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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8 22:02
오오오오!!!
저도 오늘 동네 번화가에 쇼핑하러 갔는데, 버스커버스커 노래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노래가 너무너무 좋은데.. 듣기 싫었어요.. ㅜㅜ 말씀하신대로 봄 느낌을 물씬 풍기는 가사와 멜로디... 너무 좋고 가슴이 저려서 싫었어요.
12/04/28 22:03
저도 처음에는 책 읽는 듯한 목소리와 음색 때문에 싫어했어요.
어떻게 이런 실력으로 탑2까지 올라갈 수 있었을지까.. 나의 적이형 노래를 이리도 망쳐놓다니.. 등의 이유로 싫어했는데 언제부턴가 그 탁한 음색이 중독성있게 다가오더니 이젠 버스커버스커가 좋습니다. 난 남잔데.... 홍조를 띠고....
12/04/28 22:18
확실히 예전 사람들은 신격화된감이 많네요...
김광석보다 뛰어날순없겠지만 비교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보컬 역량은 많이 차이나지만요...
12/04/28 22:36
버스커버스커 슈스케 얼굴보일때부터 좋아하고 앨범도 잘 듣고있는데...
정류장만큼은 패닉 원곡이 훨씬 좋아요... 여러분 원곡도 들어보세요~ [m]
12/04/28 22:37
저도 싫어하는데 일단 음색이 칠판 긁는것같아서 들으면 기분이 이상합니다...자기가 골라서 들을때는 상관없는데 배경으로 흘러나오면 별로인거같아요
12/04/28 23:01
전 그냥 싫어합니다 .. 남들은 좋다던데 전 대체 어디가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싫어한다고 해서 비호감이란 뜻은 아니고 .. 좋아할만한 구석이 전혀 없다 가 맞는 말이겠네요. 오디션 프로는 안보는데 워낙 호평인지라 음원 몇개 다운받고 들어보다 한번듣고 다 지웠습니다 .. 쓰고나니 아무 의미없는 뻘플이군요 .. 그냥 그렇다구요 -_-:
12/04/28 23:06
그냥 옛날 첫사랑같은 그룹이에요.
이것저것 재가면서 비교하면 다른 뛰어난 이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논리적인 이유없이 그냥 좋네요. 가슴에 확 와닿는달까요.
12/04/28 23:13
그리고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이유 중에 하나인 원곡 훼손이 전 좋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고 노래방 같이 가기를 좋아하는 친구 녀석이 딱 그런 스타일인데, 무슨 곡을 불러도 그냥 자기 스타일로 불러제낍니다. 기존 가수중에 딱 임창정 씨 스타일로요. 무슨 곡을 가져다놔도 그냥 버스커만의 색깔이 묻어나는게 참 좋고 매력적입니다. 반대로 보컬의 음역대에 한계가 있고 테크닉도 뛰어난편이 아니고, 보이스의 독특함이 원곡의 그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해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주위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크
12/04/28 23:28
피방에서 롤할때마다 주위에서 버스커의 노래를 줄창틀어서 요즘 제가 가장 싫어하는 그룹입니다...
아 제발 헤드셋끼고 좀해줘 노래틀어놓고 게임BGM는 왜트냐고....
12/04/28 23:28
슈퍼스타 K를 안봐서 원곡훼손인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노래고 뭐고 다 떠나서 음악 잘하니까 다들 좋아하는거겠죠...
저도 제 처지와는 무관한 노래라-_-; 몇번 듣다가 잘 안듣게 됐는데 앨범 마지막 트랙인 '향수'는 귀에 좀 꽂히더라구요. 인간이 음울해서 그런지...-_-;;
12/04/28 23:51
그래서하고싶은말이 뭔지 모르겠네요..
뭐때문에 싫다는것도 아니고 그냥 주는것 없이 싫다는 얘긴것같은데 그래서 어떤 반응을 원하시는건지? 저희도 싫어하길 바라시나요? 아님 그냥 벜벜 좋아하는 다른사람들 이해못하는 글인가요?
12/04/29 00:12
어떤 반응을 노리고 쓴글도 아니고 그냥 이해받고 싶어서 쓴 글도 아닙니다 ;
그냥 요즘 버스커버스커 노래를 듣고 생각난 제 단상일 뿐입니다.. 벜벜 좋아하는 사람 이해를 못해서 쓴글은 더더욱 아니구요. 벜버 노래는 좋은데 왜 싫은지는 본문 읽어보시면 이해하실듯 하긴 한데.. 뭐 이해 못하셨다면 어쩔수 없죠 글을 잘 못쓰다보니 뭐라 드릴 말은 없네요 ;
12/04/28 23:55
애기때 반에서 각자 문집 제목을 지을때 옆 친구가 오솔길 이라는 제목을 짓길래
저도 뭔가 흔하지만 따뜻한 제목을 생각해서 봄바람이라는 제목을 지었었지요. 그게 지금 제 닉네임이 되었지만 버스커버스커 덕?탓? 인지 희소성이 사라졌어요. 다음 닉네임 교체시기가 오면 간이역으로 바꿀까 생각중입니다. 더 흔하고 보자마자 잊혀지는 닉네임이 있으면 그걸로 바꿀겁니다. 잡소리 죄송해요.
12/04/29 00:00
원곡보다 자작곡이 더 좋고, 목소리를 살려줄 수 있는 1집은 완성도도 높아서 좋고, 풀로 들을때 한곡으로 그냥 무작위로 듣는것보다 좋았고. ...전 근래에 드문 버스커버스커.특유의 색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사실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언급이 적게, 거의 안된(너무 유명해서 그런가요) 여수 밤바다 입니다.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너와 함께 걷고싶다...근데 우린 안되잖아요. 하핫. 묘하게 솔로의 감성에 불을 지르는 노래입니다. 덧붙여, 건축학 개론에서 기억의 습작보다 여수 밤바다가 어울려...라고 생각한건 아마 저 뿐일 것 같아요. (엔딩곡으로 말이죠) 여튼, 개인적으론 크게 공감하고 갑니다. 잘 봤습니다.
12/04/29 01:24
5월에 아이유노래가나와야 버스커노래가 잠잠해지려나요..크크
전 빅뱅최근앨범에+셜록같은음악을 듣고있다가 버스커앨범을 접해서그런지 너무좋더군요. 계절효과가 크죠. 흐흐
12/04/29 01:34
저야 뭐 주로 듣는 장르가 있고 음악장르와 제가 듣는데에 대해선 상당히 보수적이라
타장르는 가끔 귓동냥으로 들을때 오 괜찮네 싶은것만 듣는 사람인데요 버스커 버스커는 참 달달한게 좋더군요. 개인적으로 10cm류라 생각되서 그냥 트렌드 뮤직이로구나..라고 생각했는데 들을수록 뇌리에도 남고.. ㅠㅠ 근데 제발 세트로 그만 틀어줘요 피씨방 올대마다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이상형 맨날 들어서 찾아 듣지도 않았는데 가사를 외워버렸습니다;; 좋아요~~ 그대~~ 뽀글뽀글 곱슬머리~~
12/04/29 05:53
저도 몇번 듣다가 글쓴이분이랑 비슷한 느낌으로 잘 안듣게 되더군요.
노래는 좋은데 으으 + 피지알 자게 글을 볼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걸 좋아하지 않는 글'을 '까는글'로 받아들이고 공격하는 댓글은 항상 있네요 커뮤니티에서 자유게시판 글쓰기 버튼이 무겁다는게 이해가 안갔는데 요즘 좀 느낍니다.
12/04/29 09:49
정류장은 너무 좋더라고요..
가사가 어머니에 대한 내용이라는것을 알고서 더더욱 공감이 가네요. 원곡을 들어보니 원키는 상당히 높게 시작하는데 버스커 편곡버전은 따라부르기쉽게 음을 낮춰서 편안한 느낌이 있습니다. 원곡은 애절함과 이적특유의 창법이 보이는데 버스커버전은 잔잔하면서 목소리의 달달함이 느껴지네요.
12/04/29 12:04
전 골목길 어귀에서가 좋더라고요. ^^
노래~노래~노래~노래~ 이곡이 가장 중독이 되더군요. 1집인데, 정말 매력 만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들으면 멜로디부터 음색이 비슷해서 질리는데도....계속 이상하게 듣게되네요. 만족스러워요.
12/04/29 15:56
가수에 대한 호불호는 개취라서 상관없는데 나는 소녀시대가 싫다
pgr에서 그런식으로 따로 글을 세워서 싫다고 말하는 분은 드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버스커가 인디밴드라 곡 자체에 영리함을 넣었다고 비판을 감수해야 되는지 모르겠지만 아이돌을 예로 들자면 그 영리함 많이 집어넣습니다. 은근한 섹스어필, 소위 잘 팔리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죠. 다들 알면서 듣고 즐기는 건데 그 영리함을 따로 비판하진 않잖아요? 전 그런 아이돌노래에 지친사람이라 그 정도 영리함은 용인하는 편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인디밴드로써 오디션에서 살아남아 음반을 내고 차트에서 1위까지 하지 않았나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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