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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9 22:08
저도 오늘 보고왔는데 보기전에는 엄청무섭다고해서 쫌 쫀 상태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는 무섭지 않았어요 무서운거 잘못보는데 여자친구손에 이끌려 어쩔수없이 매번보다보니 적응이 된것같아요... 엄~~청 무섭진 않고 재밌게 봤습니다
13/09/29 22:12
악령보다 사람이 100배는 더 무섭다는걸 알았고, 매달 돌아오는 대출이자, 공과금, 관리비, 임대료, 인건비가 훨씬 무섭다는걸 알았기 때문이죠.
13/09/30 14:55
저두요
인시디어스도 극장에서 보고 컨저링도 어제 보았는데 전 공포영화 무서워하면서도 즐겨 보거든요. 비록 눈을 제대로 못뜨고 봤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크크
13/09/29 22:20
하아 부럽네요. 전 살짝만 무서운 음악깔린 동영상이면 후덜덜덜덜 하기에 ㅠㅠ
이거보면서 온갖 난리부르스를 다 떨면서 봤습니다. 흑흑
13/09/29 22:25
원체 말도 안되는 공포물만 보고 실망하다가 (ex: 무서운 이야기...) 오랜만에 적당히 잘 빠진 공포영화를 접해서 그런지, 저는 괜찮았습니다.
관객을 들었다놨다 하는 기술이 좋던데요 흐흐 엑소시즘 영화인줄은 모르고 봤는데, 예전에 봤던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보다 더 좋은 공포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13/09/29 22:33
그럭저럭 괜찮게 보긴 했는데 딱히 무섭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진정한 공포는 영화가 끝났는데.. 알바가 깜박한건지 영화관 나가는 문을 안열어주더라구요 -_-; 불도 안켜줘서 한참을 어둠속에 서 있어야 했습니다 ㅠㅠ
13/09/29 22:57
나름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편인데 재밌게 봤네요.
무섭다기 보다는 가끔 놀라는 정도.. 사실 셔터이후로 무섭다는 생각이 든 영화는 없던 것 같네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요.
13/09/29 23:39
엑소시즘에 관한 영화는 한국 정서에는 그다지 안무서운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귀신이나 악령한테 당하고 쫓기고 그런 영화가 더 공포스럽게 느껴지네요
13/09/29 23:48
공포영화 마니아분들이라면 그래도 괜찮게는 봤을거라 믿습니다.
최신작중에는 이만하게 뽑은게 별로 없었던지라... 그리고 이 영화가 공포말고도 다른 요소들이 꾀 흥미롭게 섞였는데 공포영화치고 배우를 참 잘 뽑았어요 배우덕이 큰것 같습니다
13/09/30 01:03
전.. 전작인 인시디어스가 더 좋았습니다. 컨저링도 괜찮은 영화이긴 한데.. 인시디어스에서 보여준 영상은 지금봐도 진짜 후덜덜덜 거리네요..
13/09/30 07:26
무섭다기보다는 인상깊게 본 영화인데,
동양 문화권에서는 생각보다 그리 무섭게 받아들여지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감독이 동양인이라 그런지 동양식 정서가 많이 보이더군요. 전설의 고향에 나올 법한 옛날 이야기 방식이라던가, 주온에서 나온 지박령+악령... 효과음도 전설의 고향틱하고. 서양쪽에선 신선할 수 있는 방식이지만, 동양권에선 익숙한(=식상한) 부분인 듯 합니다.
13/09/30 08:50
서양 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동양식 정서를 서양 영화에 상당히 잘 버무렸기 때문이라
동양 관객들한테는 어필하기 어려운 면이 있을 겁니다. 단순히 소재를 끌어다 쓰는 식의 1차적인 동양적인 코드 활용이 아니라 관객 들었다 놨다 하는 능력이 탁월하죠. 그런데 뭔가 꽝 터져줬으면 할 때가 패트릭 윌슨이 엑소시즘을 직접 행할때인데 그 부분이 좀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13/09/30 09:38
동감합니다
어떤 공포 영화를 봐도 무섭지가 않네요 어릴땐 전설의 고향만 봐도 이불 뒤집어 썼는데 어느 순간 비오는 깊은 밤 불 다끄고 혼자 공포영화를 봐도 시큰둥한 저를 보면 좀 아쉽기도 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그럽니다 다윈님 말씀처럼 진짜 무서운건 이번달 전기요금과 카드 결제일이 되어 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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