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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10 18:21:55
Name nickyo
Subject [일반] 월급이 5만원 줄어들었습니다.
그거 아시나요?
전 오늘 알았습니다.

건강보험 및 국민연금등 근로자 4대보험을 예전엔 90만원 이상 소득자부터 걷었었는데

올해 9월부터는 60만원 이상 소득자부터 걷는다고 하더군요.
뭐, 건강보험과 국민연금 재정이 바닥을 때리는거야 원래 알던 사실이었습니다만은..


한달 60만원~90만원사이의 소득을 버는 사람은 보통 어떤 세대일까요.

아르바이트, 미화노동자 같은 비정규직+단순노동업무인 사람이 대부분일텐데요.

전 저 60만원이상 소득자로 제한이 낮춰진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습니다.
요즘 물가에 60~80만원 벌어서.. 국민연금이나 보험료 떼고 살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감세정책이라더니 이게 뭐 65세부터 환급시켜준다는데... 아르바이트 몇개월하면서 그거 연금내고..
당장 몇 만원이 급한 사람들한테도 저걸 걷는거 보면 재정이 안좋긴 안좋나보네요.

쩝.
5만원 큰 돈이라면 큰 돈이고, 작은 돈이라면 작은돈인데, 어째 기분이 영 아쉽네요.
법적으로 회사에서 40%정도는 내준다고하던데....

주말에 아르바이트 하나 더 구해봐야겠네요.
점점 쉬는 날이 없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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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0 18:34
수정 아이콘
복지는 큰 틀에서 마음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는 개뿔....

아무튼 좀더 내용을 알아봐야 겠네요. 설마 정말 저런짓을 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암튼 너무 상상을 초월해서 할 말이 없네요....
될대로되라
10/11/10 18:34
수정 아이콘
2년 전 쯤에 (부자) 감세를 위해 면세계층이던 하위 백만명에게도 세금을 거두겠다고 약속했었죠.
10/11/10 18:35
수정 아이콘
공정한 사회 돋네요. 흠흠~
에다드스타크
10/11/10 18:40
수정 아이콘
국민연금 시작한 것 자체가 에러. 적자로 돌아서니 결국엔 매꾸네요.
10/11/10 18:52
수정 아이콘
직장인의 월급은 정부의 지갑이죠 뭐.
만만한 게 직장인...-_-
강아지
10/11/10 18:49
수정 아이콘
저는 줄어드는 월급조차 없네요 ㅠㅠ
Kristiano Honaldo
10/11/10 19:04
수정 아이콘
진짜 걷어야 될 놈들한테만 제대로 걷어도 과연 부족할런지...

돈이 차고 넘쳐서 주체 못하는 분들 강남쪽에 많던데
StayAway
10/11/10 19:19
수정 아이콘
부자들 세금도 깍아줘야되고 법인세도 깍아줘야되고
강바닥도 퍼낼려면 갈 길이 멉니다..
유실물보관소
10/11/10 19:20
수정 아이콘
진짜 국민연금 왜 한거죠?? 어차피 널린게 보험이라 보험상품으로 노후연금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삽질의 끝을 보여주네요
루크레티아
10/11/10 19:22
수정 아이콘
잘난 g20 끝난 다음에도 어디 이런 적자 징징 소리 나오나 보자고요...
그 많은 경제효과만으로도 나오는 세수가 엄청날 텐데 또 징징 소리 나오면 진짜 뒤엎든지 해야죠...
방과후티타임
10/11/10 19:16
수정 아이콘
60~90만원 사이에 급료를 받는 사람들은 정말 뻔한데 그런사람들에게 걷어서 정말 뭐에 써먹으려는건지. 씁쓸하네요.
wonderswan
10/11/10 19:32
수정 아이콘
사실관계 확인하셨으면 하네요.
건강보험, 국민연금 의무가입은 80시간 이상 근무자로 제한하다
9월 1일부터 60시간 이상 근무자 의무가입으로 개정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급여 60만원~90만원 기준이 아님)

개정 전은 80시간 미만은 사업장가입이 불가능했고 개인가입할 경우는 100% 본인이 부담해야 했습니다.
사업장 가입이 되면 절반을 사업자가 부담하게 되겠고요.
개정의 타깃은 시간강사입니다. 개정으로 인한 신규가입자가 10만 명 정도인데 70%가 시간강사라고 하네요.
참고로 시간강사의 4대보험 가입은 비정규교수노조 등이 시간강사 처우개선의 일환으로 정부에 요구했던 사안이기도 합니다.

이 개정의 가장 큰 피해자는 사업주들이겠죠. 알바나 시간강사한테도 생돈 50%를 보조해줘야 하니까..
물론 글쓴분처럼얼마 안되는 급여에서 보험료, 연금 줄어드는 게 싫으신 분도 있을 것이고..
근데 이게 과연 불공정을 논할 정도로 개악된 것인지는 생각해 볼 여지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전장의안개
10/11/10 20:12
수정 아이콘
2001년에 1년간 국내 아주큰 연구소에서 위촉연구원으로
한달 40만원 받고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일해도 세금을 떼더이다. 갑근세 국민연금등등..한달월급 해봐야 30만원 남짓..
식비 월세 내면 땡
과학연구가좋아서 한달월급 40만원이지...거기다가도 세금을떼다니..얼마나준다고..ㅠ
10/11/10 20:20
수정 아이콘
탈세자 세금이나 제대로 걷을 것이지 없는 사람 돈 빼먹는 건 뭐하는 짓인지..
토스희망봉사
10/11/10 22:15
수정 아이콘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번에 검찰의 거룩하신 판결로 새로 들어난 상속 재산인 약 4조 5천억원의 상속세 50%를 안내고 탈루 하게 됐는데 그것만 걷어도 2조원이 훌쩍 넘는데 그거 하나 걷고 종부세 다시 만들면 되는거 아닌가요
ARX08레바테인
10/11/10 23:26
수정 아이콘
국민건강보험 운영시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이 있습니다.

이게 대략 4조 얼마정도 나와야되는데 이걸 국가가 2조 얼마정도를 안줬습니다.

그 이유는 뭐....다들 아실거라 믿습니다.

에휴. 망할 정부.
스팀팩질럿
10/11/12 12:46
수정 아이콘
사실 관계를 잘 모르시면서 그저 정부 탓만 하는 댓글이 많아 보이네요. 4대보험 가입은 의무이자 근로자에게는 복지혜택입니다. 괜히 애꿎은 정부 탓만 하지 말고 내가 4대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면 가입해 달라고 당당히 요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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