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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0 00:26
정말 멋지신 분이시라는 생각이 팍팍들었습니다.
선수들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감독이자 아버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재미도 있었지만.. 뭔가 말한마디한마디가 강연을 듣는듯한..
10/11/10 00:40
전 오늘 회사에서 너무 힘들고 지쳐서 울적했었는데.. 방송보면서 싹 잊어버렸다는......
방송 한번으로 팬될것 같은건 예전 무릎팍 도사 안철수교수님이랑 금난새 지휘자님 이후 처음인듯 합니다.... *-*
10/11/10 00:40
진행이 좀 산만한게 옥의 티였지만-_-;; 김성근 감독님의 말은 하나하나 버릴게 없더군요.
말씀하시는 하나 하나마다 정말 선수를 위하는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명강의 한시간짜리 들은 느낌이에요. 오늘 방송 보고 팬이 많이 늘듯... ps. 과연 난은 가져간 사람은 누구??
10/11/10 00:32
재미있게 보긴했는데 쓸데없는 개그드립과 오그라드는 영상편지는 안했더라면.
시청률이나 MC의 진행능력만 봐도 무릎팍 도사가 훨씬 나은데 왜 프런트에서는 승승장구 나가시라고 했을까요.. 조금 아쉽네요.
10/11/10 00:44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01&article_id=0004727561
모든 일은 최악의 상황을 설정해 놓고 가야 한다. 최악의 상황에 몰렸을 때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인간의 능력이다. 그래서 선수들을 극한으로 내몰았고 거기서 버틸 수 있게 만들었다. 연습을 많이 하더라도 생각을 하지 않고 단순히 시켜서 하는 거라면 흉내 내는 것에 불과하다. 늘 선수들에게 '흉내를 내더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고 강조한다. 같은 과정을 거치더라도 내가 느끼는 과정과 고통은 남과 다르다. 하다못해 스윙 자세를 바로잡는 것도 선수마다 다르다. 그것을 스스로 깨닫고 체화해야 한다. 그것을 생각하고 깨달으려면 스스로 극한의 상황에 부딪혀야 한다. 나는 늘 절벽 끝에 선 심정으로 살아왔다. 그곳에 서면 아무도 나를 도와줄 수 없다. 작은 바람만 불더라도 떨어져 버릴 수 있는 극한에서 비로소 남의 도움 없이 혼자 길을 찾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10/11/10 00:46
아. 오늘 김성근 감독편이었군요. 저번주 예고보고 꼭봐야지 했었는데. (까먹었건만~)
유게에 허각이 강심장에 나왔길래 그거 보고 자야지했는데. 오늘은 이거다!!! (기대되는근영^^)
10/11/10 00:36
리더는 할아버지가 되는 순간 끝이다. 아버지가 되어야 한다.
넘어졌을 때 일으켜주면 끝이다. 한 번 일으켜주면 다음에 넘어졌을 때도 일으켜주길 기대한다. 스스로 일어날 때까지 지켜봐야한다. 선수들을 불쌍하게 여겨본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넥스트는 없다. 9회말 2아웃 풀카운트에서 만약 넥스트가 존재한다면 절대로 100%의 전력투구를 할 수 없다. 아.. 최곱니다. 야신..
10/11/10 00:37
하나 더 추가합니다
"자신은 노력 속에서 나오고 자만은 태만 속에서 나온다." 제가 명언이란 걸 굉장히 싫어하는 편인데 이 분 말씀은 너무너무 좋은 문구가 많습니다. 영감님 존경합니다.
10/11/10 00:49
마지막으로 하나 더 추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7&oid=295&aid=0000000209 여러분도 지금 현실에 좌절하지 말고 땀을 믿으세요. 성공은 곧 노력입니다. 설령 노력했는데도 성공이 좌절됐다고 무릎 꿇지 마세요. 또 도전하세요. 그래도 안 되면 또 도전하세요. 저는 67살이 되도록 그걸 믿으며 살았고, 65살에 성공을 했어요. 좌절하려거든 절 보세요. 절…. 여러분은 반드시 성공합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10/11/10 00:44
원래 보지 않는 프로그램인데 오늘은 끝까지 봤네요.. 다음 타자가 송해 선생님이라 챙겨봐야겠다는...
무릎팍 도사는.. 너무 전형적인 패턴에 MC가 너무 나대는 경향 때문에 괜찮은 게스트가 아니면 안 보게 되더군요. 김성근 감독은 확실히 '나이를 먹은' 사람 같습니다.
10/11/10 00:55
정말..야구를 위해서..야구만 위해서 사시는분 같아요...잘모를때는...이런저런 소리도 많이했지만..
그에 능력을 아는 그순간부터...말이 필요없습니다...정말 야구에 신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10/11/10 01:16
컨디션이 50%정도이면 50% 쉬는 것이 아니라 50%밖에 안되니까 100%를 만들기 위해 50%더 노력하자.
가 아니라 50%안의 100%를 하라는것아니었나용 아니 그냥 조금 다른 뉘앙스 같아서 하핫
10/11/10 01:06
김성근 감독님의 팀 운용이나 시즌 중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될만한 것들이 많지만
정말 이 분의 인생관이나 야구에 임하는 자세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매일 매일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아봅시다~
10/11/10 01:47
영감님이 예능프로에 출연하셨는데 그걸 본방사수를 못하다니...
갑자기 자괴감(?)이 밀려들면서 어서 봐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드네요. 보기완 다르게 굉장히 유머러스한 분인데 어떤 방송을 만들어내셨을지 기대가 큽니다.
10/11/10 01:53
오늘 승승장구에 김성근 감독이 나온 이유는 mc가 야구팀 멤버인 김승우 였기에 가능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무릎팍에 나왔을 수도 있지만 상대적으로 강호동 보다는 김승우가 더 야구에 대한 밀도 있는 진행과 질문이 가능했을테니까요.
10/11/10 02:00
작년 코시에서 선수단 철수 시킨 경기 직관한 이후로
절대 이 분을 좋아할 수 없습니다... 딱 현대 신자유주의 사회에서 요구하는 그런 유형의 인간 같아요~
10/11/10 09:46
김성근감독님이 나온다고 하길레 태연이 나와도 안보던 승승장구를 봤는데..이건뭐 중구난방진행에 이상한 인터넷댓글드립 등등..김성근감독님이 하시는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자꾸 헛소리나 해대니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무릎팍에 나오셔서 태어나서 일본에서 생활하실때와 한국에서 제일교포로 살아오시면서 지금까지의 인생이야기와 야구이야기를 하셨으면 정말 더 좋았을 것 같은데..많이 아쉽네요;;;
(김성근감독님이 나오신 승승장구를 보시고 김성근감독님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분은 박동희기자가 진행하는 라디오에 나오셔서 2시간 동안 이야기 하신게 있는데 그걸 들어도 재미있으실거 같네요^^)
10/11/10 10:59
개인적으로 좋아하다와 싫어하다 중에서 싫어하다에 가까운 감독이신데 감독으로서는 훌륭한 감독이시지요.
방송을 보면서 더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고.. 자기 팀 자기 선수에게는 누구보다 훌륭한 감독이신 거 같습니다.
10/11/10 11:08
감독님을 존경하는사람으로써 mc분들의 진행만 빼면 좋은 방송이었습니다.
방청후기를 먼저 찾아 읽어봐서 나올것이라 기대했던 내용들이 있었는데 안나오더라구요 ㅜㅜ 크크. 사실 팬의 관점에서 봐서 그런지 녹화 4시간 내내 나온 이야기들 보면 편집 할 구석이 없었거든요. 2주분으로 해주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10/11/10 13:13
누가내치킨을옮겼을까님 말씀처럼... 우리편일땐 최고고 상대편일땐 최악이란 말이 딱인듯 합니다...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로 노력하는 감독님이긴 한데... 경기할때 상대편 감독이면 답답하고 막 성질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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