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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3 20:10
멘탈스포츠다 뭐다 해도 쉬이 넘겨버렸는데
이번 시즌은 부상여파도 있지만 기세가 정말 중요한것 같습니다. 잘나가던 엘지의 추락, 한화의 약진, 꼴데에서 콩데까지 올라온 롯데... 야구는 올스타전 끝나고가 정말 중요한것 같네요.
11/10/03 20:11
신연봉제니만큼 개개인 성적에 연봉옵션이 갈리니까 3할 유지하려고 안 나오는 거겠죠 -_-....
나름 고심해서 나온 연봉제같은데 시즌 중후반기 가면서 선수들을 더 나태하게 만드는 것 같네요 허허.. 프런트나 코치는 신연봉제 영향 없나요? 연봉 대폭 삭감하거나 교체가 필요할텐데...
11/10/03 20:13
lg 선수들 단체로 부상당하고 나서 팀을 잡아줄 선수가 없었다고 봅니다.
같은 상황에 기아는 윤석민, 나지완, 이종범 선수등으로 꾸역꾸역 버텨가면서 4위했지만 lg는 그런 핵심 선수가 없었다고 생각하네요..
11/10/03 20:15
선수단and 프런트 문제죠 감독이 이렇게나 많이 바뀌고 트레이드도 이렇게나 많이 하고 투자도 많이 했는데
항상 이렇게 제자리로 오는거 보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비유를 하자면 등 따슷한 부잣집 도련님처럼 그냥 대충해도 돈도 타 구단보다 많이 받고 팬도 많으니 안주하려는 모습인거죠
11/10/03 20:19
메트로는 fa라서 신연봉제와는 관계없습니다. . 다만 개인 계약에 타율이 있을 겁니다.
무적? 엘지 화이팅! 내년에는 4강 갑시다. 우규민 오면 왠지 잘풀릴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감독은 유임되지 싶습니다. 촉이오네요.
11/10/03 20:23
메트로는 오늘 허벅지부상으로 결장한거죠. 어제 슬라이딩 하다가 다쳤기에...
안나올려면 오늘 대타 대기도 안했습니다.
11/10/03 20:25
므르브였으면 죄다 팔아 버려야 될 선수들 천지인데..
이 팀을 어찌할고...... 이래놓곤 겨울에 또 뭔 개드립을 시전할런지...
11/10/03 20:28
요새는 야구도 안보고 참 좋네요
팀해체하고 새로 만들면 안되나... 더불어 본문에 한화팬이라 LG팬이 아니어서 다행이네요는 집어넣어 두심이 어떨까 싶네요.
11/10/03 20:39
직관갔다왔습니다..
집에가는길에 혹시나 해서 혼자 옐로우 끊고 들어가서 보는데.. 역시나 였습니다.. 그래도 이대형 홈런봤으니 그러려니 합니다...
11/10/03 20:42
LG 팀스탯과 순위를 보니 2011 LG는 역대 KBO에서 아마 거의 1순위를 다툴정도로 클러치능력이 떨어지는 팀일겁니다. 올해 한화와 LG는 정 반대의 의미로 기적의 팀들인것 같네요.
11/10/03 20:45
13년동안 야구를 접게 만들어준 LG이지만
결국 다시한번 보자하고 올해그렇게 열심히 응원했지만 LG는 역시 LG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야구를 접을까하다가 삼성,기아,롯데,한화로는 도저히 안됬지만 넥센은 정이가서 넥센으로 한번 정붙여볼까 합니다. 쉽지는 않지만 다시 13년을 야구접고 안보고 지내긴 많이 아쉬울것같아서 LG.....너흰정말.....LG다웠다, ㅠㅠ
11/10/03 20:59
lg나 한화나 기아나 kbo내 팀들을 보고 있자면
세이버들이 주장하는 득타율, 위기상황 대처율 등에 대해서 무위론 주장에 대한 회의감이 듭니다.
11/10/03 21:08
아직도 왜 7G까지 내려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초반에 타선에 비해 투수가 문제였던 LG에서 용병도 터지고, 신인도 터지고, 이적생도 터지고. 다 터졌는데 꾸역꾸역 여기까지 내려오네요. 정말 김재박의 저주인가요....
11/10/03 21:08
엘지보면 예전에 비밀번호시절에 롯데보는거같습니다. 그때롯데도 참괜찮은팀이었던거같은데 맨날 봄데소리만 들었죠 엘지는 실력이아닌 어떤게 필요한거같네요 그게뭔지 본인들은 알지도... [m]
11/10/03 21:35
중반에 좀 삽질할 때까지만 해도 팀 득점이 중위권은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 찾아 보니까 말이 중위권이지 그냥 하위권이네요. 한화하고도 7점밖에 차이가 안 납니다(한화의 공격력이 이미지만큼 나쁜 편이 아니라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안타를 치든 뭘 하든 득점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점을 생각할 때 팀 공격력은 득점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보면 중반 이후 얼마나 삽질을 더 했는지 짐작이 됩니다.
뭐 어쨌든, 그렇다고 팬질을 멈추지는 않을 겁니다(팬질이라고 해 봤자 가끔 야구장 가고 오늘 이겼나 성적 찾아 보는 정도지만). 엠비씨 청룡 때도 못 바꾼 팀을 지금 와서 바꿀 것 같지도 않고, 그게 안 되는 일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으니까요. 잘나가던 시절도 즐겼고 못 나가는 시절도 겪고 있으니 마음 편히 응원하다 보면 잘하는 날은 또 오겠죠. :)
11/10/03 21:38
LG는 4강 갈 절호의 기회를 스스로 놓쳤죠. 올해가 최고의 적기였는데...
좋은 선수는 죄다 파는 나쁜놈이 구단주인 넥센과 최약체 소리 듣고 시즌 시작한,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블론승 쌓던 걸 용병이랍시고 쓰던 한화 우승전력 소리 들었는데 망가지고 한동안 정신못차렸던 두산 물론 이후 호Good이 되서 2위까지 올라서긴 했지만 시즌 초반 꼴지까지 해봤던 롯데 타팀의 악재와 겹쳐 역대 KBO에서도 순위권 수준의 초반 맹투, 맹타로 강세를 보여줬던 팀이라 사실 다른팀 팬들도 4강 한자리는 LG라고 생각했을듯... 내년은...-_-;; 두산은 이제 정상전력 거의 찾아간 느낌이고, 한화도 지금보다 전력이 강해질 일만 남았죠 넥센은 다음시즌 최약팀이긴 하겠지만 줘버린 심수창이 승리거두고 박병호가 홈런치고... 아 정말 LG 안타깝네요. 한화팬인데 올해 LG를 멀티로 삼고 4강 응원했는데...
11/10/03 21:42
저도 한화팬이지만 이 글 기분 나쁘네요.
아직 끝난 것도 아닌데요... 게다가 잔여경기 상대팀은 롯데... 누가 5,6,7위 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런 글 보기 불편하네요. 시즌초만해도 한화가 프로야구 인기를 저해하는 팀이라는 둥 비아냥에 이골이 나 있었는데 말이죠. 현재 LG팬들 심정 이해하실 한화팬분들 많으신거같은데 이런 글이 다 올라오고... 실망이네요.
11/10/03 23:08
엘지팬임을 미리 밝히고 씁니다...
어차피 포스트시즌 못간거 그냥 꼴찌하든지 꼴찌가 안되면 7위해서 신인지명이라도 우선 하고 감독을 내치든 선수를 내치든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대로는 시카고 컵스처럼 됩니다.
11/10/03 23:48
가을잠바 준비하라더니 결국 7G네요. 어쩐지 7G가 입에 착착 감기더라니ㅠㅠ
1달전부터 야구 거의 안보긴 했지만- 그래도 7G기념에 이대형이 홈런쳤다기에 하이라이트를 봤는데 참 안되는집 야구하네요......
11/10/04 06:10
으하하하하. 엘지팬이라 슬픕니다. 참고로, 아스날팬이기도 합니다.
잘하는 건 알지만 나이먹은 선수들 다 내보내거나, 김성근 감독님같은 감독님이 오셔야 합니다. 선수단 개판인 주원인은 감독의 장악력과 나이먹은 선수들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병규 선수가 다시 온다음 부터는 어떻게 변했는지 모르겠는데도 (반 포기 상황으로 경기는 안보고, 응원만 하고 있습니다-_-;), 엘지 팬질 접을뻔한 가장 큰 계기가 이병규 선수거든요. 지금도 그때처럼 의욕없고 팀플레이 안한다면 어린 선수들 뭘 보고 배울까요. 더러운 볼에 손대는 것을 칭찬처럼 적혀있는 기사들도 읽은 적이 있는데, 이건 단순한 개인 욕심일 뿐입니다. 최고참이 저러고 있는데... 그리고, 삼진당하고 웃는 선수들도 죄다 나갔으면 좋겠네요. 박경수 선수 아직도 있죠? 삼진당해도 방망이 내던지면서 억울해하는 표정이 보고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경기 안보게된 가장 큰 이유가 박경수 선수군요. 피지알 불판들을 살펴보면, 아직도 삼진당하고 웃는 선수들이 있던데... 이러니 잘 돌아갈리가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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