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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8 00:12
토요일에 부산까지 갔다가 5회만에 경기장을 나와버렸습니다.
유게를 보니 정인욱선수 하이데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부진의 이유가 오롯이 하이데어의 탓은 아니겠지만 실망스런 마음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네요. 기대가 큰 선수인데, 일시적인 부진이겠지요? 아 근데 진갑용 응원가는 정말ㅠㅠ [m]
11/08/08 00:14
뭐 사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바보같다고 하긴 좀 그렇죠. 실제로 충분히 근거있는 예상이기도 했고요.
물론 어디까지나 예상은 예상이지요. 저 개인적으로 4강 안에는 들거라고 예상했었지만 지금처럼 1위를 달리게 될 거라고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몇 달을 달려 오면서 투수와 타력이 모두 기복을 겪었는데, 그 기복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졌죠. 게다가 상승세인 쪽이 미묘하게 더 강했습니다. (만약 하락세가 강했다면 절망적인 시즌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한 달 간 선발 승이 없을 당시에 8회만 가면 살아나던 타선이 아니었다면 순위가 한참 떨어졌을테죠. 특히 SK에게 2연속 8회 역전을 했던 당시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기 시작 이후에는 선발이 페이스가 올라오지 못했다면 연패에 빠졌을거라고 생각이 들 만큼 타격이 죽어버렸지요. 후반기 11경기 9승2패에 9승이 선발 승이 될 것이라고는 정말 팬으로써도 의아하게 여겨질 정도의 기록입니다.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지금 1위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사기급 불펜 + 돌부처이긴 합니다. 타격은 최근, 특히 사직 3연전이 최저점을 찍었다고 생각 될 정도로 좋지않았으니 다음 주 부터 조금만 살아나준다면 계속 좋은 모습으로 시즌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1/08/08 00:14
어제 하도 털려서 오늘 배영수 선수 선발이라길래, 오늘도 힘들겠구나 우천 취소나 바라자라는 마음이 앞섰는데
제 믿음이 부족했음을 반성중입니다...거기다 2점차에 승부에 투석기를 아껴두는 여유까지;;; 이제 우리 조금 쌘거 같습니다.(2)
11/08/08 00:15
선수들의 페이스가 확연히 떨어지는데도 팀은 계속 이깁니다..
최근 14년간 13번 포스트시즌 진출을 하면서 팀전체에 승리하는 DNA가 생긴것 같아요 최소한 지금뛰는 선수들은 삼성에 있는동안 지는것보다 이기는 경기가 훨씬 많았죠 더불어 시즌전 4강예상에 삼성을 안끼워주는 곳이 많은걸보며 속으로는 두고보자고 했는데 통쾌하네요 전문가들 보고있나?
11/08/08 00:15
삼성은 강합니다. 때문에 아무도 삼성을 엘지에 라이벌이라 부르지않습니다. 딱하나. 엘지프론트 빼구요. 뭐, 저도 삼성을 엘지의 라이벌이라 생각안합니다. 이겻으면 하는 강한 상대일뿐이죠. 그러니까 그자리에서 기다리세요. 이기러갑니다.
11/08/08 00:22
근데 이번주 득점력만 생각해보면, 후반기 선발진 반등이 없었으면 3위 싸움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만.. 박한이, 신명철, 조영훈 세선수 중 2명이상을 라인업에 넣어야 되니.. 이거 뭐 내년엔 꼭 그분을 모셔와야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1/08/08 00:22
SK 7승 6패, 두산 8승 3패 1무, 롯데 7승 7패 1무,
기아 8승 6패 1무, LG 8승 4패, 넥센 11승 3패, 한화 6승 6패 일요일 경기 승리로 전구단 상대 전적에서 패가 더 많은 팀을 겨우 없앴네요. ^^;; 타선은 여전히 답답한 구석이 없지않지만, 여전히 막강한 불펜과 요즘 탄탄해지는 수비 보면 흐뭇합니다. 갑드래곤 응원가는... 계속 부르면 나름 중독성 있어요. 크크.
11/08/08 00:30
타격은 넥센전이 더 문제였죠...
아예 나가질 못했으니...롯데전은 적시타가 안나와 애를 먹었지만.. 신명철 빼고 ..3번 채태인 자리만 옮기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2군에서 4할 넘게 친다는 김정혁 선수라든지..몇몇 좋은 선수들있으니.. 퓨처스리그 보니까...김정혁 선수 폼이 정말 특이하던데.. 1군에서 통하는지 보고 싶습니다...
11/08/08 00:33
오 pgr에 삼성팬이 생각보다 많네요?? 올스타 팬투표도 그렇고 다시 인기 구단이 되어가는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
역시 성적이 좋아야 모든 것이 잘 풀리네요
11/08/08 00:34
토요일경기를 보면서 조영훈 선수는 카운트가 불리할때 안타를 치는 걸 본적이 없다 싶어서
아이스탯에서 찾아보니 2S이후 타율 0.119 -_-;; 안타 고작 5개....
11/08/08 00:36
타선의 키는 박한이, 박석민선수가 쥐고 있다고 봅니다. 박한이 선수는 살려서 쓰지 못하면 일단 2번에서 내리기부터(딱히 대안도 없지만 2할 5푼에 발 느린 똑딱이로 공격야구 하는건 아닌짓이죠.) 채태인 선수는 2s 이후에 게스히팅 실패하면 떨어지는 공이든, 패스트볼이든 다 대처가 안되니.. 죽으나 사나 3번은 박석민선수로 가야할 것 같고 이영욱도, 배영섭 선수도 너무 아쉽네요. 덕택에 철밥통 무기한 연장.
11/08/08 00:40
타자들이 좀 분발해야 될거같습니다. 타격이라는게 싸이클이 있다고 이야기 하지만 팀전체가 죽쑤는걸 보면 타자들한테 뭔가 문제가 있는거같습니다.
그래도...희망적인건 롯데3연전을 보고서 느끼는건데 우리팀은 은근히 강팀이였다는...
11/08/08 00:43
삼성글이라 좀 더 써보자면..
제 주변에는 전부 채태인 좋아하던데.. 전 채태인이 괜히 싫더군요.. 정도 안가고ㅜ 개인적인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덩치는 산만한게 유리몸이다(뇌진탕전에도 손목 발목 등등 부상이 있었던걸로 기억) 2. 경기초반 찬스에는 강하지만 견제가 심해지는 후반 찬스에는 약하다(더불어 삼진율마저 높다) 3. 역시 덩치크고 힘도 좋아보이는데 장타가 별로 없다(2루타는 많지만 선상쪽이 많고 시원하게 외야수를 넘긴 기억이 별로 없다) 4. A급 선발이나 좌완에 약하다 5. 주루플레이... 전 왠지 채태인이 빠지면 다른 모상기나 2군 선수들이 채태인정도는 해줄수 있을것 같네요..
11/08/08 00:49
역시 야구는 잘해야 제맛인듯..
요새 게시물 보고 삼성응원글이 가장 흥하는거 같아서 부럽네요. 여튼 삼성은 좀 살살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거 원 부상자는 늘어만 가고 쫓아가다가 다리 가랑이 찢어질듯...ㅠㅠ 시즌 초처럼 사이좋게 좀 갑시다!!!!
11/08/08 00:57
그냥 삼성의 가장 큰 장점은 밸런스죠...
투수력이 삽질하면 타자들이... 타자들이 삽질하면 투수력으로... 주전들이 삽질 시작하면 그 공백을 매워줄 선수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죠... 딱 삼성야구를 보면 뭔가 화려하지도 않고 넘을 수 없을 것처럼 강해보이지는 않는데... 시즌 중 후반이 지나고 나니 어느덧 1위에 +20... 시즌 시작 후 단 한번도 슬럼프에 빠지지 않았고... 월간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져 본 적이 없는 팀이죠... 올 시즌 밸런스 하나는 기가 막히게 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강하다는 겁니다... 올 시즌 3연패 이상은 단 한번도 없고... 스윕을 당한적도 단 한번도 없으며... 무엇보다 재작년부터 7회이후 단 한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올해야 투석기가 버티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지만... 재작년에는 정현욱-권혁으로 작년에는 정현욱-권혁-안지만으로... 어떻게든 이기는 경기는 잡아왔죠... 결국 선수들이 이기는 경기에 대한 집중력만큼은 타에 추종을 불허하고 있는것이 스탯으로 나와있습니다... 7회 리드시 120연승... 결국 선수들이 이기는 방법을 안다는 거죠... 남은 경기에서 킁킁신만 좀 터져주면 좋겠네요...^^ 딱 킁킁신이 6월 버닝모드만 보여준다면 삼성은 엄청 강해질 겁니다... 거기에 삼팬들 소원인 삼인방이 동시에 터져준다면 금상첨화겠죠... 이제 쓰이는 궤도에 올랐으니 남은건 속닌이하고 채천재군요... V5한번 가봅시다!!!...
11/08/08 00:58
선동렬 감독님이 그렸던 그림이 이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력한 투수진을 바탕으로 타자들이 잘 쳐주는.. 류중일 감독님이 오랜 감독생활을 했던것처럼 보여지게 하는 그러한 성적이고 팀 분위기네요 삼성 만나면 무섭습니다...
11/08/08 01:05
한참 선발들이 고전했을 때가 고비였던 것 같은데, 잘 극복 해내서 그런지
당분간 차우가 빠질텐데도 별 걱정은 안돼 보이긴 합니다. 양으론 걱정이 없긴 하니깐요. 그리고 윤성환이 참 잘 해주고 있고요. 올시즌 내내 그랬지만 맞을거 같으면서도 안 맞고 있으니..-_- 타선에선 최형우 도우미가 하나 나와주면 더 좋을듯 싶네요. (우타면 더 좋고..) 올해 뛰는 야구가 적절히 활용 잘 되고 있는 팀이라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삼성이 도루 1위하는 팀이 될 줄은 누가 알았을까요.. 기아가 부상으로 좀 힘들어 보이고, SK도 요즘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지만 투수뎁스에서 삼성보단 약해 보이네요. 다음 주말부터 기슼 차례로 만날 시리즈에서 위닝시리즈만 가져간다면 1위는 유력해 보입니다.
11/08/08 01:08
삼성 솔직히 너무쎄네요. 삼성을 보면서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삼성 기아모두 투수 최강에 타선 중박이상만 쳐도 확확 치고나가네요.
11/08/08 01:30
앗..삼팬분들 많이 보이니 기분이 좋군요.크크
4월달에 4월달에 투수운영보고 걱정을 좀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매우 만족이네요. 길게가는 선발진+적절한 불펜운영..정말 좋습니다. 요즘은 야수출신 감독님임에도 불구하고 타선운영이 좀 아쉽더군요. 바카닉2번에서 민폐(오늘 2안타 치기는 했지만...)가 가장커보이네요. 토요일이었나 7번 내렸다가 다시 2번으로 왔는데 참 클래스를 믿긴 하지만 과연 올시즌도 될까..하는 의문이 생깁니다. 그리고 채태인없을때 느낀건데 나머지 선수들의 1루수비가 참... 좀 아쉽더군요. 시즌초에는 채태인쓴다고 엄청 감독님욕많이했는데 채태인 수비보니 류감독님이 왜 쓰려하는지 이해가가더군요. 2군선수 안쓰는게 아쉽기는 한데 모상기,정형식선수도 차례차례올린걸 보니 류감독님이 잘 알아서 하시리라 믿습니다. 외쳐 우존쎄!
11/08/08 02:07
대부분의 삼성팬들이 박한이 선수를 평가하길... '기용하다보면 결국 살아날 선수다' 였죠. 근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배영섭만 돌아오면 무조건 경쟁이 필요할거 같습니다. 나머지 타선은 이제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냥 3,4번만 잘쳐주길 기대합니다. 삼성 관련글에 댓글이 많길래 싸움난줄 알았습니다ㅡㅡ 성적이 좋으니 넷상에서도 팬들이 엄청 많이 보이네요 크크크...
11/08/08 02:39
최근에는 무엇보다 살아난 정노예의 놀라운 구위가 가장 기쁩니다. 사실 투석기가 있어서 그렇지 투석기가 없으면 정노예가 마무리 봐도 될정도.... 희안하게 힙지만은 9회에만 롤러코스터를 타주는 경향이 있어서.....
이번 시즌에서 앞으로 주목할 점들은 다음 정도가 있는듯 합니다. 1. 배영섭의 결장기간 연장 여부(오늘 류감독 인터뷰때, 다음주에 배팅훈련 시켜보고 통증 있으면 수술시키려고 한다는 말이 있어서 결정 기간이 길거나 또는 시즌 아웃까지 벌어지지 않을까 은근 걱정입니다...) 2. 조동찬-신명철-박한이-이영욱 내외야 쌍으로의 총체적 부진 3. 정인욱-배영수-저마노 이 세명 중 적어도 두명이 확실한 선발 구위를 지속해 줄 것인가 4. 조영훈-강뵹규의 안습 타격&권혁의 부진 뭐 이 정도로 보여집니다. 상수가 1번에서 성적이 신통치 않으면서 배영섭이 올시즌 얼마나 중요한 부분이였는지 실감케 하고 있죠. 뭐 김선빈 선수와 신인왕 경쟁 중이였으니 말이 필요없는데 결장 기간이 생각외로 장기간 될 수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부분은 류 감독 인터뷰에서도 나왔듯이 상수가 언제나 9번만 칠것도 아니고 본인이 기회가 충분히 있을 때 능력을 보여줘야겠죠. (그래도 수비는 역시 甲) 작년엔 그나마 좀 쳤던 신명철과 광저우 버프 타던 조동찬, 한 떄 반짝했다가 잉여 소리듣는 이영욱, 본인의 커리어 중에 가장 최악으로 꼽을 수 있을 이번 시즌이 되고 있는 박한이가 총체적 문제입니다. 그나마 정형식을 건져서 이영욱 자리는 대충 땜질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꾸준할지도 문제지요. 조동찬은 수비에서 대활약하면서(3루건 2루건 정말 수비가 甲, 이 친구때문에 흐름 건진 경기도 수두룩) 그나마 타격 마이너스가 조금 덜하고 회복세에 있다는게 다행이지만 아직 더 쳐줘야 한다고 봅니다. 신명철은 그야말로 뜬금 타점포만 보여줘서 괜히 사람 마음만 애태우게 하고 있고 박한이는 삼진 비율도 늘고 볼이 죄다 야수 정면 평이한 땅볼, 안타는 코스 좋은 아슬아슬한 땅볼. 대체로 그냥 헬입니다. 이번 롯데 전에 있었던 큰 수비 실수(정인욱 강판에 큰 몫을 했죠, 물론 인욱이 컨디션이 헬인게 더 컸지만..)까지 하면서 과연 다른 카드는 없는 건가 라는 생각마저 들고 있습니다. 전성기 적에는 커트는 물론이고 몸쪽 바깥쪽 가리지 않고 안타를 뽑았고 쉽게 삼진 안당하는 타자였는데 역시 전성기를 지난 시점에서 점점 기량이 저하되고 있는듯 합니다. 장기적 대체자를 물색하거나 키워야 할 때가 아닌가 보여집니다. 삼성이 후반기 와서 기아 3승 LG 1승 1패 넥센 3승 롯데 2승 1패로 9승 2패의 호성적인데 이 2패가 정인욱, 배영수가 한번씩 나눠가진 선발패입니다. 이외의 9승은 죄다 선발승!(장원삼 윤성환 차우찬 2승 정인욱 배영수 매티스 1승, 굿굿굿) 정인욱은 최고의 피칭을 보여주다가 롯데전에서 제구가 전혀 안되는 헬인 컨디션을 보여주며 아직 너무 어린가라는 생각이 들게했고 반면에 오늘의 배에이스는 구속이 사라진 베테랑이 살아남는 법을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체인지업이나 포크볼이 간간이 제구가 높게되서 위험한 외야 플라이와 강민호의 홈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차례 고생했을 때보다는 확연히 좋았습니다. 현재윤이 그리고 생각외로 리드를 괜찮게 하더군요.(예전 배영수랑 할 때 정말 가슴 터지는 리드를 했어서 걱정했다는...) 포시를 생각한다면 경험이나 위기관리가 되는 배영수를 아마도 데리고 가지 않을까 보여지는데 앞으로 후반기 등판에서 정인욱-배영수 중 누가 승리할지 두고봐야할 듯 합니다. 차에이스는 롯데전 노히트 피칭은 그 무서운 타선 특히나 죄다 우타자들 상대로 완벽해서 에이스는 본인이라는 걸 보여줬고 윤성환은 그야말로 최소 2선발 확보, 제구가 점점 잘 되고 있습니다. 장원삼은 약간 회마다 롤러코스터를 타고있지만 상승세, 이제 이름값 슬슬 하려고 하고 있구요. 그리고 조영훈은 타석이 적을때는 잘 치더니 꾸준히 나오니 타율을 급격히 떨어뜨리며 타격 최저점.... 위의 글과 댓글들에서 보이듯이 정말 한결같은 스윙만 합니다. 장타도 아니요 그렇다고 팀배팅도 아니요 목적을 상실한 배팅이 늘면서 채태인보다도 많이 답답한 상태고 강봉규도 사실상 대타 요원이지 수비도 최형우와 별반 반경 차이가 없어서 활용가치가 떨어지는 듯 합니다. 타격도 헬.... 일단 선발이 살아나고 여전히 넘버 원 구원빨로 어떻게 승률이 좋게 진행되고 있는데 의외로 약한 한화를 만나는 담주에는 타선의 폭발이 어렵다면 찬스에 집중력을 보이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보여지네요... 뭐 사실 그래도 왠지 올 시즌 코시 직행 느낌이 좋기는 합니다.. 뭐 막말이지만 승짱이 삼성으로 내년에 와줬으면 하는 바램도..... 아직도 향수를 버릴 수 없는 강동우-박한이-이승엽-마해영-양준혁-김한수-진갑용 라인......
11/08/08 07:45
시즌전 5위 예상은 류감독의 지도력과 오승환의 복귀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이상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각설하고 삼성 페넌트레이스 우승및 한국시리즈 우승의 키는 권혁이 쥐고 있지않을까요???
11/08/08 09:17
위에도 썼지만, 영섭이가 돌아와준다고 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라인업은
내야 : 채태인-조동찬-김상수-박석민 지타:조영훈/최형우/모상기/강봉규 돌려쓰기 .. (지타 낭비다..) 외야 : 최형우(강봉규)-배영섭-박한이(정형식) 정도겠죠. 이 정도가 삼성의 올시즌 베스트 라인업입니다. 조동찬-채태인에게 달렸어요. 나머지는 이제 보여줄 거 다 보여준 상태라고 보고...
11/08/08 09:31
시즌 전 예상했던 삼성의 가장 큰 불안요소는 2루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그게 진행형이 되고 있는게 문제죠.
신명철은 작년부터 갑자기 수비범위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나마 작년에는 장타력만 줄어들었을뿐 어느 정도의 타격은 유지해주고 있었는데 올해는 그 타격조차도 사라져버렸죠. 당장 올해가 FA인데 참 이럴때 부진이 찾아오니 답답할 뿐입니다. 문제는 2루 대안요원이 현재로선 없는게 문제입니다. 강명구는 발만 빠르지 공 수에서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줄 뿐이고 손주인은 걸사마 같은 전천후 유틸리티로서 활용한다고는 하지만 사실 3루 빼고는 키스톤에선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임익준은 손주인 강명구보다도 더 타격이 답이 없고 김경모는 아직 성장이 더디죠. 결국 신명철이 어떻게든 각성을 해 줘야 하는데 이미 나이도 30대 중반에 들어서려고 하죠. 확실한 대안이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동찬이 2루수로서 자리를 잡아줬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박석민도 3루 풀타임 뛸 처지는 아닐 뿐더러 조동찬 본인도 유리몸이라는게 크군요-_-;; (수비야 뭐 어딜 가도 뒤쳐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광저우에 간 것도 내야 유틸로서 갔었죠) 그 외에 예상 못했던 불안요소라면 이영욱, 권혁, 박한이를 들 수 있겠는데 이영욱의 부진은 배영섭이 너무나도 잘 활약해줬지만 부상. 그래도 정형식이 요즘 날라주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대체는 가능하구요. 권혁의 부진은 왼손 계투로서의 공백이 아쉬울 뿐이지 정현욱과 안지만, 그리고 오승환이 버텨 주고 있기 때문에 필승조의 공백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권혁도 살아나야죠. 정현욱 안지만 오승환이 있는 것과 저 셋에 권혁, 그리고 권오준까지 있는것의 무게차이는 분명 있으니깐요) 박한이는 올해 커리어로우를 찍을 기세이긴 합니다만-_- 그래도 뭐 믿어 봐야죠. 다만 올해가 끝나고 나면 확실히 박한이 본인이든 팀이든 변화의 필요성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두경기 정도는 박한이 대신 강봉규를 선발로서 쓰는 자극도 필요해 보이구요. 정리되지 않는 1루는 현재로선 채태인과 조영훈을 돌려서 쓸수밖엔 없을것 같습니다. 둘 다 잘하는 날과 못하는 날의 격차가 너무나도 크거든요. 모상기는 올해는 1루보다도 지타로 썼으면 좋겠구요. 아직 번트 수비라든지 전반적인 면에서 조금 미흡합니다. 배영섭이 돌아오고 저마노가 '점마 뭐하노'라는 소리만 듣지 않는다면 삼성의 1위 행진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쌓을줄만 아는 잔루 마일리지를 쓸 줄 아는 클린업의 활약도 필요하겠습니다만은-_-;;
11/08/08 09:39
김상수의 수비시에 송구에 문제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채태인이 들어오니 아.. 그게 단순히 송구문제만이 아니구나란걸 알았습니다. 1루엔 채태인외엔 지금은 답이 없네요.. 내년에 승짱만 돌아온다면..
11/08/08 09:44
최강삼성!!
직관불패를 하고있는터라 연패라도 할때면 주변 삼팬들이 직관안가냐고 할정도였는데(작년부터 직관 15연승중) 요즘은 연패도없어서 의무감(?)은없네요. 올해도 직관 여섯번 모두 승리를 가져갔는데 유일하게 잠실에서 엘지와 삼성의 경기를 못가서 남은 일정중에서 엘지전을 찾아보니 대구말고는 없는듯하더라구요. 원래 대구도 잘 다니지만 요즘은 내려갈일이 별로없어서.. 조용히 힘을 비축해두고있다가 한국시리즈때 저의 운을 다 쏟아부으려고 합니다(...1위로가야죠!!)
11/08/08 10:20
/ 항즐이님.
1. 최근 삼성 용병 흑역사는 알아주죠.. 반대로 두산이나 SK, 기아 처럼 용병 늘 평균이상은 해주는 팀도 있고요.. 결국 용병도 도박이 아니라 스카우팅 팀의 팀 역량입니다. 따라서 용병수준이 작년보다 크게 안나을거라고 예상한거 또한 비합리적인 가정은 아닙니다. 2. 삼성팬들 입장에서는 선동렬 극렬 안티가 상당히 많지만, 다른 전문가(혹은 타팀팬?) 입장에서는 선동렬의 공을 매우 높게 본것도 사실입니다. 반대로 류중일감독은 보여준게 없는 감독이었고요.. 결과적으로는 야통 님이시지만 .. 부럽습니다. 흑. 3. 전문가 10명이 예상하면 절반은 4위 나머지 절반은 5위 예상했습니다. 가끔 한두명(양준혁?)이 1위나 2위 예상했구요.. 그사람들이 다 비합리적이라고 얘기하시는 의도가 .. 무엇이신지요.. 그 당시에는 합리적으로 예상했지만, 류중일감독의 믿음의 야구가 빛을 발하여 예상외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비합리적인가요? 결과 다 까보고 그 다음에 당시에 니가 비합리적이라고 하시면 저도 상당히 불쾌합니다. 팀도 잘나가시는데 좀 아량좀 . 굽신굽신. (저도 4위정도 예상했습니다. 류중일이 헤멜거라고 봤거든요.. 선동렬감독이었으면 저는 2위 봤을 겁니다.) 4. 페넌트 레이스 1위는 몰라도 한국시리즈에서는 상대의 좌타진을 묶어놓을 만한 권혁이가 필요할듯한데요.. 권혁(혹은 좌완 스페셜리스트)없이 우승은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게 제 개인적인 예상입니다.
11/08/08 10:34
삼성팬분들 정말 많으시네요.. 불판에서도 많이 뵀으면..^^
그리고 올시즌 1위는 삼성이 무난하게 할거 같네요.. 물론 이번주 주말 3연전에서 죽쓰지 않는 이상..
11/08/08 10:48
전 감독이 바뀌면 어지간하면 털린다로 알고 있어서 롯데랑 삼성이 56위할줄알았습니다. 왜냐하면 롯데야구를 보면서 살아왔거든요. ... 생각해보니 삼성은 그런게 없었군요 ㅠㅠ [m]
11/08/08 10:49
큰부상 없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 이번시즌이 정말 우승의 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타자들이 너무 못쳐주고 있어서. -_-; 최근 4경기 3,2,2,3점으로 이긴거 보면 정말 투수들 만세! 타자들에게도 꾸준한 기대감이 있어야 하는데 요즘은 그날 누가 터질까! 라는 생각으로 라인업을 보게 되네요.. 우야든동 결론은 상수야~~~~~~~~~~~~~ 안타를 날려주쎄요~♬
11/08/08 11:05
삼성 솔직히 사기팀이죠. 이걸 아니라고 하시면 항즐이님 욕심쟁이십니다 -_-+
지금 선발안정화에 +@용병추가, 리그 원탑 불펜(오승환빼고도) + KBO역대급 마무리를 가진팀인데 이 정도면 최강투수전력이죠. 게다가 야구는 투수놀음이고, 어차피 타율이라는건 업앤다운이 있기 마련이니까요. 지금 삼성의 유일한 비어버린 퍼즐이 1루거포 or 지명거포 자리인거 같은데, 이거 내년에 승짱오면 완성될거 같은데요...
11/08/08 11:11
그나저나 삼성에서 키우는 포수나 최근에 픽한 포수 없나요?? 삼성이 포스트 진갑용을 안 키우는것 같아 불안한 꼴리건입니다 ㅠㅠ 왜 강민호는 삼성팜출신인지 왜 장성우는 성골인건지... 더 불안하기만 합니다. "삼성에 갈민호~♬" 응원가 개사버전이 너무 무섭습니다 ㅡㅡ [m]
11/08/08 11:30
항즐이님/롯데가 돈은 있는데 잘 못 씁니다. 돼호한테 7천만원 아껴서 해외진출명분주고 FA 는 홍포말고 중박도 없었고요. 돈질을 잘해도 히어로즈한테한 쓰레기질... [m]
11/08/08 12:57
타선은 박한이와 박석민이 살아나면 대량득점도 가능하다고 보는데
언제 살아나련지....코시에선 살아날거라 믿어요...제발 T_T 나는 선발투수다 오디션에서 누가 탈락할지 모르겠네요. 내일부터 한화와의 3연전인데 일단 류현진이 안나온다는 것에 위닝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내일 경기만 잡으면 쉽게 갈 수 있다고 보는데 매티스의 선방과 상대 선방투수의 공략이 꼭 이루어지기를!!!!!!!
11/08/08 13:10
강민호 선수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군면제, 나이, 국대급 포수, 인지도, 마케팅 등등.... 현재 제가 생각할때는 8개구단에서 가장 눈독들이는 선수가 아닐까 싶은데요? 롯데빼고 7개구단에서 포수문제 생각안하는 팀이 없죠. 삼빠인 제가 롯데가 가장 부러운건 대호느님도 아니오, 삼성에 부족한 2루 前조 주장님도 아니라 바로 강민호 선수입니다!! 롯데팬분들.. 강민호 선수 있어서 부러워요 ㅠㅠ 사족- 채태인 존재의 이유는 김상수의 송구실력때문이라 봅니다. 현 삼성 1루수 후보 중 포구를 가장 안정적으로 하죠. 그리고..수염좀 깍아라....아님 제대로 기르던지..드러워죽겠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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