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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4 18:54
역사란 게 항상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기득권과 신흥 강자의 목숨을 건 싸움이었죠. 그 옛날 골품제가 무너질 때도 그랬고, 무신정변도, 신진 사대부도, 훈구와 사림의 격돌도 다 그런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본문에 크게 공감하며, 꽤나 신선한 생각이라고 평하고 싶네요.
저는 그래서 이번 일이 비록 좋지 않게 끝나더라도 사필귀정이 될 것이며 언젠가는 신흥 세력이 주도권을 잡고 또 다른 신흥 세력이 나타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13/11/04 18:56
잘 읽었습니다. 일리가 있군요. 오늘날 게임 및 IT산업에 대한 무관심과 규제는 몰이해 보다는 근저에 깔린 직업군 계급의식에 깔려있지 않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게임질'에 불과한거죠.
13/11/04 19:05
그런데 이렇게 대놓고 훼방까지는 아니더라도 지원을 전폭적으로 하기는 그런 것이 게임산업의 고용효과는 제조업에 비하면 적으니까요. IT는 경제를 파괴시킨다는 이야기도 있구요.
13/11/04 19:09
좋은 생각입니다.
그 들이 되어본적이 없으나, 그들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겠다 싶네요. 주로 경제계/언론계/산업계의 원로거나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사람들끼리 네트워킹되면서 시너지를 내게되었을 듯 싶습니다. 또 한가지는 불안한 시대를 살아와서인지, 실물이 아닌것에 대한 비호감이 강한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미 노년층일 확률이 높은 그들이 이제와서는 익숙해지기도 어렵고 불편하죠.
13/11/04 20:50
흠... 산업화시대의 주역들이 IT 기업들을 경계한다는 관점은 흥미롭네요
그래도 이런 이유보다는, 게임에 부정적인 기성세대 및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기 위해서 게임 규제를 하는게 더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네요.. 거기에다가 일석이조로 재정마련을 위해 세금도 물릴 수 있으니까요
13/11/04 21:11
잘 읽었습니다. 역사에서 구세력과 신진세력이 붙는걸 배울 때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바라볼 수 있군요.
13/11/04 23:45
어쩔 수 없죠. 기득권은 자신의 권력과 힘을 유지하고 싶어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인터넷기업의 분위기가 그들의 분위기랑 안 맞는 부분도 많을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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