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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4 14:29:12
Name Duv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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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미선이 효순이 사건 절반의 기억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read?articleId=19077205&bbsId=G005&itemId=145


미선이 효순이 사건때 미군들은 마치 여학생을 탱크로 짓밟으면서 즐거워하는 싸이코패스, 살인병기로 묘사되었었죠.

다시금 시간이 지나고 그때 사건 당사자들과의 인터뷰를 해보면 그 젊은 미군병사도 4시간도 잠을 못잔채 신경안정제등의 약을 먹고 살아가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미군들도 전부 절때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살인광도 아닌게 분명하고 기기결함에 의한 불행한 사고였을텐데 마침 터진 반미운동과 맞물려 사건 당사자는 극악무도한 살인마로 까였었죠.

어쩌면 미선이 효순이 다음으로 장갑차 조종수 였던 워커역시 피해자가 아닌가 싶네요. 효선 미순 억울한 죽음의 주범으로 몰리며 5년동안을 신경안정제와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 받고 있는 걸 보면... 통신장비 불량으로 소통도 안되고 조종수인 워커는 앞에 여학생들이 있는지 알아볼 방법도 없고...



다음은 저 페이지에 있는 베스트 댓글입니다.

당시 상황을 잘 알아볼수 있는 댓글이다 싶어서 퍼왔네요


음 저는 효순이.미선이 사는곳에서 가까운 마을에서 살았습니다 사실 저 사고는 도로가 좁아서 거의 시골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거기에 군부대도 많아서 전차들이 이동할때는 한국군들은 앞에서 차량이 먼저 이동하면서 뒤에 전차가 이동하는 식으로 훈련을 가더라고요 사건 당시 미군도 그렇게 이동한다고 했는데 두 학생을 못본건지 아니면 통신을 못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몇명의 사람들이 왜 도로쪽으로 갔냐고 하시는데 그쪽은 예전에는 따로 구보할수 있는 길이없었습니다 무적건 차로쪽으로 걸어가야합니다 진짜 목숨걸고 가야하죠 길은좁지 걸어갈수 있는 갓길은 없다시피하지 도저히 피할길이 없었을겁니다 안타까운 사건이죠 저 사건 2580인가 프로램에서 죽은 사인이 뇌탈출이라고 해서 충격이였죠 암튼 두 학생의 명복을빕니다.....

님 당시 저는 두학생의 마을에서 두블럭 떨어진 마을에서 살고있었습니다 저기는 따로 구보로 갈수 있는 길이없어요 지금은 생겼지만 당시는 도로가 좁아서 갓길로 가야 하는데 그 갓길이 말이 갓길이지 자전거 한대도 간신히갈수 있는 폭입니다 진짜 잘못이라면 탱크 잘못이지죠 정말 백프로 장담하는데 님도 사건당시 길로 간다면 전차통과시 거의 죽는다고 보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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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2Universe
13/11/0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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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용의 결론이 뭐라는거죠?
photonics
13/11/0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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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그때 촛불을 들고 미군들과 나라의 힘없음에 분통을 터뜨렸지만 지금생각해보면 반미 종북 데모꾼들에게 이용당한 멍청했던 1인이었던것 같아 참 씁쓸합니다. 아이러니하게 그렇게 증오했던 나라의 영주권자가 되어 살고있네요.
김신욱
13/11/04 14:39
수정 아이콘
2002년은 정말 우리국민이 광기어릴 정도(?)로 반미 감정이 극에 달했죠.
김동성 쇼트트랙을 시발점으로 월드컵 한국 미국전, 미선이 효순이 사건까지....
여담입니다만 당시 인터넷에 fuc*ing usa같은 노래를 만든사람들이 간첩이란소문이있었는데 사실인가요?
사악군
13/11/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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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치고는 너무 자유분방하게 잘(?) 만들었는데요? 크크크
그냥 감정에 치우쳤던 어린 친구 누군가 만들었을 거라고 봅니다..
지금 생각하면 이불하이킥하고 있거나 아니면 아직도 미국나쁜놈 하고 있겠죠..
레지엔
13/11/04 14:55
수정 아이콘
안어립니다.. 당시 작곡했을때 이미 40대였을껄요. 원래 유명했던 진보계열의 민중가요 가수기도 했고.
사악군
13/11/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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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럼 여전하시겠네요. 40대의 감성이라고는 믿기지 않는데 젊은이들 코드를 잘 맞추는 분이셨네요.
azurespace
13/11/04 15:01
수정 아이콘
김일성 장군, 김정일 장군께 바치는 노래 등의 친북 가요를 전문적으로 작곡하던 양반이라서
지금 감옥에 있지 않나 싶은데요
레지엔
13/11/0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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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갔습니다. 제가 알기로 90년대 학생운동때였나.. 그때 이외에는 실형을 산 적은 없습니다(벌금형은 몇 번 맞았던 거 같은데).
레지엔
13/11/04 14:54
수정 아이콘
윤민석씨라고 민중가요 가수입니다. 국보법 시비 붙었지만 아직 유죄선고 받은 적은 없을 겁니다.
Go2Universe
13/11/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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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을 회고해보자면 저 사건에서 미선양과 효순양의 사진을 공개한 것들에 대한 불쾌감이 NL에 대한 제 혐오의 본격적인 시작이기도 했네요.
why so serious
13/1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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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들을 선동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알려준 사례죠. 훗날 광우병 촛불시위도 마찬가지.
사악군
13/11/04 14:54
수정 아이콘
광우병 시위는 뭐랄까.. '울고 싶은 데 뺨 때려줬던' 일이었죠. 이명박 당선 당시 참 묘한 분위기인게 이명박이 싫다는 사람은 많았는데 다른 대안은 없고 대선에선 손 쓸 방법도 없이 원사이드한 결과가 나왔고 모두들 결과가 나오기 전부터 그걸 알고 있었죠. 뭔가 불만은 있지만 한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패배당한 기분에 무언가 끓어오르는 감정이 폭발할 계기가 된거죠.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4:55
수정 아이콘
선동이란 단어 지겹네요, 정말.
azurespace
13/11/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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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안에 대해서는 선동 이상으로 적합한 단어는 존재하지 않을 걸요.
장갑차에 깔려죽은 소녀들의 사진을 서울시청 앞에 펼쳐두고 성조기 불태우고...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05
수정 아이콘
뒷 말에 붙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입니다. 앞 쪽도 과하게 일어났다는 점에 동의하지만, 선동도 아무 이유없이 일어날 수는 없죠.
Go2Universe
13/11/04 15:33
수정 아이콘
SOFA와 그간 있었던 미군범죄가 누적되어 나타난 거에요.
외국노동자문제에 대해서도 언젠가 저런게 터질수도 있는거고.
소녀 사진 펼쳐놓은게 쓰레기짓인건 맞는데 그게 저 사건의 전부는 아니에요.
임개똥
13/11/04 16:57
수정 아이콘
'선동'이란 단어가 듣기 싫어도, 더 맞는 표현은 없는것 같아요
13/11/04 15:50
수정 아이콘
무슨 근거를 가지고 그런 말을 함부로 내뱉으시는건지 모르겠네요.
13/11/04 17:29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논리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하면 우리나라 사람들 광우병걸린다고 사람들에게 위기의식 조장한건 사실이니까요
류세라
13/11/04 17:59
수정 아이콘
분명 잘못된 사건이고 따지고 들고 시위하는걸 선동이라 하나요?
Go2Universe
13/11/04 14:43
수정 아이콘
근데 미국문제나, 미군문제는 사회적으로 긴 맥락이란게 있잖아요.
근데 그 맥락과 연결하는거 포기하고 저 사건만 딱 잘라서 이야기하는 것도 어폐가 좀 있네요.
13/11/04 14:44
수정 아이콘
미선이와 효순이가 죽은 사진을 적나라하게 모자이크 없이 대형사진으로 들고나오며 분노를 조장한게 있었죠.

오죽하면 피해자의 부모님들이 자신의 딸을 그런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하지말라고 신신당부하셨을지...
azurespace
13/11/04 14:45
수정 아이콘
저 사건이야말로 반미종북세력이 대한민국과 미국의 사이를 이간질하기 위한 구실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때 기분이 과히 좋지는 않았죠

나중에 k1전차와 k200장갑차를 모두 타봤는데, 확실히 시야가 좋지 않아서 빠른 속도로 달리는 상황에선 근처에 뭐가 있는지 알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리고 촛불집회에도 참가했었는데 돌이켜보면 두 중학생의 죽음보다는 사악한 미 제국주의자 놈들을 끌어내어 능지처참해야 된다는 분위기였어요.
남자친구
13/11/04 14:47
수정 아이콘
한 사람, 혹은 몇몇 사람의 죽음이 정치적 희생물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3/11/04 14:48
수정 아이콘
절반의 기억이라고 하는데 절반의 기억은 없네요. 기억하고 싶어하는 것만 기억하는 건 사람의 본성이지만 이제 와서 성찰해볼만한 점이 있던 것도 사실일테고... 그러나 절반의 기억이 불완전하다면 그 나머지 절반의 기억도 기억해줘야 맞겠죠.
be manner player
13/11/04 14:48
수정 아이콘
이 사건 가지고 반미를 울부짖는게 선동인 것과 마찬가지로
이 글에 올라온 사진에서 워커가 무죄라고 하는 것도 선동 아닌가요?
과정이 어떻게 되었건 과실치사는 과실치사지 이걸 어떻게 무죄라고 표현하죠.
azurespace
13/11/04 14:53
수정 아이콘
과실이 있다면 선탑자의 과실이겠지, 장갑차 조종수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죠.

한국군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한다면 책임은 선도차량 선탑간부에게 있을 겁니다.
13/11/04 14:52
수정 아이콘
저도 사고지점근처에서 군생활을해서..
그 지점을 몇번 지나다녔는데..
그전까지는 어쩌다가 그학생들이 밟혔을까.. 진짜 못본것일까? 생각도 하고
천둥소리가 나는 탱크가 지나가는데 학생들이 왜 안피했을까.. 생각도 했었는데..

그길을 한번 지나가보고난후엔
아... 탱크조종수가 못보고 갈수도 있겠구나..
그리고 학생들이 피할곳이 없어 잘못오면 충분히 사고가 날수 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01
수정 아이콘
저도요. 길도 좁고, 긴 외길이라 따로 피할만한 공간도 없죠. 옆으로 장갑차가 지나가도 지나가라면서 한쪽으로 붙어 갈 뿐.
감자해커
13/11/04 15:16
수정 아이콘
사고장소 양주시 광적면에서 기계화부대 근무했는고 가끔 거기 지나갔었는데(기억이 확실치 않는데 그 도로로 장갑차 전차는 웬만해서는 안갔어요. 차는 지나갔는데 장갑차는 돌아서 간거 같네요.)
군생활 당시 생각에는 못피한다는게 말이 안된다 고 봤고요. 한국 군인이 그런거면 부대이동할 때 어케하는지 아니깐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을텐데 여튼 우리나라랑 비슷한 시스템이라면 선두나 앞에 있는 교통지휘차량이 제일 잘못이 있고 그 다음 선탑자, 그다음 못피한 운전자 라고 봅니다.

거가가 좀긴해도 이동하는 체계를 생각하면 못피하기가 힘들다. 가 제 생각이에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27
수정 아이콘
30사단이셨군요.
장갑차도 지나갔었습니다. 일단 저도 지나갔었으니... 저는 장갑차 탑승이 아니었지만 같이 갔거든요.
한국군이었다면 선두차량에서 지휘하고 했을테니 그럴리가 없겠지만, 저 사고의 경우는 장갑차 1량이 단독으로 움직인 듯 합니다.
감자해커
13/11/04 15:47
수정 아이콘
26사단 이였습니다. 찾아보니 30사단은 고양시로 나오네요~
26사 작전지역인데 거긴 장갑차로 지나간 기억이 없네요.
한국 군대였으면 한대이동도 앞에 반드시 교통통제 레토나가 있는데 미군이니 알 수가 없네요.. 근데 한국 군대도 전차사고 많은데, 지금 보면 당시 너무 자극적으로 이슈됐던거 같아요.
학생이였을 때였는데 인터넷에서 사고내고 미국으로 도망갔다. 미국 나쁜놈 을 그대로 믿었으니깐요.
카서스
13/11/04 14:53
수정 아이콘
고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무죄는 아니지 않나요?
사악군
13/11/04 14:56
수정 아이콘
뭐 저 말은 운전병 변호인의 말이기도 하고, 죄는 상황을 알 수 없었던 운전병이 아니라 선탑 간부인 대위에게 있다는 주장입니다.
13/11/04 14:56
수정 아이콘
구조상 조종수는 알 수 없습니다. 분명한 무죄입니다. 죄는 다른 사람에게 죄가 있겠죠
정육점쿠폰
13/11/04 14:55
수정 아이콘
미선이 효순이가 깔려죽은 시체 사진을 대로에 버젓이 붙이고 다니던 놈들이야말로 때려 죽일 놈들이죠.
어렸을 때였는데 그 사진 보고 나서 며칠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
Liberalist
13/11/04 14:57
수정 아이콘
근데 미순이 효순이 사건, 결국에 책임 소재는 누가 지게 되었나요? 반미선동에 이용되었다는 것과는 별개로, 어찌되었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하는 사고 아니었는지요?
be manner player
13/11/04 15:02
수정 아이콘
둘 다 무죄로 판결이 났고 그 판결 이후에 반미 시위가 빗발쳤습니다.
재판권이 SOFA에 의해 미국에 있었고 한국 정부에서는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으나 기각된후 미국 측 재판에 의해 2명 다 무죄 처분 받았습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06
수정 아이콘
판결이 난 후에 그 판결이 무죄였기 때문에 시위가 일어난 거였습니다. 단순히 깔려죽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 아니었죠.
과실치사혐의도 혐의가 없음이 된 것입니다. 운전병만이 아니고 선탑자도요.
Liberalist
13/11/04 15:1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도대체 선탑자는 왜 무죄인가요? 워커 일병의 경우에는 분명 보이지 않으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선탑자까지 무죄받을 사안은 아니지 않나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2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시위가 일어난거죠. 판결은 기계결함인 것 같은데, 저도 잘 몰라서. 전 당시에 개인적으로 워낙 큰 일이 있어서 이 사건에 큰 관심이 없었거든요.
be manner player
13/11/04 15:23
수정 아이콘
통신 기계 결함이라는데..
국내에서 국군이 이런 사고를 일으켰을 때 혹은 미국에서 미군이 이런 사고를 일으켰을 때 2명 다 무죄판결이 나오면 정부가 뒤집어질겁니다.
13/11/04 15:00
수정 아이콘
근데 요새 이거와 관련된 이슈가 있던가요? 갑자기 뜬금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그 사건 몇주기 이런 날인가요? 제가 잘 몰라서 궁금하군요.
13/11/04 15:02
수정 아이콘
글쎄 꼭 이런 사건이 몇주기 이럴때만 언급해야 할 일은 아니겠죠?

4대강 비리가 꼭 뭔가 있을때만 올려야 하는것도 아니듯이요. 인터넷 보다가 인상깊은 글이 있어서 올렸습니다.
13/11/04 15:04
수정 아이콘
뭐 그럴 필요야 없습니다만 뭔가 이슈될만한 사안이 있나 궁금했을 뿐입니다.
그런것과는 별개로 이런 글에 꼭 따라붇는 내용들이 있어 그 부분은 좀 불편했을수도 있겠네요.
13/11/04 15:04
수정 아이콘
전 왜 이런류의 글에만 무슨 이슈가 잇었느냐 이걸 왜 뜬금없이 올리느냐 라는 식의 댓글이 붙는게 좀 불편하네요
13/11/0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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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는 생각은 합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이런 문제에 민감한 이유는 댓글에 그 이유가 나와 있기 때문인데 불편함을 느끼셨다면 거듭 사과드립니다.
13/11/04 16:10
수정 아이콘
충분히 할 수 있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공격적인 댓글도 아니었는데 공격적으로 응대하시는게 좋아보이진 않네요.
13/11/04 16:36
수정 아이콘
어떤글을 올렸는데 이게 지금 왜올라왔나요? 뜬금없네요 라는건 충분히 공격적인 댓글로 보입니다만...
13/1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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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내용자체가 과거에 이슈되어 지나간지 한참 된 글이 뜬금없이 올라온 것이라면,
뜬금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공격적인 댓글로 해석하실 수도 있겠지만, 어쨋든 남의 의도를 추정하여 먼저 공격적 멘트를 사용하는 쪽이 분위기가 흐려진데 대한 책임을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13/11/04 16:49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는 예전에 이슈되었지만 생각나서 올리는 글도 수두룩합니다.
이글뿐만이 아니구요.

그런데 그런글에는 별 문제가 없는데
이글에 뜬금없네요 라고 하는 댓글이 달리는건 충분히 공격적인 댓글로 생각할수밖에 없죠. 여기 피지알의 모든글들이 다 이슈때만 올리라는 법도 없는데 말이죠.
13/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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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그런 부분을 정확히 밝히지 못해 오해가 있었네요." 라고 댓글을 달았을겁니다.
13/11/04 17:32
수정 아이콘
그건 서로의 차이겠지요.
13/11/04 15:03
수정 아이콘
촛불집회도 뜬금없이 촛불폭동으로 올라오기도 하는데요 뭐.
13/11/04 15:03
수정 아이콘
저 차량은 시야확보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즉 조종수보다는 도로정비가 안된 점, 중대장, 차장에 잘못을 물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azurespace
13/11/0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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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장갑차량들이 얼마나 차량 앞뒤좌우를 확인하기 어려운지는 기갑병과나 기계화보병으로 군대를 다녀온 사람들이나 일부 자주포 포병을 제외하고는 모르시죠...
13/11/04 15:08
수정 아이콘
해당 차량은 평범한 장갑차량을 뛰어넘는 난이도를 갖고있습죠
얹어놓은 가교때문에 조종석 전방밖에 안보입니다
대패삼겹두루치기
13/11/0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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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접할때마다 생각하는게 한 사건을 여러 사람의 시선으로 보는 건 너무 어려운 일인거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토의할땐 다른이의 의견을 보기도 하고 검색 하기도 하면서 충분히 숙고할 시간이 주어지지만 현실에선 너무 힘드네요.
13/11/0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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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것과는 관계없이 왜 반미시위가 일어났나를 따져보면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맞다고 봅니다.
늘 그렇듯이 가진쪽이나 권력을 쥔 쪽에서 제대로 일처리를 안해서 생긴 문제인데 그걸 반미종북세력의 선동이니 이런 식으로 몰고가는 그 부분이
제일 마음에 안 들어요.
레지엔
13/11/04 15:06
수정 아이콘
근데 대중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시위 정도는 커져갔다는 점은 반성할 부분이죠. 그런 자성의 목소리가 딱히 보였는지는 잘 모르겠고...
13/11/04 15:09
수정 아이콘
대중이라는 생물이야 원래 감정의 동물이니 불붙듯이 퍼져나가는 건 사실 이런 비슷한 사건에서는 다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성적으로 봤을때는 제대로 처리가 되고 그걸 또 국민들이 수긍하는 자세가 바람직하겠습니다만 처리과정에서 분노할만한 일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분노하지 않는 경우가 더 문제라고 보는 편이라서요.
레지엔
13/11/04 15:11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얘기는 대중은 언제나 비판에서 피해갈 수 있다는 논거로 쓰이는 이야기랑 같죠. 왜 타인, 특정인, 개인의 잘못에 대해서는 다른 공과와 무관하게 개별 공과를 따지면서 대중은 그러하지 않는가를 납득하기 어렵네요.
13/11/04 15:15
수정 아이콘
비판에서 피해갈수는 없지요. 기록과 역사가 남는데요.
그 개개인에 대한 비판이 가능할리 없겠지만 본인 스스로는 참여했던 시위에 대한 기억이 남고 또 그 기록에 대해서 자성할 기회도
갖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대중에 대한 비판 역시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다만 그게 무슨 선동에 의한 시위가 아니라 그 시위에 대한 문제점 자체 가지고 비판했으면 좋겠어요.
이게 소위 말해 새누리당 찍는 콘크리트 비난하는 것과 하등 다를바 없는 문제라서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10
수정 아이콘
저런 것들은 자성이라는게 쉽지 않죠. 한국인을 기준으로 한다면야 자성은 충분히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촛불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의 자성은 그 사람들은 동조하기 때문에 시위에 참여한 것이니까 과격한 행동에 대해서는 자성이 있을 수 있을지언정 시위 자체에 대한 자성은 있을 수 없구요. 불필요한 시위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너무 일이 커진다고 생각할 사람들은 시위에 관해서는 외부인이었을테구요.
레지엔
13/11/04 15:13
수정 아이콘
너무 쉽게 동조하고 너무 쉽게 빠져나간다는 생각이 꽤 큽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15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기는 한데, 당연한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쉽게 동조한다고 한들, 각자의 개인들은 자신의 생각에 동조할 뿐이고, 빠져나가는 것도 자신만 빠져나갈 뿐이기는 하죠.
전체적인 흐름을 위해서 한박자 쉬고 나중에 참여했다가 한박자 쉬고 나중에 빠지는 게 더 이상하니까요.
그게 대중으로 묶이면 냄비근성으로 보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분노할 일이나 분노가 식을 일은 비슷할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른 반응을 개개인이 보일 뿐이니까요.
다다다닥
13/11/04 15:10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당시 유족들이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고, 대한민국 법무부가 미국에 재판권 포기 요청을 할 만큼 민감한 사안이었습니다. 미 군사재판으로 넘어간 재판은 배심원들의 반대로 무죄가 선고되었죠. 워커일병은 워커일병이지만 그 선탑자까지 무죄가 나올만한 사안은 분명 아니었거든요.
'우리나라 소녀들은 죽었는데, 미국의 그 누구도 처벌은 받지 않았다?' 그 때 당시도 물론이지만 지금도 전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는 부분입니다.

유족들에 대한 보상은 미리 이루어졌지만 미국의 고위간부급들이 사과를 한 건 전국적인 반미시위가 일어난 이후로 알고 있고요.
치탄다 에루
13/11/04 15:0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어떤 사람들은 타인의 시각을 자신의 시각이라고 착각하며 살아가죠.
혹시 그렇게 살고있지는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be manner player
13/11/04 15:09
수정 아이콘
반미 시위가 일어난건 단순 선동에 의한게 아니라
1. SOFA에 의해 저 사건의 재판권이 미국 측에 있음
2. 대한민국 정부가 미 측에 재판권 포기를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음
3. 미국 측에서 재판하는게 찜찜하긴 해도 과실치사 혐의는 인정될 걸로 생각하고 조용히 있었는데 전차장과 조종수 둘 다 무죄 판결이 나옴
이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이후 반미 시위 과정에서 자극적인 사진을 올리는 것도 먹힌거죠..

시민들이 그렇게까지 바보도 아니고 간첩이 남한에 5만명(-_-) 있는 것도 아니였어요.
레지엔
13/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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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 시위 구호는 재판권의 문제가 아니라 살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어차피 세상에 '단순' 선동이라는 건 없습니다.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1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럴듯한 구석이 있어야 선동도 되는 거지, 진실이 전혀 없이 선동될 수는 없죠. 다만 진실을 선별해서 보여줘서 악의적으로 선동하는 사람이 있을 뿐이죠.
be manner player
13/11/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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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A 조약 폐지 혹은 수정 구호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대중을 확 끌어모으는 이슈야.. 살인이였죠.
레지엔
13/1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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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시위를 '살인 반대'로 기억하는 사람과 '한미 군사 외교 변화 촉구'로 기억하는 사람 중 어느 쪽이 더 많을까에 대해 전자로 보고 있습니다.
be manner player
13/1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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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지만, 그 말씀에는 동의합니다.
다만 선동 없이 옳은 말만 하는 1인 시위가 효과가 거의 없는 걸 보면.. 갑갑하네요.
13/11/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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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선동이라 하면 시위 중에 선동 없는 시위 역시 없죠.
레지엔
13/1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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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죠. 모든 참여자가 온전한 이성적 판단에 기반하여 동질감을 강하게 형성해서 집단행동으로 표출되는 사례같은게 존재할리가 없으니까요. 책임공과 혹은 비율의 문제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13/11/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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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점에서 저 사건이 선동에 의한 비이성적 광기의 발현이라고 보는 평가가 온당하지 못하단 이야기죠.
레지엔
13/1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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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건에서 '누구의 책임'이냐와 별개로 저 시위 자체가 선동에 의한 메시지 희석이 강하게 있었냐 아니냐는 평이 갈릴만하다고 보고, 저는 희석이 매우 강하게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비이성적 광기같은 강한 표현을 쓰고 싶지는 않네요.
13/11/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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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개인적인 판단이니 제가 뭐라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만
저 사건이 국민들이 충분히 분노하고 이에 대한 시위가 필요한 사건이었나 아닌가를 기준으로 판단해 보면 충분히 그럴만 했고 또 그럴 필요가 있었던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지엔
13/11/0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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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기준점이 다릅니다. 저는 저 시위의 참가자가 얼마나 저 시위의 '좋은 의미'에 부합하였는가에 대해 부정적인 거라서요.
be manner player
13/11/0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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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든 보수든 좌든 우든 대중이 움직일 때 선동이 없어야 한다고 하는 거는 지나친 요구죠.
3.1운동 때라고 선동과 거짓 루머가 없고 4.19나 6월 항쟁때라고 그런게 없었겠습니까.
근본 원인만 놓고 보면 되는 거죠..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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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미군이 무슨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일부로 저렇듯 잔인하게 소녀들을 죽일 이유는 없죠.
제 기억엔 당시 시위하던 사람들도 고의로 살해했다고 생각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요)
단지 고의 여부를 떠나 자국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자국인이 사망했는데 수사권, 공소권도 모두 우리 나라에 없으니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가 아니냐라는 논리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 서울대학교 였던가요? 교육 받으러 갔다가 저 처참한 사진을 모자이크도 안 하고 전시해 놨길래 학생회를 엄청 욕했던 기억이 나네요.
13/11/04 15:12
수정 아이콘
이것도 선동사례인가요?
그런 딱지 자체가 선동 아닌가 싶은데.

저 사건이 큰 문제로 비화된 건 미군 측의 무성의한 태도 때문이었으며 이에 대한 정부측의 굴종적 태도도 거기에 불을 지폈습니다.
그나마 저런 전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미측에서도 어느 정도의 반응을 보였지만 그마저도 결국 어떠한 책임도 지지않고 끝난걸로 아는데요.
이 사건으로 불공정한 SOFA 협정에 대한 개정 필요성이 드러났고 이후 개정을 하는데 힘을 보탠 사건인데
이것이 그저 선동꾼의 선동에 휩쓸린 광기였다구요?
참 선택적 기억인지 아니면 역선동에 휩쓸린 또다른 광기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아이유탱구
13/11/04 15:1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선동이 키워드입니다.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5:16
수정 아이콘
저도 동의합니다. 불행한 사고를 자극적으로 포장한 반대 세력도 분명 문제 있지만 어쨋든 당시 한미 관계가 굴종적 관계였던 것도 사실이었으니까요.
선동이란 말을 너무 쉽게 쓰는 것 같습니다.
치탄다 에루
13/11/04 15:16
수정 아이콘
자신이 선동을 받는것을 숨기기 위한 최선의 전략은 타인들을 선동받는걸로 만들어 버리는것이죠.
불쾌하다못해 역겨운 단어입니다.
13/11/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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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이나 빨갱이나 만능 키워드죠.
솔직하게 이야기해서 선동전문은 현 여권에서 지난 오랜세월동안 많이 써먹었죠.
그런건 선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니까 선동이라는 단어를 그렇게 써먹는거겠죠.
Liberalist
13/11/04 15:21
수정 아이콘
선동이라는 단어는 북한이나 나치 독일에게나 써야 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사건의 본질을 호도하는 아주 저질적이면서도 마법과도 같은 단어가 선동이죠. 심지어는 프랑스 혁명이나 차티스트 운동 같은 사건 뒤에도 선동이라는 글자만 붙이면 의미가 곧바로 퇴색됩니다. 크크;;

뻑하면 '이거 선동' 하는 태도는 고쳐야 하지 않나 합니다.
be manner player
13/11/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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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선동 프레임이 씌워져도 하고싶은 말 할 수가 있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정말 어렵죠.
몇몇 단어들이 상대 의견을 묻어버리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13/11/0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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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정부측의 굴종적 태도로 일어난 시위로 인해 가장 이득을 많이 본 측은 정부여당이었으니 참 아이러니하죠.
시청 잡아먹을 듯한 시위는 대선 끝나자마자 어떤 결론도 없이 깔끔하게 수그러들었고요.
사악군
13/11/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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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미군이 모를 수가 없는데 알고도 일부러 가서 부딪혔고 전진 후진 왕복하며 장갑차로 앞뒤로 수십차례 왕복하며 짓밟으며 낄낄거렸다 같은 유언비어를 널리 퍼뜨리고 그걸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도 많았는데 이것도 선동도 아니고 광기도 아니었다면 할말이 없구요.
13/11/0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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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 사례에 충분히 포함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끙끙님께서 말씀하시는 SOFA 협정에 대한 개정만을 위한 시위였다면 선동 사례가 아니겠지만,
일부 시위에서는 진실이 과장되고, 조작되어 미군이 장난삼아 죽였다, 반성의 기미도 없다. 미군철수해라라는 얘기까지 나왔었거든요.
Siriuslee
13/11/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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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6월 13일 전국이 월드컵의 열기로 뒤덥혀 있을때였고,
촛불시위 등으로 확대된건 11월이 되어, 두 가해자로 지목된 미군병사들이 무죄를 선고 받고 미국으로 출국하면서 부터입니다.

그리고 Sofa 규정등 이야기도 나왔지만,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국내법으로 처벌할 수 없다는 내용을 바꾼다고 해서 이 사건에 영향을 주는게 아닙니다.

저 두 미군병사는 탈영을 했거나 군부대를 벗어나서 사건을 일으킨게 아니라..
주한 미군 훈련 도중 사고가 발생한 일이니까요.

선도차량에서 두 학생들을 발견해서 안전하게 대피 시켰거나,
하필 그때 통신장애가 일어나지 않았거나,
50톤 이상에 30km 정도로 달리는 장갑차의 (밖을 볼수도 없는)조종수가 여학생들을 보고서 피했거나, 했으면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이 모든게 겹치면서 발생한 정말 우발적이고 비극적인 사건입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3/11/04 15:22
수정 아이콘
미순이 효순이 사건 하나 때문에 들고 일어난게 아니었죠.
당시 뉴스에 비일비재하게 미군들이 한국 여성들을 성폭행 하거나 폭행하고 나서 미군 부대로 도망치는 패턴의 사건이 자주 등장했었죠.
그런데 미군들이 자기 부대로 도망치고 나면 우리 경찰이 수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소파 규정이 불합리해서 국민들 다수가 빡쳐 있는 상태였죠.
그러다가 결정적 계기가 된게 미순이 효순이 사건이었죠.
13/11/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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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저 베스트 댓글이 무슨 신빙성이 있길레 당시 상황을 잘 알수 있는걸까요.
forangel
13/11/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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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가 통과하면 누구라도 거의 죽는다라....
그런길이라면 그 탱크조종사의 문제가 아니라
미군의 문제가 맞고 미국이 책임져야되는부분이
맞는거 아닌가요?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병사에게초점을두고
진정한 가해자인 미군이랑 동일시 하면서 미군의 책임에 물타기 하는걸로 보이네요.

그기에 선동꾼 이라는 애매모호한 주체랑 연결하여
당시 하나의 사회적 요구사항을 위한 시위 자체를
선동시위로 폄하하는건 곤란하다고 봅니다.

그리 이런식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모든 민주화 운동도 시위꾼 선동에 휩쓸린 시위죠 뭐.
감자해커
13/11/04 15:56
수정 아이콘
같은 생각이네요. 위에 리플로 썼는데,
길 상황에 대해 내용 더하면 전차는 저기보다 좁고 위험한길 많이 갑니다. 근데 그만큼 조심하기에 사고가 적은거고요. (한국군기준)
13/11/0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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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이라...국정원, 보훈처, 군부, 십알단 등의 대선기간 선동 공작질이 최악 아닌가요.
Go2Universe
13/11/04 15:32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궁금한게 대체 이 글을 통해서 글 쓰신분이 하고자하는 말이 뭐였냐입니다.
선동당한 '바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으셨던 건가요?
그걸 말하기에 저 위의 자료는 많이 부족해보이는데 말이죠.
SOFA부터 시작되어야할 이야기를 다 빼먹고 미군이 무죄라는 변호사 이미지만 올려놓은건 왜곡이 좀 심해보이네요.
13/11/04 15:42
수정 아이콘
원래 모든 글마다 글쓴 의도가 뭐냐 하고자 하는 말이 뭐냐 물으십니까?

왜 이글에 하고자하는 말이 뭐냐고 묻는지도 모르겠고
굳이 말하자면 당시 사건의 탱크 조종사의 심정을 알아볼수있는 글이라서 올렸습니다.
당시 조종사들이 그때 우리가 그렇게 들었던 싸이코패스, 살인광은 아니었다는거죠

왜 이글에만 글쓴이의 의도를 묻는거죠?
Go2Universe
13/11/04 15:46
수정 아이콘
의도를 묻는건 아니고 내용이 모호해서 물어보는겁니다.
아래 베스트 댓글도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가 궁금하구요.
효순양 미선양 문제에 얽힌게 많은데 그 것을 미군은 무죄인데 괜히 욕먹었다라는 그림 하나로 '퉁'칠수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13/11/04 15:53
수정 아이콘
대체 뭐가 내용이 모호한가요?

저 사건에서 마크워커병사는 어쩔수없었다. 그는 단순한 살인광 싸이코패스가 아니었다. 이고
베스트 댓글은 그가 미선이 효순이를 친게 고의가 아니었다는걸 잘보여주는 댓글이구요.

그리고 무슨 그림하나로 퉁 친다는건지... 저 링크 들어가보셨나요? 링크도 안 들어가고 지금 제가 올린 사진 두개가 전부라고 생각하시는겁니까... 그럼대체 링크주소를 왜 올렸겠습니까.. 제가.. 링크주소는 그냥 폼으로 올려둔게 아닙니다.
jjohny=쿠마
13/11/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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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선생님 한 분이 수업시간에 관련자료를 잔뜩 갖고 오셔서 저 미군 병사는 살인을 즐긴 싸이코패스 죽일 놈이고 미군은 당장 미국으로 꺼져야 한다는 식의 말씀들을 장황하게 하셨던 기억이 새록새록...
별지기
13/11/04 15:33
수정 아이콘
누군가 죽었는데 아무도 책임을 지지 않는군요.
그럼 죽은 사람이 잘못한건가요?
거길 지나다니는 두 명의 소녀가 자살이라도 했단 말입니까?
작전지역도 아니고 민간인 통제 지역도 아닌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책임을 묻는 행동이 선동이라는 단어로 잘못된 행위가 되네요.
azurespace
13/11/04 15:46
수정 아이콘
훈련중이면 거기가 작전지역이죠.

어디까지나 불행과 불운이 겹쳐서 발생한 사고였는데 그걸 일부러 후진해서 두 번 밟았네 하는 유언비어를 퍼뜨리면서 미군은 죄다 살인마들인 것처럼 호도하고 자극적인 멘트를 뽑아내는 건 선동이 맞지 않을까요?
9th_avenue
13/11/04 16:39
수정 아이콘
훈련 중 민간인 피해는 고의과실 불문하고 엄청난 징계감이죠. 그것이 타국내 주둔하고 있는 군대의 사고라면 더욱 큽니다. 불행과 불운으로 덧칠할 사건이 아니라고 보구요.
자극적 멘논 것도 좋지 않지만 사람들이 분노하고 여론이 지적한건 그런 문제가 아니었죠. 찌라시와 학교나 인터넷에 떠돌던 그런 찌라시가 그 당시 여론을 대표할 수 없구요. 게다가 그 당시 폭발적이었던 반미감정은 그간 미군관련 사고로 국민정서가 매우 좋지않었던 것도 한 몫하구요.
azurespace
13/11/04 16:53
수정 아이콘
징계를 한다면 당시 책임간부가 져야지 당시 무죄판결 받은 병사들의 잘못이 아니었다는게 짤방이 가진 의미인 것 같네요. 거기에 동의하는 편이고 이 사건을 두고 미군의 고의적 범죄행위와 동일선상에 둘 수는 없다고 봅니다. 형사처벌과 군 내 징계는 또 다른 문제잖아요. 미군이 잘했다 이런 얘기가 아니에요?

여론을 대표할 수 없다고 하셨지만 사실 그때 중고등학생들 버디버디나 문자 전화 이런게 상당히 전파에 일조를 했거든요. 그런 수단들의 대부분은 인터넷에 근간을 두고 있었습니다. 기성언론은 상대적으로 차분했고 성인들은 인터넷 영향은 덜 받았으리라는 점은 맞죠
전교조원
13/11/04 15:33
수정 아이콘
선동꾼이란 단어뒤에는 책임지지 않는 정부가 있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
본디 저런 운동은 외교적이나 정치가들의 이해관계로 쟁점화하기 꺼려하는 문제를 이슈화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지요
정상적인 민주적 절자를 거친다면 저런 사안을 쟁점화하고 그 때부터는 합리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한미혈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무려 사망자가 생긴 사건을 정부가 스스로 처리하지 않으려고 한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쟁점화하려는 사람들의 구호가 자극적이다고 선동꾼이다 ? 합리적인 논의를 거부한 것이 더 문제가 아닐까요 ?
azurespace
13/11/04 15:44
수정 아이콘
불평등한 SOFA 협정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 저 당시에 서울시청 앞에서 성조기도 태워보고 미 대사관까지 가보고 했던 입장에서 돌이켜 생각해보면 두 여중생의 죽음과 SOFA 모두 구실에 불과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시민은 합리적으로 배경에 대해 생각하고 부당한 협정을 뒤바꾸자 하고 나간 게 아니었을 겁니다. 저 때의 저나 동료들이 그랬던 것처럼요.
13/11/04 15:47
수정 아이콘
그건 님이 돌이켜 생각해보니 스스로 선동되어 나갔다는 걸 성찰할 수 있는 충분한 사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성찰을 함부로 그때 참가한 다른 분들에게까지 확장하지 말아주길 부탁드립니다.
azurespace
13/11/04 15:51
수정 아이콘
그것이 일반적인 경우였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집회 참가자들 중에는 소파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았고, 당시엔 자세한 사건 정황이나 조사결과도 없었어요. 접할 수 있는 건 집회 측에서 뿌리는 참혹한 두 여학생의 시신 사진 뿐이었고요. 신문들도 덩달아 신나고 말이죠.

합리적인 판단의 근거가 없는데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참가할 수가 없죠
13/11/04 15: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생각하시는 건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다른 분들이 다 그랬을꺼라고 생각한다면 님의 오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운 행위였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다른 분들의 행위 자체를 폄훼하는건 올바르지 않습니다.
azurespace
13/11/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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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말하신다면 오히려 오산이 아닐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생각이네요. 당시 인터넷 커뮤니티들 분위기가 대체로 어땠는지 덕분에 생생하게 떠오르고 있거든요. 일반적인 사안이라면 인터넷의 의견만을 고려하는 것은 잘못이겠지만, 당시 집회는 순전히 인터넷을 통해서 홍보했고 또 퍼져나갔던걸 생각해보면요
13/11/04 16:01
수정 아이콘
님이 선동당했다고 성찰하는 건 제가 뭐라고 할바는 아니지만 님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보고 그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나왔는지를 판단하는 건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그냥 스스로 선동당했던 부분에 대해서 성찰하시고 반성하시면 됩니다.
다만 다른 분들이 다 그랬을거라고 생각하는 건 자제하시는게 좋을 듯 싶네요.
azurespace
13/11/04 16:05
수정 아이콘
제가 확신한다는 거니까 분수님이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 않으시다면 그냥 쟤 생각은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시는게 피차 피곤하지 않은 방법이 아닐까 하네요. 집회 나갔다 한들 그게 반성할 일인가도 의문이고요.
13/11/04 16:0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님이 다른 분들의 생각을 재단하고 폄훼하고 있으니까요.
님 자체에 대한 생각을 제가 뭐라 그럴 수 있겠습니까만 님은 지금 다른 분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재단하고 그에 따른 폄훼를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 생각은 그냥 제대로 된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혼자만의 생각으로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닭치고내말들어
13/11/04 15:56
수정 아이콘
아.. 그러니까.. '나는 그때 선동당했었으니까 너네들도 선동당한거야' 라는 논리군요. 그리고 그게 일반적이라고 확신하고 계시고.

그런걸 억측이라고 합니다, 보통.
azurespace
13/11/04 16:01
수정 아이콘
억측으로 치부하시고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사실 그것도 억측이죠. 어느 쪽이 많았는지는 정확히는 누구도 알 수 없어요.
그러나 당시 분위기 한가운데에서 직접 경험한 바로는 그렇게 확신한다는 것이고요. 부정하시는 거야 자유입니다만
닭치고내말들어
13/11/04 16:08
수정 아이콘
azurespace님의 주장 같은건 사실 반론할 필요도 없고, 반론할 방법도 없는 전형적인 우기기의 표상 같은거라서 말이죠. 요약하면 '정확히 제시할 수 있는 근거는 없어. 딱히 근거 줄 방법도 현실적으로 없고. 근데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 나는 겪어봤거든. 그러니까 내 말이 맞아.' 이런 주장의 특징이, 엮인 사람들이 모두 다 더러워진다는거죠. 주장하는 사람은 주장하는 사람대로 논리의 정합성 없이 우기기만 하니까 꼴이 안좋고, 반론하는 사람은 애초에 원래 주장 자체가 제대로 되어먹은 말이 아닌데 그걸 또 반론하려니까 또 꼴이 안좋고.

여하튼, 결론은 이겁니다. 근거 없으면 그거 그냥 우기기예요.
azurespace
13/11/04 16:14
수정 아이콘
경험에 따른 판단이라고 처음부터 말하고 있으니 사실 무슨 근거가 필요한지 모르겠어요. 전 그냥 같은 말만 반복하고 있고 사실 이게 선동이었다 아니다로 토론할 마음 없어요. 굳이 토론해야 한다면 소파협정을 어떻게 고쳐야 된다 같은 영양가있는 내용으로 하고 싶군요.

다만 딴지가 들어오면 그냥 넘어가지 않는 편이다보니 계속 맆을 달게 되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11/04 16:20
수정 아이콘
불특정 다수가 연관되어 있는 사건에서 극히 일부였던 사람이 전체를 싸잡아 폄훼하는건 대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 일이고, 굳이 해야 할 경우 정확한 근거와 논리로 무장을 해야 버틸 수 있는겁니다. 상식 아닌가요.

전현직 프로게이머 출신 빈집털이 강도와 조작범이 있다고 프로게이머들 전체를 싸잡아 범죄자 집단으로 칭하지는 않죠. 조작범으로 업계에서 퇴출당한 인간이 아프리카 방송에서 '조작범 나말고 더있다' 하고 아무리 외쳐봐야 근거 없는 낭설이라 개무시당할 뿐이고. 비슷한 현상이 지금 여기서 일어나고 있는겁니다. azurespace님께서 아무 근거 없이 본인의 미시적이고 지엽적인 경험이라는 불완전한 근거를 갖고 불특정 다수를 펌훼하고 있고, 이 시점에서 다른 사람들의 리플은 상대적으로 훨씬 올바른 지적이죠. 이걸 딴지라고 치부하시면 곤란합니다. 아니면 설마 위의 조작범들처럼 무시당하길 원하시는건 아니시겠죠?
13/11/04 16:03
수정 아이콘
도대체 뭘 근거로 확신하시나요?
저도 그 당시에 함께 분노했습니다만 일부러 두번 밟았네 어쩌네 하는 얘기는 오늘 이글에서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합리적 판단의 근거가 없다는 것도 무슨 얘긴지 모르겠고.
뭐가 판단의 근거가 없다는 말이죠?
개인적으로 님이 그랬다는 얘기는 해도 그러려니 하겠지만 남들까지 님과 같은 범주로 확신한다는 이야기는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azurespace
13/11/04 16:07
수정 아이콘
못 보셨다니 다행이네요. 그 시신 사진 놓고 이게 장갑차 발자국이다 하면서 상세하게 설명해둔 분석글이 엔조이재팬이라던지 웃대라던지 여러 곳에서 돌아다녔습니다. 꿈자리 사나워질 글이었으니 못 본 것이 행운이었다 하세요
13/11/04 16:20
수정 아이콘
함부로 남에 대해 확신한다는 말하지 마라는데 무슨 엉뚱한 이야기를 하고 계시나요?
사악군
13/11/04 16:34
수정 아이콘
그걸 처음보신다니 신기하네요. 선택적 기억이란 참 무섭습니다.
13/11/04 16:40
수정 아이콘
뭔 얘기를 하고 싶은 건가요? 시비를 거는 건가요?
남의 머리 속을 들여다 보고 제가 잊어 먹고 있는 기억까지 살필 수 있는 신통력을 가지셨나 보군요. 참나.
진짜 pgr이라서 참는 거지 다른 사이트에서 이런 식의 댓글 달면 바로 욕 나갑니다. 어지간한 소리를 하셔야죠.
사악군
13/11/04 16:45
수정 아이콘
두번 밟았네 그런 얘기는 믿은 적이 없으시다거나 관련한 별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으시다면 모르겠는데
그 당시 함께 분노했는데도 저 얘기 자체를 처음 보신다는 얘기는,
스타에 관심은 있었지만 임요환이라는 이름은 못들어봤다 같은 말처럼 들려서요.

뭐 그럴수도 있겠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아보입니다.
13/11/04 16:55
수정 아이콘
정말 참 본때없이 말하시네요.
일부러 두번 밟았다는 얘기는 못들어봤단 말입니다.
그리고 분노하는 것과 그 얘기를 들어봤어야 하는 것에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거죠?
언론에 보도된 내용만으로도 충분히 분노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보도된 내용에 그런 주장이 있었나요?
세상사람들이 정보를 인터넷 댓글에서만 얻는다고 생각하시나요?
뭘 근거로 그렇게 오만하게 단정하시는 거죠?
참 불쾌한 사람이네요.
사과를 하시든지 아니면 웬만하면 저한테 말 걸지 마세요.
사악군
13/11/04 17:42
수정 아이콘
관련정보에 관심이 있다면 그런 말을 믿지는 않더라도 들어본 적은 있을 정도로
그런 얘기가 많았으니까요. 인터넷 댓글을 넘어 현실세계에서도요.

물론 끙끙님께서 그런 경험이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는 제가 알 수도 없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선택적 기억의 언급은 제가 무례했네요. 죄송합니다.
adagietto
13/11/04 21:53
수정 아이콘
위에 쓰셨던 알고도 밟았고 낄낄거리며 수십차례 밟았다는 소리도 그렇고
두번씩 밟았다는 얘기가 돌았다는 건 저도 오늘 처음 들었어요.
신기해 하실 만한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선택적 기억이라니..실언 하신거라 믿겠습니다.
사악군
13/11/05 02:08
수정 아이콘
제가 특이하게 그런 정보에 많이 노출된 걸 수도 있겠네요. 학교/지하철은 물론 포털/TCG커뮤니티/순정만화가 팬페이지-_- 같이 연관도 없는 어딜 가도 저런 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의외네요. 그런 악의적 묘사를 '믿은' 사람이 많다 는 얘기가 아니라 그런 묘사를 '접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절대적으로 많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adagietto
13/11/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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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무슨 일이건 오버해서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은 나오기 마련이죠.
적어도 저는 그런 뉴스도 찌라시도 소문도 못들었습니다.
제가 대학생도 아닌 시절이었기때문에 그런걸 접할 일이 적었을수도 있었겠지만요..아무튼
제가 가는 커뮤니티도 꽤나 오래된 곳이었는데 당시에는 그냥 추모하고 그런 분위기였고요.(그때 어떤 웹페이지 들어가서 단체로 추모글 남기고 했었죠)
나중에 조사 결과인지 재판 결과인지 나오고 할때야 무능한 정부,무책임한 미군의 태도,불공평한 조약에 대한 분노가 더해져서 당연히 분위기 안좋았었죠.
근데 그때도 제가 기억하는 한 그런 괴소문(?)은 돌지 않았습니다.
사악군님이 언급하신 알고도 밟아 죽이고 수십번 밟았다는 부분은 정말 다시 생각해도 황당하네요.그 전차에 탄 미군들이 단체로 사이코패스가 아닌 이상..그런걸 믿는 사람들이 있었다는게 오히려 충격이네요-_-
물론 제가 그런 내용을 접하지 못해봤다고해서 그런 얘기가 없었을것이라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몰랐다해서 신기하게 생각할만한것은 아니라는겁니다.
신세계에서
13/11/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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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신과 동료들의 과거 행적을 깎아내릴 필요가 있나 싶네요.
azurespace
13/11/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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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유쾌했던 기억으로 남아는 있습니다. 멋지게 한방 먹었다 정도?
왜 남들을 폄훼하지는 마라 이런 반응이 나오는지도 의문이군요. 선동한 쪽이 나쁜거지 선동당한 쪽이야 무슨 잘못이 있나요. 당시 정부라도 좀 책임있는 모습을 보였다면 선동당할 일도 없었겠죠
13/1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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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이해 못하고 계시군요.
거기에 참여했던 다른 분들은 자신들은 그런 이유로 참가한게 아니라고 하는데 님은 지금 그 분들도 선동당한 우민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거에요.
남들 폄훼하고 있는게 맞는데 왜 그런 반응이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신 듯 싶네요.
닭치고내말들어
13/11/04 16:26
수정 아이콘
캐리어 가야죠.
azurespace
13/11/04 16:36
수정 아이콘
피지알이야 합리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분이 많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죠. 모든 사람이 선동당해서 나갔다는 건 아무리 그래도 무리잖아요. 처음엔 재미삼아 나갔거나 감정적으로 휩쓸려 나갔더라도 가서 주어진 정보를 보고 다시 판단한 케이스도 있을 거고, 시간이 흐르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했었다 깨달은 케이스도 있겠죠. 혹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것을 두고 우민이라고 폄하하려는 마음도 없고, 선동이었으니 의미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싶은 것도 아니에요. 그 나름대로 sofa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는 되었으니까요.

단지 당시 집회 자체가 선동적인 방법으로 주최되었고, 그 일환으로 온라인 상에서의 자극적인 문구 및 사진자료 활용 등이 있었고 처음엔 거기에 발끈해서 나간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라는 것이 저의 판단인 겁니다. 쯔쯔 우민들.. 또 속아넘어갔구나! 이게 말하고 싶은 바가 아니란 말이죠.
눈부신날
13/11/04 16:18
수정 아이콘
저 역시 저때 거의 매일 광화문, 종로, 시청에 나갔었습니다.
그 시기 집회 주최측이나 NL측에서 필요 이상으로 자극적인 면을 강조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그에 대한 비판도 많이 제기했었고, 효순이, 미선이 살해가 아니라 주한미군에 의한 범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구조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합리적으로 배경에 대해 생각하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일반적이었다는... 글쎄요? 효순이 미선이 시신 사진보다 훨씬 더 많은 SOFA 협정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는 유인물이 나눠어졌고, 많은 연설자들도 그런 부분에 집중해서 발언을 했을텐데요... 감정적으로 몇몇 자극적인 계기에 의해 참가했을 수는 있어도 참가 이후에 이면적 측면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는 당시에도 충분히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을 간과했다면 그건 개인의 책임이 더 크고요.
azurespace
13/11/04 16:42
수정 아이콘
sofa 개정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바이고 생각해볼 거리도 많죠. 그 와중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면 말씀하신대로 하는 것도 가능했을 겁니다.
그러나 성조기를 잡아 찢고 불태우고 미 대사관으로 행군하는 와중에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렇게 할 수 있는가가 의문인 것입니다. 그렇게 할 수 없는 사람이 많았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것을 개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글쎄요...? 전 주최측의 수단에 문제가 많았다고 봅니다.
눈부신날
13/11/04 16:55
수정 아이콘
성조기를 잡아 찢는 퍼포먼스가 과격한 것은 인정하지만, 미국에 일정한 책임이 있는 상황에서 미대사관에 항의하러 가는 행위가 무슨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행군하는 사람중의 대다수가 워커 개인에 대한 반감이나 집회 주최측의 선전 선동에 의해서가 아니라 SOFA 개정이나 조금 더 본질적인 부분에 대해 항의하러 가는 사람이었다고 확신합니다. 제가 갔었으니까요. 경험에 따른 판단이니까 근거는 댈 필요 없겠죠?
azurespace
13/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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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눈부신날님의 개인적인 경험을 두고 왈가왈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겠죠. 같은 장소에 같은 이유로 있었던 사람도 각자 경험하는 바는 다르니까요.
눈부신날
13/11/04 17:13
수정 아이콘
네. 그런데 azurespace님은 자신의 개인적인 경험으로 당시 시위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의 개인적인 경험을 왈가왈부하는 어리석은 일을 불과 몇분 전에 하셨죠. 같은 장소에 같은 이유로 있었던 사람도 각자 경험하는 바는 다른데 말이죠.
azurespace
13/11/04 17:19
수정 아이콘
그럴 의도는 전혀 없는데 잘못 보신 게 아닐까 하네요. 반대겠죠.
눈부신날
13/11/04 17:2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시민은 합리적으로 배경에 대해 생각하고 부당한 협정을 뒤바꾸자 하고 나간 게 아니었을 겁니다."
"당시 분위기 한가운데에서 직접 경험한 바로는 그렇게 확신한다는 것이고요." 라고 타인의 경험을 확신하셨는데요..
약간 저격성으로 흐르는 것 같아서 이만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추가- 뒤늦은 리플에서는 변화된 가능성도 쓰셨군요. 그 부분은 못 읽었습니다. 초반에 쓰신 리플들을 보고 단 리플입니다.
13/11/04 15:49
수정 아이콘
저 SOFA 가 아직까지 그대로라게 참. 미군이 범죄를 일으키고 본국으로 가면 데리고 올 방법이 없습니다
Rorschach
13/11/04 15:53
수정 아이콘
시위 자체가 선동 사례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시위의 진행은 선동이 잔뜩 들어가있었습니다.
어지까지나 주관적인 판단이긴 하지만 당시 광화문 사거리를 가득 메웠던 촛불 시위자들의 대부분은 정말로 개개인이 시위에 참석해야겠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나왔었다고 봅니다. 저도 그 자리에 있던 사람 중 한 명이고요.

그런데 사람이 가득 모이고 난 후 공연이 가능한 큰 트럭(?)이 한 대 왔으며 '자발적'으로 모인 시위자들을 선동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미국 대사관 앞까지 몰려가서 계속된 시위를 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경찰들도 막지 못하고 결국 길을 열어줬었습니다.
당시에는 분위기에 휩쓸리고, 솔트레이크도 있었고 그래서 저 역시 미대사관 앞에까지 가서 소리치고 그랬는데 다음 날 가만히 생각해보니 촛불을 들고 사거리까지 간 것은 몰라도 그 이후에 선동당한 것은 잘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들더군요. 아마 그 때 쯤 부터 운동권 선배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13/11/04 15:54
수정 아이콘
미군 성폭행 사건이 워낙많아서 SOFA가 뭔지 알고 있는 국민이 많았죠.
수많은 미군범죄 + 장갑차 + 여중생의 사망 등이 국민감정을 폭발시킨 사건이었습니다.
13/11/04 15:57
수정 아이콘
선동이라는 말 너무 쉽게 사용되네요. 저 당시 저도 참가했는데 참가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국민이 사망했는데 정부도 당사자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태도에서 참가했습니다. 물론 비극적인 사진을 가지고 감정을 자극한 사람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촛불시위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단순히 주동자들에 의해 선동되어 길거리에 모였던 건 아닙니다. 이성보다는 사건에 대한 분노가 크긴했지만 무조건 비이성적인 선동에 의한 시위라고 하는 것도 어불성설입니다.
Go2Universe
13/11/04 16:01
수정 아이콘
미선양 효순양 문제가 쌓아온게 정말 많았던 시점에서 터졌던건데
이 사안을 그저 우린 선동당했던 한심한 사람들이었어란 결론을 내려버리는 것이 매우 안타깝네요.

이 글의 결론에 대해 묻는 것이 저 전제 유무에 대한 확인이었습니다.
많이 양보해 누적되어온 어떤 현상을 잘못 터트려서 낭패였던 사건이라면 이해할 수 있지만
누적되어온 맥락날려버리고 미군애들도 피해자야라면 대체 사람은 죽었는데 잘못한 사람은 누구냐는 문제로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것은 SOFA로 귀결되구요.
닭치고내말들어
13/11/0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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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유저들 중 일부 불량한 태도를 가진 몇몇 인간들의 특성으로, 논쟁에서 밀린다 싶을 때 전가의 보도처럼 휘둘러대는 특정 키워드가 몇개 있어요. 대표적으로 '알바' 같은거. 논쟁의 근간인 상호 신뢰성을 부숴서 판을 뒤집어 엎고 모든걸 무로 되돌려 자기 패배조차 없던 일로 만들려는 목적으로 꺼내드는 최종병기 같은건데, 이게 참 질이 더럽단 말이죠. 키워질 자체가 의미가 없어져요. 싸우는 당사자는 상대방을 믿을 수 없게 되고, 구경하는 사람들은 싸우는 사람들의 순수성을 믿을 수 없게 되니까.

최근에 이런 최종병기급 키워드에 '선동' 이라는 단어도 들어간 것 같더군요. 거 뭐 일베가 이룬 역사들 중 하나에 포함시켜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똘이아버지
13/11/0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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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건 정말,
글쓴이의 말투며 글의 소재이며 너무 자극적이서 참기가 힘드네요.
13/11/0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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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다보니 결론이 딱히 없고 쓰다가 만 느낌이었는데..
링크타고 가보니 본글과 내용이 좀 다르네요.
링크는 "마크워커는 죄가 없고 중대장이었던 메이슨 대위에게 책임이 있는데 처벌받지 않았다"라는 내용인데
이걸 앞에만 잘라서 차용하셨네요.
13/11/04 16:17
수정 아이콘
앞에만 잘라서 차용한게 아니라 사진을 다 올릴수없어서 두장만 올린겁니다.

잘라서 차용할거 같으면 링크주소를 왜 올리겠습니까

님이 들어가신 링크는 제가 올린 겁니다.
지나간자리
13/11/04 16:25
수정 아이콘
링크주소에 있는 글을 읽었나요?
링크주소의 주내용은 중대장 메이슨 대위의 책임이다 라는게 마지막 결론입니다.
그런데 쓰신 내용에는 그런 내용은 빼고 마치 두소녀의 죽음은 어쩔수 없었다는듯이 쓰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 절반만 기억하고 싶다는 건가요?
13/11/04 16:31
수정 아이콘
결론은 이사건이 우발적사건이 아니라 결함, 실수에 의한 사건이라는거죠

그래서 윗글에 사건을 저지른 미군들이 싸이코패스, 살인광은 아니었다라고 하지않았습니까.. 제가 아예 잘못이 없다고 했나요?

그리고 링크 글 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군요
첫사진 우측위를 보세요 거기에 절반의 기억이라고 탁 크게 쓰여있습니다.. 쩝

저게 이 프로그램의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그걸 가지고 제목으로 쓴겁니다...
지나간자리
13/11/04 16:4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는 바를 아직 이해 못하셨군요.
본문과 링크글이 매칭이 안되요. 링크와 이미지를 없애시던지 본문을 맞추시던지 하셔야죠.
13/11/04 16:47
수정 아이콘
링크와 이미지를 왜 없앱니까?

본문과 링크글 충분히 매칭되는데요. 본문에서 링크글과 어긋나는 부분이 대체 뭐가 있습니까
지나간자리
13/11/04 17:11
수정 아이콘
글쓴이에게 논술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본문글과 링크글의 틀린점을 못찾았다면 할말없습니다.
13/11/04 16: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댓글 전문도 있고 이미지야 구글 돌리면 링크야 금방 나오니까요.
근데 웬만하시면 전체 태그하시거나 아예 그림 삭제하는게 나을겁니다.
본 프로그램 도입부만 달랑 짤라놓고 말씀을 하시니 글이 마무리가 안되요.
그러니 사람들이 자꾸 의도가 뭐냐고 물어보는겁니다.
13/11/04 16:36
수정 아이콘
제가 링크를 올리지않으면 저걸 굳이 찾아서 보시는 분도 별로 없고 찾기도 힘들죠

애시당초 어떤 다른 의도로 글을 올렸다면 링크자체를 올리지도않을겁니다.

글의 마무리는 저 사건을 일으킨 미군들이 우발적으로 저지른것도 아니고 기계결함, 통신결함등으로 인한 실수였다는거고 그들이 싸이코패스, 살인광이 아니라는겁니다.

저 링크에서 제글과 반대되는 부분이 어디있죠? 그리고 대체 왜 이글에만 그렇게 의도를 묻는건가요? 글 자체에 다 나와있는데
가을방학
13/11/04 16:42
수정 아이콘
저도 읽다가 말씀드리는건데,
글자체가 모호하니까 질문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더불어 왜이렇게 공격적이신건지 여쭙고 싶네요.
글을 읽는 입장에서 완벽한 이해나, 글쓴의 의도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으니, 보충의 말씀이나 의견을 여쭐 수 있는거 아닌가요?
또한 다른 글에서 안물어보고 이 글에만 물어본다면, 꼭 그 물어본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본 글이 사람들에게 글쓴이의 의도가 다가가지 않기 때문에 여쭙는게 아닐까요?

조금만 차분히 답변하시고, 설명해주신다면 좋은 의견이 오갈꺼라 봅니다.
13/11/04 16:53
수정 아이콘
단순히 궁금해서 혹은 보충의 말을 듣기위해서 묻는거라면 저도 친절하게 답변하겠습니다만

그렇게 묻는 뉘앙스가 아니니까요 뭐 제가 약간 좀 과민반응한것일수도 있겠습니다. 그점은 사과드립니다.
눈부신날
13/11/04 16:43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의도를 묻는 이유는요,
당시에도 그 미군들을 싸이코패스, 살인광으로 생각했던 집회 참가자들은 별로 없었는데, 마치 사람들이 그랬다는 식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렇게 선전하는 사람들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밑의 노련한곰탱이님이 쓰신것처럼 인식하고 참여를 했음에도, 님이 쓰신 글에서는 당시 참여자들이 위의 선전, 선동에 의해 타의적으로 이끌려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상태에서 글이 시작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링크되어 있는 글의 핵심은 분명히 그 사건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이 따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종사를 향하여 비판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그 부분은 굳이 사진이 아니라 짜를 필요가 없음에도 삭제하고 올렸으니까요. 기사를 선별해서 부분적으로 올려놓는다면 당연히 의도가 있는것 아닙니까?
13/11/04 16:51
수정 아이콘
모든 사람들이 전부다 싸이코패스, 살인광으로 몰았다고 한적없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묘사되었던건 사실이지요

그리고 사진을 일부러 선별해서 올린게 아니라 애시당초 2장밖에 올릴수없기때문에 2장올린겁니다. 따로 삭제하고 올린게 아니라는거에요. 저 링크 게시물에 사진이 20개인데 그걸 어떻게 다 올립니까?

그래서 사진2장만 올린거고 전부 사진 다보고싶으신분들을 위해 링크주소도 친절히 올린겁니다. 의도가 있으면 링크를 삭제하지 왜 링크 전체를 다 올리죠?
눈부신날
13/11/04 17:00
수정 아이콘
링크에 있는 사진을 말하는게 아니라 링크에 있는 본문글을 얘기한겁니다.(글은 드래그로 긁어붙으면 되니까요.)

쉽게 이야기해서 링크글의 요지는 "미군의 책임이 있지만 알려진 것처럼 조종사의 잘못이 아니라 선탑자의 잘못이다." 입니다.
하지만 본문글은 "미군 조종사는 잘못이 없다." 에서 끝납니다. 링크를 달아주시긴 했지만 링크글에서 앞의 부분만 잘려있는 거죠. 계속 사진 이야기하시는데 사진은 다 안퍼서 날라도 뒤에 본문 글은 충분히 실을수 있었는데도요.

결국 미군의 책임이 있다고 하는 부분이 삭제되고 마치 그 당시 시위했던 사람이 광분에 쌓여서 한 사람을 싸이코패스 살인광으로 몰아간 것처럼 글이 전개가 되어버렸지요. 이걸 의도하신게 아니라고 하시면 글을 잘못 쓰신거겠지요. 많은 사람이 그렇게 느끼고 편집과정 자체가 의도가 있는 것처럼 편집되어 있으니까요.
13/11/04 17:33
수정 아이콘
남의글을 링크로해서 볼수있게했는데 일일이 긁어와야 할 이유가 있나요?

충분히 가서 보고 어떤내용인지 판단할수있게 했습니다 . 그걸 굳이 꼭 긁어와야 하는이유는?
눈부신날
13/11/04 17:45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은 링크를 해놓으면 이 글은 원글의 요약문 정도거나 펌글 정도되겠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쓰신 글은 원문과 같지 않은 내용(혹은 원문 중에서 일부)을 담고 있습니다. 그 괴리가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 사람들은 왜 그렇게 했는지에 대해서 묻고 있는데, 원문링크해놨으면 된거 아니냐라고 하시면 잘못된 것이지요.

예를들어 학술 논문에서 각주로 어떤 연구자의 a라는 학설을 인용해놓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각주에 실린 a학설에 대해 직접 찾아보지 않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찾아보니 인용한 글에서는 a를 주장한게 아니라 b혹은 a'를 주장했는데 a라고 쓴 것처럼 인용했다면 그것은 명백한 날조이거나 스스로 독해 능력이 매우 부족함을 인정하는게 됩니다.

지금 님은 님의 글에 쓰인 내용이 원문 링크에도 들어가 있으니까 문제가 될 것없다고 하지만, 이런겁니다. 링크글에서는 "사실은 A가 잘못했는데 B가 잘못한 것처럼 잘못 알려져있다."가 논지면, 님의 본문글은 "B는 잘못이 없다."입니다. 그리고 효순이 미선이 같은 경우는 피해자가 명백한데 가해자가 없는것으로 판결났기 때문에 잘못의 주체를 가리는 작업이 굉장히 민감한 사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님은 11년전 미군의 무죄를 판결한 사안과 똑같이 "(명백히 잘못한 A가 있지만) B는 잘못이 업다" 이 부분만 남기신겁니다. 당연히 읽는 사람들은 그 부분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지요.
13/11/04 17:48
수정 아이콘
원문과 전혀 다른 내용이 없습니다.

저는 애시당초 미군이 잘못이 없다고 한적도 없구요.
눈부신날
13/11/04 17:53
수정 아이콘
네.
13/11/04 16:55
수정 아이콘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 링크에서 말하는 결론은
"마크워커는 죄가 없고 중대장 메이슨 대위에게 책임이 있다"입니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w/book/list4/1449763_11579.html
본 방송에 대한 담당PD의 취재리포트입니다. 링크의 원문보다 미군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이 더 많습니다.

링크 원문이나 취재리포트 모두 "미군 특정인물에게 책임이 있으며 처벌받지 않았다"라고 서술하고 있는데
이 글을 근거로 글을 작성하셨으면서 "기계결함에 의한 실수였을 뿐"이라는 전혀 다른 주장을 하시고 계십니다.
13/11/04 17:15
수정 아이콘
중대장 메이슨 대위에게 책임이 있다고 해도 그 미군들이 싸이코패스, 살인광이 아니라는건 링크글로도 충분히 나타납니다만

그 사건은 우발적, 고의적 범행이 아니었다는 제글과 별 다를바 없는내용인데요 어떻게 전혀 다른 주장인가요...
13/11/04 16:12
수정 아이콘
껄껄껄껄,진짜 선동하는 세력은 따로 있지 않나요? 뭐,밝혀져봤자 별볼일 없겠지만....
뭐,병사야 잘못이 없다 치더라도 책임을 져야하는 주체를 포함해 교묘히 물타기하는 느낌이 보입니다.본문 및 리플들 보면.
광우병 시위는 특히 많이 우려먹는 사례이긴한데..웹툰 등 과장된 내용에 대한 것이야 당연히 비판받을 내용이지만 그 당시의 검역 내용 등을 보면
당연히 시위정도는 할 수 있었던 사안이었다고 봅니다.
(뭐,사실 아무래도 상관은 없습니다.이젠.껄껄)
키스도사
13/11/04 16:27
수정 아이콘
사실 저정도 급의 시위규모에서 전문 선동꾼들이 없다는건 거짓말이죠. 가장 유명한 다함께 같은 시위단체가 아마 선동하려고 노력했을겁니다. 다만 저 시위에 나간 사람들 모두가 선동 당해서 나갔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일부 시민단체, 선동꾼들이 뿌려댄 전단지나 사고들, 일부 웹툰 작가들이 과장되기 그린 말도안되는 그림들때문에 더 까이는게 광우병 시위같습니다.
13/11/04 16:31
수정 아이콘
뭐,아주 좋은(?)사례로 남았다고 생각합니다.여러모로.껄껄
(근데 전문선동꾼이라고 하면 그럴수도있긴 하겠지만..보통 어떤 시위건 불붙이는 역할을 하는 주체는 있지 않나요? 어떤 방향의 시위이건간에)
13/11/04 16:32
수정 아이콘
결국 현재와 이어지는 문제이기에 어느 한 쪽 손을 들어주고 싶어하는데서 문제가 발생하는거라고 봅니다.

가령 광우병 시위같은 경우는 몇십년 지나가면
'다른 국가와 비교해 검역과정에 문제가 있어 국민의 공분을 샀고,
이를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내용이 왜곡되어 시위가 더 커졌다'고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는 문제죠.
13/11/04 16:4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남을거라고 저는 확신 못하겠습니다.
이용하려는 세력에 의해 내용이 왜곡되어 시위가 더 커졌다라고 생각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이 부분 역시 정부가 잘못해서 문제가 커진
걸 더 본질적으로 봐야 됩니다.
도대체 잘못한 쪽 때문에 시위가 커지고 그 와중에 극단적인 내용과 잘못된 내용도 퍼지고 하는 건데 단순히 왜곡되어 커졌다라고
쓰여질 것 같지는 않네요.
13/11/04 16:45
수정 아이콘
'왜곡이나마나 어찌됐든 정부가 잘못해서 문제가 커진거다'라고 말씀하고 싶으신 생각은 알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되지 않아서요.
13/11/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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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깔끔하게 님의 생각대로 정리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말씀 드리는거죠.
더 안좋게 표현될수도 있겠다 싶습니다만 사실 지엽적인 문제는 빠지고 원론적인 이야기만 역사에 기록될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13/11/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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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전 그렇게 쓰여질 거 같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전 광우병 시위의 경우 원론과 지엽을 가를 수 없는 얘기라고 생각되거든요. 파생 혹은 추가가 지엽과 동치어는 아니죠.
13/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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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님의 생각에 대해 제가 뭐라고 할 건 없습니다만 깔끔하게 님의 생각대로 정리될 거라는 점에 동의를 못해서 남긴 댓글이라서요. 파생 추가 지엽 뭐 이런 것 역시 원론적인 부분과는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원론이 뭔가로 돌아가면 딱 답은 나옵니다.
그럼 그 부작용이 그 원론에 덧붙여서 언급할만한 사안이냐 아니냐는 님과 저의 의견 차이로 남겨둘께요.
13/11/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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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엔 이렇게 대규모 시위가 있을 경우엔(그러한 대규모 시위가 필요하지 않은 대한민국에 살고 싶습니다.) 그 시위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극단적인 내용을 인터넷에 올려놓고 그걸 근거로 시위에 나온 사람들이 선동했다는 선동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까지 온 듯 싶어요.
점점 교묘해져가는 역선동에 선동당한 무리로 선동당하는 국민들이 제일 불쌍할 듯 싶습니다.
키스도사
13/11/0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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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에는 선동이라는 단어가 한줄도 없는데 댓글에서 부터 "이런글이 왜?" 라는 반응 부터 시작되어서 결국 선동으로 귀결되는게 좀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짜증 나는 단어들이 [집회만 열리면 그걸 "선동"이라고 우기는 사람들][투표결과를 보고 "국민 개새끼론"을 외치는 사람들] 입니다. 두 쪽다 말하고자하는건 이거죠. "내가 원하는 반응, 내가 원하는 결과랑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가 다르니까 우리와 뜻이 다른 너흰다 쓰레기야. 그리고 난 너희같은 쓰레기와 다른 깨어있는 지식인이지."
DEMI EE 17
13/11/0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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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1학년시절에 조금의 덜음도 없는 처참한 사진을 캠퍼스 곳곳에 뿌려놓으면서 새내기들을 세뇌시키면서 선동하는 풍경을 보고

무서운 기분에 저런 사람들이랑은 어울리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을 얼마나 되뇌었는지 모르겠네요.

학내에서 가장 강한 반미성향을 가진 과여서 꽤나 심심한 대학시절을 보냈었네요.

고학번이 되면서도 데모하러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인생 그르친 친구들도 주위에 꽤 있네요.
9th_avenue
13/11/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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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할만한 시위였고 같은 사건이 일어나도 똑같이 분노해야 할 사안이죠.
자신이 선동당했다고 느꼈다면 그만큼 허약한 신념과 논리를 가지고 나갔겠죠.

당사자 미군이 고의든 아니든 관리책임조차 제대로 묻기 힘든 협정에 대해서 의문과 분노를 제기한 게 선동질에 휩쓸린 거라면~꽤나 괜찮은 선동같네요.

광우병과 반미시위는 그때보다 지금 더 왜곡되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요. 세상 어떤 시위도 100%순수한 사람만 참가하는 건 아니랍니다.
13/11/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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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되게 바라보고 있는게 아니라 그러길 바라는 분들에게 선동당한 거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하면 그분들은 기분이 어떨까요?
사실 위 댓글과는 별개로 더 왜곡되게 바라보고 있는게 아니라 딱 이런 정도의 다른 주장은 나올만 하다고 봅니다.
그때야 사실 진행중이었으니까 그렇지 않았을 뿐이지 대규모 시위에 문제가 없을 수 없죠.
그 문제에만 집착하는 분들은 늘 항상 어느정도 비율로 존재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9th_avenue
13/1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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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시위꾼이 서 모든 시위를 흑막이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는 보는 사람만큼 순진하면서도 안쓰러운 사람이 없다고 생각해요.
파급력있는 시위에 날파리는 항상 꼬이더군요.
노련한곰탱이
13/11/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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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뉘앙스가 '종북주의자들이 죄없는 미군들을 악마화 시켜서 반미운동에 이용해 먹었다'인 거 같은데
죄송하지만 당시 촛불집회에 상당히 참여했던 저의 기억에 촛불집회장은 '워커와 니노를 잡아 죽여라'는 식의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왜 얘들은 타의에 의해 죽었는데, 왜 죽인 사람은 없고 책임지는 사람도 없느냐는거였죠.
당시 구호는 '효순이 미선이를 살려내라' '책임자를 처벌하라' 'SOFA협정 개정하라'였습니다.
가장 과격한(?) 구호라고 할만한게 '주한미군 물러가라'였죠. 근데 당시의 대중적 감정에서는 나올법도 한 구호였습니다.
실제로 아무리 과실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더라도 미군에서는 책임을 져야 하는 일이었습니다만, 당사자들이 전원 무죄 처리 후 본국으로 귀환해버렸죠.
이 일로 인해서 과거의 미군범죄들이 재조명되고, SOFA의 불합리함이나 대미 종속적인 외교관계가 비판을 받았던겁니다.
당시에는 전세계적으로 반미운동의 흐름이 있었고, 더구나 대중적으로도 동계올림픽 이후에 미국에 대한 정서도 좋지 않았죠.
그러던 것이 사건이 터지고(사실 정작 사건당시는 월드컵 때라 완전 묻혔습니다) 이게 연말 대선과 겹쳐서 정치-외교적인 이슈로 대두된겁니다.
오죽하면 '미국에 할 말은 하겠다'는 말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기를 얻었고, 마음이 급해진 이회창 후보까지 촛불집회 장소에 나타났겠습니까..

근 10년간 큰 대중집회 흐름이 딱 두차례 있었죠. 2002년과 2008년..
이게 그냥 운동권들(혹은 간첩이라고 믿으실지 모르는 그 종북주의자(라고 하면 저도 포함되려나요? 크))이 선전선동한다고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뭐랄까 이게 오히려 보수진영(아니 반진보진영이라고 합시다)에서 만든 전형적인 프로파간다죠.
백날 길거리에서 선동한다고 거기에 사람들이 선동되서 나오지 않습니다.
오히려 보수진영이야 말로 막대한 자금과 메이저 언론망을 갖고 있는데, 선동에서 불리한 입장일까요?
02년이나 08년 규모의 시위가 연일 이어지려면 자발적 시민들의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게 선동에 의한 것이다'라고 하는 논리가 어디에서 부터 시작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13/11/0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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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보면 유게에 자주 올라오는 국뽕이라던가 불체자 범죄라던가 이런것 역시 선동의 범주에 들어가지만 국뽕은 스스로 취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꽤 많지 않나요? 불체자 범죄 문제도 마찬가지고...
선동이라는 단어는 아주 조심해서 써야 될 단어인데 여기저기다 같다 붙이면 결국 선동당하는 대한민국 국민... 대한민국 지도층... 대한민국 지도자가 되겠죠.
영원이란
13/11/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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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공격받는 이유가 링크 글에 들어가면 나오네요. 링크 글에는 미군이 무죄라고 주장하고 있는게 아닌데, 정작 링크길에서 가져온 글 내용은 미군이 죄가 없다는 식으로 교묘하게 바꾸어 놨죠. 원본글과 의미가 전혀 다르게 변질되었는데 말이죠.
13/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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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 효순이 사건때 미군들은 마치 여학생을 탱크로 짓밟으면서 즐거워하는 싸이코패스, 살인병기로 묘사되었었죠.

다시금 시간이 지나고 그때 사건 당사자들과의 인터뷰를 해보면 그 젊은 미군병사도 4시간도 잠을 못잔채 신경안정제등의 약을 먹고 살아가고 있네요.


생각해보면 미군들도 전부 절때 싸이코패스도 아니고 살인광도 아닌게 분명하고 기기결함에 의한 불행한 사고였을텐데 마침 터진 반미운동과 맞물려 사건 당사자는 극악무도한 살인마로 까였었죠.

어쩌면 미선이 효순이 다음으로 장갑차 조종수 였던 워커역시 피해자가 아닌가 싶네요. 효선 미순 억울한 죽음의 주범으로 몰리며 5년동안을 신경안정제와 병원을 다니면서 치료 받고 있는 걸 보면... 통신장비 불량으로 소통도 안되고 조종수인 워커는 앞에 여학생들이 있는지 알아볼 방법도 없고...'

이 내용에 미군이 죄가 없다 라는 내용이 어디에있죠?

그리고 님이 보신 링크는 제가 올린겁니다만...

의견을 조작하고 내용을 멋대로 짜집기하는사람이 원본 링크까지 친절하게 공개해 대조해볼수있게 합니까?
영원이란
13/11/0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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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글 자체가 말하는 내용이 그 미군도 피해자다라는 식으로 언급하고 있죠. 뉘앙스라는게 미군은 죄가 없는데 우매한 대중이 선동당한거다 라고 말하는 거고요. 그런데 님이 가져온 원본 링크는 워커측 변호사가 사고 차량에 탑승했던 대위가 책임이 있다는 걸 말하고 있죠? 워커가 고통받는것은 안타까운 사연임에는 분명하나, 그게 원본 글이 말하는 핵심 내용이 아닐텐데 말이죠. 링크를 퍼오실때는 글의 전체를 퍼오시는게 기본인데 본인 입맛에 맞는것만 남기고 글 일부를 삭제하셨으니 공격을 당하는 거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13/1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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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조종사에 대해서 피해자라고 했지 미군 전체가 다 잘못없다고한적이 없는데요.

그리고 원본글의 내용과 제 글의 내용이 그렇게 많이 다른지도 모르겠고
분명히 링크글을 올려서 직접 보시라고 해두었습니다. 뭐가 문제입니까? 글 일부를 삭제요? 입맛에 맞게 삭제할거면 애시당초 링크글을 올리지 않았겟죠?
영원이란
13/11/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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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는 해뒀지만 지금 이 글에 있는 내용은 그 링크의 일부죠. 님이 올린 부분만 보면 이 사건은 불가피한 사고였고 미군이 책임질 부분은 없고, 오히려 우매한 대중들 때문에 엉뚱한 사람이 고통받고 있다는 내용 밖에 안 보입니다.
13/1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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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 어디에 미군이 책임질 부분이 없다라고 썼나요? 그냥 제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거같군요.
영원이란
13/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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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다가 아니라 님이 미군을 감싸는 내용만 올렸기 때문에 그렇게 읽힐 소지가 아주 충분하다는 겁니다. 물론 님은 없다고 쓴적이 없죠. 허나 그렇게 읽히기 충분하게 글을 쓰셨죠.
13/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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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이 없다고 한적이 없는데 뭘 보고 그러시는거죠?
사건이 고의적이 아니라 실수라고 는 분명히 했습니다만 그럼 그렇게 읽은쪽이 잘못된 거아닙니까
Go2Universe
13/11/0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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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미군은 잘못했지만 필요 이상으로 욕먹었다는 요지의 글로 이해하면 되나요?
13/11/0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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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 사건은 고의적 우발적 사건이 아니라 기계결함에 의한 실수, 과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싸이코패스 ,살인광으로 몰린 조종사는 죄가 없구요
Go2Universe
13/1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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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본질이라 생각하시니 더이상 대화는 힘들겠네요.
일단 논점이 다르기도 하거니와
미군이 의도성과는 별개로 과실치사도 안나온 판결이 불에 기름을 붙인부분은 빼고 이야기하니 말이죠.
많은 분들은 이 부분에서 이야기를 시작하시는데
Duvet님은 이 부분에 대해 언급안하시니 평행선을 긋는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봅니다.

Duvet님을 공격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선동'이란 단어가 들어가는 순간 어떤 피지알러분 말대로 최종병기화 되버려서
앞뒤로 엮여 있는 모든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어버리거든요.
'선동'이란 단어를 원글에 쓰진 않으셨지만 저 글은 충분히 그런 맥락으로 읽힙니다.

위 이야기와 상관없이 SOFA에 관한 글들을 한번쯤 시간나실때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평행선이 사라지려면 결국 한국과 미국의 이상한 문제에 대해 알아야하거든요.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든 꿀먹은 벙어리처럼 쳐다만 봐야한다는 것두요.
13/11/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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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이라는 단어가 없으면 그냥 이 글에 그런 의도가 없다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굳이 지나치게 상대방의 의도를 무리하게 곡해하실필요는 없습니다.
영원이란
13/1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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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체 이글이 말하고자 하는게 뭡니까? 그때 사고 차량에 있던 미군은 아직도 고통 받고 있는데 한국인들이 그 사고챠랑 운전자를 조롱했으니 대중들이 잘못했다를 말씀하고 싶으신 겁니까?
13/11/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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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 말하고 자하는건 벌써 몇번이나 말했으니 앞에서 리플 찾아보세요. 저도 여러번 말하기 지치는군요.
영원이란
13/11/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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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과실이죠. 그런데 그 과실의 책임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누구의 책임도 아니다로 결론이 나버린 사건이고요. 말씀하신대로 우발적인 부분이 더 많은 사고이긴 합니다만 그 누구도 책임이 없다뇨.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만 합니다만?
13/1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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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책임이없다는 얘기를 했나요? 그 책임문제를 제기하는것에 대해 잚못이라고 얘기를 했나요?
영원이란
13/1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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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만 보면 그런 소지가 충분합니다만. 미군을 감싸는 내용만 있지 않나요?
13/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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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의 사건이 고의적이 아닌 실수에 의한 사건이라고 했지 미군이 책임이 없다고 한적은 없습니다만?
찬공기
13/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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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적이지 않고 실수에 의한 사건이다. 다음에 그냥 끊어버리시면 "그래서 책임이 있다는 거야 없다는 거야?"로 이어지죠.
"실수"라는 단어의 뉘앙스 상 "글쓴이는 미군의 책임이 적거나 없다는 쪽으로 판단하나보다"에 가깝게 보입니다.
아니라고 하신다면, 글을 부적절하게 쓰신 것이구요.
13/11/04 17:34
수정 아이콘
실수에 의한 사건이 꼭 책임이 없는 사건과 동일한건아닙니다.

실수로인한사건 = 책임이없는 사건은 동치하는게 아니에요. 실수로인한사건을 가지고 책임이없구나 라고 판단하는게 잘못된거 아닌가요
찬공기
13/11/04 17:37
수정 아이콘
원글 그대로 옮기셨으면 중립적인 글이 되었겠죠. 뒷부분을 자르신 이유가 있는지 그냥 앞부분만 퍼오신건지 뭐 그런건 모르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저런 저런 추론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왜 이 많은 사람들이 반박하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들이 다 선동당했고 진영논리에 빠졌으리라 보시나요. 아니에요. 상식적인 글읽기가 있습니다. 수능에서도 글쓴이의 의도를 "추론"하는 문제가 있구요.
13/11/04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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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과 별 다른 내용도 없고 원글을 위배하는 내용도 없어요.

그리고 원글 링크를 올린건 그 글을 한번 읽어보시라고 올린겁니다.
의도를 추론하는 문제가 있다면 잘못추론한거고 문제를 틀린거죠 뭐
키니나리마스
13/11/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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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이 효순이 사건을 통해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건의 잔인성을 강조하며(적나라한 사진 같이) 국민들을 선동한 세력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모를까 이건 이성적으로 따져봐도 아무리 실수였어도 미군 중에서 해당사건의 당사자, 관계자 중에서 처벌받은 사람이 없다는 점에서 들고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사안이었는데, 국민들이 선동당했다라고 몰아가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13/11/04 16:39
수정 아이콘
그럴 필요가 있으니까요.
13/11/04 16:40
수정 아이콘
그 당시 시위에 선동당한 부분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불순한 의도가 있어 그렇게 말하는 거라고 몰아가시는건가요?
13/1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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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선동당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인정합니다. 다만 시위대가 선동당했다라고 말하는 건 다른 의도가 있는거죠.
13/11/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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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가 아니죠.
'온당한 이유가 있는 시위였다'만큼이나 '선동이 개입된 시위였다'라고 보는 것 역시 그 당시를 보는 판단일 수 있는데
한 쪽의 주장을 지금 의도가 있어서 그렇게 말하는 거라고 몰아가고 있잖습니까.
13/1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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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가 있어서 그렇게 몰아가는 사람도 분명히 있죠.
13/11/04 16: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분명'이라는 수식어는 시위에 선동이 '분명히' 개입되었다 정도의 의미 이상은 없다고 봅니다만?
13/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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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그런 의도로 쓴 댓글입니다.
저 사건을 선동이라고 하는 주장과 선동이라고 하는 것이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이 모두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거였죠
13/1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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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 얘기도 그겁니다. '선동과는 무관하다'는 주장 역시 말이죠. 일반화는 역시 위험하죠.
13/1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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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ul_s 님//
일반화가 위험하다는 것과 본질을 규정하는 것은 다른 문제라고 보입니다.
선동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이라기 보다는 그 본질을 선동에 의한 잘못된 시위라고 규정짓는 것이 잘못이라는 얘기죠. 선동이 일점도 없는 순결한 시위였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불순한 의도를 갖고 선동이라고 몰아부치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선동이라는 주장은 불순한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결론이 잘못된 것은 아니죠.
써놓고 보니 말이 엄청 꼬이네요.
13/1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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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이라는 부정적인 어감은 빼고 모든 시위는 간단한 문제로 출발합니다.
분노를 가지지 못하면 시위는 없어요.
그 분노와 관련된 부분을 촉발하는 것이 소위 말하는 선동입니다.
그 선동이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잘못된 주장으로 인한 선동이 있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감할 수 있으나
그런 세부적인 논의 없이 선동이 개입된 시위였다라는 주장 역시 선동에 다를바 아닙니다.
13/1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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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세부적인 논의를 계속 하면 되는거죠. 실제 이 글 내내 선동인지 아닌지에 대해 양 쪽의 근거와 경험이 계속
제시되고 있는 상황인데 '선동이 개입된 시위라는 주장이야말로 선동이다' 라는 명제만 불쑥 들이미는 주장은
'아 됐고 선동이 맞다'는 논리처럼 논의 자체를 차단할 뿐인 겁니다. 앞뒤 구분없이 무작정 선동이라니! 하고 말씀하시지만
지금 분수님은 그와 똑같은 방식으로 얘기하고 있을 뿐입니다.
13/11/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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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식의 본문글이 되었으면 좀 더 질 높은 댓글이 이뤄졌겠습니다만 본문 글도 초반에 달린 댓글도 그럴만한 분위기는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네요.
세부적인 논의는 사실 댓글에서도 주욱 계속되어 왔구요.
초반이 꼬이니 이야기가 산으로 간게 이해는 갑니다.
그래서 제가 이 글타래의 제일 먼저 단 댓글이구요.
님과 다른 댓글에서 이야기가 이뤄졌다면 이렇게 흘러가진 않았겠지요.
13/11/04 17:04
수정 아이콘
네. 원래 인터넷 논쟁이라는 게 점점 수위가 세지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어느 선에서 끊을 수는 있어야겠죠.

'시위가 선동이지 그럼 뭐냐'는 주장만큼이나 '몰아가는 의도가 있는 게 뻔하지' 역시 위험한 주장이니까요.
지나간자리
13/11/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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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판단이라는게 있습니다.
온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선동이 개입됐다" 라는 단어가 들어가면서 마치 그시위는 잘못된것처럼 얘기하는거죠.
전 선동이라고 얘기를 하는 분들에게 되묻고 싶군요.
그래서 그 시위가 어디가 잘못된거냐? 라고..
13/11/04 16:39
수정 아이콘
세상을 자기 중심적으로 판단하는 게 인간의 속성인가 봅니다.
지금 네이버 뉴스에서 여중생 장갑차로 검색해 보면 일부러 두번 밟았느니, 살인마라느니 하는 내용은 단 하나도 안나옵니다.
항간에 떠도는 유언비어들은 접하는 사람들만 접하는 겁니다.
믿는 사람들만 믿는 거구요.
인터넷 상의 댓글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이 공식적인 언론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댓글 같은 거 그리 열심히 보지도 않고 보더라도 전적으로 믿지도 않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침소봉대해서 다른 사람들이 모두 댓글에 낚여서 잘못된 판단을 한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지나친 자기중심적 사고입니다.
내가 이랬으니 다른 사람도 이랬을 것이다라는 막연한 추측 외엔 아무 근거가 없는 얘기죠.
엔하위키
13/11/04 16:39
수정 아이콘
되게 불편한글이네요. 당시 정황상 우리나라 사람이 무고하게 죽었고 이를 우리나라 법으로 처벌하지 못하는 불합리한 현실에 무죄판결까지 나왔는데 들고일어나는게 자연스러운거 아닌가요? 정부는 아무 답변도 없었고요. 오히려 운전한병사가 피해자다, 죽은 애들 과실이다 받아들이고 넘어가는게 더 섬뜩하게 들리는데요? 뭐 냉철하신 몇몇분들이선동이니 뭐니하는게 더 웃기네요. 장갑차 사태,광우병 쇠고기 사태 등 이제와서 재평가니뭐니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일들의 쟁점은 사건의 왜곡 이전에 명확한 해명이나 일처리를 하지 않고 침묵한 정부의 행태에 잇는거죠. 정부가 발빠르게 나섰다면 왜곡될 일도, 이렇게 심각해지지도 않았을겁니다.
azurespace
13/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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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에게는 잘못이 없고, 장갑차 조종수는 장갑차량 특성상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가 없었다. 따라서 죄가 없으며 책임이 있는 간부는 처벌받지 않고 넘어갔다. . 이게 본문 글의 핵심이죠. 다만 이건 조종수 변호사의 말이고 실제 그 간부가 처벌받지 않은 이유는 알지 못합니다. 간부 역시도 사고를 막을 방법이 없었다는 조사결과가 있었는지도 모르고요. 불합리라고 할 정도인지는... 우린 모르지만요.

다만 당시 한국 정부가 이런 자세한 내용을 알리면서 적극적으로 나서면 광우병 파동 당시의 이명박 정권처럼 한국정부가 미군을 변호하는 꼴이 됩니다.
반대로 사고로 일어난 일을 두고 sofa를 개정하자 이렇게 나서기는 또 어려웠죠.
13/11/04 16:45
수정 아이콘
껄껄,걍 '너희들은 선동당했어'라고 주장하는 세력(?)의 승리입니다.현재도 그렇고 아페로도 계속~
이건 뭐 당채 당할수가 없어요.고작 인터넷 세계에서도 현재 이정도인데,사실 이게 오프로 치면 답이 없죠.(현실 영향력은 이쪽이 최소 90%고)
('선동'을 넓게 보면 조중동도 선동이죠.이건 뭐 예전부터 언터쳐블인데..이젠 방송국까지?? GG!~~~~!!!)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6:45
수정 아이콘
자꾸 "미선이 효순이 사건때 미군들은 마치 여학생을 탱크로 짓밟으면서 즐거워하는 싸이코패스, 살인병기로 묘사되었었죠."라고 하시는데 도대체 그 당시에 누가 그렇게 묘사를 했다는 건가요?
설사 그렇게 왜곡한 집단이 있다고 한들 본 사건의 본질은 불합리한 소파 규정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한 거였는데 일부 극단적인 집단의 주장을 들먹이는 이유를 잘 모르겠군요.

예를 들어 3.1운동 때 아마 시위대 중 깡패, 양아치들도 많았을 겁니다. 불순한 의도를 갖고 참여를 한 거죠. 그렇다고 3.1운동은 일부 불순분자들의 시위였다라는 주장이 맞는 주장인지요?
13/11/0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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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묘사를 했었는데요. 살인마 수준으로 묘사된게 저만의 기억은 아닐겁니다.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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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그 묘사의 주체가 누구냐구요. 저 당시 시위하던 시위대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겁니까?
저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그렇게 묘사한 세력이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왜 일반 시위대를 그들과 동일시하냐 이겁니다.
DEMI EE 17
13/11/0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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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대다수가 아마 한총련을 위시한 nl계열 대학생들인데 뭐 그랬었죠.
9th_avenue
13/11/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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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 대다수가 한총련을 위시한 nl이라고 표현하시는데 nl과 한총련 계열을 동일하게 볼 순 없구요.
게다가 한총련 쪽수로는 그 시위인원 1/3도 못채웁니다. 엄한 사실을 왜곡하시네요.
DEMI EE 17
13/11/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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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었던데에서의 시위는 그랬었어요.
찬공기
13/11/0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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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대다수'라고 호도하시면 안되죠.
DEMI EE 17
13/1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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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녔던 학교에서 학창시절 생각하면서 얘기하다보니까 어디에 한정된 혹은 제가 사는곳 이란 얘기를 덧붙히지 못한게 괜한 오해를샀네요.
9th_avenue
13/11/0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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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계셨나요? NL계열 학생회 시위에서 계셨나보군요?
그럼 애초에 내가 있었던 시위는 NL계열이었다라고 쓰시지 왜 저렇게 애매하게 적어놓셨습나요..?
괜한 오해를 했잖아요. 아니면 거짓말이든지요~
13/11/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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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런 묘사가 없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처음에는 누가 그렇게 묘사를 했냐고 물어보시고는 이제는 그런 세력이 있다고 쳐도 라고 하니 글 하나에서도 이랬다 저랬다가 보이는군요.

그리고 저는 시위하던 시위대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했다 라고 한적 없는데요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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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묘사가 있었는지 없었는지 전 기억을 못해서 있다고 치자라고 말을 한 겁니다.
이게 이랬다 저랬다 인건가요?

시위대 대다수가 생각하지도 않은 마이너한 주장을 마치 전체의 의견인냥 표현하신 이유는 도대체 뭔지요?
저 당시 시위대의 불만은 불합리한 소파 규정이었습니다.
자꾸 일부의 자극적인 주장을 들고나오시는 모양새가 저 당시 저렇게 미군을 악의적으로 묘사한 사람들과 뭔가 다른지요.
13/1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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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어디에 전체의 의견이라고 말했습니까? 그런 묘사가 있엇다고 했지
azurespace
13/11/0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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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치고가 아니라 그들이 주관한 시위인데요.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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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참석은 하지 않고 보기만 했습니다만 일반 시민이 훨씬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영원이란
13/1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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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묘사된 기억은 있는데 그게 메인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불공정한 SOFA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가 아니었습니까? 어째 기억이 좀 다르신듯 하네요. 물론 이 사건을 이용한 쪽도 있었고 과열되긴 했습니다만.. 이 사건에서 국민이 미군이 사이코 패스다 라고 주장한게 이 사건의 전부가 아닐텐데 말이죠?
DEMI EE 17
13/11/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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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지나가면서 밟고 후진으로 한번 확인 사살하고.. 반성의 기미는 커녕 뒤에서 킬킬대면서 비웃고 있고.

살인마취급을 하고도 남았어요..
영원이란
13/11/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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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견은 일부였습니다만. 아 물론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다소 와전되긴 했죠. 당시 여러가지 사건과 겹쳐서.
강남구 가리봉동
13/11/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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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그렇게 주장하는 세력도 있었겠죠. 그래서 저 당시 시위하던 분들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했다는 겁니까?
13/11/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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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에 있는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다 사건 벌어지기 일년 전쯤에 제대했네요.

보통 저쪽 44공병부대 ( 캠프 하우즈) 는 저희쪽 같은 전투부대
훈련을 나갈때 지원 겸해서 같이 훈련을 나갔었습니다.
1년에 100일씩 훈련 나가곤 했었는데
언제든 벌어질수 있는 사고 였군요.

장갑차량들 몰고 갈때 부대 안에서는그라운드 가드라고 했었던가
차량마다 사람이 한명 내려서 앞에서 먼저 위험한 상황 없는지 먼저 체크하면서 걸어가고
장갑차량은 천천히 따라 오는게 원칙입니다.

사고가 난곳이 그렇게 길이 좁고 위험한 곳인지 몰랐는데
저런 곳이라면 위험지역이니 마찬가지 원칙이 적용되었어야 할것 같습니다.
급하고 귀찮으니 그냥 갔었겠죠.
사람이 한명 내려서 주변을 체크하면서 천천히 지나갔다면
벌어지지 않을 사건이 아니었을까 생각하면서 아쉽고

사고가 난게 고의는 절대 아니고 조종사도 피해자인건 맞지만
누군가는 책임을 졌어야 할 문제라고 봅니다.

차량이라던가 장갑차등이 나갈때 꼭 사고가 나면 책임을 질수 있는
하사관 이상급이 무조건 항상 같이 탑승하는게 원칙입니다.
( 카투사는 책임을 못지니까 예외 )
중대장이든 TC든 조종사든 정말 큰사고가 났는데
아무도 책임 안지고 다 무죄 해버리고 미국으로 돌아가버렸는데
어떻게 할 수 없는 불합리한 SOFA 규정이 제일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저 사건 벌어지기 1년 5개월전 쯤에 저희 부대 옆중대 녀석이
이태원에서 여종업원 살인사건 일으켜서 발칵 뒤집혔었죠.
그외에도 사건들 많았고 사건 처리에 대한 불만 , SOFA의 불합리함에 대한 불만
정부에 대한 불만등등이 오랬동안 쌓이고 쌓이다가 일시에 저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서 터진것일 뿐 저 사건 하나만 바라볼 문제는 분명 아닙니다.
jjohny=쿠마
13/11/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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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는 광우병 시위에 대한 판단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판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싸이코패스 미군 병사놈'류의 코멘트들이 떠돌았던 것은 사실이고 선동이 아니라고 할 수 없죠. 그 부분은 사회적인 반성이 필요하겠지만, SOFA 협정의 불공정성에 대해 재고해보자는 목소리들까지 선동으로 볼 필요는 없겠죠.
2. 그 자리에 온 사람들 역시 다양한 입장을 가지고 있었겠죠. 선동에 의해 나온 사람들, 진지한 문제의식을 갖고 나온 사람들...
3. 아마도 '선동류의 목소리를 접하여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진지한 문제의식을 느껴가던 사람들'이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지 않았을까 싶은데, 이런 분들을 일괄적으로 정의할 수는 없겠죠. 마냥 선동의 영향이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렇다고 진지한 문제의식이 없었다고도 할 수 없는 노릇입니다.
4. 현 시점에 각 입장 간의 비율을 제대로 파악해보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신뢰할 만한 통계치도 없고 (신뢰도 여부를 떠나서 통계치 자체가 존재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구요) 아직은 철저하게 객관적으로 볼 수도 없는 문제구요. 그렇다고 세월이 지나서 더 정밀하게 볼 수 있는 문제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문득 빅데이터 기법이 발달하여 그 시절의 거의 모든 기록들에 대한 분석이 가능해진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 결과가 실제 현황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을지는 또 미지수구요.)
5. 결국, 이 논점은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적절히 원활한 대화를 위해서는 '선동도 없지는 않았지만 진지한 문제의식도 없지 않았다' 정도로 넘어가지 않으면 끝까지 평행선을 달릴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러니 선동이었다 아니었다 하는 논점은 각자 마음 속에 담아두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은 안 날 게 뻔하고, 그렇다고 위에 처럼 적당히 넘어가는 것도 별로 상쾌하지는 않잖아요?^^; (용변 보다가 중간에 끊는 느낌이랄까...)
13/11/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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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되지 않는 시위의 속성은 거의다 비슷하다고 봅니다.
뭐 말도 안되는 비유를 들어보자면 3.1운동이나 4.19 혁명에서도 약탈을 실행한 사람들도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3.1운동때에는 일본정부에서 불온분자라던가 선동에 선동당한 선량한 일본신민이라는 선동도 주구창창 되었을 듯 싶구요.
본질은 하나입니다.
그 본질에 휩쓸려 쓰레기가 떠다닌다고 본질이 바뀌는 건 아니죠.
13/1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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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저도 대략 이런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실 선동이었다 아니었다..라고 따지는게 애초에 무의미한게.. 모든 정치적 시위에는 선동이 다 있기 때문이죠.

그러면 차라리 선동 과정에서 얼마나 미움을 증폭시키는 왜곡이 있었고, 그게 얼마나 영향을 미쳤고 문제였냐를 따지는게 나을텐데..
그걸 이제와서 따지는것도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와서 할수 있는 일은 '당시 어땠는가'를 기억에 의존해서 각자 보고싶은거 위주로 진단하는거'보다는...

저 미선 효순 사건 시위에서. 1. 당시에도 진정 따질만한 문제가 무엇이었고, 2.지금까지도 유효한게 무엇인지..
그리고 3.이러한 시위과정에서 좀 지나치다 싶어서 커트할 것이나 주의할것은 무엇인지..

이런걸 분명히 하면서 정리하는게 더 생산적이지 않나 싶네요.

이것역시 의견이 분분하겠지만요
azurespace
13/11/04 17:13
수정 아이콘
12번에 동의합니다.
3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생각은 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수였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반대의 경우가 절대적 소수였는가 하면 그렇자는 않겠죠. 6대4나 7대3의 중간쯤 될 것으로 봅니다.
4번도 동의합니다. 빅 데이터 기법이 매우 발달해도 이미 사라진 자료들이라던지 문제가 많아서 총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케이스라고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개개인의 경험과 감상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5번은 뭐 평행선을 달리게 될 것을 몰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니까요. 난 이렇게 생각한다. 어차피 객관적인 증거 같은 건 없으니 각자 알아서 판단하자. 이렇게 나올 수밖에 없는 문젭니다
9th_avenue
13/11/0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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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생각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수였다는 주장은 많은 사람들이 반박함으로써 깨져야 하는 추정아닐까요?
먼 예전도 아니고... 그당시 시위했던 사람들이 대부분 지금 여기서 같이 토론중이잖아요. 뭐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 판단은 그렇습니다
azurespace
13/11/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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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위현장에서도 보고 경험하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미 대사관으로 진입하는 길을 막고 있는 전의경들에게 불이 붙은 초와 성조기 조각을 던져대는 지점에 있던 저로써는 솔직히 6대 4도 정말 많이 낮게 잡은 수치인 거죠.
키니나리마스
13/11/04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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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에 관해서 다른 의미로 얘기를 덧붙이자면 보통 잘잘못을 단순하게 봐도 쉽게 파악되는 경우에 한 쪽으로 금방 의견이 쏠리게 됩니다. 가령 건장한 남자가 노인을 폭행했다 라고 한다면 폭행한 사람쪽에 뭔가 사정이 있을지라도 아무리 그래도 노인을 때리다니 폭행한 사람이 잘못했음 이라고 쉽게 판단하게 되니까 최민수씨 같은 경우가 생겨났죠. 게임계로 와서 예를 들자면 스타2 슬레이어스팀 해체 때 있었던 '형이 해준게 뭔데' 가 있겠네요. 미선이 효순이 사건의 경우에도 미군에 의해 여중생 2명이 죽었는데 무죄판결 받았다 라는 아주 단편적인 사실만으로도 판단이 가능하죠.

즉, 단순하게 이해해도 판단이 가능한 경우에 사람들이 더 잘 들고 일어날 수 있다고 할까요. 전후사정을 잘 몰라도 한쪽이 명백히 잘못한 팩트가 있다면 깊이 생각하지 않아도 나서는 거죠. 다만 그 팩트가 틀릴 경우에 대해서는 잘 알아보지 않는다는게 함정. 위에 예로든 두 케이스가 팩트가 아니거나 왜곡된 거였었죠.
13/11/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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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인터넷이 마구마구 보급될 시절이라 네티즌 문화가 덜성숙한 탓도 있었지요.
전교조원
13/11/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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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한 이 글이 선동글의 요건을 충족한다고 봅니다만 ?
13/11/0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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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에서는 아직도 미군범죄+SOFA가 사회문제죠.
2002년 이후에 미군범죄가 그친건 아니지만, 최소한 그 이후에 사회적으로 SOFA가 부각된 일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중의 커다란 흐름을 하나의 사실, 관점으로만 보면 놓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죠.
시위군중 속의 선동꾼들은 이를 미군철수의 여론으로 가길 바랬겠지만,
현실은 주한미군의 턴페이스(~~)로 반대가 되었죠.

마찬가지에요. 선동에 당한 대중프레임도요. 이게 국개론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지만...
영원이란
13/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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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런 글을 보면 작성자분 계서 교묘하게 말 돌리기 스킬을 시전하시는데, 이 글 내용에는 그 사고차랑 조종수도 피해자다라는 내용 밖에 없습니다. 즉 이글을 읽는 사람은 미군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욕을 먹었다로 읽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물론, 사건의 본질은 사고사가 맞고 당시에 이 사건이 불필요하게 확대되고 일부 세력에 의해서 지나치게 부풀려진적은 있습니다. 글 내용 자체는 틀린건 없어요.

그런데 그 사건에 대해서 다시 토론을 하시려면 그 당시에 어떤 일이 있고 책임 소재에 대해서 얘기는 명확하게 되어야죠. 그런데 이글은 미군 조종수의 후유증에 대한 감성적인 내용 밖에 안 담고 있습니다. 즉, 당시 NL 계열이 했던 '선동'과 전혀 다를바가 없는 글이죠.

글작성자분은 이 사건의 고의성이 없음만 얘기했다고 하고 책임 문제로 넘어가는건 곡해라고 주장하고 계시는데, 고의성이 아닌 사건이라고 면죄부가 주어진것도 아니죠. 또한 당시에 반미시위 자체도 고의성이 중점이 아니었습니다.
영원한초보
13/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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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시위 하면 무조건 선동인가요?
그리고 글에는 중심생각이 있어야 하는데 많은 분들이 본문 읽고 중심생각이 무언지 파악하기 힘을어 하시네요.
미선 효순 사건은 운전병이 싸이코패스 였다는 것이 아니라
미군의 책임이 있는 사건인데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았다는 것이죠.
이런건 당연히 국가적인 문제가 되는 사건인데 이걸 오히려 축소시키려는 움직임이 선동아닌가 하네요.
루리웹이나 엔조이저팬 같은 사이트는 지금말로 하면 그냥 오덕사이트 일 뿐입니다.
그게 어떻게 전체 여론을 대변할까요?
pgr여론이 전체 여론이라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일은 전혀 없어야죠.
METALLICA
13/1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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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문제나 광우병, 기본은 모두 자주적인 입장에서 불공정성에 대한 항변이었죠.
이것을 마치 잘못된 정보로 인한 선동의 결과로 보는 시선은 아니라 봅니다.
13/11/04 17:09
수정 아이콘
역시나 라고 해야 할까요.

저 사건이 터지고 6개월 가까이 지나서 폭발한 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굳이 제가 안 써도 앞에서 다 다루어 준 문제입니다. SOFA 규정과 관련된 문제.) 앞뒤사정 다 짜르고 노골적으로 특정한 방향으로 사건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보이는 글이라 기분이 참 더럽군요. 어린 학생들의 죽음이라는 것 때문에 국민감정에 크게 와 닿아 이전에 있었던 미군 범죄들의 경우보다 더 반향이 컸고, 뭐 그 과정에서 이거 이용해 보려고 난리치던 이들도 있었겠지만 언젠가는 터질 문제였습니다.

해외 주둔 미군의 범죄와 이에 대한 재판권 문제는 한국에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주일미군이 많이 주둔하고 있는 오키나와에서도 꽤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죠. 주일미군의 범죄에 대해서 일본측이 재판을 하게된 것도 최근의 일입니다.
13/1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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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한민국에선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죠?
북한이 있는 이상 그런 건 요구해도 안 들어주겠죠?
북한이 요물이긴 요물이에요.
13/11/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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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규정상 불가능 하진 않은데(일본은 최근 개정되었다는 기사만 어디서 본게 전부라 그 이전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네요.) 여러 여건이 수사권 및 재판권을 행사하기 힘들게 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네요.

아마 11년도 미성년 여학생 성폭행 사건은 국내에서 재판 했었을 겁니다.
jjohny=쿠마
13/11/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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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물! 요물! 남한을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요~~물!
영원이란
13/11/0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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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분이랑 몇번 리플을 달아보니 그런 생각이 더 짙어집니다. 이 글 자체가 엄청나게 감정적인 부분에 호소하는 글인데 (물론 사실이지만) 이 글에서 말하는건 사실의 일부에 불과한데 말이죠.
13/11/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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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이 바뀌기 전에도 pgr자게에서 꽤 유명하신 분이셨으니까요.
9th_avenue
13/11/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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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흥행력은 기가막힌 소재로만 골라오죠. 전투력도 충만하구요. 주어는 없습니다.
에위니아
13/11/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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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붙어봤지만 이길수가 없어요. 말이 안 통하거든요.
9th_avenue
13/11/0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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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미시위가 저질 선동에 의해서 이끌린 결과인가요? 지금 의견의 차이를 보이시는 모든 분들은 아마 여기에 아니라고 답하실텐데요..
글의 제목은 미선이 효순이 사건 절반의 기억이라고 되어있네요. 그럼 도대체 그 나머지 절반이 뭐랍니까?
시위의 성격을 말하려면 그 시위의 대표하는 여론을 통해서 말해야지, 그 와중에 꼬이는 저질 찌라시가 기준이 되는건 아니죠.
곁다리만 짚어서 그걸 비난하려면 세상 비난 못 할 시위는 없습니다.
미라레솔시미
13/11/0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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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사람 두명이 죽었는데, 아무도 이와관련해서 책임을 지지않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나요?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왜 누구도 책임을 지지않고 책임을 물을 수 없는지가 더 답답하지 않으신가요?
13/11/0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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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개론과 정확히 같은 맥락에 있는 게 우중론이죠.
대중은 우매해서 작은 선동에 의해서도 쉽게 좌지우지된다는 생각.
광우병이든 미선이효순이 사건이든 이런 우중론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얘기하는 게 모두 인터넷 댓글입니다.
그런 댓글들이 대중들을 현혹시켜서 일어난 사건으로 보는 거죠.
그런데 그런 생각은 큰 착각입니다.
그런 것들은 전부 악세사리일 뿐 본질을 구성하지는 못하죠.
어차피 대중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건 공식 언론입니다.
방송, 신문이 갖는 파급력에 비해 댓글의 영향력은 비교조차 불가한 수준이거든요.
그런데 이 비교조차 불가한 수준의 댓글들이 대중들을 미혹시키고 결국 그 사태의 본질로까지 규정하기엔 너무나 비약이 심하죠.
그리고 세상사람들이 인터넷 댓글 그렇게 열심히 안봅니다.
세상 살기 바쁜데 모든 사건에 그렇게 시시콜콜하게 파고 들지도 않고 그럴 수도 없어요.
사악군
13/11/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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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댓글을 넘어 학교 대자보는 물론 아예 지하철 역에서 진치고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전단지를 뿌렸었는데.. 이미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에서의 선동과 괴담이 출몰했었습니다. 유동인구 많은 지하철역에서는 흔히 볼 수 있었는데요. 고작 인터넷 댓글 정도가 아니었죠.
13/1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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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향력과 공식 언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의 비중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악군
13/11/0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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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언론기사도 그렇게 열심히 보는 건 아니거든요. 자기 가는 커뮤니티 자기 가는 출근길 자기 다니는 학교 다니는데 거기서 반복적으로 계속 떠들고 있는 것의 영향력(-이라기보다 제가 말하고 싶은 건 전파력이지만)이 그렇게 낮지도 않습니다. 적어도 비교조차 불가한 수준은 아니라고 봐요.
13/11/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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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언론기사도 열심히 보지 않는다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런 언론도 잘 보지 않는 사람에게 커뮤니티의 글이나 전단지의 영향력은 더 미미하다는 거죠.
궁금해서 pgr에선 어떤 이야기가 오갔나 해서 찾아봤는데 pgr에선 미선이 효순이 사건에 관한 글이 거의 없네요.
커뮤니티에서 열심히 그 이야기를 한 사람들에겐 세상이 그걸로 떠들썩했던 것처럼 느껴지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언론을 통해서 접하는 게 전부입니다. 전단지를 받아본 사람도 실제로 숫자를 따져보면 극히 미미한 숫자 밖에 되지 않죠.
13/11/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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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도대체 왜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는 왜?
새누리당이 그렇게 주장하는 건 똑똑하지만 비열한 짓인데 국민들도 사실상 인터넷 여론을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듯 싶습니다.
별개로 인터넷에서 보니까 왜곡되었더라 하는 분들도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에서 하는 댓글이 정말로 영향력이 지대했다고 믿으실까요?
아니면 반대로 인터넷 댓글과 글들이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국정원과 사이버사령부 및 국가에서 조직적으로 접근한
댓글의 영향력이 미미했다고 생각할까요?
이런거 여론조사하면 재미있을 듯 싶어요.
대충 예상은 합니다만 뭐 그러니까 감정적인 동물이겠죠.
13/11/0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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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에서 한 일이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일은 아니지만 지속적이고 조직적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여론에 영향을 줄 수는 있는 것이니까요.
영향이 없다라고 할 수는 없겠죠. 권력의 문제에서는 1%의 영향만 끼쳐도 충분히 이득이죠.
1%의 영향력으로 본질을 규정하려 든다면 문제겠지만.
13/11/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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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영향력 0%였더라도 국가조직이 해서는 안될짓을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영향력 문제로 몰고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새누리당의 주장에 동의하면서 통제되지 않은 시위에 대해 왜곡된 선동에 의해 선동당한 국민들로 생각하고 있는건지 궁금할
뿐입니다.
근데 이런 분들이 꽤 될 듯 싶단 말이에요.
물론 반대의 분들도 꽤 되겠죠?
그러니까 이런 모순을 가슴 한쪽에 같이 가져가는게 감정적인 인간이란 동물의 본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3/11/04 17:35
수정 아이콘
아무데나 선동이라고 붙이고 그때 앞장선 사람들 비난이라도 하고 싶은 건가요?
저걸 고의라고 모는 것도 너무한 거지만,
사람이 죽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것도 너무한 거죠. 저도 이 글 이상합니다.
류세라
13/11/04 17:39
수정 아이콘
어쩌면 미선이 효순이 다음으로 장갑차 조종수 였던 워커역시 피해자가 아닌가 싶네요.
젊은 미군병사도 4시간도 잠을 못잔채 신경안정제등의 약을 먹고 살아가고 있네요.

이부분을 절대 동의 못하겠는데 어쨌든 본인 아님 다른사람을 죽이거나 크게 다쳐야 할 장비가 우발적인 상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결과론적으로 사고를 내서 애꿎은 사람이 죽었는데 절대 피해자라고 할 수가 없어요.

그냥 워커 니노 메이슨 다 가해자로 보입니다.

가해자면 가해자죠.
13/11/04 17:45
수정 아이콘
님이 군대에 갔는데 군대에서 총기를 받았는데 총기가 고장난 거라 사격시 잘못나가 옆에 있는 동료를 맞춰 죽엿다고 합시다.

사람들이 님을 살인마,싸이코패스라고 몰아세운다면 님은 그래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일까요?

워커가 기계결함을 본인이 자초한것도 아닌데 어떻게 대처해야 하며 여학생들이 보이지도 않는데 가해자의 허물을 덮어야 하나요.
13/11/04 17:47
수정 아이콘
그런다고 가해자가 피해자로 둔갑하는게 더 이상한데요.
azurespace
13/11/04 17:51
수정 아이콘
무과실의 가해자라...
13/11/04 17:54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별거있나요

자신이 책임질수없는 것에 대해서 심한 비난과 잘못된 욕(싸이코패스라던지 살인마라던지) 을 듣고 피해를 받았다면 그게 피해자인거죠
류세라
13/11/04 17:52
수정 아이콘
일단 사람이 죽었고 다른사람들도 그냥 저보고도 피해자다 라는 인식이 박히는거는 이상하네요.

사람이 죽은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13/11/04 18:14
수정 아이콘
다른사람들이 님에게 싸이코패스네 살인마네 욕설을 하며 비난을 한다면 그건 님이 피해를 받은거니 피해자가 되는거죠. 자신은 잘못이없는데 그런 욕을 먹는거니까요
류세라
13/11/04 18:24
수정 아이콘
중장비를 책임지는 사람이 고의던 과실이던 사람을 죽였다면 싸이코패스는 아닐지 몰라도 살인마는 분명 맞죠.

저 미군들이 무죄거나 잘못이 없다고는 전혀 생각치 않네요.
13/11/04 18:29
수정 아이콘
살인마는 이런데 쓰는 표현이 아니죠. 거기에 저 운전자는 과실이라고 볼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류세라
13/11/04 18:3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진짜 잘못이라면 탱크 잘못이지죠 라고 하셨는데

탱크는 누가 조종합니까. 전차수가 조종한거죠.

상당부분 전차 안에 있는 워커 니노가 책임이 있는거 맞네요.
13/11/04 18:37
수정 아이콘
저 링크의 댓글을 보시면 전차 운전자는 앞에 여학생이 있는지 제대로 알수없습니다.

탱크 조종수는 보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잘못이있다 책임이있다라고 할수있나요

살인마는 더더욱 아니구요
류세라
13/11/04 18:49
수정 아이콘
이 리플 말씀하시는 건가요?

.군시절 훈련하면 매번 저사고 지역을 지나쳣는데 3~4번 묵념한기억이 나네요.

저기 자체가 상당히 외각지역이고 도로자체도 그렇고 운전수는 못보고 지나칠 가능성이 크고

선탑자 사수 부사수 들이 잘 보면서 운전해야 됫는데 ...

몰랐다 못봤다고 죄가 안될 수는 없어요.
13/11/04 18:56
수정 아이콘
운전자는 보기 힘든 위치라는겁니다.

불가능한걸 요구하고 그걸 못했다고 죄를 주는건 말이 안되죠.
류세라
13/11/04 19:04
수정 아이콘
피해자가 갑자기 전차에 뛰어든게 아닌 이상 책임은 있죠.

어쨌든 보행자의 안전이 우선시 되야 한다는 점에서는

분명 죄가 있는거 맞아요.
13/11/04 19:08
수정 아이콘
결함이 있는 차를 만들어 브레이크가 고장난 차를 운전해서 사람을 치었다고 그 운전자가 죄가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탱크조종사역시 전방을 볼수없었던 상황인만큼 기계결함으로 인한 통신장애에 대해서 그에게 죄를 물을수는 없겠죠
류세라
13/11/04 19:27
수정 아이콘
결함이 있는 차를 가지고 나가서 사람을 치고 사고가 났다면 일단 운전자는 죄가 분명히 있죠.

본인들의 장비를 소홀히 한것도 죄는 맞아요.

위에서 말했었지만 피해자들이 탱크에 뛰어든게 아닌이상 이들 잘못은 분명히 맞네요.
13/11/04 20:08
수정 아이콘
그 결함이 운전자가 만든게 아니라 자동차회사에서 만든거라면

운전자에게 잘못을 물을수는 없죠
13/11/04 17:44
수정 아이콘
재작년인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주한미군 범죄가 연타로 터지고 그 중에서 미성년 여학생을 성폭행 하면서 한번 이 문제가 다시 튀어나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도 꽤 시끄러워서 미8군 사령관이 밤에 순찰하는 쇼까지 보여주고, 국내에서 재판까지 하도록 하면서 무마시켰었죠.

SOFA관련 문제는 미군 범죄가 터질 때마다 개정이 논의되는 문제고(정치권에서도 말은 매년 하죠. 새누리도 미군범죄 터지면 말은 개정해야 된다고 이야기 하는 수준), 해당 범죄의 자극성에 따라 언론 노출빈도가 달라지면서 반응이 좀 달라질 뿐입니다.
단약선인
13/11/04 17:48
수정 아이콘
그러게 말입니다.
불쌍한 두 여학생이 안타까운 사고사를 당했는데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정부는 미국 눈치 보며 사태 확산 방지에만 급급하고,
미국은 탱크 운전 한 병사들은 죄가 없다고만 하고, (거기 교통법이 그렇다지요)
그동안 쌓인 불평등한 소파조약의 해악과 미군과 미군의 안하무인적 행동이 이를 계기로 터져나온것 아닌가요.
선동이라...
참 편하게 남들의 눈물과 노력을 매도해버리기에 좋은 단어지요.
선동이라...
자기 뜻과 다른 사람들을 무뇌-바보로 만들기 위한 참으로 좋은 단어지요.
13/11/04 17:50
수정 아이콘
물론 SOFA 개정을 위한 올바른 시위도 있었지만, 종북 및 반미 세력에 의해 선동당한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체를 선동으로 포장해서 의의를 깎아내리는 집단도 비판받아야겠죠.
맛있는생수그리고
13/11/04 18:11
수정 아이콘
과실치사든 뭐든 사람을 죽인건데 조용하게 넘어가는게 더 이상한거죠
아무리 시위꾼이 붙었다 한들 당시 시위의 정당성은 변한적이 없어요
선동운운 하는 사람들중에 정작 제대로 선동 당하신분들이 많죠
어쩌면 선동이 아니라 유급업무 일지도?
13/11/04 18:12
수정 아이콘
선동했다고 선동하는군요
미스터H
13/11/04 18:18
수정 아이콘
원글의 베스트 댓글 관련해서 의문을 던지는 분이 계신데, 99년까지 사건 일어난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덕도리 살았던 사람 인증합니다. 가납초등학교 -> 조양 중학교 다니다 전학갔고 앨범 인증할수 있습니다. 그동네 야간 조명도 형편없고 길거리도 도로에 피할만한 공간도 없어서 차량이 속도내서 달려오면 갓길 걷다가 논으로 뛰어내려야 하는 동네였습니다.
워낙에 군차량 이동이 잦고 같이 생활하는 기간이 길다 보니 주민으로선 많이 위험에 둔감해지기도 했고요. 미선이 효순이처럼 불행한 사고 이야기를 제가 살던시절 들은적은 없지만 군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이야기는 몇번 들었습니다.
13/11/04 18:31
수정 아이콘
선동하려고한 존재자체도 없었다라고 하는것도 선동이죠
13/11/04 18:37
수정 아이콘
선동하려고한 존재자체도 없었다라고 하는것도 선동이죠(2)
광우병과 비슷하게 취지는 좋았으나 시발점이 엉망이라고 볼수있겠네요.
영원이란
13/11/04 18:57
수정 아이콘
선동하려는 존재가 없었다고 한 사람이 거의 없는데 이건 왠 쌩뚱맞은 리플..
王天君
13/11/04 18:43
수정 아이콘
민주당 댓글 파문을 보는 기분입니다. 더 간단히 예를 들자면, 집에 도둑이 들어와서 잡았더니 '내가 절도를 하긴 했는데, 날 잡을려고 이 사람이 폭행을 했다' 하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도둑의 하소연을 보는 기분이에요. 사건의 주요 쟁점은 뒤로 하고, 부가 되는 사실만 강조를 하는군요.
사실이 아니진 않겠지요. 분명 저런 루머가 퍼졌던 것도, 그 루머를 믿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일겁니다. 그런데 그걸 굳이 꺼내고 의미를 부여해야 할 만큼 주가 되는 사건이 해결이 잘 됐다거나, 저런 다른 논점의 문제가 더 시급하고 중대한 사안이었냐는 겁니다. 여기가 인본주의자들의 모임도 아닌데 저 병사 개인을 향한 온정에 기대 사건을 달리 바라보는 글을 왜 읽어야 합니까? 왜 링크 전문은 안 올리고 저 부분만 쏙 올리는 거죠? 당시 반미 시위는 법 개정과 책임 촉구에 있었지 저 병사 하나를 마녀사냥하자는 집단의 광기는 결단코 아니었는데요.
이미 다른 분들이 많이 반문하셨으니까, 저는 저대로 글쓴분에게 댓글 달겠습니다.
"그래, 저 병사도 참 안됐네. 그런데 미국에만 유리한 법은 뜯어고치고, 저 사건은 누군가는 책임을 졌어야 하는 일이지"
단지날드
13/11/04 19:09
수정 아이콘
누구도 잘못이 없는데 사람이 죽어나간 미스테리한 사건이었군요;;
몽키.D.루피
13/11/04 19:30
수정 아이콘
만선이네요.
13/11/04 20:08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adagietto
13/11/04 22:03
수정 아이콘
효순이 미선이만 불쌍하죠.
죄 진 사람도 없고 책임질 사람도 없고 그것에 분노했던 그 수많았던 사람들은 선동 당한 바보들이고
참 덧없습니다.
귤이씁니다SE
13/11/04 22:40
수정 아이콘
죽은사람만 억울하다...

초상집에서 자주 듣는 말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13/11/04 23:31
수정 아이콘
그냥 자기가 원하는것만 말하고 보는 사람들이 있네요

그당시의 상황을 이야기해도
단약선인
13/11/05 21:33
수정 아이콘
위에 찬공기 님이 잘 정리해서 한 방에 보내버렸습니다. 이런 글에서 귀중한 에너지를 소비할 이유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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