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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8 15:07
지금 자유한국당에게 서울은 사지나 마찬가지긴 하죠.
어지간하면 안철수로 (정의당을 제외한)야권연대가 되고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쪽이 서울시장 가져갈 것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홍정욱은 기회만 잘 보면 부활의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게 빠지는 타이밍이 예술이다보니...여지가 많아보입니다.
17/12/28 15:09
7막7장에 해럴드 사장에 외모까지 이미지면에서 리즈시절 고승덕 이상인데 if이지만 나온다면 시장 가능성 있지 않았을까요? 자한당이 아직 망한것도 아니고 아직 다리뻗고 있는데
17/12/28 15:26
노원병에서 영어교실 운영하면서 주부들 홀리다 자기 이미지 만들려고 뜬금없이 나 빼고 다 썩은 국회! 하면서 자리 박차고 나간 사람인데요 크크
지역구를 위해 뭣도 안하고 관둔 스테미너로는 서울시장 경선 자체가 무립니다
17/12/28 15:36
불출마 선언한것도 당시 야권 단일화 때문에 그런거였죠. 당선될때는 야권이 단일화 되지 않아서였구요. (그럼에도 노회찬 의원에게 대승이 아닌 신승을 거둔건 안비밀)
17/12/28 15:18
홍정욱이 나중에 다시 정치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는데, 처음 입문을 한나라당으로 하긴 했어도 그 전이나 후나 살아가는 걸 보면 딱히 우파라기보단 리버럴 정도일거라 나중에 정치 복귀하면 꼭 저쪽으로 가라는 법은 없다고 봅니다. 나중에 정치지형이 좀 변해서 지금의 민주당이 조금 보수화 된 상태로 여전히 유력정당이라면 거기 들어가기 딱이죠.
17/12/28 15:19
당장 자유당 지지세가 살아있다는 TK에서는 지선 나가려고 줄 서는 반면 PK에선 장제국이나 안대희 모두 사양 했죠. 이 사람들도 어디가 사지인지 아닌지 정도는 알 눈치는 있다는 얘기입니다.
17/12/28 15:26
서울시장나오면 필패인데 그거 보다도 지금 이런 불리한 상황에서 출마해봐야 이런 저런 논란들 막 나와서 이미지 다버릴텐데 나가기 싫겠죠. 요즘 기준의 검증 들어가면 사실 버텨내기 힘들듯하네요.
17/12/28 15:35
사실 이번 선거는 2번 달고 누가 들어가도 힘든 판이라.. 중진급으로 크고 싶은 비교적 뉴페이스를 던지는게 제일 맞는 선택이긴 하죠.
김용태, 김세연 정도 서울시랑 부산시에 던저볼만한 카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17/12/28 15:58
안철수가 어디건 나간다면, 멍청하다는 소리를 들을지언정 지금처럼 비겁하다는 평가는 안받겠지요.
물론 사실상 정계은퇴를 각오하고 나가야 되는지라 나갈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17/12/28 15:54
박원순이 대선 레이스 중간에 몽니를 살짝 부리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뽐뿌질한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거 치고는 나름 깔끔하게 털고 나온편이라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마음의 빚을 남겼다고 봅니다. 무난하게 되는 그림 예상해봅니다. 일단 보수층은 투표를 할 마음이 생길려나 모르겠어요.
17/12/28 17:58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촛불을 지지해준 시장님 한번 더하시는 그림이 좋겠군요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가구요 적폐청산 하려면 민주당 정부가 오십년은 해야되요
17/12/28 18:14
개인적으로 촛불시위 공을 순서대로 두면 박시장이 1위라고 봅니다.
다른 시장이었으면 또 지리한 폭력시위 논쟁만 주구장창 했을거에요.
17/12/28 15:38
자한당 이미지 희석용으로 본인 이미지 소비당하는 짓을 할 리가 없죠. 내부 인사도 아니고 정상적인 사고가 박힌 외부 인사라면...
17/12/28 16:00
지금 상황에서 나와봤자 이미지만 소모되고 득될게 없으니 조용히 몸 사리고 있는거죠. 기사회생의 도박수를 던질 정도로 코너에 몰린 상황도 아니구요.
17/12/28 16:01
홍정욱이 바본가요-_-;; 자한당에 가게...저 당이 망해가고 있다는 증거군요. 예전같으면 서로 나가려고 난리를 쳐서 외부영입같은건 생각도 안할텐데.
17/12/28 16:10
서울시장 후보 시절 안철수 생각이 너무 많이 나네요.
물론 이분은 한나라당 국회의원 하신 분이긴 하지만 워낙 옛날이라 잊혀가기도 하고.......
17/12/28 17:02
이거하고 비교하면 경남도지사는 잡어가 많아서 그렇지 경쟁률 치열하다고 하더군요. 중요도보다는 잉어가 용이 된다는 등용문으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17/12/28 18:59
서울시장으로 거론되는 급임을 확인받으면서도 주제파악 할 줄 아는 이미지까지 챙겨가고 혼자 소소하게 이득봤네요. 물론 소소가 포인트지만...
17/12/28 19:10
홍정욱 정도면 충분히 보수측에서 탐낼 사람이죠. 민주당 측에서도 경계할 만한 인재고. 근데 지금은 홍정욱이 아니라 그 누가 나와도 살아남기 힘들어서. 지금 출마하면 인재는커녕 낄끼빠빠도 못하는 머저리 인증하는 꼴이죠.
17/12/28 19:12
하하하 지금 자한당 바른당 국당 선거연대 소리가 나오는게 이 사람이었군요. 안철수가 서울시장 출마하면 일부러 자한당이 '별 볼일 없는'후보를 출마해서 밀어주기 하는거라하던데...본인이 고사하네요.너무수가 얕았나
17/12/28 19:23
정권과 여당이 못하고 있으면 서울시장 하다가 다음 대선에서 대권 직행 하는 코스가 있긴 한데
-일단 안철수하고 단일화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2012년 경험으로는 안철수하고 단일화 보다 더 답답한게 없습니다. 게다가 국민의 당은 없는 증거도 만들어서 선거 며칠 전에 가짜뉴스 만들어서 뿌린 전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이미 사퇴각이죠. -혹시나 만약에 천운으로 꾹참고 단일화해서 서울시장 후보가 되어도 검증 시험대에 올라야 하는데 이 난이도가 생각보다 높습니다. 홍정욱은 이미 저 헤럴드 인수할 때 부터 구린 구석이 꽤 많았는데(아마 원래 내외경제신문이었죠?) 그거부터 까기 시작하면 뭐... 게다가 상대가 이미 몇번 검증 끝난 박원순이나 야당으로 서울에서 선출직 국회의원을 몇 번 한 박영선이면 일단 검증 대결에서는 완패각입니다. -검증은 이리저리 넘어간다고 해도 선거 6개월 남았고, 지방선거에 공약대로 개헌 투표 같이 하면 정치신인 멸망각입니다. 개헌이 모든 이슈 빨아들일텐데 정치신인 알릴 기회가 어디있다고... 홍정욱이 아무리 유명하다고 해도 정치판 떠난지가 몇년인데요. 아버지빨 받기에도 은퇴한지 이미 몇십년 된 배우인데 -개헌이 더 무서운게 이미 자유당이 개헌 투표와 지방 선거를 분리하자고 한데서 드러났지만 개헌 논쟁 시작하면 정권이 왠만한거 삽질해도 다 묻힐 수 밖에 없습니다. 정권 심판론 펴자고 해봐야 내년 상반기에도 503호와 그 18일당들 재판 결과가 1심 2심 판결이나 나오는 정도고, MB는 다스 부터 시작해서 그쯤에서 고구마 줄기들 잡아댕기고 있을테고.... 1년 지난 정권이라 딱히 심판하자고 할 것도 없는데 자유당 심판할것들은 대법원까지 가는거 생각하면 멀었죠. 정치에 복귀할 생각이면 이번 지방선거에 나서는건 그냥 조금만 일정 계산할 줄 아는 머리만 있어도 나설 타이밍은 아닌걸 알겁니다.
17/12/28 19:53
앞으로 지선기간동안 의정홍보에 열을 올리겠죠. 박원순에게 변수는 야당인사보다는 여당인쪽이겠구요.
딱히 민주당에서도 박원순을 밀어낼 생각은 지금으로썬 없어보입니다. 앞으로 서울시장 선거포인트는 민주당과 박원순의 관계겠네요.
17/12/28 20:32
박영선도 비문이라서 ... 되려 민주당의 변수라 봐야..
여당내 압도적인 주류인 친문계입장에서는 박원순이나 박영선이나 그렇게 어느쪽을 바로 결정할수있을만한 메리트가...차라리 친문계 입장에선 중립인 박원순이 낫겠죠. 굳이 바꿀필요도 없고... 개인적으로 야당보다는 민주당이 얼마나 잡음을 일으키나에 더 관심이 많은편입니다.
17/12/28 21:39
그나저나 박원순은 정무적인 관점에서는 3선 레이스 굳이 할 필요가 없죠. 오히려 원내 진입해 자기 세력 만드는게 나을 수도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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