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09/10 14:39
저 앨범이 저한테 인생앨범인게.. 2001년도에 짝사랑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토이 좋은사람 그노래 들으면서 완전푹빠져들고 그애와 첫데이트때 엽기적인그녀를 보고 호프집에서 그 여자애가 가방에서 임창정 저앨범은 꺼내서 선물로 주었는데 아 아련하네요...
13/09/10 15:23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5집부터 모았고 10집은 공식 은퇴앨범이라 안샀습니다 그 전부터 은퇴한다 밑밥깔던 양반이지만 진짜 은퇴해버릴 줄은.. 6 8집은 버릴 곡 없는 레알 명반이고 8집에선 위로를 가장좋아해요. 힘들 때마다 힐링해준 노래라서. 날 버린 그녀가 요즘 연락을 한다는 가사에 공감되서 노래방에서 많이 부르기도 했었네요.
13/09/10 16:05
저도 8집에선 지금까지 듣는 노래가 그 둘인데... 정말 위로는 타이틀곡 해도 될 것 같아요. 여기에 요즘엔 6집 jazz가 좋네요. 낮에도 좋고... 아 좋은 노래가 너무 많아!!ㅠㅠ
13/09/10 19:59
임창정 노래는 진국이었지만 최근 은퇴 번복하고 다시 가수활동 준비한다고 하니깐 보기 안좋네요
그럴거면 은퇴를 하지 말던가.... 가수로써 마지막이라고 알릴때는 언제고... 영화가 안되니깐 다시 가수로 돌아오는게 아닌지 의구심도 듭니다... 은퇴가 장난도 아니고...
13/09/11 02:04
적어도... 루카스님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보다는
임창정의 노래를 기다리는 분들이 더 많은 상황이니 돌아올 수 있는 것이겠죠. 임창정 10집을 들어보면... 앨범 한장 더 팔려고 은퇴마케팅하진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튼, 은퇴번복을 해서라도 가수로 컴백하길 바랬던 사람중 한명으로써 다시 임창정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대됩니다.
13/09/11 08:31
그런식으로 합리화하니깐 은퇴라는 단어가 가볍게 쓰이는 것 같네요...
저는 적어도 은퇴라는 단어로 말장난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무리 노래가 좋아도 사람이 줏대가 없으면 좋았던 기억도 잊혀지려고 하니깐요
13/09/10 20:41
전 10집과 11집을 전곡들어봤거든요
10집 조언, 흩어진나날들, 오해, 난연인이있다등등 전곡이 모두좋았구요 11집또한 전곡이 좋았던기억이있네여 이번달인가 12집나온다는데 완전기대중입니다
13/09/11 01:55
저희 세대에 이승환, 신승훈의 위치에 저의 바로 다음 세대들은 임창정을 두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이승환의 '다만'을 들으면서 차일때마다 마음을 다독거렸고.. 일기예보 "좋아좋아" 들으며 미팅을 나가고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들으며 짝사랑을 시작했던거 같은데.. 제 3년 후배는 임창정의 '소주한잔'을 들으며 아픔을 삭히더군요. 저와는 약간 세대가 다르지만..여러모로 노래도 잘하고 호소력도 있는 가수인거 같습니다. 그리고..임창정에게 제일 요구되는건 꾸준함인거 같습니다. 조금만 참고 견뎠다면 연기건 노래건 legend가 될 수 있었을텐데..
13/09/11 02:06
기다리는 이유를 좋아해서 뮤직비디오 봤는데...
요즘의 양아치이미지에 익숙해져있던 모습이 아닌... 처음 주말예능에 나왔을때의 수려한 모습이 보여서 놀랐네요; 잘 관리했다면 나름 미남형인데....
13/09/11 02:26
임창정의 처음 봤을때는 여드름왕자였지만...얼굴형이나 생김새는 미남형이었죠..^^
지금은 피부도 많이 좋아져서 오히려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지금이 더 나아보이기도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