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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0/29 22:54:25
Name Neandertal
Subject [일반] 조심스럽지만 이제 삼성이 좀 더 유리해진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두산은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치르면 쌓인 피로가 오늘 경기서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는 것 같고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해설자들이 한국시리즈 하기 전에 두산의 피로가 적어도 3차전 부터는 나타날 것이라고 했는데 4차전까지 정신력으로 잘 버텨왔다면 오늘 부터는 어쩔 수 없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시점이 된 것 같네요...두산은 부상 선수들까지 나오고 있어서 경기가 더 어려워질 것 같고요...

반면 삼성은 시리즈 초반에 경기력을 되찾는데 어려움이 있어보였는데 이제 타격은 감을 찾아오는 것 같고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가 이어질 것 같네요...투수력은 6차전, 7차전 선발을 미리 끌어다 썼다고는 하지만 두산의 불펜진도 피로가 쌓이면서 위력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아서 삼성이 뒤질 게 없어 보이고요...어차피 한국시리즈 6차전 정도 되면 선발, 중간, 마무리 구분이 없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니까 결국 투수력을 총합해 봤을 때도 삼성이 불리한 점은 없어 보이네요...

두산으로서는 정말 그 동안 "미라클 두산"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멋진 플레이를 펼쳐줬지만 체력이 결국 막판에 발목을 잡지 않나 싶네요...아마도 7차전은 없다는 생각으로 6차전에 올인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삼성으로서는 6차전만 가져간다면 7차전은 거의 80%이상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야구를 잘은 모르는 제 개인적인 의견이고 느낌일 뿐입니다...--;;;

아무튼 승부를 떠나서 양팀 선수들 모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어느 팀이 우승을 하든 멋진 경기로 야구팬들을 즐겁게 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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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HUSE
13/10/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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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느님 계시는 두산...
앨런페이지
13/10/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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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 지친게 보이던데...그래도 아직 두산이 유리한건 변함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경기 리드하고 있다는게 생각보다 작은 차이는 아닐거에요!
Compasssion
13/10/29 22:55
수정 아이콘
다만 6차전 선발이 니퍼트인게... 삼성이 6차전 승리한다면 우승확율 70 프로 되지않을까 싶네요.
13/10/29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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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전이 최종전이 될거같습니다.

두산 선수들의 피로가 극명하게 보이는 시점에서 이번 6차전 니퍼트가 최대한 버텨주면서 막아줘야 두산이 우승할듯. 7차전 가면 삼성이 너무 유리합니다.
노련한곰탱이
13/10/29 22:57
수정 아이콘
니퍼트가 문제죠... 뭐.. 니펏 본인의 컨디션과 별개로 삼성타자들은 니퍼트만 보면 벌벌거리니...

결과론적인 얘기입니다만, 2차전을 잡았으면 지금 스코어가 반대로 되어있었던거네요..
13/10/29 22:57
수정 아이콘
6차전 선발이 니퍼트라서 좀 더 보기는 해야될 것 같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3/10/29 22:58
수정 아이콘
두산이 아직도 유리하다고 봅니다.
삼성은 오늘 밴덴헐크를 냈기 때문에 투수 로테이션이 완전히 뒤틀려버렸고, 내일 배영수가 6이닝 무실점 이렇게 하지 않는 이상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내일 두산은 삼성에게 특히 강한 니퍼트가 나오죠.
노련한곰탱이
13/10/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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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입니다. 그래서 헐크가 선발이나 롱릴리프로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절대적으로 스코어를 앞서고 있으니 두산이 유리한게 사실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3/10/2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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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레죠 참

그럼 삼성에게도 약간의 여유는 있겠네요. 그래도 여전히 두산이 유리한건 맞다고 봅니다. 차라리 배영수를 내지 말고 장원삼을 6차전에 쓰고 7차전에 장원삼 제외 전 투수를 불펜대기 시키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13/10/2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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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니퍼트가 남았고, 삼성은 오늘 밴덴헐크를 써버렸죠.

6차전 잡으면 삼성이 유리해지겠지만 두고 봐야 할겁니다.
13/10/29 23:37
수정 아이콘
밴덴 헐크를 썼지만 공을 27개 밖에 안 던졌고 하루 휴식이 있죠. 헐크가 다시 선발 또는 최소 롱릴리프로 나올 겁니다.
어짜피 6차전 지면 삼성도 끝인데 오승환과 더불어 가장 구위가 좋은 헐크를 7차전을 안배한답시고 아낄 필요가 없죠.
13/10/30 00:21
수정 아이콘
7차전 넘어가면야 정상 로테의 장원삼이 버티는 삼성이 더 유리하지만 6차전에 한해서는 선발 니퍼트를 쓸 수 있는 투수진 운용에 여유가 좀 있죠.
몽실이
13/10/29 23:00
수정 아이콘
밴덴헐크오늘 공 몇개던졌을까요? 7차전은 장원삼 차우찬이있기때문에 하루쉬고6차전에 불펜투입가능하지않을까요..
독수리의습격
13/10/29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27개 던졌습니다.
13/10/29 23:03
수정 아이콘
니느님이라..
아직은 두산이 유리한거 같네요.
Grateful Days~
13/10/29 23:04
수정 아이콘
삼성 득점 실패하면서 흐름끊어주는거 보니까 그다지 유리해 보이지 않아요.
Darth Vader
13/10/29 23:05
수정 아이콘
니퍼트이기도하구 타격이 좋은팀이라...
엄대엄
그래도아이유탱구
13/10/29 23:06
수정 아이콘
한 경기 더 이겼는데, 두산이 유리하죠.
13/10/29 23:07
수정 아이콘
오늘은 마지막 팬서비스 경기라 봅니다. 죽기 직전 한 번은 눈을 뜨는 환자처럼 타선이 그런 느낌입니다.
허저비
13/10/29 23:07
수정 아이콘
야수는 몰라도 투수들 소모가 더 심한건 아이러니하게도 삼성이네요
헐크도 헐크지만 오승환...

반면 두산 계투진은 믿을만한 애가 없는 관계로(...) 이선수 저선수 잘 돌려막아 왔기에 이 긴 포스트시즌 동안에도 딱히 혹사랄 선수는 안보입니다. 선발도 로테이션 대로 돌아가구요.

더군다나 6차전 선발 매치업 자체가 두산이 좀 나아보이고 여차하면 유희관도 나올 수 있습니다. 저는 여전히 두산이 유리해 보이네요
13/10/29 23:39
수정 아이콘
투수쪽은 저도 이상하게 비슷해 보이는데, 야수의 피로감에서 삼성이 쫌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정신력으로 버텨 오던 게 조금씩 끊어지는 느낌 받아서. 이제 다음 경기 또 지켜보면 알겠죠 . ^^
심창민
13/10/29 23:07
수정 아이콘
아 이지영 보면 속터져 죽겠네요

2스트 이후에 무조건 바깥바깥바깥

장원삼도 포수리드에 빡쳐하는거 같았고 오승환 vs 홍성흔 타석에서 홍성흔이 거포니까 안전하게 바깥쪽 리드하는건 이해하지만

대놓고 바깥쪽만 노리니 홍성흔이 자꾸 커트하죠

이지영의 멍청한 돌리드 때문에 오승환이 못던지게 보이는 효과
13/10/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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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리드를 쫌 갑드에게 배워야... 에혀...
13/10/30 00:25
수정 아이콘
리드, 포구, 타격이 다 안되는 이지영;;
노련한곰탱이
13/10/30 01:03
수정 아이콘
그냥 싸인을 벤치에서 내는게 나을거 같은데 말이죠..
침착한침전
13/10/29 23:08
수정 아이콘
니퍼트 컨디션에 따라 완전히 갈리겠네요. 니퍼트가 잘해주면 두산은 7차전은 없다는 생각으로 투수 총동원해서 끝낼거고..
니퍼트가 초반에 흔들리면 7차전 대비 할테니까요.

니퍼트는 이제쯤엔 우리나라로 귀화해서 두산 프랜차이즈로 남아도 될 느낌입니다.
타팬이지만 왠지 니퍼트는 정감이 가고 믿음직합니다.
13/10/29 23:16
수정 아이콘
선발과 투수진으로 생각하는 승률
6차전 두 7할 : 삼 3할
7차전 두 4할 : 삼 6할
두산의 우승 확률 0.82 : 0.18 삼성의 우승확률
고로 두산이 유리함
저 확률이 어떻게 나왔냐구요?
그냥 대충의 감입니다. -_-;
dancingscv
13/10/29 23:21
수정 아이콘
삼점라이온즈가 니퍼트를 넘어서느냐 넘지 못하느냐가 우승컵의 주인을 가르겠지요.

오늘 삼성타선이 터지긴 했지만, 또다시 하루 쉬어가는 일정이 있어서 오늘같은 화력을 장담할 수 없다는 점.
진갑용을 풀로 활용할 수 없다는 점이 약점이라면,
오늘 두산이 끈질기게 따라왔는데도 따돌리며 1승 올린 점은 호재로 작용하겠죠.

두산은 하루 휴식일을 통해 잠실에서 끝내지 못한 아쉬움을 어떻게 떨쳐낼지,
니퍼트가 얼마나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는지 (평소대로만 하면 삼성은 망해요 ㅠㅠ)


결론은 목요일에 아주 재밌는 볼거리가 생겼다는 거죠 크크크크크크
13/10/29 23:22
수정 아이콘
삼레발은 죄악입니다 ㅠㅠ
클레멘티아
13/10/29 23:24
수정 아이콘
니퍼트가 핵심입니다... 니느님 모드면 답 없죠.
13/10/29 23:24
수정 아이콘
걍 전반적으로 엄대엄 같아요;
13/10/29 23:25
수정 아이콘
대구 + 니퍼트.. 삼성이 아직까진 더 힘들어 보이네요. 헐크를 오늘 사용해 버린것도 크고...
에반스
13/10/29 23:31
수정 아이콘
6차전만 삼성이 잡아낸다면 모든쪽으로 삼성에게 웃어주죠. 니느님 인생투만 바랄뿐입니다. 한판만 이기자 제발좀.. ㅠㅠ
이초파
13/10/29 23:35
수정 아이콘
6차전은 차우찬 선발로 내서 4이닝정도 던지고 +1로 헐크내서 2-3이닝 먹고 불펜싸움 해야된다고 봅니다. 장원삼까지 끌어쓰면 안 될것같아요. 만약 7차전가면 장원삼이 이닝 우걱우걱 해주는 방법밖에 없네요
13/10/29 23:37
수정 아이콘
차우찬을 6차전 선발이라고요? 2,3,4차전 던지고 4차전에 100개던진 투수인데
2일쉬고 선발로 나온다니요 말도 안되죠. 차라리 2차전 선발후 3일쉬고 오늘 나왔던 헐크가 낫죠(내일도 쉬니까요)
이초파
13/10/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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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을 못봐서 100개 던진줄 몰랐네요;; 배영수는 못 미덥고 그러면 헐크가 최대 5이닝 가고 불펜으로 꾸역꾸역 막아야 할까봐요
13/10/29 23:40
수정 아이콘
헐크나 장원삼, 배영수가 나올 거 같네요. 물론 안 좋으면 바로 교체교체교체
13/10/29 23:35
수정 아이콘
저도 역시 6차전이 마지막 분수령이 될 거 같습니다.
두산이 이기면 당연히 걍 우승이지만, 6차전을 삼성이 가져간다면 7차전도 삼성이 이길 거 같아요.
그러게... 애초에 승짱이 외플 하나만 쳐 줬어도 ㅜㅜ 여튼 니퍼트만 6차전에서 잘 상대하면 삼성에게도 희망이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하늘
13/10/29 23:35
수정 아이콘
와 이런글은 왜 쓰나요 ㅠㅠ 불안해 죽겠어요.
엠레발, 피레발, 삼레발 나올때마다 결과는 항상 폭망이던데..

니느님 유희왕님이 떡하니 계시는데 삼성이 비빌곳이 있긴하나요.
우주의 기운 아니면 절대 못이겨요. 우주의 기운이 삼성으로 모이길 바랄뿐입니다
13/10/29 23:41
수정 아이콘
유희왕은 살아난 타선이 공략 가능할 것 같기도 한데, 니느님은 너무 무섭습니다.. ㅜㅜ
하늘하늘
13/10/29 23:45
수정 아이콘
삼성에게 니느님은 그냥 저승사자죠.
니느님을 혹시라도 무너뜨릴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불경스러운일입니다.
그저 자비만 바랄뿐인거죠.
그리고 오래된 구장에 서식한다는 귀신이나 우주의 기운이 삼성에게 몰려야만 희망이 생기는겁니다.
Smile all the time
13/10/29 23:35
수정 아이콘
니느님이죠
4월이야기
13/10/29 23:49
수정 아이콘
두산 입장에서는 6차전이 사실상 마지막 경기입니다..
니느님과 핸킨스 조합으로 승리를 바랄 뿐입니다.

7차전 유희왕을 보고 싶지 않아요.
그리고 오승환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요..
더불어 상삼이와 아스정도 보고 싶지 않아요..ㅜㅜ
Neandertal
13/10/29 23:53
수정 아이콘
김선우 선수가 올해 문제가 좀 있었나요?...페넌트레이스는 거의 보지 않았는데...한 이닝을 소화해주질 못하더군요...
홍상삼 선수가 나오면 일단 꼭 실점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두산 팬들도 참 가슴이 타들어가겠더군요...
칠삼은이십일
13/10/30 01:02
수정 아이콘
두팬들은 올해 김선우의엔트리존재이유는 그냥 존에 공을넣을수있어서 ..ㅏ고들하던데요
LurkerSyndromE=
13/10/30 09:54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과 100% 일치하네요... 제에발~
라이트닝
13/10/29 23:55
수정 아이콘
시리즈 전적 3:2 = 즉 두산이 1경기, 삼성이 2경기를 다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삼성이 두산보다 더 유리하려면
각각의 경기에서 삼성이 두산을 이길확률이 적어도 70%이상은 되야 하는군요.
삼성이 두산상대로 승률 7할이라고 쳐도 두산이 1% 유리하네요; (0.7*0.7 = 0.49)
Neandertal
13/10/30 00:00
수정 아이콘
뭐 통계수치나 확률같은 것을 대입한 결론은 아니고 그냥 막연한 제 느낌이 그렇다는 겁니다...
두산쪽이 피로감이 더해 보였거든요...
오늘 삼성의 두 투수(오승환과 그 외국인 투수)가 압도적인 피칭을 보여준 것이 인상에 좀 더 남았을 수도 있구요...^^
13/10/29 23:59
수정 아이콘
7차전 가면 삼성이 이길것같아요
Zodiacor
13/10/30 00:06
수정 아이콘
니퍼트 나오면 삼성타자들은 또 잠수를 타겠죠. 으아아아
13/10/30 00:09
수정 아이콘
현재까지는 그래도 두산이 크게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바람모리
13/10/30 00:10
수정 아이콘
한판 졌으니 이제 끝내볼까? 하는 느낌으로 나오는 푹쉰 니퍼트라..
삼성타자들 타격감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면 두산타자들은 감이 정점인듯 하군요.
물론 두산은 6차전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뭐 일단 7차전가고 봐야하구요.
근데 시즌내내 단단하던 삼성불펜들은 다 어디가고 선발 아아~안지만 헐 오승환인가요..
선발 차아우으찬 도 있었죠.
날돌고래
13/10/30 00:18
수정 아이콘
확실히 두산은 오늘경기에 무리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건 사실입니다.

만약 2~3 점 차로 앞섰다면 불펜으로 어떤 투수를 투입할지는 몰랐겠지만

앞서지 않는다면 모험을 할 필요는 없어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니퍼트가 대기중이고 공 몇개 안던졌던 유희관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 둘은 6차전에 한 번에 투입될 수 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발 싸움에서는 두산이 확연한 우위에 있다고 보입니다.

확실히 두산은 6차전에 확실한 선발투수를 바탕으로 몰아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는 아직 두산의 우위를 두고 싶습니다.
13/10/30 00:19
수정 아이콘
오늘 류감독님 인터뷰보면 3일쉰 장원삼 배제, 배영수, 헐크 생각중인거 같습니다. 아마 헐크에 더 기울어 있겠죠.
본인의사 묻는다는데 웬만하면 하겠다 할 거고 그럼 6차전은 헐크 선발 확률이 큽니다.
문제는 니퍼트에 꼼짝못하는 타선이죠.
심창민
13/10/30 00:26
수정 아이콘
아마 6차전은 헐크 나올겁니다

오늘 공도 20개 가량 밖에 안던졌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헐크로 6~7이닝 이상 갈것 같지도 않고요(잘던지면 모르겠지만)

6차전 헐크로 가도, 코시 역적인 윤성환이이랑 배영수가 뛸 체력도 충분할테고(불안한건 둘째치고;;)

7차전만 가면 장원삼 차우찬이 둘이 합쳐서 7이닝만 먹어주면 되니까!
노련한곰탱이
13/10/30 00:39
수정 아이콘
아마 6차전은 헐크가 5회, 배영수 2~3회, 님께서 1~2회 정도 던지는게 가장 이상적인거 같네요
7차전은 장원삼 4회 차우찬 3회 오승환 2회(또는 안지만과 1회씩) 정도가 이상적이구요.

뭐 그래봤자 역시 핵심은 빠따들이 니펏을 털수 있느냐 없느냐..
그리고 최재훈과 조합된 유희관을 털 수 있느냐 없느냐..
항즐이
13/10/30 00:39
수정 아이콘
전혀 안유리해 보입니다... 진심. -_-;; 여전히 타선도 답이 없어보이던데..
오직니콜
13/10/30 00:43
수정 아이콘
6차전에서 승부가 갈릴거같네요. 삼성 빠따들하는게 그냥 스윕당해도 시원찮을판같았는데 그놈의 꾸역꾸역은 코시에서도 발휘되는걸보니 6차전 이기면
삼성우승예상해봅니다.
강가딘
13/10/30 00:54
수정 아이콘
대구구장의 니퍼트란걸 생각하면 장타력에서 우세한 두산이 유리하다고 봅니더
솔로처
13/10/30 01:0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식물 타선에 가까웠던 삼성 타선이 드디어 불을 뿜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죠. 그동안 시리즈 내내 제대로 된 적시타도 안 나왔었습니다.

문제는 제대로 된 로테이션 하나 없는 삼성의 투수진이고 상대는 푹 쉬고 나오는 니퍼트+유희관인데..(게다가 삼성에 강했던) 결국 믿을건 타선밖에 없지않나 싶네요. 삼성은 두산이 제대로 공략 못했던 밴덴헐크와 차우찬, 장원삼을 어떻게 오승환까지 이어주느냐가 승부의 관건이겠구요.
칠삼은이십일
13/10/30 01:14
수정 아이콘
6차전이 삼성한테 너무힘듭니다..
투수진의 안정성이 꽤차이난다고봐요..
선취점내주면 유희관 헨킨스 홍삼을 다투입할거라..
헐크가 인생투구해야죠..
yurilike
13/10/30 01:40
수정 아이콘
유리한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렇게 진행되니 보는 사람은 즐겁습니다.
HELIOS_K
13/10/30 01:40
수정 아이콘
두산팬으로 직관갔다왔습니다
이제 엄대엄인듯
13/10/30 01:50
수정 아이콘
6차전은 두산6 삼성4
7차전 간다면 삼성7 두산3정도로 예상합니다
OneRepublic
13/10/30 01:55
수정 아이콘
두산이 오늘 리드를 한번이라도 했으면 유희관을 써가면서 승부해볼만 했는데, 살짝 아쉽네요. (오늘 2이닝정도 던졌어도, 7차전간다면 선발이죠 뭐)
그럼에도 아직 두산이 꽤 유리하다고 봅니다. 1승만 해도 되는 것은 당연한요소고, 선발싸움에서 아무래도 두산이 웃어줘요.
니퍼트-유희관이 6,7차전에 나올텐데, 삼성이 아무리 불펜이 강하다지만 선발싸움에서는 두 경기 모두 밀리기 쉽다고 봅니다.
삼성 타선이 살아나고야 있지만, 두산 타선은 시즌내내 만만치 않구요.
미하라
13/10/30 07:57
수정 아이콘
두산이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욱 감독의 마운드 운용을 보니 밴덴헐크가 투입되는 순간 어제 끝장을 볼 생각은 없었던것으로 생각합니다.

윤명준은 이번 시리즈에서 가장 등판횟수가 많은 투수입니다. 그럼에도 위기상황에서 윤명준을 다시 투입했던것으로 보아 이때까지는 두산이 불펜싸움을 할 생각이 있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윤성환이 이른 타이밍에 무너지면서 안지만이 비교적 빠른 시기에 등판이 되어야했고 안지만만 마운드에서 내리면 두산도 오승환이 올라오기 이전인 7회, 8회에는 승부를 걸어볼수 있다는 계산을 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삼성측에서 당초 6차전 선발로 예상되었던 밴덴헐크를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두산이 구상하고 있던 시나리오를 벗어났습니다. 그리고 밴덴헐크는 7회에 윤성환, 배영수에게는 없는 빠른공과 좋은 구위를 앞세워 두산타자들을 침묵시켰습니다. 여기서 두산 벤치는 고민했을겁니다. 과연 우리도 유희관을 넣고 총력전을 할것이냐. 아니면 밴덴헐크를 비롯한 삼성의 필승조들을 더 소모시키면서 힘을 비축시켜 승부를 6차전, 7차전으로 끌고 갈것이냐...

그리고 김진욱 감독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 밴덴헐크를 끌어서 쓴이상 6차전은 두산전에 극도로 약했던 배영수나 3일쉰 장원삼이 나올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런 삼성의 선발진을 상대로 6차전 니퍼트 - 7차전 유희관으로 승부를 몰고 가면 충분히 선발싸움에서 유리하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에 그뒤 정재훈을 내며 5차전에서 끝장을 볼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내보였습니다. 이후에 정재훈-홍상삼이 막아주면 좋고 져도 6차전 선발로 써야했던 밴덴헐크를 끌어내서 6차전 선발싸움에서 우위를 점한것으로 만족하는듯 보였습니다. 오히려 유희관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두었다면 졌을시 두산측도 꽤나 타격이 컸을겁니다. 7차전 충분히 휴식을 취한 유희관을 선발로 쓸수 있는것과 그렇지 못한것은 6차전에 두산이 느낄 부담이 상당해 지거든요.

게다가 소문에 의하면 이원석은 몸상태가 호전되어 다시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고 또한 포스트시즌에서 계속된 출장에 지쳤던 최재훈도 충분히 쉬고 나올수 있죠. 반면 삼성은 6차전되서도 돌아오는 추가전력이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봤을때 밴덴헐크를 내면서 오늘 배수의 진을 친 삼성을 상대로 같이 맞불을 놓지않고 밴덴헐크를 소모시키고 오승환까지 끌어내면서 승부를 뒤로 미룬 두산의 선택은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두산은 6차전이 되면 니퍼트-핸킨스로 다시 승부할수 있으니까요.
니시키노 마키
13/10/30 08:34
수정 아이콘
하나만 안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0년이었나... 상대팀 우승 헹가레 샷을 조명을 꺼서 볼품없게 하는 것이요.
이브이
13/10/30 09:34
수정 아이콘
삼성이 유리하죠. 두산은 지금 슬슬 퍼지는게 보이고 안그래도 대구 홈이라 조급증에 빠져서 경기 그르칠 확률이 매우 큽니다.
사악군
13/10/30 09:46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도 어제는 뒤가 있는 두산이 뒤를 생각하다 뒤가 없는 삼성에 덜미를 잡혔죠. 4위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오히려 뒤를 생각할 고지까지 올랐다는게 대단하긴 하지만.. 사실 체력적으로 두산도 동점에서 니퍼트 투입하는게 좋았을 것 같기도 한데 결과론이니 뭐.. 오늘 니펏이 잘해서 이기면 결과론으로도 옳고요.

문제는 타격은 리듬이 있는데 어제 경기로 삼성 타격 리듬이 이제 풀린 것 같거든요. 니펏이 이걸 힘으로 막아주느냐 아니냐가 문제일 것 같습니다.
물론 7차전도 있지만..이젠 두산도 뒤가 없다는 생각으로 총력전해야 할 걸로 보입니다.
투수 뭘 남겨놔도 7차전에는 야수들 체력이 방전될 것 같아요.
YaktTiger
13/10/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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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VS 밴덴헐크로 선발이 떴군요. 이렇게 되면 두산이 6:4 정도로 유리하지 않을까 합니다.

분명 5차전에서 밴덴헐크의 투구가 인상적이었지만 선발로 나오는 헐크보다 구원으로 나오는 헐크가 더 유리하다고 봤거든요. 두산 타자들의 방망이가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무뎌진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선발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죠.

분명 삼성 타선이 살아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두산 타선은 정말 불가사의할 정도로 리듬을 유지하고 있죠. 안지만을 언제 올리느냐가 승부수가 될 것 같습니다. 6차전에서 삼성이 이긴다면 7차전에선 장원삼과 차우찬을 모두 사용할수 있으니 삼성이 상당히 유리해집니다.

뱀발이지만 노경은이 5차전에서 공 한개만 낮게 제구했어도 시리즈는 어제 끝났을겁니다. 그런데 니퍼트도 왠지 내일 공이 좀 높을것 같네요. 만일 그렇게 된다면 삼성 우승이 유력해질거고 공이 낮게 제구된다면 두산이 내일 시리즈를 마무리 짓지 않을까 싶네요.
13/10/30 12:48
수정 아이콘
니퍼트 VS 밴덴헐크이면 두산5.5 : 4.5 삼성 정도인것 같네요
의외로 키플레이어는 홍성흔과 이승엽이 아닐까 생각 되네요
둘다 대구라면 아마 홈런이 되었을 타구를 쳤었던 선수들이라서 둘중 먼저 터지는 쪽이 이기지 않을까 하네요
응답하라 2014
13/10/30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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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레발 감사히 받겠습니다... from 두산팬
Neandertal
13/10/3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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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두산팬입니다...^^
13/10/3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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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팬의 혼이 실린 역레발?!
Neandertal
13/10/30 14:27
수정 아이콘
거의 비슷합니다...^^
13/10/30 18: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삼성이 유리해 진 것 같아요.
박근혜
13/11/02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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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순례왔습니다...
Neandertal
13/11/02 09:08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내심 제 글이 거짓말이 되더라도 두산의 승리를 바라고 쓴 글이였는데...--;;;
아무튼 삼성 승리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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