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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8 00:58
저도 여자친구, 친구들에게 받은 편지를 모아놓은 박스를 가끔 꺼내보곤 합니다. 그 때 그렇게 연락하고 만나던 친구들을
지금은 귀찮고 바쁘다는 이유로 못 만나니 아쉽기만 하네요. 변함의 안타까움을 느끼셨으면 다시 변하시면 되는 겁니다. 연락 먼저 해보세요!
11/08/08 01:02
여자친구!!! 이 글은 중괄식이군요!!!
는 농담이구요;; 편지라는게 참 마법이 걸려 있는것 같습니다. 같은 내용이라도 이메일이나 mms로 받는건 그렇지 않거든요.
11/08/08 01:03
아, 비의 힘인가요, 크크..
음..뭐랄까 아직 연락하는 친구들도 꽤 많은데, 온라인 연락과 오프라인 연락과는 뭔가 다른 맛이더라구요 오프라인 만남을 한번 주선해봐야겠어요 p.s) 고등학교때 영단어 외울 때 쓰던 수첩은 펴보는게 아니었는데..으으..
11/08/08 01:51
뭔가 느낌이 너무 좋은 글이네요.
저도 편지나 일기를 늘 읽어야지 생각만 하는데 슬플 것 같아서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요. [m]
11/08/08 09:31
편지쓰는거 저도 어릴때 참 좋아했는데..지금은 편지 쓸일이 거의 없는거같아요
손필기 하는 일도 거의 없어서... 어쩌다 생각날때 어릴때 받은 편지 보면서..이때는 이랬지는 생각이 벌써 드는걸 보니...나이 먹은걸 실감하네요
11/08/08 09:36
이 글을 읽어보니 저도 모아둔 편지함을 뒤적거려 보고 싶어졌습니다.
낮보다는 역시 밤에 읽어 보는게 좋겠지요? 막상 꺼내볼 생각을 하니 벌써 부끄럽네요. 흐흐..
11/08/08 11:17
손발이 오글거릴 생각이 나서 못꺼내보고 있습니다만...
예전 애인들이랑 주고받았던 쪽지, 메모 가끔 보면 가슴이 아련해지는건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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