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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2 23:03:07
Name KARA
File #1 111.jpg (66.9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2030세대의 투표율 및 정당별 지지도 분석


출처는 아래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4122210525&code=910110



먼저 20대의 경우 18대 총선에서 투표율이 28%에 불과했으나 19대 총선에서는 무려 45%를 기록하며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들은 47.9%가 야권연대를 지지했으며 새누리당 지지자는 30.5%로 강한 진보성향을 보였습니다.

30대의 경우 18대 총선에서 투표율이 35.5%였으나 19대에서는 41.8%로 약간 늘었습니다만, 20대보다 적었습니다.

진보성향이 가장 강하다고 평가되는 이들은 53.5%가 야권연대를 지지했으며 오직 26.2%만이 새누리당을 지지했습니다.

참고로 30대가 20대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이번 야권 패배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듯 합니다.

총선직후 20대 책임론, 20대 보수화, 나꼼수 책임론등이 등장했습니다만,

결과론적으로 20대는 사상처음으로 30대를 넘어서는 투표율을 기록하며 큰 역할을 했고,

그들의 성향도 1.6 대 1 정도의 강한 진보성향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더불어, 20대의 높은 투표율에 나꼼수의 역할이 컸다고 판단한다면 나꼼수도 제몫을 했다고 봅니다.

야권은 전통적으로 강력한 지지세대였던 30대가 왜 투표를 외면했는 지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게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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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tyBites
12/04/12 23:05
수정 아이콘
확실히 30~40대가 더 진보적으로 가고 있군요.
12/04/12 23:07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제역할을 확실히 했군요..음..
30대가 왜 투표를 안했을까요? 30대가 김대중 노무현 세대를 거친 가장 리버럴한 세대라 지금을 못견뎌할텐데..
30대를 위한 보육이나 주거 안정 등의 의제가 주요 이슈가 아니라 그럴수도..
보선 때는 무상복지등의 30대가 피부로 느낄만한 것들이 많았는데요 이런 의제를 잡지 못한게 큰거 같습니다.

또 하나는 투표시간이 6시까지인것이 꽤나 작용했을듯 합니다.
제 주변을 보면 대부분 출근을 했는데, 오전에는 출근하기 빠듯하고 들어오면서 어떻게든 해보려 하던데..
이번에는 그게 막힌게 꽤나 큰 듯합니다.
앞으로 무조선 선거마감시간을 8시까지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거 같습니다.
나누는 마음
12/04/12 23:09
수정 아이콘
20대의 투표율 상승은 경이적이네요.
30대의 저조함 역시 -_- 놀랍고.. 어차피 상대의 득표총합은 늘 비슷했고,
우리 지지층을 얼마나 투표소로 이끄느냐인데 이 결과에서 많이 배우면 좋겠습니다.
오늘도데자뷰
12/04/12 23:09
수정 아이콘
아 30대로서 부끄럽네요.
여기도 20대분들 많으실텐데 어느 당을 지지했건 투표하신 분들 감사하네요.
12/04/12 23:09
수정 아이콘
음 20대엔 못미치지만 그래도 30대도 저번 총선에 비하면 두번째로 많이 오르긴 했군요. 아무래도 투표시간땜에 넥타이부대 참여율이 떨어진게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 건 아닐까요? 법정 공휴일이라고 해도 정상 출근한 곳이 상당하니까요. 총선 대선 같이 중요한 선거는 한 10시까진 투표하게 해야할텐데.
서린언니
12/04/12 23:09
수정 아이콘
걱정이 되는건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사회도 보수화되는겁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4/12 23:10
수정 아이콘
20대의 참여는 나꼼수의 영향력도 있지만 촛불의 경험이 크지 않았을까 하네요...
12/04/12 23:12
수정 아이콘
촛불의 경험에 나꼼수의 영향력이 합쳐져 있겠죠. 우리가 나서서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열정이 있는 세대에 나꼼수가 방향성을 제시해주었겠죠.

그래서 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격정적으로 폭발적으로 두번 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참여하였는데 두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실패한 셈이니(앞으로 어떤 영향일 미칠지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는) 좌절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이런게 기우겠죠;
Impression
12/04/12 23: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나꼼수가 그렇게 영향력이 큰가요? 저는 깔대기라는 단어가 궁금해서 들어보긴 봤습니다만 재미는 있더군요.
다만 왠지모를 마초적인 느낌과 뭐 이런저런 이유로 듣지 않게 됐는데 나꼼수가 어떤 세대에 방향성을 제시했을 정도의 파급력인지 궁금합니다. 정봉주씨 카페도 한 번 들렀습니다만 도무지 낄 수 없는 분위기더군요. 성향이 달라서 그런지는 몰라도요 클클...
땅콩만두
12/04/12 23:12
수정 아이콘
대형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투표하라고 출근시간 1시간 늦춰 주더군요. 퇴근 시간은 그대로.

새벽에 일어나서 출근하는 사람들인데 더 자고 말지 귀찮고 힘들어서 안 한 사람들이 많을 거에요.

아직 여건이 이렇습니다.
래몽래인
12/04/12 23:12
수정 아이콘
30대가 젤 부끄럽네요. 20대에게 투표로 뭐라고 한 소리한 제가 다 부끄럽네요. 반성합니다.
대청마루
12/04/12 23:14
수정 아이콘
법정공휴일이라고 다 쉬는게 아니라는거 이걸 정치인들이 알아야할텐데 말이죠.
그런건 관공서나 공무직이나 그런거지 일반 직장은 보통 법정공휴일 그거슨 쿰...
주인공
12/04/12 23:15
수정 아이콘
모르긴 몰라도 지금 2,30대가 5,60대 되면

지금 5,60대 하고는 다를 듯.
RealityBites
12/04/12 23:18
수정 아이콘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이 먹을수록 보수화되는건 필연입니다. 지금 보수세력들이 학생운동하고 군부독재에 저항하던 그 세대들입니다(전부 일치하지는 않지만)
될대로되라
12/04/12 23:18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지지자이긴 해도 정치에 대해서는 그다지 언급이 없던 회사 사장도 투표 전날
일도 없이 회사 정상출근 하는게 어떻게냐고 떠보더라구요.
당연히 투표날 출근할 수는 없다고 바로 거절했습니다.
보수적인 교회 다니는걸로 아는데 설교할 때 무슨 소리 들었나 싶었습니다.
In the end
12/04/12 23:23
수정 아이콘
우스갯 소린지 진짜로 하는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번 총선때 투표안한 20대가 30대가 되어서그래!라는 말도 있던데
왠지모르게 고개를 한번 끄덕여봤네요 크크
12/04/12 23:26
수정 아이콘
근데 나꼼수가 성공이었는지,
실패였는지가 그리 중요한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 글의 촛점이 너무 그쪽에 가있는듯한 인상이라 하는 얘기입니다.
12/04/12 23:30
수정 아이콘
나꼼수 얘기 딱 2줄 있고, 나머지는 20-30대 투표율 분석일 뿐 아니라 댓글을 보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받아들이고 계신듯 한데
두줄의 나꼼수 언급만 인상적으로 보이신다면, meon님 본인이 유달리 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서일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맥주귀신
12/04/12 23:27
수정 아이콘
투표안했다고 욕좀 그만하면 안되나요?
나 이거 원...... 정치글에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는데, 먹고사는게 바쁘기도 하고, 진보 선민의식도 보기싫고, 새누리당 몰상식도 보기싫고, 그것보다 투표 좀 안했다고 무슨엄청난 잘못을 한 양 몰아붙이는 인터넷 분위기에 기겁하겠네요. [m]
12/04/12 23:31
수정 아이콘
투표라는 제도로 운영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 안하는 건 욕먹을 일일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투표 안하는 걸 범죄로 규정하고 처벌하는 나라도 있는 걸요.(대표적으로 호주)
Impression
12/04/12 23:37
수정 아이콘
현실이 행복하다면 안 해도 되는게 투표입니다. 그러나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움직여야죠.
저는 반강제가 아니라 자율적으로 90%를 찍기를 원합니다. 그 정도 참여율이라면 새누리당도 몰상식하게 일처리 하지 않고 민주당도 위선자인 체 하지 않겠죠. 국민들이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있는데 그런짓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참여해야만 바뀝니다.
아우구스투스
12/04/12 23:54
수정 아이콘
먹고 사는게 힘들다면 오히려 더 하셔야죠. 투표 안하는 사람에게 정치인들은 결코 이익을 주지 않습니다.
타테시
12/04/12 23:27
수정 아이콘
오 자료가 나왔군요. 20대 같은 경우엔 아시다시피 20대 후반은 대표적인 보수층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과 한나라당의 절대다수를 도와준 세력이죠.
하지만 20대 초반은 당시 미국산 쇠고기 촛불시위를 주도했던 청소년층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당연히 저런 결과는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결국 30대층을 잡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나꼼수의 영향력은 그대로 인정을 해줘야 하지만 그걸 공당이 너무 이용해먹으려고 하면 오히려 악재를 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꼼수의 장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보여줬고, 나꼼수의 약점은 이번 총선에서 보여줬습니다.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이제 답은 나와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민주통합당 나름 대로의 길을 나아가야 하고 그 길은 중도성향에게도 고개가 끄덕여서 투표장으로 오게 하는
그런 기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2/04/12 23:33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결집되어야 할" 표들을 결집하는 데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보수던 진보던 간에 말이죠.

다만 여권은 야권을 이기기 위해서 더 많은 표를 가져올 필요는 없긴 하지만, 여러 전략을 통해서 야권으로 빠져나가는 표-이명박 정권의 실정이 워낙 크기 때문에 빠져나가는 표를 막는 것만으로도 성공이죠-를 많이 막았고 야권은 야권이 이기기 위해서 더 가져와야 할 각 세대별 중도층을 자극하는 것에는 실패했다고 봅니다. 나꼼수 컨텐츠로는 그 중도층을 끌어들이기 힘들죠. 나꼼수의 한계는 여기에 있었는데, 야권지도부나 지지자들은 선거 전까지 신경쓰지 않았죠. 이명박 실정이 워낙 컸기에 그랬겠습니다만...
안동간고등어
12/04/12 23:38
수정 아이콘
뻘글이긴 한데 연령대별 지지율은 어떻게 아는건가요??? [m]
ArcanumToss
12/04/12 23:41
수정 아이콘
30대 투표율이 낮은 건 근무하느라 투표할 시간이 없어서인 것으로 결론이 나온 건가요?
세월을 잡을수가
12/04/12 23:57
수정 아이콘
어떤분이 20~30대면 다 야권을 좋아할거란 편견을 버리라는 댓글에 추천이 엄청많았는데...야권을 좋아하긴하네요~^^;;;
아우구스투스
12/04/12 23:59
수정 아이콘
지금 20대는 꽤나 진보적입니다. 소위 촛불세대죠.

더불어서 원래 20대 초반의 투표율은 괜찮습니다. 그리고 2008년 촛불세대와 반값등록금에 직격탄을 맞은 것은 10대와 20대초반이죠. 이들은 투표합니다. 앞으로 미래가 밝다고 봅니다. 중요한건 이들이 좌절하지 않게, 투표에서 멀어지지 않게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최소한 30% 후반대는 유지하게 해야 합니다.

20대 후반은 투표율이 낮습니다. 2008년에 20대 후반이라면 저보다 3~6살 정도 많다는건데요. 이분들이 이제 30대입니다. 보면 80~83년정도라는거죠. 2000년대 초반에 대학에 진학하기도 했고 IMF때 사춘기를 보낸 분들이죠. 먹고살기 힘들다고 하는 소위 정치에 제일 관심없는 세대입니다. 이분들은 기다리면 됩니다. 40대가 되면 이분들도 조금씩 관심 가질겁니다.

이제 지금 10대들... 얘들은 참 기대가 됩니다. 얘들은 투표율이 꽤 높을 거에요. SNS로 매일매일 접하는게 그런거니까요. 투표인증놀이... 아마 하고 싶어서 난리칠거에요. 유명인들의 투표공약 보면서 나름 은근히 관심가질거에요.

다음 4년 뒤면 20대 투표율은 좀더 오를테고, 30대 투표율도 좀더 오를겁니다. 40대가 조금떨어질지 몰라도요.
12/04/13 00:01
수정 아이콘
저번선거까지 20대였다가, 이번부터 30대가 된 입장에서 참 안타까운 결과입니다. ㅠㅠ
12/04/13 00: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20대가 촛불세대라면, 지금 30대 초중반은 탄핵세대입니다.
미선이 효순이를 위해 또 다른 촛불을 들었고, 노무현을 당선시키는 주축이 되었으며, 노무현 탄핵시위에 뛰어들어 열린우리당을
과반이 넘는 제1당으로 만들어 준 세대죠. 김대중-노무현 정권 하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07년에 MB, 08년에 한나라당에 몰표를 몰아 준 세대죠.

지금 20대가 자신들의 뜻에 맞는 정권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세대라면, 30대는 자신들의 손으로 그런 정권을 세우고 그 정권하에서 자란 세대입니다.
유독 30대의 투표율이 떨어지는 건 이런 측면에서 온다고 봐야죠.
아우구스투스
12/04/13 00:20
수정 아이콘
야권은 목숨걸고 투표시간을 8시까지로 연장해야 합니다.

재보궐 선거는 9시까지로, 총선거는 8시까지로 연장해야하죠.
Wizard_Slayer
12/04/13 00:26
수정 아이콘
20~40대는 새누리당 지지율이 낮군요.. 안타깝네요
타테시
12/04/13 00:2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서울에서 20대 투표율이 64%를 기록했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시무시하네요. 역시 트위터를 통한 선거인증놀이는 20대에게는 효과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박원순 시장이 정말 상당했다고 보네요.
오늘도데자뷰
12/04/13 00:35
수정 아이콘
서울 20대 투표율 64.1%
이건 뭐 최고라는 말밖엔 할말이 없네요. 멋지다.
몽키.D.루피
12/04/13 00:36
수정 아이콘
서울의 20대가 야권을 살린 셈이네요.
오늘도데자뷰
12/04/13 00:42
수정 아이콘
결국 나꼼수와 트위터가 그나마 20대들을 투표장으로 이끌었다고 봐야하나요?
결과는 놀라운데 동력이 뭐였을지는 촉이 정확하게는 안오네요.
12/04/13 00:54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거 + 촛불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20대..희망이 보입니다.
저는 20대 총선 때는 40대로 가겠지만 절대로 희망을 잃지 않을 근거를 발견했습니다.
이길수 있습니다. 이제 멘붕 극복하고 힘냅시다^^
온니테란
12/04/13 00:43
수정 아이콘
인천 20대 투표율은 38.5%

경기 20대 투표율은 34.1

서울은 64% -_-

분명 박원순서울시장도 영향을 주었고, 나꼼수 영향, 서울 거주 대학생들 많이 투표한거같은데요..
12/04/13 00:55
수정 아이콘
이제 '서울 20대' 라는 말이 언론에 등장할 떄가 된거 같군요..
놀랍고 자랑스럽습니다. 그대들이 등불이요 희망입니다.
저희 연구실 학부 연구생들 많이 이뻐해줘야겠군요..^^
아우구스투스
12/04/13 01:09
수정 아이콘
현재 20~24세까지가 89~93년생인데요. 얘들은 정확히 촛불세대죠. 2008년 촛불세대요. 그리고 25~29세까지가 84~88년생까지인데요. 이들은 어떤세대냐. 탄핵 고등학생 세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때 고등학생도 상당히 시위 많이 갔죠.

2002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당선 당시 중-고등학생이었기도 하고 또한 탄핵 당시에 선거권이 없는 고등학생과 20살이거나 혹은 21살 정도인셈이죠. 고인에 대한 안타까움과 함께 탄핵 당시에 투표를 못했기에 지난 지방선거 제외하고는 매번 지지하는 쪽이 지기만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0년에 이기면서 희망을 가졌고요.

그에 비해서 지금 30대 초반 30~34세까지는 79~83년생인데요. 이들은 탄핵당시에 상당히 투표를 많이 하던 축이지만 열린우리당이 워낙 실책도 많고, 이후로는 투표를 많이 포기하거나 17대 대선에서 MB를,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을 찍어준 세대죠. 이들은 자신들의 윗세대와 함께 정권을 만들어냈지만 그에 대해서 실망한 세대죠.


더불어서 서울의 비정상적인 투표율은 역시나 자신들이 세상을 바꾼 것이 크죠. 바로 박원순 시장을 당선시키고 그걸 체감으로 느낀 겁니다. 아마도 대선때는 더나올거에요.


그리고 제가 기대하는건 지금의 10대들에게 투표는 하나의 문화이고 놀이인데요. 얘들은 놀이처럼 투표에 꽤 관심 있습니다. 한번 꽂히면 꼭 하는 애들이거든요. 게다가 이런 SNS를 통한 투표열기등을 겪으면서 청소년기를 보내고 있는 세대고요. 얘들도 투표율이 꽤 높을 겁니다. 얘들은 유년기 끝~사춘기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에 겪었고 사춘기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접했으며 무엇보다도 2010년 지방선거부터 해서 사춘기 끝을 선거 열기 속에서 보낸 세대거든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진하고 선거로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믿는 세대죠. 꽤 기대가 큽니다.

다음 지방선거도 그렇지만 다음 총선때는 이들이 포함되면 20대 투표율 50%도 꿈이 아니죠.
Dornfelder
12/04/13 09:13
수정 아이콘
20대 투표율에 곽노현 교육감의 역할도 있다고 봅니다. 학생인권조례가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 받기는 하였지만 학생들은 누가 자신들에게 밥을 먹여주고, 체벌을 받지 않도록 해주고, 자유롭게 머리를 기르고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는지 다 압니다. 자신들이 존중 받았다는 그 느낌 자체가 그 존중해준 대상을 지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법입니다. 아직 곽노현 세대가 본격적으로 유권자로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그 중 일부는 나오고 있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2/04/13 12:27
수정 아이콘
방송 3사 출구조사 자료자니 왠지 믿음이 안가는군요;;
하다 오차범위를 넓게 잡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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