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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3 03:10
20대 여성이 투표를 안했다->아니더라->20대가 투표를 안했다->아니더라->30대 여성이 투표를 안했다
투표율로 현실의 책임을 전가하는 일이 더이상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2/04/13 04:40
총선 이후 가장 맘에 드는 글 이군요..
'대패'이후 댓글 조차 달지 못하겠고.. pgr자유게시판 들어오는것 조차 싫어지더군요.. 타테시님 총선 전에도 아우구스투스님과 참 고생 많이 하셨는데.. 지금은 좋은 분석을 내놓으셔도 충격이 가시지 않네요. 비단 저 혼자만에 느낌은 아닐듯. 20대분들이 많이 참여했는데.. 도리어 30대분들이 참여를 많이 안했다는 것에 대해 맘이 너무 아프군요. 충격이 오래 갈 것 같습니다.
12/04/13 05:20
앞서 나왔던 내용이고 타테시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덧붙여 민주당에게 두가지를 제언을 합니다 하나는 대안언론을 꼭지켜달라는 당부입니다 둘째는 본인들이 정치인이나 만큼 트위터나 온라인쪽 분위기에 너무 경도되지 않고 오프라인과의 간격을 잘 메꿔주길 바라는 것입니다 첫번째가 중요한 이유는 이글에서 나온 것처럼 수도권 20대의 투표율을 20퍼센트 가까이 끌어올려준 꼼수를 비롯한 뉴스타파, 이털남, reset kbs, mbc파업채널 등을 민통당은 책임지고 지켜줘야합니다 이들이 힘없이 물러나면 갓 정치에 관심을 갖고 희망을 꿈꾸는 20대에게 정말 뼈에 사무친 좌절감을 줄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지금 당장 김어준 주진우가 잡혀가고 kbs mbc노조원들이 잡혀간다면 그래서 그나마 정직한 언론이 사라진다면 어디서 이런 올곧은 정보를 얻겠습니까? 그리고 정직하고 올바른 언론은 결국 잡혀간다는 걸 목도하는 순간 엄청난 좌절감이 밀려올겁니다 그들에게 그런 좌절감을 줘서는 안됩니다 민주당이 이들을 지켜주지 못하면 당장 저부터도 완전 욕하고 무시할겁니다 민주당은 빚을 진 거에요 부디 정신차리고 꼭 지켜주기 바랍니다 둘째는 민통당이나 통진당이 너무 안이했던게 트위터나 온라인의 여론에 그야말로 취했던거 같습니다 근데 본인들도 정치 경력이 있는데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거 누구보다도 잘 알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냉정하게 말해서 이번에 그렇게 못한것도 아닙니다 기형적인 정치구조상 결국 최상보다 좀 안좋아진것뿐 이럴거라는거 누구보다 민주당이 더 잘 알았겟죠 기를 쓰고 온라인의 힘이 닿지 못하는 곳에서는 현지 밀착형 공약과 구호를 개발해 선거에 임해주길 바랍니다 어쩔수 없이 지지하긴 했으나 지지하다 보니 애정이 생기는건 어쩔수 없네요 보다 강건한 야당이 되주길 바랍니다 [m]
12/04/13 05:35
수도권 특히 서울지역내에 직접 촛불들고, 혹은 촛불 들고 다닌 이야기를 들은
현재의 20대들은 예전의 20대들과는 다릅니다, 정말로 그리고 지금 현재의 중고등학생들도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정치에 관심이 많죠 앞으로도 서울내 20대들의 투표율은 계속 늘어날껍니다. 당장 제 동생만 봐도 주위의 친구들이 전부 했다고 하니까요. 이제 이 분위기를 어떻게 다른 지역까지 이어지게 만들지 고민을 많이 해봐야 할꺼같습니다.
12/04/13 06:25
돌이켜보면 지금 30대가 10년전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신킨 큰 원동력이었는데.... 세월이 지나 이젠 옥상에 끌려가게 생겼네요.
2002년 대선이 82년생까지 투표 했었나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83년생들 부터 그 유명한 이해찬세대들이죠.
12/04/13 09:55
아래 있던 글에도 똑같이 달았었는데 20대 투표율에 곽노현 교육감의 역할도 있다고 봅니다. 학생인권조례가 많은 사람들에게 비판 받기는 하였지만 학생들은 누가 자신들에게 밥을 먹여주고, 체벌을 받지 않도록 해주고, 자유롭게 머리를 기르고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만들어줬는지 다 압니다. 자신들이 존중 받았다는 그 느낌 자체가 그 존중해준 대상을 지지하도록 만들어 주는 법입니다. 아직 곽노현 세대가 본격적으로 유권자로 나오지는 않고 있지만, 그 중 일부는 나오고 있고 조금 더 나아간다면 큰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조중동이 곽노현 교육감을 열심히 까는 것도 그런 이유겠죠. 야당에서 꼭 지켜줘야 할 대상 중 하나입니다.
12/04/13 11:43
지금의 20대는 정말 다릅니다.
남녀 가릴 것 없이, 정치에 최소한의 관심 정도는 있고 특히 대학생인 경우에는 거의 80~90% 정도 정치에 일반적인 상식정도는 있습니다. ex) 민간인 사찰 하지만 아래로 내려 갈 수록 정치에 관심이 떨어지는 것 또한 사실인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본문에 공감합니다. 어떻게 남은 20대들의 투표율을 끌어 올릴 것 인지가 중요한 듯 합니다.
12/04/13 20:08
주소가 서울인 20대는 실제로 서울 거주자 비율이 높고..
주소가 서울이 아닌 20대는 실제 거주지랑 다른 경우가 많아서 그런건 아닐지.. 라고 하기엔 진짜 64%면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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