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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3 17:04
이기사 네이트에서 보고 베스트 댓글을 봤는데 가관이더군요.
해군대령이 맞는말 했네... 잘했다 이런게 베스트 댓글이더라고요. 외부사람도 아니고 강정마을에 이장인데... 자기네 마을에 해군기지가 생기게 생겼고... 게다가 대다수의 마을주민들이 극렬반대하는 상황에서 또 정부의 진행과정상 절차 문제도 많은데... 마을대표라는분이 저희마을에 해군기지 세워줘서 감사합니다. 절이라도 하나요? 강정마을 이장이라면 당연히 반대할만한 위치에 있는거죠. 그런데 해군대령이라는 사람이 마을이장한테 사적으로전화걸어서 김정은 위해 일하라는둥 막말을 퍼붓다니요...또 그걸 옹호하는 사람들이나... 저런사람들이 자기 집옆에 공군기지라도 세운다고 하면 공사현장에서 들어누을사람들이죠.
12/03/23 17:05
인간띠는 시위하는 사람들이 파이프 안에 손을 넣어서 고정시키고 인간장벽을 만든채로
길을 막고 있어서 경찰측에서 다수가 보는앞에서 조심스레 망치로 pvc를 부셔서 분리해냈 는데 시위대측에서 pvc를 고정시키려 묶으면서 쏠린 상처+a 를 찍어서 경찰이 무자비하게 망치로 내려쳐서 이렇게됐다고 열심히 말하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환경문제가 아닌 국책사업상의 주민트러블에 왜 외국인이 와서 반대투 쟁을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뭐 자기가 활동하겠다니 그런가하지만
12/03/23 17:08
절차상 잘못된 부분은 분명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그런데 정치적으로 왜곡하려는 사람들은 용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 문제는 합의가 우선이지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는 점이죠.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해군 기지입니다. 남방에 해군 기지의 중요성은 독도로 시비거는 일본과 패권주의의 중국을 견제하고 우리 남해와 작전 지역을 넓히는데 꼭 필요한 기지입니다. 언제부터 구럼비인지 하는 바윗덩이를 보러 사람들이 관광갔습니까? 솔직히 제가 단순해서인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을 정치적인 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전부 싫습니다. 당 안가리구요.
12/03/23 17:26
본문과는 별개로 이 사건을 보며 느낀게 국방부와 해군이 왜 이 시기에 굳이 무리수를 두는건지 이해가 안가던데요.
국방부도 결국은 정부의 하위기관이고 평소 정치권 눈치를 많이 보는편인데 왜 지금 강행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공사 못해서 손해나는거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금 못한다고 당장 죽는것도 아닐텐데 말이죠.
12/03/23 17:34
우선, 여기는 트위터가 아닙니다. 관련 소식들을 주르르 전하는 용도로 쓰기엔 pgr 자유게시판의 역사가 깁니다.
해군기지의 당위성에 대해 논해보자고 하기에는 이미 적잖은 관련 게시물에서 토론들이 있어 왔습니다. 그렇다고 무언가 이 글에서 새로운 굵직한 사건이 있음을 보여주거나, 그 사건의 분석이나 해설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저 해군기지는 계속 건설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말자 & 해군을 까자 로 밖에 안보입니다. 어떤 관련글도 좋지만, 글의 무게를 조금 더 담아 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차라리 해군기지 청문회가 29일에 열리는데 그것에 대한 흐름을 짚고 향후 향방을 예측하는 논조라면 적극 동의하겠습니다) 안그래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소위 "사소할" 정도의 이슈 기사를 긁어서 꾸준히 올라오는데 꽤나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서 덧붙여 봅니다.
12/03/23 18:53
피로감 전혀 없습니다. 계속하시면 됩니다.
자기가 듣고싶지 않은, 보고 싶지 않은 글은 그냥 자신이 스킵하면 되지 이래라 저래라 하지 마세요 사소하다고 생각되는게 우리 세금과 생명과 안전에 직결이 될 수 있으니 보기 싫으시면 스킵하세요 .
12/03/24 11:03
웃기는 댓글이네요. 그럼 자유게시판엔 음란, 폭력, 욕설, 비방 뭐 암거나 올라와도 되겠네요. 스킵하면되니...게시판 규정은 왜 있나요?
12/03/23 17:38
그리고 제주도가 해군 기지를 두기에 적당한 곳이고, 또 제주도 특성상 관광지 아니고 보호할 만한 가치가 없는 곳이 없으니 강정마을이라고 또 유난히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는 어떤 곳이 군 기지에 적당하다고 모든 곳에 군 기지를 두지는 않습니다. 따지고보면 지금 청와대 자리만큼 수방사나 여타 부대 사령부로 두기에 좋은 자리가 어디있습니까 (북악산, 인왕상이 포격을 막아줌) 다만 군기지를 두는 것보다 청와대를 그대로 두는 것이 더 낫다고 보기 때문이겠죠. 제주도 해군기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우리 해군이 남쪽 영해를 방어하기 위하는 목적이라면 목포 근처 말고 굳이 보급이 어려운 제주도에 해군기지를 둘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급하면 대충 치장물자로 버틸 수 있는 육군과 달리 해군은 보급도 중요하고... 결국 임시기지이자 익히 알려진 대로 미군의 중간 기항지 정도가 최선 일 듯한 기지 건설을 이렇게 까지 강행할 필요가 있을지..
12/03/23 17:46
총선이 끝나기 전까지 게시판을 따로 두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유게시판이 요즘 워낙 정치글로 넘쳐나는데 안올라오기에는 또 총선전까지 큰 사건이 많이 터지니까 말이죠.
12/03/23 20:06
강정마을이 최근에 들어서야 메이저 언론에서 다뤄서 그렇지 꽤 일찍부터 정치인들이나 몇몇 기자들은 취재를 하고 있었더라고요.
요즘 나꼼수 다시 듣기를 하는데 작년부터 언급이 되었더군요. 정동영 의원이 강정마을 건으로 제주도에 내려갔다는 내용으로 한번 다뤄지고, 후에 주진우 기자가 취재차 갔었다는 내용이 또 나오더군요. 정치권이나 기자들 사이에서 진즉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사안인데, 최근에 들어서 급격하게 공사를 진행할려다가 시위대와의 충돌이 커져서 야권 정치인들이나 메이저 언론사의 관심도가 커지는 바람에 정치적인 면이 부각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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