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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08 02:00
저도 남들에 비해서 꽤 늦은 나이에 입대를 했는데요 들어가시면 그냥 나이에 관한건 잊는게 좋더라구요. 군대도 사람사는 곳이라 힘들때도 있지만 재밌을 때도 있죠. 두가지 말만 기억하시고 가면 좋을것 같아요. "피할수 없으면 즐겨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사회 있을 때는 둘 다 싫어하는 말이었는데 군대에서는 참 약이되는 말이더군요. 아무튼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군생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몸 건강히 전역하는거니까요.
11/08/08 02:02
입대하는 당일까지도 소풍가는 기분 이였습니다.
도착해서 부모님과 헤어지고, 연병장에서 함성 지를때 아..내 인생 끝났구나.. 처음 느꼈고, 첫 날 불침번 근무 스면서 이렇게 2년 지내야 하는구나.. 하면서 혼자 울었습니다. 입대 50일이 지난 여름 날 하늘을 바라보며 이제 겨우 50일?... 하며 좌절했고, 100일 휴가 복귀할때 그냥 죽을까? 고민 했습니다. 지나고 나면 그냥 꿈만 같습니다. 잘 다녀 오세요..
11/08/08 02:03
저도 내년에 25살 나이로 입대해야하는 입장에서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친구놈들은 전부 제대해서.......미래에 대한걱정을 시작하는데 내년에 입대할 생각하니 좀 막막하긴하네요 ㅠㅠ
11/08/08 02:12
몸 건강하시길 . 군대에서 눈치 좀 보더러도 몸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휴식과 차료룰 받으세요.
무리해서 몸다차면 자기만 손해입니다. 군대에서 몸상하는게 제일 멍청한 짓이죠.
11/08/08 02:33
몸건강히 전역하시는게 최곱니다 !
어차피 누구나 다 가야하는곳이고 남자라면 꼭 한번 거쳐야하는 군대니, 즐긴다는 마음으로 군생활하면 금방입니다 ! 전역후에 남는것들도 나름 꽤 있구요.. (동기들 , 추억등등 ) 크크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
11/08/08 02:35
2년이라는 시간;; 그렇게 빨리 안가더군요..
2013년이 제대인가요?? 스마트폰도 쓰레기가 되고 손목시계처럼 쓰는 홀로그램 폰도 나올테고, 자동차가 하늘을 날고 있을 때 제대하시겠네요 마음이 뒤숭숭하실텐데 길가에 돌 한번 힘껏 던지세요.. 그 날아간 돌을 주으려고 할 때쯤이면 말년이실테죠.. 근데 저도 제대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예비군도 만만한게 아니네요.. 저는 군대에서 이 생각을 많이 했네요. 조금만 더 빨리올걸.. 크크 그냥 나이 많은 티 내지말고 시키는거만 잘하세요 사람이 눈치만 좀 빠르면 군생활하기 편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건강이고요
11/08/08 02:37
아 그날의 기억..잊을수가 없습지요
입대하는 순간, 입영장병 집합 할때까지도 까짓거 남자면 누구나 하는건데 뭘 하고 생각했지만 첫날밤, 첫 아침은 참 묘한기분이더군요 그 안에서의 2년이 아쉬움임에는 분명하겠지만.. 두번다시 할수없는 경험들이 스쳐지나갈껍니다 아픔도 있었고 즐거움도 있었습니다 보람되기도했고 억울하기도했지만 저도 이렇게 잘 마친것만큼, 그 모든게 다 '개념은?' 님을 성장시킬거라 믿어 의심치않기에 뜨거운 박수로 보내드립니다! 건강 또 건강 또 건강!!조만간 휴가때 더 좋은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군대 잘 다녀와 잊지마 우리가 함께 했던 막걸리와 순대, 아버지가슴에 다자란 니모습을심어, 어머니가 눈에 눈물을 담고 있는다 해도, 그앞에서만은 약하지마 뒤돌아버려, 흐르는눈물 뒤돌아 흘려' - BGM ; 박삿갓 - 막걸리와 순대
11/08/08 03:16
솔직하게 힘드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가 다 힘들어요.. 사회에 있다가 억압된 생활을 해야만 한다는 자체만으로도 말이죠... 하지만 결국 거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조금은 강하고 부조리하지만 사회생활 배우고 오신다는 마음으로 군생활 잘 하시길 빕니다. 힘들다가 재밌고 그러다가 외롭고 지치고 또 즐거움을 맞보고... 이게 군대인것 같아요 머.. 몇번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전역하실 때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하시길 빌겠습니다. 행여 힘들더라도 다른 생각 하지 마시고 부모님, 친구들, 여기 피지알 회원님들 생각하시면서 견디시길.... 휴가때 뵙겠습니다?
11/08/08 04:02
건승하세요. 이 글이 떠오르네요
<a href=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7&sn=off&ss=on&sc=on&keyword=시간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2473 target=_blank>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humor&page=1&sn1=&divpage=17&sn=off&ss=on&sc=on&keyword=시간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02473</a>
11/08/08 04:40
저도 많은 나이에 갔다왔었는데 처음에 많이 힘들었지만 지내다 보면 적응이 되더라구요..
전 군대 왔다는게 자대배치받고 내무실 생활했을때부터 느꼈네요. 훈련소까지는 너무 지루하더라구요. 아버님이 현역군인이시라니 든든하시겠어요. 손을 직접적으로 써주실순 없겠지만 전화만 해주셔도 뭐... 아는 인맥있는 부대가시면 금상첨화이겠구요. 최대한 이용하세요~ 아무일없이 건강히 제대하시길 바람니다.
11/08/08 05:30
군대 별거없습니다..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그리고 아마 저같은 고참 만나면 스타리그나 축구 자주 보실수도 있어요 전 거의 TV채널 온겜하고 ESPN만 왔다갔다 했었던 기억이 ~ 크크
11/08/08 07:08
몸 건강히 전역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2년 생각보다 빨리 갑니다....아....그런가? 농담이고.. 바쁘게 살면 군대도 빠르게 시간이 가더군요. 화이팅!
11/08/08 08:57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아, 그리고 군대에서 유럽 축구를 못보지는 않습니다.......부대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잘만하면 볼수있는 부대로 갈 수도 있어요.... 저같은 경우는 축구 좋아하는 고참이 많아서 군대에서 유럽축구 돌아가는걸 배워왔습니다.
11/08/08 09:44
잘 다녀오세요.
나이는 밖에서의 숫자일뿐입니다. 그거에 신경쓰는 사람만 손해입니다. 그냥 훈련소때는 한 살, 자대때는 한달에 한 살 생각하셔서 청년이 되서 제대하시면 됩니다. 뭐..국방부 시계도 가기는 합니다. 퀸에 맞은 리버기어가듯..후후
11/08/08 10:17
뱅빠 한분이 이렇게 군대를 가시는군요(덕분에 나이를 짐작할 수 있께 되었습니다 흐흐)
아마 이 댓글은 못 볼것 같지만, 군대는 몸건강이 최곱니다. 몸사리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휴가때 뵈요.. 뱅구는 제가 열심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흐흐 요즘은 군대 1년9개월이면 끝나나요? 후딱 가겠네요....크
11/08/08 11:01
이런 글에 어쩔 수 없이 미소가 지어지는 예비역 병장입니다.크크
전역한 지 두 달 좀 넘었네요. 돌이켜보면 제가 군대를 갔다왔는지 안간건지 헷갈릴정도로 시간이 훌쩍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전투복 입고 있을 때는 그렇게 시간이 안가더니, 돌이켜보니 정말 한여름밤의 꿈같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첫 날밤에.... 지금이라도 애들이랑 연락해서 치맥 먹을 수 있고 그럴 것 같은데 이제 한 동안 그러지 못한다는 사실에 서글퍼 하던 때가 엊그제 같네요. 건강하게 갔다오시고, 군대에 있는 1년 9개월의 시간 동안은 군생활에만 충실하시길 바랍니다. 지금 해야되는 일에 충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제 지인의 조언이 제 군생활에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11/08/08 14:06
역시 긴 댓글은 죄악인가 봅니다. 다 날아갔..
뭐 긴말 필요하겠습니까. 부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고, 요즘은 부모님을 모시고 퇴소식을 거행하는 것 같으니 더욱 늠름해진 모습을 보여주시면 정말 자랑스러워하실 겁니다! 그리고 이십여 개월 후 이곳 피지알에서 다시 뵙기로 해요. 힘내시라는 말씀 끝으로, 그동안의 추억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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