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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9 21:47
솔직히 롯데가 최근 가을야구 단골이 됐지만 이번 시즌은 전력 누수가 심해서 간당간당했죠. 지금 순위도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승률도 5할 이상 찍었구요. 문제는 다음 시즌에 강민호를 잡고 정근우도 데려와야 다시 4강을 노려볼 만한데 프런트의 의지가 어떤 지가 관건이네요.
13/09/29 23:08
팬심과 성적은 비례하는 것이 아니죠. 팬이야 항상 이겼으면 좋겠지만, 고만고만한 전력을 쥐어짜내는 현장의 입장에서는 뜬구름 잡는 소리일 뿐이거든요.
타선의 핵심 자원을 매년 잃었고, 전력보강이 없었는데 이정도라면 선전한거죠.
13/09/29 21:51
일단 문제는 강민호입니다. 강민호를 못잡으면 다시 비밀번호를 찍을 각오를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쉽게 잡혀줄거같지도 않고..
감독갈고 프런트갈고 해야죠. 이젠 로이스터 약빨이 다 떨어졌다는게 문제..
13/09/29 21:53
12년에 야구를 거의 안봐서 어떤지 모르겟지만 순위로만봐서는 떠나간 애들이 많은거 생각해보면 괜찮게 한거 같아요.
이재곤 김수완은 진짜 10년도 반짝.. 2년후 군대 제대한 고원준 기대해봅니다..
13/09/29 22:05
터프세이브 부분에서는 리그 1등으로 알고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정말좋아하는 선수라.. 2012년 플레이오프 투혼은 잊을수 없습니다. 사실 김성배 선수 부진은 셋업맨에 비슷한유형의 정대현선수가 있어서 라도 생각을 가끔해보긴했습니다 김성배선수 앞에 최대성선수가 있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치기 까다로울텐데 말이죠. ^^
13/09/29 22:09
솔직히 롯팬으로 올시즌 시작전엔 7등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에 등수 자체는 만족합니다.
그런데 이 멤버를 가지고 내년에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회의적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번 fa에서 강민호 지키고 최준석, 정근우를 데려와야 4강 싸움에 다시 도전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젭라 한명만이라도..) 어찌되었든 롯팬여러분 한해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13/09/29 22:15
사실 거포는 필요로 하지만 출혈까지 감수하면서 최준석선수 데려오는건 반대입니다.
몸도 풀시즌을 치룰 몸도아니고 거포라고 하기엔 20홈런 넘긴시즌도 단 1시즌 이라 개인적으로는 반대입장입니다.
13/09/29 22:20
저는 상징적으로라도 거포가 한명 필요하다고 봅니다. 20홈런은 고사하고 시즌 10홈런 넘긴 선수가 강민호 선수 하나뿐인거 같은데,
최준석 선수가 힘들다면, 용병 2명 중 한명을 차라리 타자쪽으로 쓰는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그러면 선발이 조금 버겁긴하지만, 조정훈, 장원준 돌아와준다고 가정하고, 유먼 송승준에 5선발은 돌려막기라도 해서 버틸 수 있으니까요
13/09/29 22:27
저도 타자용병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투수용병 둘다 내년계약 했다고..
20홈런 칠수 있는애가 강민호 말고 하나라도 더 있어야 타선이 뭔가 할텐데 아무도 없어서 보는재미도 없고..
13/09/29 22:32
그렇군요. 그렇다면 더더욱 fa에서 타자쪽을 보강해야 되겠군요..
투수력은 나빠질만한 요소보다 좋아질요소가 더 많다고 보여져서 오히려 다시 타자용병을 트라이해보는게 어떨까 했는데 아쉽네요.
13/09/29 22:10
롯데팬이 아니라 롯데경기를 보지 않았기때문에
전 롯데의 현 전력과 몇몇 전력누수 그리고 타자들의 부진등을 보면 현재 성적도 매우 괜찮은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경기를 많이 본 롯데팬들중에는 김시진의 운영에 대해 크게 비판하는 팬들도 많은 거 같더라구요.
13/09/29 22:14
저는 다른 건 모르겠고, 투수교체 타이밍은 정말 최악인거 같습니다.
선발 힘떨어진거 보이는데 무리하게 유지->위기->교체->안타 한, 두개에 대량실점->불펜 멘탈 붕괴 후 슬럼프+팀 패배 이런 흐름을 정말 너무 많이 봤습니다. 경기 중후반에 역전패하는 경기 보면 거의 저런 패턴입니다.
13/09/29 22:29
조정훈 장원준 최대성 돌아오면 내년에는 진짜 투수는 걱정 안해도 될거같은데..
송승준이 요즘 노쇠화가 많이 오는거 같아서 걱정이네요.. 몇년이나 롯데 선발로 한자리를 든든하게 지켜줬는데.. 나이가 드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13/09/29 22:33
선발은 유먼 옥스프링 장원준 송승준 + @겠죠
유먼은 사이판 거르고 가고시마에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초반 고생을 좀 했는데 내년 스캠 제대로 치루면 괜찮으리라 봅니다 옥스프링도 호주리그 wbc kbo를 거치면서 쉬지를 못했고 4월 퇴출얘기까지 나왔습니다만 많은 나이에도 잘 해줬습니다 장원준은 내년에 가장 플러스가 되는 전력이구요 송승준도 1-2선발급이 아닌 3-5선발급으로는 충분하죠 5선발은 조정훈 이용훈 김승회 등 여러후보가 있겠습니다만 제발 90년대생 이후의 영건이 좀 터졌으면 좋겠습니다. 장원준도 내년엔 30이죠 내년시즌도 9구단 체제라 중간에 휴식이 있습니다만 나이많은 선수들은 언제 훅갈지 모르죠 불펜진은 김성배가 정대현 김사율이 무너졌을때 마무리로 들어가서 괜찮게 해줬다고 봅니다. 블론이 많고 좌타상대로 똥줄이 탄다는게 문제였지만. 정대현 김사율 강영식 등 고액연봉 불펜선수들이 제 역할을 못해준게 문제였죠. 사실 현 불펜진도 운영만 잘 해나간다면 그리 나쁜 수준은 아닙니다. 감독이 운영을 못해서 문제죠 타선은 역시나 문제가 심각합니다. 손아섭말고는 만족스러운 선수가 없어요. 주축이라 할만한 전준우 강민호 황재균 다 그렇습니다. 황재균은 요즘 뭐 문규현 보는것 같더라구요. 김문호, 이승화, 조홍석이 돌아가며 맡은 1번자리도 확실한 선수가 필요하구요. 어쨌든 전경기 출장하고 군입대가 그리 얼마 남지 않은 황재균의 백업, 2할 5푼도 못치는 선수들이 몇년째 맡고있는 주전 유격수 등 구멍이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4번을 맡아줄 선수를 구해야 합니다. fa, 트레이드, 2차드래프트, 자체육성 등 유먼 옥스프링을 버리고 외인타자를 데려오는 방법을 제외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죠 코칭스태프 문제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요. 박영태의 뒤를 잇는 희대의 롯무원 공필성은 제발 안봤으면 합니다. 얼굴만 봐도 현기증이 납니다 시즌내내 뒷목잡게 만든 박현승 3루 주루코치도 문제가 많습니다. 차라리 이철성이 낫겠다 싶을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박흥식 정민태 권영호 코치는 능력여부에 상관없이 김시진 감독과 운명을 같이 할 테니 그저 잘 해달라고 말할 수 밖에 없겠네요 마지막으로 김시진 감독. 네이버를 비롯한 포털에서는 그 전력에 나쁘지 않게 했다 이런 여론이 많습니다만 롯갤 갈마 엠팍 등의 커뮤니티에서는 길게 얘기 안합니다. '그냥 나가라' 이게 답니다 그만큼 시즌 전체든, 한 경기 내에서든 07,09-12시즌을 거친 6년차 감독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노답수준의 운영을 보여줬거든요 저도 그 중 1인입니다만 어차피 내년에도 보게 될 테니 딱 한마디만 할 수 밖에 없겠네요. 로이스터 감독은 몰라도 양승호 감독은 생각나지 않게 해 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프런트도 있네요. 올해 관중수입 망하는거 봤을테니 돈 좀 씁시다 제발
13/09/29 22:39
가을야구 실패요인: 김성근 감독님의 부재
장밋빛 전망(이라 쓰고 롯팬으로서 일생일대의 희망사항이라 읽는다): 윗 내용 + 16대 감독으로 김성근 감독님 취임 안되겠죠ㅠ네 잘 알고있습니다. 고양원더스의 남은 임기문제는 제쳐둔다하더라도 프런트가 롯데프런트인데ㅠ뭘 바라겠습니까
13/09/29 22:52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도대체 김성근 감독님이 롯데 감독으로 취임하면 뭐가 달라지는겁니까? 이분 저분 할거없이 자기 팀 감독이 맘에 안들면 김성근 감독을 원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유리하고 어떻게 바뀌기 때문에 원한다라는 글은 별로 본 기억이 없는것 같습니다.
13/09/29 22:56
딴건 모르겠고 SK에서 보여줬던 능력때문이라 봅니다
롯갤에서는 우스갯소리로 그러죠. 김성근이 와도 우승을 못한다면 그땐 정말로 해체해도 미련없을 것 같다고요
13/09/29 22:58
그냥 그 '달라지는 거'에 목표를 두고싶습니다. 달라져야 할 게 많으니까요. 모든 팀 입장에서 본다면 무능력 철밥통 코치에 경기운영이든, 리빌딩이든, 선수육성이든, 멘탈 문제든 많은 문제점이 쌓여있는데 이걸 타개할 리더쉽은 김성근 감독님과 그 이하 사단의 리더쉽밖에 생각이 안나기 때문입니다.
어떤 부분이 유리하고 어떻게 바꾸기 때문에 원한다라고 물으셨는데...뭐 제가 점쟁이도 아니고 미래를 볼 수 있는 자도 아니고 정확히 알 수 있겠나요? 굳이 말하자면 적어도 sk왕조의 모습의 일부처럼이라도 바뀔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할거라고 믿기 때문에,,그렇게 때문에 김감독님을 원한다고 할 수는 있겠네요. 답변이 두루뭉실해서 죄송합니다.
13/09/29 23:14
김성근 감독은 팀의 체질을 바꿉니다. 롯데에게ㅡ가장 필요한건 체질 개선입니다. 굉장하 크고 아름다운 탑이지만 균열이 많이 생겨있죠
그래서 그 균열이 커지면 팬들은 또ㅜ롯데야구한다고 비난하는 것이었습니다. 로이스터라는 건축가는 이 탑을 공격적으로 더 크고 화려하게 만들어서 보는이에게 만족을 줬지만 타 팀은 이 균열을 벌려서 결국 이 거대한 탑을 무너뜨렸죠 그래서 그 때부터 롯데팬들은 크고 아름다운 탑에 더하여 균열을 메울 김성근이라는 꼼꼼하고 세심한 건축가를 원하게 됩니다. 하지만 롯데는 양승호라는 신인 건축가를 기용해서 나름 김성근 식 체질개선을 원하는 팬의 요구를 수용했지만 아직도 팬들은 탑을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줄 적임자인 김성근을 원하는거죠 저 또한 김성근 감독에 대한 팬들의 호감이 반반인건 알지만 여전히 어이없는 실책을 자주하고 단단한 야구와는 거리가 먼 팀의 특성을 바꿔줄만한 감독은 김성근 감독이 적임자라고 생각해서 꼭 오셔서 한번 감독 해주셨으면합니다. 물론 우승하시면 자비로 동상 세우렵니다 저희집 현관에 찰흙으로 만드는 한이 있더라도요
13/09/29 22:56
시즌전에 김대우만 컸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했지만 그게 실패했네요. 그래도 키스톤콤비 세대 교체가 돼서 만족은 합니다.
내년 FA를 봤더니 딱히 중장거리형 타자는 없더라구요ㅠㅠ 그래도 조정훈 선수만 재활 잘 해준다면 내년에 선발진이 유먼/옥스프링/송승준/장원준/조정훈이라는 리그 최강의 선발진을 구축하게 돼서 기대가 됩니다. 4, 5선발 확립과 함께 기존의 자원들이 불펜으로 간다면 불펜 전력도 넉넉하고요. 불펜만 2011년 수준으로 운영한다면 + 강민호를 잡는다면 내년에 4강 충분히 갈만 합니다.
13/09/29 23:11
설마 타자들 내년에 올해보다 못칠까 싶고
선발에 장원준 돌아왔으니까 강민호 뺏기지 않는 한은 올해보다는 낫지 않을까 즉 4강은 가지 않을까 마 그래 생각해 봅니다...
13/09/29 23:18
4강에 만족하는 야구할거면 로이스터 데려오고
우승을 하고싶으면 김응룡 김인식 김성근 감독중 한명 데려오고 2-3년간 전권을 주면서 FA영입 매년 2명씩 해야죠. 4강은 로이스터 야구로도 충분히 갈수있는데 굳이 재미도 없고 성적도 안나오는 야구를 보고싶진 않습니다.
13/09/29 23:23
프런트가 말로만 우승이지 현실은 그냥 돈 아끼려고 마음을 먹은거죠
진짜 우승이라는 그림 그리고 싶으면 이대호 팔아서 얻었다는 그 100억 롸끈하게 풀어야 합니다.
13/09/29 23:24
이런걸보면 무관매직이죠
김무관 타격코치는 화려했던 롯데타격의 일등공신입니다 귀신같이 엘지로와서 dtd팀 가을야구시키고 롯데는 로이스터이후 원래자리로 dtd중이죠 꼴데 되겠네요 어휴 꼴매기로써 답답합니다
13/09/29 23:44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다 2푼 5리 정도씩 다시말해 안타 12~3개씩만 더 쳐줬으면 된건데.... 그걸 못보여줬죠.
황재균 전준우는 이제 롯데에서만도 풀타임 3~4년찬데 3할은 기본으로 쳐줬어야 했고 강민호도 포지션+거포형 부담을 지워도 2할 7푼은 쳐줬어야했고 박종윤도 1루수라면 못해도 2할 8푼은 쳐줬어야되는데 그걸 다 못했죠. 사람들 자꾸 해외야구기사가서 이대호 돌아오라고 하는데 이대호가 암만 돌아왔어봐야 깎아먹은 2푼5리 혼자서 다 채우려면 개인타율 5할 치란 말인데.. ... ... 크크
13/09/29 23:54
뭐 매해 그래온 선수니까요.. 내년이면 한국나이로 33인데 이제는 기회가 더 안갈거같습니다.
차라리 김상호를 키우는게 낫지..
13/09/29 23:33
롯데가 전반기 마칠 때 37승 35패 2무로 알고 있습니다. 이 때 김시진 감독은 전반기 막판 5연패의 책임?을 물어 4번타자를 강민호에서 전준우로 바꾸죠. 전반기만큼 후반기에도 4번타자들을 못찾고 이래저래 실험하는데 한 해 다 보낸 시즌이었습니다.
근데 강민호선수가 4번에 들어선 46경기동안 승률이 무려 .578 이었습니다. 지금 넥센 시즌 승률이 .579 이구요. 그동안 팀 득점력도 4.85점으로 LG와 같은 수준입니다. 오히려 전준우선수가 들어선 후 8월 7일 더 캐치 다음날부터 6연패에 빠지며 4강에서 완전히 멀어졌죠. 전준우선수가 원체 홈런이 없기도 했지만 어제가 4번타자로 들어서서 첫 홈런이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말은 강민호선수의 비율스탯 및 홈런 갯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공격당하는데 그럼에도 올해에 들어선 5명의 4번후보중에선 제일 나았습니다. 체력안배차원에서 하위타선으로 보내버린 후반기엔 홈런(그나마도 아주 약간)빼고 더 폭망했구요. 만약에 욕먹더라도 끝까지 강민호를 4번에 놔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추가로 4번에서 보여준 성적을 비교해보면 전준우는 3번 김대우는 5번내지 6번이 더 어울렸어요.
13/09/29 23:44
강민호 4번의 가장큰 문제는.... 아무래도 체력문제가 좀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용덕한 선수가 1할4~5푼을 치고 있는것도 롯데의 마이너스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 2군을 씹어먹고 있는 장성우선수가, 지금의 최형우, 양의지선수처럼만 된다면... 뭐 강민호의 지타 4번도 충분히 이루어질수 있는 시나리오긴 하죠.
13/09/29 23:43
내년 롯데 라인업이 25인 라인업 기준으로
선발 : 유먼-송승준-옥스프링-장원준-김승회, 이재곤, 김수완, 조정훈, 이용훈 중 2인(6명) 중계 : 최대성-김사율-홍성민-정대현-김성배-이명우-강영식(7명) 야수 : 박종윤-정훈-신본기-황재균-강민호-이승화-전준우-손아섭-장성우-조성환-장성호-박준서(12명) 이렇게 갈 공산이 크겠군요. 이번에 2차드래프트도 있으니깐 저 25인 로스터는 그대로 끼고 FA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이러면 용덕한 선수가 좀 불안하긴 하고.... 뭐 이정민선수도 있고 그러니깐요... 개인적으로 롯데의 최고 시나리오는 이대호 선수의 복귀라고 봅니다. 물론 그럴공산이 정말 적긴 하지만, 이대호의 복귀만 이루어진다면 손아섭,전준우,황재균,강민호 등의 우산효과가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그러면 이대호선수가 80타점 생산한다고 가정해도 대략 120점정도의 추가 효과를 보지 않을까.. 개인적인 산출로 그렇구요. 투수력은 올해가 최저점으로 본다고 봅니다. 정대현선수가 제대로 관리가 되어야 할것 같구요. 최대성선수도 재활제대로해서 2011년정도의 구위만 보여줘도 앞뒤가 맞을것 같거든요. 올해 롯데의 블론세이브가 가장많은이유는.. 아무리 생각해도 최대성 선수의 부재라고 봅니다. 불펜투수들이 죄다 옆구리로 던지거나 기교로 던지는... 그누구도 145를 찍지 못하는 투수인지라 공이 너무 눈에 잘 익어요. 내년은... FA시장을 꼭 봐야겠지만, 롯데가 김시진 감독의 조급증만 버린다면 올해보단 좋은성적 낼 수 있을것 같구요. 투수력으로 정규시즌을 이겨내는 모습을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올해의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8월초에 있었던 경기권 6연전(?) 정확하진 않습니다만...크크크 그때의 연패가 치명적이었어요. 그때 넥센과의 경기차가 1.5경기차였고 그당시에 넥센은 선발진 붕괴에, 타선도 박병호만 있었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때 승률 반만 가져갔었어도....(그떄의 원흉은 김승회선수, 정대현선수였네요..... 거참...크크) 뭐 26년 골수 롯빠로서, 암흑기도 많이 봤었고... 승률 2할도 봤는데... 이렇게 전력 누수가 되어도 승률 5할은 찍는 팀이라니 나름 자랑스럽습니다.
13/09/29 23:50
조정훈선수와 이용훈선수는 내년에 정상적으로 돌아오기엔 무리겠죠? 그리고 장성호 조성환 정대현의 나이가 이제는 참 문제네요. 정대현선수가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노쇠화를 겪고있는 중이라면 작년시즌만큼 기대하는것도 무리가 되겠고, 조성환 선수도 08년 10년 불씨 태우고 나서 이제는 정훈한테 자리를 내줬다고 봐야겠고, 장성호 역시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니... 공격적인 투자 아니면 올해보다 더 재미없는 야구를 보게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허허..
13/09/29 23:53
장성호, 조성환 선수는 대체가 가능할거라고 봅니다. 박준서라는 좋은대타(지타?)를 올해 발굴했었구요. 김대우라는 카드도 지타로서는 가능하다고 봅니다. 문제는 정대현선수의 노쇠화가...저도 신경이 쓰이는군요.. 뭐 정대현선수의 노하우를 홍성민선수나, 나승현(!!!!!)선수가 배울수만 있다면 만족합니다. 롯데의 지금 가장큰 장점이자 단점은 그 누구하나 깊지 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가 많다는것....라고 생각하네요.크크크
13/09/29 23:57
박준서는 1, 2루 가능한데 조금 더 보완하면 좋은 선수가 되겠죠. 올해 이렇게 망한거 남은 경기 박종윤빼고 김대우 넣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그리고 원래라면 손용석이 좀 치고 올라와야하는데 잠재력의 한계인건지.. 너무 잠잠하네요.
13/09/30 00:00
손용석이 지타로서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이긴한데... 발이 느린점도 있고, 생각보다 똑딱이인지라 수비는 돌글러브이기도 하구요...... 김대우도 좋구요. 전 김상호도 괜찮다고 보네요. 김상호선수가 생각보다 눈야구가 되는지라...
13/09/30 00:07
게다가 나이도 89년생 그렇게 많진않으니까 개중에선 가장 매력도가 높은 선수죠.
김대우도 나름 볼넷 많이얻고 나가는 선수라 좀 키우는 맛이 날거같은데 멘도사라인 내려갔다고 바로 짱박아두네요. 이러면 안그래도 많은 나인데 내년에도 성장은 글러먹은거 같습니다.
13/09/30 00:13
김상호선수의 가장큰단점은 대졸선수이고 군미필인거라고 생각이 들구요. 김대우는... 정말 앞으로 2년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야 될것 같습니다. 잠실에서 연습배팅 치는거보면 옛날 이대호보다 더 많이 관중석으로 날리던데.... 아무래도 흔히 말하는 짬(?)그게 부족하다 보니 대처가 안되더라구요. 섀도우라도 많이 하면서 자신의 그림을 잘 그려야 될것같습니다. 개인적인 소망은 김대우선수가 1루수비가 되면서, 이대호의 그림자를 조금만 지울수만 있다면.... 참 재밌는 야구 자주 할것 같은데요.
13/09/29 23:50
아직 경기가 조금 남았지만 팀방어율 2위가 엘지 다음으로 롯데인데, 엘지의 구장팩터를 감안하면 거의 1위 수준으로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투수가 이정도를 하고 못올라가다니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9월초까지도 투수력 바탕으로 롯데가 4강가지 않을까 생각했었거든요. 물론, 타자들은 2년전 3,4,5번이 없고 위에 몇분 언급처럼 김무관 타코도 떠났으니 정말 힘든 시즌이었겠기는 하지만요. 이번시즌 두산이 투수력 부진에도 불구하고 4강 간 것과 롯데의 부진을 보면서 투수력은 꾸준할 수 있고 타격은 싸이클이 있어서, 닥치고 투수력이라는 제 생각이 깨졌어요. 올시즌 두팀이 정반대라서 (한팀은 타자의 팀, 한팀은 투수의 팀), 롯데가 결국 웃을거라 생각했거든요.
13/09/29 23:55
거의 1위수준의 투수력을 깎아먹는 거의 9위 수준의 타력이 있다는게.......... 두산은 그래도 7위의 방어율이지만, 극단적으로 1위인 타력을 가지고 있으니깐요....ㅠㅠ
13/09/30 00:18
어떻게 보면 09년은 참 신기 하군요=_=
타선도 별로였고, 투수진도 그리 좋았다고 보기 힘들었는데 어찌어찌 4강을 갔으니...
13/09/30 00:22
그래도 선발로테이션은 정상급으로 돌렸죠. 계투가 최악이었고.. 로감독의 선발야구가 잘 맞아서 그렇게 갔지 만약에 양승호 김시진 감독이었으면 09년에 못올라갔을겁니다.
아 그리고 그해는 매해 한자리 채우는 삼성이 그해 떨어져서... 왠지 보결로 올라간 느낌이 들죠 크크크
13/09/29 23:55
명투수 조련사라면서 교체타이밍도 잘못하고, 경기흐름 파악도 못하고 투수운영도 믿는 투수만 쓰다보니 김승회나 정대현 같은 불펜투수는 과부화가 걸리고 이상화, 홍성민, 김수완, 허준혁, 진명호같은 선수는 크게지고 있는 상태에서만 던지니 선수가 성장이 안되고..
물론 이정도 전력가지고 5위를 하면 만족하시는 팬분도 있겠지만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투수 운영에서 더 매끄럽게 운영했으면 4강 충분히 노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올해와 같은 투수운영을 보인다면 내년에 아무리 좋은 타자영입한다고 해도 냉정하게 4강 못 갈 거 같습니다.
13/09/30 00:15
그냥 롯데보다 밑에 있는 팀을 생각해 봤습니다. NC는 일단 예의상 제외를 하면..
[코칭스태프] 가을 경험이 있는 감독들. 이만수, 선동열, 김응룡. 오오!! [ 2년 연속 4번타자를 잃고 1번타자마저 잃다.] 김상현 혹은 박정권, 최희섭, 김태균. 네임 밸류가 정말 대단하군요!! [최강 불펜진은 어디로?] 불펜진은 어디있을까요. 스크는.. (..) [실종된 4,5선발] 선발은 어디있을까요. 스크는.. (...)
13/09/30 00:17
스크는... 불펜이... 박정배 진해수 박희수... 오죽하면 조금전에 전 기사를 봤는데 김광현을 마무리로 돌릴려고 할까요... 롯팬으로서 죄송한 멘트지만 임작가 믿지마세요....
13/09/30 00:37
롯데는 올해 아쉽게 진 경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투수교체가 이상했고, 아슬아슬하게 졌던 것이 가슴에 남네요. 그경기만 잡았으면 훨씬 나았겠죠. 그렇지만... 반대로. 아슬아슬하고 운좋게 이긴 경기도 정말 많았네요. zero sum같네요. 그리고 올해 용병 아니었으면 정말 한참 내려갔을 겁니다. 내년에도 나이많은 용병들이 꾸준히 잘할지는 걱정이네요. 강민호는 너무 못했습니다. 포지션이 어찌됐든, 그정도 타율을 이름빼고 보면 주전 보장 못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내년에는 이정도로 못하진 않겠죠. 전체적으로는 내년은... 봐봐야 알겠네요. 올라갈 요소 내려갈 요소들이 있고, 언제나 그랬든 야구 예측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주에 그리 욕하던 팀이 당장 다음주부터 잘할때고 많았고, 반대도 많았으니까요. 어쨌든, 이번시즌 마지막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주니 괜찮더군요. 내년에는 가끔이라도 홈런좀 치는 타자 한명만 봤음 싶네요
13/09/30 04:05
코칭스태프 책임이 없다고는 못하겠지만
올해 롯데 전력 감안하면 현재 승률은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작년 전력에서 김주찬 홍성흔 빠지고도 5할은 넘겼으니... 연초에 롯데를 4강 전력으로 예상한 사람도 많지 않았죠.
13/09/30 10:52
장원준이죠. 내년 롯데 야구의 키플레이어는 장원준입니다.
매년 묵묵히 자기 할 몫을 하며 조금씩 성장하는 선수고 멘탈도 좋아보여서 좋아하느 선수인데. 군대라는 환경에서 또 얼마나 성장했을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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