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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05 12:51
지도층의 의무라는게 참 계급주의적인 의미라 조금 싫어하는 편인데,
이왕 돈으로 계급이 나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면 우리나라도 귀족학교같은 데서 이런저런 의무를 가르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17/01/05 12:55
우리나라에 귀족학교가 만약 생긴다면, 귀족 자제들(?)이 의무를 교육받기 보다는 끼리끼리 보여서 서로 이런 저런 악행을 배우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1/05 12:55
물론 일부겠지만... 정유라건, 김동선이건... 이런 선례들 때문에 부유층 자제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이 안 좋게 되는거죠.
...가 아니라, 원래 부유층 자제들은 다 저렇게 개차반인건가??
17/01/05 13:51
박찬욱이 "다 가진 놈들이 착하기까지 하구나 싶어 화가나고 슬펐" http://rye89.blogspot.kr/2011/05/blog-post.html 단 이야기를 보면 그렇진 않습니다. 그냥 다들 그래도 되는 자리면 그렇게 자기 욕망에 충실해져도 괜찮은 한국사회다보니 비슷비슷해져가는거...에 가깝지 않을까요.
17/01/05 14:42
가진놈들이 더 인성이 좋느냐, 개차반이냐에 대해선 개인마다 경험칙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서 분분하긴 한데..
전 오히려 가진사람들이 평균적으로 인성이 더 좋다고 느꼈습죠 -_-.. 재벌급까지는 만나본적 없으니 모르겠지만요
17/01/05 14:51
'인성'이라는 것에 대한 기준을 뭘로 잡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문득 듭니다.
저도 재벌급까지는 못 만나봤으나, 부유층 사람들을 만나봤을때 느낀 점은, 생각보다 배려심도 많고, 너그럽고, 여유롭지만, 못 가진 사람들이 겪는 불만, 고통, 그들의 처지... 등에 대한 이해는 부족하다는 생각도 같이 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없는 사람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만한 언행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는거죠. 그게 잘못된건지 인식이 없으니. 못 가진 사람 입장에서는 그런 언행들에 의해서 심하게 상처받고, 인성이 엉망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거고요.
17/01/05 16:22
학교에서나 군대에서나 사회에서의 저만의 경험임을 전제로 저 개인적으로는 교육수준이나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인성도 확실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17/01/05 20:17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평균인성이 높다라...하하하
그래서 나라가 이 꼬라지에 기득권층이 악착같이 기득권 유지하려고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군요. 대체 인성수준이 높다는 평가기준이 뭡니까? 그냥 교양있고 매너있게 말하면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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