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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3 12:21
"112신고센터 직원이 “에이 끊어버리자”고 말한 뒤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미친.. 비명소리를 계속 들었으면서.. 살려달란 소리를 계속 들었으면서..
12/04/13 12:26
정말 미쳤습니다 저는 저 전화받은사람은 이미 누군지 아는지 알았는데 여태 누군지도 모른다고하고 그 작자는 자기가 받았다고 말조차도
안했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전화받은 상담원 전원이 다 징계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심도 없네요 살수있는 사람을 죽인거나 다름없고 진짜 여자분은 정신 똑바로 차렸는데 경찰이 어리버리한바람에 안타깝게 됐네요 ;;
12/04/13 12:30
.................. 이건 뭐.... 영화라고 해도 현실성 없는 경찰비판이라고 까일거 같은
내용이 현실이라니..... 하..... 말이 안나오는군요
12/04/13 12:34
아오 진짜 아 욕이 한바가지 나옵니다.
이거 뭐에요 정말.... ㅠㅠ 이게 머냐고요 이게. 이게 대체 머에요. 살사람 죽인데 일조한게 경찰이라니. 아... 제가 이번사건 정말 추격자 영화 오버랩되면서 미치도록 안타깝다 심정이 들었는데 이건 진짜.
12/04/13 12:38
조현오 경찰총장의 이례적으로 빠른 사퇴에 이유가 있었군요.
무성의한 대응을 한 직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기본입니다만 더불어 장난전화로 112, 119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더욱 강도높은 처벌을 입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번 사건의 한축에는 긴급전화를 장난의 대상으로 삼는 멍청이들의 책임도 있죠.
12/04/13 12:47
이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데요, 진짜 여론화하고 공론화하여 해당자 엄벌은 물론이거니와 향후 대책을 확실히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욕나오네요, 사실이면
12/04/13 12:47
경찰이 긴급상황을 긴급상황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치를 취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참 사람 머리 아프게 하는군요 -_-;;
12/04/13 13:03
경찰 정말 전문성 부재네요..
아무리 교육을 받지 않았던들 십수년 경찰근무자들인데 평소 머리속에 대처방안 한번 안 그려보았단 말입니까?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경찰근무하는지 알수가 없네요
12/04/13 13:08
어휴... 저 아가씨 불쌍해서 어떡하나요. 인생 마지막 전화인 줄 알았으면 그냥 애인이나 부모님께 했을텐데 살려줄거라고 믿고 경찰에 전화했더니 이렇게 뒤통수를 치네요 [m]
12/04/13 13:10
우리나라 경찰의 신뢰도가 더더욱 추락하겠네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경찰이 무슨 소용입니까? 저건 시스템적 보완과 더불어 전면 재교육이 필요한 일 같습니다.
12/04/13 13:22
차라리 영화는 영화니까... 허구의 이야기라고 감안하고 보죠.
이건 영화도 아니고 정말.. 어우 마지막 순간... 자신을 보호해줄 사람들이라고 믿고 도움을 요청했을 그분이 느꼈을 절망이 얼마나 컸을지...
12/04/13 13:38
도서관에서 경향신문 앞에 오자마자 경찰이 먼저 전화 끊었다는 글자가 보이더군요. 보자마자 폰으로 피지알 왔는데 역시 글이 있네요. 이건 미친 일이예요. 진짜 이건 미쳤다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m]
12/04/13 13:47
에이 끊어 버리자? 에이 끊어 버리자??????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하기 전에 경찰이 미리 죽였네요. 손이 덜덜덜 떨립니다... 망할...
112 없애고 119에 통합해버리고, 장난전화 하면 벌금 몇백 때리죠. 와.....할말을 잃었습니다...
12/04/13 14:26
조현오청장이 사퇴하면서 112신고센터 탓을 해서 끝까지 저런 인간인가 했는데 숨기고 싶은 이유가 있었군요.
SNIPER-SOUND 님 말씀대로 경찰이 직무유기,살인방조..나아가 공범이라 보입니다.
12/04/13 14:49
죽은 아가씨 너무 불쌍해요.... 무슨 죄가 있다고...
.정말 돌아가셔서는 변태살인자나 무능한경찰없는 평온한곳에 계셨으면....
12/04/13 16:30
아..이건 뭐라 말로 표현할수 없이 참담하네요.
멋그제의 선겨 결과보다 더 충격입니다. 정말 누굴 믿어냐하나요. 정말 장난전화는 걸리면 집안기둥뿌리 뽑히도록 벌을 강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12/04/13 18:26
중세 시대의 '기사도'를 가진 공무원이 많아야 나라꼴이 제대로 돌아갈텐데..
'기사의 명예는 목숨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현 공직에서는 왜 나타나지 못하는걸까요. 자신이 경찰이라는 자부심과 명예를 스스로 깎아먹다 못해 그딴게 어디있냐는 식으로 나타나는 태도들..후.. '그래도 법치국가인데 생명과 재산은 법이 지켜주겠지'라는 마지막 한가닥 희망마저 산산히 부셔버리는군요. 앞으로 경찰 뽑을때 성적이나 이따위 것들보다 사명감과 인성이 어떤지를 제일 먼저 봐야 할 것입니다. 그냥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인식으로 지원하는 자들이 많을텐데, 이따위 생각을 좀 뜯어고쳐야 합니다. 수원에서 살해당한 여자가 있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부산에서도 20대 여성이 실종되었다가 시체로 발견되고, 대구에서도 20대 여성 2명이 신고 후 실종되었다는 기사들이 있습니다. 20대 여성분 얼마나 살기가 무서울까요.. 정 예방도 안되고 방법도 없다면 예전처럼 통금시간이라도 만들어줬으면 합니다. 조금은 불편해지더라도 안전은 지켜질테니까요.
12/04/13 18:27
경찰청에서 분석결과 여성의 전화 신호가 2초 먼저 끊겼고
알려진 '끊어버려야겠다' 는 '끊어져버렸다' 라고 해명을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계속 분석중이랍니다. 제발 맞길 바랍니다. 아니면 너무 화가 날 거 같아서요.
12/04/13 22:32
이건 무슨 말로도 해명이 안됩니다.
끊어버렸던 끊어진거던 빨리 대응해주는게 우선이지 무슨 6분이나 통화했는데 제대로 해결도 못해주고 ;;;
12/04/14 00:43
여성만이 이런 범죄에 노출된다고 보면 안 될것 같습니다.
남자도 언제든지 당할 수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하도 살기 어렵고 각박해져서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 많고 겉으로는 정상적으로 보여도 조금만 신경이 거슬리면 비로소 성격이 드러나는 이들도 많죠. 남녀노소 불문하고 요즘은 각자 행동조심하고 살아야됩니다. 젊은 남자라고 멋대로 행동하다가는 분명 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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