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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1/03 00:54
개봉 다음날 바로 보고 왔는데 100접 만점에 99점 줄수있는 영화는 맞습니다.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연기 잘하고 초반에는 이게 무슨이야기지 하다가 서서히 뒤로갈수록 엄청나게 섬세한 영화라는걸 알수가 있습니다. 리뷰를 쓸까하다가.. 이 영화는 진짜 아무런 정보 아무런 내용, 시놉시스도 모른체로 봐야 되는 영화라고 느껴지더군요. 저도 그냥 아무 정보 없이 봐서 영화를 더 몰입하고 집중해서 본거 같습니다. 근데 저는 2번을 못볼거 같고 영화적 재미를 추구하는 사람에게는 선뜻 추천하지는 못할거 같습니다. 고구마 꽉찬 느낌이 꾸역꾸역 느껴지면서 그냥 제 개인에게는 뭔가 목구멍 계속 가시 걸린 느낌으로 등장인물중 한명이 말하는 너가 무슨 생각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가 중후반까지 그런지라.. 이게 관객이 그렇게 느끼도록 의도적 연출을 한거 같아 감독의 셈세함은 알겠고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작지만 하나하나 의미있는 사람들 아픔과 따뜻함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출은 감독의 역량이 나오는 씬이였고 정말 단순하지만 뻔한 이야기가 안되게 해서 기억에 계속 남을거 같네요
25/11/03 01:02
정말 좋은 영화고, 정보가 없어도 좋은 거 같아요. 고구마.. 라고 하시는 게 어떤 말인지는 알거 같은데, 또 동시에 이 영화가 어떤 사이다였다면.. 그건 너무 판타지 스러운 이야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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