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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13 07:30
의경에게까지...지금 돌아가는 모든걸보면 아버지를 이길 민주주의에서 선거로 뽑힐 보수의 제왕 강림을 눈앞에서 보고 계신겁니다
메시가 더이상 제2의 마라도나가 아니듯 박근혜도 더이상 제2의 박정희가 아님을 보여주는군요
12/04/13 08:01
....
솔직히, 과장에 과장을 보태 100% 가식이라고 해도 저 정도까지 꾸미고 행동하며 신경쓸 수 있으면 그건 이미 가식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죠. 저기까지 시선이 미친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겁니다. 뭐, 회창옹이 나온 두번의 대선 초반 분위기도 이 못지않게 힘들어 보였습니다만...이번엔 달아나는 쪽이 너무 노련해 보이네요
12/04/13 08:22
사실 의경 악수는 대단한 일 아닙니다. 국회 알바 나갔을때도 저런 형태로 의원들과 악수 몇 번 해 본 경험도 있습니다. 저런 작은 걸 신경쓰는 의원은 많지만, 모두 언론을 타는 건 아니라는게 무서운거죠.
아직 2일밖에 안 지났는데, 박근혜 대세론이 부활할 기세로군요. 박근혜 의원 능력 평가는 좋지만, 그녀의 선거 능력을 보고 국정운영능력까지 추측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선거를 떠나, 한 나라의 대통령을 뽑는건데 선거를 잘 하니 대통령도 잘 할 것 같다는 말이 왜 이리 많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를 다시 알자는 취지는 좋지만, 과장된 추측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박근혜 위원의 무서움을 알기에 앞서, 올바른 방법으로 판단하는 것이 우선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m]
12/04/13 08:24
김형태, 문대성 출당 조치 논의 중이라는군요.
"과반의석을 무너뜨려서라도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을 쇄신해야 한다는 입장" "어떤 절차든 당에서 내릴 수 있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말할 수 있다." ............휴. 다른 분들은 어떠셨을지 몰라도 이번 일로 확실히 알게 된 건, 그녀는 박정희의 딸이라서 공주님으로 모셔지기만 한 게 아닙니다. 박정희에게 물려받았든 자신의 능력이든 자기 아버지가 박정희라는 것도 충분히 이용하는 강력한, 지금 적수를 찾기도 힘든 정치인이라는 거죠. 저 쪽은 시작했습니다. 이제 이 쪽은? 하릴 없이 시간만 보낸다면 제 표를 줄 생각도 사라질 것 같네요.
12/04/13 08:50
글을 두번을 읽었는데 뭘막아야 한다는 뜻인지요
8개월간잘해서 20 30대가 돌아서면 그 돌아선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요? 설령 대통령이 되어 5년간잘하면 다행아닙니까? 뭐가 잘못된건지? 와닿지않네요 [m]
12/04/13 08:57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 되어서 정말 잘 한다면, 2,30대가 친새누리당으로 넘어가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잘 해서 넘어가는 건데 누가 뭐라 하나요. 그럼 막을 필요가 없죠. 좋은 일인걸요. 하지만 '잘 한다면'이라는 추측을 하기 이전에, '정말 잘 할까?'라는 검증이 빠져있다보니... 본문만 읽으면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 되는게 뭐가 문제인데?' 라는 생각밖에 안 듭니다. 그리고 이제 2일 지났습니다. 12월 19일까지는 8개월 넘게 남았습니다. 현재 분위기가 박근헤 의원에게 넘어간 건 알지만, 대선레이스에서 8개월은 엄청나게 긴 시간입니다. 새누리당도 총선 승리가 악재가 될까봐 확대 해석을 자제하고 있는데, 정작 확대 해석은 야권 지지층 내에서 이루어지고 있군요.
12/04/13 08:58
저는 지금도 정동영이 부족해서 졌다고 생각 하지는 않습니다 많은 이견이 있으시겠지만 네거티브는 확실히 역사적으로도 검증된 훌륭한 전략이고 별것도 아닌 네거티브로 숱하게 묻혀진 정치인들이 많습니다 처칠도 별거 아닌 말실수로 무너졌지요
문제는 동남풍이 불어야 겨우 이길수 있는 야권의 현실 입니다 여러번 야권의 승리를 예상 했지만 새누리당은 기본 130석은 먹고 들어 간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게 많았지요 영남 먹고 시작 하면 삼룡이 먹고 진출 하는 테란이나 마찬 가지 입니다 이길수가 없어요 야권이 이길려면 철저한 분석 보다는 DJ의 현실적인 선택 혹은 노무현 대통령의 수도이전, 탄핵 정국 같은 승부수가 필요 합니다 다음 대선도 야권이 이길수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결정적으로 새누리당의 표를 많이 갉아 먹었던 이회창 의원의 몰락이 눈에 뜁니다 이번에 선진당 지역구도 모두 새누리당으로 회귀 했구요 정치적으로 뛰어난 술수를 부릴수 있는 책사와 인물이 필요 합니다 적어도 오삼계나 악비 정도로 상황을 반전 시킬수 있는 그런 실력을 가진 사람이 출현 하지 않고서는 조중동 버프와 새누리당 영남 버프 그리고 재벌을 위시한 기득권 카르텔 앞에서 무너질수 밖에 없습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뭔가 정치적인 바람을 불러 일으켜야 한다고 보는데 이정도 막장의 정부에 정권 심판론 까지 안먹히는 마당에 도대체 답이 어디에 있는지 냉정히 말해서 찾을수가 없네요 그냥 일본처럼 천천히 자폭해 가는수 밖에 없나 봅니다 민주당 멍청하다, 한명숙 대표가 물러 나야 한다 말들이 많은데 제가 보기에도 답이 없는데 뭐라고 할수가 없을것 같아요 촉한의 조그마한 땅 한주 가지고 하북을 다 점령하고 관중에서 우주 방어 하고 있는 사마의 앞에선 공명의 상황이나 다를바 없다고 보입니다.
12/04/13 09:18
단체전의 박근혜는 강하지만, 일기토 모드에는 물음표가 붙지요. 이미 주어없는 그분께 한번 나가떨어지기도 했고..
과장해서 말하자면..8개월이란 시간은 대선후보 한 부대는 찍어낼 수 있는 시간입니다. (아 한 부대는 무린가..? 흐..)
12/04/13 09:26
새누리당이 민정당에서부터 근본을 따져본다면 절대악이 맞겠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만도 않고,
잘하려고 노력하고 또 잘해서 국민의 선택이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선택한다면.. 어떡하겠습니까. 그러나, 이제 막 총선이 끝났을 뿐이고, 대선을 아직도 8개월이 남아있습니다. 정치라는 괴물이 어떻게 꿈틀댈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렌라간 마지막 전투씬의 '그렇다면 이 우주를 잘 부탁한다.' 이 대사를 민주통합당이 할지 새누리당이 할지는 아직 모릅니다. 일희일비하지말고 차분하게 지켜보는수밖에요. 그리고, 새누리당 지지자=개만도 못한 종자, 인간말종 이러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12/04/13 09:30
항상 박근혜 위원의 정치력을 개인적으로는 높게 평가해왔지만, 최근의 너무 칭송분위기(?) 는 좀 당황스럽네요. 뭐 정상적인 리바운드현상인거 같긴 합니다만 필요 이상으로 띄워 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12/04/13 09:30
박근혜는 힐러입니다. 소라카죠.
적어도 사람을 잘 다루고 힘들어진 국면을 끌어올리는 데 일가견이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만피일 때는 존재감이 떨어지지만 큰 데미지를 입었을 때 이만큼 도움되는 스타일도 없죠. 어차피 딜탱힐 다 되는 대통령은 있지도 않았고 앞으로도 김연아가 한 명 더 나오는 확률만큼 바라기 어려우니, 대통령의 직업군을 잘 골라야 된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는 이곳 저곳 상처가 많은 대한민국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나 싶네요. 2007 대선 때는 박근혜가 힐 다 해놨더니 마스터 이 명박이 등장해서....
12/04/13 09:34
박근혜의 장점과 단점은 원래부터 잘 알려져 있었죠.
지금 정치경력이 몇년인데 그게 드러나지 않겠습니까? 단지 사람들이 그동안 단점만 보다가 지금은 장점만 보는게 다를 뿐. 아니 생각해보니 예전에도 한번 박근혜 버프가 있었네요. 버프와 너프의 반복. 야권의 입장에서 박근혜는 만만하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고 그냥 해볼만한 상대입니다. 진중권이 정치적 조울증이라는 말을 했던데 새겨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2/04/13 09:40
이명박은 수구고 박근혜는 진짜 보수라는 말과 그 근거를 전혀 납득할 수 없네요. 이명박이 그저 운이 좋아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부터 동의하기가 힘들고요. 설령 글쓴님이 적은 것처럼 진짜 이명박은 순전히 운으로 대권을 차지했고 박근혜는 본인의 판읽기 혜안으로 승리를 거두고 있다고 쳐도 이게 수구냐 보수냐를 구별하는 포인트가 되진 않죠. 수구냐 보수냐는 능력의 유무로 구별되는 게 아니라 정치인이 갖고 있는 가치관과 드러나는 행동으로 규정되는 거니까요.
12/04/13 09:49
칭찬이라기보다 상대를 제대로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더 이상 수첩공주가 아니라 무서운 유력 후보라는 걸 재조명할 뿐이죠. 야권 입장에선 나쁠 것 없다는 겁니다. 너무 겁 먹을 필욘 없겠지만요.
12/04/13 09:56
박근혜가 되면 안되는 이유를 헷깔려하시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한게 없으니 판단이 시기상조라니요. 한나라당의 대표아닙니까? 한나라당 머했는지 보면 알텐데요. 설마 진흙탕에서 연꽃을 피우는 심정으로 입당한 그런 핑계가 어울릴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주위에 누가 있고 그사람들이 뭘했고 보면 뭘할지 감이 오잖아요. 한나라당, 기득권의 화신같은 인물인데 뭘 어떻게 잘할껀지 감이 안옵니다. 이명박이 지금까지 해왔던 노선에서 뭘 어떻게 변경할 수 있을까요?
12/04/13 10:39
근데 한가지만 말할게요.
만약 박근혜씨가 대통령되서 20~30대가 지지하게 되면, 정치잘하고 비리 잘잡고 경제 잘잡는다는 얘기인데 뭐가 문제인가요? 잘하지 못할 것 같아서 박근혜를 반대하는거지, 박근혜가 대통령되서 잘하면 그건 그거대로 복인거죠. 좀 당황스럽네요. 박근혜가 이러이러해서 우리나라를 망칠거다, 라고 말하시는게 맞지, 혹시나 대통령되서 잘하면 박근혜/새누리당 계열이 계속 우리나라 지배할거다.. 이건 말이 안맞아요. 잘하는 사람 뽑아야죠.
12/04/13 10:40
이명박의 최대 실수는 경제관념은 있는데 그게 70년대 경제관념이기 때문에 문제라고 보고 박근혜는 21세기형 정치관념은 있는데 반해 경제관념을 보여준게 없다는게 문제죠
정치에서 승리하는 것과 개인의 국정능력에 대한 평가는 별개입니다 8개월간 신랄한 곰증을 거쳐서 정말 나라를 이끌 능력이 된다면 당과 관계없이 인물론에 입각해서 박근혜도 당연히 표를 줄 수 있는 사람으로 평가할 겁니다
12/04/13 11:19
이건 뭐 박근혜를 경계를 하자는건지 찬양을 하자는건지 모를 내용에다가 민주, 진보진영은 못났다는 걸 각인시킬 기세군요.
이렇게 글 전체가 공감 안가는 희안한 내용도 오랜만인 듯. 이번 총선의 결과로 마치 진리의 문이라도 열어 본 양 온갖 정답을 내는 글들이 난무하는데 이 기회에 마침표라도 찍을 기세군요.
12/04/13 11:53
박근혜가 대통령이 됫는데.. 잘한다. 그럼 그게 좋은거 아닌가요?
못할까봐 걱정하는거지.. 잘해서 장기집권하면 뭐가 문제인가요...
12/04/13 11:54
박근혜씨가 어떤 대통령이.될지 왜 예상이 안된다고 하신는지 잘 모르겠네요. 거대사학의 실질적 지배자에 한국 고위층과 대기업. 보수를 대변하는 분인거는 누구도 알고 있는 주지의 사실 아닌가요?
당연히.그분이 대통령 되시면 자신을 지지한 집단을 위해.움직이시겠죠. 이명박대통령이 토건족과 대기업.교회를 위해 움직였듯이요. 잘할지 못할지는 예상이 안되는게 맞겠지만....누구를 위해 잘하고 거기서.누가 희생될지는 명약관화네요. [m]
12/04/13 12:08
사실 새누리당이 완전히 환골탈태한다면 저도 굳이 지지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만 그럴리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비대위원장은 제가 보기에도 아무것도 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게 뭐가 문제냐? 다음 정부는 이번 정부에서 만들어놓은 문제들을 욕 먹더라도 해결하고 가야 합니다. 안 그러면 나라가 흔들릴 겁니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제 예상은 대통령이 되면 해결안하고 그냥 뒤로 미룰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사실 원래 보수가 사고치고 진보가 욕먹으면서 해결해주는게 마음에 안 들긴 하지만 그건 숙명이라 보는지라... --;
12/04/13 12:42
이분 논리가 좀 이상하네요
왜 안되는지에 대한 이유가 설명없이 무조건 안된다니요? 전 반새누리당에 정치에서 침묵하는 박근혜도 싫어하지만 박근혜가 잘한다는 보장이 있으면 대통령될 충분한 가치가 있지 않나요? 왜 안되는것인가요?
12/04/13 12:51
위에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금의 20대(아마도 초중반)과 2017년 대선에서 20대가 될 사람들은 그래도 새누리당을 지지 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물론 그래도 지금보다는 훨씬 높겠지만 성향자체는요.)
왜냐면 그들은 단한번도 자신들의 손으로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권을 만들어보지 못했거든요. 그들 중 작은 연령대만이 지방선거의 승리를 겪어봤지만 만일 18대 대선까지 진다면 더욱더 바짝 오를 수 있거든요. 느끼는게 지금 20대 초반은 바짝 오를만합니다. 이유는? 감성입니다. 50대 이상이 박근혜 위원장을 지지하는 상당한 이유중의 하나가 박정희 향수라면 지금의 20대와 앞으로 20대가 될 사람들에게는 2가지 감성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노무현 향수입니다. 지금의 20대 중반은 사춘기 마지막 성인 초반기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과 탄핵, 이후의 집권기로 보냈고, 이후에는 비극적인 서거를 20대 초중반때 겪었죠. 그리고 지방선거의 승리를 지켜봤고요. 지금의 20대 초반은 유년기-사춘기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집권시기때 보냈고 사춘기때 서거를 지켜봤죠. 지금의 10대 중후반은 유년기를 고 노무현 전 대통령때, 사춘기때 서거를 지켜봤죠. 무엇보다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바로 다음인 지금 현정권에 대해서 많이 반대하기도 하며 또한 계속해서 비교하면서 지냈죠.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20대 초반 시기를 현정권을 싫어하면서 보낸거죠. 이것은 특히 수도권과 서울에 진합니다. 두번째는 이미지입니다. 새누리당은 그래도 아무래도 50대 이상에게 강하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20대 이상도 많이 지지하지만 그래도 이미지는 그렇습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새누리당이 앞으로 기득권이라는 것을 쭉 가져간다고 했을때 지금의 20대, 그리고 앞으로 5년뒤에 20대가 될 사람들은 새누리당은 아무래도 50대 이상에게 유리하다는 인상을 가지게 될겁니다. 물론 잘한다면 박근혜 위원장을 지지하겠지만 그 지지가 과연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닌 새누리당에 대한 지지로 계속 이어질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20대는 아직은 이겨보질 못했고 그건 큰 변수가 될거라고 봅니다. 한번 이겨봤고 그에 실망했던 지금의 20대 후반-30대 초반과는 차이가 분명 있습니다. 투표율이 높을테고 야권 성향이 강할겁니다. 뭐 그냥 예측일뿐입니다.
12/04/14 02:15
친박계열로 권력의 축이 확실히 넘어갔는데.. 입으로 부르짓고 정경유착, 사학비리 같은 현재 발생한 문제들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부패공무원 잡아 들이는 쇼만 충분히 보여주고 변죽만 올릴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큰 기대가 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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