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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9 05:10
1. 대부분 '기레기' 가 문제되는 표현이겠죠. 기레기의 경우 쓰레기+기자의 합성어이므로 그냥 '쓰레기 기자' 로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개인에 대한 표현은 문제 없고, 회사에 대한 표현도 문제가 없겠죠. 다만 회사 구성원 전체를 말한다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삼성 쓰레기네요는 문맥에 따라 할만한 표현으로 보입니다만 삼성 다니는 사람들은 다 쓰레기죠는 문제가 있어 보임)
2. 광범위하게 쓰이긴 하는데(원딜조무사라던가) 이거야말로 직업에 대한 굉장히 비하적인 표현이죠. 기레기만 해도 기자 중 쓰레기가 많다는 정도의 전제가 있지만(따로 단어로 만들어질 정도로) 조무사 드립은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이 본질적으로 무능하다는 전제가 있으니까요. 다만 조무사 자체가 '보조 요원' 정도의 뜻이 있으므로 일괄적으로 막기는 힘들 것 같고요.
17/12/29 05:13
특정 인물을 향한 쓰레기같은 기자, 무당같은 한의사가 허용되는 표현이라면 기레기 한무당도 제재가 필요없다고 봅니다.
조무사 같은 경우는 명백히 비하에서 출발한 유행이라 좀 예의 차리는 데에서는 이미 유사로 많이들 바꿔 쓰고 있고 유행이 퍼진 과정도 명확해서 제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17/12/29 05:19
1. 쌍시웃 들어간 비속어 아닌 이상 기레기나 먹사나 자영업충이나 문제되는 생각과 행위를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 표현이 물론 직업 전체를 향한다면 안되겠지만 명백히 잘못된 행동을 한 사람이나 사람들에 대해서 저 표현을 못 쓰게 할 이유는 뭔지 모르겠네요.
2. 조무사 드립은 간호조무사라는 직업 전체에 대한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것을 넘어 meme 그 이상의 조롱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확실히 선을 넘었다고 봅니다.
17/12/29 05:38
프로페셔널한 집단, 협회에는 보통 내부 윤리 규정들이 있고 협회에서 구성원에게 이를 교육하는 것, 구성원은 이를 따르는 것이 의무입니다.
특정 직업군의 특정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을 경우 특정 직업군이 매도 당한다면 이는 "일반화의 오류"로 보는게 타당합니다. 하지만 특정 직업군의 협회나 집단에게도 책임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내부 윤리 교육이 부실했다 던가 하는). 특정 집업군이 구성원 들에게 주기적으로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이 교육과정이 외부에 공개가 되어 있다면, 집단의 책임이 상당히 경감될 겁니다. 특정인물의 비도덕적 행동은 그 인물 자체의 문제로 특정되겠지요. 그래서 몇몇 집단, 협회에서는 주기적으로 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외부에 알리지 않습니까? 만약 집단, 협회의 윤리 강령과 교육이 부실하다면 집단, 협회의 책임이 크게 되겠지요. 만약 다수의 특정 인물"들"에 의한 문제가 꾸준히 발생한다면, 이 경우에도 특정 집단, 협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겠지요. 이러한 점에서 특정 직업군의 특정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을 경우 특정 직업군이 매도 당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항상은 아니겠지만 많은 경우에 집단의 책임이 분명히 존제하며 집단은 교육을 통해서 구성원의 비도덕적인 행동을 예방하고 발생했을 시 처벌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조무사의 문제 경우, 현재 "조무사"라는 용어가 다른 직업군을 비하하기 위하여 쓰이는데 그 원인이 되는 다른 직업군의 잘못이나 비도덕적 행위가 전혀 조무사의 책임이 아닙니다. 이러한 비하는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7/12/29 06:53
1. 기레기라는 표현은 일부 수준 미달의 기자들을 지칭하는 말로서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 기자들은 전부 기레기다' 라는 논조나 표현이 아니라면 그 일부 집단에 대한 비난이므로 허용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약 이를 제지 하였을 때 '정말 쓰레기 기자네요' 라는 표현 역시 기레기의 어원(?)이기 때문에 막아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제약의 폭이 넓어질 것 같습니다.
먹사와 무당은 피지알에서 그렇게 자주 봤던 표현이 아니라서 판단이 잘 서지는 않지만 마찬가지로 집단 전체를 매도하는가 아닌가를 제재의 기준으로 삼으면 될 것 같네요. 2. 조무사라는 호칭이 간호조무사에만 쓰이기 때문에 드립을 사용하는 것 자체로 간호조무사 직업군 전체에 대한 모욕이 된다고 봅니다. 1번과 마찬가지로 일부 간호조무사들을 비하한다면 모를까 전체를 싸잡아서 깎아 내리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조무사 드립은 금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7/12/29 07:33
1. 전자로 설명해준 표현까지는 OK. 기레기와같이 직업에 비하요소가 포함되는것은 제재
2. XX조무사와같은 형식으로 말하는 것 자체를 원천봉쇄
17/12/29 08:25
조무사 드립은 실제 조무사가 잘못한 일이 아님에도 사용되고 기레기는 실제 기자들이 저지르는 잘못들이 나올때 사용되죠.
엄연히 다른건데 둘을 같은 취급하는건 물타기 하는거라고 봅니다.
17/12/29 08:33
조무사는 제재해야죠. 그 직종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거니까요...
기레기는... 확대해서 직군 전체 비하되는 것만 경고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일단 기본적으로는 수준 미달의 기사와 행보를 보이는 기자들을 지칭하는 거니까 전면 금지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구요...
17/12/29 09:02
1. 기레기가 벌점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주자고 건의했기에 제 의견보다 다른 분들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다만 반대쪽은 '개독' 찬성쪽은 'xx빠' 라는 단어들도 관련해서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2. 재판조무사라고 표현한다면 대상 판검사나 변호사보다 전체 조무사를 비하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별적인 요소도 있다고 봅니다
17/12/29 09:04
다른 분들과 비슷한 이유로 조무사는 확실히 반대합니다.
그러나 기레기는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이건 사례가 지금도 생산되고 있잖아요.
17/12/29 09:04
조무사는 확실히 직업 비하가 맞고요.
기레기는 쓰레기 같은 기자를 말하는 건데요. 기자라는 직업을 천하게 여기는게 아니라 기자의 의무를 못했을 경우를 비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업비하라고 단정지을 수가 없습니다. 이걸 제재하는 것은 본질은 제쳐두고 형식에 매몰된 것입니다.
17/12/29 09:23
1. 기레기는 쓰레기 수준의 기자를 지칭한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하게 먹사(돈만 밝히는 목사) 같은 단어도 있죠. 직업 비하가 아니라 그들의 낮은 수준을 지적하는 것이라 봅니다.
2. OO조무사도 수준 미달의 '일부'를 지칭하는 말이긴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간호조무사를 향한 비하가 깔려있다는 점이죠. 아무 잘못도 없는 애꿎은 간호조무사에게 피해가 돌아간다는 점에서 OO조무사 드립은 금지해야 마땅합니다.
17/12/29 09:25
"OO일보 기자는 기레기죠" 라는 표현은
"(구성원들이 대개) 기사를 쓰는 데 전문가적 직업정신이 없다"라는 의미보다는 "(구성원들이 모두) 기사를 쓰는 데 전문가적 직업정신이 없다"라고 보입니다. 해당 일보 기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같은 논거가 없다면 제재 대상으로 삼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OO조무사는 전부 제재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17/12/29 09:26
1. 표현의 자유를 이용해 똥같은 글을 쓰면서 여론몰이를 하는 직업이라 기레기라는 표현을 써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운영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직업에 따른 허용/비허용을 해야된다는 점에서 부담이 있을것 같습니다.
17/12/29 09:29
금지할 거면 둘 다 해야죠. 존재하지도 않는 1:1 대응식 사전적 정의 들먹이면서 기레기에 직업 비하적 느낌이 없다고 주장하는건 억지라고 봅니다. '기자'가 들어간 이상 애초에 외연 자체가 직군 전체를 겨냥한 말이고 아예 문맥상 '기자'를 써야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그것을 '기레기'로 치환해서 사용하는 용법이 만연하기 때문에 단어의 공시적 의미를 생각해보면 비하의 요소가 존재하죠. 단어의 사전적 정의 따질거면 조센징도 그냥 조선인일 뿐이고요. 그리고 까일만 하다는 논리도 빈약한게 아무 잘못 없는 개인으로서 기자는 조무사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소환되서 까이는 건 똑같은 것이죠. 허용할거면 그냥 둘 다 하고 아니면 둘 다 금지가 맞다고 봅니다.
17/12/29 09:37
기레기는 쓰레기 같은 일부 기자들
먹사는 돈만 좋아하는 일부 목사들 이야기입니다 써도 된다고 봐요 그런분들이 아니라면 기분 나쁠일도 아니죠 도둑놈 나쁜놈 나쁜남자 랑 비슷한 논조라고 보거든요 위정자 기득권 적페 재벌하수인 도 마찬가지구요 자신들이 기레기나 먹사가 아니라면 기분 나쁠게없죠 주진우 기자같이 목숨걸고 진실을 추구하는 훌륭한기자도 있고 밥퍼주시는 이탈리아에서오신 훌륭한 신분님들도 있잖아요 반면에 요즘 적페들도 넘치구요
17/12/29 09:51
원칙적으로 전면 허용, 예외적으로 수위를 감안하여 범죄의 수준에 이른 경우에 한하여 삭제 정도로 규정 개정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규정 있다고 뭐 안쓸건가요? 안쓰게 할 수 있으세요? 현실적으로 국방조무사니 기레기니 이거 100% 잡아넣고 있는것도 아닐텐데 이정도 융통성도 없이 잡아처넣는게 무슨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초기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에 와서 조무사 드립의 핵심은 "조무사"인 사람을 비하하겠다는게 아닐겁니다.
17/12/29 09:56
일반적이고 건전한 상식을 가진 사람이 봤을때 치안 조무사가 여경을 욕하는 표현인가요 조무사를 욕하는 표현인가요?
3대 걸레 직업 조무사 미용시다 유치원 선생 뭐 이런 식으로 사용되는거는 "조무사"를 비하하기 위함이 명백하지만, 이런 식의 조무사 비하는 이미 10년 전에 유행 지나간 것 같습니다. 요즘의 조무사 드립이 간조를 욕하기 위한 표현인지는 심각하게 재고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듣는 사람 중 일부 기분 나쁘다고 금지할거같으면 고졸 공돌이 급식이 군바리 이런 표현도 다 제재해야죠 조무사만 금지하겠다는건 현실성도 없고 형평성에 맞지도 않습니다.
17/12/29 10:18
여경을 욕하기 위해 조무사를 비하의 용도로 써먹는 표현인거지요.
이걸 좀 더 명확하게 느끼려면, 서양애들끼리 농담하다가 "이런 마늘냄새 나는 코리언같은놈" 이라고 했을 때, 혹은 서울애들끼리 놀다가 "이런 전라도 깽깽이같은 놈" 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욕하는 목적이 아님에도, 그 발언에 포함되어 차별, 비하적으로 직업군이 형용사화가 되어버리는게 문제가 됩니다. 조무사가 금지되든 말든 양쪽 다 일리있다고 생각을 하는 입장인데, crowley님이 말씀하시는 것과 지금의 논의는 좀 거리가 있습니다. 일부가 기분 나쁘다고 금지하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게 직군을 지칭하는 어휘를 비하의 형용사로 쓰이는 것이 문제가 됩니다.
17/12/29 18:11
치안+조무사 = 치안+어설픈/떨어지는/잘하지못하는 = 여경비하
조무사 = 어설픈/떨어지는/잘하지못하는 = 조무사비하 둘 다 욕하는거 같네요.
17/12/29 09:50
1. 최근 기레기라는 표현이 어떤 사건,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가를 생각해보면 특정 비도덕적인 기자가 어떤 이들인지에 대한 합의가 합리적으로 이루어질 거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입장에 따라 듣기 껄끄럽거나 작은 여지도 넘겨주고 싶지 않을 때 생각해볼필요도 없는 비정상적인 주장으로 치부하는 것 이상의 편리한 수단은 없죠. 본인 입장을 굽히지 않는 소수의견을 어그로 취급하거나 아니면 그 이상 알바 취급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같아지는 걸 방지할 수 없을 겁니다.
17/12/29 10:18
xx조무사는 명백한 비하표현이라고봅니다. 조무사라는 표현이 보편적인 것이면 모를까 간호조무사가 연상될 수밖에 없는 표현이라고 보구요.
요즘 여기저기서 xx조무사라는 말 쓰는데 직업이 간호조무사인분들이 많이 불편하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17/12/29 10:21
조무사와 기레기는 단어 성격상 본질적으로 같은 차원에 놓고 다룰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쓰레기 같은 기자=기레기"라는 말은 기자란 직업 자체를 비하하는 게 아니라, 기자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들을 비판/비난/비하하는 표현이니까요.
17/12/29 10:23
조무사는 반대. 다들 이유를 들어주셨지만 너무 명확해서 더 할말은 없구요
기레기는 개인적으로는 비하라고 생각되지만 허용이면 완전 허용, 금지면 완전금지로 가야 애매한 경우가 안나올거 같습니다.
17/12/29 10:28
비하의 목적으로 쓰느냐, 비하의 재료로 쓰느냐는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재료로 쓰이는 조무사쪽이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둘 다 되거나 둘 다 안되거나 할 수도 있는데, 조무사가 허용되고 기레기가 금지되는 결과가 나온다면 개인적으로는 납득이 어려울 듯 합니다.
17/12/29 10:29
특정 기자를 비하하는데 기레기라고 써야할 이유를 모르겠지만 그정도까지는 용인해도 무방할듯한데 이러면 논란이 되면 다 기레기로 쓰겠네요
조무사는 그냥 앞에 붙는 대상 까면서 간호조무사의 비전문성을 전제로 하는거니 머리에 생각을 할줄알면 간호조무사도 깐다는걸 알수있지않나요? 금지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7/12/29 10:29
약물 복용 선수는 징계 끝나도 약쟁이 소리 듣고 이건 이제 제재대상 아닙니다.
똥 같은 기사 내는 기자 보고 기레기 소리 듣는 게 기자란 직업 비하 아니라고 생각하빈다.
17/12/29 10:50
기레기가 안되는 이유가 납득이 안가는데요. 쓰레기 기자. 돈밝히는 목사. 부정부패 정치인. 이런 표현이 직업군 전체를 비하하는게 아닌건 명백하자나요. 기레기란 쓰레기 기자 의 줄임말이고. 단지 비하하는 표현 자체가 금지라면 약쟁이 주작범 따위도 금지해야죠.
17/12/29 10:55
1. "특정 직업군의 특정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을 때, 그 인물에 한정해서 해당 표현을 쓸 수 있는가?" 가 오늘의 논의 대상 #1 입니다.
-> 쓰는 게 당연하다. 2. OO조무사 라는 표현은 직군 비하인가 아닌가? 가 오늘의 논의대상 #2 입니다. -> 'OO충'과 같은 표현과 달리 'OO조무사'라는 표현은 특정 직업군을 비하하기 때문에 허용하면 안 된다.
17/12/29 11:06
조무사는 기레기보다 더 악의가 담겨있고 비하 의미가 큰 표현이라고 봐서 이걸 금지하는 것은 찬성하고, 기레기는 용산, 핸드폰 악덕 판매자에 대한 표현처럼 특정 직업군의 일부를 특정하여 지칭하는 거라는 건 알겠지만 너무 광범위하게 쓰일 게 명약관화하네요.
17/12/29 11:32
둘 다 금지했으면 하네요. 기레기라는 단어가 자질이 부족한 특정 몇몇 기자에 한정되어 사용되고 있기보다는 직업 전체를 비하한다는 느낌을 받은게 한두번이 아니라서말이죠.
17/12/29 11:45
xx조무사는 조무사라는 직업 전체를 비하의 의미로 합쳐서 사용하는 것이고
기레기는 기자 + 쓰레기로 직업 전반이 아닌 특정 대상/무리 를 지칭하는 거라 느낍니다. 기레기 정도는 허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자 전체를 욕하는 단어도 아니고 뻔히 쓰레기 짓 하는 기자들을 아울러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17/12/29 11:52
xx조무사는 진짜 비하 맞는데 비하가 아니라고 억지부리는 사람들이 있어서 조금 거시기 했어요
이번에 공지로 교통정리 해주셔서 좋네요
17/12/29 12:33
1은 현실적으로 허용해야 하며, 직업군 전체로 확대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전면 허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세부 사항을 규정할 경우, 규정이 너무 복잡해지고 운영진과 이용자간에 시비가 붙기 딱 좋은 듯해요. 솔직히 행정력의 낭비라고 봅니다.
2는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특정인이나 집단을 XX조무사라고 부름으로써, 해당인의 일처리 능력이 부족함을 까는 표현인데, 조무사라는 직업군 전체에 대한 비하가 아닐 수 없잖아요? "해당 표현을 이용하여 특정 직업군 전체를 비하하는 행위"을 제재한다는 방침이 있으니 전면 금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17/12/29 12:38
1. 인간의 감정을 완전히 무시하고 이성만 높이 두었을때 좋은 결과를 맺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규칙은 필요합니다만 그건 이미 PGR에서는 타 사이트에 비해 넘치듯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요. 구성원의 피로도를 볼 때 너무 과열될 경우만 제외하고 제제를 삼가는게 맞을것 같습니다.
2. 사회적으로 폭발적으로 유행하는, 그리고 원래 욕설이 아니었던 말을 제제하는 것 역시 1번에서 말했던 것처럼 그다지 좋다고 보지 않습니다. 유행은 언젠가 사그러들기 마련이고 이런식으로 하나씩 금지를 더해나가면 금지규칙만 점점 늘어나서 PGR에서 글 하나 쓰는 순간 사문화되었던 온갖 제제들이 그 글들을 옥죄인다고 생각하기에 금지규칙을 또하나 늘리는 겉 반대합니다. 전체에 관한 기계적 제제보다는 누가 봐도 비하가 심한 장판파 같은 심각한 과열현상이 일어나는 그 게시물에 한해서만 제제하는게 좋지않나 봅니다. 그외. 관리자님이 이런 의견수렴을 할때 "이러한 견해가 있어서 의견수렴을 합니다" 는 괜찮습니다만 "부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자신의 주관적인 의견을 먼저 밝히고 "의견수렴을 합니다" 라고 말하시는건 회원들 의견을 한쪽으로 몰려고 하는게 아닌가 하는 의문도 듭니다. 제 기우였으면 합니다만.
17/12/29 12:47
근데 기레기는 지금도 금지 아닌가요? 자게에서 검색하면 이 글 말고도 기레기라는 댓글이 남아있는 글이 숱하게 나오는데 이 상태면 금지하는 의미가 있을지...
얼마전에 기레기라는 댓글 썼다가 피지알 생활 15년 만에 처음 벌점 받았는데 전 그때까지 쓰면 안되는지도 몰랐습니다. 워낙 흔하게 봤던 표현이라...
17/12/29 12:53
0. 기초 전제
저는 "통합규정 4.4.6. 비방/비하/혐오 표현 처리 기준" 중 "특정 사회, 집단, 계층 등에 대한 혐오발언의 자제" 부분은 기본적으로 소위 "혐오 표현 규제"에 관한 논의를 그 근거로 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래의 논의는 그러한 전제에서 진행된 것인데, 그 당부에 따라 그 적실성에 다소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논의 대상 #1 관련 가. 쟁점의 정리 1) 특정 집단에 대한 멸칭(이하 '집단멸칭')을, 2) 그 집단 구성원인 특정인에게 사용하는 경우로서 3) 그러한 표현에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 혐오 표현으로서 규제하지 않는 것이 적절하냐 하는 문제입니다. 나. 관련된 논의(주로 법률적인 관점에서) (1) 소위 '집단표시 명예훼손' - 집단멸칭 사용, 피해자=개인 아마 많은 분들이 소위 '집단표시 명예훼손' 법리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법리는 가령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은 연말마다 강남 업자들로부터 성상납을 받는다'라는 표현이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소속 검사인 자연인 X 개인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논리입니다. 여기서 피해자는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이란 집단이 아닌, X 개인이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 논리는 소위 '집단표시 모욕'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2) 혐오표현 - '혐오공표' 대 '증오선동' 현재 차별금지법 입법 논의와 관련되어 자주 논의되는 것이 혐오표현 개념의 정의인데 이와 관련하여 해외 입법례 등에 비추어 혐오표현을 '혐오공표'와 '증오선동'으로 나누는 게 일반적입니다. 양자 모두 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적 표현을 사용한다는 점은 같지만 후자의 경우 '선동', 즉 특정 집단에 대한 적대감이나 증오심을 유발시킬 위험성 있는 행위일 것을 요구하는 점에서 후자의 요건이 조금 더 좁은 편입니다. 무엇보다 후자에서는 개인의 피해보다 사회적 해악이 금지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현재 국제규범(자유권규약 등)이나 주요국의 입법례(영국, 독일 등)은 대체로 후자만을 규제 대상으로 포섭하는 편입니다. (홍성수, "혐오표현의 규제: 표현의 자유와 소수자 보호를 위한 규제대안의 모색", 법과사회 50호, 302~303pp. 유명한 진보진영 법학자인 홍성수 교수는 다른 논문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혐오표현 규제 형사법을 입법할 경우에도 대체로 후자를 타겟으로 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하기도 했습니다.) 다. 검토 (1) 현재 피지알 통합규정은 '비속어 처리 기준'과 '혐오표현 처리기준'을 따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 이해로는 전자는 현행법 상의 모욕죄에 상응하고 후자는 아직 입법되지 아니한 차별금지법 상의 혐오표현 금지규정에 상응한다고 봅니다. (2) 이런 관점에서 보면 논의대상 #1에서 문제되는 경우는 집단 멸칭을 특정인을 멸시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사실 전통적인 '집단표시 모욕' 사안에 해당하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원론적으로는 이를 비속어로 보고 규제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이와 관련하여 실제로 통합규정 '비속어 처리기준' 중 '특정집단 비하'라는 항목이 발견됩니다. 현재 운영진이 '비속어처리기준 중 특정집단 비하 위반'으로 규제할 사안과 '혐오표현 처리기준 중 혐오발언 자제 위반'으로 규제할 사안을 어떻게 구분하고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제 생각으론 '선동성의 유무'가 그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4) 이와 관련하여 몇가지 모델 케이스를 놓고 생각해보았습니다. 1) Case 1: '저 기자 예전에도 ~~한 기사 쓰더니만...기레기 근성은 못버리죠.' 특정 기자가 잘못된 기사를 쓴 사안에서 그 기자만을 타겟으로 하는 비판적 댓글을 쓰면서 기레기라는 표현을 사용한 경우입니다. 원론적으로 비속어 규정만으로 규율해야 할 사안입니다. 기사에 대한 비판이 합리적이라면 면책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Case 2: '요즘 기레기들은 그냥 다 적폐죠. 갈아마셔도 시원찮을 것들.' 기자들 전체를 타겟으로 삼는 댓글로서 특히 최근 인터넷 지형상으로는 이에 공감하는 댓글이 뒤따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직접 대댓글로 달리든, 따로 달리든과 무관하게) 참고로 이 댓글은 기레기라는 부분만 빼고 보면 비속어라고 보기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기자 집단에 대한 적대감과 증오를 선동하는 의도, 즉 '선동성'이 있으므로 혐오표현 처리기준에 따라 처리해야 할 것입니다. 3) Case 3: '일 잘하고 성실한 기자들도 많지만 한걸레는 그냥 기레기 집단이죠. 언젠가 손좀 봐줘야 합니다.' 한겨레 소속 기자들을 타겟으로 멸칭을 사용한 것이 명백한 사안입니다. 집단표시 모욕의 일종으로 보자면 기자들 개개인에 대한 명예 침해가 인정되는지가 문제되고 증오선동으로 보기엔 한겨레를 혐오표현 규제로 보호해야 할 집단으로 볼 수 있는지가 문제됩니다. 2. 논의 대상 #2 관련 이건 너무 쉬운 문제입니다. 이미 피지알 통합규정도 '노골적 비속어는 아니지만, 지칭하는 대상을 비하하려는 의도로 사용할 경우'를 비속어로 처리한다고 하여 이런 경우를 이미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냥 문언의 의미 그 자체는 멸칭이 아니나 구체적 사정에 비추어 멸칭이 되는 경우에 관한 일반적인 처리기준에 따라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3. 기타 간혹 합리적 비판에 해당하는 글도 모욕적이거나, 명예훼손적인 모습을 띌 수가 있습니다. 통합규정에 그러한 경우에 관하여는 벌점 등 제재를 면책할 수 있다는 근거규정을 별도로 마련해둘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물론 그 구체적 내용에 관하여는 별도의 검토가 필요할 수 있겠습니다.)
17/12/29 12:54
댓글이 너무 길기 떄문에 요지만 추리면 이렇습니다.
1. 논의 대상 #1의 경우 가. 선동성이 있는 경우: 혐오표현 처리기준에 따라 의율 나. 선동성이 없는 경우: 비속어 처리기준에 따라 의율 2. 논의대상 #2의 경우 사용 맥락 등 구체적 사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해결. 3. 기타 장기 과제로 합리적 비판에 관한 면책규정 마련 필요성 있음.
17/12/29 12:56
2. 조무사에 대한 드립의 시작부터가 직업적 조무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로 일하는 분들의 일부 만행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결국 현재 드립은 직업적 비하로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OO조무사라는 표현은 금지하는 것이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7/12/29 13:02
저번에 견찰이라고 비하하는 댓글에서 운영진이 아무 조치도 안 취하시더군요. 심지어 그 게시물 제목이 치안 조무사라는 매우 조롱성 글이었는데도 말이죠
17/12/29 13:12
특정 직종 전체를 비하하는 의미를 담아 여기저가 갖다 쓰고 있는데 조무사 드립은 자중하는 게 맞죠.
저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간호조무사랑 엮일 일이 없다 보니 가볍게 느끼고 가볍게 쓰고 있자만 사실 깊게 따져 보면 좀 심한 드립입니다. 스타나 롤에서 똥싸고 못하는 걸 보고 '지방대생 같은 플레이~' '좃소기업 재직자 플레이~' '택시기사 같은 플레이~' '시장에서 멸치나 파는 플레이~' 이런 식으로 특정 직종에 비유해서 비하한다고 생각하면 섬뜩하죠.
17/12/29 13:31
이런 어처구니 없는 규정들을 논의한다는 것 자체가 타 사이트에서 pgr을 비웃는 가장 큰 이유겠죠.
존댓말로 살살 긁고 약올리는 댓글은 벌점조차 마음대로 못주면서 굉장히 널리 쓰이는 밈들은 해당 직업군이 기분이 나쁠 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지만 일단 틀어막고 보자. 참 간단한 해결법이죠?
17/12/29 13:33
저도 조무사 표현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지만, 좋은 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인간조무사라든가...이런 표현은 금지하는게 옳습니다.
다만 기레기같은 경우 "특정 인물" 대상으로는 사용 가능하다고 봅니다.
17/12/29 13:46
조무사는 유사XX 라는 훌륭한 대체재가 있습니다.
기XX 드립은 특정 인물이 잘못했을때 저 기자는 기XX 네요 라고 했을때 특정 직업군을 광범위하게 비하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해서 기XX는 인정, 조무사는 불인정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17/12/29 14:13
어차피 조무사 막는 흐름이면 조무사 대용으로 유사XX가 자주 쓰이게되면 그것도 문제제기 이후 금지될 가능성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피쟐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아서...
17/12/29 15:08
조롱하는 단어를 굳이 다른 단어로 대체하는 것이 결국은 조롱의 의미로 이러이러한 표현을 쓰고야 말겠다라는 총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결국 도로아미타불인 건 맞긴 한데 그래도 굳이 순화하고 대체하여 표현을 하겠다라고 하면 유사라는 표현이 완벽한 대체표현이긴 합니다.
17/12/29 13:53
1. 덤으로 현재 피지알 통합규정은 '직업군 비하'도 당연히 혐오표현의 일종임을 전제로 하고 있는데
사실 이게 그리 명백한 것만은 아닙니다. 가령 박지원 국회도서관 조사관의 경우 시민사회협약이나 주요국 입법례는 기본적으로 불변의 특징(immutable characteristic), 즉 성별이나 출신국 등 본인이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을 대상으로 하는 표현을 혐오표현으로 보며 (예외적으로 홀로코스트 부정 등 그렇지 않은 것으로 확장하는 형식) 따라서 변호사, 아나운서 등 직업군에 대한 표현은 원론적으로 혐오표현 규제의 대상이 아니란 입장입니다. (박지원, "혐오표현의 제재 입법에 관한 소고", 미국헌법연구 27권 3호, 130~131pp.) 2. 가. 물론 이 문제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고 법률적 규제와 피지알 내부의 사적 규제가 꼭 일치해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직업군 멸칭을 규제하는 자체가 잘못이라고 보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재수위 결정에 있어서는 이런 점을 약간 참고하는 게 적절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동성애자에 대한 멸칭보다는 변호사에 대한 멸칭이 아무래도 더 널리 허용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나. 한편 동성애자 대 변호사 사안에서 후자를 덜 보호해야 할 이유는 또 있습니다. 일단 전자에 비해 후자에 대해선 사회적 시각이 훨씬 좋은 것이 사실이고 전자보다는 후자가 부당한 비난에 대응할 능력이 더 큰 것도 사실이고 또한 전자보다는 후자가 사회적 책임이 더 큰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기준은 특히 상이한 직업군 간 혐오표현 규제-표현의 자유 보호 문제를 조정함에 있어 참고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 즉, 1) 해당직군에 대한 사회적 평가, 2) 해당직군의 영향력, 3) 해당직군의 공익성 등을 기준으로 해당 직군에 대한 멸칭을 더 널리 허용할 것인지, 그렇지 않을 것인지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기자와 간호조무사를 비교하자면 둘 중 어느 쪽의 사회적 평판이 좋은지를 꼭 단언하긴 어려운 면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기자가 간호조무사보다는 영향력도 강하고, 사회적 책임도 큰 집단이므로 '기레기'가 '조무사 드립'보다는 널리 허용되어야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3. 그런 관점에서 본문의 의견수렴 범위에서는 벗어나는 제안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가. '직업군 혐오표현'은 지역 등 다른 혐오표현보다는 제재수위 감경 필요 있음. 나. '직업군'도 제재를 느슨하게 할 집단(변호사, 기자 등)과 그렇지 않은 집단(청소부, 간호조무사 등)으로 구분 필요성 있음.
17/12/29 13:54
조무사를 막을 거면 위에 몇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다른 비하어도 전부 막아야 형평성에 맞겠죠. 반대로 기레기를 막을 거면 다른 비하어도 전부 막아야 할 것이고...
기레기, 조무사 드립 전부 허용하거나 전부 금지하거나 둘 중 하나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어느 쪽이라도 장단점이 있을 것 같네요.
17/12/29 14:13
어떤 운영기준이 마련되던 따르겠지만
정확히 무엇무엇은 규제하겠다. 무엇무엇은 허용하겠다. 로 정확히 해주셨으면 좋겟습니다. 결론이 '의견은 잘들었고 우리가 잘 판단해서 문제될것들만 규제하겠다' 라고 하시면 코에걸면 코걸이같은 기준으로 판단했을때 회원들만 피해받게됩니다. 계속 그래왔듯이.
17/12/29 14:15
기레기 풀리는 줄 알았더니 조무사를 막는구나...
조무사 막으면 끝날것도 아니고 계속되는 겁니다. 조무사 못쓰면 다른 대명사 또는 대용명칭이 쓰일거고 그거 단어 하나하나 막다가 안되면 원래 직업 명칭 아니면 아예 전부 금지시키는 테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자같은경우는 기자 라는 명칭외에 변형이나 앞뒤로 뭘 못붙게 하는 방식. 이런 방식으로 가는 방향 같습니다 현재의 규제 방향이... 약재환 논란이랑 다를게 전혀없어요. 의미없는 규제라고 봅니다.
17/12/29 14:20
특정 직업군에 대한 멸칭은 지양해야 함이 분명함에도, 피지알은 이미 다른 사이트에 비해 제한/규제사항이 차고 넘칠 정도로 많은 것도 사실이죠.
피로감이 크다는 댓글들도 이해가 분명 됩니다. 좀 복잡한 심정이네요.
17/12/29 14:39
글쎄 어떤 합리적인 규정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과연 운영조무사님들이 자기네가 세운 원칙대로 판단할지?
라고 하면 기분 나쁘겠지요? 그럼 막아야지요. 이걸 굳이 물어볼 필요가 있나...
17/12/29 14:48
안그래도 건의게시판에 올렸던 내용입니다만, 논의의 확장을 위해 여기에도 남깁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74975#3115383 위 글에서 저는, ["기레기는 맞아도 싸!" 라는 생각을 이 건에 대해서 하는게 다소 당혹스럽네요. 일단 맞은 기자가 기레기라는 보장도 전혀 없고, 한국에서 맞은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대통령이 외국에 방문해서 그것을 취재하려다가 외국 경호원에게 폭행당한 사건입니다. 일개 여행객도 폭행당하면 외교 이슈가 될 수 있는 것인데, 국빈 초대행사에서 외국인 기자를 폭행한다? 개인적으로는 중국에 강하게 항의해야 할 사건으로 보이는데, 기레기 맞은거 고소하네라고 하는 의견이 다수라니....]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고, 운영진에 의해 {삭제, 직업 비하 용어 사용입니다.(벌점 4점)} 라는 이유로 벌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지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 본인이 가진 의도와 관계 없이 (인용등의 극히 예외적 상황 제외) 사용만 하면 제재 되는 표현들: 일반 비속어, 파생 비속어 (예: 병신 > 병크, 좆 > 좆문가, 개새끼 > 국개론), 부분 가림이나 철자 바꾸기를 했을 뿐, 원래 하고 싶은 말이 비속어임이 명확한 표현들 (십장생, 개XX, 링트럴의 명언). - 2016년도의 60간지 표기를 유희적/비하적인 용법으로 사용하는 것] 저는 제가 쓴 글이 기자를 비하할 의도로 사용된 '기레기'란 표현이 아닌 점, 누가 봐도 ""로 표현된 인용문 내의 한 낱말이었던 점, 오히려 기레기라고 표현한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지적한 점, 기레기라는 말이 단순 비속어라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근거로 벌점 처분이 부당하다고 생각하여 건의하였는데,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 궁금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만약 '기레기'등의 직업 비하 표현을 상황에 따라 허용하는 것은 옳지 않고, 막으려면 막고 풀려면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 판단에 '부당하다'는 처분이 계속하여 나올것 같고, 가뜩이나 부족한 행정력이 낭비될 것 같습니다.
17/12/29 15:15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해당 직업에 대해 직접적인 비하의 표현으로 쓴 것도 아니고 말 그대로 문맥상에서 나온 예시에 가까운 표현인데 저걸 벌점 먹인다는 것은 댓글을 제대로 안 읽고 필터링 거쳐서 대충 다 벌점먹인거라고밖에 안 보이네요.
참고로 저는 치안조무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에 조무사라는 표현은 직업비하가 맞고 경찰이라는 조직을 너무 싸잡아 욕해주지 않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거기에 꽤 상당수의 사람들이 비아냥거리면서(견찰분이시군요. 그럼 제대로 해보시던가요) 등등 모욕적인 표현을 들었고 더 이상 얽혀봐야 좋은 게 없어서 전 아무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문제는 운영진들이 그 댓글들에 대해서는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고 기레기라는 표현에는 칼같이 벌점먹이는 것을 보고 형평성이 많이 엇나가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고는 했더라죠
17/12/29 15:47
한 운영진 분께서 답변주시기를, 특정 직업군에 대한 비칭에 대한 규정 적용과 관련하여서는 운영진에서 논의 중이며 조만간 발제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고, 논의가 마무리된 후에는 벌점 부과에 대하여 제재가 취소될 수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는 내용의 답변을 받았습니다.
특정 직업군에 대한 비하 의도는 없었으나, 비칭을 사용한 것은 맞기에 만약 비칭 사용 자체를 제재하기로 합의된다면 벌점을 받는 것이 마땅하기에 제 개인적으로는 우선 기다려 보기로 하였습니다.
17/12/29 16:22
맥락을 보자는건 사실 규정으로 만들기에는 무의미한 말이고요
뭐는 되고 뭐는 안되고가 맞는것 같습니다. 기레기는 된다고 생각하고 조무사는 안된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원딜조무사 이즈리얼같은 건 어떻게 되는건가...
17/12/29 17:21
제 도덕관념은 둘 다 허용하는 게 옳고 바람직하다고 외칩니다만, 뭐 피지알 여론을 고려하면 현실성 없는 주장이겠지요.
사이트 기조를 지키려면 둘 다 금지하세요. 하나만 금지하고 하나만 푸는 게 지금 당장은 타당해 보일 수 있습니다. 기레기 드립과 조무사 드립은 수위도 대상도 다르니까. 그런데 유사한 변종 사례들은 계속 나올 것이고, 그때그때 중간쯤의 적당한 부분으로 기준을 옮기다 보면 결국 감당이 안 될 겁니다. 구태여 막으려면 다소 과하더라도 다 막는 게 맞습니다. 둘 다 푼다면 더 환영입니다.
17/12/29 17:34
애초 논의 대상도 아니라 하고 그다지 동의도 얻지 못할 것을 압니다만, 그래도 이왕 판 깔렸으니 평소 하고 싶던 말 한 마디만 남기면:
저는 0번부터 동의하지 않아요.
17/12/29 17:53
기레기가 기자 전체를 매도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자답지 못한 기사를 쓴 기자, 언론 같지 않은 언론에 붙는 것인데 쓰레기 같은 인간 대신 기자가 들어갔을 뿐이죠. 욕설의 분류에 들어간다면 맞을까 특정 직업 비하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사용해도 크게 문제는 없어보이나 욕설이 제제 대상인 PGR 특성 상 다른 욕설과 마찬가지로 허용하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조무사를 이용한 직업 비하는 조무사라는 직업 자체가 직업군 중 낮은 위치라는 계급 사회적 발상입니다. 현재 사용되는 조무사를 이용한 비유는 직업 비하입니다.
17/12/29 18:39
조무사는 현재 간호조무사 한가지 직업뿐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 꺼라위키 참조. 기레기는 기자 자체에 대한 비난, xx조무사는 특정 대상을 욕하는데 애먼 간호조무사를 갖다 붙이는겁니다.
17/12/29 18:31
약oo
약을 한 김oo선수 전자는 안됨 후자는 됨 이게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말이라는게 어떠한 형식을 가지지 않아도 충분히 듣는사람 기분나쁘게 조롱을 할 수 있죠.
17/12/29 18:32
애초에 쓰레기같은 기자와 기레기 양자간에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루겠습니다. 보통은 둘다 풀거나 둘다금지할텐데 pgr은 그렇지 않거든요.
17/12/29 18:39
김철수 기자라면
와 김철수 기자 완전 기레기네? (금지) 와 김철수씨 완전 비로 쓸어 낸 먼지나 티끌, 또는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국어사전 펌) 같은 기자 같네요(쌍 시옷 들어간 단어도 빼드렸습니다) 하면 되는거죠?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우회 비속어 + 직업비하로 [비로 쓸어 낸 먼지나 티끌, 또는 못 쓰게 되어 내다 버릴 물건이나 내다 버린 물건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을 직업 앞에 쓰는거 금지시키실건가요?
17/12/29 19:05
[쓸수 없음]과 [가능하면 자제 하자] 는 급이 다른 문제 같은데요
특정 직업군에 대한 비하는 당연히 문제시 되어야 하지만,, 넷상에서 조차 표현의 자유를 제한 하는 것은 큰그림에서 보면 오히려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나름 이성이 남아 있는 피쟐 같으면 충분히 자정작용에 맡길 수도 있겠다 싶네요
17/12/29 19:15
이건은 그냥 결론 안내리고 넘어가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기레기O조무사 x건 기레기O 조무사O건 기레기x 조무사x건 확정하는 순간 까이는건 운영진과 커뮤니티가 될겁니다.
17/12/29 20:13
운영위원으로서 또 그냥 회원 1인으로서 의견 달아봅니다.
제가 글솜씨가 부족해서, 아랫 내용에서는 운영위원으로서의 입장과 회원으로서의 입장이 막 섞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의견이 운영진이나 자게 운영위원회 전체의 의견을 대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0. 덮어높고 해당 직업군을 비하하는 행위, 그러니까 [난 그냥 목사가 진짜 싫음. 그냥 목사라는 것들은 까고 봐야함] 이 정도의 글이나 댓글이라면 당연히 제재대상이라고 봅니다. 1. "특정 직업군의 특정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을 때, 그 인물에 한정해서 해당 표현을 쓸 수 있는가?" 저는 그냥 일괄적으로, 설령 특정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다고 하더라도, '기레기'라는 표현 자체를 제재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1-1. 만약 "특정 직업군의 특정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경우에 한해서 해당 표현이 허용"되었을 경우에, 운영위원의 입장에서는 제재를 하기 위해서 우선 그 특정 인물이 비도덕적인 행동을 했는지 판단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살인, 절도와 같은 정말 실드불가의 명확한 비도덕적인 행동을 한 경우와 달리, A의 사실을 조금 비틀거나 과장하거나 고의적으로 누락해서 A'로 보도하거나, B로 보도하였을 경우 (사실 pgr에서 기레기라는 용어가 등장하는 경우는 이런 경우가 압도적이라고 봅니다.) 일단 이게 과연 잘못 보도한 경우인지, 비도덕적인 행위인지 판단할 능력이 제게는 부족합니다. 특히 저런 경우는 정치적인 이슈에 관련된 보도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A를 특정 언론사 기자가 정치성향에 따라 B라고 보도할 경우, 보통 많이들 기레기라고 하시는데 이건 다른 정치성향에서는 또 기레기가 아닐 수 있거든요. 즉, 특히 언론관련 직업군의 비도덕적인 행위를 어떻게 볼 것인가의 문제는 곧 정치적인 시각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데, 그러면 솔직히 제재의 대상인지 여부도 불확실하고 제재하기에도 애매합니다. (같은 이유로, 개인적으로는 제재할 때 정치관련 글이나 댓글에 대해 '해당 회원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으므로 제재해야 한다'는 신고가 엄청나게 많은데, 제가 확실하게 그 이슈에 대해서 알지 못하거나 판단할 능력이 되지 않으면 제재를 보류하는 편입니다.) 1-2. 그리고 pgr에서는 비속어를 금지하고 있는데 기자와 기레기, 한의사와 무당, 목사와 먹사 등의 사례에서 후자의 단어는 비속어(기레기)거나 비하를 목적으로 한 단어들입니다. 굳이 비도덕적인 특정 인물을 비난하는 것은, 비속어를 쓰지 않고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박근혜를 비난할 때 굳이 욕을 남발해 가며 비난할 필요는 없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일괄적으로 기레기라는 표현은 제재 대상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조무사라는 표현은 직군 비하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여러 회원분들께서 올려주신 몇몇 댓글의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요. 따라서 부연하지 않겠습니다.
17/12/29 23:01
기레기가 본문에서 문제되는 기사를 쓴 기자를 지칭하는 경우엔 허용 일반적인 기자를 지칭할 때는 불허해야한다는 의견입니다. (저도 기레기 표현으로 벌점받은 적도 있네요 그러고보니..)
조무사는 예외없이 불허. 민주화랑 같은 맥락이죠.
17/12/30 18:32
1. 다른 표현들은 사용시 제재하면 되겠지만, 문제는 다른 분들도 말씀하신 것처럼 기레기가 문제겠네요.
여론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하는 기사를 작성하는 개개인의 기자들에 한해서는 기레기 허용(기레기 유래가 쓰레기+기자니까요), 기자라는 일반적인 집단 전체를 지칭하는 것에 대해서는 불허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기자"라는 집단에는 제대로 하고 있는 기자분들도 있으니, 여기에 기레기라는 표현을 허용하는 것은 일종의 "일반화의 오류"니까요. 2. 00조무사는 불허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일단 표현의 유래 자체가 특정직업 전체에 대한 비하를 내포하기 있기도 하고, 이 표현을 쓰는 경우가 정당한 비판을 전제로 하기 보다는 원색적인 비난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17/12/31 00:29
1-1. 언론 욕하는 글을 보면 굉장히 많은 케이스가 본인이 상황판단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 전에 일단 기자 욕하고 보는 사람들이 수두룩 하죠.
제천 화재 관련해서도 백드래프트 운운하면서 기자가 나무위키만 봐도 알 수 있는 이런 걸 공부 안하고 기사 쓰냐고 수준 미달이다 뭐다 하면서 글 올라오고 기자욕하는 사람들 많았었죠. 하지만 막상 소방본부 브리핑에서 백드래프트 같은 건 언급도 안됐고, 결국 그 글을 쓴 사람도, 거기서 기자 비하했던 사람들도 아무 피드백 없이 그냥 모른 척 지나갔죠. 1-2. 그리고, ‘기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기자로서 잘못했는가?’ 여부를 따져서 허용하냐 마냐 한다는 생각도... 글쎄요. 특히 ‘정치’ 영역에 대한 기사를 소재로 하는 경우 기자가 잘못을 했느냐 여부는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굉장히 주관적으로 해석됩니다. 똑같은 기자가 정부가 잘한걸 잘했다고 하고, 못한 걸 못했다고 하는 기사를 썼다는 이유로 하루 사이에 ‘갓기자’와 ‘기레기’ 를 넘나들고 있는게 현실인데요. 제재를 하든, 하지 않든 ‘사안에 따라’ 라는 조건을 넣으면 양쪽에서 불만이 클테죠. 1-3. ‘여론을 호도하고 진실을 왜곡’하고 있는게 기자인지, 기자를 욕하는 사람인지 ‘진실’을 어떻게 판단할겁니까? 일례로 ‘문재인 방중 이후 중국에서 한국 관광 다시 막았다’는 보도가 있었고, ‘중국 당국이 그런 적 없다고 부정하는데 언론이 방중 성과 깎아내리려고 여론 호도하고 진실 왜곡한다!’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었죠. 둘 중 뭐가 ‘진실’일까요? 1-4. 이것저것 따져보니 한 가지는 기레기라는 표현을 허용해도 될만한 게 있긴 하네요. 박진성 시인 사건처럼 해석의 여지가 없는 ‘오보’를 내고, 법적인, 실질적인 피해를 입혔을 때요. 그런데 이것도 엄밀히는 그 오보를 낸 당사자를 쓰레기라고 욕하면 되는 일이지 기자라는 직업을 통틀어 표현하는 기레기라는 단어를 쓸 필요가 있나요? 이 논리대로라면 모든 직업, 집단을 비하하는 용어를 써도 되겠네요. 의료 사고 났으면 의레기, 비트코인 투자하겠다고 횡령한 사건 벌어졌으면 코인충, 자영업자가 최저임금을 안지키는 (범죄군요 심지어 이건) 일이 발생했을 때 자영업충? 같은 비하 단어를 써도 됩니다. 그러고 위에 기레기를 허용하자는 분들과 똑같은 논리를 펴면 되겠군요. “나는 욕먹을 짓을 한 특정 몇몇을 욕한거지 그 직군 전체를 비하한 게 아닙니다.” 주관적 해석의 여지를 둔다면, 모든 사안에서도 평등한 잣대를 적용해야겠죠. 그리고 그건 앞으로 pgr에서 비하 표현을 허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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