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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4 15:25
오늘 이 뉴스 보면서 이건 또 무슨 쇼인가 싶더라구요..
오히려 당 대표로서 결과에 승복하고 박원순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으면 훨씬 더 깔끔하고, 쿨하고 멋있게 보였을거 같은데.. 이상한 십자가를 지려고 하는 느낌이랄까
11/10/04 15:29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의 초초초위기입니다.
이런 흐름이 어제 하루만 그런 것도 아니고 경기도-김해을에 이어서 삼연벙 당한 셈이죠. 거기다가 대선의 미니미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 보선에 제1야당으로서 후보조차 못 내고 대선에서는 민주당 대선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손학규 전대표의 지지율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위기라는 건 민주당의 구기득권이 위기라는 겁니다. 즉, 정동영계의 위기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단일화 후 유시민에게 표를 안 줘서 결국 선거를 지게 만들었던 민주당의 기득권의 문제가 극단적으로 불거지는 겁니다. 오늘 박영선 의원은 박원순 캠프를 찾아가서 ( http://twitpic.com/6uwbs7 ) 선대위를 맡겠다고 했습니다. 어제 최재천 전의원의 트윗은 민주당 비판으로 살벌하더군요. 아마 박영선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 새로운 세력이 앞으로 엄청나게 부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점점 지금 민주당 기득권들은 고립될 것이구요. 정동영은 골치 아픈 패를 쥔 셈이고 손학규는 역시 안전제일주의자 답게 정동영에게 폭탄을 넘기고 자신은 대선을 위해 몸을 사린 겁니다.(근데 손학규의 대선행보에 도움이 될 거 같진 않습니다.)
11/10/04 15:29
민주당 입장에서는, 민주당이 박원순 밀어주고 서울을 박원순이 먹어도, 박원순은 민주당과는 노선도 별로 비슷하지 않은 것 같고, 신문 기사는 시민사회-안철수-박원순으로만 뽑을거고 그러다보면 진보신당 탈당한 의원들하고(? 이건 잘 모르겠고) 어떻게 어떻게 모여서 제3당을 만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딱히 민주당 쪽에 이익이 있을까 싶네요.
그리고 범야권이라는게 사실 반한나라당 이라는 깃발 아래 모인거 말고 어떤 정책적 연대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는 점에서 내년 총선이 기대됩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도 살아 남으려면 MB랑 거리를 둘텐데 그렇다고 친박으로 가기에도 (별로 박근혜가 인기투표는 잘 나와도 대통령 선거에선 이길거 같진 않아서) 좀 부담스럽지 않나 싶기두 하구요. 정동영은 의정 활동은 잘 한다는데... 대표로는 잘 =_=;;;
11/10/04 15:32
지금 민주당은 완전 초상집 분위기일겁니다. 이러다가 총선에서 주도권뺏기고 대선도 이번처럼 무소속에 야권 대통령후보까지 넘어가면 당이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한나라당보다 더 답이 안보입니다.
11/10/04 15:43
사실 임기도 얼마 안남지 않았나요.
손학규씨도 궁극적인 목표는 대선이고 당장 내년이면 대선후보 경선에 나가야하는데 그때 맞춰서 당권을 내려놓느니 먼저 내려놓는게 좀더 좋겠죠. 물론 박영선씨가 이겼다면 등떠민 사람으로서 이번 선거까지는 유지했겠지만 박원순씨가 된 마당에 책임지는 자세도 취하면서 당권을 내려놓는게 자연스럽고 손학규씨 입장에서도 부담없는 선택일겁니다. 근데 하필 정동영씨가 당권계승이라니...갑자기 서울시장 선거가 불안해지네요...
11/10/04 15:43
박원순 후보가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과 함께 새로운 통합야당을 만들어내어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낼지...
어떤 길을 걸을지 기대됩니다...
11/10/04 15:45
사퇴 안하고 그대로 있었으면 민주당 자체에게는 더 안좋았을겁니다. 일단 민주당 내부수습을 노린거죠. 손학규에게야 어차피 임기도 얼마 안남았고(올 12월이 임기끝이라고 알고있습니다)하니 경선패배로 당 내부에서 들고일어나는 분위기를 사퇴카드로 한방에 잠재웠죠.
만약 경선 끝난 후 손학규가 아무런 입장표명 없이 바로 박원순 지원에 들어갔다면 민주당은 개판될겁니다(...) 정동영계에서 가만있을리가 없죠. 사퇴함으로 당내 불만도 잠재우고 자유로운 몸으로 박원순 지지하면 서로서로 윈윈이고 정동영은 요시! 폭탄 시즌!-_-;
11/10/04 15:46
애시당초 이 판에 박원순 변호사를 끌어들인 사람이 손학규 대표였죠.
손학규대표와 박원순 변호사간 밀약이 있었다 뭐 이런 기사들도 나왔구요. 민주당 지지자들 입장에서는 초반 손학규의 행보가 마땅치 않았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구요. 오로지 민주당을 생각했을 때는 어떻게 되었든 간에 먼저 민주당 독자 후보를 내세워 적극 지지하는 것이 당연한 당대표의 역할이라고 보았을 것입니다. 허나 손학규는 이러한 조직논리와 여론의 향배 속에서 고심을 좀 했죠. 판단이 좀 늦고 지지부진 했습니다.
11/10/04 15:52
전당대회가 연말에 예정되어 있어서 임기가 이제 2개월 남짓 남은 시점이고, 대선 후보로 나서기 위해서는 12월 18일 이전에 사퇴를 해야 하죠. 나름 손학규 전 대표로서는 최선의 선택인 셈이죠. 후보를 내지 못한 것에 대한 내부 책임론 자체를 무마시킬 수도 있고 백의종군한다는 입장에서서 이미지를 좋게 가져갈 수 있죠..
그저 한가지 문제라면, 10월 26일 재보선을 '정동영 대표'의 지휘 하에서, 민주당에 들어올 것 같지 않은 '박원순 후보'를 지원해야 한다는 것 하나죠.
11/10/04 15:52
정치인은 항상 여론의 향배를 신경써야만 합니다.
외부에서 보면 이번 선거에서 야권이 승리하는 길은 '안철수와 같은' 깨끗한 승복이며 전적인 지지, 그로 인한 감동이었을 것입니다. 허나 조직논리, 정당정치에서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제 1야당이, 그 수많은 조직원과 정당원을 가진 곳이 미니대선인 서울시장 선거를 그런 식으로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손학규는 이러한 대중 여론등을 냄새 맡는 능력은 어느 정도 촉이 살아있는 인물입니다. 오뎅대장정 같은 쇼로 보이는 행보 속에서도 그것을 통해 얻은 대중의 지지는 분당 을의 승리로 그를 기사회생 시켰으니까요. 손학규는 이러한 촉을 느끼고 있었던 겁니다. 아 지금 이대로는 민주당의 승산이 없다. 민주당의 인물로는 그 인물 됨됨이가 어찌되었든 간에 '구태의연한 색깔'이 나오겠구나. 라는 판단이 정치인 손학규로서는 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밑에서 박원순을 민주당으로 끌어들이려 노력한 것이겠지요. (애초에 박원순을 끌어들이려 했던 것도 맞고, 안철수의 대승적 희생으로 지지율이 급격히 높아진 다음에도 민주당 후보로 나와야 승리할 수 있다며 계속 입당권유를 했었습니다) But, 민주당 내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천정배, 신계륜, 박영선 같은 내부에서 볼때 좋고 훌륭한 후보들이 많은데 도대체 너는 어느 당 사람이냐! 한나라당에서 온 인물이라 그렇구나!! 스파이인가?!!! 라는 여론이 팽배해 질 수 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여론과 조직논리... 이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엔 늦은 판단으로 좌초하게 되었고 스스로 알아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손학규가 큰 피해를 입었느냐?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건 다른 문제이므로..흐흐
11/10/04 15:58
확실히 이 양반은 민주당내 지분 싸움에만 여념이 없는 분들보다는 보는 판이 좀 큰 것 같아요.
손 대표가 보는 판대로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구 민주당계 입장에서는 야권통합이란 이름 아래 자꾸 밥그릇 뺏아가는 손대표가 맘에 안 들었을 것이고 이런저런 태클 걸려고 했다가 뒷통수 맞은 격이겠네요. 손대표는 어차피 대선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야권통합 없이는 승리가 어렵다고 보고 야권통합에 신경을 쓰는 게 아닐까 싶어요. 당권이야 어차피 이제 끝나가니까 말이죠.
11/10/04 16:15
우리나라 정치판에서 안철수 교수가 혜성같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정치적 행보'에만 비추어 본다면 손학규 대표는 박근혜 의원에 이은 2인자의 위치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사퇴는 그 2인자의 정치판을 읽는 능력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는 행동 같네요.
11/10/04 16:22
정동영이 당대표에 선출되었나요?
정세균 전당대표도 있고(전 이분이 어려울떄 당을 가장 잘 추스릴수 있는 분이라고 봅니다) 아직 죽지 않았다는것을 몇차례 보여준 박지원씨도 있고 소리없이 강한 이인영씨도 있는데 정동영 체제로 꾸려지지 않겠죠 정동영체제로 가면서 내년까지 이어지면 공천권을 가진다는건데 장상이 또 나올려나 그러다가는 민주당은 그렇게 열심히 부정하는 호남당이 되는거겠죠 명분으로 후보 못내서 당대표 사퇴한다고 하는데 후보 내고도 지면 홍준표당대표도 선거후에 사퇴하라는 압박이 크겠습니다 박근혜씨까지 지원한다는 기사를 보면 일타이피 라고 생각했는데 잘하면 서울시장 선거하나로 일타삼피가 되겠군요
11/10/04 16:34
손학규 대표직 물러나고 박원순 밀어주겠다고 기사가 났던데.. 아무튼 민주당에는 책임을 다하고 대표직 물러나도 박원순 당산되게 지원해준다면 임기 2개월 남은 당대표 사퇴가 그리 큰 문제인가 싶네요. 민주당 색 빼고 야권통합에 더 힘을 실겠다는 생각인거 같은데 적절한 판단 같은데요? [m]
11/10/04 16:46
정당의 목표는
'정권창출'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면 '권력을 획득하는 것'이죠. 그런 의미에서 서울시장을 놓쳤다는 것은 어느 당이건 당 대표로서 책임져야 할 일이 맞습니다. (개인적으로 서울시장을 대통령, 여당 당수에 이은 3번째 권력이라고 생각하고, 저와는 다른 잣대를 가진 분이 재더라도 5손가락 안에는 들어가는 권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군소정당과 달리 서울시장직을 차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더욱 더 당 대표가 책임을 질 필요가 있습니다. (민노당이 서울시장 후보 못 냈다고 당대표가 사임하면 웃긴일이겠지만, 민주당은 현실적으로 서울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조직과 자금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다만 손학규 대표는 자기가 이렇게 먼저 말하면 자기한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것을 계산하고서 한 발언임에는 틀림이 없겠죠. 손대표가 물러날지도 정확히 모르겠고 설혹 물러난다 할지라도 본인으로서는 '책임지는 리더쉽' 등의 좋은 이미지가 붙을 기회라고 봅니다. 거기다 손대표가 물러나봤자 정동영 의원이 당대표를 하게되는데, 정동영 의원이 좋은 소리 들을거라는 기대는 안하는 관계로.. 손대표의 좋은 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11/10/04 16:52
개인적으로는 올바른 방향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울시장 선거는 이겨도 득이없고, 지면 피보는 상황이 됐는데 그걸 피했으니까요. 현재의 정치판도는 한나라당vs비한나라당인데, 정확하게 들여다보면 기득권vs비기득권의 대결입니다. 전통지지세력은 기득권을 지지하고, 정치에 실망한 사람들이 비기득권을 지지하는거죠. 그런데 민주당은 비기득권으로 이뤄진 구성이 아닙니다. 기득권세력과 비기득권 세력이 적당히 섞여있는 집단이죠. 이것이 '반한나라,비민주'로 정치스탠스를 밝히는 사람이 많은 이유구요. 애초에 손학규전대표가 대표로 뽑힌것도 그것의 반증이었다고 봅니다. 민주당의 기득권이 기득권을 버리는 것으로 해결을 볼 수 있는데... 그러지 않겠죠... 예를들면, 민주당에서 '통합의 정신을 위해 희생하겠다'면서 내년총선에서 전라도지역에 후보공천을 안하는 선택을 한다면? 무주공산이 되더라도 여긴 어짜피 한나라당이 가져갈 수 없기 때문에 진보당이나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온 사람들이 차지할텐데요. 야권전체적으로는 버리는 의석이 없으면서도 민주당은 지역정당 이미지를 쇄신하면서 정말 야권의 중심당이 될 수 있는데...
11/10/04 17:07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지금 민주당의 두개의 화두는 서울 시장과 야권 대통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시장 후보는 민주당입장에서는 다소 아쉽겠지만 이미 박원순 후보로 결정이 난 상태입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민주당측에서 동원을 그리 심하게 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손대표의 의지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된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손대표를 좋게 평가하는 부분이 '진중'하다는 것입니다. 무슨 행동을 하기 전에 상당히 오랫동안 공을 들이고 그것에 대해서 다시 물리는 법이 없습니다. 이것은 저뿐만이 아니라 많은 기자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사지인 분당에 출마해서 승리를 거둔 것이 너무나 멋있게 보였습니다. 아마 이번 사퇴도 즉흥적인 것이 아니라 충분히 달느 사람들과의 의견 공유를 하고 이루어진 것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문재인대표나 한명숙 상임이사와의 의견 소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까 하고 추측을 해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노리고 사퇴를 했을까 하고 생각을 해보면 결국 두가지로 압축이 됩니다 자신의 대선가도를 위한 것과 야권대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손대표가 야권대통합에 대해서 전향적인 자세를 취한것은 그간 순천 무공천 이번 서울시장 경선 등을 통해서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의 구당권파들이 상당한 반감을 표시했는데 그는 이것을 잘 무마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서울시장 야권 통합 선거에서 박영선의원이 패배한 것을 빌리로 상당한 공격을 받을 것이 분명합니다. 굳이 자리에 연연하면서 욕을 먹으며 이미지 나빠질 필요는 없겠지요.. 이런 부분은 본인의 대권가도를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가지는 야권 대통합을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좋던 싫던 제1 야당인 민주당의 선택에 따라서 야권 대통합이 추진력을 받을 것입니다. 여지껏 소통합을 제외한 야권 대통합이 큰 어려움없이 진행될수 있엇던 것은 아마도 손대표의 결단이 큰 위지로 작용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박영선 후보가 패퇴한 마당에 그런 리더쉽을 발휘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본인이 야권대통합을 추진하면 구당권파쪽에서 손대표가 민주당이 손해만 보도록 한다고 공세를 취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상의 두가지 점이 손대표를 물러나게 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손대표가 야권대통합을 위해서 모든 힘을 기울이고 그것이 본인의 대권 가도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내년 대선은 야권 대통합의 헤게모니를 쥔 쪽이 야권의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로써는 문재인씨가 가장 큰 헤게모니를 쥐고 있는거 같습니다. 민주당의 새대표는 정동영대표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정동영씨는 강한 민주당을 꿈꾸는 구당권파기도 하지만 트위터를 보면 야권대통합에도 어느정도 마음을 열어둔듯합니다. 한번 지켜보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이것을 이뤄내지 못하면 민주당이나 진보시민세력모두 그 책임에서 자우롭지 못할 것입니다.
11/10/04 21:19
문제는 이어받는 사람이 정동영이란 것이 문제일 뿐... 손학규는 정치적 감각이나 득표력이나 능력이나 모두 상위권이죠 이번 선택도 나름 적절한 것 같습니다. 민주당 모지리들 중에 손학규보다 더 능력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11/10/04 22:25
이건 다소 뜬금 없기는 하네요 문재인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운편이고 손학규 의원은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와 별개로 정치력은 민주당내에서 꾀 괜찮다고 생각 했었는데요
시류를 읽는 눈이 좋은 사람이죠
11/10/05 01:22
정동영 의원도 최근 많은 변화를 겪은 듯 합니다. 전엔 가장 보수적인 민주당 당원이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진보 현안에 가장 열심히 참여, 발언하는 민주당 의원입니다. 과거의 실책이 정동영 본인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손실이었단 생각이 들 정도로요.
11/10/05 17:34
최근 행보로 볼때, 정동영의원은 훌륭하다고 평가되죠. 현재 대선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들 중에 가장 마음이 가는 사람입니다. 물론, 그 속내는 아직 확실히 신뢰하지 못하지만 환경노동위원회 활동을 하시는 모습을 조금이라도 지켜보셨다면 정동영의원에 대한 이미지를 그렇게 속단하시지 못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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