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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28 16:45
반년전까지는 거친 것은 그냥 배꼽 아래부분을 파지하면 넘어가고, 미세한 몽정(내가 꿈에서 섹스했다는 환상도 없이 발생하는)하더라고요. 근데 이건 내가 어찌할 수 없는거라 별로 자괴감은 없는데 최근에 와서는 이것도 파지가 되는 느낌.
17/12/28 16:47
제가 사정하기 직전 흥분 상태까지 갔다가 결국 사정을 안한적이 있었는데 약 이틀에 걸쳐서 세번 정도 참으니(가 아니고 참아지니) 농담 안하고 소변 보는데 정액이 튀어나온 적이 있었어요. 엄청 많이. 이런 경우는 없으셨나요?
17/12/28 16:48
타인의 종교적 수행에 가타부타 하는 건 별 의미가 없겠죠.
심지어 달라이라마도 성욕이 가장 참기 힘들었다고 말한걸 본거 같은데.. 어지간한 종교인보다 힘든 길을 가시는군요.
17/12/28 17:01
바깥 대상과의 결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입니다. 성욕은 바깥대상에 마음이 제일 쉽게 영향 받게하는 욕망인데, 이게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으면, 내면을 온전히 관찰하는 힘을 지닐 수 있어서 그런 것 입니다.
17/12/28 17:11
아 리플에 따로 "제가 하는 수행법상"이라고 하신거 보니깐 일반적인 주류 불교 수행이 아니라 다른 계통의 개인적인 수련을 하시는 분일 수 도 있겠네요.
17/12/28 17:31
저절로 올라가시 시작하면 거친 몽정은 안 일어나는 거 같아요, 미세한 몽정(섹스하는 환상 같은 게 없는)은 아직 경험하지 못해서 모르겠고.
17/12/28 20:18
와 엄청나네요.... 이상한걸 안하면 몽정도 간격이 넓어지는군요...
가만 보면 그거 안한다고 몸이 나빠지지도 않는 것 같고... 금욕해보는것도 좋겠군요. 솔직히 요새는 이상한 거 하는게 별로 내키지도 않고, 몽정 방지용으로 의무감에 하는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안하고 참는게 몽정 덜하는 방법이었다니
17/12/28 18:35
댓글 중에 자위를 안하면 몸에 나쁘다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
자위 안한다고 건강 자체에 나쁜 것은 없습니다. 전립선이 정액성분을 만들기 때문에 전립선염이 있는 사람들은 자위를 안하는게 전립선 증상에 안좋을 수 있지만, 전립선에 문제가 없는 분들은 사정을 안한다고 딱히 전립선이 안좋아지지 않습니다.
17/12/28 19:14
예전에 유머게시판에서도 봤던 기사네요.
저거 제대로 된 연구 아닙니다. 후향적으로 조사된 것이고 관계가 있지 않나? 정도의 의미만 가질 뿐. 그리고 어떤 연구결과발표가 있고나서 후속 연구가 계속되어 처음 연구발표 내용의 재현성이 확보되고 인정받아야 의학적 사실이 되고 교과서에 실리게 됩니다. 이 과정이 보통 5년 이상 걸립니다. 한 번 연구발표된 것만으로 의학적 사실이 되지는 않습니다. https://www.ncbi.nlm.nih.gov/pubmed/27871956 https://www.ncbi.nlm.nih.gov/pubmed/28359743 최근 연구결과만 보더라도 자위와 전립선암의 상관관계가 밝혀진게 없습니다.
17/12/28 18:52
한창 왕성할 때인 꽃다운 스무살에 반년정도 금욕생활한 적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6주 사이클로
욕구가 오르락내리락했는데 야한 생각이 일어나는 순간부터 신경써서 생각을 차단시키다보니 나중엔 야한 생각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몽정은 했습니다. 신기한 건 몽정했을 때 꿈이 야한 꿈이 아니라 그냥 배가 항구에 들어가는 꿈이었습니다. 무의식까지 통제하지는 못 한거지요. 같이 공부하던 선배는 절제를 못 참아서 접이불루 관련 책을 열심히 읽더군요 크크크 암튼 노력에 비해 얻는 게 적고 군대가는 바람에 접었습니다. 한국의 많은 스님들이나 수련자들이 음욕으로 고통받고 있는데 밀교에선 의외로 간단한 테크닉으로 쉽게 그 고통을 넘긴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떳떳하게 그런 노하우가 전해지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7/12/28 19:52
군대있을땐 한 1주일 넘어가면 아 찼구나 싶은 느낌 오고 그 시점이 오면 잘때마다 긴장했어야했죠....언제 넘칠지 몰라 찰랑찰랑하면서도 딴딴한 기분
그 너머에 저런 경지가 있다 그런겁니까...
17/12/28 20:48
사실 기독교쪽에서는 더 명시적으로 해당 행위를 하지 말라고 요구하죠. 근거가 좀 애매하지만 전통적으로 그래왔습니다. 일반신도야 그렇다치고 부름받았다는 사람들은 안하고도 살긴 살겠지 싶습니다. 다라고 믿진 않아도..
17/12/29 16:16
섹스하다가 임신 안시키려고 땅에 사정한것을 두고 하나님이 나쁘게 보셨다 뭐 이런 성경구절은 있는거로 알고있는데 그건 그 행동의 맥락이 괘씸하다는 의미이고
명시적으로 자위하지 말라는 말은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17/12/29 19:37
맞습니다. 형이 죽으니 자기가 캡인데 없는 조카를 만들어주라고 하니 짜증난 오난.. 속인건 둘째치고 그럼 하지나 말지 그래도 재미는 봤으니까 나쁜놈에 속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유추해석으로 괜히 자위, 오늘날은 피임까지 안 좋다 하는 가르침이 실제 나온 거죠. 동양은 너무 많이 하면 몸에 안 좋다 정도였던 것에 비해..
17/12/28 20:59
다른 건 몰라도, 성기능 쪽으로는 안 좋을 거 같네요.
그걸 참으신다는 게 대단하긴 한데, 절대 하고 싶진 않고 글쓴분도 말리고 싶습니다. 평생 안 하실건가요?
17/12/28 22:19
다시 몸에 흡수 된답니다.
https://www.instiz.net/pt/1323335 불교쪽 수행법이긴 하지만, 해외에서도 최근에 [NO PMO](no porn, no masturbation, no orgasm)라고 많이들 하는 것 같습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후기가 수두룩.. 전 2주차인데 대단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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