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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6 14:19
박근혜의 한일위안부 협정은 건국 이후 최초로 일본총리대신의 공식적 사죄와 보상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충분히 좋게 봐줄 수 있는거죠.
적어도 이 문제에서 김대중이나 노무현이 한 게 뭐가 있나요? 오히려 김대중은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조아렸고, 노무현 때 위안부 문제로 어떤 진전을 보았죠? 박근혜는 적어도 공식적인 사죄를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니 부족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듯이, 훌륭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거죠.
17/01/06 14:37
그 훌륭하다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위안부 할머니 당사자분들도 들어가 있나요?
피해자 본인들이 동의 못하는 협상 결과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7/01/06 14:49
그만큼 박근혜가 소통을 못 하고 홍보를 못 한다는 의미겠죠.
그런데 순수하게 협상 자체만 놓고보면 15년만에 의미있는 진전을 본 것은 사실인걸요. 이걸 할머니들께 잘 설명드리고 홍보했어야 하는데, 귀막고 눈막은 정권이니 이미 기회 다 놓치고, 그 틈에 또 집요하게 옆에 달라붙어서 "이건 잘못된 협상이다." 라고 바람잡는 사람들도 있었을 테고요.
17/01/06 21:09
그쪽단체신 엄마부대가 설득시위를 했는데, 솔직히 그 시위를 수원감자님이 대체하셨어도 결과가 별반 차이는 없었을거같습니다.
17/01/06 14:39
"적어도"가 아니라 매우 부족한 사과만 이끌어냈는데 문제는 외교적으로 다시 문제제기할 방법도 없어진 거라는거죠.
당사자도 거부하는 매우 부족한 사과를 훌륭한 협상이라고 평하는 것은 '위안부'라는 비인간적 행위에 대한 공감은 물론 우리나라 국민으로서의 역사의식이 매우 부족한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17/01/06 14:44
그 이상의 사죄는 일본총리대신을 직접 끌고 와서 소녀상 앞에 무릎 꿇리는 방법밖에 없을텐데,
과연 집권 10년 동안 이 문제로 아무런 진전도 본 적이 없었고, 오히려 거론하지 않겠다며 철저하게 외면해왔던 더불당이 어떤 진전을 가져올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17/01/06 14:54
윗 댓글 분의 말씀대로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협상이 된 게 문제지요. 차라리 안 하느니만 못한 협상을, 그것도 피해자 분들의 가슴에 대못 박아가면서 한 것 아닙니까?
"나는 인정 못해"라고 첫말을 던진 이옥선 할머니는 "대통령을 바꿔야 돼"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당시 피해자 개개인의 의견 수렴 없이 협상을 체결한 일을 언급하면서 "우린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런데 사죄했다고, 배상했다고 하는가"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왜 자기들끼리 합의하고, 할머니들 속이고... 이게 옳나. 나는 우리 정부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71667 이런데도 피해 당사자들을 속이고 자기들끼리 합의한 걸 참 높게 평가하시네요. 재판장에서 원고는 무시하고, 피고하고 판사끼리 쑥덕쑥덕해서 재판 결과 내도 참 좋은 결과겠지요?
17/01/06 14:59
네. 차라리 김대중처럼 위안부 문제 거론하지 않겠다고 말하거나,
혹은 노무현처럼 위안부 할머니들이 시위하러 나온다고 하면 입구 봉쇄해서 가택연금을 시켰어야 하나 보네요. 어차피 모두가 100% 만족하는 협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박근혜는 이 문제로 김대중이나 노무현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많은 진전을 보았다는 것이고, 일처리가 너무나 불통스럽고 아마추어적이며 멍청해서, 좋은 일 하고도 욕만 된통 얻어먹은 비극이 되어버렸다는 것이죠.
17/01/06 15:32
초점을 잘못 잡으시는 것 같네요. 모두가 100% 만족하는 협상을 하라는 게 아니라, 최소한 피해자 분들이 납득할 수 있는 협상을 하라는 겁니다.
지금 할머니들의 반응을 보면 100%는 커녕 오히려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판국인데, 이게 어디가 "훌륭한"이니 "많은 진전"이니 하는 수식을 붙일 수가 있지요? 거기다 밑의 댓글들 보면 계속 들어오신 "일본 총리 입에서 나온 최초의 담화"니, "김대중은 위안부 협의 않겠다고 말했다"느니, "이전 정부에서는 하지 않은 성과"니 하는 다른 근거조차도 신뢰성이 없군요.
17/01/07 10:32
아무리 좋은 협상이든 무엇이든 그 협상에서 피해자 할머님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분노한다면,
틀림없이 비판받을 점도 존재하고 실제로 저 역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 점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님의 댓글을 죽 읽으면서 계속 느끼는 것이지만 분명 저에게 댓글을 다는 것 같기는 한데, 그게 제가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 본인 스스로 지레짐작한 어떤 허상의 괴물과 싸우고 계신 건 아닐지 궁금합니다. 저는 '총리대신의 공식적 첫 사과' 라고 하였지 '일본 총리 입에서 나온 최초의 담화' 라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
17/01/07 14:25
흠, 그 점은 제가 잘못 봤군요. 정정하지요.
하지만 '총리대신의 공식적 첫 사과'라는 것도 논파당한 건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허상의 괴물과 싸운다기보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에 대해 사실을 들이대며 폭격하는 중이지요. 물론 감정적인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논문 자료까지 왜곡해서 가져오시거나 하니, 너무 불쾌해서 말이지요. 인터넷상의 댓글 토론이라도 객관적이고 사실로 입증된 자료를 들고 와야 하지 않겠습니까?
17/01/06 15:39
박근혜 측 몇몇만 공감하고 대다수 국민들은 납득도 못하며 공감조차 못하는, 심지어 피해 당사자들은 분노하기까지 하는 협상이 어떻게 해서 외교적 진전이 될수 있는지 의문스럽네요.
17/01/06 15:42
왠지 제가 기억하고 있던 노무현 정부시절의 위안부 정책과 너무 다른 이야기를 하시길래 잠깐 찾아봤는데 일단 제 기억이 맞네요.
노무현 정부시절에는 아무것도 안한 것이 아니라 한일 협정문서 전면 공개, 민관합동기구 발족 등 다양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일본과 협정을 맺지만 않았죠. 일본에서 이번 협정과 같은 조건을 걸었다면 당연히 안하는게 맞는 거구요. 덧붙여, 가택연금 건은, 루머이거나 일방적인 주장, 혹은 기레기의 신비로운 제목뽑아내는 능력... 같습니다. 당시 기사를 보니, 도로를 파헤쳐서 '가택 연금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라고 얘기했다는데, 공사주체가 정부도 아니었고, 결과적으로 집회신고를 안한 곳 말고는 멀쩡하게 당일 시위하셨다고 하네요.;;;
17/01/06 16:15
뭐 일단, 위에서 얘기한게 전부 사실이라면 저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해서 진짜인가 하고 찾아보았습니다. 다른 댓글들을 보니 그래야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orz
17/01/06 16:19
음.. 저 개인으로서는 이런 수고를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사실 이전에는 눈팅만 하다가 최순실 사태 즈음해서 이런 글들 보고 댓글도 달고 그러는데, 이러면서 몰랐던 사실을 공부하고 알아가게 되어서 좋네요. 돈도 안 들이고 공짜로 정치 공부하는 느낌이랄까요..
17/01/07 10:02
한일 협정문서 전면 공개는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참여정부가 행한 다양한(?) 활동들에 포함시키기에는 좀 부족한 듯 싶고(협정은 박정희가 했지 노무현이 했나요), 민간 합동 기구 발족은 무슨 기구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무슨 진전을 보았는지는 오리무중이네요.
그리고 공사주체가 정부가 아니었다는 것은 대단히 재미있는 변명인 듯 합니다. 또한 위안부 시위의 장소와 목적 자체가 노무현이 방일 후 귀국하는 서울공항(대통령전용)에서 유사법재 통과 등에 항의하기 위함이었는데, 이것이 무산되고 나서 다른 곳에서 멀쩡하게 당일 시위한 할머님들이 계셨다한들 무슨 중요한 의미가 있을까요.
17/01/06 16:50
"만족 못 하지만 정부 따를 것"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2&aid=0000744405 물론 인생을 짓밟힌 할머님들 입장에서는 이조차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정부가 많이 애쓰셨다고 인정하고 감사해 하시는 할머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17/01/06 17:13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님들보고 "모금 받으면 화냥년" 이라는 소리를 했다고 하죠?
(석복순 할머님 증언)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인생을 빼앗긴 위안부 할머님들도 가스통 할배와 동급으로 만들 자세와 각오가 보입니다. 이래서 위안부합의 반대한다고 나서는 사람들과 단체를 좋아할 수가 없네요.
17/01/06 18:11
이 말씀은 너무 나가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 지금 장판파 치시는 한 분에게 반박거리 주는 것밖에 안됩니다.
무엇보다도 그 고초를 겪으신 분들에게 할 말이 아닙니다. 냉정히 따지면 기실 위안부 협상은 이분들을 위해 하는 것이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순응하고 만족하시고자 하는 분들의 의사를 존중해 주세요. 수원감자님//그 새 또 왜곡을 열심히 하시네요.. 정대협 "전체"가 아니라 "소속인들 가운데 한 명의 인사"가 예전에 그런 식의 발언을 했고, 문제가 되었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언행이고 사람입니다만, 그걸 마치 정대협 전체가 그런 것처럼 호도하지 마세요. 애초에 석복순 할머님을 비롯한 여러 분들을 계속 보조하고 있는 단체가 정대협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정대협 "전체"가 할머니들을 그 입에 담기도 힘든 해당 표현처럼 생각한다면, 할머니 분들께서 계속 거기서 지원을 받으시고, 심지어 재작년 이슈가 되었던 위안부 협상 관련해 인터뷰할 때도 정대협 주관의 장소에 계실 이유가 없겠죠?
17/01/07 10:44
그래서 위안부 할머님들을 화냥년이라고 부른 정대협 소속 중 한 명의 인사는 징계받고 쫓겨났겠죠?
김정란 박사의 논문을 조금 더 인용해보겠습니다. 과연 소속 중 1인의 의견일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위안부 할머님들이 어떠한 모금도 받도록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정대협의 위기감이 표면으로 드러난 행태일지는 각자 생각이 다를 수 있겠네요. "동시에 거기에는 정대협의 위기감이 존재하고 있었다. 생존자들이 국민기금을 수령할 경우, 할머니들은 흩어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위안부 운동은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위기감이 뭐 였나면, 정대협의 위기감이, 국민기금 받고 그러면 할머니들 뿔뿔이 흩어지고 운동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거죠." 석복순 할머님의 증언처럼 "나이 많은 할머님들은 1억 5천이 어디가 있느냐. 우리는 나이 먹고 자꾸 죽어간다. 아무 대고 마저 주는 돈 받아서 쓰고 죽겠다. 다수가 이거야." 라고 하는데, 정대협은 100년 1,00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완전무결한 일본의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죄와 반성이 아니면 받아서도 안 된다 이거죠. 지금도 딱 저 입장이구요. 그러는 사이 할머님들은 계속 떠나가시구요.
17/01/07 14:10
수원감자 님// 보나마나 이 링크의 글을 붙여넣기 하신 것이겠죠? 미디어워치, 정대협이 종북이니 뭐니 하면서 할머니 구호 활동을 방해하기에 힘쓰는 재미있는 언론 단체죠.
http://www.mediawatch.kr/news/article.html?no=250562 하지만 논문의 내용을 인용하시려면 전체를 다 읽고 "똑바로" 인용하시길 바랍니다. 남의 연구 성과을 이 따위 식으로 취사선택하는 것도 여전히 불쾌하군요. 김정란 박사님이 최근 활동을 안하시는 (연구업적정보에서조차 흔적이 거의 없군요) 걸 노려서 이름 파는 기사가 아닌가 싶은데, 논문을 인용하시려면 최소한 개요라도 다 읽고 오는 예의는 갖추셔야죠. "한국의 정대협은 90년 이래 ‘위안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위안부’ 운동은 정대협의 독창적이고 발빠른 움직임으로 그 연대의 범위가 국내외적으로 확장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가져왔다. 정대협의 활동은 일반시민으로 하여금 ‘위안부’ 피해에 대한 의식을 재고하게 하였고, 무엇보다도 생존자들이 스스로 존재를 드러내게 하였다. 소극적이고 냉소적이던 한국정부와 일본정부를 변화시켰으며 아시아 여성들에게 일본군 ‘위안부’의 존재를 상기시킴으로써 각국 내에서의 문제제기를 촉발하였다." 서론 1쪽에 딱 붙어 있는 글입니다. 김정란 박사님의 정대협에 대한 기본 시각을 알 수 있죠. 이 분은 정대협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갖고 계십니다. 다만 그 활동이 "국제적으로 크게 호응을 얻은 것에 비하여 국내에서의 관심과 지지는 상대적으로 저조하며, 활동의 대부분이 소수의 개인과 단체에 의해 유지되고 있는 형편"이라는 점, "한국에서 ‘위안부’ 문제는 일제에 의한 민족적 피해의 알레고리로서 수용되어" 온 점에 대해 비판 및 개선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받는 것이 잘못되었다고도 말씀하시지 않았어요. 다만 거기에 매몰되어 다른 부분이 소홀한 것은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을 제기했습니다. 간단히 말해, 정대협의 존재와 의의에 대해 "잘하고 있지만, 개선해서 더 잘하자!"라는 논지의 논문입니다. 그걸 정대협의 문제니 어쩌니 하며 저 기사문처럼, 그리고 님의 인용처럼 쓰는 건 악의적 왜곡이랍니다. 논문 쓰신 연구자분이 보면 대단히 분노하실 일이죠. 어마어마한 결례입니다. 박사 학위 논문 받으신 분의 연구 논문을 저딴 식으로 왜곡하다니, 미디어워치에 대해선 잘 몰랐지만 확실히 수준을 알 만하네요. 소송 먹어도 할 말 없어요. 그리고 이 논문은 무려 13년, 아니 해가 바뀌었으니 14년 전의 논문이지요. 그 동안 정대협의 활동이 과연 이 논문에서 비판하고 지적한 지점들을 고치지 않고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을까요? 이는 제가 댓글에서 지적했듯이, 위안부 할머니들이 정대협 소속의 거처에서 지내고 계신 것 하나로 간단히 정리되겠네요.
17/01/07 14:18
수원감자 님// 아, 그리고 석복순 할머니의 말씀을 인용하시는 건 핀트가 안 맞습니다. 지금 이 시국과 관련한 할머니들의 증언을 가져와야지, 왜 자꾸 2003년 이전, 14년 전의 이야기를 가져와서 논지를 흐리려 하십니까?
또한 할머니들은 "생존한 46명의 할머니들이 한 명이라도 반대한다면 회담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꾸준히 말씀하고 계시죠. http://www.wowtv.co.kr/newscenter/news/view.asp?bcode=T30001000&artid=A201512290754 자료 찾느라 애쓰시는 건 알겠는데, 솔직히 이젠 좀 추합니다. 공부를 좀 더 제대로 하시든가, 그냥 물러가시든가 하세요.
17/01/07 15:01
SEO2015 님// 미디어워치 기사를 보고 와서 쓴 것도 아니고, 그리고 미디어워치가 어떤 언론 단체인지 논하는 것은 지금 이상황에서는 그저 물타기 하려는 의도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논문 저자가 분노할 일인지 아닌지는 저자가 판단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자의 성향과 상관없이 저자의 논문 중 일부 내용을 발췌함에 있어서 어떠한 왜곡도 저지르지 않았고, 제가 개요를 읽지 않았다고 마음대로 판단하는 것이야말로 저는 대단히 불쾌합니다. 설사 논문 저자가 정대협 회원이라 하더라도, '화냥년' 부분의 내용을 가져와서 정대협을 비판하는데 있어서는 어떠한 문제도 없습니다. 논문 저자가 정대협에게 우호적이므로, 정대협에 우호적인 논문 저자의 논문을 발췌하여 정대협을 비판하는 것은 왜곡이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주장입니까? 오히려 정대협에 우호적인 저자의 논문에 나오는 내용이기 때문에 그만큼 더 혹독하게 전대협을 비판가능한 논거로 사용할 수 있음은 전혀 생각도 안 하시나요? 만약 저 논문을 변희재가 썼다면 정대협에 비판적인 변희재가 썼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셨겠죠? 그럼 앞으로 박근혜가 한 말로 박근혜를 비판해서도 안 되겠네요? 도대체 어디가 왜곡이라는 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17/01/07 15:05
SEO2015 님// 상대방의 주장을 지레짐작 하시면서 말 끝마다 '조작' 이니 '왜곡' 이니 하시는데, 앞으로는 그런 단어를 쓰시려면 뭔가 근거 자료라도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추하다.', '공부 더 하고 오라.' 등의 감정적인 비난과 어조도 아닌 것 같네요.
17/01/07 15:17
SEO2015 님// 그리고 이미 피해자 할머님들의 대세 의견이 어떠한지는 알고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할머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다를 수 있고 - 심지어는 같은 피해자 할머님을 향해 노망났다고까지 말하신 분도 계셨지요 - 46명의 의견이 모두 같지는 않다고 말씀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제가 '화냥년' 이야기를 한 것은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항동할 때만 피해자 대접을 해주고, 그게 아니면 화냥년 취급하는 이중성을 꼬집기 위함이지, 정대협이란 단체가 위안부 할머님들께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는 단체임을 말하고자 함이 아닙니다. 그러니 정대협 거처에 머무르시는 할머님들이 계실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생존한 46명의 할머님들이 모두 정대협 거처에 머무르거나 모두다 다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라도 한다는 말씀입니까? 정부의 소통이 부족하고 할머님들께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정확하게 뭘 어떻게 해달라는 것인지는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17/01/07 16:31
수원감자 님// 논문의 저자는 정대협의 취지와 행동을 개선하고자 하는 것이지, 부정하고 깎아내리려 하는 게 아닙니다. 정대협의 발족 취지와 행동 역사, 그리고 2000년 초반 당대의 활동 양상까지 구체적으로 열거하면서, 다만 그것이 민족주의 담론에 의거해 피해자들 개인을 주목하는 건 부족한 점이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죠.
그런데 수원감자 님께서 위에서 정대협에 든 표현들을 한 번 보죠. 정대협이 위안부 할머님들보고 "모금 받으면 화냥년" 이라는 소리를 했다고 하죠? / 본인들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인생을 빼앗긴 위안부 할머님들도 가스통 할배와 동급으로 만들 자세와 각오가 보입니다. / 이래서 위안부합의 반대한다고 나서는 사람들과 단체를 좋아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위안부 할머님들을 화냥년이라고 부른 정대협 소속 중 한 명의 인사는 징계받고 쫓겨났겠죠? 과연 소속 중 1인의 의견일지 아니면 구조적으로 위안부 할머님들이 어떠한 모금도 받도록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정대협의 위기감이 표면으로 드러난 행태일지... 정대협은 100년 1,000년이 걸릴지도 모르는 완전무결한 일본의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죄와 반성이 아니면 받아서도 안 된다 이거죠. 지금도 딱 저 입장이구요. 그러는 사이 할머님들은 계속 떠나가시구요. 이 표현들의 어디가 "비판"입니까? 원색적인 "비난"이죠. 님의 논조 전체는 정대협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이고, 거기에 정대협의 취지를 인정하되 그것을 개선하고자 한 연구자의 논문을 근거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야 제3자 입장이지만, 김정란 박사님이 이 글을 보면 굉장히 화가 나실 걸요? 연구자 본인의 성과물이 이런 식으로 이용당하는 걸 좋아할 수가 없으니까요. 그리고 발췌할 때 왜곡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한다면, 저 내용이 몇쪽의 어느 부분에 나오는지, 그리고 거기서 저자가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정도는 알고 계시겠죠? 지금 위에 인용하신 글을 봅시다. "동시에 거기에는 정대협의 위기감이 존재하고 있었다. 생존자들이 국민기금을 수령할 경우, 할머니들은 흩어질 것이며, 그렇게 되면 위안부 운동은 파국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위기감이 뭐 였나면, 정대협의 위기감이, 국민기금 받고 그러면 할머니들 뿔뿔이 흩어지고 운동이고 뭐고 아무것도 안 된다는 거죠." "것이다"까지는 저자의 서술인데, 뒤의 "위기감이~안 된다는 거죠."는 딱 보기에도 누군가의 발언을 그대로 붙여넣은 거죠? 그런데 논문 원문에는 저런 식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제가 링크를 건 신문기사에서 그대로 "긁으면" 이렇게 붙여넣기가 되지요. 거기다 저 시점에서 "왜" 정대협이 국민기금과 관련한 문제에 휘말렸는지도 빠져 있네요. 해당 논문의 내용을 그대로 인용해 볼까요? "국민기금은 기금을 반대하는 각성한 희생자들의 요구를 무시하면서, 기금수령을 원하는 피해자에게만 사죄를 표함으로써 기금수령을 둘러싸고 피해자들 간의 불신의 씨앗을 뿌렸다." "국민기금 측은 국민기금을 수령한 피해자들에게만 관심과 존경을 보냈다. 필리핀에서 최초로 증언했고, 기금을 수령했던 핸슨의 장례식장은 기금참여자들의 방문과 화환으로 장식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를 밝혔던 김학순씨의 장례식장에는 국민기금 측의 방문객도 화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들은 ‘위안부’ 제도의 피해자 전체가 아니라 그들의 방향과 노선에 따르는 피해자들에게만 “마음으로부터의 사과”를 전했던 것이다." 정대협의 할머니들을 위한 보살핌의 문제는, 이러한 "면피성"의 국민기금의 존재와 밀접하게 얽혀 있습니다. 심지어 정대협은 국민기금 수령을 거부한 할머니들을 위해 별도의 모금액을 지원하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이 구절이 어떻게 님께서 말씀하신 "구조적으로 위안부 할머님들이 어떠한 모금도 받도록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 정대협의 위기감이 표면으로 드러난 행태"를 지적하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이래도 왜곡, 선동, 날조가 아니라고 하실 겁니까?
17/01/06 17:44
열심히 찾아오셨는데... 유희남 할머니의 발언입니다. 작년에 안타깝게도 눈을 감으셨죠.
그런데 해당 기사에서는 이 분의 성함은 쏙 뺀 데다, 마치 할머니들의 반응이 전부 저런 것처럼 이야기를 왜곡하고 있네요? 만족 못 하겠지만 일단 따라가겠다고 하신 분은 유희남 할머니 한 분뿐이고, 그나마도 그분의 다음 발언은 무시한 기사죠. "조 2차관의 말이 끝나자마자 목소리를 높인 유희남 할머니는 "여태껏 하셨다는 일이... 우리가 있는 걸 (알긴) 압니까"라고 되물으면서 "대통령도 경제 문제, 일자리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 안다, 그런데 이 일에 대해선 왜 이렇게 무심하고 등한시 하는지 모르겠다"고 성토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_w.aspx?CNTN_CD=A0002171667 "감사해 하는 게" 아니라, 그래도 나라에서 하는 일이라고 마음씨 넓게 "이해해 주신" 것뿐입니다. 언론의 자의적 왜곡도 짜증나거니와, 이 기사를 찾으실 정도면 이리저리 검색해 보셔셔 전후사정 다 아실 분이 이런 식으로 선동과 날조를 하시다니 어이가 없네요. 수치심을 못 느끼시겠습니까? 정말이지..
17/01/07 10:28
그런 할머님들고 계시다고 하였지, 할머님들의 반응이 전부 저렇다고 한 적은 없는데요? 왜 혼자 상대방의 의견을 지레짐작 하시고 이토록 '선동' 과 '날조' 같은 자극적인 단어를 써가며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제 댓글을 죽 앍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번 협정에서 정부의 소통과 피해자 할머님들을 향한 홍보와 설득이 부족했다는 것은 이미 충분히 인정하고 제 스스로도 비판하고 있습니다. 제가 언제 모든 피해자 할머님들이 "정부 고맙다." 는 반응을 했다고 하였나요? 지레짐작 하지 마시고 상대방의 실제 주장을 반박해주셨으면 합니다.
17/01/07 14:22
굳이 할머님들의 반응이 이번 협상과 관련해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있다는 제 발언에 "만족 못 하지만 정부 따를 것" 이라는 반응의 기사글을 가져오셨나요? 그것도 위에서 제가 지적했듯이 말씀하신 유희남 할머니 본인의 성명은 쏙 빼놓고, 위안부 협상 당시 모든 할머니들의 반응이 그러했던 것처럼 호도한 기사를요?
설마 대화나 논쟁의 전체적 흐름도 파악하지 못하시는 건지요? 아, 그리고 건너 위의 댓글에 언급했듯이, 할머니들의 입장은 "한 명이라도 반대한다면 회담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입니다. (이 글들을 쭉 보시는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길..)
17/01/06 17:47
추가하면, 같은 링크에서 다른 할머니 분들의 반응은 이렇군요.
"나는 인정 못해"라고 첫말을 던진 이옥선 할머니는 "대통령을 바꿔야 돼"라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이 할머니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 당시 피해자 개개인의 의견 수렴 없이 협상을 체결한 일을 언급하면서 "우린 보지도, 듣지도 못했다. 그런데 사죄했다고, 배상했다고 하는가"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왜 자기들끼리 합의하고, 할머니들 속이고... 이게 옳나. 나는 우리 정부가 틀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군자 할머니는 피해자 개인의 의사가 빠진 합의안을 비판하면서 "다시 협상을 해서 개인별로 합의를 받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할머니는 "협상을 하려면 (우리와) 끝까지 하라"고 당부했다. 할머니는 말 끝에 자신이 일본군에 끌려가 고막을 잃고 칼에 찔린 경험을 말하면서 "너무 억울하다, 정부끼리 한 거 우린 인정 못 한다"고 강조했다. 참 감사해 하십니다 그려..
17/01/06 14:55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위안부에 대해 많은 고통을 주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준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
이것이 공식적인 사죄로 보이지 않는다면 독해력의 문제겠죠.
17/01/06 14:56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는 말 몇마디 하고 끝낼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진정 반성하는 마음이 있다면 남의 나라에 소녀상 세우는 걸로 뭐라 그럴 것이 아니라 자기네 나라 한복판에 소녀상 세우고, 기념관 세우고, 기회가 될 때마다 반성의 뜻을 표해야 합니다. 관련자, 책임자를 찾아서 90세건 100세건 재판하고 징역 살려야 하고요. 애매한 돈 말고,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명백하게 배상의 성격을 띤 배상을 해야 하고요. 과한 요구라고 생각하시나요. 독일은 그러고 있습니다. 죄질이 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국가 차원에서 기획되고 실행된 대규모 성노예 사건인데요. 물론 저도 현실적으로 일본이 저렇게까지 할 거라는 기대는 없습니다. 그런데 그 알량한 공식적 '사과' 이후에도, 사과편지 쓰는 문제 하나 가지고도 '털끝만큼도 생각없다' 하고 고작 남의 나라에서 민간인들이 세운 동상 갖고도 저렇게 경기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반성이라는 단어의 털끝만큼이라도 갔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위안부 합의가, 돈 줄테니 닥치라는 이야기를 좀 세련되게 한 것과 차이가 있습니까? 저걸로 만족해야 합니까?
17/01/06 14:59
옛다 너무징징거리니까 이젠 귀찮다 이거만해달라니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비니 이거먹고 꺼져라 를 이해못하시는 분의 독해력의 문제겠죠
17/01/06 15:13
아마 국군이 도쿄에 진주하기 전에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도 일본이 진심으로 뉘우쳤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진심으로 뉘우치게 만들수도 없구요. 그러니 중요한 것은 절차이고 공식적으로 어떤 발언을 했느냐라고 봅니다. 어차피 일본을 진심으로 뉘우치게 할 수도 없고, 도쿄 한 복판에 소녀상을 세울수도 없는데, 공식적으로 국제사회가 보는 앞에서 일본 내각의 총리대신이 사죄를 했으니, 저는 이것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할지 몰라도 사죄는 공식적인 것이니까요.
17/01/06 16:00
그리고 그 총리대신이 국제사회에 대놓고
'과거 입장과 변한 게 없다.' '위안부는 성노예가 아니다.' 등의 발언을 '공식적'으로 쏟아냈죠. 믿고 싶으신 것만 믿으시네요. 흐흐.
17/01/06 15:20
http://www.truetruth.org/know/know_04.htm
93년 3월 김영삼 정부는 진실 규명과 사과는 받되 배상 청구는 않겠다고 한 후 피해자 생활안정 지원금과 영구임대주택 우선입주권 등을 지급하였다. 95년에는 교육부 산하 광복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에서 “청산하지 못한 일제 시기의 문제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하였다. 이후 98년 5월 김대중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한꺼번에 3,15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불하였으며 위안소에 관련한 일본인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리기도 하였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일본에 조아렸다는 근거는 뭐죠 어딘가의 사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2557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박근혜정부가 자화자찬하던거 반박했었죠
17/01/06 15:34
가깝게는 히로히토 뒷문으로 조문가서 90도로 허리숙인 사진이 있고,
위안부 거론에 관해서는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528160 이거 말고 "더 이상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 라고 말한 기사가 하나 더 있는데 원하시면 찾아드리고요.
17/01/06 15:41
멀게죠 그리고 일왕 죽었는데 조문가는게 굴종이라고 누가 그러던가요.
거기참석한 외굑관은 전부 굴종이랍니까? 네 기사보면 ~~라고 알려저군요. https://www.google.co.kr/url?sa=t&rct=j&q=&esrc=s&source=web&cd=1&cad=rja&uact=8&ved=0ahUKEwilnaT-9KzRAhXJGpQKHfopC2MQFggaMAA&url=http%3A%2F%2Fknsi.org%2Fknsi%2Fadmin%2Fwork%2Fworks%2F%25EA%25B2%25B0%25EC%259D%2598%25EC%2595%2588%25EA%25B2%2580%25ED%2586%25A0%25EB%25B3%25B4%25EA%25B3%25A0%25EC%2584%259C.HWP&usg=AFQjCNEoWMiFQUkAdfeBbJBazSUDKYv6hg&sig2=Tvw_27qt2Xn0Q1wic42JxQ 여기첨부된자료를 보면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 ※ 자료 : 외교통상부 1. 위안부 문제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 o 군대위안부 문제는 국제법상 인도에 반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로서 이에 대한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 존재 o 다만, 정부가 일본 정부의 금전 배상 책임을 법적으로 주장할 경우, 이는「청구권 협정」의 해석과 관련하여 일측과 소모적인 법적 논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우리 정부 차원에서 피해자 구제조치를 취하는 한편 일본 정부에 대해서는 배상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천명 - 93.3 김영삼 대통령,「도덕적 우위의 관점에서 정부대 정부차원의 물질적 보상 불요구 방침」 발표 - 98.4 외교통상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해 정부차원의 배상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재차 촉구 더 이상 위안부 문제를 거론않는다고 어디에 발표했습니까? 배상관련은 김영삼때부터 소모적 법적논쟁을 피하기위한 기조라고 나와있습니다. 사실을 왜곡해서 선동하면 안됩니다.
17/01/06 16:02
그게 93.3년도부터의 방침이라는건 안보이고 이유도 안보고 말꼬리만 단어만 갖다쓰는게 정상입니까?
그리오 이내용이 왜 [오히려 김대중은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조아렸고]라는 말이 되는 겁니까?
17/01/06 16:03
"이는「청구권 협정」의 해석과 관련하여 일측과 소모적인 법적 논쟁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큰 만큼"
"일본 정부에 대해 정부차원의 배상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재차 촉구." 이건 쏙 빼먹으셨네요.
17/01/06 16:57
그래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받았나요?
아니 그 전에 일본에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촉구하지 않은 정권도 있었나요? 모든 정권이 당연하게 했던 일을 국민의 정부도 했다고 은근슬쩍 배상 포기 문제를 가리려고 하시네요. 만약 박근혜가 위안부 배상을 거론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면 과연 뭐라고 하셨을까요?
17/01/06 17:52
그래서 결과는 할머니들께는 별 의미도 없는 지원금 한 줌에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도 없는 문구 몇 줄이네요?
저 위의 링크에도 잘 걸어드렸습니다만, 할머니 본인 분들의 말씀은 들리지도 않으신가 보죠?
17/01/07 09:50
"아베 신조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위안부에 대해 많은 고통을 주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준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한다."
→ 제대로 된 사과는 있는데요? 그래서 박근혜가 만약 '위안부 배상을 거론하지 않겠다.' 라고 말했으면 뭐라 하셨을까요? 이건 대답 안 해주시나요?
17/01/07 14:30
수원감자 님// 위의 분들이 쭉 들어 주신 이야기는 완전히 쏙 빼먹으셨네요?
한가지만 들죠. 할머니들에게 사과편지 하나 쓰는 것도 "생각없다"고 잘라 버리는 게 무슨 제대로 된 사과와 반성입니까? 겉으로 치장한 몇 줄이 설마 사과와 반성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는가요? 지금까지 계속 그 문제로 싸우셨으면서? 전방위로 불판 깔고 계신데, 이제 저는 이 외교 건에 대해서는 답글 달아드리지 않으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제가 파고든 것도 아니거니와, 문외한인 제 눈으로도 이미 설명된 이야기를 이해도 습득도 하지 않으시고 되풀이하는 수준에 천착하시는 게 뻔히 보여서 말이죠.
17/01/06 16:07
[한일청구권협정문]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 1965년 6월 22일 동경에서 서명 1965년 12월 18일 발효 박정희가 체결한 이것 덕분에 배상을 요구할 명분이 없어서 정부는 이런 기조를 가졋었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서를 일반에 공개한덕에 민관합동조사기관이 만들어 지고 분석결과 일본이 아직법적 책임이 있다는 걸 규명했는데 한게 없다고 주장하네요. 그리고 지금 다는 리플들은 위에 링크한 정대협에서 박근혜가 자화자찬하던거 반박하는 내용으로 다나와있지만 계속 무시하고 있군요.
17/01/07 10:14
아직도 만물박정희 탓이라니 징글징글합니다. 그리고 본인 스스로도 앞뒤가 맞지 않은 걸 잘 알고 있는지, 하나의 문서 내용을 가지고 '배상을 요구할 명분이 없다.' 고 박정희를 까면서 '아직 법적 책임이 있다.' 고 노무현을 찬양하는, 참으로 모순적인 두 가지 주장을 동시에 펼치시고 있네요.
박정희 때문에 배상을 요구할 근거가 없다고요? [헌법재판소 판례] (11)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이 사건 협정체결을 위한 한일 국교정상화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전혀 논의되지 않았고, 8개 항목의 청구권에도 포함되지 않았으며, 이 사건 체결 후 입법조치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 한편 우리 정부는 앞서 본 바와 같이 2005.8.26 민관공동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이 사건 협정에 의하여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선언한다.
17/01/08 15:27
박정희 협상때문에 국가배상청구권을 법적으로 청구할수없다고 하다가
노무현때 협상서를 공개했고 만관공동위에서 헛점을 공략한게 님이 들고온 헌법재판소의 판결이랍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문서를 일반에 공개한덕에 민관합동조사기관이 만들어 지고 분석결과 일본이 아직법적 책임이 있다는 걸 규명]- 그게 이 내용이오 날짜는 안보세요? 상대가 적은 글도 제대로 못 읽는 겁니까? 아님 그냥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17/01/09 10:39
지르콘 님// 이야. 한 적도 없는 협상 내용을 한 적도 없었다고 발표한 것이 허점 찾아내기이고 공인가 보네요.
그게 아니라 협상에 전혀 문제가 없었고 노무현이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공개하여 일본의 입을 다물게 한 것이죠.
17/01/09 10:52
수원감자 님//
[대한민국과 일본국간의 재산 및 청구권에 관한 문제의 경제협력에 관한 협정 ] 을 꽁꽁수겨놔서 지난 정부가 일본에게 배상청구 할수 없게만들어놨다가 이걸 공개한후 소송을 통해서 우리 정부는 앞서 본 바와 같이 2005.8.26 민관공동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는 이 사건 협정에 의하여 해결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선언 이 나왔는데 그건에 님주장이 튀어나왔으면 몰라도 숨겨놔서 정부에서 할말 없게 만든게 박정희랍니다. 사건에는 흐름이라는게 있는데 싹 무시를 하니 님과같은 발언이 나오는 버이죠
17/01/09 11:00
지르콘 님// 외교협정 문서를 박정희가 공개하지 않았다해도, 김대중이나 노무현은 얼마든지 협정문서를 볼 수 있고, 또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서 보상을 못 한다는 것은 그냥 핑계에 불과하죠. 게다가 얼마든지 문서에 접근할 수 있는 김대중이 위안부 배상을 거론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말한 것을 박정희의 과로 뒤집어씌우려는 것은 참으로 후안무치하고 파렴치한 핑계이자 변명이고 꽃뱀식 누명 씌우기입니다.
진실은 박정희의 한일협정에는 위안부 문제가 거론된 적 없다는 것이고, 님이 뭐라고 우기시든 이미 헌법재판소 판결로 박정희가 욕 먹을 이유가 없음은 명명백백한 것입니다. 협정을 공개하지 않은 것이 위안부 보상을 박정희 때문에 못 받았다는 악의적인 비난으로 조작될 이유는 전혀 없고, 내용 공개야 그 뒤 정부가 얼마든지 할 수 있는거죠.
17/01/09 11:06
수원감자 님// 공개안된게 뭔가 근거라고?
표면으로 발표한게 배상 끝났다 였는데 그걸 뭔 근거로 뒤집어요? 진실은 박정희는 퉁쳐서 빼먹었는데 협상서를 분석해보느 이런 헛점이 있더란걸 밝혀낸거랍니다. (2011.8.30. 2006헌마788 [위헌확인]) 혹은 정부의 위안부 피해 외교적 방치사건은 대한민국 유명 헌법재판소 판례이다. 이 판례에서 한일기본조약 제2조 1항에서 일본정부가 한국에 무상 3억불, 차관2억불을 제공하는 것만으로 한국 국민의 피해까지‘최종적으로 완전히 해결되었다.’고 규정한 것은 동 협정목적에도 위배되는 바, 우리정부가 동 협정 제3조에 따라 외교경로를 통해 일본국에 이의를 제기하지 아니한 것은 국가가 국민의 권리보호에 대한 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부작위로 위헌임을 확인한다. 라는 취지의‘인용판결’을 내렸다. 이런판결이 11년도에 나왔으니 우리나라 정부가 외교적인 압박을 가할수있었는데 그전에 가능했다는 근거는 뭔가요?
17/01/06 16:20
매일경제 1997.10.7 기사를 보면
(링크 붙여넣기가 힘드네요) '김대통령은 이미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아 배상책임을 일본 정부에 더 이상 묻지 않는다.' 는 결정도 이끌어냈다.' 라는 기사가 있습니다. 이 정도면 '더 이상 거론하지 않겠다.' 라는 표현이 뭐가 문제라서 이렇게 딴지를 거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머리를 조아렸다.' 는 야당 국회의원 시절 이야기니 너무 나간 것 같아 적당하지 않은 표현 같네요.
17/01/06 16:30
라고 매경기사를 근거로 주장들을 하던데.
당시 기조 자체가 이렇다는거 보여줘도 무시하고 단어하나만 들고 집착하는 모양이군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1998&no=65228&utm_source=facebook&utm_medium=sns&utm_campaign=share 그리고 이 기사가 어딜 봐서 시사 기사입니까 칼럼이지. [김대중은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일본에 조아렸고] 거론하지 않는다는 말자체가 거짓말인데 무슨소리 하는겁니까?
17/01/06 16:52
머리 조아린 건 이미 말했듯이 뒷문으로 천황 조문 가서 직각으로 허리 꺾은 사진을 의미한 것인데, 너무 오랜 이야기라 이 상황에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위안부 문제로 배상을 요구하지 않겠다." 라는 것이 김대중 정부의 공식적인 표명 내용임을 부정하시는 건가요?
17/01/06 17:06
지르콘 님// '위안부 배상을 거론하지 않는다.' 를 '위안부 거론하지 않는다.' 로 줄여서 이렇게 리플이 길어졌나 보군요. 제가 정말 큰 죄를 지었습니다.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길.
17/01/08 15:32
뒷문이라는 거짓말에다가
박정희덕분에 청구권을 요구하기 힘들어진걸 가지고 위안부 거론하지 않는다고 왜곡하고. 노무현정부때 협상문 공개 및 소송을 통해서 헌재 판결문이 05년도에 나와 법적근거를 마련했는데 한거 없다고 주장하고. 이런 일련의 잘못이 위에 뻔히 나타나있고 의도도 명확히 보이지만. 자신의 말만 줄인거라고 주장하는게 먹힐리는 없답니다.
17/01/09 10:44
지르콘 님// '뒷문' 이 사족이라면, '박정희 때문에 김대중이 위안부 배상 거론하지 못했다.' 는 것은 완전 악의적인 조작이고 거짓말인거 아시죠?
17/01/09 11:04
수원감자 님//
박정희가 협상한덕에 일본에서 이거방패삼은건 잘알려진 사실인데 몰랐어요? 그래서 협상서를 05년에 공개하고 민관공동위원회를 만들어서 분석하 소송한 결과 11년에 결과가 나왔는데 뭐가 거짓말이오? 11년 판결은 박정희가 한 협상이 엉터리였다는 걸 밝힌거라 정부입장을 뒤집을수있게만든거지. 그래서 법적근거의 토대를 마현했다는 평이 나오는거고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2557 정대협은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한일협정 문서를 전면 공개하고 민관합동 조사기구를 만들었다면서 "노무현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원폭 피해자, 사할린 동포 등의 문제가 한일 협정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이 남아있고 이를 추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 정부로서는 처음으로 법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일본정부에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라난 발언이 나오는 거합니다. 정대협은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 "2011년 11월 교토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해방 후 처음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정상회담의 의제로 올렸다" 이런 과정으로 나온 결과가 있으니 11년도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에서 의제를 올릴수있었던 거랍니다. 그리고 그거 작살난게 박근헤고
17/01/09 11:09
지르콘 님// 판결문이 05년도에 나왔다면서요? 그게 거짓말이지 거짓말 아닌가요?
그리고 일본이 협정문의 내용을 조작해서 우기고 있다하여 그걸 그대로 믿고 보상도 청구하지 못했다는 것은 박정희의 잘못이 아니라 김대중의 직무유기인데요?
17/01/09 11:16
수원감자 님// 내가 판결문이 05년도에 나왔다고 어디에 말했나요? 구라치지마세요.
05년도에 공개를 통해 분석한거 랍니다. 30년동안 법적으로 공개못하게되어 있던거랍니다. 일본이 조작해서 우긴다 한적없답니다. 말하는 것 보니 그냥 막지어내고있군요.
17/01/06 15:20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 정부는 재작년 12월부터 조사를 진행해 왔으나, 이번에 그 결과가 정리되었으므로 발표하기로 하였다.
조사 결과 장기간에, 또한 광범한 지역에 걸쳐 위안소가 설치되어 수많은 위안부가 존재했다는 것이 인정되었다. 위안소는 당시의 군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영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 관리 및 위안부의 이송에 관해서는 구 일본군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이에 관여하였다. 위안부의 모집은 군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주로 이를 맡았으나, 그 경우에도 감언, 강압에 의하는 등, 본인들의 의사에 반하여 모집된 사례가 많이 있으며 더욱이 관헌 등이 직접 이에 가담하였다는 것이 명확하게 되었다. 또한, 위안소에서의 생활은 강제적인 상태 하에서의 참혹한 것이었다. 또한, 전장에 이송된 위안부의 출신지는 일본을 제외하면 조선반도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당시의 조선반도는 우리 나라의 통치 아래라 그 모집, 이송, 관리 등도, 감언, 강압에 의하는 등, 대체로 당사자들의 의사에 반해 행하여졌다. 결국 본건은 당시 군의 관여 하에서,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준 문제이다. 정부는 이 기회에 다시금 그 출신지의 여하를 묻지 않고,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로서 수많은 고통을 경험당하고, 심신에 걸쳐 씻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께 사과와 반성의 마음을 올린다. 또한, 그런 마음을 우리 나라로서 어떻게 나타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유식자의 의견 등도 구하면서, 앞으로도 진지하게 검토해아 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역사의 사실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이것을 역사의 교훈으로서 직시해 가고 싶다. 우리는 역사 연구, 역사 교육을 통해 이런 문제를 오랫동안 기억에 남기며, 같은 과오를 결코 반복하지 않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시금 표명한다. 또한 본 문제에 대해서는, 본국에서 소송이 제기되어 있으며, 또한 국제적으로도 관심이 모여 있으며, 정부로서도 앞으로도 민간의 연구를 포함해 충분히 관심을 기울여 가고 싶다.' 이게 1993년 고노 담화입니다. 일본의 인정및 사과는 무라야마 담화나 긴 담화등도 있지만 이게 위안부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입니다. 하지만 2015년의 위안부 협상 타결에서는 오히려 후퇴하여, 강제성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아베 총리 또한 강제성도 없었고, 전쟁범죄 아니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3748&yy=2016 건국 이후 최초로 일본총리의 사죄요? 선동과 날조로 승부좀 하지마세요.
17/01/06 15:28
일본총리대신의 자격으로 공식적 사과를 한 첫 케이스라고 하였는데요?
그리고 동원의 강제성이나 전쟁범죄는 93년도에도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
17/01/06 15:32
무라야마 도이미치와 간 나오토가 총리입니다....
[위안소는 당시의 군 당국의 요청에 의해 설영된 것이며, 위안소의 설치, 관리 및 위안부의 이송에 관해서는 구 일본군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이에 관여하였다. 위안부의 모집은 군의 요청을 받은 업자가 주로 이를 맡았으나, 그 경우에도 감언, 강압에 의하는 등, 본인들의 의사에 반하여 모집된 사례가 많이 있으며 더욱이 관헌 등이 직접 이에 가담하였다는 것이 명확하게 되었다. 또한, 위안소에서의 생활은 강제적인 상태 하에서의 참혹한 것이었다. ] 한글...못읽으세요?
17/01/06 15:39
'군에 의한 강제적 동원'만 인정 안한거죠. 하지만 '강제적 동원'자체는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일본군의 주도로 이루어진것이고 업자 또한 일본군의 요청에 의한것이었다는것을 인정했구요. 2015년엔 그마저도 인정하지 않았다는 얘깁니다.
17/01/06 15:45
<녹취> 아베(일본 총리/지난 8월14일) : "일본은 과거 전쟁 때 한 일에 대해 통절한 반성과 사죄의 뜻을 거듭 표명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총리 취임 뒤 처음, 내각 총리대신이라는 무게를 실어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을 표명했습니다. 가장 진전됐다고 평가 받아온 고노 담화 보다 더 직접적인 사죄 표현을 담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특히 일본 정부를 대표하는 기시다 외무상을 통해 우리 국민 앞에서 직접 사죄했다는 점도 평가할만한 대목으로 꼽힙니다. 일본 정부의 책임도 분명히 했습니다. 군의 관여 하에 이뤄진 일이라며 가해 주체를 분명히 했고, 이에 대해 일본 정부가 책임을 통감한다는 표현도 들어갔습니다. ↑ 마찬가지입니다. 그 뒤에 자기네 나라 돌아가서 뒷통수 치고 말 바꾸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지만 어쨋든 공식적인 자격으로 말한 것은 분명히 남아있으니까요.
17/01/06 15:48
슬슬 물타기 하시네요? 똑같은 문장이라도 언론사마다 당연히 반응이 다릅니다. KBS 뉴스인건 아무래도 불리하겠다 싶은지 숨기셨나봐요? 쟤네들이 뭘 어떻게 평가했던 큰 의미가 있는게 아니구요. 실제로 인정했냐 안했냐가 관건입니다. 인정 안했습니다. 더 말할필요도 없는거죠.
17/01/06 15:50
네. 가해 주체를 군이라고 분명히 인정했습니다.
그 뒤에 자기나라 돌아가서 말 많은 건 저도 압니다. 원래 그랬구요. 그러니까 고노 담화 이후로도 계속 사죄 요구를 해왔던 것이지요.
17/01/06 15:55
기시다 외무대신
일・한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양국 국장급 협의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협의해 왔음. 그 결과에 기초하여 일본 정부로서 이하를 표명함. ① 위안부 문제는 당시 군의 관여 하에 다수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깊은 상처를 입힌 문제로서,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정부는 책임을 통감함. 아베 내각총리대신은,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다시 한번 위안부로서 많은 고통을 겪고 심신에 걸쳐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은 모든 분들에 대해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마음을 표명함. ② 일본 정부는 지금까지도 본 문제에 진지하게 임해 왔으며, 그러한 경험에 기초하여 이번에 일본 정부의 예산에 의해 모든 前 위안부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를 강구함. 구체적으로는, 한국 정부가 前 위안부분들의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재단을 설립하고, 이에 일본 정부 예산으로 자금을 일괄 거출하고, 일한 양국 정부가 협력하여 모든 前 위안부분들의 명예와 존엄의 회복 및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행하기로 함. ③ 일본 정부는 상기를 표명함과 함께, 상기의 조치를 착실히 실시한다는 것을 전제로, 이번 발표를 통해 동 문제가 최종적 및 불가역적으로 해결될 것임을 확인함. 또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와 함께 향후 유엔 등 국제사회에서 동 문제에 대해 상호 비난・비판하는 것을 자제함. 네 강제의 기억자도 없습니다. 다른사람들 다 바보에요? 강제 인정 했는데 안했다고 하게? 아무튼 앗뜨거라하고 나서신거 보니까 크리티컬한거긴 한 모양이네요. 하여간 알겠습니다.
17/01/06 16:04
1993년에는 동원의 강제성은 인정했는데요? 93년에는 인정했고 15년에는 안했다. 그럼 당연히 후퇴한거죠. 지금 다 부정당하고 이거 하나만 남았거든요? 근데 그것도 별거 아닌거 같은데...
17/01/06 22:37
그러면 '이번에도' 진정한 사과라고는 볼 수 없는것이네요? 나중에 아베가 뒷말한것도 별개로 치고서라도요. 일부 인정안하는 부분이 있다고 해도 강제성과 연관성은 인정했는데 이번엔 안했으면 그게 어떻게 같을수가 있나요? 물타기 그렇게 하시면 학부생도 안속아요.
17/01/06 15:33
우리나라는 멀지 않은 과거의 한 시기, 국가정책을 그르치고 전쟁에의 길로 나아가 국민을 존망의 위기에 빠뜨렸으며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많은 나라들 특히 아시아 제국(諸國)의 여러분들에게 다대한 손해와 고통을 주었습니다. 저는 미래에 잘못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의심할 여지도 없는 이와 같은 역사의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여기서 다시 한번 통절한 반성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사죄의 마음을 표명합니다. 또 이 역사로 인한 내외의 모든 희생자 여러분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바칩니다.
짧은 무라야마 담화만 적겠습니다. 이게 위안부 협상에서 나온 일본의 자세보다는 백만배 '사과'처럼 보이는군요.
17/01/06 15:37
그리고 개인의 유감표명이나 사죄와,
공식적으로 일본총리대신의 자격으로 사죄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15년 담화의 진전은 더 이상 개인의 유감표명이나 사죄가 아닌 [일본국 내각총리대신으로서] 라는 자격에 있습니다.
17/01/06 15:41
저 세 담화 모두 내각 회의에 의해 일본총리가 발표한것이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 입장입니다. 아베 정부는 저 고노담화가 맘에 안들어서 자꾸 수정하려고 하는 중이구요.
17/01/06 15:48
일본총리 개인으로서의 발표와 일본총리로서의 차이가 있죠.
1. 나는 사죄합니다. 2. 일본총리내각대신으로 사죄합니다. 이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시면 앞으로는 평행선이라 더 이상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고노 담화도 의미가 있고 아베 담화도 의미가 있습니다. 일본측에서 고치려고 계속 노력한다는 것 자체가 담화의 의미가 적지 않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물론 고노 담화와 아베 담화 사이의 20년은 암흑기네요.
17/01/06 16:14
해피나루 님// [저는 미래에 잘못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의심할 여지도 없는...] 무라야마 담화입니다. 너무 많은 주제가 동시에 이야기 되고 있어서 헷깔리네요.
17/01/06 22:33
헷갈린게 아니라 고노담화엔 확실히 정부 입장에서 이야기한걸로밖에 안보이니까 회피하신거죠. 사실 뒤에 두개도 개념 축소라기보단 담화형식이니 그렇게 된 것인데, 아무튼 그건 그렇다고 쳐도 고노담화는 회피가 불가능하거든요.
17/01/06 15:39
미국에 의해서 역학 관계상 강요된 화해를 성과로 보다니 참 훌륭하신 견해네요.
정상적으로 가던 우리 나라가 이런 70년대에도 못할 협상을 해놓고 외교적 성과라 말한다면 더이상 할말이 없네요. 일본이 최근 미친거지, 30년전 교육받은 일본 교수님 나이대만 해도 이런 말도 안되는 협상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봅니다. 미쯔비시 중공업 근로정신대 소송도 일본 시민단체에서 시작해서 밝혀질 정도로 저 나라는 적어도 대학에서는 화해로 가고 있었어요. 그리고 시민대 시민으로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마음으로 봉합될수 있었지요. 그런데 형식상 사과라는 것으로 마음상 봉합을 칼 후빈게 박근혜정부와 아베정부입니다. 그런 사과를 공식적인 사과로 보는 건가요? 또 공식적인 사과라고 하는데 일본내에서 사과로 밝힌 매체는 못봤는데, 어느 매체에서 그런 주장을 하던가요. 그리고 우리가 사과로 안 받아들이는데, 그들이 사과라 주장해서 무슨쓸모인가요. 증거를 주십시오. 저들이 공식저인 사과라고 말했다는 증거요. 우리나라의 정부의 주장말고요.
17/01/06 14:22
그리고 어느 쪽이 더 굴종적인가 물으셨는데, 사드 방중한 더불당 의원들이 100 배는 더 굴종적입니다.
이에 비기려면 새누리나 국민의당 의원들도 방일해서 소녀상 설치 다시 고려해보겠다는 발언 정도는 해야 방중 의원들의 굴종성에 비할 수 있겠네요.
17/01/06 15:26
전 이런 댓글이나 걸렀으면 좋겠습니다. 대댓글로 달아서 논쟁할 의지는 없는데 비난은 하고 싶어서 이런 댓글 다는거 아닙니까? 비겁해요 진짜.PGR에서 다수의견에 편승한 비아냥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17/01/06 14:32
애초에 사드배치를 둘러싼 한중외교 파탄의 시발점이 박근혜 정부의 엉터리 외교 때문이었음을 생각한다면 개보수당 의원들이 굴종외교 운운하는 것은 참 뻔뻔하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더민주 의원들이 중국을 방문하는 것도 좋게 봐주기는 좀 그렇네요. 중국의 뻔뻔함은 점점 극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한국을 기습방문하여 한국을 소국취급하며 엄청난 보복을 운운한 천하이 중국 외교부 부국장의 모욕적인 발언에서 아주 잘 엿볼수 있습니다.
지들이 좀 잘살게 됐다고 아주 세상 다가진양 행패를 부리고 한국을 자기들 멋대로 조종하려고 하는데, 이는 대국으로서 대단히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며, 우리 정부 또한 지금 당장의 경제적 이익에 눈이 멀어 저 국제깡패들의 협박에 넘어가서는 안될 것입니다. 애초에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 중국과 줄다리기 잘타며 천천히 밀당을 했더라면 좋았겠지만, 일이 이렇게 된 이상 중국과 대화나 협상이 통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말고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사드 배치는 계속 밀고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트럼프와 시진핑의 파워게임 속에서 세계정세는 한국으로 하여금 미국이냐, 중국이냐, 둘중 하나를 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할 게 뻔히 보이거든요. 둘중 하나만 택해야 한다면 고민할것도 없이 미국을 택하는 것이 옳은 만큼 더민주도 하루빨리 중국과 이상적인 대화가 통하리라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17/01/06 14:35
동감합니다.전 박근혜 정부 외교의 가장 큰 실책이..초반에 되도 않는 친중외교를 펼친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이야말로 얻은것 하나 없는 굴종외교죠.
17/01/06 14:41
애초에 사드배치논의의 첫단추부터 박근혜 삽질로 잘못 끼워졌지만 우리나라가 박근혜정부 들어서 중국 대접 안한것도 아니고 미국이 가지말라는 중국 열병식도 참석했고 사드 설치에 대한 필요성도 충분히 중국 측에 설명하고 했죠. 우리나라가 가장 강력한 우방국가와 논의해서 안보전략 세우는데 무슨 중국 허락 받아야됩니까? 이런 상황서 시진핑도 아니고 외교부장도 아니고 아니고 산하 처장이 한국땅에 와가지고 한국 개무시하는 발언 하고있고 어업문제라던가 미세먼지로 인해 우리나라 피해받는 문제에 대해서는 중국측이 전혀 대책이나 사과라던지 등도 없는 상황인데 왜 우리나라 의원들이 가서 굽신하며 부탁하고 있어야하나요. 가서 너네가 미세먼지나 어업문제 북한문제에 있어 전향적인 태도 약속하면 우리도 돌아가서 정부를 압박하겠다는 식의 협상을 통해 뭔가 얻어온 것도 아니고 기껏 우리기업좀 도와주세요..하고 돌아오는건 당연히 굴종아닌가요? 위안부 협상문제에 있어서 새누리나 구새누리나 욕먹어야 되는건 맞고 그렇다고 그건이 더민주 의원들 물타기가 될 수 없죠.
17/01/06 14:43
굴욕 외교라 하면 김대중이 일본왕에게 고개숙이고 조문하고 노무현이 다케시마라고 하고 이명박이 부시 옆에서 재롱 떤거는 되야죠 크크크
17/01/06 14:51
대중외교는 개인적으로 우리는 중국에게 최대한의 성의를 보여주었지만 중국이 최소한의 성의도 보여주지않고 오히려 뻔뻔하게 나온게 문제라고 봅니다.물론 결과적으로 실패했으니 그 실패에 대해 우리쪽 지분도 충분히 크지만 중국쪽 지분이 더 크다고 봅니다.
17/01/06 14:58
그렇게 따지면 중국보다 훨씬 뻔뻔하고 뒤통수의 달인임이 입증된 북한을 상대로 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년동안의 햇볕정책과 그를 이어서 그보단 덜하지만 그래도 북한과 대화해보겠다는 문재인의 발언도 똑같이 초등학생레벨이 되버리는데요. 오해할까봐 덧붙이자면 제 말은 북한 우호정책이 문제라는게 아닙니다.
17/01/06 15:06
그걸 왜 별개로 봐야하는지부터 의문이고 지금 얘기의 주제는 중국과 북한은 다르다의 민족주의적인 접근이 아니라 그 국가가 외교적 측면에서 정상이냐 비정상이냐 판단할 수 있느냐는거고, 지금 중국은 전례없던 결례라는 표현까지 외교 전문가들 쪽에서 나올 정도이고 그동안 북한과는 달리 꽤나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다는걸 감안하면 이걸 예상 못했다고 초등학생레벨이란 표현 듣는다는게 웃기다는거죠.
17/01/06 15:02
북한도 아니고 저런식으로 최소한의 성의도 보이지 않을거란 예상은 쉽지않죠. 더군다나 대외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견제하며 치고 나올려는 타이밍에 중국에 제일 우호적인 한국이었는데 말입니다. 물론 이 일 이후 중국이 타국가를 대하는 모양세를 보면 왜 진작 이럴줄 몰랐지라는 말이 절로 나오긴 합니다.
17/01/06 14:53
굴종외교라는 용어 자체는 좀 부적절하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전 좋게 보이진 않습니다. 만약 다음 민주당 정권에서 새누리당 국회위원들이 미국가서 정부 기조와 딴소리 한다면 그것도 보고 싶진 않을 거 같네요. 민간하곤 다르죠. 거시적으론 어느 블록에 들어가느냐에서 선택의 여지가 점점 줄어들어가고 있는 상황도 답답하긴 합니다.
17/01/06 14:58
국회의원들의 방중 자체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현 외교 상황을 이리저리 파악할 필요성은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게 방중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여러 나라들을 가 보고, 또 나중에 집권당이 된다면 사드를 설치할지 말지의 여부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융통성을 길렀으면 좋겠구요. 개인적으로는 중국의 깡패짓을 볼 때 미국과 협력하는 게 최선으로 보이지만.. 경제 문제가 걸려있으니 그것도 어렵네요 정말.
17/01/06 15:04
뭐 중국하고 단교할게 아니라면 탄핵으로 정부외교라인이 발동안되는 지금
중국가서 의견듣고 온게 굴종이라는 말 들을거 까지 있는가 싶네요. 미국이 경제문제까지 해결해줄수있는것도 아닐텐데 답답한 상황이죠.
17/01/06 15:07
굴종이고 나발이고 이득이면 뭐 그러려니 하겠는데 얻는것도 없고 자존심도 못지키는 외교하는것들이 무슨 입만 살아가지고는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 그냥 찐따같음..
17/01/06 15:15
본문과는 다른 말이지만 현재 우리나라의 국정공백을 틈타 일본이 저리 강경대응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기는 하네요
이런 것 보면 박근혜가 대체 뭘 외교를 잘했다는 건지, 아무 대책없이 친중외교펴다가 밀당도 못하고 사드 꺼내들고, 일본과의 위한부협상도 그렇고, 차기 정권은 박근혜 정권이 싸질러 놓은 똥만 치우다 또 욕먹고 그럴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그러나 저러나 중국은 정말 말도 안되게 나오고 있는건데 저런 국가를 계속 상대해야 하는 것도 우리의 운명이니 이래저래 답답하네요 솔직히 더민주당 의원들 행보가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닙니다 중국이 상식 이하의 깡패짓을 보이고 있으니 답이 보이질 않네요
17/01/06 15:22
대중국과 대일본에 대한 잣대가 다른건 참 신기하네요. 중국은 강국이고 경제적 의존이 커서 눈치봐야한다가 대세라면 일본의 경제적 영향력은 무시해도 되는건가요? 개인적으론 대중 대일 다 속시원하게 할말하고 나갔으면 좋겠는데 그렇게 안하는걸 옹호하는 분들의 잣대가 좀 이상하네요.
17/01/07 15:52
박근혜 집권 후 한일정상회담보다 한중정상회담을 먼저 했으며 한일정상회담은 한참 뒤에야 했습니다. 이유는 물론 일본이 독도, 교과서, 역사 등에서 반성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는 다는 것이었고 노골적으로 반일 기조를 드러낸 사례입니다. 그 밖에도 국제 사회에서 과거사 문제로 집중적으로 비난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2015년 초에 미국 국무부 정무 차관 웬디 셔먼이 이런 말을 합니다. "정치지도자가 과거의 적을 비난함으로써 값싼 박수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러나 이 같은 도발은 진전이 아니라 마비를 초래한다" 아주 노골적으로 싸잡아 까버렸고 그해 12월말에 위안부 합의가 이루어집니다.
17/01/06 15:27
굴종이라...
굴종이라고 볼거면 우리나라가 굴종 외교를 안한 적이 있나요? 광복 이후 꾸준히 미국에게 굴종이었죠. 사드배치에 관해서 국회의원이 중국에 간게 굴종이면 뭐... 북한 말대로 우리나라는 미국의 속국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문제는 뭘 얻어낼 수 있느냐인데... 그건 봐야 알겠죠
17/01/06 15:45
미국뿐만 아니라 미국,일본,중국 다 굴종외교였죠...김대중이 히로히토 일왕 분향소 고개 숙이며 조문하는 사진 본 순간 머리가 좀 띵했었던...
17/01/06 16:03
중국에 간거 까지는 그러려니 하는데 중국이 경제제제 한다고 쫄아서 사드 철회한다 그러면 그거는 굴종외교죠. 제제에 겁먹는 순간 개목걸이 채워진 상태로 끌려다니는 거니까 제발 중국가서 사드 철회하겠단 얘기는 안했으면 합니다.
박근혜정부야 ...말할 필요도 없는 곳이고요.
17/01/06 17:04
일본은 중국 미국 사이에서 미국을 확실히 택하고 미일동맹을 굳건히 하는 반면, 우리는 중국 미국 사이에서 모호한 스탠스 취하다가 낙동강 오리알될거 같네요. 국제외교 무대에서 왕따가 되어가는 느낌입니다. 국내 정치 상황은 더더욱 최악이고요. 다음 대통령이 누가될지 모르지만 임기내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17/01/06 19:38
솔직히 지금의 사드문제만 놓고보면 두 나라 사이에서 줄타기할 각이 나오기는 한가요?
현재 가능한 선택지는 결국 사드 유지 vs 사드 철회 둘 중 하나뿐인데 이중 어떤 선택을 한다쳐도 미중 중에서 한쪽을 거스르지 않고 줄타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보여서요. 사드배치 방침을 유지하면 중국이 공언한대로 상당히 고통 받겠지만, 만약 철회한다 했을 때의 미국 반응도 상상이 안가서 더 무섭네요.
17/01/06 21:14
사드는 검토만 하는 선에서 최대한 오래 끌던가 배치하려면 속전속결로 말 나오면 바로 끝냈어야지 국내문제조차 해결 제대로 안됐는데 배치한다고 떠들어서 피해만 커지고 있죠.
17/01/06 19:47
솔직히 정파에 따라 굴종의 대상이 다른 것이지, 어느 쪽이 상대쪽을 굴종이요 사대라고 비하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야당이 친중사대논리로 공격받듯 여당도 친미사대로 한참 욕 먹고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뭐 멀리 갈 것도 없잖습니까. 사드 논쟁만 가도 미국에 다 퍼주는 거냐, 그럼 중국에 고개 숙이라는 거냐로 서로를 공격하는게 현실인데요. 어느 쪽이건 간에 자신들이 볼때는 친x은 국익을 위한 것이고, 타 정파가 반대방향으로 친x를 하는 것을 보면 매국이라고 욕이 나오는 거겠죠. 굴종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 우리나라는 이 동아시아 정세에서 홀로 설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실력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 국제 정세 관심있는 일반인들은 익히 아는 불쾌한 사실이니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아하고, 정치인들은 이를 뻔히 알면서도 서로를 공격하는 데 쓸 만큼 뻔뻔한 것 뿐이겠죠.
17/01/06 20:0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0&sid2=269&oid=006&aid=0000084695
일베 아니 비록 다르지만 이들도 우리 국민이니 이러고 있는데 굴종외교라고 말할수 있을지 모르겟읍니다 나라가 힘이 없으니 별 희안한 일이 다 나네요
17/01/06 21:27
구역질나는댓글들도 보이는군요.
자국민이 강제성노예로 착취당했던걸 일본으로부터 독립축하금명목으로 뒷구녕으로 꿍쳐놓은 놈이나 그 이후 굴종적으로 '이거나 먹고 떨어져라'식의 합의를 해준 그놈의 딸이나 정말 이건 무슨 집안내력인가 싶기도하구요... 아비나 딸이나 피해당사자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지들끼리 잘만 쳐노는 꼬라지를 보면 어휴...
17/01/06 21:34
사실 박근혜를 뽑아준 사람들은 그 독립축하금 먹고 잘큰 기업들 좀 털어서 일제징용 피해자에게 썼으면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을텐데
뭐 결과는 최순실 일가 배때지 채우는데로 다갔으니 씁쓸합니다.
17/01/06 23:24
저는 사드배치 반대자이고
박근혜 대중외교의 실패라고 보는 입장이지만 야당이 사드문제로 중국과의 접촉하는건 반대입니다. 외세를 끼어들인다는 인상을 줄수도 있고요 외교문제를 정부를제치고 개입하는건 월권일수도 있어요 그리고 중국이 이런 분열 상황을 이용하기때문이죠 그러면 자칫하다가 사드문제로 다가오는 대선이 미중 대리전으로 비칠수도 있습니다
17/01/07 01:16
하긴 당장 때리겠다고 협박하는 중국에는 꼬리를 내리고 만만한 일본을 두들겨 패는 게 굴종외교라니, 어불성설이죠. 합리적인 외교라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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