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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9 12:04
1) 키배를 거하게 벌인다. (소재로는 새누리당과 국정원, MB와 4대강, 박근혜와 독재 같은 정치 소재, 창조과학 같은 안티 기독교, 운영진 비판 - 특히 삭제된 글과 벌점을 근거로 일관성이 없다는 것을 주장하면 보다 효과적이다 - 이 유효하다.)
2) 다른 키배꾼들이랑 거친 댓글과 불안한 쪽지를 주고 받는다. 3) 어느 순간 레벨 업!! 1) 광고 글을 올린다. 2) 어떤 귀신 같은 피티즌이 그것이 광고 글인 것을 증명한다. 3) 레벨 업!!
13/10/29 11:54
하우스는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시 한 번 싹 훑었는데, 여러 가지로 절묘했다고 생각합니다. 신선한 소재(하우스에서 다루는 상당수의 질환은 세부 전공자에게도 때로는 생소할 수도 있는 질환의 특수한 형태입니다) + 고전적인 탐정상(대놓고 홈즈의 오마쥬니 뭐...) + 역시나 다른 의미로 고전적인 bad ass의 인텔리 버젼을 통해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놨습니다. 그러나 시즌이 지나갈수록, 특히 외적 요인(배우들과의 재계약 문제)으로 인해 드라마가 산으로 가는게 좀 안타깝더군요. 마지막 시즌이 꽤 맘에 들어서 그나마 다행...
13/10/29 11:58
저는 덱스터를 볼 때 연쇄 살인보다는 덱스터의 그 공허함이나 그 엉성한 일반인 코스프레에 더 끌렸었던지라 남들이 별로라는 시즌도 다 재미있게 봤습니다. 살인은 거들 뿐!
13/10/29 15:10
저도 그랬는데 마지막에 와서는 그냥 일반인하고 별 다를 바가 없는 행동들을 너무 많이 해서 전 오히려 재미가 떨어졌네요.. ㅠ_ㅠ
13/10/29 12:30
연쇄살인범을 숙적이랍시고 등장시켰는데 점점 전지적인 능력을 주는 바람에
레드존이 등장할때마다 제인 캐릭터가 죽어버리면서 전혀 매력이 없어져 버렸죠 CBI고 FBI고 도처에 스파이들을 깔아놓고 내부에서 쥐고 흔드면서 한다는 건 고작 연쇄살인.. 그럴 능력으로 차라리 세계정복을 하라고.. 라는 소리가 절로... 크크
13/10/29 14:01
제인이 정말 매력적인 캐릭중 하나지만, 레드존 뒤꽁무니만 쫓는 억지 전개는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레드존 안나오는 화만 봅니다.
13/10/29 12:10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맨 마지막 화의 결말이 뜬금없다라고 생각될수도 있는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 흐름에 크게 거슬리지도 않았고요. 정치사회신학기술로봇사랑 등등을 다 다룬 한편의 대서사시, 혹은 창세기 신화의 느낌이 나서 좋았습니다.
하우스는 재계약 문제때문인지 몇몇 캐릭터들이 뜬금없이 하차하는것만 빼면 다 좋더군요. 장점은 레지엔님이 다 설명하셨으니 넘어가고, 같은 메디컬 드라마..........를 표방한 그레이 아나토미에 비하면 하우스는 명작이죠. 사실 그레이 아나토미도 시즌1-2 (좋게봐서 3까지)는 인간관계도 잘 다루고 참 좋았는데, 어느순간부터 그냥 병원에서 연애하고 바람피고 헤어졌다 다시만나고 등등의 흔한 한국 막장드라마로 변해버렸지요. 게다가 시즌 끝날때마다 뜬금없는 인물 죽이기 -_- 오히려 전 24가 여기 들어갈 줄 알았는데요. 시즌 1-2의 그 긴장감과 신선함이 갈수록 사라지더라고요. 어차피 나쁜놈은 이놈이 아니라 내부의 누구겠지 싶어서.. 그리고 히어로즈도 시즌1은 명작이었는데... 시즌2후반부부터인가부터 능력자들의 능력을 너무 벌려놓아서 처치가 곤란해지고 산으로 가는게 보이더군요. 그 외에도 윗분이 얘기하신 멘탈리스트나, 비슷한 스타일의 Lie to me 도.. 시즌1은 되게 신선한 수사물이었는데 갈수록 정형화되서 좀 질리더라고요.
13/10/29 12:19
빅뱅이론도 시즌 2-3 더하면 이 라인업에 끼겠네요
몰랐는데 벌써 시즌 7이네요 2-3라니 취소 당장 이번시즌이나 다음시즌에 끝난다고 해도 낄거같습니다
13/10/29 12:20
로스트는 떡밥계의 제왕 jj가 앤딩만 정해놓고 로스트를 떠나서 작가들이 나머지 시즌 떡밥은 자체생산 했다가 결국 그냥 그대로 앤딩으로 덮어버린...크크크
그래서 그런지 앤딩이 시즌1에 나온 떡밥들하고는 연결이 잘되는데 시즌 후반부쪽하고는 아무 상관이 없죠. 그래도 플래시백 플래시포워드를 넘나들면서 살살 꼬아놨다가 한번에 확 풀어지는 재미는 있었습니다. 시즌 막바지로 갈 수록 힘이 빠지는게 보통인데 그 플래시포워드가 어느정도 그 늘어짐을 막아줬던거 같아요. 작품이 원체 길어서 복습하기가 쉽지 않은데 기회가 되면 시즌1부터 쭉 몰아서 다시 한번 보고 싶어요. 로스트는... 내용도 내용이지만 로스트는 캐릭터들이 선역, 악역으로 나뉜게 아니라 저마다의 과거가 있고 그걸 보여주면서 다른 인물과의 접점이 나오고 그래서 그런지 다들 좋았거든요. (마이클인가 그 흑인아버지 빼고...크)
13/10/29 12:43
전 미드를 거의 안보는데 딱하나 정말 밤을 새면서 본게 프리즌브레이크였습니다.
와 이맛에 미드를 보는구나! 하면서요. 그뒤 히어로랑 여러 미드를 보았지만 딱히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1 처럼 그런 시간이 가는줄 모르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KBS에서 심야로 1주일단위로 방송을 해주더군요. 아버지가 1편을 보았는지 얼마뒤 저보고 컴퓨터로 다운 받는 법을 물어보고는 컴맹이던 아버지가 짱파일(?)로 회원가입 및 캐시 결제까지 해서 시즌2까지 다운로드 하셨더라고요. 거기다가 동영상이랑 자막, 그리고 블로그 가서 자막 달라고 댓글까지! 그렇게 컴맹에서 어느정도 컴퓨터 할수 있게 만들어준게 미드였던 프리즌브레이크였습니다. 크크
13/10/29 12:50
차라리 이야기형식이 반복되서 루즈해지더라도 본문의 하우스나 덱스터
혹은 본즈정도처럼 그래도 캐릭터의 역할이나 성격이 살아있으면 꾸역꾸역 볼만하더군요 그런데 그걸 가끔 참신함을 새로 불어넣겠다고 이리저리 꼬아보다 괜히 좋은 캐릭터까지 건드리면 드라마가 막장으로 가버리는 사태가 나오죠 회수하지도 못할 이상한 떡밥을 마구 뿌려대서 역할에 혼선을 준다던가(로스트) 숙적을 점점 신적으로 만들어가서 주인공을 위축시켜버린다던가(멘탈리스트) 연애질 싸움질 연애질 싸움질의 구조를 다시 반복시키려다보니 이미 몇단계 성숙해버린 캐릭터를 다시 원점으로 후퇴시킨다던가(슈퍼내추럴???) 시즌이 길어지다보면 출연료나 스케줄등 스토리외적인 문제로 등장인물이 교체 하차하게되서 캐릭터가 꼬이는 부분도 있으니 그런건 그나마 이해하지만 이런 예들은 참 답답스럽다보니 중간에 손을 놓게 됩니다
13/10/29 12:56
하우스는 플롯이 중요한게 아니니까요. 하우스라는 원맨쇼 캐릭터의 힘으로 끌어나가는 드라마였고, 그 와중에 다들 현실적인 결점이 있는 주변 인물들과의 에피소드들, 심오한 주제는 아니더라도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한 질문을 환자를 매개로 던져주기도 했구요. 사실 하우스 보고 나서 다른 미드는 보기가 힘드네요. 하우스만큼 가벼움과 무거움을 적절한 비중으로 제 입맛에 맞게 가져가는 드라마를 찾기가 힘들어서.. 그나마 최근에 웨스트윙 정주행 시작했는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이 있어서 기쁩니다 (...)
13/10/29 13:01
베틀스타 갈락티카 전 정말 명작이라고 봅니다...
나중 시즌가면 이게 먼 시나락 까먹는 이야기로 질질질질 끄냐... 는 느낌이 중간에 들긴 하는데... 결국 다 보고 나니 꽤 만족스러운 결말이였습니다. 시즌 1의 도망가는 분위기도 좋고... 정치니 종교니 하는것도 머 나름 괜찮고... 우주선에 같혀서 쫒겨다니는 설정도 좋고... 그 다음 후속작으로 나온 카프리카였나.. 이게 참... 재미가 없어서 처음 몇화보다가 미뤄놨는데 인기 없어서 조기종영됬다는 이야기가 들리더군요. 그게 아쉽...
13/10/29 13:19
이제 슬슬 캐릭터를 고문해야... 리드얼인히는 이미 고통받을만큼 고통받았고, BAU의 엄마 하치도 충분히 고통받았고(ㅜㅜ), 누가 남았으려나요(...)
13/10/29 14:58
이번 시즌 왠지 JJ 괴롭힐 분위기;; 크리미널 마인드는 이미 프로파일링은 뒷전에 사라졌고 갓가르시아의 신의 검색 능력(+범인의 행동)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경지에 올랐죠; 게다가 초창기에는 나름 역할 분담 같은 게 있었는데 지금은 그냥 다 뒤섞여서 말하는 사람의 차이만 있을 정도고. 미드에 빠지게 한 작품이라 많이 아쉬워요,
13/10/29 13:41
이번시즌은 그나마 평이 괜찮은 거 같더라구요. 전시즌은 정말 별로였고..
올시즌 화려하게 불태우고 끝냈으면 하네요 크크
13/10/29 13:08
미드의 문제점(?)은 한드만큼 시청률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이죠.
시즌1에 잔뜩 떡밥을 뿌려놨는데... 다음 시즌이 영원히 캔슬되는 경우도 수두룩하게 발생하고 한창 방영 중에 종영되는 드라마도 수두룩하죠. 정말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캔슬되버리면 그 허무함은... 그래서 요즘은 미국에서 시청률이 높아서 캔슬될 확률이 적은 드라마만 보려고 합니다.
13/10/29 13:24
시즌1만 하면 다행이죠. 올 1월에 시작했는데 1, 2편 보고 재미있다고 느껴졌던 "Do no harm"이라는 드라마는 에피소드 2개하고 캔슬 떠서 촬영 해놓은 나머지가 방영되지 않아버렸죠. 크크. 결국 여름에 방영 재개해서 마무리는 한거 같긴한데...6개월 휴방 후 방영+시즌 캔슬 확정인 상태라 나머지는 아무 관심도 얻지 못했죠.
13/10/29 13:21
제가 지금 방영 중인 시즌11을 보고 있는데 수사물을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수사물+개그가 복합된 독특한 미드거든요. 개그수사대라고 하죠 CSI와는 다른 또다른 맛이 있네요.
13/10/29 13:26
NCIS는 지금도 좋아하고 평도 좋은 편입니다
솔직히 지금은 힘이 좀 빠져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시즌을 10년 넘게 진행해오면서 그 정도라는 건 충분히 잘하고 있는거죠
13/10/29 13:26
최코치님의 말씀대로... 개그수사대 입니다.
장수한 드라마인데다 멤버변화가 거의 없다시피해서 케릭터며 인물관계도가 제대로 구성되어있죠. 그런데 미 해군 관련 범죄이야기를 다룬 것들이라...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미해군 = 정의 식으로 흘러가는 플롯이 많아서 좀 거슬리기도 합니다.
13/10/29 14:34
9시즌정도부터 살짝 힘이 빠지긴 했는데 그래도 재밌습니다.
신기한건 8시즌부터 시청률 1위로 올라서서 평이 전보다 안좋은 9, 10 ,11시즌이 전부 미드 시청률 1위를 찍고 있다는 거죠...
13/10/29 15:27
저도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시즌이 길다보니 반전같은건 이제 그냥 눈에 보이는데 캐릭터들이 살아있어서 정이 가고 보는 맛이 있어요.
13/10/29 13:31
좀비 치료로 결론 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좀비박멸이라던가 마지막 남은 좀비를 앞두고 보존해야 한다 없애야한다 서로 싸우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고가 나는데...
13/10/29 13:40
에이 그런 막드고
보호구역으로 향해 가다가 일행의 내분 결국은 닉의 발광후 안타까운 희생을하고 사실 살아있다는걸 암시하는 애매한 결말이 좋을꺼같아요.
13/10/29 13:22
미드의 완성형은 더 와이어죠..
참 깨알같은 캐릭터들 때문에 보지만 시즌 피날레마다 사회, 인류에 대한 회의심을 느끼게하는 더 와이어. 두번 추천합니다.
13/10/29 13:25
NCIS한번 잘못 건드렸다가 시즌1부터 10까지 통째로 보고 한동안 허우적거렸네요.
정말 특유의 미국 개그 및 드립들도 깨알같구요. 지바가 하차한 시즌11은 어떻게 봐야할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ㅠㅠ
13/10/29 13:29
요즘은... 지바 이후 누가 새로운 멤버로 들어오냐로 시끌벅적하죠 크크
카더라에 따르면 11시즌에선 에피 3개정도 등장한다고 하는데... 누가 나올지 저도 궁금하네요
13/10/29 13:30
저도 찾아봐서 그 배우가 누구인지는 아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지바가 투입됐을 때 많이들 우려했지만 결국 지바가 NCIS에 정말 제대로 자리잡았는데 과연 이번 출연진은 어떨지... 아직도 지바가 돌아오는 걸 기대하는 분들도 정말 많구요 크크
13/10/29 13:30
CSI 마이매미 같은 경우엔 허접한 플롯과 엉성한 수사방식에도 불구하고 허리손 호간지의 포스로 먹고 살았는데 약빨이 다하니 퀄은 8:45, 간지도 없다가 종영됐죠. 범죄자 앞에서 뱃지랑 시계를 풀고 몸의 대화(...)를 하려는 호간지는 후덜덜했었는데...
CSI 본편도 종영이 얼마 안남았다는 느낌이 드는게, 워릭의 유가족이나 늘 가던 식당 이야기를 쉽고 간단하게 써먹어버리고, 이번 시즌에선 짐 아저씨의 가족까지 작살내버리니 이제 캐릭터와 직접적으로 관계된 설득력있는 이야기가 나올 구석이 거의 없거든요. 뭐 근 몇시즌동안 나온 에피소드들이 그럴싸했냐고 하면 그런것도 아니지만(...) 그리섬 하악하악->캐서린 누나 하악하악->이거슨 닉의 성장기다 라는 심정으로 계속 보고있긴 한데 쩝;;
13/10/29 13:43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있고 기다리는 미드는 '캐슬'입니다.
수사물 여럿 봤지만 시작할 때 가장 기대감이 낮았던 미든데 요즘엔 캐슬이 가장 좋네요. 터지기도하고 흐뭇하기도하고 뭔가.. 좋아요. 그리고 가장 기다리고 있는 것은 셜록 3시즌..
13/10/29 14:53
전 NCIS에서 개그 수사물 재미를 알아버리고 캐슬에서 개그 수사물에 로맨스까지...꺅!!!
저두 첨엔 적당히 재미있네 하면서 봤는데, 요즘엔 어느샌가 제일 먼저 찾아보고 있네요.
13/10/29 13:47
로스트는 정말... 마지막화를 어쩌다보니 무자막으로 보게 됐는데 제가 제 리스닝 스킬을 의심하게 만든 충격적 결말이었습니다....
13/10/29 13:56
하우스는 월급쟁이의 이상형이죠.
성격은 지랄맞고 지멋대로면서 돈도 못 벌어주는 주제에 실력하나가 그야말로 The One라서 짤리지 않는 능력자.
13/10/29 15:07
그레이아나토미 주인공들의 복잡한 연애관계 보다보면 현실에서 저렇게 얽혔으면 벌써 기업하나 말아먹고도 남았겠단 생각이 듭니다. 크크크
13/10/29 15:16
미드를 몇 편 보지 않았는데, 항상 시즌1만 재밌더군요. 그 뒤로 재밌더라도 시즌1이 가장 재밌다는 건 변하지가 않더라구요.
13/10/29 15:17
워킹 데드는 없나요? 제가 유일하게 현재 나온 것까지 완주한 드라마인데. 좀비물이란 이유 하나로 꾸역꾸역 봤지만 나중에는 정말 재미떨어지던;;;
스파르타쿠스는 딱 시즌 원만 봤는데, 정말 어떤 타겟을 노리는 지 아주 뚜렷해서 즐겁게(?) 봤습니다.
13/10/29 16:09
하우스는 한국드라마처럼 매주 챙겨봐야지
막 몰아보더보면 반복되는 에피소드스타일과 의학적인 부분들이 물릴 수 있죠... 그나저나 썰틴 참 이쁘지 않나요??
13/10/29 16:36
플래시 포워드 보신분은 안계신가요?
전 세계 사람들이 갑자기 2분 17초 동안 정신을 잃은 와중에 모든 사람들이 6개월 이후의 미래를 보게 된다는 설정을 보고 정말 기대 하면서 봤는데... 점점 떡밥이 감당이 안되기 시작하더니 시즌2 제작 캔슬 크리... 개인적으로 정말 아쉬운 드라마라고 생각되네요.
13/10/29 17:59
저도 개인적으론 제일 아쉬운 드라마 중 하나가 플래쉬포워드입니다. 내용도 좋았고 후반부에 점점 몰아가는게 딱 느낌있었는데
LOST가 먹히면 충분히 먹힐거라 생각했는데 급종영되더군요.
13/10/29 16:54
덱스터는 조금 아쉬웠고 브레이킹 배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대박이었습니다. 저를 미드 입문 시켜줬던
안투라지도 만족스러웠고, 프리즌 브레이크나 히어로즈와 로스트는 갈 수록 실망이었습니다. 보다보니 본 미드가 많아졌는데 완성도 있는 엔딩하면 40분 이상 미드에서 보통 많이 나오는데 저는 시트콤 엔딩이 기억에 남더군요. 프렌즈 10시즌이나 있는 거 언제보나 했는데 10시즌 중반 되어서는 엔딩을 향해 달려가는 기분이 들면서 엔딩때는 정말 아쉽더라고요. 안타까운 게 20분짜리 코미디 시리즈는 보통 어떻게든 엔딩을 내주는데 반해 40분 이상의 드라마는 엔딩이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네요. 처음에는 계획을 잡고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많아 시즌과 에피소드를 늘리게 되고 그것 때문에 재미가 떨어져서 시청자수가 감소하고 돈이 안 되니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13/10/29 17:52
저는 시트콤을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모던패밀리가 제일 낫더군요, 제발 모던패밀리만은 빅뱅이론이나 하우아이멧유어마더처럼 폼 떨어지지 말기를...
13/10/30 03:30
로스트는 저에게 6년의 시간을 훔쳐 갔지요.
망할놈의 결말이 보고 싶어서 꾸역꾸역 챙겨봤지만.... ㅜㅜ 그러나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쌍제이가 제작자였음을 잊어 버리고 기대에 부풀었던 제자 바보였죠.
13/10/30 15:40
그나마 제일 재밌게 보는건 워킹데드 군요.
사실 원작이 있는게 그래도 탄탄합니다. 얼불노도 그렇고 워킹데드도 그렇고... 산으로 가는 느낌이 아직은 안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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