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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9 23:33:2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여러분은 이번 총선에서 각 당이 어느 정도 의석을 얻을 것 같은가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24187.html
한겨레에서 나온 자신들의 예상 의석수 : 새누리당 145 / 민주진보 142

비례대표 54석, 서울 48석, 경기 52석, 인천 12석
대전 6석, 충남 10석, 세종 1석, 충북 8석
광주 8석, 전남 11석, 전북 11석
대구 12석, 경북 15석
부산 18석, 울산 6석, 경남 16석
제주 3석, 강원 9석

한겨레에서 지나치게 새누리당에 유리한 예측을 하고 있네요. 뭐 언론의 성향이라는 것 잘 알겠습니다.
저는 좀 다릅니다. 과거보다는 선거를 야권에 유리하게 보지 않고 있지만 그래도 야권이 유리한 선거일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이 예상합니다.

서울지역에서는 야권의 바람이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일부 중진들을 제외하면 상당수 밀릴 것 같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강남벨트 공략도 큰 영향력을 끼칠 것 같구요.
새누리당 8~12석, 야권연대 36~40석

경기지역에서는 약간 보수적인 지역이 많은 편입니다. 여기는 새누리당이 약간 우세한 정도의 접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24~30석, 야권연대 22~28석

인천지역은 잘 모르겠습니다. 경기권과 서울권의 중간정도의 결과를 예상합니다.
새누리당 4~6석, 야권연대 6~8석

그래서 수도권지역에서는 새누리당 36~48석, 야권연대 64~76석
(비교해보니 한겨레에서 나온 예측과 비슷하네요. 한겨레는 45/67로 야권의 우세를 예측했습니다.)

대전권에서는 민주통합당의 추세가 최근에 좋아지는 분위기입니다. 여론조사에서도 보면 정당지지율은 괜찮게 나오더군요.
새누리당 1~2석, 자유선진당 1~2석, 야권연대 2~4석

충남-세종권은 자유선진당과 야권연대의 우세 속 자유선진당과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새누리당 1~2석, 자유선진당 3~5석, 야권연대 4~7석
(대전과 충남-세종권 비교는 자유선진당과 새누리당은 한쪽 부류로 판단하고 예상했습니다.)

충북권은 새누리당과 야권연대의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자유선진당은 솔직히 충북에서는 설 땅이 부족하다고 봅니다.
새누리당 3~5석, 야권연대 3~5석

그래서 충청권에서는 새누리당 5~9석, 자유선진당 4~7석, 야권연대 9~16석으로 예상합니다.
이쪽에서도 역시 한겨레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한겨레는 자유선진당의 선전을 더 예상한 편이네요.(8/8/9)

호남지역은 야권연대 30석, TK지역은 새누리당 27석 그대로 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부산지역에서는 야권바람이 아주 미풍에 그치더라도 최소 3석은 건질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12~15석, 야권연대 3~6석

울산지역은 야권이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1석은 건질 것으로 봅니다.
새누리당 2~5석, 야권연대 1~4석

경남지역도 어느 정도 야권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최소 4석은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8~12석, 야권연대 4~8석

그래서 PK지역은 새누리당 22~32석, 야권연대 8~18석으로 예상합니다.
여기서 한겨레의 예측보다 더 많이 갑니다. 한겨레는 35/5로 예상했습니다.

제주도는 민주통합당 강세지역입니다. 야권연대 3석 그대로 갈 듯 보입니다.
(한겨레는 1/2로 예상했지만 이 지역 정서는 현재 새누리당에 좋을 리가 없지요.)

강원도는 야권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3~4석, 야권 5~6석
(한겨레는 4/5의 예상을 했습니다.)

비례대표는 54석 중 4석은 나머지 정당에 간다고 보고 나머지를 따지면 한겨레의 25/25 구도가 나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새누리당 20~24석, 야권연대 28~32석(진보신당 비례수도 포함), 자유선진당 2석

그래서 제가 예상하는 총 의석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누리당 113석~144석(최대 의석수가 한겨레 예상치 145보다 낮게 나오네요.)
야권연대 147석~181석(최소 의석수가 한겨레 예상치 142보다는 높게 나오네요.)
자유선진당 6~9석

더 줄여보자면 새누리당은 120석에서 135석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보여지고
야권연대는 154석에서 174석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봅니다.

제가 야권성향의 지지자이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야권에 과하게 나올 수 있다는 점 미리 알아두셨으면 하구요.
과연 20여일 후 총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참고로 선거 한참 전인 1월에는 야권연대 172석, 한나라당 115석, 자유선진당 10석, 기타 2석 이렇게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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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남
12/03/19 23:41
수정 아이콘
이렇게 야권에 약간 편향되어 예측을 해도 새누리당은 100석이 넘는군요.
이참에 완전 정당 소리도 못들을 정도로 참패를 하게끔 하지 않으면, 이 썩은 정치는 영원히 사라지지 못할 것 입니다.
그들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인간들은 아니기 때문에, 충격을 줘야죠.
그렇게 하면 너네 망한다. 이런식으로요.
근데 만약 이번에도 100석 이상 가져가면, 또 이 위기 잘 넘기고 잘 살아갈 겁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저도 한겨례 예측 정도로 예측하고 있지만, 심정상으로는 무소속이 200석이 될지언정 새누리당은 50석 이하로 사상 유래없는 참패를 맛보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민통당이나 다른 정당들에게도 큰 자극이 될 것 같습니다.
12/03/20 05:57
수정 아이콘
심정적으론 동의합니다. 정말 제대로 개혁이란 걸 하게 해주려면... 그정도는 되야겠죠.
그치만 그건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제 예측은.. 그래도 새누리당 승리 예측합니다. 즉 한겨례와 동일. 음 어쩌면 더 새누리가 이길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의 비판 때문에 되려 새누리당 지지자가 결집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거든요. '요즘 분위기 보니 다시 뺏기겠다. 절대 안되지 잃어버린 좌파 10년을 또 되풀이하라고?' 정도요.
반여당인 사람은 반드시 민통당 찍는 것도 아니고, 투표일에 반드시 투표한다고 보긴 힘든데,
새누리당 지지자는 반드시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충실한 투표자로 알거든요.

또하나. 여당지지자도 대통령 비판은 센게 사실이죠.
그러나 그 분들이 이대통령 싫어>야당 지지할래 로 가는게 아니고, 이대통령 싫어>새로운 여당 인물 밀어주자 로 귀결되는게 일반적이라 봅니다. 물론 지지당 바꾸신 분도 있겠지만, 생각보다는 반향이 크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러나 저의 희망사항은 김승남님과 완전 동일합니다.
12/03/19 23:42
수정 아이콘
제1정당이 누구냐의 문제지 의석수만 치면 야권연대가 앞서는 그림이 유력한 그림이 아닌가- 마 그리 생각합니다. 그 폭이 생각보다 넓을 수도, 좁을 수도 있겠지만요
12/03/1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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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가 120은 확보할거 같네요.
임시닉네임
12/03/19 23:44
수정 아이콘
전 민주통합당만 갖고도 150석은 나올거 같습니다.
봄바람
12/03/19 23:47
수정 아이콘
민통 120 새누리 150 나머지는 다른 당 무소속들 차지. 그 어느 당에서도 쉬운 선거는 아닐겝니다.

그래서 관심이 더 가고 그래서 더 중요하구요. 굉장히 중요한 선거라 어디 누구도 안심 못할거에요.

결론은 모두 긴장하고 투표합시다. 이 정도? -.-;
자제해주세요
12/03/19 23:47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 글이군요. 저는 음.. 적어도 수도권에서만큼은 예전 열우당 탄핵 역풍때와 같은 현상이 일어날것 같습니다.
우선 미디어에서는 5:5싸움을 예측(유도?!)하고 있고.. 얼마 전까진 새누리당 공천 현역교체율 등을 제시하며 여권의 능력을 야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쳐 준 감이 있는데.. 바닥민심은 좀 다른 느낌이랄까...
왠지 저번 서울시장 선거와 비슷할 거 같아요. 5:5 혹은 여권 약간 우세라고 보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거의 전승 분위기처럼(적은 표차라도 박원순 시장을 지지한 구가 대다수인 것처럼..)

그런데 정말 궁금한건 이재오 의원과 홍준표, 정동영 의원의 당선여부입니다. 그냥 민심이 너무 궁금해요.. 크크크크크
12/03/19 23:49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여론조사 분석으로 봤을때는 한겨레의 예측이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여론조사가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을지는 두고봐야 아는 일이겠지만요
12/03/19 23:49
수정 아이콘
요즘 여론조사 보면 보수신문 쪽에서는 야권 유리, 진보신문 쪽에선 여권이 유리한 결과를 내놓던데
이것도 그냥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누리당 130석, 선진당 6-7석, 통합야권 160석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12/03/19 23:50
수정 아이콘
민주당 137
새누리당 128
통합진보당 16
12/03/19 23:53
수정 아이콘
예전에도 탄핵 역풍으로 총선 참패 할거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결론적으로 민주당이 조금 앞선 정도였죠.
이번에도 그때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부산에 살고 있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20대인 제 동생이나 사촌동생들은 반정도는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나머지 반은 별 관심 없습니다.
30대인 제 친구들이나 친적형들은 반은 한나나라당 반은 야권을 지지 합니다.
40대 이상인 일가 친적들은 모두 한나라당 지지합니다.
젊은층 대부분이 야권을 지지할거라 믿는건 큰 착각입니다.특히 20대는 그동안 정치에 무관심하고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오히려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나꼼수다 해서 온라인의 힘이 강하지긴 했지만 이제 시작하는 수준입니다.인터넷 여론만 가지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초음속거북이
12/03/19 23:55
수정 아이콘
한겨레신문이 저렇게 예상하는 이유는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결국은 영남과 호남의 의석수 차이도 64 31인가?? 두배가 넘으니 전라 충청 강원 제주 까지 합쳐야 경상도 랑 비슷해 지니 강남에서 좀 먹고 경상도만 제대로 공략하면 되니깐요... 박정희가 왜 그렇게 영 호남 지역주의를 국민들에게 강요했는지 알겠네요...
12/03/20 00:01
수정 아이콘
대신 이촌향도한 호남인구가 서울로 집중된 덕에
90년대 중후반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선거하면 여권이 붙는 족족 깨져나가고 시장선거하면 무소속 후보한테도 밀려서 3등할 정도였죠.

민주당이 그동안 수도권에서 삽질을 해서 그렇지
원래 호남 & 강남을 제외한 서울 vs 강남 & 영남 붙으면 딱히 불리할 게 없는 구도입니다.
임시닉네임
12/03/20 00:24
수정 아이콘
근데 서울지역도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성향의 사람들이 더 많긴 합니다
누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이겼을때 얼마를 얻었느냐로 보면말이죠

이번은 아니지만 저번 서울시의회 105석중 100석을 한나라당이 쓸었죠.
부산도 이렇게는 안나오는데...
12/03/20 00:01
수정 아이콘
지금은 야권연대 과정과 공천기간이라는 추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는 기간이 지나면서 5:5 구도가 되었긴 하지만 조금만 더 지나면 반mb정서가 결국 치고올라와 새누리당이 의외로 낮은 의석을 가져가고 오히려 선진당이나 무소속 비율이 늘 것 같습니다. 이번 총선 판은 정권말기이기 때문이 집권당에 대한 반발으로 보수에서 돌아선 중도층이 늘어난다는걸 변수로 봅니다. 실질적으로 삶이 나아진게 없다는걸 판단했으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도덕성에 흠결이 났다는건 차명적이죠. 도덕성은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공직자에게 요구하는 보편적 가치인데, 이제 연대,공천뉴스는 끝났지만 대통령의 친인척비리와 민간인사찰, 공권력의 부패, 대기업 구조조정 등등 잠시 눌러있던게 뉴스에 올라오겠죠. 그러다보면 야권으로 넘어가는 모양이 나올겁니다.

다만 이 모든걸 뒤집을 여권의 회심의 카드는? 역시 북한이겠죠.. 정치학 교과서에 나와있듯이, 살살 어르다가 안됐을 때 확 겁을 주면 현정권쪽에 힘을 실어주는게 민심이니까요. 그동안 이미지로 보면 박근혜가 직접 북한과 접촉할것 같진 않지만 미국 부시의 경우처럼, 부시가 무섭다기 보다 그 주변인물들이 충분히 무섭네요.
아우구스투스
12/03/20 00:03
수정 아이콘
경기도가 보수적이라고하나 야권연대가 새누리당에 저렇게 밀릴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최소한 5:5, 잘하면 4:6으로 이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자유수호애국연대
12/03/20 00:05
수정 아이콘
서울이지만 대학생들 많이 찾는 피씨방에 앉아있으면 심심찮게 들려오는 "오오미 지리것소" "홍어랑께" "홍통수랑께"
아우구스투스
12/03/20 00:1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충북은 새누리당이 잘한다고해도 3석이상은 하기 힘들겁니다. 17대때는 열린우리당이 8석 싹쓸이, 18대때, 그 광풍에도 민주당이 7석을 가져갔고 이후 재보선으로 1석 내줬지만 6석 VS 2석인 상황이죠.

현재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나온 청주 상당구 쪽과, 새누리당세가 가장 강한 충주시(윤진식의원), 마찬가지로 새누리당이 현역 국회의원으로 있는 제천단양(송광호)쪽이 가능성이 있지 나머지는 민통당이 매우 유리하다고 봅니다.

청주 흥덕 갑과 을, 청원군, 증평진천괴산음성, 보은옥천영동까지 모두 민통당이 유리한 상황이죠. 게다가 상당구 역시도 새누리당쪽이 정우택 전 지사라면 민통당은 무려 홍재형 카드죠. 결코 정우택 후보가 쉽게 이긴다고 보기 힘들다는거죠.

새누리당은 2~3석, 민통당은 5~6석 정도로 보는게 나을겁니다.

충북도 어느새 민통당세가 강한지역에 가까워졌죠.
RegretsRoad
12/03/20 00:14
수정 아이콘
총선전까지 민주주의의 요정인 그분이 열심히 일좀 해주셨음좋겠네요 [m]
12/03/20 00:14
수정 아이콘
김호기 교수님이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를 마치고 난 후에 글을 쓰신 것 같던데,
프레임이 잘못 설정된 상황으로 보십니다.


원래 걸었어야 하는 프레임은
MB심판론을 걸면서, 박근혜 의원과 이명박 대통령 사이의 유사점을 파고 드는 것이었는데,
FTA와 제주해군기지는 프레임 설정에 있어서 실수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국민경선을 제대로 말아 먹은 영향도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다른 것은 몰라도
여론조사에서도 잡음이 이런 방식으로 나오면 곤란합니다.
백혜련 후보의 지역구의 경우에는 상황이 좀 심각한 것처럼 보이던데요.
내일은
12/03/20 00:19
수정 아이콘
다름 아닌 탄핵 때 130석 얻은 당입니다.
새누리당은 130석만 얻어도 사실상 대패인 정당이죠.
12/03/20 00:38
수정 아이콘
민주당은 140석대, 진보당은 10석대, 둘 합쳐서 160석대가 될 것 같구요.
새누리당은 120석대, 선진당은 10석 채우기 정도일 듯 합니다.

이번선거는 17대총선과 비교되는데,
17대총선은 한나라당의 차떼기사건과 탄핵역풍이 있었습니다. 이슈면에서는 17대가 앞선다고 봐요.
하지만 19대는 '야권연대'라는 물리적결합이 있어서, 이쪽의 역할이 좀 더 커보입니다.
당시에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이 따로 찍을 보수정당이 없었고, 그 결과 일부는 열린우리당으로, 일부는 불참으로 흐른 요인도 있습니다만,
야권은 당시에 민노당과 후보단일화도 없었고, 민주당은 따로 존재했었습니다. 그와중에 우리당만 152석이었어요.
우리당 152석에 민노당 10석, 민주당 9석이면 당시 야권이 171석이었습니다.
자민련이 끝끝내 3%를 못넘기면서 비례를 못가져간 면이 있는 2석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민주진보142석은 너무 낮은 수치입니다.

상징적 의미는 부울경과 충청에서 있겠지만, 실제적 숫자싸움은 결국 수도권싸움인데요.

사실 17대가 탄핵역풍이니 차떼기니 말이 나오고, 그래서 '바람'이 불어서 우리당이 갑자기 많이 가져간 듯 보이지만,
기존 15대, 16대와 비교해보면 야권의 득표와 의석수 비율은 일정정도 상승하는 흐름이 있었고, 그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은 정도에 17대 결과가 있었습니다. 당시 의외였던건 충청권에서 벌어졌었지(대전,충북 싹쓸이) 수도권은 아니었죠.
당시에 비해 충청권에서 빠지는 의석수 만큼 강원과 부울경에서 보충한다고 예상됩니다.

이 수도권싸움에서 당시엔 단일화되지 않았던 후보가 단일화로 나온 효과가 어느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
여기서 당시정도만 기록해준다면, 민주와 진보합쳐서 160석대가 나와야합니다.

예상자체는 야권의 170석대를 예상하지만 현재 분위기가 좋지않아서 160석대로 낮췄는데, 이것도 언론에서는 상당히 회의적으로 보는 모양이네요.
12/03/20 01:17
수정 아이콘
(저는 새누리가 좀 더 낮을거라 예상하지만) 17대때와 비교하신 면에서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한명숙대표 체제를 폄하하고 싶지는 않은게, 어쨋든 야권연대 하라고 올려놓은 것인데 해냈으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총선을 연대한다고 했을 때 잡음이 없이 순탄하게 갈건 아니었으니까요. 문성근대표 체제였다면 글쎄, 연대는 못하고 공천에 좀 더 힘을 쏟았을 거 같은데 그런 면에서 딱 놓고 공천이냐 연대냐 둘중에 하나를 선택하라면?을 봤을 때 연대쪽이 아무래도 의석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도 하구요.
(Re)적울린네마리
12/03/20 00:50
수정 아이콘
그네바라기로 까이는 고성국 박사의 (현재까지!! )예측을 보면....
새누리 135, 민주130, 통진20, 선진+무소속 15석으로 보고 있더군요.

그의 예측의 관건은 수도권,영남인데..
영남은 바람이 불어도 5%이내로 경합지역은 새누리로 갈 것이며
수도권 경합지역의 상당부분이 결국은 새누리로 갈것이다란 주장입니다.
그만큼 삽질한 야권과 여론선점을 한 여권의 영향이라 봅니다.

앞으로의 기간에 선거 어젠다 선점을 누가 갖느냐에 따라 누군가 일방적으로 훅~ 갈 것 같네요.
12/03/20 01:07
수정 아이콘
에이. 아무리 그래도 민주 130은 오버라고 보입니다.
영남에서 2-4석 정도로 대패하더라도 140은 무난할거라고 생각하는데요.
혹시 비례대표 빼먹으신 거... 아닌가 싶었는데 합치니 300석 맞긴 하네요. 왜 저런거지;;;;
벌렸죠스플리터
12/03/20 00:54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50%이상은 먹을거같습니다..그냥 느낌이요..하하;;
가시눈
12/03/20 01:01
수정 아이콘
전국을 아우르는 이런 식견을 가지신 분들이 대단해보여요. 제가 사는 곳에 누가 나오는지 누가 당선될지 아무 관심이 없어진 걸 보니 정치라는 것에 대한 회의감은 점차 깊어져 가네요. 나중에 투표는 하겠지만요. [m]
12/03/20 01:24
수정 아이콘
저도 우리 동네 국회의원 잘 모릅니다. 하하.. 근데 원래 동오의 엄백호 얘기하는 것 보다 유비 조조 얘기하는게 재미있으니까요. 크

동네 국회의원은 http://rememberthem.kr/ 여기서 확인해 보세요~
양정인
12/03/20 01:02
수정 아이콘
정말 딱 바라는 것은 민주통합당, 새누리당 모두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는 겁니다.
즉... 어느 당이던 법안 날치기 통과자체를 시도조차 못하게 막혔으면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12/03/20 01:29
수정 아이콘
하는거 보니까 한겨레 신문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유종일 교수 공천을 안줄려고 하나 봅니다. 전주에서 경선 준비하는 사람 서울 불러다가 이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네요.
피로링
12/03/20 01:33
수정 아이콘
1. 나오기 힘든 전망 -> 민통당 과반수

2. 나올듯한 전망 -> 새누리당에 비해 민통당이 약간 앞서고 통진당 외 나머지가 먹는 그림

3. 개인적인 예상 -> 새누리당이 민통당에 비해 약간 앞서고 통진당 외 나머지가 먹는그림

4. 나오기 힘들고 나오기 싫-_-은 전망 -> 새누리당 과반수

뭐 아무래도 2,3번이 맞겠죠. 이렇게되면 통진당이 결국 결정권자로서 중요하게 성장한다는건데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봐야 아는 문제라 딱히 의의를 두긴 어렵습니다.
중요한건 문재인 당선여부와 부산에서 몇석을 가져가느냐, 좀 마이너 이슈지만 김용민 당선여부 정도인듯 합니다.
임시닉네임
12/03/20 01:38
수정 아이콘
얼마전까지만해도 야권연대 없이 민통당만으로도 과반수 150석이 가능해 보였는데
그동안 삽질을 많이 하긴 했나 봅니다.
그래도 최소 민통당이 제1당이 되긴 할거 같습니다.
전 아직도 혼자서 150석 잘하면 가능하리라고 봐요

중요한건 민통당보다 다른 야당이 얼마나 의석을 확보하느냐죠
가능하면 저는 통진당보다 진보신당쪽이 의석을 좀 더 확보해줬으면 하는데
힘들거 같습니다.
달리자달리자
12/03/20 02:10
수정 아이콘
총선에선 새누리당과 야권연대가 반반 가를것 같습니다. 아무리 여당이 똥물을 뿌려댔다 해도, 그들만의 지지층이 두터운건 사실이니까요.
물론 대선은 그딴거 없고 원사이드하게 야당쪽이 이기겠죠.
온푸님
12/03/20 02:15
수정 아이콘
2010년 지방선거때 넷상에서 얼마나 망신당하며 질까했던 한명숙은 노회찬 표만 아니었으면 당선이었고,
반대로 단일화로 충분히 해볼만하던 분위기였던 유시민은 큰 차이로 졌습니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때 토론삽질과 각종의혹 제기로 넷상에서 냉담이 넘쳐났던 박원순은 서울에서 거진 10년간 통틀어
가장 큰 쾌승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메이저이슈에 대한 넷의 파급력은 크지만, 마이너이슈에서 넷이 좌우할 수 있는 정도가 과연 몇퍼센트나 될지도 회의적입니다.
어차피 선거정국 가면 어떤 비리연루자가 공천을 받았는지, 어떤 마땅히 공천을 받았어야 하는 자가 공천을 못받았는지 하는건
마이너이슈입니다. 야권연대과정에서 일어났던 이게 다 한명숙 때문이다, 이게 다 이정희 때문이다도 어차피 실제 선거에는
큰 영향 없습니다. 솔직히 넷상에서 뭐 하나만 터져도 서로서로 탓하는거 이젠 지겨워요. 이젠 야권연대도 마무리 단계인데요.

새누리당 지지층은 어차피 올라오게 되어있습니다. 그 IMF때도, 그 탄핵때도 결국은 이정도는 기본으로 확보하는게 그 쪽이에요.
이번 총선은 다만 민주당 지지율이 먼저 상승하고, 거기에 FTA니 강정이니 하는 이슈가 생기니 먼저 결집하는 것이고요.

결론은 투표율입니다. 사실상 투표율에 따라 야권연대의 의석수가 비례할거라 보고요.
최근 투표율이나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탄핵때 야권 의석수인 170내외는 거둘거라 생각합니다.
나이트해머
12/03/20 02:23
수정 아이콘
한겨례처럼 나온다면 대권은 새누리당이 먹겠지요.
애초에 민통당 단독 150석이니 170석이니 하는건 말도 안되는 소리였고, 120석선이냐 그 이상이냐에 따라 갈린다 봅니다. 현재는 130~140 내외일 듯 싶은데 여론조사의 신뢰도가 워낙에 심각하게 훼손되서 잘 모르겠네요.
summerlight
12/03/20 09:18
수정 아이콘
새머리 140~150, 민주 130~140, 나머지를 무소속 및 군소 정당들이 먹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론 조사야 지금 야권에 유리하게 나오고 있긴 한데, 흐름 자체가 새머리 쪽으로 흘러가고 있어서요. 지금하고 비교도 안 되던 탄핵 정국에서도 공주님께서 선거 운동 좀 시작하니까 순식간에 한나라당으로 흐름이 넘어갔던 전적이 있었는데, 하물며 지금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하면 4년전하고 별 차이 없을겁니다.
12/03/20 09:26
수정 아이콘
저도 본문글과 비슷한 예측인데 새누리 120~130석 정도 통민당 130~140석 정도 통진당 15~20석 정도 그외 무소속및
기타정당 될 듯 싶네요.
이건 별다른 악재같은 것이 없을 경우이고 야권에 악재시엔 한겨레 의견에 조금 가깝고 그래도 야권연대가 과반은 넘을껄로
보이고 여권에 악재시나 정권심판론이 비등해지면 새누리가 최저로 밀릴껄로 보입니다.
이번 예측이 얼마나 맞는지 누가 보다 정세를 잘 판단했는지 4월 11일이 기다려 지네요.
Migratory
12/03/20 10:0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새누리당이 130석, 통합민주당이 120석, 통합진보당 20석, 진보신당 및 기타 무소속 나머지 정도가 되었음 하네요
통합민주당이든 새누리당이든 절대 과반수 먹지 못했으면 좋겠네요.
꼭 저 숫자가 아니더라도 통합민주당이 원내 다수당이 되진 못하지만, 통진당 등과의 연대를 통한다면 원내 과반수에 가까운 수를 차지할 수 있는 정도가 되면 괜찮지 않을까요... 한쪽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해버리면 맘대로 해버리려는 경향이좀 보이는 것 같아서 그렇네요
shadowtaki
12/03/20 10:16
수정 아이콘
2월에만 하더라도 새누리당 120석 미만을 예상했었는데 지금은 새누리당 130석, 민통당 140석, 나머지 30석 이렇게 될 것 같아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3/20 10:3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새누리가 제1당 할거 같은데요...
저글링아빠
12/03/20 12:24
수정 아이콘
지금 상황이라면 고성국 박사 예측이 얼추 맞아떨어질 것 같고,
앞으로 움직일 상황을 예측해보자면 새누리당쪽으로 조금 더 유리하게 흘러갈 가능성도 있어보이고 (그래도 과반은 무리)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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