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3/10/24 14:39:03
Name 어강됴리
Subject [일반] 국방부의 수상한 레이스
국군 사이버 사령부 군무원 채용

2010년 7명
2011년 8명
2012년 47명 (??)



연제욱 前 사이버 사령관

2011년 11월 준장 진급후 사이버사령관
1년후 소장진급 국방부 정책기획관 승진보임



10월 14일 
[단독] 군 사이버사령부도 대선 ‘댓글 공작’ 의혹

사이버 사령부 소속 군인,군무원 3명
‘숟가락’(@spoon1212)
‘밀리로거’(@zlrun777)
‘광무제’(@coogi1113)

300여건 대선개입 트위터 블로그 확인



김관진 국방부 장관 曰
"사이버 사령부에는 국내정치에 개입한일이 없다"



10월 15일
사이버 사령부 작성의혹 대선개입 트윗 블로그글 400여건 무더기 삭제

사이버 사령부 소속요원
‘고구려’(hungsig2002)
추가발견

군관계자 曰
"사이버사령부 소속이 맞지만, 일단 개인 성향으로 글을 올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 외의 요원이 있는지를 보고 있지만 더는 없는 것 같다"



10월 16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 기자회견
“(그동안) 사이버사 요원들에게 정치적 중립을 강조했다. 이번 사안에 대해 엄정한 조사를 지시했다”



10월 23일

민주당 진성준 의원 "요원 1명 추가발견"
통진당 이상규 의원 "8명 발견, 이전에 발견된 4명과 다른사람"

국가정보원에서 조직적으로 유포한 "오빤 MB스타일" 같은 시기에 확산

여론조작 및 정치개입 게시물 700여건 '오늘의 유머'에 게시..



10월 24일 

민주당 진성준 의원 " 현재 발견된 15명 보다 더 나올것이다. 하지만 국방부의 꼬리자르기 떄문에 한꺼번에 공개할수 없다"



흥미진진한 국방부발 댓글 레이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10/24 14:45
수정 아이콘
사이버 사령부의 설립 의도는 이해합니다.
점점 늘려 가는것도 이해 하구요.
장관의 입장에서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고 실제로 공문을 보내는건 당연한거고..

근데 사령관의 입장에서는 스스로 해킹을 하지 않는 이상 성과를 나타내기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 글, 댓글 등 밖에 없으니...
13/10/24 21:52
수정 아이콘
그래서 대선 때 야당 후보 비방댓글을 다는 것도 임무가 되는 건가요?
13/10/24 14:48
수정 아이콘
결국 군경이 모두 정부의 꼭두각시가 되었던 거군요. 참담합니다.
13/10/24 14:49
수정 아이콘
뭐랄까... 분노는 이미 지나쳤고, 역겨운 것도 넘어서서 이젠 지겹네요.. (원글자분을 지칭하는 게 아니라 이 일련의 사건들 이야기입니다)
13/10/24 15:04
수정 아이콘
그 왜 타짜에서 아귀 마지막 손모가지 걸어서 해머로 내리칠때 손 빼는 gif 돌아다니던데 그 상황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손모가지는 걸었는데 짤리긴 싫으니까 내리칠려면 슬쩍슬쩍 빼는거죠.
13/10/24 15:08
수정 아이콘
낄낄 그런 게 지겨운거죠. 사실 뭐 '난 민주주의 이딴 거 증오해. 너희들은 그저 나같이 위대한 사람을 따라오는 구더기들일 뿐이지' 라고 솔직히 말해주면 개인적으로는 인정할 수도 있거든요. 물론 표는 못 따겠습니다만.
우리아들뭐하니
13/10/24 14:51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 털리니깐 팀장급 알바들 입을 막기위해 국방부로 돌리거나 한건 아니겠죠?..
Siriuslee
13/10/24 14:56
수정 아이콘
알바 아닙니다.

정규직이죠. (덴마가 생각나는군요)
Walk through me
13/10/24 14:53
수정 아이콘
이런 사실이 점차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는 사실이 참 싫네요. 하아
Judas Pain
13/10/24 14:56
수정 아이콘
아, 흥미진진하네요.

민주정 하에서의 군부란 언제봐도 흥미롭습니다.


군부의 개입은 장년층 이상의 층에서도 충성심과 짝을 이뤘던 국민동원에 대한 공포를 건드릴 겁니다.
13/10/24 14:57
수정 아이콘
국정원도 그렇고 군대도 그렇고 왜 적들과 안싸우고 국민과 싸우고 있나요.
그들에게는 대한민국 국민이 적인가요.
혹시 소속이 대한민국이 아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소속 국정원과 군대인건가요.
현대엘스
13/10/24 14:57
수정 아이콘
박근혜는 그냥 임기내내 생까면 된다고 생각하는건지... 정말 뻔뻔하고 파렴치합니다.
forangel
13/10/24 15:04
수정 아이콘
십일단이라는 사이버 시민전사부터 "군""관""경""검"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한사람을 지지했으니
그 사람이 당선 안될수가 없었군요!!
창조적인 국민 대통합을 이룬 진정한 지도자 아니겠습니까? 껄껄..
순뎅순뎅
13/10/24 15:29
수정 아이콘
언론도 있습니다.
13/10/24 15:05
수정 아이콘
파도파도 나오는군요. 이젠 저치들에게 구역질이 날 정도.
13/10/24 15:06
수정 아이콘
막으라는 북한의 농협, 방송국 해킹은 안(못)막고(일단 언론의 공식보도니....) 이딴 걸 하면서 내 세금을 날리고 있단 소리군요.
저높은곳을향하여
13/10/24 15:08
수정 아이콘
국정원과 군경을 대선승리를 위해 투입하고, 선관위도 공격하는 이들이 과연 선거는 공정하게 치루었을지 의심스럽군요.
㈜스틸야드
13/10/24 15:11
수정 아이콘
이쯤되면 선관위도 한번 찔러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정군검경 다 한통속이었는데 선관위라고 제대로 했을리는 없을것 같거든요
13/10/24 15:20
수정 아이콘
선관위 “국정원 트위터, 선거법 위반”
“국군 사이버사령부도 선거법 위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775

말씀대로 선관위도 수사하고
일베, 십알단 등도 연계여부 수사,
이명박근혜씨도 철저하게 수사해야죠.

국정원, 트위터 이어 '포털'에서도 댓글 공작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104440
13/10/25 00:50
수정 아이콘
정군검경 다 한통속이면 누가수사해요? ㅠㅠ

할사람이없는거아닌지
리듬파워근성
13/10/24 15:33
수정 아이콘
전 국가기관이 이렇게 긴밀히 공조하여 일처리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행정시스템이 여기까지 왔구나 싶네요.
더구나 어버이연합이나 일베 같은 시민단체나 인터넷 커뮤니티와도 원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으니
박근혜 대통령이 그토록 꿈꿔오던 태평성대결정이 왔는지 한마디도 안하고 모른척하고 있겠죠.
13/10/24 15:33
수정 아이콘
뭔가 역대급 정권이네요. 진짜로.
루크레티아
13/10/24 15:34
수정 아이콘
그 3.15 부정선거에서도 군은 중립을 지켰는데 한 술 더 뜨는군요.
10.26 선관위 테러에 이은 하나의 사건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13/10/24 15:52
수정 아이콘
아무 생각없는 후보를 뽑은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또 다음선거에 지지하겠죠
13/10/24 15:56
수정 아이콘
백날 떠들어봤자 콘크리트 지지층은 그게 어때서라는 반응이라서... 안타깝네요.
녹용젤리
13/10/24 15:59
수정 아이콘
아...뭔가 글을 길게 쓰면 또 욕이 나올것 같아요.
진심 분노와 허탈감을 넘어선 뭔가가 속에서 튀어 나오려 하네요.
에위니아
13/10/24 16:00
수정 아이콘
알고도 뽑은 사람은 이미 알고 있으니 문제될 게 없고 생각없이 뽑은 사람은 생각이 없으니 문제될 게 없고
모른 상태에서 믿고 뽑은 사람들만 뭔가 통수를 맞는 기분이겠네요.
데보라
13/10/24 16:02
수정 아이콘
정말 역대급 정권이네요!
13/10/24 16:06
수정 아이콘
우리 현대사는 그야말로 군화발에 짖밟힌 오욕의 역사인데..
그 군대를 다시 현실 정치에 끌어들이는군요...
이거 한번 두고 봅시다...정말 눈뜨고 볼 수가 없을 정도군요...
순뎅순뎅
13/10/24 16:23
수정 아이콘
구국의 결단아닌가요?
Jaime Lerner
13/10/24 16:36
수정 아이콘
요즘 들어 생각 난 건데, 우리 역사가 노무현 전대통령 이후 도돌이표에 막혀 1947년부터의 근현대사가 2007년부터 다시 연주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 전대통령은 은 아시다시피 국부(國腐) 이승만과 성향이 비슷했으며(장로, 미국바라기, 어떻게 하면 한 몫 해먹을까 하는 생각 등등), 박 대통령은 아예 박정희 전대통령의 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근현대사 파트가 두 번째에서는 빠르게 연주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걸 근현대사 루프론이라고 맘대로 붙여보겠습니다. 사실 이걸 이론이라 하기엔 논리가 겁나 빈티나긴 합니다. 이런 나이롱 이론이 더더욱 재수없는 이유는 차기 대통령으로 신군부에 비견될 만한(여기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똘끼?까지 지닐 수도 있는) 새누리당 사람을 점찍고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중장년층의 의식 개선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런 미래가 정말로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우리아들뭐하니
13/10/24 17:48
수정 아이콘
최종적으로 제2의 516으로 정권이 막을 내리려나요..
13/10/24 16:56
수정 아이콘
준장을 이렇게 짧게 할 수도 있는건가요?
13/10/24 17:29
수정 아이콘
진짜 답이 없네요.
군,경,검,언론까지 다 먹혔는데 저들은 누가 조사하나요? 크크
맛있는생수그리고
13/10/24 17:41
수정 아이콘
그냥 솔직하게 저분들 나 독재하고 싶다고 말했으면 좋겠네요
콘크리트는 그래도 지지해줄거에요
Around30
13/10/24 18:00
수정 아이콘
국개론이라 까이겠지만 이게 대한민국 수준이죠.
민주주의의 가치따위 생각해본적도 없고 알고싶지도 않은 이들이 많다는 겁니다.
이런상황에서도 콘크리트 시전하는 국민 못까면 나치를 지지한 독일국민도 까면 안되는거겠죠.
레지엔
13/10/24 18:10
수정 아이콘
박대통령들은 참 좋겠습니다. 충신들이 널려있네 아주.
13/10/24 18:35
수정 아이콘
단체로 15명이 미쳤다고 보는게 합리적일까요, 아니면 윗선의 지시가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일까요.
13/10/24 18:35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파괴에 너무 익숙한 세대들이 아직 투표권을 쥐고 있는데 문제라고 봐요.
민주주의는 아직 20년은 더 기다려야...
Judas Pain
13/10/24 18:49
수정 아이콘
4.19 혁명으로 이승만의 독재를 끝내고
1987의 6월 민주화 항쟁으로 군정을 끝낸 세대들이 그들입니다.

남한의 국민 다수가 참여하고 동의하지 않았으면 이뤄지지 못할 역전이었고 그 과정에선 피와 목숨이 따랐습니다.
민주주의의 가치 따위 생각해 본적도 없다느니, 민주주의의 파괴에 너무 익숙하다니 말들이 너무 심하시군요.

왕없이 굴러가는지 밥이 옳은지 칼이 옳은지 아니면 그 이상의 것도 가져야 하는지 무엇도 당연하지 못했던 시절에서 지금의 상식까지 왔고,
다 이뤄진 지금에야 말하긴 쉽겠지요.
종이사진
13/10/24 19:25
수정 아이콘
군사정권이네요.

적은 내부에 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10/24 19:5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초대형게이트인데.
13/10/24 19:55
수정 아이콘
군대 저곳은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 무려 전두환씨가 사열을 하는 곳이니 박통 딸이 대통령 하니 아주 환장하나 보군요.
Jaime Lerner
13/10/24 20:41
수정 아이콘
하앍하앍 거리진 않겠죠? 설마....
멀면 벙커링
13/10/24 21:36
수정 아이콘
진정한 군인이라면 기부금을 몇백억을 내놓든간에 내란수괴가 사열하는 걸 무조건 반대했어야 한다고 보는데...육사 수뇌부들은 그렇게 생각 안하나보네요.
어강됴리
13/10/24 21:53
수정 아이콘
요즘에야 기본적으로 '민관군' 이라고 쓰지만
군사독재 시절만해도 '군관민' 이었습니다. 군대가 최고죠, 유신사무관으로 군전역자들 5급 6급 짝짝 뽑아갔고
별달고 나오면 정치판에서 여당에서 착착 꽂아주니 육법당의 시대

그시절이 그리운게죠...
13/10/24 21:28
수정 아이콘
요즘 진심으로 100년 후에 이번 선거를 어떻게 평가 할지 궁금하네요.
달팽이걸음처럼
13/10/24 22:16
수정 아이콘
Jtbc에서민주당발 기사를 심도있게 보도했네요...
셀프조사의 꼬리자르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군,검,경,정보기관까지 총동원된 선거였다니..?

불복 운운하지만 참 낯 간지럽지 않을까 싶네요..
ArcanumToss
13/10/25 00:08
수정 아이콘
선거 전에 부정선거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다고 걱정했던 게 생각나네요.
하지만 정도와 규모가 상상보다 더 심하고 크네요.
친일파 처단을 하지 않는 지점부터 꼬인 거라고 생각합니다.
김펩시
13/10/25 00:40
수정 아이콘
이정도의 조직력이라면 챔스우승도 꿈은 아닐듯..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75292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1367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3297 29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7588 3
102705 [일반] 피지알 회원들의 AI 포럼 참가 후기 [6] 최애의AI1515 24/11/20 1515 8
102704 [일반] AI 시대, 사교육 방향이 근본적으로 수정되어야 할 이유 [9] 스폰지뚱1678 24/11/20 1678 3
102703 [일반] 영화 청설 추천합니다 [12] 퀵소희2179 24/11/20 2179 1
102702 [정치] 감리교회의 반동성애 기류는 더욱 심해지고 강해지고 있습니다. [20] 라이언 덕후2835 24/11/20 2835 0
102701 [일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지는 요즘 드는 생각들 [51] 수지짜응5651 24/11/20 5651 2
102700 [일반] 한나라가 멸망한 이유: 내우(內憂) [8] 식별1840 24/11/20 1840 22
102699 [일반] 우크라이나 내 전쟁여론 근황 종전 찬성 52% 반대 38% [119] 뭉땡쓰6553 24/11/20 6553 1
102698 [정치] 트럼프의 집권은 오바마에 대한 실망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생각되네요. [79] 홍철8057 24/11/20 8057 0
102697 [일반] [스포주의]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인상적이었던 연출 몇개... [18] Anti-MAGE3209 24/11/20 3209 3
102696 [일반] 현대차 울산공장 연구원 3명 사망… [37] 뜨거운눈물8881 24/11/19 8881 1
102695 [일반] 개인적으로 한국어에는 없어서 아쉬운 표현 [71] 럭키비키잖앙7293 24/11/19 7293 7
102694 [일반] 회삿돈으로 현 경영권을 지켜도 배임이 아닌가? [81] 깃털달린뱀11863 24/11/19 11863 12
102693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51. 급할 극(茍)에서 파생된 한자들 [3] 계층방정2311 24/11/19 2311 1
102692 [일반] MZ세대의 정의를 뒤늦게 알게 되었네요. [16] dhkzkfkskdl8347 24/11/18 8347 2
102691 [일반] 니체의 초인사상과 정신건강 번개맞은씨앗3635 24/11/18 3635 2
102690 [일반] 입이 방정 [1] 김삼관3796 24/11/18 3796 1
102689 [일반] 심상치않게 흘러가는 동덕여대 사태 [311] 아서스18665 24/11/18 18665 44
102687 [일반] 작년에 놓쳤던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약했습니다. [12] 가마성5555 24/11/18 5555 0
102686 [일반] 출간 이벤트: 꽃 좋아하시나요? 어머니, 아내, 여친? 전 제가 좋아해요! [112] 망각4482 24/11/17 4482 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