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8/08 17:39
이 문제로 글 올릴려고 했는데 먼저 올려주셨네요..
지금 쌍마는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토요일 경기 진후부터 온갖 쌍욕이 게시판을 도배하더니 오늘은 그 절정을 찍고 있네요.. 현장에 있지 않아서 후기글을 100% 믿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선수들의 대처는 많이 아쉽네요..
11/08/08 17:40
솔직히 저들이 더 부끄럽습니다.
정말 일부러 못하려고 한다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까? 정말 자신이 팬인지 안티인지 구분도 못하는 상황이 답답합니다.
11/08/08 17:40
청문회가 아니라 꼬장아닌가...흠...
뭐 팬들이 진짜 속에 열불나 죽겠다 라는 메세지를 전달한 차원이라면 되긴 했을듯 하지만
11/08/08 17:46
저기 간 사람들은 인원이 없어서 10여명이 중앙입구에서 "정신차리고 야구해라" 구호 외친것 밖에 없죠.
여기서 선수들이 그냥 넘어갔으면 저런 후기도 안올라왔을 것 같네요. 상대적으로 감독님과 코치님이 대인배처럼 느껴졌습니다.
11/08/08 17:46
청문회? 이런걸 청문회라고 하나요? 그냥 이건 다짜고짜 찾아가서 진상질한거네요.
전또 청문회라고 하길래, 선수들이랑 관계자들이랑 약속잡고 소통이라도 하는건지 알았네요.
11/08/08 17:48
청문회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이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근데 청문회하면 뭔가 달라지는게 있나요?? 선수들도 이기려고 열심히 노력하는데 저런식이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거 같네요... 삼팬으로써 궁금한건데 삼성도 저런 청문회를 한적이 있나요??
11/08/08 17:49
청문회는 무슨.... 길막고 꼬장부리는거 같네요.
왔다갔다 하는 선수들 옆에서 자기들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선수들 코치들 모두 굽실거리고 해당 코치 해고하겠다고 하지 않는 이상 저 사람들 절대 만족 안할꺼같은데요. 저런 방법으로 쌓인 것을 어떻게 푼다는 건지 어떤 결과를 기대하고 간 건지 의문이네요. 정나미 다 떨어질듯... 덕분에 팀분위기와 성적도 더 떨어질듯도 하고...
11/08/08 17:50
선수들의 대응도 프로답지 못한면이 있지만 20대 선수들이고 솔직히 선수들의 심정이 더 참담할텐데 저렇게 하는 분들이 정말 팬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이건 아무리 그래도 좀 아니죠. 선수들이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 것도 아닐텐데요. 정말 최선을 다하고 있을텐데요. 차라리 유머러스하게 '유광점퍼 샀어요. 이거 좀 쓰게 해주세요.' 하면서 점퍼를 보여준다던가... 아니면 팬들이 쓴 응원 메세지 보내면서 '정말 더 응원할테니 4강 꼭 가주세요.'라고 한다면 모를까... 선수들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11/08/08 17:51
90년대에는 통했을지 몰라도 요즘 시대에 저런 게 통할 리가요. 게다가 화력도 형편없네요.
그리고 이런 건 청문회라고 안 하죠. 저런 싸우자는 투의 말은 경기 끝나고 구단 버스에 오르는 선수들한테도 할 수 있습니다. 굳이 일부러 시간을 낼 필요도 없어요.
11/08/08 17:53
증거도 없고.. 왠지 소설이나 심한 과장에 500원 걸고 싶습니다. 소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저기 가서 진상 떤 사람들은 그냥 다른 잘하는 팀 응원하라고 하고 싶네요.
11/08/08 17:53
갑자기 문득 생각해보니,
지난 5월인가 롯데 한창 바닥 박박기고, 양승호8감독(요즘엔 호9감독에서 승진했다는 소리가..) 불펜운용 막장일때 서울 원정시 청문회한다고 햇는데, 인터넷에 미리 정보새는바람에 못햇다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만약 그때 롯데팬들이 버스청문회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지는군요
11/08/08 17:53
시즌 초에 한화가 바닥을 기어 지하로 내려갈 것 같으니 한화 팬클럽응원단 중 한 곳이 고사를 지냈죠.
홍창화 응원단장님도 오셔서 같이 행사 참석하여 주시고.... 그 이후 코치진 교체와 단장 교체 후 많은 분위기 쇄신이 있지 않았나요? 위의 청문회와는 다르게 강한 어필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팬 분들이 좀 더 선수들을 독려하기위한 행동을 했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11/08/08 17:55
LG팬인데 청문회(?)갔다는 팬들이 진상으로 보일 뿐이네요. 물론! 저도 답답한 엘지 경기 보면서 속터지고 선수들한테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못하려고 못하는 것도 아닌데요.. 가을야구도 선수들이 하고싶은게 팬들이 보고싶은 거보다 더하면 더하지 못하겠습니까.
11/08/08 18:13
딱 봐도 저기 찾아간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을지가 보이네요....
아무리 선수 멘탈이 막장이라도 엥간하면 저런 반응 안보일텐데. 신인급도 아니고 이병규나 박용택같은 연차 된 선수들이
11/08/08 18:14
뭐 진흙탕 싸움에 누가 잘했네 마네 하는것 자체가 의미없다고 봅니다.
어디 스포츠 응원을 이성적으로 하는건가요..감성적으로 하는거지... 자팀을 사랑하는 열정과 애정에서 오는 과한표현인거고, 그거 필터링 못하고 똑같이 하는 선수도 똑같은거고... 스포츠는 역쉬 뜨거운 운동이에요!! fx가 부릅니다. '핫섬머'
11/08/08 18:20
선수들 찾아가서 막말하면 선수들이 "죄송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러면서 고개숙여줄줄 알았나요?
선수나 팬들이나 상처만 입고 끝난것 같습니다. 이런일을 대체 왜한건지 모르겠네요.
11/08/08 18:22
근데... 뭐하러간거죠? 뭐라고 해야하나요. 정말 단체로 간것도 아니고 열명이서..
그냥 마구잡이로 비난만했을텐데.. 못하고싶어못합니까; 그정도는 이해해주는게 팬이아닌가싶어요.
11/08/08 18:25
동영상 올라와봐야 정확한건 알겠지만...
저분들이 단체로 가서 선수들에게 욕을 한것도 아니고 오물을 던진것도 아닌데 이렇게 비난받아야 하나요? 일렬로 서서 퇴장하는 선수들에게 열중쉬어 자세로 "정신차리고 야구하자" 구호 외친게 전부인데 그기에 먼저 화내고 반말한건 선수라고 후기글에 올라와 있잖아요. 동영상 보고 나서 잘잘못을 따져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동영상이라는게 있다면..
11/08/08 18:25
물론 동영상이 떠봐야 정확한 판단이 되겠지만요.
주어진 상황만으로 봤을 땐, 팬들의 저런 행동도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전 그보다는 그래도 선수들은 공인이고 팀의 팬들인데 선수들의 저런 대응은 좀 아쉽네요. 실망이네요. 글대로라면 솔직히 저런 반응은 동네 날건달과 다를 바가 있나 싶네요. 동영상에 청문회단의 욕설이나 과한 행동이 있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11/08/08 18:32
비록 성적이 좋지 않다고 해도 늘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엘지 팬들을
보면서 많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 이 내용은 정말 실망스럽네요.
11/08/08 18:33
진짜 어이탈출이네요. 구단에서 선수들의 사생활참견하는것도 짜증나는데 얼마나 대단한분들이라고 저러는지 ㅡ.ㅡ
내참 앨지가 무슨 내내일등하다가 이번시즌을 망쳤습니까? 아무래봐도 요몇년사이에 가장잘하고 있고, 악재도 많았구만
11/08/08 18:37
전 LG팬이 아니긴 한데
저기 간 사람들 팬맞나요?? -_-; 전 애초에 버스청문회니 뭐니 이런거 별로 안좋아해서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11/08/08 18:37
안하느니만 못한 청문회군요;
그 열정적이고 팀이 잘하든 못하든 사랑해주던 훌륭해보이는 LG팬들은 다 어디가고 저런 허접한 팬이 얼굴이 먹칠한답니까 -_-;; 모 축구선수의 좋아하는 말을 빌리자면,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지..
11/08/08 18:38
일단 까는건 가을잔치 진출 여부에 따라 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아직 많은경기가 남았는데... 까는것보단 힘을 주는편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한화처럼 고사라도..흐흐
11/08/08 18:41
본문의 내용이 사실이라는 전제하에...
기분은 알겠지만 저러면 안되죠;; 구단도 선수들 개인적인거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걸 조심해야 하는데 팬들이 찾아가서 저렇게 예의없게...
11/08/08 18:42
청문회? 한다고 하더니 정말 했군요 크크크
하지만 내용은 좀 씁슬하네요. 이렇게 팀분위기 팬 분위기는 막장으로 가는가... [m]
11/08/08 18:47
아이고......저런짓을 하는것이 진짜 팬인가요?
참나....이러다 조금만 더 가면 영화 "팬"을 찍겠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로버트 드 니로와 당신들이 다를것이 뭔가요? 팬이라는 이름이 선수에게 무슨짓을 해도 용납된다는 뜻은 아니지요..왜 저들은 이걸 모를까요....
11/08/08 18:53
걍 행패부리고 온 것을 뭐가 대단하다고 청문회라는 단어를 붙였을까요?? 그러면서 과거 과격한 팬문화랑은 다르다며 자위할 생각하니 어이없네요.. [m]
11/08/08 18:57
이거 다른 후기의 2번째 글 올린 사람 주도로 한 엘갤 희대의 낚시 같은데요.
청문회 후기라고 올라온건 빈 버스 사진 한장에 올라온다던 동영상은 별 핑계를 대며 시간을 미루고 있고, 후기도 저 사람 말곤 잘 올라오지 않구요. 동영상이 진짜 공개되면 확실하겠지만, 전 자작극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11/08/08 18:57
개인적으로 우리도 고사 비슷한 거나 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우선 처음부터 뭐라하는 것보단 우선 싸구려 부적이라도 쥐어주면 감동받고 더 잘하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m]
11/08/08 19:05
저것뿐만 이라고 하더라도, 팬이라고 지칭하는 미명하의 꼬장으로 밖에는 안느껴지는 군요.
저게 팬인가요? 안타까운 마음에 메시지를 던질수는 있지만 그게 자기 멋대로 해도 된다는 이야기는 아니죠. 당장 집에서 '너 왜 공부제대로 안하니' '하고있어요' '지원아낌없이 해주는데 이게 뭐니' 라고만 해도 발끈해서 진상짓할 사람들 같은데 말입니다. 저건 청문회가 아니고 그냥 꼬장입니다. 이런 청문회? 문화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는데, 다른데서도 하니까 해도된다라는 식도 참 어이가 없어서 어의라도 찾고 싶네요.
11/08/08 19:19
롯데팬인데 보는 제가 다 쪽팔리는군요.
평소 팬으로서 까는거랑 실제 사람 대 사람으로 이야기하는거랑 다른게 왜 다른지 이해 못하는 사람인가봅니다. 선수를 하수인으로 생각하는 일부 인간들때문에 엘지팬분들 속상하시겠습니다.
11/08/08 19:26
양은쥐 이대로 가면 그냥 키워 인증인가요......
애초에 청문회 할 줄도 모르는 것들이 청문회 한답시고 고작 10명이 쪼르르 몰려가니까 선수들도 우습게 보죠. 예전 롯데팬이나 기아팬들이 청문회 할 때는 머릿수로 압도를 해버리고 몸으로 버스를 막으니까 선수들이나 코칭스탭이 함부로 못 했죠. 뭔가 여론몰이라든지 선수단에 외부적인 충격을 주기 위해서 청문회라는 이름 붙이고 꼬장 부린건데 저 정도 규모로는 택도 없습니다.
11/08/08 19:31
어차피 이 친구들도 악천후와 급작스러운 진행으로 인해 적은 인원수만 나올거라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어택땅을 감행한거구요. 진짜는 잠실 엘지vs롯데전 이후로 생각하면 되겠네요.
11/08/08 19:48
팬들이 꼬장부린건 맞는데 그렇다고 저게 프로달고 있는 선수들이 할 행동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아직 사실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저 후기들이 사실이라면 선수들이 욕 안 먹을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요 ㅡ.,ㅡ
11/08/08 20:17
원래 청문회는 홈구장에서 하긴 어렵죠.
홈구장에서는 자기차 타고 그냥 다 퇴근해버리니.. 역시 청문회 하면 지방팀들의 잠실 원정인듯.. 엘지팬들이 청문회 할려면 쉽지 않을꺼에요. 청문회 하면 버스청문회죠
11/08/08 20:32
엘지는 과연 무엇이 문제인가.....
삼성팬이지만 초반 엘지의 선전에 올해 가을에는 엘지랑 한판 붙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진리의 내팀내 ㅡ ㅡ; 심수창선수 좋아한다던 루게릭병걸리신 엘지팬은 어떤 기분이실까...... 이번일은 양쪽모두 상처입는 그런 결과밖에 되지 않을거 같네요.
11/08/08 20:33
어제 저녁에 들리는 바로는 이번 엘지 주말 홈경기 끝나고
진짜로 하는거 같던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팬들이 오죽하면 저러고 선수들은 선수들대로 그 압박감이 얼마나 강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늘 라디오볼에서도 신명나게 선수들 까던데 외부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오랫동안 꾸준히 그렇다는건 선수들이 안에서 어떻게 느낄지 몰라도 외부의 시선이 현재의 모습이라는거겠죠.
11/08/08 20:48
엘지팬으로서 선수들이 부진해서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 그로 인해 7개 구단 팬들로 부터 DTD라고 비아냥 받는 것, 구단이 넥센에서 선수를 트레이드 해와서 욕을 먹는 것, 모두 감내할 수 있습니다. 그게 팬으로서의 자세라고 생각하고요.
근데 같은 팬이라는 작자들이 저러고 있는 건 도저히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조차 없네요. 팬이 경기장에 가서 해야 할 일은 응원뿐입니다.
11/08/08 21:04
사실 전 충분히 이해
가 갑니다. 정신차리고 야구해라 정도는 팬이 할수 있는 소리였다고 보구요. 그 외에 대사는 동영상에서 거의 안들려서.. 선수들의 대처가 유연하지 못했던건 좀 실망입니다. 가신팬들도 처음이런상황을 만든거니 질책보다는 우선 자신감을 주는 쪽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m]
11/08/08 21:06
영상을 보구 난 느낌은 ~
팬이라 자청하는 진상은 제발.... 진짜 저 같아도 한마디 하겠네요... "그럼 니가 야구하세요~ 잉여짓하지말고... "
11/08/08 21:09
전 진지하게 궁금한건데
이팀 응원했었는데 아 실망이다 너무 못하네 너무하네 이러면 그 팀 응원 안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개 쉽게 되는게 아니에요...라고들 하지만 결국 그건 본인의 선택이죠 자기 선택으로 팀 응원하는데 그 팀이 못해서 짜증나면 야구를 안 보던가 응원팀을 바꾸는게 정상적인거 아닌가요?전 애초에 우리나라에 있는 청문회라는거자체가 이해가 안가네요...프로구단인데 구단과 선수가 마음에 안들면 안보고 팬이 떠나가는게 당연한 현상일텐데
11/08/08 21:52
하이데어 드립은 좀 이해가 안가네요.
롯갤에서도 하이데어 때문에 말이 많던데 하이데어 하나때문에 야구를 못할거 같지도 않지만 그거때문에 못해서 깐다고 하더라도 그냥 야구를 못한다고 까야지 남의 사생활까지 간섭하는건 아무리 팬이라도 오바처럼 보이네요. 저런식으로 따지면 하이데어 뿐 아니라 트집잡을게 한두개가 아닐텐데... 하이데어는 언제 하는지 즉각즉각 알 수 있으니까 그런걸까요??
11/08/08 23:21
저.. 양은쥐라는 사람은 도대체 무슨 낯짝으로 저xx을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기아는 홍어, 광주폭동, 전두환 찬양, 탱크드립, 롯데는 임수혁 선수 식물인간 된거 빗대서 '야채' 삼성은 지하철 참사에 빗대서 '불고기' 이런 말 찍찍 해대는 사람인것 하나만 알아두세요 그런 사람이 한 행동이니 졸렬하기 그지 없는 해프닝이죠 ... 저런 말을 서슴없이 하는데도 얼굴, 이름 공개 할수 있는 용기는 참 가상하네요
11/08/08 23:26
개인적인 팬심으로는 전 엘지의 요새 행보가 확실히 화나고 아쉽지만(내 유광점퍼 구입은 도대체 왜..?) 길게보면 변화하기 위한 그 과정에서의 아픔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몇년 동안 정신못차리고 중심 못잡던 팀이 4강에 들려면 바뀌어야 하는 점은 정말 한 두가지가 아니죠.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저런 팬분들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팬도 아니다라고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묵묵히 응원하시는 분들고 팬~ 저렇게 창피하고 유치하지만 항의하고 싶으신 분들도 팬은 팬이죠. 방법에는 확실히 아쉽고, 특히나 엊그제 계란까지 던지신 분들을 옹호하고 싶진 않지만 선수들도 "프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처해주길 바랍니다. 분명히 선수들이 제일 답답하고 화도 나겠지만 그 어떤 종목 어떤 선수도 팬들과 언쟁하고 몸으로 위협해서 박수받지는 못합니다. 대부분 묵묵히 눈으로 쳐다보고 아무 대꾸도 안하고 지나가는게 적당한 모습이겠죠. 프로는 경기장에서 실력으로 팬에게 말하고 소통하고 팬은 적당한 장소에서 응원하고 비판하는 모습이 확실히 아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유광점퍼 얘기는 불판 게시판에서 항상 제가 한소린데 제가 갔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은 없으시죠?...전 그럴 용기까지는 없습니다.혼자서 유광점퍼 구기고 있을 뿐이죠~:(
11/08/09 00:08
뭐 선수들도 사람인데, 감정문제가 크긴 합니다.
다만, 프로선수는 비난을 받더라도 지나친 인격모독((쌍욕수준, 혹은 인종차별적인..)이 아닌한 자기 팀 팬들한테 홀대 안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팬들이 존재이유인데..
11/08/09 00:46
저런 팬들은 그냥 구단이나 응원단측에서 영구제명했으면 좋겠네요..
선수들의 대처도 아쉽구요. 만약 롯데선수들이 팬들에게 저렇게 했다고 하면 저도 혼돈의 카오스일듯;
11/08/09 03:42
왜이렇게 팬들에 대한 비난만 있는지 모르겠네요
8년동안 가을야구를 못하고 온갖 조롱을 받아도 묵묵히 응원해주던 사람들입니다 요즘 LG경기를 보자면.. 삼진 먹고도 이유가 뭔지 실실 웃는 선수가 태반이며 서동욱, 어제 오지환빼면 땅볼치고 1루까지 뛰어가는 선수는 있지도 않습니다 찬스를 날린후에 박용택이 날리는 썩소는.. 너무 많이 봤습니다 경기가 지면 선수보다 팬들이 더 분해서 잠못이루죠 '정신 차리고 야구해라..' 정신을 차리라는건 야구를 잘하라는 의미.. 물론있죠 하지만 이기기위해서 근성이나 열심히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미가 담긴 구호였죠 선수단의 의지 각성을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의사 표현은.. 정말 이쯤이면 필요했다고 봅니다 '더 열심히 응원 할테니 제발 4강가주세요..' 이런식의 응원은 이미 수년동안 해왔죠 8년을 기다려준 팬들이 참다참다 못해 한 의사표현인데 거기다가 대고 '나는 4강 가기 싫은줄알아?' '당신 몇살이야?' '술먹었어요?' 이런 식의 대처는 올바른 대처입니까? 8년을 기다려주는 팬들을 생각한다면 '열심히 할게요' 라고 대답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건지요 팬들은 항상 맹목적인 응원만 해야 하네요 직관할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무리 경기가 지고 있어도 팬들은 목이 터져라 잠실을 응원가로 쩌렁쩌렁 메워주는데 그 응원가를 듣는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지 정말 궁급합니다
11/08/09 10: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