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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9 10:49
솔직히 여자친구가 끼는 방구는 좀 귀여운데
물론 사운드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어떤 방구는 여장부처럼 호쾌하고 어떤 방구는 좀 많이 귀엽고요. 하지만 트림은 안됩니다. 그건 어떻게 해도 귀여울 수가 없어요.
13/10/29 10:51
근데 방구는 참고 나중에 뀌면 다 나오지 못한 그 잔여감이 남더군요 쾌감도 덜하고 이러는 저도 여친 등등 남들 앞에서 뀌어본 적은 없는데
13/10/29 11:13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방구가 더럽다라는 것은 그 냄새로 응가라는 더러운 것이 연상되는 '느낌'일뿐이지요. 실상 위생이 문제가 된다면 모든 남자분들 좌변기에 소변 보실 때 앉아서 보셔야 합니다. 저는 앉아서 소변보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분들이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서서 발사하는 그 오줌이 수건에도 칫솔에도 전부 다 튀는데 말이죠;; 머 근데 이해안될 뿐이지 제가 강제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 집 화장실이어도 친구가 서서 싸겠다는데 뭐 어쩔 수도 없구요.
13/10/29 10:53
그건 둘만의 문제지. 남이 해라 마라 할 문제가 아닌거 같은데요.
그게 싫은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되고 상관없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끼리 만나면 되는거죠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부부끼리니 둘만의 문제죠)..
13/10/29 10:54
상관 없는 사람과 싫은 사람이 만날 때가 문제라면 문제인데, 연애하기 전에 '연인 간 방귀관'을 물어보고 연애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테니 아마 이런 경우가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뭐 도저히 그 차이를 견딜 수 없다면 헤어지는 거고(...) 보통은 맞춰가겠죠.
13/10/29 10:54
저는 부부는 서로 눈치보는 사이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럽다고 생각한적이 별로 없네요;
생리현상을 바로바로 해소하는 것도 마음대로 못한다면 차라리 혼자 사는게 낫지 않을 까 싶어요. 내 집에서 혼자 사는데 화장실가서 방귀 끼고 오지 않듯이 말이죠. 물론 부부간에 합의 아니면 암묵적 동의가 필요하겠죠 소리가 문제면 문닫아도 민감한 사람이라면 화장실에 방음벽을 설치해야할 상황이 올지도...
13/10/29 11:20
크크크크. 결혼하고 한동안은 집 화장실에서 응가를 제대로 못했죠.
그러다 와이프가 어쩌다가 본 그 물건이이 변기를 한번 막은 다음에는 뭐... 똥은 똥이요. 냄세는 냄세다. 더럽기야 하지만, 인간보다야 더럽겠습니까? 으흐흐흐
13/10/29 10:54
Disclose님 부부사이에 방구 안트시면 됩니다.
다른 분들 부부사이에 트던 말던 그건 그들 부부의 문제입니다. 개인적으로 "여러분 개고기 왜 먹나요? 개를 존중해 주세요." 주제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13/10/29 10:55
진정 '우리는 이미 방구까지 트는 사이가 됐다 라는 별 더러운 사고를 가진 사람' 이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전 더러운 사고를 가진 사람이군요. 허허허;
13/10/29 10:56
결혼한지 5개월 되었습니다.
저는 결혼하자마자 장난식으로 방귀를 트기 시작해서 지금도 틈틈히 뀌어댑니다만 와이프는 절대 방귀를 뀌지 않습니다. 어쩌다가 실수로 소리가 나면 몹시 챙피해 하구요.크크 부부간에 지켜야할 예의가 있긴 하지만 방귀는 굳이 참거나 이동해서 뀔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방귀를 트지 않으면 서로 불편하니까요..-0-
13/10/29 10:56
저는 결혼전에 한 10년정도 혼자 살았었는데요.
만약 결혼생활이 혼자있던때처럼 편하지 않다면 과연 결혼을 선택했을지 의문이 듭니다. 부부사이는 부모님이나 형제 자매들 보다도 가까운거라고 생각해요. 마치 또다른 나라고 느낄정도로요.
13/10/29 10:57
흐흐, 싱글이시죠? 주무실때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사람은 수면중에도 무의식적으로 뀝니다.
상대만 잠이 드는 경우도 있고 같은 침대를 쓰다보면 피할수가 없을 텐데요? 방귀뀌고 깨워도 늦잖아요. 결국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부분인 겁니다. 뭐, 생활방식의 문제이니 알아서 하실 부분이지만 다 피하기 좀 힘들다 싶습니다.
13/10/29 10:59
그렇군요..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전 방구틀수있는 사람이랑 결혼할래요. 밖에선 당연히 화장실을 찾아가는데 집에서는 편하게 해결해야죠.
13/10/29 11:01
결혼 안해서 아직 모르겠지만 부부라면 장시간 한공간에 있어야 할 경우가 많지 않나요. 그 때 방귀 참느라고 누렇게 뜬 얼굴 보는 것 보다는 차라리 뀌고 환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13/10/29 11:01
전 더럽다기 보다는 제가 민망해서 안틀꺼지만, 배우자가 틀꺼라고 하면 상관 없고,
다른 부부가 트건말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일단 배우자부터 찾고요.
13/10/29 11:01
방귀야 생리현상중 하나인데, 부부사이에 이런걸 이해 못하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요?
물론 냄새가 심하다면 뭐라고 한마디 할 수는 있겠지만요.
13/10/29 11:03
흐.. 방구 트면 재밌는 연출 많은데..
같이 침대에 누워있다가 방구 실수로 나오면 일부로 이불 펄럭여서 냄새 나게 해서 서로 야!! 하다가 포옹하는 그림 (?!) 전 좋던데요. 대 놓고 하는 트름은 좀 그렇습니다... (가끔 꺽! 하는 건 귀엽지만.. 끄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하는 건 좀 깨더라구요)
13/10/29 11:04
김태희 이병헌이 했던 사탕키스도 혹자들은 더럽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연인끼리 그러는걸로 아무도 뭐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내가먹던 숟가락으로 연인에게 음식을 먹여주는것도 비위생적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무도 뭐라고 하지않습니다. 그냥 개개인의 차이인거지 그걸 누가 왈가왈부 할수있는 문제인가요? 그리고 결혼을 하고보니 부부는 모녀, 부자관계보다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견차가 중요한거지 부부사이에 일어나는 합의점을 다른사람이 왈가왈부 할수는 없는거 아닐까요?
13/10/29 11:05
저는 방귀를 참으라는게 아니고 나가서 하고 오는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냄새가 나도 상관없어요 그게 더럽다는게 아니에요.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실수나 무의식적이라면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저는 남녀관계가 친해지는 것까지는 좋은데 상대방에게 남자로 여자로 보이는 것을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뭐 방귀 하나 뀐다고 여성스러운 것을 포기하는거냐고 할 수 있겠지만,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고 할 땐 적어도 안뀌죠. 이런 건 사소한거 하나하나에서 쌓인다고 봅니다. 저도 당연히 방귀 트름은 여친없는데서 합니다.
13/10/29 11:09
네.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요. 충분히 이해 갑니다.
모르는 사람 사이에는 당연한거고. 가까운 사이일 수록 예의를 차리는 게 맞는 거 같기도 합니다. 부부사이는 좀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하신 말씀이면 충분히 납득할만한 글입니다.
13/10/29 11:08
부부간에 해결할 문제를 외부에서 왈가왈부하는 건 딱히 좋아 보이지 않습니다.
이해가 안 된다고 하셨는데, 사실 그걸 딱히 이해하려고 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방귀 트고 사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사실로 인지하시면 됩니다.
13/10/29 11:11
그냥 님 방식에 맞는 분이랑 사세요. 남을 이해할 수 없고 남이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을 가지셨으니 그런 말을 듣는 거니까요
앞접시 문화를 예로 드셨는데, 님이 지금 말하는 건 자기 앞접시 쓴다고 다른 가족이 집 안에서 가족끼리 앞접시 안 쓰고 먹는 거 가지고 그렇게 더러운데 무감각한건지 도대체 이해불능이라고 하는 거 아닌가요?
13/10/29 11:16
역시 이래야 pgr답지!
전 와이프앞에서 방구를 마구 뀝니다. 딱 한군데서 빼구요. 식사중에 말이죠. 저라도 식사 중에 방구는 상대에게 엄청난 불쾌감을 줄거라는 것을 알고 안뀝니다. 화장실도 안가구요. 뭐, 적절한 방구는 부부사이에 관계를 윤택하게 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제 모습이 와이프는 귀엽다고는 합니다. 물론 냄세나는 방구가 나오면 등짝스매싱이라는 건 함정.
13/10/29 11:16
그 어느누구도 Disclose 님에게 이해를 바란적 없습니다.
식사 도중에 방구를 뿡 끼고 그걸 손으로 모아서 Wife 얼굴에 던졌을 때 입에 머금고 있던 밥알을 남편 얼굴에 뱉어버리고 투닥투닥 하다가 방에가서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사이 정도를 결혼에 대한 로망으로 생각합니다만..... 아마 안될꺼야..
13/10/29 11:16
가치관의 차인거죠
저도 지킬 수 있는건 지키는게 좋은 것 같아서 방구.트름 안 틀려고요 그렇다고 방구끼고 트름한다고 역겹거나 그러지는 않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라 그런것마저 귀엽고 이뻐보이긴합니다
13/10/29 11:18
크크 너무 진지하게 가신거 같은....
부부만이 아니죠. 부모자식 형제 친구 등의 관계도 생각해야하나.... 이건 너무 케바케라서.... 음....음....너무 진지하신거 같아요 ㅠ
13/10/29 11:19
씻고 이닦고 이불속에들와서 잠이올락말락 하는데 방귀뀌고싶으면 화장실갔다온다구요? 글쓰신분도 잠든척하고 아니면 소리안나게 뀌시고 침대에 심으실걸요?결혼은 환상이아니라 일상입니다
13/10/29 11:20
글쓴분이 부부 사이에 방귀 트는건 용납이 안된다면 결혼하셔서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부부간에 방귀트고 잘 사는 사람들을 '별 더러운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시면 안되죠. 이거는 그냥 오지랖입니다.
13/10/29 11:23
전 그걸 더럽다고 표현하는 Disclose님의 사고방식이 이해가 안됩니다. 근데 그게 서로 다른거지 틀린거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모든걸 이해하려고 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보세요. 내 사고방식에서 이해할 수 없다고 틀린게 아니예요.
13/10/29 11:24
굉장히 공격적이네요. 더러운 사고라니...
순식간에 저와 제 마눌님은 더러운 사고를 가진 사람이 되어버렸군요. 흠... 무슨 얘기를 들을지 다 아시면서도 이렇게 글 쓰신 걸 보니, 정말 어지간히도 싫으셨나봅니다. 자신의 방귀에 대한 결벽을 이야기하는거야 자유지만, 굳이 그 방식을 타인에 대한 비하 및 공격으로 할 필요는 없지요.
13/10/29 11:24
결혼한지 3년 되어가지만, 저도 방귀는 안텄습니다.
이거나 먹어라! 하고 발사하지는 않아요. 어지간하면 고통주지 않게 다른 방에서 해결합니다. 어쩌다 새어나올 때는 고양이가 뀐거다, 아기가 뀐거다 할 뿐이죠. 그런데 뭐, 제가 화장실에서 푸드득 푸드득 비둘기를 낳는 것도 아내는 모른척 해줍니다. 가끔 놀리지만.
13/10/29 11:25
댓글 읽다가 한가지 궁금한게 생각났는데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가 생기면 똥기저귀도 갈아야 하는데 갈다보면 맨손으로 똥도 만져야 하거든요 그건 하실 수 있겠죠? 이거 못하면 마눌님한테 야단 맞는데..
13/10/29 11:25
나는 이렇게 생각하니 다른사람도 그래야 하지 않는건가? 의도 이신지
나처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 이해하고 감안해줬으면 좋겠다라는 의도이신지 글을쓰신 의도가 좀 해깔리네요;(둘다 아닐지도....)
13/10/29 11:27
더럽니 안더럽니해도 임신하면 다 이해하게 됩니다.
임신으로 소화, 배변이 원활하지 않아 괴로워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면 더럽든 말든 내가 보는 앞이든 뒤든 하길 바라게 돼요. 임신은 트림, 방귀를 트는 최고의 타이밍이죠.
13/10/29 11:28
PGR에서 자주 보이는 패턴 중에 하나인데..
개인 혹은 소수를 주변사람들 또는 다수가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 제발 소수의 생각 좀 존중해주시라능. 이면 댓글도 온건하게 이어지는데, 나는 옳고 이상한 취급하는 너네가 이상한거다. 라는 식으로 글쓰면 파이어 또는 폭풍비난으로 이어지는.. 개인적으로는 소수 취존 이야기할때는 다수의 횡포만 언급하면 좋겠는데 보통은 다수가 틀렸다고 무리수를 둬서 파이어가 되더군요;
13/10/29 11:30
이 글은 틀렸다기 보다 본문에 언급했듯이 "별 더러운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 아예 매도를 해버렸습니다.
허참...생각할수록 기분 더럽네요. 이것도 재주라면 재주겠네요.
13/10/29 11:29
이게 사회적으로 모두 이러해야한다....이런 공감대가 필요한 사안인가요?
말 그대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각 사람마다 생각하는대로...또는 부부가 알아서 할 일을 규정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방귀를 귀엽게 보는 사람도 더럽게 보는 사람도 웃기게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것을 "더러운 사고"라는 표현까지 쓰며 비판할 꺼리가 안되는것 같습니다. 오히려...자신의 생각을 다른사람도 이렇게 생각해야해~~!!!!!라는 생각이야 말로 폭력이며 "더러운 사고"이지 않을까요?
13/10/29 11:29
서로 방구끼면서 하하호호 즐거울수도 있는거고 서로 예쁘고 멋진모습보여주면서 즐거울 수도 있는 거지요. 어느 한쪽을 더럽다거나 숭고한예의니하며 깍아낼 필요가 없어요. 공공장소에서 무분별하게 배출해대는 것도 아니고 커플이나 부부끼리 그러는 건데 이건 위생개념과는 틀린 것 같습니다. 예능프로에서 그런 이야기하는 것도 글쓴이분께는 좀 불편한 개그정도 받아 들이시면 좋지않을까요?
13/10/29 11:29
방귀도 서로 막 뿡뿡 끼고 다니고, 씻고 있는데 옆에서 작은 일, 큰 일 다 보고 살고, 화장실 문 열어놓고 볼 일 보기도 하고, 빨가벗고 집안을 활보한다든지... 매우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단, 제가 소변 볼 때 앉아서 해결하고 있죠. 서로 합의만 된다면 문제없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13/10/29 11:30
저도 글쓴님과 비슷한 생각이긴 하지만 다른 사람한테까지 그걸 강요하고 싶지 않아요.
본인이 싫으면 본인만 안하면 됩니다. 그걸 가지고 사고가 더럽네 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네요.
13/10/29 11:31
음, 본문에 부모자식 사이에서는 틀 수 있지만, 부부는 아니라고 하셨는데 이건 정말 결혼을 해보셔야 아실 듯합니다.
부모 자식 사이도 1촌이라는 촌수가 존재합니다. 촌수가 존재하지 않는 사이는 부부 뿐이죠. 살을 맞대고 사는 부모 자식이라지만, 부부는 살을 섞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결혼 직후라면 모를까 해가 지날 수록 기존 부모 형제보다 가까운 사이로 변하게 되지요. 그런 부부가 사랑을 하여 Disclose님이 말씀하신 방귀를 터도 괜찮을 자식을 낳게 됩니다. 부모 자식간 방귀를 트는 것에 대해 별 저항감이 없으시다면 결혼 후에 부부간 트시는 것에 대해서도 지금 생각보다는 저항이 없으실 것 같네요. 제 집사람이 그랬거든요. 트림도 싫어했고(이건 지금도 싫어합니다), 방귀를 트는 것에 대해 매우 민감했습니다. 그런데 1년도 지나지 않아 서로 방귀를 트게 되었고 오히려 방귀를 트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한참 방귀를 트지 않으려 했을 때도 가끔 만나던 처남은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뀌었고, 그것에 대해 집사람은 전혀 의식도 하지 않더군요. 형제자매 사이의 방귀는 괜찮지만, 부부 사이에서는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쪽이었습니다. Disclose님과 비슷한 생각이었을 것 같네요. 저는 수다 떠는 것이 싫어서 그런 프로를 보지 않지만, 그런 프로에서 이슈가 되고 그 수다장이 사람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결론이 나는 이야기는 그 티비를 보는 상당수 사람들도 공감을 한다는 뜻이나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프로에서 부부간 방귀를 트는 시점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상당수 시청자(결혼한 사람들)는 남자들끼리 군대에서 PX는 언제부터 자유롭게 가야 하느냐를 논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역시 강요할 수는 없는 문제인 듯합니다. 전 변기에 앉아서 소변을 보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이었습니다. 딱히 나쁠 것도 없었는데 말이지요. 그래서 총각 시절에 남자친구가 집에 오면 앉아서 소변을 보게 한다는 분의 글에 심하시다는 댓글을 아무렇지도 않게 달았었네요.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런 댓글을 다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는데 말이죠. 당연하게도 지금도 그것에 대해 예전의 저처럼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직접 경험하고 느끼면 달라집니다. 그렇다고 이러한 문제가 옳고 그르고로 갈리는 것도 아니기에 그냥 서로 동의하는 선에서 맞춰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Disclose님과 같은 생각의 분과 맺어져서 평생 그렇게 사실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티비에서 보면 남편에게 흐트러진 맨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서 늘 먼저 일어나 화장을 하고 속바지 정도라도 조금이나마 보여지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는 60대 주부도 계시더군요. 남편도 그 모습이 좋으니 그렇게 사는 것이겠지요. 삶에 정답은 없으니 부부로 맺어져서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면 되는 것이겠죠.
13/10/29 11:32
저도 사실 여친이랑 우린 결혼해서도 생리현상에 주의하자 했는데 ..
제가 대장에 염증을 앓고나서부터 참으면안되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아직 생리현상을 트지는 않았지만 굳이 뭐 더럽다라도 까지 생각은 들지않네요-_-; 똥도 귀여워 보이는데요~ 설사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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