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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0 12:08
점심 시간이라 피지알 눈팅하다가 깜짝 놀라서 손이 떨리네요.
아름다운 선거란 없나 봅니다.조금전까지 동료와 이정희의원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에, 비난하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머리가 복잡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분들 보시라고 추천할게요. 억울하시다는 김희철 의원의 말을 노욕으로 치부한 제가 정말 죄스럽네요.
12/03/20 12:08
질문이 있는데요. 무작위로 돌려지는 여론조사에서 저런 행위가 크게 영향을 미칠수 있을까요?
(물론 저걸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너무나도 수구꼴통다운 행동이죠.. 동시에 NL다운 행동이기도 하구요. 저는 NL을 수구꼴통과 비슷한 선에서 봅니다. ) 왠지 긁어 부스럼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만..
12/03/20 12:09
음 이거 전화번호 공개되도 괜찮은건가요? 다른사이트에 유포되면 장난전화 엄청 걸릴텐데..............
별개로 관악을 주민인데 통진당 좋아하진않지만 야권연대해서 이정희의원 찍어줄맘먹고 있었는데 이거 보니 그 생각이 확 사라지네요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것이 과연 누구인지 묻고싶습니다
12/03/20 12:09
일단은 저 자료가 조작이 아니라는 증거가 필요합니다.
김희철 의원 측이 저런 것을 알고 있었다면 저것을 가지고 걸고 넘어져야 하겠지요. 하지만 단순히 김희철 의원 측은 결과에 불복하고 하는 식의 선언만 했습니다. 알다시피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그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무소속 출마 할 때 그렇게 합니다. 저건 확실한 증거로 볼려면 저 자료를 가지고 당사자가 직접 선관위에 신고를 하고 조사를 받아야 알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이전에 댓글들 보시면 아시겠지만 통합진보당 더럽게 싫어하고 이정희와 NL계열 싫어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어느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문자 캡쳐 만으로 모든걸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저거 올리신 분께는 왜 그러면 저 자료를 김희철 의원 측에 알리지 않았는지 그게 궁금하네요. 김희철 의원 측 입장에서는 이게 부정이다 하면서 대놓고 낼 수 있는 증거인데 말이죠?
12/03/20 12:11
그쵸 저 증거가 조작이라면 아무런 의미 없는거죠.
전교조 일도 있고 해서.. 지금은 의심의 눈초리로 볼수 밖에 없지만 어쨌든 증거가 제시되었으니 언론이 파헤치기 시작하지 않을까 봅니다.
12/03/20 12:12
통진당은 제맘속에 새누리와 거의동급 비호감으로올라가는군요....
시민이횽님펀드 까지했던 한사람인데...후덜덜하네요... 현수막도 혹시? 하는의혹까지드는 관악유권자였습니다...
12/03/20 12:14
통진당이 오직 승리만을 위해 물리적으로 뭉친 당이니 만큼 승부에 연연해하고 조급해하는 거 알겠지만..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은 정당해야죠. 그게 진보아닙니까?
12/03/20 12:15
"진보신당이 야권단일화에 통합진보당이 들어가 있는 한 야권단일화에 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라고 라디오에 나와 거짓말까지 서슴치 않는 사람이 어련하시겠습니까.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4253)
12/03/20 12:17
불펜과 미권스 눈팅족으로 저 문자는 불펜의 한 유저가 받은 문자 캡쳐해서 다른 유저분이 대신 올리신거고
미권스에서는 저 번호(보자관번호)로 걸어 보자관이 보낸 문자임을 확인한 유저분이 있습니다. 통진당은 자기네 지지자들이 불법을 묵인해줄 정도로 충성하고 있다고 착각했나 봅니다.
12/03/20 12:23
저기 그리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그런 작은 걸 얻기 위해서 대체 무슨 삽질을 했답니까. --;
이건 이정희의원 개인, 또는 진보당만이 아니라 민주당까지 여파가 가겠어요. 아주 개판이네요.
12/03/20 12:25
보좌관이 개입한게 사실이라면.. 효과가 있었나 없었나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선관이 디도스 공격이 별 효과 없었으니 그냥 덮어둘만한 문제가 아니듯이..
12/03/20 12:25
통진당 잘가~! 안녕~! 덕분에 야권의 압도적 승리도 안녕~!! 아우... ㅠㅠ
진정한 종북인 NL을 쳐내지 않는 이상 제가 진보정당을 지지할 일은 절대 없을 겁니다.
12/03/20 12:27
어느덧 서림동 자리잡고 산 지도 7년입니다.
이정희씨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경선이라는 절차가 있었기에 인정하려고 했는데.. 이번 총선 쉴까요. 후우...
12/03/20 12:27
순간적으로 너무 흥분해서 막 글을 썼는데 다 지웠습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이정희 후보만 문제가 아니라 야권 연대 전체에 빨간 불이 들어온 겁니다. 사실로 드러나면 통합진보당이 승리한 지역은 꼭 다시 여론 조사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것도 표본을 왕창 늘려서요.
12/03/20 12:28
굳이 잘못의 정도를 따지자면 손수조 후보 선거법 위반 의혹 정도보단 조금 심한 정도..
그래도 결정적인 부정선거의 증거냐고 하면 글쎄.. 이정도 아닌가 싶은데.. 어느 정도 폭발력이 있는 사안인지 가늠이 잘 안되는군요. 어떤 의미에서는 야권연대의 위기대처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고도 볼 수 있지 않나.. 이걸 계기로 선거구도 전체에 위기가 온다면 그건 민통당이랑 통진당이 그 면에서 많이 모자란 거라고 보이네요.
12/03/20 12:29
아우....벌점 안받는 수준에서 가장 심한 말 뭐 없나요?
그런데 일단 저 휴대폰의 주인은 누군가요?;; 번호 다 까져 있는데 본인이 직접 공개한걸텐데 무슨 관계길래 저런 문자가 그냥 당원인데 양심고발한건지
12/03/20 12:30
제대로 하려면 업체 바꾸고 방식 바꿔서 전지역 재경선해야합니다.
이번에 조사 방식은 아마 나이 먼저 물어보고 해당 연령이 아니면 중단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을겁니다.
12/03/20 12:30
통진당 목적은 새누리당표 뺏어오는게 아니라 민주당표 뺏어오는게 목적인데.. 완전히 당한듯.. 이제와서 연대 깰수도 없죠.. 그냥 망한선거입니다.
12/03/20 12:30
이정희씨는 그릇이 이정돈가 봅니다. 곽악을 굳이 나간다고 할때부터 좀 ?? 였었는데, 보좌관 독단이건 머건 앞으로 전혀 기대를 걸수 없겠군요.
12/03/20 12:31
이정희 의원에 대해서 호감이 있었던 터라,
관악을 출마에 대해서도 무리수지만 이해는 간다였고, 김희철 의원 경선불복 선언까지만 해도 긴가민가 했는데, 아 .. 진심 빡칩니다. 한명숙 모하나요?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은 지금은 가만히 있다가, 4월초에 이 문자 메시지 터뜨리면,, 아마 전국 10석은 좌우할 건수 잡은듯.. 야권연대측은 이정희 무조건 사퇴해야합니다. 지금 보면 해당 전화번호로 전화했더니 보좌관이 받았다는 분도 계시고.. 진심 진보라는 것들의 행태가 정말 무섭네요. 여론조사 조작... 이거 진심으로 생각하건데 한나라당 DDOS보다 더 나쁜겁니다.
12/03/20 12:32
일단 조작이 아닐까 합니다.. --; 캡쳐한 본인이 아닌 타인이 올렸다는 점, 김후보가 이 점을 문제삼지 않았다는 점 등이 수상합니다. 좀더 지켜봅시다.
물론 조작이 아니라면 사퇴하셔야죠. [m]
12/03/20 12:33
새누리당이나 통진당이나 별반다르지않다니깐요(민통당도 마찬가지구요)
통진당은 다르다고 선민의식 가지던분들 당혹스럽겠네요. 아휴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기대했건만 이렇게 하늘나라로 가네요. 내심 150석이상 기대했었는데 새누리당이 150석이상 가지갈지도 모르겠다는생각에 골치아프네요.
12/03/20 12:33
너무 엄청나 일이라 설마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통진당 nl계열은 새누리당과 동급으로 보기 때문에 개연성도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노원갑에서 김용민후보에게 하는 짓거리를 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아요.
12/03/20 12:33
[추가]
조영래 보좌관 말고도 박모 국장이라는 사람이 동일한 내용의 문자를 돌린게 포착되었습니다. http://www.egn.kr/news/articleView.html?idxno=42554 확정짓나요. 정계은퇴감입니다 이정희.
12/03/20 12:33
통진당은 당장 해명안하고 뭐하나요? 이거 질질끌고가겠다는건가
아니 해명이 아니라 당장 사퇴해야죠 설마 또 꼬리자르기 신공준비하고있지 않기를 바랍니다. 최소한 보좌관이면 이대표도 정계에서 안봤으면 싶네요. 그리고 이게 후보등록후 터지면 10석이 아니라 팽팽한 지역들에서는 다뒤집어 져도 할말이 없죠... 당장 선관위 건등 공격할 것들이 다 날라가고 상대편에 칼자루를 쥐어준셈인데..
12/03/20 12:35
아직 판단은 보류해보렵니다. 문자야 다른 사람이 번호 바꿔서 보낼 수도 있는 문제고... 설마하니 이 정도까지 개막장은 아닐 수도 있다는 희망을 걸어 봅니다. 그리고 이 문자를 받게 될 당원들+착신전환을 걸었다는 가족들까지 입이 몇 명인데, 그 입을 전부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을까요? 한 군데에서라도 비밀이 새어 나가면 치명적이라는 것을 본인들도 알텐데요. 아무튼 이 문자 내역에 대해서는 아직은 좀 판단을 내리기 어렵지 싶습니다.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결과도 궁금하고, 본인들이 반론을 제기하는 것도 들어보고 싶구요. [m]
12/03/20 12:35
제가 굳이 문제를 삼자 하면 문제를 삼고 싶은 포인트는,
연령대를 속여가며 투표를 독려했다는 사실보다도 (<-물론 분명한 잘못입니다. 이론이 없겠죠.) 어떻게 이정희 선본이 선거 진행중에 현재 투표상황을 실시간으로 꿸 수 있었냐 하는건데요. 경선 도중 도중에 선거 진행상황을 각 선본이 알 수 있다고 하면 (아니면 설마 이정희 선본만 알 수 있었던 건 아니겠죠) 당 차원의 선거관리는 대체 뭐가 있었는지... 이건 반장선거만도 못한거죠..
12/03/20 12:35
일단 사실 여부가 문제입니다.
저걸 올린 글을 보면 겁 많은 누구씨가 자기는 못 올리겠다며 남에게 이메일로 보내서 올렸다고 합니다. 아니 캡쳐를 하고, 남에게 보낼 정도라면 겁이 많은게 아니죠. 그런데 왜 자신이 직접 못 올리죠? 또 저 자료는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올게 아니라 김희철 의원에게 보냈어야 할 자료입니다. 만약 자신이 불법을 못 견뎌서 캡쳐를 했다. 그랬다면 상대 당 후보인 김희철 후보를 도와야죠. 이렇게 가버리면 단순한 진실게임 그 이상 그 이하가 될 수 없다고 봅니다.
12/03/20 12:36
위에서도 단 리플이지만, 저 전화번호 주인인 보좌관에게 직접 전화걸어서 확인한 사람도 있습니다.
조, 작, 아, 닙, 니, 다.
12/03/20 12:36
1. 조작인가 아닌가를 밝히는 게 먼저인 거 같은데 아니다 쪽으로 계속 가고 있는 것 같군요.
2. 실제 영향을 얼마나 미쳤는가는 여기서 중요한 게 아니죠. ... -_- 에휴....
12/03/20 12:37
이런게 새누리당이라면 꼬리자르기 수순으로 갈텐데 통진당은 그것도 안하고 그냥 묻지마 그냥 간다! 할듯-_-;
이정희씨 고맙네요. 통진당과 이정희의 실체에 대해 참 잘 알게 해줘서... 앞으로 아무리 새누리당이 싫어도 투표를 안하면 안했지 통진당 찍는 일은 절대 없을겁니다. 이렇게 조작 하고도 자기들이 새누리당 욕할 자격이 있는지?? 통진당과 경선은 김용민,정호준,안규백 이 셋이 남았던데 어떻게 당할지 훤히 보이네요. 다음 제물은 김용민인가요?
12/03/20 12:38
심상정 캠프 트윗입니다.
[인지상정캠프] 오늘은 덕양갑 야권통합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 마지막날입니다. 어제까지 많은 분들이 참여와 지지의 멘션을 보내주셨는데요, 현재 20~30대의 응답률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마지막까지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 [인지상정캠프] 여러분들의 적극적 참여로 여론조사 응답이 끝나가는 상황인것 같습니다. 40대 이상 분들은 샘플이 다 차서 응답하지 못했다고 하시네요. 마지막으로 20~30대 여러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덕양갑의 청년들에게 여론조사 응답을 권해주세요! 관악을과 완전 똑같은 상황이죠. 전국적으로 몽땅 다 문제입니다.
12/03/20 12:45
저 트윗 같은 경우는 좀 다르죠. 그냥 젊은 층들 여론조사 전화오면 바쁘다고 무시말고 잘 해달라..이런류의 독려 정도로 볼수 있는거고요.
본문의 문자는 60대가 다 찼으니까 50대로 해달라.. 40대 이후로 하면 날아간다 20-30대가 남아있다.. 머 이렇게 말하고있으니 이건 나이를 속여서 해달라... 라고 부탁하는 걸로 볼수가 잇죠. 결과적으론 비슷하더라도 좀 다르게 보입니다.
12/03/20 12:39
일단은 지켜보겠습니다. 하지만, 만일 이게 진짜라면 당 엎어야죠.
하여튼, 유능한 적보다, 무능한 우군이 더 위험하다는 건 진리인가 봅니다.
12/03/20 12:39
근데 진짜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데요. 이게 안 걸릴리가 없는데 이런 뻘 짓을 할리가....
오히려 합성이나 번호 바꿔 문자보내기 쪽이 더 확률이 높을 듯 합니다. 보좌관에게 전화 확인 했다는 것은 확실한 건가요? [m]
12/03/20 12:39
사실 확인은 오래 걸리지 않을겁니다. 단체문자로 뿌렸으면 취재하면 안 나올수가 없어요.
사실이라면 풀리지 않는 문제는.. 저렇게 단체문자로 보내놓고도 보안이 유지될거라고 생각한건지.. 아니면 이번에도 몰라서 그랬다고 할건지.. -_-;;
12/03/20 12:40
mlbpark에 이 글을 올린 당사자입니다
캡쳐의 전화번호는 이정희씨 보좌관인 조영래보좌관의 전화번호이고 이것은 공개된 것이므로 가리지 않았습니다 간단한 검색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문자받은 문이 이 문자 캡쳐를 직접 올리시려고 했는데 안올라가진다고 해서 제가 이메일로 이미지를 받아 대신 올렸습니다 캡쳐가 안올라간 이유는 확장자가 .jpg가 아니라 .jpeg여서 안올라갔습니다 mlbpark 불펜에 어제 동일한 내용의 캡쳐가 올라온 적 있습니다 하지만 글 올린 분도 퍼온것이라서 출처를 제시하라는 댓글의 요구에 출처를 제시하지 못하고 글을 삭제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른 캡쳐인데 동일한 내용인 것을 확인했으니 사실임을 확신합니다 캡쳐를 보시면 알겠지만 시간이 나와있는데 이걸 조작하려면 몇일전부터 준비하고 해야합니다 그리고 엠팍에서 한분이 이정희씨 보좌관에게 직접 전화해서 확인해보았습니다 답변내용을 보시면 저런 문자를 보냈다는 것은 인정했습니다 <a href=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dl_town&idx=7372&cpage=1&s_work=&select=&keyword= target=_blank>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dl_town&idx=7372&cpage=1&s_work=&select=&keyword= </a> 그리고 저에게 문자캡쳐를 보내주신 분의 전화기에 문자가 남아있을겁니다 조금전에 캡쳐해서 보내주셨으니까요
12/03/20 12:43
어짜피 그 선거구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 선거구에 나온다고해도 한나라당을 찍으면 찍었지 종북꼬리표 못뗀 사람은 못찍는다 생각하고있었습니다. 어짜피 저분의 주적은 북한이 아니라 미국이니까요. 북한 독재, 세습, 외교를 무비판적 수용하는 종북주의 세력은 통진당에서 퇴출해야된다고 봅니다.
12/03/20 12:46
궁금한게 응답자들의 제보로 일정 연령대의 여론조사가 마감이 되었다는걸
통진당 보좌관이 어찌 알수 있는거죠??? 여론조사기관에서 응답자한테 '60대 응답은 마감되었습니다'라고 말이라도 해주나요???
12/03/20 12:49
민주당도 저와 비슷하게 하지않을까요?
여론조사 경선이란게 저런식의 개입은 어디나 나올것 같은데요. 새누리당,민주당도 파보면 같은 문제있을것 같은데.... 통진당이라 더 공격당하는 그런 기분입니다.
12/03/20 12:51
보좌관의 말에 따르면
"여론조사를 받은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당사로 수시로 연락을 해와서 시간대별로 이뤄지는 과정을 전해들었다" 고했고, 만약 여론조사기관이 응답에게 "60대 응답은 마감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안내를 해준다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12/03/20 12:52
그럼 이정희만 문제인게 아니고 여론조사 시스템 자체가 문제인거죠. 왜 그걸 알려줘서 조작의 빌미를 만듭니까. 그렇다고 이정희가 문제가 아닌건 절대 아닙니다
12/03/20 12:51
여담으로 지금 통진당은 이것만 문제가 아니죠.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120320103744§ion=01
12/03/20 12:52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당장에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여론조사에 무진장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수준인지도 궁금하구요. 김희철 의원은 여론조사 과정에서 조작이 있었을 수 있다 정도로의 의혹제기만 한 상태입니다. 저는 솔직히 저 문자 받으신 분들이 그냥 과감하게 김희철 의원 사무소로 달려가서 제출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확실한 진실임을 확인받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직 이건에 대해서는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떠드는 시점인 것 같더군요. 확실하게 가려면 단순히 올리는 수준에서 벗어나 확실한 검증을 받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선거 때면 으레 있던 것들 중 하나입니다.
12/03/20 12:54
사실 저기서 문제되는 건 다른 나이대로 응답해야 된다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조작하라고 부추긴거니 그 이외에는 사실 큰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것때문에 여론조작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12/03/20 12:54
이런 흐름이라면 통민당은 완전히 딜레마네요. 가만 있자니 만만하다는거 인증해버리는 꼴이고, 뭔가 대응을 하자니 기껏 해놓은 야권연대가 다시 분열될 것이고....
12/03/20 12:56
두가지 사안이군요.
1. 여론조사에서 특정 연령대가 끝났다는 진행사항을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그건 선택지에 나오는걸로 알 수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론조사에서 60대 조사가 끝났다, 그러면 1.2.3.4,5번까지 50대까지만 메세지가 나오는거죠. 아니면 1.2.3.4.5.6번까지 나와서 6번인 60대를 선택하면 이 연령대의 응답은 마감되었습니다라고 나올 수도 있구요. 왜 이렇게 생각하냐면, 일단 후보를 찍는 '투표'를 한 표를 없앨 수는 없으니까요. 그래서 그렇게 투표를 못한다는 응답을 받은 지지자들이 보좌관에서 알려줬다면 알 수 있었을것 같습니다. 이게 뭐 '지금 몇%차이로 이기고 있습니다.'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여론조사기관과의 연계까지는 아닌 것 같구요. 2. '60대는 끝났으니 전화오면 50대로....' 라고 말해 연령대를 바꿔 응답할 것을 종용 이건 조작조장이죠. RDD를 해놓고 연령대를 정해놓은 폐단이라 할 수 있겠네요. 랜덤은 랜덤이지.... 민주통합당 모바일 선거인단 모집때 그렇게 잘해놓고 왜 또 RDD로 하는 여론조사를 맡겨서 이난리인지 모르겠네요.
12/03/20 12:58
1. 심상정의 경우에는 유죄추정은 아직은 가혹합니다.
각 캠프가 여론조사를 앞두고 조직표 관리에 총력이었던 이유가, 바로 이렇게 표본 진행상황까지 파악할 목적도 있었으니요. 2. 하지만 이 건은 영 아니네요. 어제 전교조 문자는 그렇게까지 심각한걸로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캠프관계자가 명백히 룰을 위반하는 행위를 독려한건 비록 그게 몇 표 수준이라도 치명적이죠. 3. 결론적으로, 과연 판을 깰 수도 있는 선택을 민주당이 할까입니다. 사실 민주당이 침묵하면 아무리 보수언론에서 껀수잡았다고 해도 파장은 크지 않죠. 진보언론이 이걸 이슈메이킹할 확률도 높지 않고요. 이정희를 잡고 야권연대를 깨냐, 아니면 아무리 열받더래도 선거를 위해 적당히 덮냐. 야권연대 합의 전, 결과가 나오기 전이었다면 몰라도, 지금은 후자를 선택할 겁니다..... 순리는 사퇴이지만, 이정희 개인, 통진당, 그리고 야권연대 모두를 봐도 여기서 어떤 선택을 한다는 것의 리스크가 너무 커져요. 참 계륵이네요...
12/03/20 12:59
아직 정확한건 아니니 판단은 유보하는게 낫겠지요.
한쪽 얘기만 듣고 보면 항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최근의 채선당 사건으로도 알 수 있었잖아요? 물론 저게 사실이라면 이정희씨는 정치생명 끝이네요.
12/03/20 13:01
[추가2]
보좌관에게 전화해서 사실로 확인되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http://mlbpark.donga.com/bbs/view.php?bbs=mpark_dl_town&idx=7372&cpage=1&s_work=&select=&keyword= 보조관은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만, 주장과 사실은 별개겠죠. 이로서 거의 사실로 확정되는 분위기입니다.
12/03/20 13:01
http://kimhc.kr/common/board/listbody.html?a_gb=board&a_cd=1&a_item=0&po_no=3918
김희철씨는 무소속 출마 선언을 보시면 김희철씨는 정보를 받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문자를 본 이상 김희철씨가 제기한 의혹이 타당해보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밀실, 야합경선결과에 불복하며, 민주통합당을 떠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관악구민 여러분! 저는 이번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단일후보 경선과 관련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우선, 이번 경선은 경선의 주체인 후보자가 철저히 배제된 채 밀실에서 진행된 공정하지 못한 부정경선이었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경선과 관련된 여러 정황 증거들은 이를 증명해주고 있으며, 당에 경선결과 공개와 부정경선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으나 당에서는 이를 모두 거부했습니다. 정당한 경선 후보자의 요구와 의혹제기를 거부한 것은 이번 경선이 부정경선이었다는 것을 당 스스로 자인하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밀실에서 이루어진 조작, 야합경선결과에 승복할 수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경선과정의 면면을 살펴보면, 원칙도 없고, 누구도 납득할 수 없는 사실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첫 번째, 이번 경선은 '참관인조차 없이' 진행됐습니다. 경선에서 참관인은 경선 과정의 공정함을 확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후보자 대리인의 참관이 원칙적으로 배제됐으며, 특히, ARS 조사기관에는 후보자 참관인이 배제된 것뿐만 아니라, 당 참관인조차 없이 진행됐습니다. 여론조사 기관에서 조사과정이나 결과를 사전에 조작하더라도 검증할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없었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사 전 당에 이 같은 사실을 항의하고 변경을 요구했으나 경선관리위원회 결정사항이라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참관인이 없는 경선은 대놓고 경선결과를 조작하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습니다. 두 번째, 투표직전 '중복투표'를 허용했습니다. 모든 투표는 1인1표를 원칙으로 합니다. 야권연대 경선의 경우에도 여론조사로 진행됐지만 분명 1전화 1투표를 원칙으로 했었습니다. 경선 시행세칙 제5조 제6항에는 전화명부 중복방지를 위해 ARS와 RDD 번호의 조사대상을 달리 한다라고 분명히 규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투표 직전 이 같은 사실이 번복되어 ARS와 RDD의 중복 투표가 가능해졌고, 이 사실은 저를 포함해 민주통합당 후보자들에게 전혀 공지되지 못했으나 통합진보당측에서는 이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17일 이에 대해 당에 항의하자 당에서는 투표가 중반을 지난 17일 오후 6시1분에 드물긴 하나 한번호로 전화를 두 번 받을 수 있다며, 이 사실을 민주통합당 후보자들에게 공지했습니다. 중복투표를 허용한 것 자체도 문제지만 이러한 사실을 민주통합당 후보자들만 까맣게 몰랐다는 사실은 경선과정이 투명하지 못했다는 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 번째, 동일한 지역과 시기에 실시한 조사 결과가 '10%까지' 차이가 납니다. 어제 당에서 공개한 여론조사를 보면, 관악을 제3선거구의 김희철 의원 RDD 득표율은 56.57%인 반면, ARS 득표율은 46.49%에 지나지 않아 10% 이상 차이가 납니다. 어떻게 동일한 시간에 일반전화조사라는 같은 조사방법을 사용했는데, 득표율 차이가 10% 이상 차이가 난단 말입니다. 이는 RDD조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작이 쉬운 ARS조사결과가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네 번째, 후보자에게 받아야 하는 '여론조사 기관과의 계약 동의서'를 받지 않았습니다. 경선 시행세칙 부칙 제2조제1항에는 후보자가 여론조사 기관과의 계약 동의서를 경선관리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후보자 누구도 여론조사 기관과의 계약에 동의한 적도 없으며, 동의서를 작성한 적도 없습니다. 경선 후보자들에게 여론조사가 어디서 어떻게 이루어지는 지 공지하고 동의를 받는 것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당연히 거쳐야 하는 이러한 절차마저도 무시됐습니다. 다섯 번째, 여론조사 전날까지도 투표를 방해하는 '별도의 여론조사가 진행' 됐습니다. 야권단일후보 경선일정이 확정된 이후 수차례 전 지역에 걸쳐 야권단일후보 경선방식과 동일한 형태의 여론조사가 진행됐으며, 이는 명백한 투표 방해행위입니다. 이런 여론자사를 통한 지지층 데이터 확보로 경선 조작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입니다. 여섯 번째, 경선결과가 '바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경선은 물론 투표의 결과는 검증을 하던지 안하던지 그 자리에서 후보자 혹은 대리인들의 입회하에 바로 공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이번 경선과정에서는 전날 오후 10시에 여론조사가 마무리 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넘겨 다음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다음날 경선결과를 발표할 아무런 이유가 없었음에도 시간을 경과하여 경선결과를 발표한 것은 그 결과가 조작됐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 여론조사 '표본수가 변경' 됐습니다. 당초 여론조사 유효표본은 조사기관별로 각각 700개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이 결정은 여론조사 직전에 후보자에게 어떠한 통보도 없이 600개로 변경이 됐습니다. 여론조사 표본이 줄게 되면 여론조사의 공정성이 떨어지게 되며, 이는 인지도가 떨어지는 통합진보당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큽니다. 이미 유효표본에서 모자라는 표본에 대해서는 가중치를 주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여론조사 직전 후보자에게 어떠한 통보도 없이 유효표본수를 줄인 이유에 대해서도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관악구민 여러분! 이번 야권단일후보 경선은 물론 공직후보자를 선출하는 모든 과정뿐만 아니라 초등학교에서 하는 반장선거 마저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해야 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원칙이고 상식입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당내경선과 공천과정에서의 불법, 탈법 조장과 더불어 야권연대과정에서 보여준 밀실, 야합정치를 그대로 이어 이번 야권단일후보 경선마저도 통합진보당과 함께 원칙을 무시한 밀실, 조작, 야합경선을 자행했습니다. 이는 민주통합당이 공당임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며, 당리당략에 빠진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반민주적인 야권야합경선 결과에 분노를 금할길 없습니다. 또한, 국민과 관악구민의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판단에 제 정치인생을 걸고자 민주통합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는 바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민생이 정치의 답’이라는 신념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아갈 것입니다. 그동안 저에게 사랑을 주셨던 국민 여러분과 관악구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그 뜻을 가슴에 안고 청렴하고 부지런하게 그리고 묵묵히 그 뜻에 따라 행동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2년 3월20일 서울 관악을 국회의원 김희철
12/03/20 13:01
무조건 사퇴해야죠 이정희씨
정정당당하게 이기고 출마를 해야지 이건 출마해서 당선되도 욕먹고 떨어지면 더 욕먹는 그런케이스같은데요 사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2/03/20 13:02
이게 무슨 미친..개념 상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걍 제정신이 아니네요.
새누리 삽질하니 걍 어디서건 깃발만 꽂으면 NL이 당선될줄 알고있나. 민폐 최강입니다. 걍..꺼져주세요.
12/03/20 13:03
김희철씨의 주장에 따르면 민주통합당 측에서도 김희철씨의 부정선거 의혹제기나 정보공개를 거부했다고합니다
김희철씨가 무소속 출마를 안할 수가 없는 상황이었네요
12/03/20 13:03
나이를 속이라고 하지 않고 특정연령대는 마감되었다는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만으로도 엄밀히 말하면 완벽한 부정선거입니다.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 영향을 한쪽으로 유리한 쪽으로 조작할 수 있으니까요. 특정당에서 당원에게만 그 정보를 제공하면, 굳이 속이라고 하지 않아도 결과적으로 누군가 단 한명이라도 속일 수 있을 '가능성'이 발생을 하니까요. 근데 그러면 전국에서 몽땅 다 재경선해야합니다. 지금이라도 하는게 절차상으로는 맞죠.
12/03/20 13:15
전화 응답시 어느 연령대가 마감되었다는 멘트가 나온다면 비난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민주당도 당원이 캠프에 다 알려줄 테니까요. 다만 그것을 가지고 연령대를 속이라고 유도한다면 명백한 부정선거라고 봅니다.
12/03/20 13:05
실드칠걸 치세요 위에 모님.. 무슨 통진당이라 더 비난을 받는다고요? 웃기는 이야기 하시네요.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새누리나 통진당이나 결국 다를거 없이 지네들 기득권에 눈이 먼 xx놈들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오네요. 공천못받았다고 실신하는 모의원은 그냥 쇼하네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이번 건은 그냥 진짜 멀 헤쳐먹으려고 조작질까지하는 xx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m]
12/03/20 13:06
아니 애초에 잘 이해가 안가는게 왜 ARS를 가지고 경선을 하는 걸까요?
ARS만 가지고 전화받는 사람이 20대인지 40대인지 알 수 없는 거고 속이면 그만인데 그러면 ARS 여론조사는 신빙성 자체가 없는 의미없는 결과가 아닌가요? 차라리 실명인증 후 인터넷투표나 혹은 모바일투표였으면 애초에 이런 일도 없었을텐데... 그러므로 경선은 무조건 무효입니다. 더불어 그 과정에서 한 행동을 보면 앞으로 표받기는 글렀네요. 차라리 지금 사퇴하고 다른 인물 세우는 게 새누리당과의 본선에서 유리할 겁니다.
12/03/20 13:09
위에 김희철씨의 무소속 출마 선언..
구구절절이 맞는 말인데요? 이건 당연히 해명이 있어야 할 부분 아닐까요.. -_-;; 본문에 제시된 증거 말고도 여론조사에 문제가 많았네요.
12/03/20 13:10
이거 사실이라면 연대분해하고 두당 대표와 수뇌부 죄다 사퇴하고 총선불출마 선언 및 공천 재심사 해야합니다.
사람들이 새누리당 싫어하니까 자기들 뽑아주겠지하고 기고만장 해져서 이딴 더러운짓을 하는 놈들에게 표를 줄까말까 고민한게 한심해지네요. 다들 사실관계를 따지는건지, 꼬리자르기 및 은폐를 하는건지 기사들이 없네요.....
12/03/20 13:11
근데 이 좋은 떡을 왜 조중동은 지금 가만히 있지? 열라게 확인중인가요?
조중동 지금 쯤 입가에 미소가 쫙 ~~~~~~~~~~ 확인이 되면 그때 까주겠습니다. 아 이정희 ~~~~
12/03/20 13:12
일단 보좌관이 저 문자를 보낸건 사실 같습니다. 저 전화번호로 통화해서 해명을 들으신 분이 있으니.
저 문자가 부정선거의 증거냐 아니냐는 아웅다웅하겠지만.
12/03/20 13:12
디도스를 가열차게 까고 부정선거를 파헤치던 김어준은 뭐가 되나..
죽으려면 통진 지들이나 죽을 것이지 민통까지 끌어안고 죽다니ㅠㅠ 망했네요 이제 대선은 또 어떡하나요
12/03/20 13:12
지금 조중동 뿐만 아니라 어느 언론에서도 얘기가 전혀 없는 상황인데요..
뭔가 좀 이상한데요?? 뭔가 좀 쌔한데요;;;;; 트윗에 글들 올라오기 시작한게 꽤 된것 같은데;;
12/03/20 13:13
혼란스럽군요. 비교하는 분들이 있어 드리는 질문입니다만,
서울시장 부정선거와 후보통합과정에서 일어난 부정의 무게가 비슷한건가요?
12/03/20 13:17
watervlue 님// 일단 님 글은 지워주세요. 위에 똑같은 내용의 댓글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주류언론에서는 여전히 묵묵부답이네요. 확인이 된다면 제 입장에서 보자면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를 그냥 깨버리고 통합진보당 표를 받아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가뜩이나 당세가 약한 통합진보당인데 저런 행위를 했고 그게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지율 깨지는건 식은 죽 먹기겠죠. 그리고 민주통합당은 오히려 피해자가 되니까 더 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뭐 사실임이 드러나야 하지만 저게 사실이라면 NL 참 아니네요.
12/03/20 13:19
다시한번 정리해보니,
엠팍에 이정희 의원 보좌관의 여론조작 선동을 문제삼는 글이 올라왔고, 그리고 그 보좌관과 통화했다는 글이 올라온것까지가 팩트죠??? 하지만, 그 보좌관이 직접 그러한 행동을 했는지는 아직 미확인된거고... (실제 그 보좌관과 통화한게 누군지에 대해서는 알려진바가 없으니까요) 주류언론에서는 아무런 말도 없는 상황이고 흠.. 사실관계가 확인될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12/03/20 13:20
그런데 왜 이렇게 무리를 하는걸까요 지금 껏 야권이 해나가는걸보면 그냥 조용히 조용히 평범하게 일반 사람들이 수긍하고 공감할수있을정도로만 일처리를 한다면 무난하게 총선에서 승리할수있는 분위기였는데 1월달만 하더라도
경선치뤄지고 여기저기서 잡음들리고 하니 지금은 승리는 커녕 질지도 모른다는 분위기가 많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라도 간다는말이 정말 절실히 느껴진달까요 정말 국회의원이라는 자리가 이권이랄까 자신의 영달이랄까 이런걸 이루는데 엄청난 메리트가 있다고밖에 여겨지질않네요
12/03/20 13:22
우려하던 최악의 시나리오가 시작되었네요. 이정희가 그 동안 깽판치던 꼴 보면 곱게 사퇴할 가능성은 제로고, 조중동은 여기에 화력을 총동원해서 야권 연대를 깨부수려고 할테고... 여기에 근혜 공주가 힘 좀 쓰면 새머리당 170석도 충분히 가능하겠네요. NL들한테 상식이란 걸 기대하는게 잘못인지 원...
12/03/20 13:22
저거는 근데 NL들 하는 짓거리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요.... 3년전에 별의별 꼬라지를 다 겪어본 입장에서는 "터질 게 터졌다"라는 생각밖에는 안드네요... [아이패드]
12/03/20 13:24
참으로 더러운 정치세계네요.
그래도 이번은 반가카 정신으로 가장 더러운 집단을 걸러내고, 추후에 더러운 집단을 잡아내야겠네요. 우리나라에서는 깨끗한 정치라는게 없는건지..
12/03/20 13:24
총선도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가 되어 가는군요.
야권에서는 정권심판, 부정선거 의혹등 충분한 호재가 있었는데도 그걸 못 살리는거 보면 참...
12/03/20 13:25
전부 다 사실일 경우... 죄질을 비교하면
전설의 투표함 바꿔치기 >>> 이번 건 >> DDOS 사건 > 곽교육감 후보 매수 (선의X) 정도가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m]
12/03/20 13:26
이 건을 실드쳐 주려고 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건이 선관위 DDoS공격보다 더한 건이라고 하시는 건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제 생각엔 이 건보다는 선관위 DDoS건이 훨씬 질이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입니다. 이 건도 질이 안좋기는 하지만 기존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행위라면 DDoS건은 허점을 이용한게 아니라 대놓고 국가기관을 공격한 행위이기 때문에 훨씬 나쁜 행위라고 봅니다. 물타기로 비칠까봐 조심스럽긴 합니다만 DDoS건보다 더 나쁘다는 건 좀 아닌 것 같아 한마디 보태 봅니다.
12/03/20 13:34
저에겐 서울시장 선거라는 것과 국회의원 후보 경선이라는 규모의 차이,
국가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범죄행위와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한 비신사적 행위라는 죄질의 차이가 거짓 진술이냐 참여 방해냐에 따른 결과에의 영향력 차이의 무게보다는 훨씬 커 보이네요. 행위의 주체가 통진당이라는 것에 따른 심리적 대미지에 너무 영향을 받는건 아닌가 싶군요.
12/03/20 13:26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님//아직 진보신당 당적 갖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선거 뛰어야하나 고민하다가 내 인생이 선거에 매몰될 것 같아 그냥 학교 다니고 있어요.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시간나면 후보 수행만 돕는 정도...... (물조로 접속하니까 계층 댓글이 안되네요) [아이패드]
12/03/20 13:31
http://navymagix.egloos.com/1128896
욕설이 좀 들어가서 필터링이 필요한 글이긴 하지만 정말 정확한 분석 같습니다.
12/03/20 13:31
12/03/20 13:37
문득 생각이 드는 것이 이 사안이 디도스 부정선거보다 나쁜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는게..
디도스는 적을 쓰러뜨리기 위한 부정이었다면, 이번은 공동의 적을 쓰러뜨리기 위해 손을 잡은 동지의 등에 칼을 꽂았다는 게 심정적으로도 더 불쾌하네요. 완전 개막장..
12/03/20 13:43
국가 권력을 이용한 선거 투표 방해 vs 시스템의 헛점을 이용한 조작 - 어쨌든 투표 자체에 손 댄 건 아니지 않는가 vs 스케일이 다르다 뭐 이 정도겠죠?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어느 쪽에 무게를 둬도 설득력 있다고 봅니다. 일단 저는 전자가 더 하다고 보구요. 이후의 후폭풍이야 이제 시작된 거 같고, 이제 궁금해지는 건 민통당 역시 이를 알고 묵인해 줬느냐, 그냥 김희철 의원과 같은 피해자일 뿐이냐겠네요.
12/03/20 13:44
일단 결과를 기다리겠습니다만, 10.26 부정선거와는 비교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까 댓글에도 달았지만 온라인 게임으로 치면 버그를 악용한 사례와 해킹시도한 사례라고 볼 수 있고, 둘 다 나쁜 짓이고 둘 다 처벌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개 다 발본색원하여 파헤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0.26 부정선거는 파헤쳐질 가능성이 적다는게 분노가 치밉니다. 이 글의 내용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통합진보신당 이정희 대표가 사퇴하고 당내에서 해당 유사한 건이 있는지 철저하게 조사하여 뿌리뽑았으면 합니다. 새누리당 지지자분들이 부러운 점은 새누리당은 어떠한 엄청한 일을 저질러도 꿋꿋하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가지신게 부럽습니다. 저는 왜 이 사태에 분노하면서 흔들리는데 꿋꿋한 새누리당 지지자가 부러운 거죠?(이래서 최악은 항상 살아남나 봅니다.)
12/03/20 13:47
민통당 측에서 김희철씨 재조사요구고 뭐고 다 무시해버리고 있다는 얘길 들었는데 왠지 보좌관만 자르는 선에서 합의 보고 끝나지 싶습니다.
12/03/20 13:48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11096&PAGE_CD=14
오마이뉴스에도 기사가 떴네요.. 후우..
12/03/20 13:48
자신들이 한 행동이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는가 본데,
여론조사나 경선룰에는 약점이 존재했습니다만, 그 약점을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여론조사나 경선룰을 약점이 존재함에도 선정한 이유를 완벽히 망각하는 것입니다. 야권연대의 기본 전제는 '공정한 경선'입니다. 이게 이렇게 깨지면 이후 야권연대는 각당의 대표들이 밀실에 모여서 주고 받는 수 밖에는 없지요. 선거법에 걸리는가, 위법사항에 해당하는가의 문제를 넘어서서 '신뢰'의 문제에 대한 '중대한 도전'입니다. 당신들의 행동들이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일 수는 있는데, 당신들의 행동에서 야권연대에 유권자들이 '감동'을 받을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2/03/20 13:49
야권은 왜 삽질을 해도 역대급 타이밍으로 하나요.
부정선거로 총선 때 공세를 피지를 못할망정.. 밥상을 엎어버리고 진심으로 실망스럽습니다.
12/03/20 13:50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20320134306355
이정희 후보측 관계자는 "그런 사실이 확인된 것은 맞다"면서도 "선거사무소 차원에서 한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혹시나가 역시나군요.
12/03/20 13:50
미쳐도 제대로 미친 이런 개....나리 들.
절대로 그러실분이 아닌 분께서 만들어 준 그 판세를 분노로 뒤집어 엎어주는 이 개..나리들. 꺼져주세요.
12/03/20 13:51
어중간한 연대로 생긴 부작용치곤 예상밖으로 큰데요.
민통당은 야권연대를 안하니만 못한 상황이 되겠네요. 어찌 잘 된다 싶더니...
12/03/20 13:51
어제 백혜련 검사도 같은 번호로 5번 통진당 사무실로 전화가 가서 투표의 투명성에 항의 했는데 통진당 상대방 후보는 자기가 이겼노라 언론에 터트려서 지금 트위터나 인터넷 상으로 백혜련 전검사도 욕 먹잖아요. 이것도 다시 확인해 봐야 할거 같습니다. 어떻게 이번 일이 우연히 아니라 여러군데에서 통진당이 유리한 쪽으로 여론 조사를 하고 있는걸까요? 대체 민주통합당은 뭘 하고 있었을까요? 한명숙 대표는 이런 연대를 하면서 얻는게 뭘까요? 그냥 연대하고 지역 얻어 나눠 가지면 그만일까요? 자꾸만 의문이 생깁니다.
12/03/20 13:53
NL분들 하던거 쭉 봐와서 뭐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만(맨날 하는일이니),
뭐 당장은 크게 조중동에서 물고 그렇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통민당이나 통진이야 그냥 묻어갔으면 할거고. 하지만 후보 등록 다 끝나면! 아싸 좋구나! 강강약중약! 하고 터뜨리겠죠. 요즘 통민당에서 열린우리당의 냄새를 참 진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하긴 그멤버가 그멤버죠.
12/03/20 13:57
이정희측 반응을 보니 새누리당이랑 똑같은 행동을 하는 군요. 뭐 그거 지지하는 분들은 이것도 같은 논리로 봐줘야 겠지만요.
그런데 실제 그렇더라도 지금 이 상황에서 그걸 누가 믿어줍니까? 빠르게 잘라내는 방법으로 가야 피해가 덜할 꺼라고 생각합니다. 다리 썩어가는데 안자르고 버티면 안되죠.
12/03/20 13:58
목아돼 김용민씨도 전략공천은 커녕 경선 밟는 수순이던데 그나마도 세습정치인 운운하면서 상대 통진 후보 홍용표씨가 네거티브
전략 걸고 있고 사실 나꼼수 듣는 젊은 층만이 아니라 전체 표본따지는 경선이면 딱히 유리할것도 없죠. 후보로 나온기간도 짧고. 그리고 경선때 보나마나 또 이짓할거 아닙니까. 김용민씨 지원할만한 미권스는 무슨 통진당 당 게시판화되었던데 미권스가 정봉주 팬클럽임을 생각하면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12/03/20 13:58
이후보측에서까지 얘기가 나왔다면 끝났네요.
스스로한 게 아니라도 본인이 책임지고 이번 사퇴한다면 그래도 앞으로 지지하려 노력하겠지만 아니라면 평생 지지할 일 없을 거 같습니다.
12/03/20 13:59
이 와중에 성지글이 하나 있어서 소개합니다.
후덜덜하네요.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513639&cpage= ------------------------------ 제가 보기에는 앞으로 굉장히 골 때리는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제 예상으로는 그 골 때리는 상황의 모델이 지난 울산 국회의원 북구 보궐선거에서 김창현이 조승수 잡으려고 출마했던 거랑 비슷한 시나리오일 거라 생각해요. 1. 일단 당대당으로 압박을 하겠죠. 2. 이게 안 된다면 경선을 치를텐데, 경선은 최대한 미루면서 관악을 단일화를 전국적 이슈로 부각시킬 겁니다. 지역 내 구도로 가면 상대가 안 되니까 공중전으로 가겠죠. 그러면서 김희철에 대한 마타도어가 상당히 들어갈 겁니다. 당장 여기 게시판에서 논쟁을 봐도 김희철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청산대상이라는 식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잖아요. 구민주계, 노회하고 구태한 정치인 정도로 타격을 입히겠죠. 3. 동시에 경선 방식도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를 겁니다. 당명을 빼고 이름만 가지고 여론조사를 하는 방식 뿐만 아니라 경선과 관련한 선거인단을 통진당 쪽에 유리하게 구성하는 등을 주장할 겁니다. 4. 그리고 2,3번을 이정희 지지도가 김희철에게 육박할 때까지 반복하는 거죠. 아마도 관악을은 총선 막판까지 단일화가 되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서 전국의 통진당 학생당원들이 관악에 모여들 것이고, 인터넷도 장난이 아니겠죠. 이정희 의원 보좌관이 예전에 서프라이즈와 마이클럽에서 활동했던 사수자리, 장C라고 하는데 그 분의 전투력이 빛을 발할 겁니다.
12/03/20 14:00
진짜 이정희 관악을에 부득부득 출마한다고 할 때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큰 사고 쳐놓고 뻔뻔하기 그지 없군요.
대표라는 작자가 야권연대에다가 폭탄을 던져놓고 보좌관 드립이라...참 좋은 거 배워서 써 먹고 있네요. 간간히 이번 사건을 10.26 부정선거에 비유하시면서 이게 똑같거나 더 큰 일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100억을 훔친 사람이나 100만원 훔친 사람이나 똑같은 절도죄.'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죄질의 중점을 금액에 둘 것인지, 절도에 둘 것인지가 문제인데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금액으로 두고 있죠. 서울시장 선거에서 일어난 부정과 국회의원 후보경선에서 일어난 부정을 두고 후자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12/03/20 14:00
인간의 욕심이란게 이런거군요.
솔직히 이야기해서 안 걸리게나 하던가... 너넨 능력도 없으니 도저히 지지해주고 싶지 않군요. 그래도 투표 안하거나 하지는 않을테니 걱정은 하지 마시구요.
12/03/20 14:01
빨리 잘라내야죠. 이정희 씨는 후보 사퇴해야 합니다.
구 민주노동당 NL계열 정치세력은, 제 머리 속에서 새누리당과 동급의 인사들로 낙인이 찍히네요. 전지전능한 보좌관을 빌미로, 경선의 공정성을 이렇게 훼손하는 인사들에게 기대할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빨갱이, 종북 같은 논란이야 에누리 해서 '견해의 차이' 정도로 생각해 왔습니다만, 이렇게 룰을 훼손해가면서 까지 남의 텃밭에 깃발을 꼽으려는 작태는 도저히 못 봐주겠습니다.
12/03/20 14:03
언론에서 나오기 시작하네요. 이제 관건은 이정희 의원과 통합진보당의 해명입니다.
제대로 된 해명을 하지 않으면 파급력이 크기 때문에 해명 해야 한다고 봅니다. 거기에 따라 결과가 갈린다고 봅니다. 선본차원이 아니었다. 뭐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12/03/20 14:03
[조선일보]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20/2012032001508.html 조선일보에도 기사가 떴네요.
12/03/20 14:07
여기서 새누리당의 반응과 민통당의 대응이 중요한데 어떻게될지.. 개인적으로는 민통당은 그냥 야권연대 깨부수고 그냥 공천하는게 훨씬좋아보입니다
12/03/20 14:04
이게 사실이면 제발 지금이라도 사퇴하기 바랍니다.
뻔뻔하게 계속 갈거면 민주당은 차라리 야권연대 안하는게 득표에 더 도움될거라 봅니다. 연대 안해서 지역구 몇석 더 잃어도 그만큼 통진당에 양보 안하고 얻는 지역구가 있으니 차라리 그게 깨끗할거 같습니다.
12/03/20 14:04
아무래도 후보등록 전에 사안이 마무리 될 수도 있다고 보네요.
세계일보에서 단독이라면서 내기 시작했고, 진보언론인 오마이뉴스에서도 내기 시작했죠. 그리도 조선일보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야권입장에서는 후보등록 전에 차라리 이런 문제가 빨리 끝나는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12/03/20 14:04
만약 이것이 사실이래도 제가 관악구 유권자면, 누가 됐든 야권연대쪽 후보를 찍을 것 같네요.
이쪽도 똥 저쪽도 똥이라면 해먹던 똥이 다 해먹지는 못하게 좀 갈아엎자는 생각이 더 강해서. 사실이라면 좋게 봐왔던 이정희 의원에게 큰 실망을 하게 되겠네요. 일단은 판단 보류지만. 그리고 김희철쪽도... '김희철 의원 측은 경선 패배 직후부터 여론조사에 참관인도 두지 않은데다 여론조사기관 조차 알려주지 않았다며 불공정 경선 의혹을 제기했다'라고 하는데 이의를 제기하고 의혹을 제기하려면 경선전부터 이의 제기를 했어야죠. 무슨 이유가 있든 결과가 나오고 불복하며 저 얘기를 하는 것은 자신도 뭔가 꼼수를 부릴 생각이 있었다는 생각뿐이...
12/03/20 14:07
좀 다른 이야긴데, 지금의 경선 방식(시스템)에 대해 관심이 생기네요. 제 지역구는 야권연대 지역이 아닌 민주당 모바일선거 경선지역이라 선거인단 모으고, 전화오는 방식이였거든요.
지금 보니깐 RDD방식 ARS를 돌린 것 같은데, 왜 경선 시스템에 이런 방식을 도입했는지가 의문이네요. 이건 여론조사용 시스템으론 적절하겠지만, 평등 선거와 직접 선거 그리고 비밀선거를 보장해 주지 못하는 대표적인 시스템 아닌가요? 지금 문제가 되듯이 나이를 속일 수 있는것이고, 또 그 지역구 사람이 아닐 수도 있고요. 신원 보장도 안되고요. 최소한 선거인단을 꾸려서 경선을 하던가 (이래야 최소한 평등선거는 보장되고, 또한 조직표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추후에 모니터링 할 수 있기에 나중에 시스템을 보완하는데 중요한 데이터로 쓸 수 있죠), 아니고 정 어쩔 수 없어서 RDD방식의 ARS를 할거라면, 연령대 다 찼다고 짜르는 방식이 아닌, 투표는 전부 다 하게 하고, 연령대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매기는 방식으로 갔었어야죠. 이 방식 이 룰은 진짜 문제가 많다고 보이네요. 허점이 너무나도 많아서 조작할려고 맘만 먹으면 지금 생각나는 것만해도 두가지 이상 떠오르는데, 왜 이런 시스템으로 갔는지...
12/03/20 14:09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딱히 나쁘다 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지금 민주통합당 지지율을 갉아 먹어서 생긴 결과입니다. 새누리당으로 많은 지지가 쏠리긴 했지만 그렇다고 크게 올라간 것도 아니고 기존의 지지층이 다시금 결합된 상태일 뿐입니다. 만약 이번 일로 통합진보당의 상처가 생긴다면 민주통합당은 다시금 젊은 층의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입니다. 트위터상의 여론도 민주통합당 쪽으로 돌릴 수 있구요. 향후 민주통합당의 대처가 주목되네요. 이정희 대표의 대처도 마찬가지구요.
12/03/20 14:11
이렇게 된 이상 통진당 특히 NL계열을 안고 가는건 자살행위 아닐까요?
NL들은 새누리당 못지않게 민통당도 적으로 인식하고 있을텐데 함께 간다는건 굉장한 무리수같습니다. 물론 지금 결별해봐야 이미 타격 먹을만큼 먹었지만 NL은 주머니 속의 송곳처럼 계속 민통당에게 악재만 안겨줄 것 같습니다. 차라리 좋아하는 선명성 유지하게 내버려 두는게 모두에게 이득일 것 같네요.
12/03/20 14:11
인정하면서 꼬리자르기 시전이군요.
야권연합에서 가장 우려되는게 이런 팀킬인데 대표라는 자가 왕건으로 하나 터트려 주네요. 허허허.
12/03/20 14:12
진짜 야권 연대할때부터 불안불안했고
저런 멍청한 짓은 정말 용납이 안됩니다. 빨리 빨리 안녕해버리고 정리해야할듯 그쪽 계열이 사고칠줄 알았지만 저렇게 멍청하게 칠줄 몰랐네요. 민간인 사찰과 디도스만 잡아도 신날 것을. 가장 하면 안되는 짓으로 빅엿을 먹여주네요 여담으로 디도스보다 심각하다는 것은 당내경선과 선거와의 경중을 혼동한 것이고 국가 기관의 개입과 일개 조직의 개입을 혼동한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도둑놈도 분명히 나쁜 사람이지만 살인 강도보단 나쁘다고 말할 수는 없듯이요.
12/03/20 14:17
이전부터 통진당과 이정희씨를 별로 안좋게보고 있었는데 제가 편견에 사로잡힌 것 아닐까 싶어서 말을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마음놓고 무시해도 되니 편하군요.
12/03/20 14:24
트위터 소문인지라 100% 믿을 수는 없는 내용입니다만,
내일 조선일보 1면이 이정희 대표 관련 내용이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진실 여부를 떠나서, 후폭풍 크기가 상상 초월의 수준을 향해 가는 듯 하군요.
12/03/20 14:34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668470&cpage=1&mbsW=&select=&opt=&keyword=
지워졌네요. 통진당 보좌관이 요청해서 엠팍 게시물이 날아갔습니다! 이런건 참 빠르네요. 역시 여론 조작의 대가들 답습니다. 조중동 못지 않네요.
12/03/20 14:36
주진우 기자 트윗에, 김용민씨가 야권단일화 경선을 수용했다는 소식이 올라왔습니다.
이거, 이런 분위기에서 경선이 제대로 될지 걱정입니다...
12/03/20 14:37
종북이니 뭐니 할 때에는.. 일단 무조건적인 비난은 안하는 편이 좋지않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이건뭐, 사실이라면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이 하는 짓과 뭐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교섭단체 정도의 의석수가 갖고싶어도 그렇지.. 이러면 안그래도 적은 지지도가 더 떨어져나갈 텐데요. 10.26 부정선거로 공세를 펴도 모자랄 판에 오히려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에게 주도권을 넘겨줘 버렸네요. 덕분에 통진당은, 기류를 타고 어떻게 한번 기회를 잡으려는 집단이 되어버렸고요.
12/03/20 14:43
뷰스앤뉴스에서 이정희 대표 측의 좀 더 자세한 해명이 있네요.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4621 조영래 보좌관이 과욕을 부렸다. 선거법 위반 혐의는 검토해야 되지만 문제가 있는 것은 맞다 이거네요.
12/03/20 14:53
진짜 살다살다 진보라고 떠벌린당 하는짓이 답이안보이내요 민통당 그냥 딴길가는게 나을것같습니다 유시민대표가 백분토론해서 연대안하면 국민들한테 맞아죽는다고 했는대 연대하면 밟아죽일것같아요
12/03/20 14:58
이거는 너무 사태가 명확해서.. 그냥 버로우 해야겠네요 이정희의원은..
저번에 곽교육감 때 나꼼수가 했던 처럼 일단 욕 안하고 지켜보기 이런거는 절대 불가능하군요. 그레이트 셀프 빅 엿 섭취하는 이정희의원... 이긍... -0-;; 자기가 혹은 자기 선거사무소가 잘 못 한거 인정하고 야권연대, 국민들에게 미안하다면 당장 오늘 안으로 정계은퇴하던가 뭐 이번 선거 불출마하시고.. 더 이상 물어뜯기지 말아주세요. 그리고 일단 다른 후보들은 이번 선거 잘 치루면 좋겠네요..... 그리고 특히 한명숙 대표한테는 거진 석고대죄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 날밤 까면서 고생해서 이룬 야권연대인데 말이죠.
12/03/20 15:17
폐기처분할 것들은 그냥 땅속 깊숙히 묻어버리고 가야합니다. 저딴 것들을 안고 가면 될 것도 안 될 겁니다.
유시민 씨는 정말 아깝네요. 차라리 진보신당으로 가시든지 어찌 저런 놈들 사이에서 껴있는 건지.
12/03/20 15:20
참.. 이 사건으로 야권단일화 끝났네, 새누리당보다 더하네, 디도스보다 더하네, 라고 하는분들 이해가 가질 않네요.. 이정희씨가 잘못하면 책임지고 물러나고 다른후보가 나와서 잘하면 되는것을 가지고 여당 모두를 패배자로 만들면 누가 가장 좋아하겠습니까?? 진정 새누리당이 또 집권해야 맘이 편하시나요?? 4년동안 보아온 그 어이없는 행위들이 이 건 하나로 묻히는건가요?? 잘 생각해 보세요.. 새누리당이 해온 그 만행들...이 사건도 여론조사 조작이지 선거조작이 아닙니다. 경중을 따져서 처리하면 되는 사안인데 이것때문에 다시 정권을 새누리당에게 준다면 우리는 또 5년간 암흑으로 들어갑니다..생각 잘 해보시고 오버는 안했으면 합니다. [m]
12/03/20 15:30
여론조사 조작이지, 선거조작이 아니다?
이번 단일화 경선은 100% 여론조사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며, 경선의 뜻은 [ 둘 이상의 후보가 경쟁하는 선거 ] 라는 뜻입니다.
12/03/20 15:21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3201444281&code=910110
경향신문에서도 기사를 냈네요. 그나저나 이나라 보좌관들의 파워가 후덜덜 하군요! DDOS때도 보좌관의 단독 소행이라더니 이번에도 크크
12/03/20 15:47
mlbpark에 최초 글 올린 당사자입니다
이정희측 조영래보좌관이 mlbpark측에 전화번호 노출을 이유로 삭제를 요청하여 원본글은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화번호와 이름을 지우고 새로 글을 올렸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668687
12/03/20 16:04
유시민씨도 이젠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요..
이번 총선은 정말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통진당에는 아주 큰 스크래치가 남을 것이고 관악구 지역만이라면 모를까 통진당이 경선에 승리한 지역구들 모두 재검토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통진당은 완전 초토하 되는 것이죠. 민통당은 야권연대 깨버리고 그냥 자기 갈길 가는 것이 최선책으로 보여지네요. 안고 가면 또 나중에 뒤통수 맞을 가능성이 99%인데 그럼 그렇지... 무슨 연대야 이렇게 한방에 훅가는데 -0-
12/03/20 16:25
아오` 빡쳐. 껍데기만 뒤집어쓴 너들 때메 진보 다 죽겄습니다.
이익만을 쫓지 않고 명목상 대의를 표방하는 척이라도 하는게 진보 아닙니까? 할복은 바라지도 않아요. 고개 숙이고 사퇴하세요. 유시민씨는 저기를 왜 겨들어 가가지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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