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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0 13:22
어이가 없네요... 저도 가끔 급하게 써놓거나 한 글들을 보면 얼마나 창피한지 어쩔 줄을 모르겠던데 저 사람들은 정말 미안하다는 생각도 안 들까요?
10/11/10 13:18
매번 찌라시기자들이 짜증나게하는군요
기자들이 기사에대한 책임을지게만들어야 퍼다나르는행위를그만둘텐데... 개나소나 다 퍼다나르기만하니ㅡㅡ
10/11/10 13:21
기자들 정말 웃기죠.
함량미달인 것들이 함부로 글을 배설하고 복사 & 붙여넣기나 해서 사건을 만들고 나중에 커지면 자기네들은 쏙 빠져서 네티즌 탓이나 하는... 정말 사람 볼쾌하게하는 기자들이 많습니다.
10/11/10 13:36
그런데 네티즌들이 욕했다고 치죠
근데 그걸 고대로 기사제목으로 갖다붙혀서 언론에 보도시키는 기사도 잘못된거아닌가요? 참 ..우리나라는 뭐만 하면 악플이야
10/11/10 13:43
저사진을 보고 욕을 했던 사람중 하나 입니다.
물론 기사에 악플을 달거나 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전후 상황을 전혀 모른 상황에서 장애인분을 사이에 두고 저런 포즈로 사진찍은 사진만 봐서는 연예인들의 가식적 언론플레이라 볼수 있는 상황 아닌가요?
10/11/10 13:51
개인적인 생각으론 인간으로서 본심에서 우러나와 정말 진심에서 우러나와서 저렇게 장애인들 찾아 뵙고 봉사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가식이건 아니건 저런식의 활동을 하는 걸 가지로 뭐라고 하는 건 조금 그렇습니다. 자신의 시간을 낸 거잖아요. 시간은 돈으로도 살 수 없구요. 여기서 이렇게 컴퓨터 타자나 두드리는 저 보다는 훨씬 더 가치있는 일을 한거라고 생각하기에 가식적이라고 비난하기엔 좀 그래요. 저는 그렇더라구요.
10/11/10 13:52
다음 리플보다보니 박승일 코치 어머님께서 직접 찍었다는 리플도 있네요.
아마 와준게 고마워서 찍은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냥 제 추측) 근데 올린거도 코치님 쪽에서 직접 올린건데 아직도 욕하는 사람들 꽤 있더군요 -_-;;;
10/11/10 13:52
전후 사정 잘라놓고 기사 올린 것 자체부터 이미 다분히 의도가 내포되어있는 것이요,
전후 사정 잘라놓은 기사인 거 알면서도 욕한 것 역시도 다분히 그 의도가 있는 것일지라.
10/11/10 14:02
음..제가 저기 누워있는 환자분 입장이었으면..좋았을꺼 같은데 말이죠..-_-a
그리고..세상엔.. 순수한 마음으로, 기부하고, 봉사활동하고, 좋은일을 하는 사람이 있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기부하고, 봉사활동 하고 , 좋은일을 하는 사람 있고.. 그리고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두번째 사람들을 욕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첫번째 사람들밖에 없습니다. 저같은 세번째 사람들은 두번째 사람들 욕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10/11/10 14:02
정말 10년의 기간이라면 이제는 일상이 되어 버렸을 것이고,
비록, 루게릭병에 걸려 있다고 하더라도, 마음도 루게릭병에 걸려있는 것은 아니죠!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고 싶고, 대하는 것이 진정으로 맞는 게 아닐까요? 오히려 저런 모습들이 밝고 건강한 젊은이여서 가능한것이지, 그들이 연예인이라서 그랬던 것이라고는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10/11/10 14:13
원래 자기의 생각, 신념, 경험의 색안경을 끼고 보게 마련이죠.
저 사진을 보고 별다른 생각없이 '훌륭하구나'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순진하거나(나쁘게 말하면), 혹은 따뜻한 사람(좋게 말하면)일거구 저 사진을 보고 '가식적인 것들'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은 속이 배배 꼬인 것들이거나(나쁘게 말하면), 세상을 그만큼 이면까지 들여다 볼 줄 아는 사람(좋게 말하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자와 후자의 교집합도 가능하구요.
10/11/10 14:16
이 글 보고 이런 일도 있었다는걸 처음 알았는데...
장기간 투병 중인 환자를 병문안 가면 억지로라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지 않나요? 하루이틀 입원해있는 것도 아니고 오는 사람마다 걱정스런 표정으로 방문하면 환자 정서에 더 안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이 글 보면 아닌 것 같지만, 설사 병문안 온 연예인들이 홍보를 목적으로 인증샷을 뿌렸어도 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선행에 대해서는 내가 못하면 남 욕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이 부분은 마르키아르님 생각과 비슷하군요). 또한 남몰래 하는 일만 선행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좋은 일은 자꾸 알려야죠.
10/11/10 14:41
사진 찍힌 본인과 그 가족이 기분 좋다고 찍은건데..
네티즌들은 아픈 사람 심정을 고려 안하고 밝은 사진 찍었다고 욕하는 상황이군요. 이젠 성형이나 조작같은 것도 마음대로 판단하는 걸 넘어서 사진 찍은사람, 올린 사람 의도와 심정까지 네티즌들이 맘대로 정하는 시대가 왔군요.
10/11/10 14:33
박승일 코치에게 큰 위안이 되었을 훌륭한 일을 하고 온거 같은데요..
기록도 코치님 가족측에서 사진을 찍은거고.. 문제 될께 전혀없어보이는데.. 이 와중에 첫번째 사진에 수영이 손이 되고 싶은 1인..
10/11/10 14:43
사실 사진을 어떻게 찍든간에 욕먹을수밖에없습니다. 울상짓고있으면 슬퍼하는척 연기한다고 욕하고 웃고있으면 아픈사람 앞에서 혼자서 뭐가그렇게좋아서 아픈사람 앞에두고 헤실헤실 웃어대냐구 욕하겠죠 전후사정이라는것도 뭐 당사자가 아니면 알수가없는것도있고 전후사정이 잘알려지지도 않죠
사진에관해서도 저는 소시를 좋아하지만 그렇게 긍정적인 입장에서봐도 뽀뽀건은 저도 약간은 장난스럽게 보일수있거나 혹은 언론플레이성으로 보일수도있다고봅니다 그러나 귀엽게 찍은 정도의 사진은 뭐 병을 오래앓았건 어쨋건간에 제가 환자라도 앞에서는 슬퍼하는모습을 보여도 사진을 찍을때만큼은 밝은 모습이 좋다고 보여서말이죠. 그래야 다시볼때도 기분좋아지고요 무엇보다 사진찍는것조차도 슬퍼하면서 찍으면 언론사에 사진뿌릴려고 찍나 싶은생각이 들거같아요. 어쨋거나 이기사가 사실이라면 악플을 다신분들은 전후사정을 몰랏든 알았든 어쨋든간에 잘못했으니 반성하시면 되고 그래도 위선이라고 욕하시는 분들에게는 행하지않는 선보다는 행하는 위선이 더 낫다는 말을 드리고싶네요. 저는 저런 위선조차도 떨지못하는 녀석이라서 말이죠
10/11/10 14:35
이런 일이 있었다는것도 모르고 있었지만..
그렇게 욕설 싸지르고 했던 사람을 발견하면 그때 직접 욕을 하세요 왜 다른데서 댓글을 보고 여기와서 이렇게 글을 격하게 쓰나요. 일단 누구한테 그러는지도 모르겠는데 잘못된 행동이라서 마음에 안든다고 불특정 다수에게 이렇게 욕을 해버리는건 별로 좋은 행동이 아니라고 봅니다.
10/11/10 14:37
Tiger JK가 떠오르네요....
무릎팍에 나와서까지 이야기했어도 별 관심없어 보이던 사람들이 이 사진 하나로 루게릭병과 박승일을 알게 되으니. 기분 참 묘하네요.... Yo! 박승일~ Your Victory 너의 승리에.... 좋은 방향으로 이야기가 진행되었으면 합니다..
10/11/10 15:11
박승일씨가 식물인간 인줄 알았나... 뻔히 잘 살고 계시는 분 옆에서 저렇게 사진 찍는건 본인이 그렇게 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그렇게 찍은거죠. 이건 기자가 엄한 사람 하나 식물인간 만든 꼴입니다.
10/11/10 15:35
수준 미달의 기자들이 너무 큰 영향력을 갖게 되버린거 같아요
기사라는 형식으로 진실인듯 포장하여 악의적이거나 혹은 생각없는 의견을 싸지르는 꼴이 점점 많아지는거같네요
10/11/10 16:10
진짜 타진요 사건부터 해서 몇몇 네티즌들 보면 정말 가관이죠. 마음 같아서는 그런 x레기들은 인터넷 일정 기간 못하게 막았으면
좋겠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게 안타깝네요.
10/11/10 16:12
생각 없이 인터넷 활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죠.
특히 부정적인 내용이라면 무엇보다 신중하게 표현해야 할 터인데 "몰랐다"는 핑계 하나로 자신을 정당화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놀랍네요. 자신도 그 "몰랐다"라는 핑계로 가슴에 대못하나 박혀봐야 조심하려나요. 이렇게 또 한 명의 유명인이 네티즌의 부주의한 발길질에 위협을 당하고 있네요.
10/11/10 17:07
전후사정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무턱대고 자기 경험이나 생각만으로 남을 비판하는 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요 근래 타블로 사건부터해서 이 사건까지 무턱대고 까는 네티즌들과 그걸 기사로 아주 자~알 뽑아내는 언론이 만든 작품 같습니다.
10/11/10 17:30
박코치가 평생 간직해하고픈 사진이라면 웃어드리는게 당연한거고 뽀뽀까지 해드릴 수 있는게 당연한거죠.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고 했지 인터넷 예절이라고 해야하나요 천안함사건부터 주욱 적나라하게 들어나는 현실이네요.
10/11/10 17:36
소시와 슈주 멤버가 아니었다면 이렇게 욕먹을? 일도 아니었을거 같은데... 이것도 유명세라고 할 수 있을란지...
안됬네요. 얘네는 병문안도 맘편히 못다니겠어요.
10/11/10 18:24
정확히 표현되어있지는 않습니다만, 저 사진이 박코치가 원해서 한 것 같더군요.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연예인이 왔다면 같이 사진 찍고 싶지 않겠습니까? 투병중이니 그대로 병상에서 찍은 것이구요. 환자가 아닌 채로 저렇게 볼에 뽀뽀하며 사진 찍는 것이 그렇게나 드문 일인가요? 흔하지 않나요? 차이라면 투병중이라는 것 밖에 없는데 말이죠. 물론 연예인이니까 세간의 눈을 의식해서 병문안을 한 것이겠습니다만, 반대로 연예인이기 때문에 병문안이 큰 힘이 되기도 합니다. 병문안이 나쁜 것이 아니라면, 거기에 욕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마치 쌍둥이 중 한명이 시험을 100점 맞아 칭찬 받으니까, 다른 한명이 '칭찬받으려고 100점 맞았다'는 식으로 욕하는 거와 다름없죠. 속으로 분하게 생각하더라도 입밖으로 꺼내면 안되는 말이지 않습니까? 악당들도 이런 상황은 분해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입다무는 그런 장면인데 말이죠.
10/11/10 18:33
전후사정을 모르면 가만히 있어야 하는 것이지, 그걸 또 나서서 나중에 그 사정을 몰랐다라고 하는 것은 정말 웃긴 일이죠.
자기가 잘 알지도 못한 것에 대해 한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지.. 정작 그들은 보여주기 식의 봉사활동 조차 하기 꺼려할 사람일 것 같네요.
10/11/10 20:12
봉사활동, 사진찍기, 뭐 이런건 다 이해되는데, 뽀뽀는 다시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 20대 여성에게 저런거 자체를 요구한다는게(박승일씨든, 같이 갔던 지인 분이든) 좀 어이가 없습니다. (저 둘이 원해서 한거면 제가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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