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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11 10:55
저거 다이슨에서 새로 나온 걸로 알겠네요. 머 영국 왕실에서 쓰니마니 해서 유명하건데 그걸 베끼다니! 역시 삼성 클라스! 영국에서는 무조건 손해배상 판결 나올듯 하네요.
13/09/11 11:05
애플과의 특허 싸움에선 개인적으로는 표절이 아니라는 판단을 했었는데 이건 뭐.....
그런데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복잡한 형태의 디자인을 유사하게 낼 수가 있죠?
13/09/11 11:16
다이슨이 건 소송은 기술 관련인 것 같은데 디자인 얘기가 나오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군요.
그리고 재판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소송을 걸었다는 얘기인데 마치 삼성의 침해가 확정이라도 된양 it커뮤니티들에서는 삼성을 까기 바쁘던데 그것도 역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삼성이 싫으니 삼성을 깔 건덕지가 나오면 일단 까고 보자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저도 삼성 싫어합니다만 이런 경우는 좀 이상하게 여겨져서 덧글 달아 봅니다.
13/09/11 11:48
기사에서 보면 트리플 사이클론 이라는 기술은 이미 특허권 침해로 피해보상 했습니다. 이 기술은 기존 청소기처럼 먼지봉투와 흡입구에서 냄새나는 등의 문제를 중력 등을 이용 개선한 것으로 다이슨을 구입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당연히 그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저런 디자인이 나오는 겁니다. 거기에 본체에 보면 소형 바퀴가 또 있습니다. 이게 사람 방향과 일치시켜서 청소를 편리하게 해줍니다. 이번에 제소한 기술이 그겁니다.
당연히 디자인이 비슷하다고 까는게 아니라 기술을 베끼니까 저런 디자인이 나오는 겁니다. 오히려 기사를 더 않 읽으시고 삼성 안티로만 보시는 것 같습니다.
13/09/11 11:58
트리플 사이클론 얘기는 예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얘기를 곁들인 것으로 이번 소송과는 무관한 얘기입니다.
이번 소송도 역시 기술 소송인 조정기술로 소송을 한거고요. 기사중에 나온 것처럼 제 생각 역시 견제 목적이 크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필연적으로 그 디자인이 되었다면 애플이 건 소송처럼 디자인과 기술을 같이 걸었겠지요. 개연성이 있을 순 있다고 추측은 할 수 있겠지만 확실한 팩트가 되기엔 부족해보입니다.
13/09/11 13:09
트리플 사이클론 기술이 적용된 디자인은 먼지를 흡입하는 부분이고 모션 싱크는 몸통 바퀴와 소형 바퀴 부분입니다.
왜 기술과 디자인이 별개라고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다이슨에서 왜 디자인에 대해서는 소송을 안거는지 모르겠지만 특유의 기술이 적용된 디자인을 가지고 계속 별개라고 보는것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다이슨하면 생각나는것 중 하나가 디자인인데 기술과 디자인 모두 카피 한것을 가지고 별개로 분리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09/11 14:00
몸통 바퀴와 소형 바퀴가 따로 돌아가는 메커니즘이 특허에 걸린 것이지 저 전체적인 모양으로 걸린 것이 아니니까요. 실례로 말씀하신 메커니즘 없는 청소기 중에도 저런 비슷한 모양새는 존재합니다.
13/09/11 11:16
이미 삼성은 카피캣보다는 패스트팔로워의 이미지가 더 강해서 그다지 신경 안 쓸 것 같네요.
사람들도 삼성이 베겼다 라기 보다는 더 좋게 만들었네 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런 것이 핸드폰, TV 같은 첨단기기가 아니라 청소기 같은 백색가전에도 통할까는 의문이긴 합니다.
13/09/11 11:18
삼성 싫어하지 마세요.
삼성이 문제라기보단 사람들이 싫어하는 방식을 고수하는 임원진 및 이건희 회장 일가의 문제겠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삼성을 싫어하기보단 이건희 회장 및 그 일가를 싫어합니다. 이건희 회장의 능력을 높이 사긴 하지만 능력으로 덮기에 삼성이 끼치는 폐해 역시 만만치 않아요. 개인적으로 이건희 회장 사후의 삼성이 어떻게 변할지 삼성 관련해서는 그게 제일 궁금합니다.
13/09/11 11:31
기존 청소기는 몸체의 방향 = 바퀴의 방향. 바퀴의 방향 = 몸체의 방향이었습니다. 이걸 바퀴 위에 몸체가 제한된 각도 내에서 회전할 수 있도록 얹다시피 한 개념입니다. 청소하다보면 과도한 움직임으로 기존의 청소기가 뒤집히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걸 다이슨이 획기적으로 해결했다고 합니다.
13/09/11 11:36
패스트 팔로워가 되는 핵심역량중 하나는 비슷한 성능과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가격 낮추기와 편리한 유통망 구축하기죠.
다이슨은 사고 싶어도 일단 어디서 파는지 모르고, 가격도 70만원대를 상회하니 이래저래 꺼려지는 건 사실이니까요. 제품별로 정도와 디테일의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결국엔 이 방식으로 세계 시장을 장악해왔어요.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정말 강력한 것 같고요. 즉, 시장점유율과 매출을 이길 깡패가 잘 없는 듯 싶네요. 삼성의 전략이 통한다면, 다이슨은 애플처럼 지속적인 혁신과 가격 인하를 하지 않으면, 지금과 같은 지위를 유지하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라고 써놓고 보니 삼성출시제품 가격이 무려 75만원이네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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