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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2 21:31
지금 야권에서 할 수 있는건 패배를 곱씹어보고 분석하는거겠죠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 부분은 비판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글을 쓰긴 했지만 특히나 나꼼수팬덤같은 부분들은 자성의 목소리가 필요하고요 비난을 위한 책임론은 소용이 없겠습니다만 비판을 위한 책임론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12/04/12 21:31
아니 뭐 책임론이 꼭 도움이 안 되진 않죠. 그냥 예를 든 건데 한명숙책임이다! 이러면 한명숙 바꾸면 도움이 되니까요.
20대 강아지론같은거야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긴 하지만
12/04/12 21:37
다른 곳은 좀 그런 말 많더군요. 심지어는 무슨 편하게 먹고 자라 아무것도 몰라서 그렇다 20대 이런식의 글도 있더군요.
6.25세대 어르신들이 보면 정말 박장대소할만한... 당연히 그 글 이후 '20대라 미안하네요' 등의 비꼬는 글들이 훨 많고 욕을 많이 먹더군요. 본문 말씀대로 책임론 보다는 앞으로를 위해 다시 재정비가 중요하다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음 우리나라 투표율은 세대별로 나누기 보다는 좀 높았으면 하긴 합니다. 호주처럼 의무투표제로 가면 저도 좋겠더군요.
12/04/12 21:33
근데 이 책임론이 항상 맹비난과 집중포화 식으로 이른바 화를 풀기위해 자행된다는게..
어디 한집단 막 테러해야 속이 풀리는 분들도 좀 있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자성의 목소리나 반성의 목소리를 내기에도 바쁜 와중에서.
12/04/12 21:41
단순한 희생양을 찾는 건 안될 말이지만...패배의 원인은 반드시 찾아서 수정해 내야겠죠.
'너 때문에 이렇게 됐어' 가 아니라 '이런 원인 때문에 이렇게 됐다. 다음부터는 어떻게 하자' 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만 제대로 되어도, 야권이 얻는 소득은 크다고 봐요
12/04/12 21:42
20대 강아지론은 아니라고 봅니다. SBS 뉴스에서 나왔는데 예상 20대 투표율은 17대와 비슷하다고 합니다.
예상 30대 투표율이 오히려 최근 투표에서 가장 낮은 수치가 나왔습니다. 과연 뭐가 30대들을 투표장으로 못 불러들었는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12/04/12 22:08
지금이야 뭐 선거 직후라 순식간에 선거의 충격을 해소하기 어렵기 때문에 저런 소리 나오는 거죠.
며칠 지나면 그런 소리는 다 싹 사라집니다 언제나 그래듯. 본문에 전적으로 동의하네요. 지금 책임론이라기보단 패배의 원인을 못찾고 우왕좌왕 할 시간에 빠르게 패배한 것에 대한 대처를 보여줬으면 하네요. 한명숙 체제는 끝내는 게 맞겠죠. 제일 쉽고 눈에 잘 띄는 타겟이니까 머 내일 중으로 거취 결정할 겁니다. 박근혜가 선거의 주인공이긴 했어도, 지금 이렇게 한방에 심지어 거품으로 보일 정도의 광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건 끝까진 안갈겁니다. 박근혜야 어차피 대세론 소리 듣던 인물이고, 선거에서야 새누리당은 어차피 75%는 이기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박근혜의 이미지야 도움이 많이 됐겠지만, 전적으로 박근혜의 원맨쇼라는 건 거품이 많이 낀 거라고 보네요.
12/04/13 01:18
워낙에 사공이 많던 통민당 체제라 당연한거라 봅니다.
통합 과정에서 밀려난 사람도 많고, 총선 과정에서도 그렇구요. 정책 노선도 뭔가 선명하지 않구요. 기존 지도부는 물러나고, 지금은 시끌벅적하게 서로 당권 투쟁을해서 여름전에 당의 모양을 잡는게 좋다고 봅니다. 그래야 대선에서 하나로 뭉쳐서 뭘 해보죠. 지금처럼 그냥 좋은게 좋다는식으로 가면 틀림없이 대선에서도 좋은 결과는 없을겁니다.
12/04/13 03:07
온갖 탓과 책임론이 난무하더군요.
다들 가장 큰 흐름이나 본질은 외면한 채 평소 불만과 미워하던 대상에게 총선 결과에 대한 분노와 책임을 덧씌우기 바쁘더군요. 분석이나 평가를 하지말자는 얘기가 아니라 그것을 빙자해 부당한 누명과 비약을 덧씌우고,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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