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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6 08:25
한심해서, 이런 여자가 대통령이었다니 뽑아서는 안될 대통령이었습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데다 반성도 모르는 한정치산자 대통령, 한심 그 자체입니다 헌재가 탄핵 인용하면 거기마저 친노라고 하겠네요, 수준이 떨어져도 분수가 있어야지
17/01/06 08:25
아침부터 기분 잡치게 하는 기막힌 워딩이네요.
이제 저따위 저급한 편가르기에 속을 사람들이 훨씬 적을텐데. 시원하게 육성으로 욕 한사발 해줘야 겠네요.
17/01/06 15:12
그게 아니고.. 전국민의 5%정도 되는 ( 이게 250만명이나 된다는게 절망스럽지만..) 박근혜만이 진실이다라고 .. 이야기하는 그분들에게 비빌언덕 주는거죠 머...
어차피 나머지 95%는 .. 안속습니다. 쩝
17/01/06 08:31
백인을 지칭하는 속어보다 흑인을 지칭하는 속어가 차별 등의 문제의 소지가 많은 것처럼, 약자를 프레이밍할 수 있는 단어가 위력적인데, 더민주와 문재인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현재에 와서는 친노라는 단어의 느낌도 많이 달라졌네요.
박근혜가 종북, 친노몰이를 해봤자 본질적으로 힘의 균형이 깨진 상태에서의 발버둥이라 아무 의미가 없을 뿐더러, 이런 말들을 박근혜 측이 쓸수록 친노와 종북이 갖는 단어의 위력은 약해질 것이라 민주당 입장에서는 나쁠 게 없을겁니다. 혐오를 타파한다고요? 인민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건 말씀하신대로 그 당시 인민이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느낌을 씌우면서 정치적이익을 얻어낸 세력이 있기 때문이고, 그건 지금도 여전히 있는 현상입니다. 새누리 2중대, 간철수 등의 표현도 본질적으로는 자기보다 약한 자를 프레이밍 함으로써 자신의 지위를 다진다는 측면에서 저런 표현과 전혀 다르지 않고요, 이런 현상은 절대로 없어질 수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 편이 약하냐 강하냐일 뿐이지요.
17/01/06 09:45
백인을 지칭하는 속어도 차별 소지는 많죠.
언제 여론이 돌아설지 모르는 정치라는 생물 안에서 우위를 갖는 프레이밍이란 게 과연 존재할지 의문입니다. 프레이밍으로 우위를 가져오는 경우는 있습니다만...
17/01/06 10:00
차별 등의 문제는 프레임 속에서 발생하나, 위력은 프레임이 아닌 프레이밍 과정에서 생깁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한 번 형성된 프레임은, 그 이후에도 그 속에 일부 사람들을 가둔다는 점에서 위력적이나, 가장 큰 이익을 본 세력은 그러한 프레임을 형성시킨 자들이라는 점이고 이는 이익을 보는 상황과 손해를 보는 상황의 시간적 차원이 일치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검둥x, 김치x 등의 프레임이 형성되었다고 해서 백인과 남자가 이익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프레이밍으로 상대방의 문제의식을 차단하고, 상대의 행동을 검둥은 머리가 나쁘다, 김치는 이기적이다는 틀 속에서 상대방의 행위를 평가하는 그 자들이, 그 순간에 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죠. 백인을 지칭하는 속어가 차별의 소지를 낳는 건 백인이 약자인 상황에서 부각되지, 백인이 강자인 상황에서 부각되는 건 아니죠. 모든 백인이 모든 상황에서 유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차별 소지는 있습니다만 흑인 속어에 비할 바는 아니죠.
17/01/06 10:19
첫 문단은 대개 동의합니다. 단, 프레임을 형성시킨 자라도 손해를 보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근래에 좋은 사례가 있죠. '촛불 민심은 개헌으로 수렴한다.'고 프레이밍 하신 덕에 국민의당 지지율이 주구장창 떨어지고 있으니까요. 현실이란 역시 지독한 아이러니랄까요. 스스로 손해보는 프레임을 형성하는 멍청이가 한둘이 아니네요;;
말씀하신대로 모든 백인이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백인 비하는 차별이 아니고, 흑인 비하는 차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틀렸습니다. 물론 둘 사이에 정도의 차이는 존재하겠지만, 비할바가 아니라며 한쪽이 받는 차별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됩니다. 딱 이 논리로 남성 혐오를 합리화 하는 집단이 메갈이죠.
17/01/06 15:15
크크 근데 그건.. 프레이밍 시도만 했지 프레이밍 성공은 못한거죠... 촛불민심은 개헌이다.. 프레이밍.. 첨들었을때 아무도 동의안하니까요..
"최순실 부역자" 라고 프레이밍 했을때, 먹히니까 의미가 있는거 크
17/01/06 09:52
친노는 약자를 프레이밍한 단어라기보단 명분을 공격하는 단어에 가깝다고 봅니다.
인적 관계로 인한 패거리 무리라는 공격이지 친노가 약자라서 먹히는 단어가 아니죠. 종북이란 단어도 약자에 대한 프레이밍이라 위력적인게 아니라 북한이라는 존재를 뒤에 업고 확실한 명분을 제공했기 때문에 위력적이었던거고요. 박근혜의 종북 친노몰이가 의미가 없는 이유는 힘의 균형이 깨져서라기보단 박근혜가 그런 프레이밍으로 정당성을 주장할만한 명분과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새누리2중대와 간철수란 단어도 강약과는 상관 없어요. 명분과 정치적 정체성 및 태도에 대한 프레이밍이죠. 이걸 약자에 대한 혐오 이슈와 연결시킬만한 고리는 미약합니다.
17/01/06 09:57
명분을 이용해서 상대를 약화시키는 것이죠.
패거리 무리라는 건 친노나 친박이나 다를 바가 없는데 박근혜가 강하고 노무현이 약할 때에는 친박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친박이라 외치는 반면에, 친노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친노의 실체를 부정하기 바빴죠. 같은 패거린데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요? 그러한 프레임을 이용하는게 유리한 쪽과 갇히는 게 불리한 쪽의 차이였던 것이고 그게 힘의 차이라는 겁니다. 약자에 대한 개념 자체가 제가 말하는 약자와는 거리가 있군요. 성소수자, 가난한 자, 장애인 이런 분들만 약자가 아닙니다. 스스로의 명분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것 자체가 약자인 것이죠.
17/01/06 10:09
설마 그런 논리는 아니겠지.라고 간과하고 언급하지 않은건데 그 논리를 들고 나오실줄은 몰랐습니다.
명분을 잃는다는걸 약자라고 표현하는건 자의적인 어휘 사용입니다. 일례로 약자가 강자와 싸울때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는것이 명분인데 명분이나 신뢰를 잃은 것을 약함이라는 단어와 혼용하면서 성소수자, 가난한자, 장애인, 여성 이슈에 사용되는 혐오 이슈를 끼워 넣는다는건 개념을 단어로 나누고 활용할때 경계가 흐려진거라고 보입니다.
17/01/06 10:17
사자포월님이 말씀하시는 건 사회적 약자고요. 약자라는 개념에 대해서 정의하실 수 있을만한 위치에 계신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의 단어사용을 제한하시는 건 황당하군요.
제 댓글 어디를 봐도 약자라는 단어를 사자포월님의 개념대로 쓴 적은 없으며, 위 표현을 혼동하시는 것 자체가, 사회를 역학적이고 동적인 존재로 파악하지 않는 분으로 보이네요. 한가지 약자가 강자랑 싸울 때 쓰는게 명분인 게 아니라, 약자들을 힘에 업어 기득권을 타파할 수 있는 강자가 이용하는 게 명분입니다. 노예, 여성, 인종 등의 투쟁을 살펴보면, 실제로 차별받던 긴 시기보다, 이들을 이용하여 정치적 세력을 확보할 수 있을 시기에 이르러 이들에 대한 차별을 철폐시키는 과정이 훨씬 더 짧거든요. 내가 흑인이라면, 흑인이라서 약자인게 아니라 흑인들을 이용해서 정치적 세력을 확보하여 기득권과 싸울 수 있는 시기라면 강자, 흑인들의 세력이 미약해 흑인들을 도저히 이용할 수 없는 시기라면 약자가 되겠죠.
17/01/06 11:23
님의 글을 보면 볼수록 헷갈리는군요.
그러니까 사회적 약자는 명분이 있어도 의미가 없고 '강자'가 '기득권'을 타파하기 위해서 사회적 약자의 명분을 사용할 때에 비로소 그 명분으로 인해 '강해질' 수 있다......... 그리고 흑인이 '사회적'으로는 약자일지라도 흑인들을 확보해서 '기득권'과 싸울 수 있는 시기라면 '정치적'으로는 강자인데 흑인들의 세력이 '미약'해서 흑인들을 '강자'들이 이용할 수 없는 시기라면 '약자'가 된다...... '기득권'은 사회적 강자겠죠. 그렇게 해석하는게 가장 문맥의 흐름에 걸림이 없으니. 그런데 약자의 명분을 이용한다는 '강자'는 그 정체가 모호합니다. 이 강자들은 '사회적' 강자로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운데 그럼 명분으로 인해 '강해지는' 주체가 '사회적' 약자인지 사회적 약자의 명분을 이용하는 '사회적' 강자인지 모호해지거든요. 문맥의 흐름을 보면 둘 다 '강'해진다고 보는게 적합하겠습니다만 흑인들의 세력이 '미약해'져서 흑인들을 이용할 수 없는 때가 되면 '약자'가 된다는 것까지 보면 더 어지러워집니다. 흑인들의 세력이 '미약' 해진다는게 명분을 잃는다는건지 흑인이란 약자의 명분을 이용하는 '강자'들이 약해진다는건지 아니면 단순히 '숫자가 적어진다'는건지....그리고 그로 인해 '약해지는' 주체가 이들을 이용한 '사회적' 강자 인지 '사회적' 약자인 흑인인지 혹은 둘 다를 지칭하는 건지도 명확하지가 않고요. 명분에 의해 '강해지는' 시점이 그럼 언제인지도 따져야 하는데 이것도 문제고요. 왜냐면 명분으로 '강약'을 나누고 '사회적' 강자의 개입으로 인해 정치적 '강함'이 생긴다면 명분으로 인해 정치적인 '힘'이 생기는지 아니면 '사회적' 강자의 참여로 인해 명분에 비로소 정치적 '힘'이 창발되는건지 선후 관계도 생각할 수밖에 없거든요. 시시비비를 떠나서 님 글 보고 있으면 골치가 아프네요. 솔직히 저는 이 시점에서 님이랑 옳고 그른걸 따질 생각을 버렸습니다. 같은 분량으로 논쟁을 해도 제가 압도적으로 피곤해요. 그냥 한마디 드리자면 은유를 사용하는 거야 나쁜게 아닙니다만 단어의 정의를 명확하게 해야 하는 문제에 있어서 문맥상 어떤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중요할 때에는 은유를 피해야 합니다. 적어도 그 둘의 구분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어떤 식으로 말해도 상대가 찰떡같이 알아듣기를 기대한다면 근본적으로 논쟁이나 토론은 필요가 없습니다.
17/01/06 22:14
사자포월님이 어느정도 단계의 인식을 가지고 계신지는 이미 첫플부터 파악이 됐고, 그 단계에서는 제가 뭐라고 얘기해봐야 큰 의미는 없을 겁니다. 피곤하실만 하죠. 기존에 가지고 계시던 툴로 설명할 수 없는 얘기니.
맥락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하신 부분은 이해하신 게 맞고요. 명확하게 규정할 수 없는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부터가 사자포월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가지고 계시는 문제점입니다. 한가지 묻죠. 건강이 안좋고 약골인 재벌3세는 강잡니까 약잡니까? 명확하게 답변 가능하세요? 원래 추상적인 단어는 쓰기나름이고 스스로 용어를 명확하게 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스스로가 떠올릴 수 있는 상황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 증명입니다. 제가 특별히 정의를 안한 것이 아니라 늘 보던 그대로의 단어사용이 아니니 불편했을 뿐인 것을, 불명확하다고 공격하며 자신의 용어사용은 마치 완전한 범위가 정해져있었던 것처럼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인식의 불완전함에 대한 개념이 아예 없으신겁니다.
17/01/06 23:10
추상적인 단어를 자기 나름으로 사용하면서 상대가 인식 수준이나 지식이 부족하여 그것을 이해 못한다는 논리의 흐름을 보통 궤변이라고 부르죠.
17/01/07 05:38
몸이 안 좋은 재벌 3세가 강잔지 약잔지부터 대답해보세요. 세상은 수많은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기가 인식하는 차원의 범위가 좁을수록 세상을 단순하게 해석하게 되겠죠.
경제적인 혹은 신체적인 것보다 훨씬 더 인간에 있어 본질적일 수 있는, 자기 소신에 대한 자세를 기준으로 강약을 나누는 건 자의적이고, 사회적 기준을 바탕으로 강약을 나누는 것이 일반적인 것이라면, 적어도 사회적 기준은 단일차원에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할텐데 아니잖아요? 그것 자체가 제가 쓴 약자의 개념은 불명확하고 사자포월님이 가지고 있는 약자에 대한 개념이 멸확 혹는 정확하다는 얘기가 틀렸다는 겁니다. 그게 명확하다고 느끼는 것 자체가 본인이 인식하는 차원의 범위가 단순하기 때이고요.
17/01/06 14:51
무슨 국어연구학회장쯤 되어야 개념정의가 가능한가요? 님이 말하는 기준은 그냥 틀린거에요. 명분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면 약자요? 아니 그럼 무슨 범죄자들도 전부 약자겠네요? 그런식으로 상황따라 상대따라 변할 수 있는 개념을 약자라고 정의하면 누가 이해하고 받아들일까요?
17/01/06 10:23
약자는 힘이나 세력이 약한 자를 말하지 자신의 명분을 떳떳이 밝히지 못하는 자를 지칭하지 않습니다. 사자포월님 말씀대로 자의적인 어휘 사용입니다.
17/01/06 09:01
나름의 시장이 있겠죠.
변론 맡으면 탄핵되더라도, 박근혜를 끝까지 비호한 최후의 애국보수 법률인 이러면서 수구 집회나 강연들 많이 다닐 수 있을 겁니다.
17/01/06 08:54
저런거 생중계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동안 종북이나 빨갱이라는 단어를 입에 달고 살던 분들이 어떻게 비쳐지는지 스스로 알 수 있게 될텐데.. 일부라도 말이죠.
17/01/06 09:18
이제 더 이상 친노 종북은 법의 테두리도 국민의 뜻을 모으는데도 박사모 제외 통하질 않죠
최순실이 터져줘서 오히려 고마워요 썩은 환부를 드러내줘서
17/01/06 09:32
종북 친노가 천 만이 모여 촛불 시위를 했다라...
그냥 종북 친노만 모여서 왕조 만들어도 되겠는데요? 독립국가 건설하거나... 기가 막힌 논리네요.
17/01/06 09:36
이렇게 제정신 아니게 굴면 나쁠건 없죠.
지껄이면서 어그로 끄는거야 빡치지만 저건 소중한 자기 변호할 시간에 헛소리나 늘어놓고 있는거니.
17/01/06 09:40
12년 때 이제는 여자를 뽑을 때가 되어서 뽑았다는 사람들 굉장히 혐오했는데 잘못된 생각이 아니었어요.
나라를 이끄는 사람을 뽑는데 믿도 끝도 없이 여자라서 뽑다니 정신나간거죠. 남녀를 떠나서 능력이 중요한 것을
17/01/06 09:42
도대체 노무현이 무슨 잘못을 그리했길래 틈만나면 노무현, 친노, 문재인 타령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정치적인 수사라 해도 정치권의 노무현 컴플렉스는 일베 그 이상입니다. 심지어 같은 야당이라는 국민당, 민주당내 반노 계파까지요. 그렇게 욕을 하며 깔아내리면서도 결국은 '다 노무현 탓'으로 돌리는건 도대체 무슨 컴플렉스의 발로인지 모르겠습니다.
17/01/06 13:15
"대학교 출신 선배들이 노무현을 우습게 아는 것도 저는 좀 우스워요. 이 사람은 경제 전문가들과도 어느 정도 토론을 비슷한 레벨에서 할 수가 있는 사람이고, 또 자갈치 시장 아줌마들과는 또 그 레벨에서 같은 주제로 대화를 할 수가 있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왜 (그런 능력을 가진) 노무현을 사람들이 평가해주지 않는가? 전 굉장히 서운해요. 특히, 학생 운동 출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또는 386 의원들 조차도 그런 기색을 보이는 것. 이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예요. 만일, 노무현 씨가 일정 정도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 운동과 일정 정도의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오늘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유시민씨 인터뷰인데 노무현을 그렇게 혐오한 이유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거겠죠. 서울대 나온 나도 대통령을 못해봤는데 고졸인 니가?
17/01/06 14:11
맞네요 크크. 부와 명예와 족보로 살고죽는 그네들이 가난한 고졸출신 국선변호사가 탈권위적 대통령단게 얼마나 눈꼴 시렸을지 보이네요.
17/01/06 09:51
친노라는 프레임도 박정희 향수가 걷히기 전이고 친노가 죽을 놈 취급받던 참여정부 직후에나 부정적인 프레임이지,
노무현 재평가에 박정희 향수 다 걷힌 마당에 친노라고 해주면 오히려 땡큐죠.
17/01/06 10:35
http://www.nocutnews.co.kr/news/4713061
김현정의 뉴스쇼 서석구 변호사 인터뷰 전문입니다. 보고 난 생각 1. 읽은 시간이 아깝고 이걸 인터뷰하는데 든 전기가 아깝고 방송한 전파가 아깝고 기록한 바이트가 아깝다. 보고 난 생각 2. 오죽 하겠다는 사람이 없었으면 저따위 사람한테 시켰을까? 보고 난 생각 3. 진짜 저렇게, 딱 '틀딱충'들 마인드를 갖고 일했으니 블랙리스트 같은 사건이 생기지...
17/01/06 11:44
부임 판결은 무죄로 내렸던 걸로 봐서 평면적인 인물은 아닌거 같습니다. 무엇이 사람을 이렇게 만들었는지,,,
최근에는 광주민주화운동도 북한군 소행이라 하다가 그거 방송했던 채널A 징계먹고... 이런 사람을 '우남 이승만 애국상'을 준걸로 봐서 이 상도 이승만이 했던 짓과 딱 맞는 상이라 보입니다. ["박근혜는 예수" 서석구도 한땐 '양심 판사' 탄핵심판 박근혜 측 대리인... 부산 최대 공안조작 '부림사건' 땐 국보법 무죄 선고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277059
17/01/06 11:51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찾아보니 이런이력도 있군요.
https://www.facebook.com/xtlsia/posts/611125745620560 부림사건에 無罪선고하였던 판사의 후회 서석구 변호사의 고백, "그때는 나도 좌경 판사였다." 趙甲濟 행동적 우파 운동가인 대구의 徐錫九(서석구) 변호사는 2차 부림사건 재판장으로서 일부 피고인들에게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하였던 이다. 이 판결은 2심에서 뒤집어졌고, 3심에서도 유죄로 확정되었다. 徐 변호사는 자신이 판결 당시 좌편향 되어 있었다면서 ‘잘못된 판단결’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최근 블로그에 이런 글을 올렸다. <영화 ‘변호인’이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영화는 1980년대 초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치에 뛰어든 부림사건을 다루고 있다. 영화는 사실과 허구를 혼합하기 때문에 변호인 영화에도 사실과 허구가 섞여 있는데다가 부림사건 관련자들이 읽은 책들이 4배나 더 많이 팔린 것은 영화의 영향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 피의자들을 독재정권에 저항하는 절대선 민주투사로 우상화하고, 수사기관과 사법부와 정권을 절대악으로 구분 극대화하는 영화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영화 변호인은 첫머리에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허구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지만 보탠 허구가 이 영화를 더 극적인 감동과 충격을 주도록 영상화한 것임을 깨닫는 관객이 얼마나 될까? 문제는 과연 극단적인 양극화 논리가 진실인가 하는 데 있다. 필자가 부산지방법원 판사시절 노무현 변호사는 판사실에 들락거리며 로비활동을 벌이는 그런 세속적인 변호사가 아니었기 때문에 비교적 좋은 변호사라고 생각했고 그가 그런 변호사를 계속했더라면 입지전적인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남한은 다 반역이고 북한은 다 애국이라는 이석기, 태극기와 애국가를 부정하면서 赤旗歌를 부른 이석기와 혁명조직 RO, 북한의 대남전략을 도와 대한민국을 무력으로 전복하려 한 이석기를 사면 복면시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린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한 모습은 영화 어디에도 나타나 있지 않다. 필자는 두 번째 기소된 부림사건을 담당한 재판장이었다. 첫번째 기소된 부림사건은 다른 판사가 담당하여 모두 유죄판결 실형을 선고했다. 두번째 기소된 사건에 관하여 필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관을 지낸 이모 피고인은 징역 10년, 정모 피고인, 설모 피고인에게 5년이 각 구형된 사건에 대하여 이모 피고인 징역 1년, 정 모 피고인에게는 집행유예, 설모 피고인에게는 선고유예를 선고하였다. 국가보안법 위반 부분에 대하여는 무죄, 계엄법과 집시법 위반에 대하여는 일부 무죄를 선고,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설모 피고인에게 선고유예를 선고한 것은 그녀의 오빠인지 남동생인지가 실형선고를 받은 사정도 감안했다. 그 뒤 필자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우연히 만난 노무현 변호사는 국가보안법 무죄판결을 칭찬하면서 그의 요트에 나를 태워주기도 했다. 그들이 본 이념서적이 다소 과격한 부분도 있었지만, 한국의 권위주의 정권에 비판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고 심지어 이영희 교수의 ‘전환시대의 논리’에 감명을 받을 정도로 과도하게 좌편향적이었던 필자는, 그들은 용공 종북적이라기 보다는 권위주의 정권에 저항하는 민주투사라는 인식을 상당 부분 가지고 있었던 탓에 파격적인 판결을 선고하게 되었다.> 서석구 변호사는 다른 글에서 <무죄 판결의 결과가 국가안보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에 도움을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자책감마저 들었다>고 했다. 무죄판결을 내릴 때 이미 서 판사는 좌경의식화 되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편협한 독서 때문이었다고 한다. <민중문학, 종속이론, 구성체 이론, 사회주의, 아나키즘, 無(무)교회주의, 생태주의 등에 매력을 느낀 결과 이와 배치되는 사상과의 조화를 거부하고 현실에 대한 극단적인 저항의 형태로 스스로를 의식화하는 잘못을 저질렀다.> 서석구 변호사는 판사직을 그만두고 좌경 운동권 변론을 하면서 막연한 기대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고 고백했다.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초반 중반까지 교도소에서 만난 운동권 대부분은 남한정권 = 괴뢰정권, 남한기업 = 매판자본, 남한정권과 남한기업 타도, 북한정권 = 자주정권이라는 이른바 김일성 주사파라는 것을 깨닫고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운동권이 좌편향인 줄은 알았지만 이토록 지독한 김일성 주사파인 줄 몰랐던 필자는 취미가 독서인지라 다양한 서적을 읽으면서 운동권의 지독한 용공 종북 편향에 실망하게 되자 운동권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가 산산조각이 나버렸다. 영화대사도 기본적인 상식마저 간과하고 있다. 가석방은 판사가 해주는 것이 아님에도 변호인들이 판사가 가석방을 해주는 조건으로 형량을 받아 들였다 는 둥의 대사는 납득할 수 없다. 고문현장에 군의관이 참관해서 신체를 살폈다는 부분도 과장되었다. 부림사건 국가보안법 부분 무죄판결을 선고했던 판사가 왜 운동권과 결별하고 자유민주주의와 북한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변호사가 되었는지에 관한 장면도 없다. 영화 변호인을 감동적이라고 하는 문재인 의원과 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 때 이석기 등 통합진보당과 야권연대 또는 공동정책발표를 하여 이석기와 같은 종북세력을 국회에 끌어들인 데 대하여는 영화 어디에도 自認(자인)하는 그런 장면이 없다.> 노무현은 부림사건을 변호하면서 좌경화한 데 반하여 서석구 판사는 무죄 판결을 내린 뒤 좌경 운동권에 대한 懷疑(회의)를 품게 되어 두 법률가는 상반된 길을 걷게 되었다. 徐 변호사는 자신이 더 이상 왼쪽으로 가지 않도록 잡아 준 것은 기독교 신앙이었다고 했다. 서 변호사는 천주교 평신도인데 이른바 정의구현 사제단의 선동적 행태를 비판하는 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17/01/06 13:52
책으로 보는 사상과 그걸 행하는 실제인물 사이에는 괴리가 있지요. 판사라는 일을 하면서 그걸 깨닫지 못했다니 안타깝네요. 아무래도 법대와 당사자석 사이의 거리라는게 무시할 수 없는 거리겠지요.. 그저 또라이인 줄 알았는데 시대에 따라오지 못한 어르신이셨네요. 어쨌거나 지금은 또라이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지만.
17/01/06 15:04
당시에는 깨닫고 있었을지라도, 인간의 가치관과 태도는 세월에 따라 결국 변하니 그리 된 게 아닐까 합니다.
그 시절의 "서석구 판사"와 현재의 "서석구 변호사"는 별개의 인물로 봐야 할 거에요. 한편으로는 수십 년 전에 그런 판결을 내린 이후, 상부 권력에 의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이렇게 변해간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17/01/06 15:19
아뇨 운동권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기대를 가지고 좌경운동권 변론에 뛰어들었다가 실망하고 변했다고 쓰여져 있죠. 판사를 그만둔 이후에도 운동권변호사로 활동을 했었다는 거에요. 상부권력의 압박이 아니라 본인이 판사를 그만두고 운동권에 뛰어들었다가 절망한 결과라는 겁니다. 운동권의 사상과 운동권의 행태가 같은 게 아니라는 걸 자신이 직접 겪기전에 인식하지 못했으니 실망이 더 컸겠지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판사라는 일이 그런 개개인의 인성과 개개인의 주장/사상이 일치되지 않는다는 걸 보통의 경우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보기에 판사하면서도 그럴 줄 몰랐단 말인가? 라는 안타까움인 겁니다. 직접 투신하기 전에도 어느정도 예상을 할 수 있었을 텐데 그걸 못해서 실망과 반작용이 지나치게 크다는거죠.
17/01/06 15:42
저는 그 실망했니 어쩌니 하는 서석구 변호사의 설명이 가치관의 변동을 "변명"하는 것으로 읽혔었어요.
하지만 말씀하신 걸 다시 생각해 보니, 이런 "운동권 사람들에 대한 실망"이 "정치적 우경화"를 일으키는 사례를 여러 차례 곁에서 본 적이 있는지라 충분히 설득력이 있네요. 다만 직접 겪기 전에 예상하는 건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줄에서 제가 언급한 주변의 사례들도, 다 날고 기는 엘리트들이 직접 운동권에 뛰어들어 그 실태를 본 게 아니고, 비교적 국외자의 입장이었음에도 단지 본 것만으로 크게 실망하고 변해 갔거든요.
17/01/06 16:20
서석구씨의 지금 발언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석구씨는 자신의 가치관 '변동'을 변명할 의사가 없습니다. 그의 가치관 변동을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독자가 그렇게 느낄 뿐이죠. 그는 자신의 변동을 당당히 생각하고 그가 변명하고 싶은 건 오히려 '부림 사건 무죄판결을 내렸던 과거의 어리석은 자신'이죠. 위에 쓰여진 서석구의 고백이라는 건 아이러니하게도 공산당에서 한다는 자아비판의 모습 그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무죄판결을 내렸던 것을 '책만 보고 운동권의 실체를 모른 채 좌평향 의식에 젖었어서'라는 철없던 시절의 과오라 변명하고 있는겁니다... 사실 이 가치관의 변동이 '회개'인지, '타락'인지는 보는 시선에 따라 다르겠지요. 다만 저로서는 '변동'할 수 있었던 식자가 유연성을 완전히 상실하고 석화된 모습이 안타깝네요.
17/01/06 12:21
서석구 이양반 깝깝하네요.
우병우 김기춘 나와서 하는 거 못 봤는지. 지금은 자신이 무능하고 기억력이 약한 걸로 밀어야 할 때입니다. 똑똑하고 기억력 좋다고 쉴드 치면 당연히 세월호때 기억은 그럼 왜 안 나느냐던가 결과 나온 거 가지고 그렇게 잘났으면 이건 왜 이렇게 됐냐는 질문 나오는건데..... 직무유기조차 양보 못 하겠다는 뜻인건지..... 지금 완벽한 무죄 주장하면 노답인데 말이죠. 전략적 선택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나..;;;;;
17/01/06 10:55
촛불과 언론이 종북인데..언론은 그렇다 치고..촛불에 '겸허히 받아 들인다'라던가 뭐 그러지 않았던가요? 촛불이 종북인데 받아 들인다 한것이면 그 자체로 탄핵감입니다..헌법과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 북으로부터 국민을 지켜야 할 대통령이 '종북'인 '촛불'에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니 할 일을 안한 것이니까요..
17/01/06 12:43
촛불시위를 종북시위라고 규정할 수 있다는것 자체가 박지만처럼 더 막나가는 성품이였으면 계엄령 내리고 시위대 향해 발포했곘네요. 덜떨어지고 무능력해서 오히려 다행입니다.
17/01/06 13:34
박근혜가 나라를 말아먹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전국민이 종북이고 친노니까 종북과 친노를 척결하기 위해 대국적으로 나라를 말아먹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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