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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0 17:26
그나저나 진짜 곽악을에서 쉽게 국회의원이 되고 싶나 봅니다. 보면 볼수록 실망이네요.
새누리당이 이렇게 삽질해주는데, 이정희대표 정도되는 인지도면 아예 사지로 가진 않더라도 어느정도 경합지역에 가도 충분히 승산이 있을텐데... 욕심을 버리질 못하는가 봅니다.
12/03/20 17:26
재경선은 무슨. 그냥 깨끗이 물러나실 일이지.
재경선 같은 소리 나발대지 마시고, 순리대로 가야죠. 이정희씨의 총선 불출마와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직 사퇴를 바랍니다.
12/03/20 17:28
불판을 이걸로 갈자는 뜻으로 알겠습니다.
민주당의 사퇴 요구가 임박한 상황. 그럼 길이 두 가지 남게되죠. 하든가 안하든가. 그 전에 선수친거죠. 근데 엄청 큰 이슈기는 하지만 아직 당일 일이라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 많은 상황. 이 상황에서 재경선 이슈 크게 부각시켜 슬쩍 덮어버리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어찌될지 참 흥미진진합니다.
12/03/20 17:29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이 생각보다 크나 봅니다.
저같은 사람이 보기에는 그걸 위해 여러부분에서 여러명이 미친짓을 하고 있는것 같은데 본인들은 모르는것 같습니다. 한두명이면 모르겠는데, 그걸 위해 여권, 야권, 거기다 당대표라는 사람까지 저러고 있으니, 권력은 진짜 대단한것 같습니다.
12/03/20 17:30
12/03/20 17:30
권력욕에 제정신을 잃었나 봅니다.
아니면 처신을 마음대로 하지 못할 이유가 있겠죠. 뒤에서 조종하는 실세력이 있다던지..
12/03/20 17:30
저도 사퇴가 옳다고 생각하지만 그 동네 특성상 사퇴는 하기 어려웠을 거고, 재경선 하자고 나온 것만 해도 '아쉬운 대로...'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제 공을 넘겨 받은 민통당과 김희철 의원의 대응이 궁금해지네요. [m]
12/03/20 17:33
근데.. 이거 혹시 출구전략아닐까요-_-
김희철이 그딴거 못하겠다고 나오면, '책임지는 의미로, 그리고 대의를 위해서 양보하겠다' 이런식으로 나올지도 모르죠.
12/03/20 17:37
전 지역구는 당선가능한 사람에게 표줄꺼고 (근데 후보가 하필이면 서찬교vs신계륜 이런ㅠㅠ~~)
비례는 원래 통진당 줄려고했는데... 저 진보신당에게 줄껍니다. 제 한표가 진보신당에게 힘이되길 바랍니다. 뭐이런~~
12/03/20 17:37
정말 역대로 대단한 의원님 탄생했어요.
뭘 잘못 했는지 , 왜 사과해야 하는지, 왜 사퇴해야 하는지 싸그리 무시하고 , 자기 하고 싶은 말 만하고 끝이에요. 여당에 나경원이 있다면 , 야당엔 이정희가 있었네요. 여러모로 오늘 하루 망치로 두둘겨 맞은 기분입니다.
12/03/20 17:37
아주 국회의원에 제대로 환장했네요. 무슨 재경선입니까?
버릴 때 버릴 줄 알아야 되는데 그릇이 안되네요. 그냥 본인이 못나서 혼자 떨어지고 끝나면 좋은데, 지금 판국이 그게 아니니.. 아오..
12/03/20 17:38
진짜 새누리당 알바들이 모인게 통합진보당인 건가요. 그렇지 않아도 프레임 선점과 언론 장악 때문에 더 작은 흠결도
확대 재생산되는 상황인데 이런 자책골을 넣어버리네요. 진짜 진보라는 이름 떼어내고 가만히 사라지는 게 더 도움되겠습니다;
12/03/20 17:38
야권 연대라는 큰 틀을 꼭 지켜야 한다면
통진당 관련 경선이 있었던 모든 지역에서 재경선하고 제대로 구성된 위원회 감시 하에 공정할 룰로 다시 경선하겠다면 받아들일만 하다고 봅니다. 고작 관악을 하나 재경선해서 뭘 어떻게 책임지겠다는건지 원... 다른 지역도 비슷한 조직적 선거 개입이 있었을 거라는게 눈에 훤하게 보이는데 말입니다.
12/03/20 17:39
불판을 갈아줬어욬크크크크크크크
아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요 ㅠㅠ 이렇게 야권에 빅엿을 먹이나요 세상에 -0-;; 아 제발 그냥 사퇴하지 진짜 ;; 진짜 이건 현 정권 들어서 셀프빅엿들은 전부 여당에서 먹었는데 이렇게 야권에서 역대급슈퍼그레이트셀프빅엿이 나올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 그것도 선거 시즌에 말이죠. 새누리당에서 먹어도 그런갑다.. 할텐데 야권에서 그것도 진보쪽에서 먹다니 세상에......
12/03/20 17:41
진짜 이정희씨 이번 총선에서 야권이 진다면 역사의 죄인이 될겁니다
아직 안늦었어요 사퇴하세요 사퇴하면 그나마 깔끔하게 털고 갈 수 있습니다
12/03/20 17:41
이러다가 축구나 야구 승부조작한 사람들도 '재입단 시켜달라'고할 기세네요.
입에 담기도 힘든 마XX가 '다시 스타하게 재수용해달라.'라고 할까봐 두렵습니다.
12/03/20 17:41
이 사건을 제쳐두고서라도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하지 못하고 회피하는 자가 국회의원이 되어서는 안되죠.
6.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를 묻자 추후에 블로그를 통해서 답변하겠다고 하면서 대답을 회피했었는데 소련의 기밀문서가 해제되어 남침임이 명백하게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못한다는건 이정희씨가 종북세력이거나 개나 소나 아는 사실도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바보 둘 중에 하나라는 거죠.
12/03/20 17:44
재경선을 선택한 것은 최악의 수 같습니다.
1. 재경선에서 이정희 의원이 이기더라도, 뒷말이 자신의 정치생활에서 내내 따라다닐 겁니다. 2. 재경선에서 이정희 의원이 지면 통합진보당이 수습할 수 없는 나락에 빠집니다. 3. 재경선을 선택하는 것 자체가 다른 지역에서 재경선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가 됩니다. 실례로 백혜진 후보의 지역구에서 재경선을 요구하면 어쩔려구 이러는지 모르겠네요. 야권연대가 어떻게 상처를 받고, 향후에 더 큰 문제를 불어올 수 있음에도 자신의 거취를 남에게 미루는 것은 정치인으로서는 실격입니다.
12/03/20 17:44
오프라인에선... 여당이 우세한 모습을 보인다고해도
온라인에선 야당이 우세한 것을 모르지는 않을텐데... 지금 온라인에서 여론의 향방이 극단적으로는 야권연대를 깨라는 말까지 나오는 실정입니다. 민통당에서 현명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도매급으로 같이 끝나게 생겼습니다. 어차피 이번 총선도 젊은 층의 투표없이는 여당에 이기기 힘들다고 봐야하는데... 이리 큰 실망을 주면 누가 지지해줄까요. 막연하게 현 여당에 실망을 느껴서 야당을 찍어줄 것이라고 믿고있다간 큰 코 다칠겁니다. 정말 찍어주고 싶은 사람이 나와야 지지하고 찍어주죠. 이딴 식으로 경선에서조차 부정이 나오고 아주 당당한 모습을 보이면 부동층이라 일컬어지는 젊은층은 절대 움직여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외면하겠죠.
12/03/20 17:46
이러고 있으니 민간인 사찰에서 이영호 비서관(그 2B-_-)가 막말 인터뷰하는게 이슈가 안되죠.
이게 일타 몇피인건지...아오-_-
12/03/20 17:46
김희철 의원 사무실에 갔다 와봤습니다....
그리고 어제만해도...집에서 기왕 이리된거 이정희라도 밀어야죠라고 했던 자신이 부끄러워서... 퇴근길에 박카스 한박스를 사들고 김희철 사무소에 다녀왔습니다.... 김희철 의원님은 못뵈었지만...사모님이 감사하다고 손을 꼭잡으시더군요....맘고생이 심하셨던듯... 그러고 나서 와서 보니 재경선~~?....재경선~?....추진력이 가카와 동급화 되가시는군요.... PS. - 아 그리고 여초 사이트인 여기엔 별 필요 없는 이야기겠지만... 사모님이 자기네는 딸만 셋이라 아들이 없는게 아쉽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그래서 내일도 가볼까합니다...응?
12/03/20 17:47
그냥 자살골을 풀세트로 넣네요.....
이번에도 새누리당이 총선 이기겠네요.. 가만히만 있어도 야권이 유리해질걸... 해적기지 - 부정선거 - 재경선.. 이건 거의 역대급 기술을 끝도 없이 쏟아내니.. 이러고 총선 이기길 바라는걸까요?
12/03/20 17:48
예전에 유시민 대표가 강연에서 한 말이 생각나네요.
의원이 되고 장관이 되니, 서민이 아닌 높으신 분들과 그쪽 물을 먹어서 내가 변해가더라... 소시적에는 그래도 열정적으로 인권을 변호하던 변호사였을텐데, 이젠 그냥 썩은 악취만 진동하는 사람이 되었군요.
12/03/20 17:49
전 진짜 만약 제자식이 생긴다면
제 돌대가리를 타고났다는 전제하에 공부강요 절대 안할껍니다. 차라리 학창시절엔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게하고 성인이되면 기술을 배우든지 뭘하든하는게 나을꺼 같습니다. 강용석의 뻘짓을 보면서 처음 그생각을 가졌는데 그 후배인 이정희의원의 대삽질을 보면서 더욱 확신을 가지게되네요 도대체 공부만 잘하면 뭐합니까? 기본적인 도덕은 개나줘버렸는데요
12/03/20 17:50
전 아래 글에도 썼지만 이정희 후보의 사퇴가 가능하지도 않다고 봤고
결정적으로 그 사퇴가 야권 전반에 더 좋은 결과가 될 지도 의문이라.. 결정 자체는 전체적인 그림으로 보아 나빠보이지 않는데.. 포장이 문제네요. 이를테면 이정희 : 국민들께 이런 일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모든 비판을 겸허히 수용하며 김희철 의원께도 용서를 구한다. 통진당 :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일어나 송구하다. 이명박 정권 심판과 야권연대의 정신을 수호하기 위해 백의종군할것이며 민통당의 어떠한 요구도 수용하겠다. 민통당 : 처음으로 실시하는 국민경선에서 시행착오가 있으나, 하향식 민주공천은 우리 정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 믿는다. 해당 지역에서는 공정한 경선룰에 의해 양 후보간의 재경선을 실시하겠다. 김희철 : 아쉬움은 있으나 지금이라도 문제가 해결되어 다행이다. 양자가 수긍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선이 되길 빈다. 이렇게 전면에 내세우고 다른 지역구에서는 더 이상 잡음이 나지 않도록 양 당이 내부적으로 잘 단속해야죠. 이런 게 정치 아닌가 싶은데.... 내용이 제일 중요하지만 내용만으로 정치하는 건 아닌지라..
12/03/20 17:52
그러나 아무 말도 없이 입장표명 안하는 것 보다는 낫네요.
최소한의 부끄러움은 아는 것 같아서. 애초에 지지하지 않는 정치인이었지만... 그리고 전여옥과의 비교는 너무 가혹하지 않나 싶네요.
12/03/20 17:52
민주적인 정당이라면.. 민주당 내부도 그렇지만, 진보당 내부에서도 이런 어이없는 처사에 반발을 안하면 안되겠죠. 지나가다 YTN 보니 노회찬씨가 웃으면서 데스크에 앉아서 이야기 하고 있던데, 역시 큰 기대는 안합니다만 좀 다른 모습을 보여 줬으면 좋겠습니다.
12/03/20 17:53
아 진짜 이것 때문에 민간인 사찰 묻히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네요.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이 자료삭제 지시 내렸다고 시인했는데!!!!!!!
12/03/20 17:53
이정희 재경선 발표. 이유 불문하고 사과. 관련자 문책. 통큰 정치인같네요. 이런 과감한 결정을 하는 모습이 마치 노무현 전대통령을 연상시키는군요.
허재현은 트윗으로 똥을 싸고 있습니다 [m]
12/03/20 17:54
대한민국전복을위해 힘쓰는 종북좌파님들의 한계는 여기까지인가 봅니다
에휴... 그놈의 캐스팅보트 쥘려고 갖은 노력을 다하다가 결국 멸망시나리오
12/03/20 17:54
http://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235081
김희철 의원은 "범법 저질러 놓고 무슨 재경선이냐"고 일갈하고 있습니다.
12/03/20 17:55
김희철 의원, 재경선 요구 거절
김희철 “범법 저질러놓고 무슨 재경선이냐”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의 재경선 요구에 대해 “범법 저질러놓고 무슨 재경선이냐”고 말했다. 그는 “여기(관악을)가 무슨 정치 시장도 아니고”라며 “(여론조사) 조작을 했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먼저 얘기하는 것이 당대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경선 여부는 당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일단 거절했습니다.
12/03/20 17:58
본인이 재경선 여부를 당과 상의하는 모양새가 나와야 탈당을 번복할 수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이 와중에도 민통당의 체면을 차려주는 발언인 것 같네요. 진짜 대인배인가;;
12/03/20 18:00
이번 사태로 김희철 의원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었네요.
호남출신에 구태의연, 구청장시절에 한게 없는 사람에서(그렇게 모 언론이 포장) 일약 생불이 되었습니다.
12/03/20 18:04
묘하게 김희철 의원의 입지가 상승하네요. 인지도 상승에다 대인배 풍모까지 얻고 있으니.
꽤 오랫동안 네이버에서 김희철 치면 슈주 김희철이 나왔었는데 크크.
12/03/20 18:04
이정희가 사퇴하지 않고 재경선을 선언했습니다.
이정희 입장에서는.. 재경선에서도 승리한 후 조작이 있었지만 조작 없이 정당하게 했더라도 내가 이길 선거였다.. 이런식으로 주장하고 싶을테죠. 따라서 재경선에 반드시 이기기 위해서.. 이번엔 안들키게 철저한 보안을 유지한채 또다시 조작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어쨌든 재경선에서 이길 생각인겁니다. 아니면 차라리 깔끔하게 사퇴했겠죠.
12/03/20 18:05
결국 NL도 기존 집권당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다는 진리만 남기고 가는군요.
싫던 좋던 박근혜 공주님 대세론이 힘이 실리는군요. 육여사 대행하던 70년대부터 다져진 정치력입니다. 모 근혜 공주님 찬양하고 싶은 마음 1mm도 없지만 박정희 죽음 시 '군보안은 이상없죠?'부터 탄핵정국에 한나라당 살린것, 게다가 이번 비례대표 손수조와 내부 인사 쳐내는 것까지 대단한 카리스마의 사람인것은 확실하네요.
12/03/20 18:06
전 재경선도 하나의 방법이 된다고 봅니다.
다분히 정치공학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 이정희 의원이 사퇴를 하게 되면 이정희의원의 인지하에 벌어진 조직적인 행위임을 자인하는 느낌을 줄 수 있고 야권 연대에 다른 여파를 줄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의 분위기라면 재경선시 김희철 의원의 낙승이 예상되고 그렇게 통진당과 민통당이 큰 잡음없이 야권연대를 이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보이네요. 아, 물론 제 생각도 이의원이 사퇴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재경선도 차선의 방법은 되지 않나 하는 의견이죠.
12/03/20 18:06
김희철 의원의 대응이 주가 되겠네요.
이정희 대표 측은 사퇴가 아닌 재경선으로 갔으니, 이제 공은 김희철 의원으로 갔습니다. 만약 김희철 의원이 재경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민주통합당은 모든 야권연대의 파기선언이 가능하다고 보구요. 김희철 의원이 재경선을 받아들인다면 그대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재경선을 하는 대신에 다른 의심지역에 대한 재경선을 추가로 더 요구하겠죠. 어찌 되었든 이번 일은 통합진보당의 몰락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다른 경선조작 의혹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공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그렇죠.
12/03/20 18:08
이걸 보고 있으니 강용석이 왜 그랬는지 조금은 이해가 가기 시작했습니다.
뻘짓 한번에 훅 갈 생각을 하니 아까워 미치겠죠... 아마 이 게임의 끝은 김희철 후보의 재경선 수용과 이정희 후보의 몰락으로 가겠죠... 야 오함마 가져와~
12/03/20 18:08
그나저나 젊은 표심은 다시금 민주통합당으로 쏠리고, 민주통합당에 거부하는 세력들은 진보신당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겠네요.
진보신당은 지금이라도 민주통합당에 야권연대 신청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이거야 완전히... 어차피 지금 상황에서 재경선 하면 김희철 의원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조작도 불가능해요. 그때가 되면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도 눈에 불을 켜고 지켜보겠죠. 뭐가 되었든 이번 기회에 NL계는 제 힘을 발휘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결국 그들의 정치적 행태가 드러난 꼴이니까요. 진보신당이 다시금 빛을 보는 건가요?
12/03/20 18:10
오늘 재경선 선언을 통해서 범야권 또는 진보진영이 잃은 가장 큰 손실은
'새누리당이든 통합진보당(범야권)이든 그 나물에 그 밥 '이라는 인식을 얻었다는거죠 큭큭큭큭.. 이제 뭐 어떡할꺼임? 이정희씨 혼자 국회의원 뱃지 달자고, 결국 진보진영과 범야권계열은 더 큰 패배를 안게 되었습니다
12/03/20 18:11
김희철 의원은 당과 협의해 모든 지역 재경선 쪽으로 여론을 몰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정희 대표쪽에서 먼저 사퇴소리 나오겠죠.
만약 재경선 가더라도, 시스템을 이대로 가져가지 말고, 적어도 김희철 의원이 요구한 룰대로 갈것을 요구해야 할 것입니다.
12/03/20 18:11
최악의 한수네요.........
특히 정치에 관심없다가 나꼼수로 인해 정치를 알게된 젊은층에게는 "뭐야! 저쪽만 나쁜줄 알았는데, 이쪽도 똑같네"라는 인식을 심어주기에 충분한 결과죠. 그래서 그들이 다시 정치에 관심없어지게된다면 야권은 죽었다 깨어나도 새누리당 못이기죠.
12/03/20 18:14
저와 같은 소극적인 반새누리당 입장(선거는 차악을 뽑는 문제풀이라는 관점)에서는
이런 일에 대해 민주통합당이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투표하러 가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식으로 진행되고 유지되는 야권연대라면 차악이라고 자기자신을 설득하기가 힘들거든요.
12/03/20 18:14
이 일로 인해 민주당내 보수파(트위터에서 까이는 사람들)가 상대적으로 힘을 얻고 야권연대에 커다란 금이 갈 거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앞서나간 예측일까요? 적어도 민주당지지자들이 통진당에 학을 떼게 된건 확실한거같은데
12/03/20 18:15
지난 수개월동안 한나라당의 삽질과 야당의 단결이 이 한 사건으로 인해 총선이 뒤집힌다면, 정말 이사건은 야권에서는 두고두고 회자되겠네요...
12/03/20 18:15
jjohny=Kuma 님// 9회는 벌써 녹음했으니 10회쯤에 이일에 대한 평이 나오겠네요. 하지만 그때쯤이면 모든일이 다 끝나있고, 사람들의 관심이 멀어진 후가 되겠죠. 거기다가 이번일 + 목아돼까지 경선에서 떨어저 버린다면, 특히 20대층의 젊은이들표는 다 날아갔다고 봐야죠.
12/03/20 18:16
1. 니들이 뭐라건 난 어떻게든 국회의원 해야겠다.
2. 이왕 갈거 혼자만 죽을 순 없지! 3. 응? 쟤가 재경선하재서 해준건데 뭐가 문제임? ...아오 의중을 읽을 수가 없습니다
12/03/20 18:17
정치인치고-_-; 피드백은 겁나 빠른데 그 피드백 한답시고 내놓은게 제일 최악의 수네요.
그리고 이미 조작한거 다 들통난 마당에 그거 인정하고 재경선 한다고 하면 그 결과는 또 믿음이 갈까요? 조작이란게 왜 무서운데요-_-; 지면 역시 처음엔 조작한거다, 이기면 이번에는 티 안나게 조작했나보네 하고 될겁니다. 그리고 다른 통진당과의 경선을 치루는 후보들도, 민통당 후보가 경선에서 진다면 통진당이 혹시 또 조작한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오겠죠. 이미 슬슬 나오는거 같고요. 그리고 조중동 및 새누리당은 좋은 건수 하나 잡은듯. 올해는 북풍대신 야권연대 경선결과 조작드립으로 나올지도-_-
12/03/20 18:19
통진당 지지에 대한 마지막 불꽃마저 사그라들었습니다.
시민횽, 회찬횽 미안해... 아직은 그냥 민노당인것 같아... 이제 비례는 어딜 찍나... [m]
12/03/20 18:20
이제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키를 쥔 사람은 '한명숙' 대표가 되었습니다.
한 대표가 통합진보당에 후보철회를 요구할 수 있는가가 포인트가 되겠죠. 요구해서 받아내는 방법도 실제로는 쉬운 편입니다. 이 사건은 여론조사 방법상의 문제점을 끼고 일어난 일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없습니다. 한 대표가 모든 지역의 여론조사를 무위로 돌리고, 좀더 많은 사람들의 여론을 모으고 횟수를 늘여서 다시 하자고 제안을 하면 현재의 통합진보당의 후보들이 재경선을 모두 하는 경우에는 이정희 의원의 잘못을 같이 끼고 경선을 하게 됩니다. 20~30대의 유권자들이 이탈하면 경선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미세한 차이가 존재하는 지역은 당락이 바뀌겠죠. 이를 받기 싫으면 당신이 물러나라고 하면 받게 됩니다. 우리도 나머지 지역의 문제는 거론하지 않겠다는 순에서 합의를 하면서 말이죠. 즉 당신이 포기하면, 다른 지역을 살릴 수 있다. 입니다.
12/03/20 18:22
참 뻔뻔하네요. 잘못은 자기가 해놓고 재경선 수용해준다니 어감이 참 재수없네요.
일단 싹싹 빌면서 처분을 기다리는게 마땅치 않은가요;;
12/03/20 18:23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2796990
이정희대표측에서 올린 이번사태에 대한 전말인데요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할까요? 그냥 사과하고 끝낼려는거 같은데...
12/03/20 18:23
제가 판단을 잠시 잘못 한것 같습니다. 보좌관의 책임으로만 돌리지 않고 깨끗이 사과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런데 책임자로서. 재경선이 아닌 후보사퇴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일리 있는 것 같습니다.경솔한 제 한 마디에 대한 비판을 달게 받겠습니다.
허재현이 싸질러놓은 똥을 치우려 해보지만..... [m]
12/03/20 18:28
야권연대가 취할 수 있는 수를 생각해 보았는데
1. 김희철 후보와 민주통합당에서 야권연대를 깨지 않겠다는 대의를 위해 재경선을 수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2. 이정희 의원은 깔끔하게 자진사퇴를 하던가 찌질이가 되어서 경선에서 지던가 그건 니 맘대로 하시고 3. 야권 연대가 유지된다. 이정도가 지금 상황으로는 최선의 한 수일 것 같습니다. 여기서 누구 하나 깽판 치는 순간 이번 총선에서 야권의 승리는 없겠지요... 인간의 욕망이란게 이정도로 사람이 염치를 버리게 하는군요... 자존심도 없냐 진짜...
12/03/20 18:31
그럴바에야 재경선없이 김희철후보에게 공천주고
자기는 그냥 나가리되면 그만이죠 무슨 재경선입니까? 그리고 대국민사과도 필수겠구요 아~~ 정말 이런 난장판을 야권연대에서 보게되다니...
12/03/20 18:33
http://blog.daum.net/jhleeco/
이정희 의원 블로그인데, 방명록에 뭐라고 한마디라도 하셔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전 이미 한번 까고 왔습니다 ㅡ.ㅡ;;
12/03/20 18:33
이렇게 되면 이제 야권연합은 종to the 말 이네요.
당장 다른 경선지역에서 진 민통당의원들도 재경선 요구나 의문제기할거고, 지도부의 당통제력은 안드로로 가면서 공천에 반발하던 당원들+힘싸움에서 밀린 구파계까지 합심하여 다시 당에 영향력 미치려고 할거고, 주범이 된 당은 아무생각없이 밥그릇만 지키려할꺼고.... 이래놓고 뽑아달라니 참...
12/03/20 18:35
철수형 형이 나서줘야 할 상황이네요 아하 한명숙과 이정희 정말 다된 밥에 코 빠트리다니...........울고 싶네요
철수형 나와주시면 안될까요?
12/03/20 18:37
결국 야권연대 수뇌부의 빠르고 정확한 판단과 정치적인 대응이 키입니다.
이번 사건의 주범들을 얼마나 빠르게 잘라내고 야권연대를 유지하느냐의 문제죠. 방법이야 협박과 회유가 되겠지만 이 주범들이 자폭을 각오한 순간 극단적인 선택을 강요받을 수도 있겠네요.
12/03/20 18:38
순식간에 300플.. 덜덜덜 ;;
한 몇년 전이면 이렇게 버티고 있는 꼼수가 통할테지만.. 나꼼수와 가카, 현정권, 새누리당 때문에 어느때보다 인터넷과 네티즌들의 선거 관심도가 높은 상황인데 1분 1초라도 빨리 사퇴하는게 통합진보당 지지율 그나마 덜떨어지게 하는거라고 봅니다.. 어차피 떨어질대로 떨어졌지만 ;;;
12/03/20 18:42
20석이라면서요. 원내 교섭단체가 목표라면서요. 지금 1석과 20석을 맞바꾸려고 하십니까? 20=1=0 공식 만드시려고 하시나요?
민통당만이 아닌 통진당 또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라 봅니다.
12/03/20 18:45
지금 통진당 내의 울산연합이나 인천연합이 나서서 경기동부(혹은 이정희 개인)를 눌러 찌그러트리지 않는이상 이정희는 저 입장 그대로 갈 것 같습니다. 나원참, 울산연합이 나서길 바라는 게 저 머리털나고 처음이라 어안이 벙벙하네요 -_-;;;;
12/03/20 18:46
7시가 다 되가는데..
8시 전까지는 사퇴해서 8시 뉴스에서 대국민사과 정도는 해야 그나마 이 빡침은 좀 해소 될 것 같네요. 8시 전에도 사퇴안하면 진짜 저도 이성을 잃을지도 .... -0-;;;;;;
12/03/20 18:48
대한민국 국민들이 정치를 혐오하고 있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이건 틀린 표현입니다.
정치를 혐오하는 게 아니라, 정치를 저주하고 있죠. 아무리 최장집 교수 같은 분들이 제도권 정치의 중요성을 백날 역설해봐야 다 소용없군요. 당신들 진짜 꼴도 보기 싫습니다.
12/03/20 18:48
이정희 이러고 있으면 비례12를 자처한 유시민씨는 도대체 뭐가 되는건가요
비례11번 달고서 열심히 뛰어도 모자랄판에 원내교섭단체가 목표는 커녕 자기 국회의원이나 해먹는게 궁극의 목적인가보네요
12/03/20 18:50
진짜... 오늘 하루 종일 이 일 때문에 빡쳐서 아무 것도 못하고 있네요.
이정희 씨 꼴도 보기 싫습니다. 그 이면의 구 민노당 NL계열들도 마찬가지구요. 앞으로 어떤 이유에서든 이들을 지지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12/03/20 18:55
김희철 의원 인터뷰에선 한명숙 대표가 면담 거부한거까지 나왔네요. -_-
저번에 전현희 의원 면담 요청한거도 거부하더니만, 한명숙 대표 뭔가요;;
12/03/20 18:56
무위의 아이콘이죠.
하는 게 도대체 없는데 이게 안 하는 건지 못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전자면 태만일테고 후자면 무능입니다. 정치인으로서 실격같아요.
12/03/20 18:57
진짜 팀킬, 자폭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팀킬의 정석 -이정희, 통진당 공저- 아놔..... 혈압 오르네요 머리아파....... [m]
12/03/20 18:58
저렇게 사방에 똥칠해놔도 국회의원 당선만 되면 여생은 문제없나보군요. 무리수 화끈하게 밀고 나가는거보니.
근데 저렇게 해서 요번에 야당 작살내버리면 교과서에도 나올 듯...
12/03/20 19:09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cid=854806&iid=456214&oid=008&aid=0002797106&ptype=011
재경선 일문일답이네요. 가관입니다. 인간이 이렇게까지 할 수 있나 싶습니다. 임이 더 커야 한다는 요구가 있는데. ▶제 동료들이 한 일이라서 매우 죄송스럽고 당연히 책임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다. 저는 서울 관악을의 일을 극복하고 야권연대가 복원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재경선 이야기 드렸다. 이것을 김희철 의원이 수용하실지, 민주당 입장이 어떨지 지금 알 수 없다. 야권 연대 복원 차원에서 판단해주시기를 바란다. 여기에다가 -'한캠프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다'라고 했는데 그러면 김 의원 캠프도 조작을 했다는 말인가. ▶여러분이 취재해볼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주 대놓고 협박이네요.
12/03/20 19:1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18&aid=0002576283
야권연대 경선관리위는(사실상 민통당 수뇌부 생각은) 재경선 권고한다는군요.
12/03/20 19:14
불판 다 탔는데 아까 시킨거(후보사퇴) 안 나오나요 아줌마?(이정희씨)
시킨지가 언젠데 아직도 안나와요 아줌마 ㅠㅠ 아까 시킨거랑 다른 것(대표사퇴)도 주세요~~~
12/03/20 19:16
MMR에서 나왔듯이 북한에서 초능력 특수부대를 양성해서 한국 정치가들의 심중을 혼란, 남한의 내부분열을 노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야 어찌.
12/03/20 19:17
결국 그렇게 되는군요...
경선 시작 전부터 많이들 하시던 추론이 아직도 그대로 적용되려나봅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선 야권연대가 필요하다 -> 야권연대를 위해서는 통진당 동참이 필요하다 -> 통진당 동참을 위해서는 이정희 의원 승리가 필요하다'
12/03/20 19:17
맨날 말로만 법치주의 확립 하지말고 제대로 좀 합시다..
이정희씨, 손수조씨 깔끔하게 자진사퇴하세요.. 선관위가 왜 있는지 모르겠네..
12/03/20 19:22
문성근이나 박영선이 대표 했으면 이런건 무조건 그냥 딱 짤랐을텐데..
역시 한명숙 대표라 이런 일이 생기는건가 싶기도 하네요. 안타깝습니다 ㅠㅠㅠㅠ 아오 진짜 설마 설마 했는데..
12/03/20 19:27
정치관련 글에서 이렇게 백이면 백 모두 한쪽으로 쏠리는 의견이 나오는 건 거의 PGR서 처음 보는 것 같네요.
그 대상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정희후보라는게 마음아픕니다. 불판을 과열시킬게 만들 수 있어서 더이상 말을 못하겠네요...
12/03/20 19:32
그런데 좀 뜬금없습니다만 현수막사건은 어떻게 결론났나요?
그전만해도 김희철 지지였다가 이정희로 바뀌었었는데 오늘일은 정말 크리티컬 데미지로 들어오네요-_- 요즘엔 스탠스를 정하는것도 참 힘이 드네요. 권력욕이라는게 정말 무서운건가 봅니다. 참 어렵네요 정치인한테 마음 주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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