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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8 20:34
마운드에 선수들 모이는거 보는데 눈물이 찔끔 나더라구요
4위라도 좋으니 4강만 가면 좋겠다 생각한게 엊그제 같은데 3위인 상태에서 4강 확정이라니 감개무량합니다. 남은 일정 컨디션 조절이 어렵긴 하지만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주었으면 좋겠어요.
13/09/28 20:39
아 드디어!! 드디어!! 2006년 그 어려울때 했던 정규리그 2위 이후 현대-넥센 라인의 팬인 저로서는 정말 기대되는 올 가을입니다. ㅠ_ㅠ
13/09/28 20:41
3위 할 가능성이 높아서 두산과도 할만할꺼 같고
체력적 부담은 있지만 반대로 엘지와의 전적이 상당히 좋아서 플옵도 괜찮을꺼 같습니다. 포시에서도 LPKG가 폭발해서 타격의 힘으로 우승한번 했으면 좋겠습니다 흐흐 (오늘보니 확실히 포시 1선발은 벤해켄으로 갈꺼 같아요. 후반기 뭔가 완벽하지는 않아도 꾸역꾸역 점수는 안주네요.)
13/09/28 20:46
염감은 나이트를 에이스 대접 확실히 해준다는 마인드인거 같은데 밴헤켄이 치고 올라오니 고민이 될듯 하네요.
거기에 문성현은 '쌈닭' 기질이 있는데다 볼넷이 적고 오재영은 팀내 유일한 가을야구 선발 경험자에 요즘 페이스가 후덜덜...
13/09/28 20:52
개인적으로는 오재영 지금 페이스가 너무 좋아서(일단 제구가 특급입니다.) 1선발해도 괜찮을꺼 같은데
너무 부담을 지워주는거 같기도 하고 복귀한지 얼마 안되서 투구수 부담도 있을꺼 같네요. 사실 최근 1달 기준으로 보면 4선발 중에 나이트가 제일 약해서 포시 1선발하기는 좀 부담이지 않을까 싶어요. 염감독 입장에서 이래저래 고민이 많을꺼 같습니다.
13/09/28 21:08
오늘 경기전에 포스트시즌 1선발은 무조건 밤횽이라고 염경엽 감독이 밝혔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으로 5이닝 4실점 피칭을 거듭하고 있지만, 나이트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 듯 싶습니다. 저도 요즘 밤횽의 페이스가 탐탁치 않지만, 위기 때면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어서 극복해왔던 경험이 있으니, 끝까지 믿어보려고합니다.
13/09/28 21:51
아직 2등 도전 가능한 상태라 최선을 다하는게 맞는데...
일단 다음 나이트 등판을 봐야겠죠 다음 화요일이 될 것 같은데... 저도 1선발은 밴헤켄이 나가는게 좋다고 봅니다 나이트는 정타 안맞으려고 던지는 공들이 스트라잌존에서 너무 많이 벗어나서 투구수 관리가 안되더군요 요즘
13/09/28 20:42
다른것보다 오늘 경기장에 비가 오는데 왜 그렇게 2004년 한국시리즈가 생각이 나던지요.
뭐, 현대일때는 마지막까지 가을야구가 어색하지 않았지만, 지난 5년은 정말 가을야구가 참 그리운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유니콘스 유니폼을 간만에 들고가볼까 고민중입니다.
13/09/28 20:49
순위는 끝까지 가야 확정되지만
삼성, LG, 넥센, 두산. 결국 이번에는 삼성과 서울 3팀이 가을야구를 하게 됫네요... 서울은 정말 가을에 야구로 박터지겠군요.. 이번 가을엔 '모든 가을야구 경기가 서울에서 하는게 확정' 이 되버렸으니.. (4팀중 3팀이 홈이 서울이니까.. 준플옵, 풀옵, 결승 모두 서울에서 경기를 하네요.. 일부 경기만 대구에서 하고)
13/09/28 20:53
다른 7개구단이 투닥거리고 싸울때 넥센이 끼고 싶은 맘에 싸우자! 해도 다른구단들이 측은하게 바라보면서 힘내! 이런 반응을 보이던게 엊그제 였는데..
빌리장석 뜨고 박병호가 lg에서 못터뜨린 포텐 폭발시키니 4강도 가네요. 가을야구 멋지게 싸우는 모습 보고싶네요 화이팅입니다.
13/09/28 21:05
정말 감격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고통스럽다고 느꼈던 재작년 히어로즈에 비하면 이게 무슨 상전벽해인가 싶네요..
하위타선에서 분전해주고 있거나 해주었던 강정호(!?), 서동욱, 이성열, 유한준. 선발포수 출장 1위에 빛나는 허도환. 자신에게 맡겨진 롤이 한정적임에도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송지만, 오윤, 유재신, 정수성. 무너진 선발진을 재건해 후반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준 문성현, 오재영. 불펜에서 견마지로를 다해준 베테랑 듀오 송신영-이정훈. 선발 로테이션에서 물러나 불펜에서 맹활약 중인 강윤구..ㅠㅠ 팀의 주축선수로 꼽히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서건창, 문우람, 이택근, 박병호, 김민성, 나이트, 밴헤켄, 한현희, 손승락 외에도 선수들 모두가 시즌 막바지까지 분발해준 덕에 히어로즈 팬들의 기억에 길이 남을 쾌거를 이룬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터뷰에서 '김시진 감독님과 이장석 대표를 비롯한 구단에서 힘을 써 좋은 전력을 만들어줬기에 가능했던 일.' 이라며 전임감독과 구단, 그리고 고생한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에게 공을 돌린 염감님이야말로 수훈이라고 생각합니다.
13/09/28 21:20
댓글이 너무 길어질까봐 모든 선수들을 언급할 수 없었던 것이 그 이유라고 하고 싶지만
실은 영민이랑 병현이형한테는 올시즌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많아서.. 다른 선수들이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크;
13/09/28 23:39
법규형은 모두가 그러려니했지만 김영민은 참... 멘탈이 문제인걸까요 정말?
올시즌초는 좋았는데 후반기에 급격히 무너진이후 살아날 기미가 전혀 없네요
13/09/28 23:58
작년처럼 올해도 슬슬 더워질 무렵부터 헤롱헤롱하는게 김시진 감독님도 지적한 바 있는 체력관리, 혹은 자기관리 측면에서도
문제점을 찾을 수 있을거 같단 생각입니다. 염감님도 대놓고 김영민의 멘탈을 꼬집은 적 있는거 보면 멘탈적인 영향도 없지 않을 듯 하고, 우리 사이버의 부진은 여러모로 복합적인 문제인 것 같네요. 그래도 초반에 잘해준게 있어서 고마웠는데..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자신의 문제를 잘 극복하고 꾸준히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09/28 21:33
진짜 8월 초에 롯데한테 반경기차까지 추격을 당했을 때는
아 이거 작년처럼 4강 탈락하는건가 싶었는데.. 감격스럽네요
13/09/28 21:35
개인적으로 염감독님과 선수단이 1등 공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장석도 대단한 양반 같습니다.
본인이 2년전에 "2년 후부터 우리는 성적을 낸다"라고 호언장담했는데 그걸 그대로 보여줍니다.
13/09/28 21:36
왕년의 현대팬분들 지금의 넥센을 적자라 생각하시면서 팬 하시는 분 계신가요?
가끔씩 조상 팔아먹은 넥센 소리 들을 떄마다 우울해지는데 정신적으로나마 삼청태현넥 라인을 지지하시는 분이 얼마나 있으련지 궁금하네요.
13/09/28 21:58
현대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팬입니다. 인천 야구의 역사로 봤을땐 삼청태현슼이지만 구단 역사로 봤을땐 삼청태현넥이죠. 둘 다 당연한 겁니다. 어쨌든 인고의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 버틴 모든 넥팬들은 오늘의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아직 끝나지 않은 페넌트레이스의 더 높은 자리를 위해 마지막까지 열심히 응원합시다. 서울 넥센 히어로즈 화이팅!
13/09/28 22:00
근데 연고이전을 한것도 아니고 해체 후 재창단이라 넥센이 현대 왕조의 역사를 계승하지는 않죠.
KBO에서도 넥센의 우승횟수를 0회라고 밝히고 있고.
13/09/28 22:01
팬은 아니지만, 해체 후 재창단을 했으니 현대와 넥센은 공식적으로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넥센 측에서도 V5가 아닌 V1을 위해 달리는 것이고, 넥센의 기념할 만한 창단 후 첫 포스트 시즌 진출도 '첫 포스트 시즌 진출'이 되는 거죠. 사실 '공식적'인 부분에 관해서는, 넥센 팬 분들도 대부분 어느 정도는 인지하고 계시지 않나 싶습니다. 넥센 팬 분들도 넥센이 V4를 한 구단이라고 말씀하지는 않으실 테니까요. 다만 개개 팬들이 개인적인 차원에서 현대 시절의 향수를 그대로 이어 느끼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13/09/28 22:07
공식적인 관계는 없습니다. 이건 이견의 여지도 없죠. 하지만 팬심은 이어지는 거겠지요. 저 역시 현대 시절부터 그 시절 선수들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넥센의 [V1]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3/09/28 22:16
저도 공식적인 건 당연히 연관이 없다고 생각하기에 정신적인 부분을 얘기하는데 계속 가슴아프게 일꺠워 주시네요 ㅜ,.ㅜ
단지 저같은 정신지지 라인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고 싶었는데요. 넥센이 계속 짊어지고 가야할 멍울이겠지요. 솔직히 삼청태 시절만해도 인천 단독 연고지가 아니라 인천,경기,강원 연고라 경기 연고인 저는 태 시절부터 20년간 팬을 했는데 현대가 서울 욕심을 부리면서 인천을 버리고 모기업이 꼬이면서 막장이 되더니 끝내 구단 해체, 재창단이 되어서 이제는 연고지 같은건 아무 의미가 없겠죠. 현재의 넥센팬이라면요. 팀자체를 응원하시는 분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팬들이 무슨 죄가 있길래 팀을 응원하는데 이리 마음고생해가면서 응원을 하고 심리적 짐이 있어야 하는지 억울하기도 하고 뭐 그렇지만 갖은 역경을 이기고 플옵을 확정한 오늘 같은 날이 오니 더 뭉클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히어로즈 화이팅입니다.
13/09/28 22:57
잘 알고 계시네요
좀 더 덧붙이자면 원년 전 해에 인천이 직할시로 승격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거지 원래는 경기,강원 연고이고 경기도서 제일 크고 또 야구부가 있는 유일한 지역이 인천이라 그렇게 된건데.. 진짜 다른걸 떠나 현다이의 스크루잡으로 인해 망조가 들고 팀이 이꼴난 걸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그것으로 제일 피해본게 팀과 팬들인데 말이죠 야구계에 암흑기를 몰고 온건 덤이구요 저도 인천에서 나고 자란 사람인데 자잘한거 내려놓은지 오래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게 안돼죠 뭐 핵폭탄 터진게 하루아침에 복구될 것도 아닌지라 앞으로 쩌리신세 면하기는 요원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열심히 응원하는 수밖에요
13/09/28 22:31
전 경기도민이라 스크가 인천구단 명맥을 잇는다고 해도 그래서 어쩌라는건가 싶고
태현 시절 선수들 대부분이 지금 넥센 선수 코칭스탭으로 뛰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이 적자가 아니라고 해봤자 뭔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스크는 어떻게 보더라도 인천 온 쌍방울이지 제가 어린시절 응원하던 팀은 아닙니다. 그나마 빵횽도 방출되다시피 은퇴한 마당에....
13/09/28 22:01
정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넥센의 '위대한 도전'을 응원합니다. 이번 포스트시즌은 무조건 '넥센' 응원할 겁니다. :-) 7~8위를 노리는 고냉이즈 팬이... ㅡㅜ
13/09/28 22:01
김시진 감독 경질시키고 염경엽 감독이 들어왔던게 신의 한수였네요~~~
초보감독이 맞나 할정도로 선수들을 읶느느 리더쉽이라던가 경기 흐름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작전 등 모든게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여기서 안심하시지 말고 그 이상의 성적을 냈으면 좋겠습니다. - 자이언츠 팬-
13/09/28 22:11
작년에 김시진 감독 짜를 때 화가 많이 났었는데 염감이 이정도의 인물일줄이야.
돈 쓴게 법규형밖에 없는데 이양반이 보여준건 연봉의 1/10도 안되고 트레이드 외엔 수혈받은게 없었는데 (생각해보니 주장을 데려왔군요.)뒤에서 놀던 팀을 가을야구를 하다니 감동입니다.
13/09/28 22:30
사실 리빌딩에 강하고 경기운영에 약한 김시진 감독이 팀의 기틀을 만들어준 이후에는 만들어진 팀으로 시즌을 잘 꾸려갈 감독이 김감독님보다는 좀더 필요했는데 염감독이라는 준비된 감독이 정말 완벽한 타이밍에 나타나준 것 같습니다. 흐흐
13/09/28 22:26
부럽습니다. 이왕이렇게 된거 다른팀이 우승하는것보다 넥센이 우승하기를......크크
LG가 우승하면 우리보다 우승한지 오래된 팀이 한팀밖에 안남잖아..크크;;
13/09/28 22:48
(삼성이 시즌 1위 유지하는 걸 전제로) 대구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는 건 vs 넥센 뿐이라 넥센이 포시에서도 선전하기를 바랍니다.
04년 생각이 나기도 하고..
13/09/28 23:24
설마요.... 올해는 무조건 1267은 대구에서 해야죠
꼴빠지만 매년 코시 일정 보면 욕이 한사발 나오는데.... 밑에 style님 말씀이 맞네요 크 엘-두랑 코시하면 1267대구 345잠실 이렇게 되겠네요 흐흐
13/09/28 22:54
감개무량합니다.
김민성 쓰리런을 보면서 소리를 꺅하고 질렀네요. 잠실을 넘기다니.... 우끼야, 애낀다. 엘지팬들에게는 별로 좋은 기억이 없겠지만, 넥센 입장에서는 엘지전만 지나고 나면 항상 팀이 상승세로 돌아서곤 했습니다. 지난번 6월 8연패 이후에 수렁에 빠져있던 팀 분위기가 살아나기 시작했던 것도 엘지와의 705대첩 이후였었죠. 당시에도 1.5게임차로 엘지에 뒤지고 있었는데 그 시리즈이후 다시 2위로 치고 올라갔었습니다. 이번에도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으니, 좋은 상승세를 가지고 남은 일정에서 연전연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로 직행했으면 좋겠네요. 창단 첫 가을야구를 위해 힘쓴 넥센 선수단 및 감독, 코치들 수고하셨습니다~!!
13/09/28 23:59
엘팬으로서 넥센은 당분간 최악역이지만,
실력좋은 악역은 스포츠판을 재밌게 하는 최고의 기믹이죠. (다른 팀에겐 반대일려나? 크크) 프로야구 최초의 자립구단 쪼잔한 스몰볼 천지의 야구판에서 빅볼을 실현해줄 수 있을 거 같은 유일한 팀 앞으로 히어로즈의 번성을 기원합니다. PS. 그러니 남은 경기 몽땅 지기를 (후다닥)
13/09/29 00:05
저희 누나는 임용고시를 준비할 때 삼성 팬이었는데 (2011년),
임용고시 재수를 하면서 넥갤을 하시더니 넥센 팬이 되었더라구요 (2012년). 그러면서 남긴 명언 "인생은 삼성이 아니잖아" ?근데 넥센이 가을야구를 하네요 이제 선생님이 된 누나에게 축하한다고 말해야겠어요.
13/09/29 00:15
임재철 최준석은 너무 오래 됐고… 대졸 병특선수는 미미하고…
강상수가 스카우터인 엘지에겐 미안하고… 김종훈이 있었으나 호세 형님의 남성성을 앗을 뻔한 돈 없는 구단은 논외로 하고… 이렇게 된 이상 이정훈 김민성이 있는 넥센의 우승을 기원합니다.
13/09/29 00:55
서울의 3팀이 모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죠. -KBO는 관중수입이 늘어나서 기분이 좋을 듯 싶습니다. -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아직 순위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높은 순위를 노려볼만 합니다. 그때문에 몇 경기 남지않은 13시즌이 더 재밌어지고 있는 것이구요. 마지막까지 힘내서 2위 이상으로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죠.
13/09/29 01:04
한화팬인데 넥센 포시 진출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010, 2011 시즌 등 같이 하위권에서 머물던 시절 때문에 개인적으로 동병상련, 동지의식 같은 걸 느껴서 '한화, 넥센 둘 다 잘 됐으면 좋겠다ㅠㅠ'는 마음이 있었지만 작년에 LG와 넥센이 육성으로 "꼴찌 한화!" 드립을 치는 바람에 한때 삐치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뭐 악의라기보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놀이 문화라고 생각해서 말 그대로 한때로 그쳤네요. 포시 관련 여담으로는 그동안 끊임없이 본 SK 말고 신선한 LG가 진출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구요. 삼성 또한 당대 최강팀이라 한 자리 꿰고 있는 게 재미면에서 만족스럽고, 넥센 강정호-박병호의 라이트팬이기도한데(+송지만, 나이트) 정말 둘 다 컨디션↑일 때 날아 다니던 것처럼 포시에서도 제 실력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이번 시즌 한화야 열악한 선수층과 정확히 모르긴 몰라도 멘탈 상태도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서 포시 갈 자격도 미련도 없기에 가을 잔치 소외감, 아쉬움 느낄 이유도 없지만 저번 시즌 한화는 정말 너무너무 아쉽습니다ㅠㅠ.........
13/09/29 01:14
오늘 손승락 세이브 거두는 순간까지 숨죽이며 보다가 마지막 순간에 환호했습니다.
기아+넥센팬인데, 기아야 뭐 말할 것도 없고, 넥센도 6~7월에 살짝 맛이 가면서 올해 참 속이 많이 상했는데... 염감독님 정말 고맙습니다. 올해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넥센 화이팅!
13/09/29 02:47
김시진 감독이 선수 키우는 능력 크보 최강이라고 생각 됩니다.(특히 투수)그러나 경기운영능력은 별로 이고요김시진을 하여금선수들을 키우고 그선수들을 경기운영의 탁월한 능력을 갖춘 염감독이 맞으면서 빛을 발휘 하지 않았나 싶네요 한마디로 이장석의 보는눈이 정확하지 않았나싶네요
13/09/30 00:53
일부 선수 정도는 아닙니다;
당장 넥센 코칭스탭들 부터 시작해서.. 팀의 정신적 지주인 이택근, 송신영부터가 전부 현대의 적자들이긴 하죠; 팬들에게야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은; 올해 복귀한 오재영에서 사람들이 한국시리즈 선발승 하던 신인왕 오재영을 기억하는건 사실 너무나 당연한거죠;
13/09/30 07:15
'일부' 선수 정도만 같은 게 아니기 때문이죠. 코칭스탭 명단이라도 보시면 알겁니다.
지금의 넥센은 나라잃고 여기저기 떠돌던 망국의 백성들이 망명지 찾아서 다시 뭉친거나 마찬가지인 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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