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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26 23:39
전 그냥 서점에서 맘에 드는 책이 있을때까지 서성이다 랜덤으로 고릅니다.
크리슈나무르티의 완전한 자유 라는 책을 그렇게 샀었는데 군생활중에 큰 도움이 됐었습니다. 이 즈음에 다시 꺼내읽어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ㅜ;
11/05/27 00:00
생각해보면 베스트셀러랍시고 샀던 책들을 읽지않고
먼지만 쌓였던 게 생각 나네요;;; 아직 스스로 책 고르는 연습이 안되있어서.그런것 같습니다
11/05/27 00:12
이 쪽 공부를 하고 있어서 되도록 추천도서는 피하고 서평은 참고하며 자신의 판단으로 읽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남의 판단에 의존하면 나중에 제가 좋은 책을 남에게 추천하기도 힘들어지는거 같아서요.
11/05/27 00:23
전 무작정 표지든 제목이든 작가든 제 맘에드는걸로 사서 읽습니다
물론 저한테 맞지않는것도 많고 책이라고 부를수도없는책들이 수두룩합니다만 그런것도 여러번 겪다보니 저절로 책고르는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11/05/27 00:29
제가 책을 사는 방식은..
구독하고 있는 신문의 주말 서평란을 보면서 평소 관심있었던 주제와 관련된 책을 메모합니다. 또는 관심있었던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면 메모해둡니다. 서점에 갈 기회가 생기면 서가를 죽 둘러보면서 괜찮다 싶은 책을 메모합니다. 알XX 보관함에 쌓아둡니다. 그리고 필꽂힐때 장바구니를 시원하게 비웁니다. 저의 경우엔 책을 사두면 무슨 책이든지간에 언젠가는 읽게 되더라구요. 푸코의 말과사물마저도 읽게 되더군요. 머리 쥐나는줄 알았다능.. 근데 말과사물은 재번역이 나올 때도 되었는데 말입니다.
11/05/27 00:35
저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는 편이 아닌데요.
그러다 보니 오히려 간단하더라구요. 고전(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히고 모범이 될 만한 문학이나 예술 작품, 곰팡이 냄새나는 작품을 말하는게 아닙니다)만 봅니다. 고전만 봐도 이 기세로 보면 죽을때까지 다 못볼듯;;;;
11/05/27 00:41
70%는 작가위주 20% 는 제목 10% 표지...로 골라요. 그런데 최근데 작가+표지로 '파인만의 엉뚱발랄한 컴퓨터강의 : 계산이론'을 샀다가...후회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이제는 검색해서 서평같은거도 좀 보고 살려구요;;
11/05/27 00:41
어디서 시작이었는지는 모르지만 맘에드는 책을 만나면 작가의 모든 책을 읽어보고 그 작가가 추천하는 다른 작가의 책을 읽어 봅니다. 그리고 고전명작(?)들이 만족감이 가장 크더라구요. [m]
11/05/27 00:45
1. 책을 엄청나게 읽는 편은 아니지만 서점은 틈만 나면 갑니다. 그래서 쭉 둘러 보다가 몇페이지 읽어보면 뭔가 딱 감이오는 책이 있어요. '이걸 잡으면 끝까지 즐겁게 읽을 수 있겠구나.' 뭐 이런 느낌? 대체로 그렇게 고른 책은 매우 높은 확률로 만족하게 되더군요.
2. 책을 소개하는 책이 있습니다. 일종의 서평집이라고 할까요. '내 인생의 탐나는 OOO 50' 뭐 이런 책들 말이죠. 만족 성공률이 높진 않지만 때때로 숨어있는 진주를 발견 할 수도 있습니다. 3. 같이 책이야기를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는 것도 좋습니다. 이성친구면 더 좋습니다. (응?)
11/05/27 00:50
독서량이 늘어가면서 흔히들 많이 하는 고민이죠.
예전에 저도 무슨 책을 읽는 게 좋을까 고민할 때 ‘주제가 책과 독서’인 책을 몇 개 읽어봤었는데 그 중에서 메모해놨던 게 있어서 공유하자면 1. 좋아하는 저자의 책을 따라서 읽기 2. 같은 주제의 책 읽어가기 3. 저자의 인맥을 따라 읽기 추려보자면 3가지 정도입니다. 자기가 읽어왔던 책 중에 인상 깊었던 책을 꺼내보면서 마음에 드는 저자와 주제를 정하고 그 줄기를 따라서 읽어 가보는게 1,2번입니다. 순식간에 읽고 싶은 책이 늘어나죠. 3번은 마음에 드는 특정저자의 글을 읽다 보면 그 사람이 자주 인용하거나 존경하거나 하는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책을 찾아보면 또 새로운 네트워크가 열립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아무래도 책을 고르는 눈 자체가 높아지고 새로운 주제나 작가를 도전하는데 좀 벽이 낮아지고 괜찮은 나만의 책도 찾게 되는 것 같더군요.
11/05/27 01:10
저는 장편 위주로 읽는게 좋더라구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다음에 읽을 책 걱정이 없으니 흐흐
다 읽고 나면 장편 작가들의 단편을 읽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박경리 조정래 김주영 홍명희 최명희 이병주 등등 한국에서 태어난게 너무 좋을 정도로 읽을 장편이 너무너무 많네요. 소설이 지겨울때면 쓰는게 읽는 것보다 빠르신(읭?) 김성모급 출판속도 강준만 교수님의 책을 읽는것도 좋아요. 아 책읽어야지~
11/05/27 12:00
제목을 먼저보고 간단한 문구를 그 다음에 보고 괜찮으면 삽니다..
이 방법이 좋은건 아닌데, 안해야지 하면서도 이렇게 보고 삽니다.. 하지만 그 작가의 글과 스타일이 저랑 맞으면 저만의 위시리스트에 추가시키고 신간이 나오면 무조건 삽니다.. 아무 이유없이.. 그런류의 작가들은 실망을 시키지는 않았습니다.. 유용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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