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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9 13:38
자식은 없지만 차마 동영상은 볼수가 없네요...
유게에 독서하고 운전하시는 여사님 동영상을 얼마전에 본거 같은데 다시한번 그 여사님은 무슨 생각으로 그런 운전을 하는지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분통이 터지네요. 어린아이에겐 정말 명복을 빕니다. [m]
12/04/29 13:55
아.. 9분의 영상이 이렇게 길게느껴지네요..
그런데 이런걸 질문해도 될진 모르겠지만.. 어떻게 촬영이 이루어진거죠..? 사고나서 바로 병원으로 후송된건데 카메라가 따라오고 보통 저런상황에 촬영하거나 하면 가족분들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을텐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12/04/29 14:06
몇년 전에 비슷하게 사고날뻔 한 걸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신호가 바뀌자마자 애 둘이 경쟁하듯이 달려나갔는데 4~50대로 보이는 남자운전자는 차를 멈출 생각이 없어서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고 그야말로 코앞에서 겨우 멈췄습니다. 그리고 이 미친놈이 애들한테 욕을 퍼붇고 제 갈길을 가더군요. 여전히 보행자신호였는데 말입니다. 요즘 걱정은 신호 안보고 우회전 하는 차들때문에 애가 통학할 때 이용해야 하는 횡단보도인데요. 그 자리에서 1년 사이에 사고 3건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모두 아침 출근시간) 출근하며 애 데리고 가다보면 출근시간에 쫓기거나 차로 애를 통학시키는 사람들이 뭐에 홀린듯이 신호무시하고 우회전하려고 발버둥칩니다. 그래서 애한테 늘 주의시킵니다. 신호만 보고 건너지 말라고 말이죠.
12/04/29 14:29
어흐흐.. 동영상보면서 진짜 눈물을 주룩주룩 흘렸습니다.
자동차 사고가 남의일이 아니라 우리 주변의 일이라는걸 운전자분들이 모두 인식하고 차를 운전하셔야 할텐데.. 너무 슬프네요 진짜.. 어느 슬픈 영화보다 가장 슬프고 무서운게 현실이네요..ㅠ
12/04/29 15:17
애들도 교육해야겠지만 사실 운전자 교육이 더 중요한 문제죠. 보행신호가 딱 떨어지면 온전히 그 시간은 보행자를 위해 쓸 수 있어야 하는게 상식인데 말입니다...
12/04/29 15:50
가해자는 가해자 대로 씁쓸하고, 피해자는 피해자 대로 씁쓸하고 그러네요
가해자를 마냥 욕할수가 없는게, 사실 수많은 운전자들이 신호 빨리 지나가려고 주황불일때 밟는 경우가 흔하니까요.. 특히나 저런 대로에서는 운전자도 운전자대로 안전교육이 필요하고, 아이에게는 파란불 와도 건너기 전에 주위 한번 꼭 살피고 가고 해야되고;;
12/04/29 17:08
어휴 그냥 철철 울면서 봤습니다....
정말 운전 조심하면서 다녀야 겠습니다.... 떠난 애기의 명복을 빕니다... 안전한 천국에서 즐겁게 뛰놀기를.... 남은 부모님에게는 위로의 엄두도 안나는군요
12/04/29 17:27
우리나라 운전자들 보면 정말 쓰레기 운전자들 많습니다. 나라가 어쩌고 정부가 어쩌고가 문제가 아니라
상식 이하의 행동이나 인격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입니다.
12/04/29 18:12
사실 저런 운전이야 남여 구별이 없다지만...
솔직히 요즘 운전하느라 길거리 지나다니다 보면 '대체 운전면허는 돈 주고 사온건가?' 싶은 차량이 많아서 그럴때 들여다보면 왜 그렇게 여자분들이 대다수일까요. 다른건 모르겠습니다만 어제같은 경우도 비보호 신호사거리에서 좌회전 깜빡이 켜고는 바로 앞의 모닝이 상대 차선에서 차도 안오는데 계속 서있고 해서 뒤차랑 해서 몇번 클락션 울렸는데도 가만히 서있더군요. 결국 못지나가고 사거리 건널목 신호로 바뀌길래 (전체 사거리가 동시에 건널목 바뀝니다) 내려서 봤더니 왠 여자분. 대체 왜 안가냐고 했더니 '좌회전 신호가 안떨어지는데 왜 빵빵대느냐'고 오히려 난리. 결국은 한바탕 했습니다만... 제발 저런 여자분들 (비슷한 남자분들도) 차 가지고 도로에 좀 안나왔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12/04/29 18:30
저는 사거리에서 파란불인데 앞차가 빵빵 거려도 안가길레 신호를 놓치고 옆차선으로 빠져서 왜안가나 봤더니..
음주운전 하고 차안에서 자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잠깐 내려서 깨운 다음에 정신차리라고 조금 뭐라 하고 다시 차에 타는순간 사거리가 빨간불인데 차 없다고 바로 지나가더군요.. 정말 쓰레기 라는 말밖에 안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12/04/29 19:10
운전할 때 보면 답답하다 싶으면 여성 운전자가 많았고
위험해 보일 정도로 난폭해 보이면 남자 운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제 생각엔 후자가 훨씬 사고 위험이 높아보입니다.
12/04/29 20:17
제가 아직까지는 운전을 안해서 철저히 보행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보행자 신호 터졌는데, 그거 눈치보면서 진짜 조금 빨리가려고 하는 분들.. 답도 없습니다; 신호 깜빡거릴 때 횡단보도 건너려는 아이들 혹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그거 생각도 안하나봐요.
12/04/29 20:39
막네 아들이 딱 저만한데 바라만 봐도 웃음이 나오고 목숨보다 더 소중한 아이입니다. 저렇게 다치게 된다면 저 역시 살 수 없을것 같은데... 저 부모님 보고 있자니 먹먹하군요.
다른 소중한 생명에 대한 존중감에서라도 방어 운전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12/05/02 16:43
정말 마음 안타깝네요... 아이에게 정말 조심히 다녀야 한다고 이야기 항상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운전 조심해야죠.... 그런데... 비단 우리 나라 뿐만은 아니겠지만 운전 의식 관련해서 미개한 사람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방통행길로 들어와서 사람이 잘 안다닐 시간이니 괜찮다고 되려 큰 소리 치는 인간들이나, 골목과 큰길이 만나는 지점에 차 세워두고 운행 방해하면서 니들이 피해감 되지 왜 빵빵거리냐고 외치는 인간들이나... 그냥 자기 한 몸 편한 것만 생각하지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 같이 않은 인간들이 너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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