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의 Data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통합박스오피스를 따릅니다.
* 포스터 및 기타 사진은 네이버 영화에서 가져왔습니다.
* 수치에 대한 설명입니다.
- 금주 주말 관객 수 : 금~일 3일간의 관객 수.
박스오피스 순위의 기준이 됩니다.
- 금주 총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지난주 누계 관객 수
- 누계 관객 수 : 개봉일~금주 일요일까지의 총 관객 수
- 스크린당 관객 수 : 금주 총 관객 수 / 스크린 수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금주 총 관객 수) / (지난주 총 관객 수) * 100} - 100
(소수 둘째 자리에서 반올림, 개봉첫주는 100%로 합니다)
* 편의상 개봉 전 시사회 등에 의한 관객 수는 별도로 치지 않고 개봉 첫주 관객 수에 포함합니다.
(단 TOP10에 진입하면 글에서 다루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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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부당거래(-)
개봉일 : 2010/10/28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456,589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765,116명
누계 관객 수 : 1,483,725명
스크린 수 : 521개 (스크린당 관객 수 : 876.37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26.04%
신작의 폭풍러쉬에도 전혀 영향을 받지않으며 압도적인 차이로 부당거래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주에 비해서 어느정도 관객 감소가 눈에 띄지만 첫주 관객이 워낙 많았던 탓에
이번주에도 나머지 top10 관객수의 합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 주말관객수를 기록했습니다.
첫주에 보여줬던 폭발적인 흥행기세는 조금 주춤해졌지만 여전히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고 있습니다
다음주 초능력자의 거센 도전을 이겨낼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위 - 레드(NEW)
개봉일 : 2010/11/0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85,37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17,443명
누계 관객 수 : 217,443명
스크린 수 : 33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561.7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이번주 수많은 개봉신작들중 최종 승리자이자 이번주 박스오피스 2위는 DC코믹스가 원작인 영화 레드가 차지했습니다.
브루스 윌리스, 모건 프리먼, 존 말코비치등 노장들의 관록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구조와 내용 그리고 액션에 대해서 최대한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작이 가지고 있는 조금은 냉소적이고 차가운 분위기를 노장 배우들이 잘 유화시켜 관객들로 하여금
큰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했다는 점이 이 영화의 흥행의 요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3위 - 불량남녀(NEW)
개봉일 : 2010/11/0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74,271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18,741명
누계 관객 수 : 218,741명
스크린 수 : 365개 (스크린당 관객 수 : 477.4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코미디 영화의 강자 임창정이 주연해 기대를 모은 영화 불량남녀가 이번주 박스오피스 3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개봉 첫 주 3위라는 성적자체는 크게 나쁘다고 볼수 없지만 그동안 임창정이 보여준 흥행파워를 생각하면 조금은
아쉬운 성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신용불량자인 남자와 채권추심원인 여자사이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이 영화는 다른 로맨틱 코미디 영화와 큰 차이를 보여주지는 못하지만
임창정의 코믹 연기는 여전히 명불허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4위 - 데블(NEW)
개봉일 : 2010/11/0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57,108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68,709명
누계 관객 수 : 68,709명
스크린 수 : 187개 (스크린당 관객 수 : 305.39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나이트 크로니클 3부작의 첫번째 작품 데블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4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거대한 빌딩의 엘리베이터안에 갇힌 5명의 사람과 정체모를 존재로 인해 벌어지는 일을 다룬 미스터리 공포영화인
이 영화는 영화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지만 샤말란이라는 이름값을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하는 평가가 주인듯 합니다.
식스센스로 인한 관객들의 기대감이 너무 큰건지 아니면 샤말란 감독의 능력치에서
식스센스라는 영화는 돌연변이 같은 작품이었던 것인지..영화마다 계속되는 논란도 흥미롭습니다.
5위 - 가디언의 전설(
▼2)
개봉일 : 2010/10/28 (2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55,939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81,222명
누계 관객 수 : 239,472명
스크린 수 : 239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34.05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61.69%
지난주 깜짝 등장했던 가디언의 전설은 2주차에 접어들면서 관객이 큰폭으로 감소하며 이번 주 2계단 하락한 5위를 차지했습니다
신작들의 공세로 인해 기존 상영작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6위 - 심야의 FM(
▼4)
개봉일 : 2010/10/14 (4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47,294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99,756명
누계 관객 수 : 1,159,746명
스크린 수 : 283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67.12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67.68%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며 관객과 순위가 큰폭으로 하락한 심야의 FM이 이번주 6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동안 입소문을 타면서 신작들의 틈새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유지했는데 지난주 부당거래의 개봉으로 타격을 받고
이번주에는 완연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유사장르의 영화들이 다수 개봉하면서 신작들에게 밀리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7위 - 돌이킬 수 없는(NEW)
개봉일 : 2010/11/0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35,649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42,791명
누계 관객 수 : 42,791명
스크린 수 : 210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69.76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이번주 개봉신작 '돌이킬 수 없는'이 이번주 박스오피스 7위로 첫 진입했습니다.
아동실종사건이라는 현실에서도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현상을 소재로 선입견과 군중심리의 위험성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내고 있는 듯 합니다. 실제보다 더 실제로 일어날 법한 일이라는 점에서 부당거래와도
그 공통된 맥락을 찾을수 있을듯 합니다. 하지만 흥행력자체는 약해보입니다.
입소문을 타며 뒷심을 발휘할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듯 합니다.
8위 - 대지진(NEW)
개봉일 : 2010/11/04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24,674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8,836명
누계 관객 수 : 28,836명
스크린 수 : 9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268.20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중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한 영화 대지진이 국내에서는 별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이번주 8위로 첫진입했습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뭔가 2012급의 재난 영화 같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자연재해가
한 가족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 영향으로 변화하는 인간군상를 보여주는 휴먼 드라마라고 보는게 맞을듯 합니다.
영화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듯 한데 이상하게 중국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흥행과 거리가 먼듯 합니다.
9위 - 파라노말 액티비티 2(
▼5)
개봉일 : 2010/10/21 (3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12,69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29,267명
누계 관객 수 : 353,516명
스크린 수 : 83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52.89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86.34%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힘이 많이 빠진 파라노말 액티비티2가 순위가 큰폭으로 하락하며 이번주 9위를 차지했습니다.
미스터리 공포 신작영화들이 줄지어 개봉하면서 관객 감소세가 점점 커지고 있는 듯 합니다.
10위 - 소셜 네트워크(NEW)
개봉일 : 2010/11/18 (1주차)
금주 주말 관객 수 : 9,580명
금주 주간 관객 수 : 9,580명
누계 관객 수 : 9,580명
스크린 수 : 82개 (스크린당 관객 수 : 116.83명)
전주대비 관객 증감률 : 100%
정식개봉을 2주나 앞둔 영화가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하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
페이스북의 탄생비화라는 독특한 소재를 영화화한 소셜 네트워크가 이번주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하버드대학 천재의 발상으로 탄생한 거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과 그 성공으로 인해 친구에서 적인 되어버린
동업자간의 두뇌/법정 싸움이 흥미롭게 전개되는 이 영화는 정식개봉도 하기전에 유료시사회로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며
정식 개봉후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 박스오피스 총평
부당거래의 흥행기세가 무섭습니다. 극장가가 비수기임인것을 감안하면 지금의 흥행세는 놀랍다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2위 이하 개봉작들의 성적을 보면 그 기세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을듯 합니다. 이 기세가 얼마나 지속될지 궁금합니다.
그외에 개봉 신작들이 다수 순위권에 진입했지만 그 기세는 찻잔의 바람 정도로 미약해 보입니다.
하지만 기존 개봉작들은 이 찻잔의 바람에도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는 형국으로 보입니다.
- 다음 주 개봉작 및 흥행 예상
다음주 개봉작중 최고의 기대작은 뭐니뭐니 해도 초능력자라고 볼수 있을듯 합니다.
강동원, 고수라는 이름만으로 여초사이트 피지알의 여성회원들의 환호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게다가 국내 영화로는 생소한 초능력자라는 소재 역시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부당거래와의 한판 승부가 볼만할듯 합니다.
그외에는 딱히 주목할 만한 신작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덴젤워싱턴 주연의 액션 영화 언스토퍼블,
입사시험을 소재로 한 스릴러 영화 이그젬 정도가 다음주 개봉을 앞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명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도 정식으로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루히짱이 오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