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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7 13:15
누나건 오빠건 동생이건 사람 심리가 다 저렇습니다.
내가 차리긴 귀찮고, 많이 먹기엔 좀 그러니 그냥 깨작깨작 뺏어 먹는거죠. 여동생 있으면 좋겠다 하시지만 다 똑같습니다.
11/05/27 13:19
그런데 절대 한 입만 말해놓고 주면 한 입만 먹지 않습니다...
제가 정말 답답한건 애초에 만들때 먹겠다고 말하면 저는 누나것 까지 만들어줄 용의가 있다는 겁니다!!! 왜 그때는 안 먹겠다고 하고...
11/05/27 13:22
역시 흔히 있는 일이었군요.............
정확히 한 2~3년전'까지' 누나가 계속 그랬어요. 제가 23살 누나가 26...근데 제가 계속 싫어하니까 이젠 안하더군요. 중학교때부터 저랬으니 꽤 오래 걸렸죠 -_- 제가 저런걸 싫어해서 싸우진 않아도 좀 티격태격 했습니다. 나중에가면...저건 그냥 약과...같이 살기 싫어질때도 있어요 -_-;; 제꿈이 누나/저/부모님 따로 사는겁니다. 딱붙어서요 101호 102호 103호 이렇게 크크;;.
11/05/27 13:24
누납니다. 근데 저는 절대로 동생이 먹는 거 치사하게 한입만. 그러지는 않아요. 외려 제가 뭘 만들면 동생이 같이 먹자고 해서 더 만들거나 그러지. 그냥 케바케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제 점심시간인데 제가 밥 차리고 있으면 나도. 하고 숟가락 얹으려고 들겠네요. 그리고 저도 누가 좀 만들어주면 잘 먹을 용의가 있는데! 쳇.ㅠㅠ 님 제 동생 하실래요? 절대 한입만 소리 안하고 만들때 먼저 내꺼도. 하고 이야기할 용의가 있는데.(.....)
11/05/27 13:27
다들 그러는군요. 크크크크크
저도 여동생이 있는데, 제가 라면끓일때나 여동생이 라면같은거 혹은 볶음밥 같은거 할 때 서로 꼭 한입만~ 합니다. 보통은 그냥 주는데 정말 배고플땐 절대 절대 안 줍니다. 서로.. 그리고 한입만을 외친 사람이 삐침스킬을 3분~10분 쓰다가 음식을 조리한 사람이 화해스킬을 시전하고 다시 아무일 없던 것처럼.. 그냥 그렇게 지냅니다. 한입만~ 할 때 정말 짜증나지만 보통 그자리에서 딱 끝내지 않나요? 우리 남매도 그렇지만 남매끼리는 그런 사소한건 안 담아둘 것 같은데..
11/05/27 13:34
여동생이 나이가 들면서 아주 조신하고 착해져서 전 그냥 동생이 다 챙겨줍니다. 뭐 남들이 부러워 하긴 하지만, 사춘기 지나면서 갑자기 성격도 어른스럽게 변하고 해서 오히려 이제 티격태격 장난 치기도 뭐하고;; 하여튼 하는 행동만 보면 제가 오빠가 아니라 몇 살아래 동생같습니다. 제가 봐도;;
11/05/27 13:34
저는 누나가 다섯이고 제가 막낸데요..
누나가 달라고하면 같이 먹고 좀 양이 모자랐다 싶으면 제가 알아서 더 끓여먹습니다. 누나들이랑 나이차가 꽤 많이나서 짜증을 내거나 하는거는 꿈도 못꿀일이죠.
11/05/27 13:35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상황 많이 겪었습니다. 먹을 것 자주 해었는데, 하기 전에 누나한테 묻죠. 뭐 할건데 먹을거냐고 항상 안먹는다고 하고 다 되고 나면 한입만 하면서 자리 잡고 앉아 먹죠. 그러다 한번 안먹는다면서 하고 좀 쏘아서 말하면 그것으로 삐져서 거꾸로 오히려 사정하면서 달래고 했었는데요. 그런데 나이들고 하니 그러지도 않고 시집까지 가버리고 나니 몇주, 몇달에 한번씩 보니 보면 반갑기만 합니다. 매일 집에서 보다가 시집간다고 하면 꽤 서운하실 거에요.
11/05/27 13:49
제 여동생은 제가 없어도 많이 만들어놓습니다만 음식 센스가 없습니다.
보기에 좋기라도 하면 나을텐데 그렇지도 않아요. 눈으로 보기에도 별로고 맛도 별로에요. 게다가 손은 어찌나 큰지 둘이 먹어도 3일은 먹을 양을 만듭니다. 그리고 자기는 한 번 먹고 안먹어요. 왜 저한테 다 안먹었냐고 큰소리칩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네가 먹을 양만큼만 만들어라. 맛없다 -_- 고 합니다. 문제는 그래도 5인분은 만들어놓는다는 것. 저는 당연히 안 먹고 동생도 안 먹고 그냥 다 버립니다.
11/05/27 13:53
하하 전 30대 초반이고 7살어린 여동생이 있습니다...
제동생도 윗분누나랑 똑같이 그러더라구요 몇번은 애교로 넘어가지만, 짜증이 날때도 있죠... 그래서 항상 나중에 달라구 하면 안줄꺼니까 지금 정해라 라고 하긴 하는데... 머...그냥 그렇다구요... 요즘 서로 바빠서 얼굴보기가 힘드네요... 그래도 형제가 있는건 참 좋은것 같애요...
11/05/27 13:55
여동생도 똑같아요.
차라리 저는 먹을거 백만번을 빼앗아먹어도 좋으니까 월급탔다고 옷사주고, 중고딩때는 미술숙제 할때 못한다고 온갖 구박을 하면서도 결국은 도와주는 누나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세상 모든 누나가 그렇게 해주진 않겠지만요) [m]
11/05/27 13:59
아 그리고 요즘은 그냥 달라고 하면 줍니다.
원래 음식은 남이 한 걸 조그만 뺏어먹는게 제일 맛있으니까요. 일부러 더 하면 오히려 안먹으니까 그냥 1인분만 해서 제가 덜 먹는다는 생각으로... 이 것도 십년 넘게 이러니깐 그냥 적응되는 것 같습니다. 흐흐;; [m]
11/05/27 14:22
그냥 애초에 만들때 많이 만드세요.
여자분들 이랑 뭐 먹을때 먹을래? 하면 다들 안먹는다고 해요. 하지만 일단 시켜놓고 포크 하나 더가져오면, 대부분 같이 먹어요. 다 그런거임 :)
11/05/27 14:28
예전 인터넷에서 읽었던
독일에서 한 남자가 피자시켜먹을려는데 여자가 안먹을 거지만, 나중에 먹을지도 모르니 여자가 좋아하는 종류의 피자를 주문해야할지 말아야할지로 인해 발생한... 피자주문 살인사건이 생각나네요.
11/05/27 14:48
2살위 누나랑 30년을 그렇게 싸우며 지냈습니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죠. 얼마하지 않는거 그걸 꼭 뺐어 먹습니다. 누나가 가난하면 이해라도 하는데, 저보다 부유하면서 그러는게 짜증납니다. 심지어, msn으로 할말 있다고 자기방으로 오라더니 방에 가보면 컴터는 꺼져있고 누나는 침대에 누워서 불끄고 가랍니다.. 운전도 못하는데 차를 사더니 전 사용도 못하게 합니다. 운전은 내가 훨씬 더 잘하는데..;;; 그런 누나가 시집을 갑니다. 자기 차가 새차라 가져가는게 미안한지 자형이 몰던 차를 끝내 뺏어서 저한테 줍니다. 그런 똥차 누가 모냐고 그냥 사돈총각한테 주라고 했더니, 또 마음에 걸리는지 명품 옷을 맞춰줍니다. 여행 다녀올 때마다 선물 사오고, 낮엔 일하랴 밤엔 공부하랴 정신없는 동생이 안쓰러운지 이거저거 귀찮게도 챙겨줍니다. 참 지지리도 철이 안드는 누나인줄 알았는데 그 깊은 마음씨를 표현하는게 서툰 여자였을 뿐이었나 봅니다. 누나가 있어 정말 많이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누나한테 잘해주세요. ^^
11/05/27 15:06
누나 입장에서는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아서 (또는 다이어트 때문에) 안먹으려 했는데
맛있게 먹고 있는 남동생을 보니 또 살~짝 먹고 싶어져서 계속 한 입만~ 한 입만~ 하는 거 같은데요, 그냥 기분 좋게 한 입 주면 되지 않을까요? ^^ 음식 조금 덜 먹었다고 해서 큰 타격(?)이 있을 거 같진 않은데요...;;
11/05/27 15:22
저희 누나도 매번 뺏어 먹고 그거가지고 짜증내면 항상 너는 먹는거에 집착한다고 그러고...어쩌겠습니까...가족인데...그려러니 하면서 짜증내면서 살아아죠...저희 누난 이제 시집갔지만...크
11/05/27 15:26
저는 저보다 4살 어린 여동생이 있는데 퇴근하고 집에 올 때 저한테 전화를 걸어 "오빠~뭐 먹고 싶은 거 있어?"하고 일주일에 2~3일은 물어봅니다.....제 여동생이 예전부터 그래와서 저는 별 느낌 없었는데....주변 말을 들어보니 제 여동생이 완전 천사로 돌변하더군요.....그렇게 천사라고 립서비스 하시던 형님 한 분에게 제 여동생을 소개시켜드리고 그렇게 커플이 되더만 그 형님이 저의 당연한 권리를 무참히 빼앗아 가시더군요........-_-;;제귀랄~
11/05/27 15:28
제동생도 저럽니다... 크크 근데 저는 그게 기분 나빴던 적은 없었던듯..
우선은 제가 원래 제 몫보다 좀 많이 음식을 만드는 편입니다..;; (손이 큰..) 그리고 동생이 뺏어 먹으면 뒷정리는 다 동생이 합니다.. (제가 요리는 좋아하는데 설거지는 정말 싫어해서..;)
11/05/27 15:43
저보다 7살 어린 제 여동생은 지가 알아서 제것까지 만들어줍니다.
항상 "오빠야 먹을래?" 물어봅니다. 문제는 제가 안먹으면 지가 다 먹습니다..;;
11/05/27 15:54
제가 제 여동생한테 맨날 하는거네요. '한입만'
'한입만' 정말 맛있죠. 저는 군대에서도 군것질을 거의 안해서 배고픈 후임병들에게 라면이며 간식을 몰아줬습니다. 주는 대신 먹을 때 꼭 '한입만' 돌려달라고 했죠^^ 여동생한테도 간간히 보상을 했는데, 그냥 기꺼이 주세요. 누님이 어떻게든 보상해줄 겁니다^^
11/05/27 16:01
우리집은 엄마가 이러십니다.^^;;;
나머지는 대충 뭐 먹을 사람? 이러면 다 손 듭니다. 물론 요리가 어떤 종목이냐에 따라서 하는 사람은 다릅니다.(남동생도 요리 잘합니다.) 하지만 전 하지 않습니다. 저는 큰언니, 큰누나니까요. 으하하.
11/05/27 16:04
여동생........................ 이 저런다고 이뻐보이진 않습니다
절.대.로 제 여동생 어딜가도 이쁘다 소리듣는 애인데(전 모르겠습니다만.. 친구들 이야기와 남자가 항상 들러붙는거보면) 집에서 하는짓은 ㅡ,.ㅡ;; 진상도 이런진상이 혼자 밥먹을라고 밥퍼놓고 스팸 구워놓고 김치 꺼내놓고 딱 상에 차려놓고 손씻으러 갔다가 오면 지가 앉아서 먹고있습니다 진심 먹고있는 뒷통수 후갈겨주고싶어지죠
11/05/27 16:14
이거 혹시 성별이 다른 형제 사이에서만 이런 건가요? 우리 세 자매는 항상 안 먹는다고 했다가 한입만 달라며 조금씩 뺏어먹지만 이걸로 서로 짜증내거나 맘 상한 적이 한번도 없어서요;; 서로 돌아가며 음식하고 돌아가며 뺏어 먹어서 그런가...아님 성별차이인지? 남자들이 자기 음식에 손대는 거에 좀 민감한 거 같아서요.
11/05/27 16:29
제가 바로 그 누나입니다...
동생하고 다섯 살 차인데 동생이 라면 먹고 있으면 야, 내꺼도 끓여와야지.. 삼겹살 궈 먹고 있으면 너만 입이냐. 설거지도 동생 몫.. 반성합니다..ㅠㅠ
11/05/27 16:37
여동생은 없어서 모르겠지만 그래도 누나는 저렇게 한입 얻어먹으면 크게 돌아오던데요..
어릴때 누나는 그냥 눈엣가시지만 다 크니 그냥 누나가 짱입니다.
11/05/27 16:38
그래서 제 동생이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바로 제가 싫어하는 음식들만 먹는겁니다.....;;;;;; 제가 치즈나 크림같은 느끼한것을 못먹는데 동생은 일부러라고 느껴질만큼 치즈과자,치즈케익,크림스파게티등등을 사먹더군요. 그리고 그나마 누나니깐 땡깡(투정)을 부리는거지 여동생이 있으면 여동생이 땡깡을 부립니다. 저는 여동생 빵셔틀일 뿐이죠...쩝
11/05/27 16:51
저희집에서는 철저히 금기사항으로 여겨지고 있는 일이라 저랬다간 누나고 뭐고 개 무시 당한다죠....;;;;
근데저 심정이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에요 이상하게 정말 먹을생각 없는데 옆에서 먹는거 보면 입맛이 돌더군요..... 심지어는 제가 자는사이에 동생이 야식으로 먹다 나온 치킨뼈를 보면서도 치사하게 너혼자 먹고 안깨웠다고 싸울까 말까 골백번도 갈등하다 100%제가 질 게임이기에 그냥 참는다죠.......................................하.하.하...............;;;;;;;;;;;;;;;;;T^T
11/05/27 16:58
그래도 누나분은 양반이네요
전 중,고등학교 다닐때 부모님이 여행가시면 제가 형거랑 제거 도시락을 쌌습니다. 당시 집에 전기밥솥도 안쓸때라 새벽 5시반에 일어나서 압력밥솥으로 밥하고 반찬꺼내서 데우고 했다는... 평상시에도 형이랑 둘만 있으면 99.99% 제가 밥차립니다 ㅠㅜ
11/05/27 17:21
그래도 글쓴 분은 심성이 착하신 듯..
저도 잠깐 누나랑 살았는데 저런 경우 원래는 나 먹을 치만 했다고 안 주고 신경도 안 썼거든요. 어느날 나 먹는 거 보고 침 삼키다가 야식이라고 처량하게 주먹만큼 해먹는 거 안쓰러워 보여서 나 먹을 때 마다 넉넉히 만들해서 나눠 줬습니다. 다 커서 형제한테 베푼 건 저런 사소한 거라도 꼭 기억하고 되돌아오더군요. 그 시절에 나 때문에 살쪄서 안 빠진다고 십년 동안 원망을...
11/05/27 18:01
댓글에서 뭔가 훈훈함이 느껴집니다.
37년을 혼자 자란, 미혼자인 저로서는 알듯 말듯 합니다. 모르는 것이겠지요? 그런데, 피지알에도 형제 없으신 분들 있으실텐데.. 댓글 참여를 안 하시네요. 안 하는게 아니라 못 하는건가..
11/05/27 18:18
원래 그렇습니다. 저희누나는 시집간데다 애까지 낳고 나이도 사십이 되었지만 집에오면 항상 제것 뺏어 먹습니다.
어릴땐 자주 다투기도 하고 뭐하는건가 싶었지만 지금이야 그러려니 합니다.
11/05/27 18:20
누나도 그러려고 그러는 게 아니겠지요..
하지만 보면 먹고싶어지는 것이 사람 마음! 전에 봤던 웹툰 내용과 딱 맞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여기는 누나의 입장이네요!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284184&no=30
11/05/27 19:00
전 물어보지 않고 2개 끓이고, 정말 안먹으면 좀 많이 먹을 뿐입니다.
그 외의 것들에 대해서도 훨씬 자주 그랬어요. 훨씬 어릴 때부터요. 전 31살, 누나와는 6년차이가 납니다.
11/05/27 19:55
여동생도 그럽니다.
근데 저도 그렇구요~ 크크크 서로 말없이 주다가 배고플때 끓여먹는데 달라고하면 좀 짜증냅니다 둘다.. 그러면 상대가 삐지죠. 어느정도 텀이 지나면 결국 원상복귀. 무한루트네요 크크
11/05/27 21:17
댓글 보셨죠??? 갈등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일상이랍니다.
저 역시 그런편인데 형이 아닌 어머님이 그러십니다. 어머님의 권위로 절대~~ 2인분 사오거나 뭐 하지 말라 하십니다. 원래 뺐어먹어야 맛있는거고 본인도 좀 모자란듯 먹어야 그게 맛있는거라는 지론을 가지고 계십니다. ㅠ.ㅠ
11/05/28 01:43
저도 누나와 동생의 한입만 러쉬? 가 너무 무섭더군요.
애초에 마음을 먹고 있으면 됩니다. 그럼 덜 속상하죠... 크크크 이런경우야 말로 진~~짜 별거아닌데 당하는사람만 속좁게 되는경우죠.
11/05/28 07:12
여동생과 둘이서 자취한 지 벌써 8년째입니다. 군 생활 빼면 6년이네요. 저는 먼저 대학을 서울로 와서 자취 중이었고 여동생은 수능을 망쳐서 04년에 재수를 서울에서 하면서 같이 살기 시작했는데요. 이후에 동생도 서울로 대학을 와서 꾸준히 같이 살고 있습니다. 마주치면 항상 투닥투닥합니다. 사이 좋았던 기간은 아마 이후에 제가 군대 가서 잠깐 떨어져 있던 기간 뿐? 잘 안 하던 통화도 하고 애틋해지는 크크. 서로 장가가라 시집가라 그러면서 같이 살기 싫다 그러죠. 동생이 저보다 깔끔한 거 좋아하고 요리도 잘 하고 해서 집안일을 많이 하는 편인데 그럼에도 제가 라면 하나 끓여 먹으면 귀신같이 한 입만 스킬 시전합니다. 어제는 밖에 있는데 "오빠야 내 대구 간다이" 문자 오더니 주말 동안 저 먹으라고 미역국이랑 된장찌게 끓여 놓고 갔더군요. 형제 자매 간에는 그러고 사는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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