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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5 14:09
뭐 대통령이 누구인데 밑에 사람들이 어련할까요?
이번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과거의 유령에 기댄 사람들은 그만 지도층에서 사라져줬으면 좋겠네요.
13/11/05 14:16
저역시 북한의 대남 심리전은 이미 명백한 상황에서의 사이버공간상에서의 대응적인 심리전또한 국방부의 정상적 임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단 어느수준인지가 문제겠지요. 지난 국정원사건때처럼 유치한수준의 심리전 혹은 정치개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질듯 합니다.
13/11/05 14:29
인터넷 심리전이란 말은 다르게 말하명 여론조작입니다. 민주주의사회에서 국가기관이 직접 나서서 여론을 조작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런 건 국가홍보원에서 해야하는 게 맞는 일이죠
13/11/05 14:33
인터넷 심리전을 다르게 말하면 여론조작이라는 말씀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토론이 안되는 명제같군요. 고스트님의 생각을 존중합니다.
13/11/05 15:16
토론이 안 되는 명제이긴 하지만 상호간에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말해주신다면 더 나은 논의가 될 것 같아요. 하여간에 존중해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저도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13/11/05 14:39
북한은 남한 주민을 대상으로 직접 이야기할 수 없으니 숨어서 한다지만
우리 군이 남한 주민을 대상으로 숨어서 해야 할 이유가 어디 있나요? 대북 심리전을 해야지 자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전을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입니다.
13/11/05 14:46
하고 싶다고 하면 되는 게 아니죠.
어느 권력자든 그게 하고 싶지 않을까요? 권력의 유지에 국가 기구를 동원하고 싶은 건 모든 권력자가 느끼는 유혹입니다.
13/11/05 14:12
- 나는 그들을 동정하지 않는다. 우리는 한 번도 그들에게 강요한 적이 없다. 우리는 한 번도 우리가 할 것을 감추지 않았고, 그들은 그들 스스로 우리에게 정권을 위임한 것이다. 이제 지금은 그들이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뿐이다.
- 선동은 한 문장으로도 가능하지만, 그것을 반박하려면 수십장의 문서와 증거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반박하려고 할 때에는 사람들은 이미 선동되어 있다. -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이 믿게 된다. - 분노와 증오는 대중을 열광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 괴벨스 ---------
13/11/05 14:13
사과할일이 아니라 장관자리 잘리고 법정에 서야될 일이죠. 그리고 대통령이 책임질 일이구요. 사과는 필요없고 처벌을 해야 됩니다.
13/11/05 14:15
어제 JTBC 보니까 기무사령관도 대통령한테 직접 보고 없이 국방부장관 거쳐서 가는 방식으로 바꾸려고 하던데요 뭐.
즉 군 고급장교들을 감찰하는 기관이 그 감찰 결과를 보고할 때 국방부를 거쳐야하는... 이거슨 스타급 마음의편지!?
13/11/05 14:18
나라가 좀 개판이라 어찌저찌 유감이상 사과미만 정도만 하면 어영부영 잘 넘어갈것 같은데 그걸 안하네요들
어디까지 가려고 그러는지들
13/11/05 14:26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7274
아마 지난번에 사이버사령부 군무원 관련해서 올라왔던 글인것 같은데 국정원 트윗처럼 사이버사령부 소속의 활동 내역이 어디 정리되있는게 있을까요? 안봐도 비디오 일것 같긴하지만 전체 내역을 보고 싶긴하네요
13/11/05 14:36
저분들 말이 이 나라의 법이자 질서인데 왜 다른 생각을 하시나요??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들은 그저 세금만 충실히 내고 높으신 분들의 말만 잘 따르면 됩니다. 뭐,차라리..솔직해서 마음에 듭니다.껄껄껄
13/11/05 14:41
이후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향해 “대한민국 국민이 오염되지 않도록 대내 심리전을 한다는 것이 정당한 발언이냐”고 물었다. 이에 정 총리는 “국방부 장관의 소신을 밝힌 것으로 생각한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자 최 의원은 “그게 소신이냐? 탄핵감이다. 대외를 위한 폭력은 군대가 담당하고, 군대가 대민으로 돌리면 쿠데타가 된다”며 “대내적인 폭력은 검찰과 경찰에 주는 것이다. 대국민 심리전은 교육문화 국정홍보처가 한다”고 반박했다. 특히 그는 “어떻게 국민을 상대로 평시에 국가 폭력을 담당하는 기관이 심리전이라는 작전을 하느냐”며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 원칙조차 안 잡혀 있다. 전시에만, 계엄 시에만 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하지만 나머지는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문제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한 의심을 품고 때론 회의하고 답답해한다”며 “기본적인 개념조차 안 잡혀 있다. 근대 입헌주의 원칙조차 손쉽게 허물어 버린다”고 격앙했다.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131105000038&md=20131105080124_AT 최재천 의원이 너무 정확히 꼬집어서 더 보태고 빼고 할 것도 없네요
13/11/05 14:48
최재천 의원은 하는 말 들어보면 진짜 명쾌한데 주류로 올라오지 못하는거 보면 아쉽네요.
물론 정치적인 역량이 부족해서 그럴수도 있을테니... 아쉽기만 하네요.
13/11/05 14:56
정치 역량이 부족해서 그런거 아닙니다. 제도권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거예요. 국회에서 청문회하고 질의 응답하면서 할일 하고 있어요. 민주당이 "무능"하다고 여겨지는것은 여당과 방송과 신문, 학계 등등이 힘을합쳐 "무시하기"로 이지메 하고있기 때문이예요. 왜냐고요? 잘못된줄 알면서도 콩고물이 떨어지니, 불의에 눈감고 비겁하게 힘센자에게 줄서는 겁니다. 역사가 이를 증명해왔어요. 기회주의자가 이나라에서 득세하는걸요.
13/11/05 14:58
아 제가 이야기 하는 건 진짜 정치적인 측면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민주당 내에서 친노와 척을 져서 그런건지 아니면 다른 부분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지만 잘나가는 정치인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13/11/05 14:50
최의원 말이 정말 정곡을 찌르고 있네요. 그런데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티비 방송이나 유력 일간지에서 써주지 않으니, 손발 묶고 싸우는 격이네요.
13/11/05 14:41
그런데 그나마 장관들중 김관진 국방장관이 제대로 되었다는 평가들이 있지 않나요?
전임정부부터 지금까지 국방장관 유지중이며 나쁘다는평은 아닌거 같은데... 저 발언은 문제 있는 발언이라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군인이 국민을 상대로 개몽운동하는것도 아니고 문제 있죠
13/11/05 15:06
국방장관 임명 때 진보 언론에서마저 환호를 보냈을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사람이긴 하죠.
알고보니 상당히 시대 착오적인 사람이었네요. 국민 상대로 사이버전이라니 미친놈도 아니고.
13/11/05 14:49
그냥 나중에는 대리투표하고 부정선거해서 지지율 110%로 대통령만들어놔도
될 사람이 되게 약간 '도움'만 준건데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할 기세네요 아니 아예 나중에 왕조국가가 되도 나라 잘 돌아가고 경제 성장 열심히 하는데 뭐가 문제냐고 하긴 하겠네요. 국민은 그냥 밥만 먹여주면 네네 감사합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하는 존재니까요. 아 그 아버님이 벌써 하시긴 하셨죠...선례가 있으니 더더욱...
13/11/05 15:04
허울뿐인 민주주의 뭐하러 내세우나요. 쿨하게 전제국가로 가죠. 내가 곧 국가 좋네요 크
어차피 그래봐야 지지할 사람은 광화문에서 나체쇼를 해도 그분이 하신 일이니 다 깊은 뜻이 있을거야 말하시는 건 다 지켜 (뭔 말을 해야죠 도대체!!) 하면서 지지할 테니까요.
13/11/05 15:12
거주지 주소를 보니 맞는 거 같네요 아마도
그러는 저분들은 대한민국에서 사시는분 맞으시답니까? 헌법 1조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조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는 장식으로 걸어놓으신겁니까?
13/11/05 15:09
'내가 곧 국가' <-정말 멋지네요.차라리 이렇게 표명하는 정당이었으면 제가 진심(?)으로 지지했을지도 모릅니다.크크
참 거시기한게..보수하고 할 만한 소신이나 원칙도 없으면서 포지션 하나 잘 잡아서(대북쪽 관련 등) 투표권자를 우롱하는 느낌이랄까? 복지 관련 공약,정책 보면 박수 쳐주고 싶을 정도로 스무드하게 좌우를 왔다갔다 합니다.껄껄껄 (결과야 뻔하지만)
13/11/05 15:11
민주당이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보수(자신들이 보수라고 주장하는)들은 민주당=통진당=종북 빨갱이 라고 생각할 테니까요
적극적으로 비난 퍼붓지 않으면 저놈들도 다 한통속이라 저렇게 싸고도네 이러고 비난 퍼부으면 걔네들하고 야권 단일화하려 할 땐 언제고 지금 와서 지는 아닌척 이런소리 나옵니다 애시당초 통진당 애들하고 손잡은 거 자체가 패착......
13/11/05 17:22
종북 딱지가 무서워서 민주주의의 파괴를 손가락 물고 지켜보는 정당에 미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소한 뭐라도 하는 시늉은 해야 사람들이 눈길 한번이라도 줄 것 같네요. 막말로 이제 민주당은 그리 잃을 것도 없는 정당입니다. 이번에 반격 않고 지금 상태를 유지하면서 간다해도 결국 승부처에선 종북 딱지가 붙을 테니까요.
13/11/05 19:23
"숨어서 하니까" 심리전이라고 하실 분들인듯 하네요.
그런데 대국민 심리전 하실거면 북한의 헛소리에 맞서서 종북의 위험성 같은 것을 많이 노출하고 어필하는 그런 심리전을 하셔야지 뭣하러 "어떤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된다" 같은 대선 후보를 질타하는 심리전을 하시니...
13/11/05 15:22
김관진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결산심사에 참석해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김관진 장관이 어제(4일) 발언한 '대국민 사이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격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공격기능을 수행했다는 말"이라며 5일 '대국민 심리전도 가능하다'는 발언을 사과하고 취소하라는 야당 의원의 요구에 대해 "사과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자신의 발언에 야당 의원들이 재차 사과를 요구하자 "사이버전이라고 얘기한 적 없고 정당한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고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북한은 대남통일전선 전략을 추구하고 있고 사이버 매체를 통해 여론조작 등을 감행하고 있다.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정당한 정책홍보를 통해 북한의 선전선동을 차단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저는 일정 부분 동의합니다.
13/11/05 15:31
정당한 임무수행이자 정당한 정책홍보라는 김관진 장관의 말이 일정부분이라도 정당성을 얻으려면 군내 사이버 사령부의 홍보활동이 그 직함을 드러내고 공개적으로 홍보를 했어야 했겠지요.
왜, 이름과 소속을 숨기고 맞 선동전을 해야하는지요?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국민 모르게 군의 의지가 반영되는 군의 힘이 국민의식 컨트롤에 쓰일 수 있다는 건 이리 잡으려고 호랑이 불러들이는 상황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민주국가는 민이 군을 제어하는 체제입니다. 군이 민을 제어하는게 아니라요. 민주체제를 회의하는 입장이라면 모를까,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전시가 아닌 한 이건 양보하거나 양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13/11/05 15:57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대응했는지를 몰라서 뭐라고 자세하게는 말씀드리지 못하겠고, ~한 내용은 실제와 다르다 정도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저 기사에서의 발언과 실제 활동이 달라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러한 점을 지적할 수는 있겠지만 일단 맥락상 기본 취지가 국민의식 제어는 아닌 듯하며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경솔한 발언이라고 취급할 수는 있어도 절대로 용납못하는 성질은 아니지 않나 하네요.
13/11/05 16:02
구체적인 대응이 아니라 위 최재천 의원 이야기대로 그런건 국방소속 사이버사령부에서 할 일이 아니죠.
군대가 쿠데타를 일이킨게 먼 옛날의 일도 아니고 그때의 피해자들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현재의 위치를 봤을때도 군대의 대국민 관련 개입은 해서도 안되고 용납되어서도 안됩니다.
13/11/05 16:38
최재천 의원의 말마따나 대국민 심리전은 교육문화 국정홍보처가 하는 것이 적합하겠지만, 이게 군에서 일방적으로 국민에게 홍보를 한 것이 아니라 대남통일전선 전략 추구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시작되었다면 간첩 문제처럼 군도 부분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11/05 16:40
늘 시작도 문제고 방법도 문제죠.
뭐 군대가 국민 상대로 개입해도 된다고 생각하신다는데야 뭐라고 덧붙일 말이 있겠습니까? 전 원칙적으로 금지해야 된다는 입장이라서요. 그러한 인식을 가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우려스러울수 밖에 없군요.
13/11/05 16:56
tyro님이 그런 거에 동의하는 것은 지금 논의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간 tyro님이 남겨오신 글들을 보면 당연히 그런 일에 동의안하실 분이라는것 알고 있습니다만... 현상은 결국 대선에 개입하려는 글을 팀까지 조직해서 남긴 상황에서, 말로는 대북정책이었다고 한다면... 국방부 장관의 저 표리부동한 말과 행동에서 어떤 정당성과 논리성을 찾을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대북 관련, 국내적인 부분은 이미 담당부서가 따로 있고, 군에는 명시적으로 국내 정치에 개입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애초에 그 국방부 장관이 언급한 기능을 제대로 하지도 못한 상황에서, 저걸 진실로 받아들여야할 의미가 있나요? 실제 그런 기능을 하지도 못하고 신나게 야당후보만 종북으로 몰고서는 그게 대북정책의 일환이라 말한다면....좀 아이러니 하쟈나요.. 민주당과 안철수, 문재인이 진짜 종북세력이라서 그런 글을 남긴걸까요? 툭 까놓고 이야기해서, 김관진 장관이 저런 허무맹랑한 말을 하는 이유가 결국 군의 대선 개입을 면피하기 위함으로 보는게 합당해 보입니다.
13/11/05 17:01
말씀하신 것처럼 국방부 장관의 말이 실제와는 다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저 말 자체는 민주당 의원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나온 형식적인 발언 정도로 생각합니다.
13/11/05 16:09
기본 취지가 국민의식 제어가 맞는 걸요 뭐. 간첩이 침투하여서 국민의식을 흐리고 있으니 우리가 바르게 해야 한다. 이게 골자 아닙니까. 국민의식을 자기들 멋대로 바꾸려고 하는 거 맞는 것 같습니다만.
13/11/05 16:43
북한의 선전선동을 했을시에 그에 대응하는 정당한 정책홍보가 있다면 보다 판단을 쉽게 내릴 수 있겠지요. 오염 방지라는 표현은 저도 마음에 들지는 않는데 피지알에서 일베를 바라보는 시각 정도이지 않나 추측합니다. 물론 그 스펙트럼이 넓어서 함부로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요.
13/11/05 16:52
지금도 정책홍보 할 수 있지 않나요? 막대한 예산 들여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사람들이 지적하는 바는 숨어서 하지 말라는 거죠. 밑에서 Judas Pain님의 지적처럼 숨어서 하게 되면 군 혹은 국정원과 같은 권력 기관들이 하는 행동에 대한 견제가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실제로 숨어서 한 결과, 정책홍보 이상을 떠나서 상대방 후보를 종북 세력으로 몰고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글도 거리낌없이 쓸 수 있었죠. 취지가 좋다. 특수한 상황이니 나올 수 있다.라는 옹호 의견은 국정원이나 국방부에서 간첩들의 여론 조작에 대응하기 위해서 국정원이나 국방부의 이름을 내걸고, 각 사이트를 관찰하고 반박하는 상황-이래도 각종 논란이 일어날 겁니다.-에서나 할 수 있는 옹호 의견으로 보입니다만.
13/11/05 16:21
김장관의 말은 행위가 먼저 있고 이를 다시 말로 수사하기 위해서 쓰인 것인데, 행위와 관계 없이 수사적으로 멀쩡한 말 자체야 큰 문제겠습니까.
용납할 수 없는 차원의 문제는 "불가피하다는 이유로 국민 모르게 군의 의지가 반영되는 군의 힘이 국민의식 컨트롤에 쓰이는 상황" 즉 군이라는 정체를 감춘 채 선전선동으로 군이 민을 제어하려는 상황이고 양보하거나 양해할 수 없는 건 이를 다시 "정당한 임무수행" "정당한 정책홍보"라고 수사하는 말에 동의하는 경우지요. 북한의 사이버전에 대응하는 군의 임무수행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군의 의지가 반영되는 군의 힘을 사용할 때 그 정체를 숨기고 선전선동을 해야하는 정당한 이유는 찾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정체를 숨기면 국방을 위해 힘을 위임한 국민이 군을 제어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13/11/05 16:57
저도 전체적인 맥락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기사 내용만 놓고 봤을 때는 민주당 윤호중 의원의 발언("김관진 장관이 어제(4일) 발언한 '대국민 사이버전을 하고 있다'는 것은 공격을 막겠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공격기능을 수행했다는 말")에 대응한 것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기사에서의 발언의 취지(정당한 임무수행과 정당한 정책홍보)와 실제 활동이 달라서 문제가 발생>하는 부분이 존재하기에 일정 부분만 동의한다고 위에서 밝혔습니다.
13/11/05 15:29
북과 우리는 이념대결이 끝나지 않았다. (남북은) 사이버 공간을 통해 전쟁을 치르고 있다. 대남 선전선동을 막아야 한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찬찬히 보니 김관진 장관의 말이 머리로는 이해는 되네요. 무슨 말인지 아마 국방부로서는 만일의 만일의 만일 사태까지 대비는 해야 하는건 알고 전쟁과 궁핍을 경험한 세대와 젊은 세대와는 인식 차이가 있는것도 압니다... 아 이 지긋지긋한 누가누가 더 잘난 체제냐 논쟁 언제 끝날까요. 20년도 전에 종주국들에서 폐기된 이념논쟁을 왜 여기서 박터지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13/11/05 15:40
그냥 떳떳하게 공익광고 하고 관련 프로그램 시청하게 하고...뭐,이렇게 했음 좋겠네요.
어떻게해든 지지해줄 국민들이 있는데 좀 더 당당하게 일을 해주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13/11/05 15:45
그렇게 떳떳하고 당당하면 뭐하러 숨어서 그렇게 홍보하는데...
당당하게 국방부라고 밝히고 아니다라고 말하면 믿지않을 것 같은건가...
13/11/05 15:58
역시 군인이면 그나물에 그밥.
얼마나 떳떳하시길래 그렇게 숨어서 조작을 하셨나 물어보고 싶군요? 하긴 군이 부재자 투표 여당에 찍으라고 강요한게 불과 20여년 전이니 그 집단의 썩은 근성이 어디 가겠습니까.
13/11/05 16:00
박근혜 옹호, 문재인+안철수 지지하면 빨갱이인가보네요? ;;;국방부의 댓글 내용을 비교하여서 어떤 점이 대북방첩 행위인지 알고싶습니다.
13/11/05 16:04
이러니까 군인 노답소리를 듣지 으휴... 대한민국 군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 공부도 많이하신분이 ...군대만 가면 꼴통된다는소리 괜히듣는게 아닌데말이죠....
13/11/05 16:09
떳떳한 일이면 공식적으로 언론에 노출시켜가며 하십시요..
숨어서 국정원에서 봉급 받아가며 야당 후보를 종북으로 몰고, 박근혜 지지 트윗을 날리는게 무슨 북한과 관련이 있습니까? 정신이 나간것도 아니고, 이게 배운 사람이 할짓인지..진짜
13/11/05 16:13
미친 소리에 어이없어하다가 최재천 의원의 발언을 보니 감동이네요.
당연한 말을 하는 게 멋져 보일 정도로 당연하지 않은 지도층, 사회 분위기... 어우ㅡ.ㅡ
13/11/05 16:14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579441
정 의원에 따르면 조보근 정보본부장은 '2011년 7월 사이버사령부가 정보본부 예하에서 국방부 직속으로 바뀐 것은 정치개입을 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정 의원의 질의에 "군에서 (정치개입을) 하려면 60만 동원해서 엄청나게 할 수 있다. 이 정도로 엉성하게 했겠느냐"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13/11/05 17:06
니들이 근 1년간 무지하게 지웠으니깐 엉성해 보이지..
제대로 수사 못하게 방해하고 있으니까 엉성해 보이지.. 이건 뭐 정신이 나간것도 아니고....
13/11/05 16:21
이런 논리에 대해서는
어제 시사인의 굽시니스트 만화에서 꼬집었죠..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8275
13/11/05 18:44
뭐 미군없으면 북한한테도 지는데요 이런거 할 시간에 북한이나 이겨야지...에휴...유머보고 참...말도 안나옵...
이런데 돈쓰지 말라고...
13/11/05 19:06
그러게요. 압도적인 경제력, 인구 차이에도 불구하고 북한한테 진다고 질질 짜는 멍청한 것들이 뭘 잘한다고 국내 정치에 기웃기웃하는지.
13/11/05 20:27
아마 국방비가 북한 GDP를 상회한지 근 20년은 넘었을 겁니다....
군장성이라는 것들이 "나는 윗집 친구가 무서워요. 싸우면 져요... 우리 형 없으면 난 찔찔이에요" 라고 말하는 것이 진짜 뭣같아서는.. 어휴... 윗집 친구보다 몸집은 몇십배고, 이것저것 무술학원도 다니고...싸워서 이기라고 야구배트도 사고, 쌍절곤도 사주고 했는데.. 이런 뭣같은 놈들.....
13/11/05 20:39
국방장관 중엔 그나마 괜찮다 싶었는데 클라스가 겨우 이 정도였다니 실망스럽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썩어빠질대로 빠진 대한민국 군대에서 정점에 오른 사람이니 오죽하겠냐만서도.
13/11/05 21:06
두 정권 걸쳐 자리 보전하니 목에 깁스했나보네요
저게 사과할 일 아니라는 사람들이 통진당은 왜 해산하자하나요? 그치들이야말로 지들 몇이 모여 작당모의한것 뿐, 실행에 옮기지도 못했는데요
13/11/05 21:09
그리고 여태껏 국방장관했던 이들이야 말로 역적중의 역적인데 모두 책임을 져야 하는 것 아닙니까?
북한국방비의 마흔배를 써 왔는데 여태껏 북한한테 질거라는 소리나 하는데 이런 종북세력이 또 어딨습니까
13/11/05 21:31
군이 국민 중 일부를 적으로 생각하고 심리전을 걸고 있네요. 심리전이란말이 게임이나 연애에서 자주 쓰이지만, 엄연히 군사용어죠.
진짜로 혁명의 시기가 다가온 것 같습니다. 국가가 적이되고 있어요.
13/11/06 00:36
사과할게 아니라 내란죄로 법정에 서야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만... -_-a 세상에 어느나라 군인이 자국민을 상대로 심리전을 한답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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