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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11/04 01:50:02
Name 소나기가내려온다
Subject [일반] [토르2] 난 토르를 즐길 나이가 지났는가. (스포)
전 토르1편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때 당시 크게 이슈도 되지 않았고 흥행도 별로 였던 점을 보고 굳이 선택하지 않았죠. 때문에 토르2 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도 기대감 같은건 없었습니다. 마블의 영화가 그렇듯 1편과 어느정도 이어질거라 생각했고 1편을 알지 못하면 즐기지 못할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전, 블록버스터에 목말라 있었습니다. 최근에 봤던 그래비티도 충분히 블록버스터적인 면이 있었습니다만 그것보다 오롯이 영화가 주는 체험적인 즐거움을 즐겼기 때문에 때리고, 부수고 하는 즐거움이 그리웠죠.

토르2는 킬링타임용 영화를 그대로 답습합니다. 어쩌구저쩌구 한시간 반동안 간만 보다가 마지막 십분에 한방 터뜨리고는 사그라집니다.

전 토르라는 캐릭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벤져스나 기타 영화에서 언급되었듯 토르는 신에 가깝지만 영화 어느부분에서도 신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죠. 인간보다 뛰어난 지성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철학적으로 고찰해 볼 모습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인간의 도움을 받고 인간과 사랑을 나눕니다. 신이라고 불리기에는 모자란, 절대적인 존재가 아닌것이죠. 마치 슈퍼맨을 신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처럼요.

토르가 살고있는 시대는 참으로 특이합니다. 그 옛날 고대적부터 우주선이 날라다니고 레이져총 뿅뿅 쏴대는데 많은 엑스트라들이 칼을 들고 진격합니다. 수많은 시간이 흐른 현재의 전투에서도 여전히 레이져총을 쏘고 수류탄을 던지는데, 칼과 방패로 무장한 병사들은 백병전을 벌입니다. 하늘엔 스텔스 기능을 갖춘 우주선이 날아다니고요.

토르의 종족은 5천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 인간은 길게 살아야 백년 삽니다. 그런 인간이 경험해보지도 못한 대 우주적현상을 캐치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냅니다. 도시를 보호막으로 덮을수 있는 능력을 갖춘 토르의 집은 적군이 쳐들어오면 다같이 죽을 생각이나 하고 있는데...

영화는 계속해서 진행되지만 이야기를 끌고 가는 캐릭터는 없습니다. 그저 장면의 나열 뿐이고 눈에 띄는 캐릭터도 없습니다. 토르는 힘쎄고 멍청한 문도같은 캐릭터이고 여주인공은 얼굴 이쁘니 콧대만 높은 여자일뿐, 그 외 동료 캐릭터들도 전혀 눈에 띄지 않습니다. 심지어 메인빌런 조차도 포스가 없습니다. 그들의 기준으로 5천살도 안된 갓난아기 같은 토르도 꿰뚫어 본 눈속임에 우주의 태초부터 존재해왔던 악당이 속아넘어갈 때의 모습이란...

그나마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캐릭터는 토르의 동생으로 나오는 로키로, 토니 스타크와는 다른 유머러스한 부분을 가지고 있고 그로 인해 뻗어나오는 잔재미는 자칫 무겁게 될 뻔한 스토리를 끌어올려주죠.

토르2 속의 개그는 상당히 즐겁습니다. 이렇게 높은 확률로 웃음짓게 할 수 있다니. 놀라울 정도죠. 마지막 클라이막스에 가서 까지도 개그가 상당한데, 영화가 끝나고서는 마치 내가 엄청나게 재밌는 영화를 본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중간중간에 재밌었고 마지막에도 재밌었으니!

한가지 더 칭찬하자면 토르2가 보여주는 3D 영상도 상당히 볼만 합니다. 멋진 아스가르드의 모습과 우주를 비추는 화면은 참 아름답더군요. 물론 우리의 주인공은 날고 뛰고 구를 뿐이지만요...

영화가 끝나고 여자친구가 인터넷을 뒤적이더니 말해줍니다.

'토르1 보다 2가 훨씬 재밌대. 1을 봤으면 우리도 1보다 2가 훨씬 재밌군 하면서 밥먹을텐데...'
'야, 우린 1 안봤으니까 2만원 아낀셈치고 아낀걸로 좋아하자'
'토르3 나오면 볼거야?'
'로키가 주인공으로 나오면 dvd로 보자'


P.S. : 영화가 끝나고 나오는 짧막한 영상은 2개입니다. 한개만 보고 많이들 나가시던데 잘나가셨어요. 왜 기다렸을까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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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nicalist
13/11/04 02:12
수정 아이콘
1. "그 옛날 고대적부터 우주선이 날라다니고 레이져총 뿅뿅 쏴대는데 많은 엑스트라들이 칼을 들고 진격합니다."

는 영화는 영화로 보셔야... 북유럽 신화를 기준으로 한 영화인 만큼 '발할라' 에 대한 선망과 의지가 있죠.

2. 몇천년을 산 신을 가둘수 있는 감옥을 만든게 쉴드고,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헐크와 아이언맨슈트를 만들어낸 것도 사람이죠.
소나기가내려온다
13/11/04 02:51
수정 아이콘
영화적 허구도 개연성이 있어야 설득력을 얻는데... 좀 많이 부족 했던거 같아요.
Cynicalist
13/11/04 12:24
수정 아이콘
그 개연성을 1에서 다설명해줬죠.

그리고 투사체를 막을수있는 방어구와 북유럽신족의 피지컬이면 접근전이 훨씬유리합니다

맨오브스틸에서도 그 기술력에도 근접전이 대세였죠
소나기가내려온다
13/11/04 12:45
수정 아이콘
1편에 그런 설명이 나왔었나보군요.. 그런데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병사들이 들고 있는 방패는 투사체를 막기 위한것이 아니예요. 완전하게 대인용이죠. 게다가 그들의 피지컬은 인간과 비슷해보였구요. 물론 인간보다 월등하겠지만은 레이져총보다 약한건 영화에서 충분히 나왔고요.
맨오브스틸과 비교할 수 없는게, 그네들은 말씀하신 피지컬로 총을 막아내고 총보다 빠르게 움직이죠.
영화는 영화로 보자는 말씀들도 많은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은 황당무계한 설정들을 잡아두니 공감할 수가 없고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져 보인다는 생각입니다.
맨오브스틸의 설정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느냐 하고 물어보신다면, 슈퍼맨 같은 능력을 가진 캐릭터가 있다면 이러이러한 일을 할 수 있겠다 하는 것에서 공감을 얻고 그로인해 개연성이 생기는 것이거든요.
Cynicalist
13/11/04 13:19
수정 아이콘
우선 아스가르드병사들은 5천년동안 보지도 못한 다크엘프의 레이져건을
방패로 다막아내었습니다.

그리고 아스가르드는 투사병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이유는 북유럽신화자체가 무기와 무기가 맞대는 근접전을 펼치다 죽어야 발할라로 갈수있다는 전제가 있지요. 오히려 투사무기를 쓰면 그게 설정파괴죠
소나기가내려온다
13/11/04 13:24
수정 아이콘
그런 배경이 있었군요.
토르는 망치를 던....
Cynicalist
13/11/04 13:25
수정 아이콘
북유럽신화라 기술력을 죄다 마법으로 치환해버리죠

토르망치는...
13/11/04 13:41
수정 아이콘
투사무기라고 하긴 뭐하지만 우주선상대로 레이져포는 쏘던데요 크크 대공포라고 해야하나
Cynicalist
13/11/04 13:4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부분보고...아마 우주선상대로는 백병전을 못하기 때문에...

그 이외의 백병전에서는 칼을 쓰죠 처음 시작부터 아스가르드 인은 칼/철퇴등을 쓰고 다른 민족은 활을 쓰죠.

물론 메인 빌런인 로키는 창에서 레이져를 쏘고... 아스가르드의 왕인 오딘도 이미르를 뒤치기한 전과가 있어서 번개를 쏴대죠
jagddoga
13/11/04 02:38
수정 아이콘
이번 토르는 로키가 하드 캐리하는거 같아요. 토르는 이건 뭐...

어벤저스에서 인간의 유리가 튼튼하게 나오는데
이번 토르2에서는 인간의 옷걸리가 튼튼하게 나오는...크크
13/11/04 02:39
수정 아이콘
만화원작은 그냥 보시는게 좋습니다. 설정이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거죠.
토르는 재미있는데 그라비티는 재미없더라.. 우주공간에서 재난은 타워랑 뭐가 다른건지. 차라리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랑
광선총으로 전쟁이나 했으면 그라비티가 더 재미있을거다 라는 의견도 있으니까요.

로키는 아주 그냥 차기작 떡밥을 제대로 깔아놨고 우리의 친구 캡틴의 까메오변신 등장은 참 재미있었습니다 크크크
13/11/04 02:39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의문들이 문도같은 토르가 지난 영화에서(아마 토르1인가요?) 말한 대사로 해결됩니다.
"당신의 선조들이 말하던 마법을 당신은 과학이라고 하죠? 제가 살던곳도 이와 비슷한 곳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세상에서 과학의 언어로 문제를 해결하듯, 토르는 마법의 사고방식으로 그들이 닥친 문제를 해결합니다.
칼을 들고 몸을 부딪히는 것이 그네들의 과학이고, 궁전을 둘러싼 결계를 만드는 것도 과학이 아닌 마법이었겠죠.

이와 별개로 저는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올 여름 최고의 SF로 꼽히던 스타트랙급 정도는 되는 것 같았어요.
연출이 산만했다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주인공 자체가 워낙 산만해서;;;
Abelian Group
13/11/04 03: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최고의 명대사.

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농어
13/11/04 06:43
수정 아이콘
결국 이 글의 핵심은

'토르3 나오면 볼거야?'
'로키가 주인공으로 나오면 [dvd로] 보자' 네요.
푸른봄
13/11/04 08:10
수정 아이콘
전 토르1도 안 보고 어벤저스도 안 봤는데 토르2는 되게 재미있더라고요. 근데 토르가 생각보다 약하더군요. 망치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거 같은.. 크크.
친구가 앞편이랑 이어지니까 내용 대충알고 가라면서 알려 줬는데 그때 오딘 로키 그런 이름 들으면서 몇 년 전에 잠깐 봤던 북유럽 신화 기반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에 반가웠네요. 근데 서지훈 팬으로서 비프로스트가 아니라 바이프로스트라는 사실에 움찔 크크
13/11/04 08:22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는 만족스러웠고 중간중간 깨알같은 유머들이 특히 좋았습니다. 태생적으로 토르가 주인공으로서 매력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진 영화임을 고려하면 꽤 잘만든 영화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다보고나니까 개인적으로 토르보다 더 매력이 떨어지는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캡틴아메리카는 어떨찌 기대되었고 쿠키영상도 둘다 전 좋았습니다. 다 보시는걸 추천해요.
하스스톤
13/11/04 08:26
수정 아이콘
괜찮은 킬링타임용 영화였습니다.
마블 영화에 이 이상을 바라면 안될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중간중간 깨알개그(특히 옷걸이)가 맘에 들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는 연출에 뭔가 스타워즈 느낌이 나더군요.
특히 적 병사들 복식이나 무기, 움직임이 묘하게 스톰트루퍼를 연상시켜서 말이죠
방과후티타임
13/11/04 08:40
수정 아이콘
전 굉장히 만족했어요. 딱 마블시네마틱스러운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깨알같은 개그들....
다만 메인 빌런의 포스가 역한건 아쉽네요. 실제로 메인빌런보다 부하가 더 포스있었죠. 크크;;
이쥴레이
13/11/04 08:57
수정 아이콘
확실히 1보다 재미있게 보았고 나쁘지 않았습니다.
로키가 하드캐리 했고 이제 토르에서 로키가 안나오면 토르가 토르가 아닌것 같네요.
중간 중간 유머도 많았고 볼거리도 많아서 좋았지만 뭔가 하나 부족함 느낌이 있네요.

시간 보내기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악당 포스가 좀 약하게 아쉽더군요. 토르가 신급이기는 한데, 태초의 어둠께서 무기를 얻어도 그렇게 강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니..
수호르
13/11/04 09:28
수정 아이콘
나름 재밌게 봤네요.. 흐흐
로키가 그래도 나중에 반전을 해줘서 다행 크크
역시나 이번 토르2에서도 떡밥을 많이 던지더라구요 크크
하여튼 킬링 타임용으로 재밌게 본듯요.. 흐흐
마지막 악당 다크엘프가 허무하게 -_-;; 사라진거 빼고는요 크
13/11/04 11:03
수정 아이콘
뭐 만화원작의 영화인데 그냥 보시면 됩니다. 영화는 영화일뿐이고 토르는 그냥 재미를 위한 영화니까요. 토르는 그냥 헐크에게 맞아도 괜찮은 아주 튼튼한 몸과 좋은 망치를 가진 외계인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지능이야 낮기로(?) 유명하구요. 크크크 개인적으로 토르:다크월드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토르1의 약간 심심한 맛이 꽤 많이 채워진걸 느꼈거든요. 중간중간 유머도 재밌었구요.크크 그리고 무엇보다 로키는 정말 매력적입니다. 어벤져스에서 터뜨리더니 이번작에서도 기대를 채워줬어요.
Rorschach
13/11/04 11:07
수정 아이콘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했으니 어쩔 수가 없긴 합니다만, 최소항 칼과 방패를 들고 싸울 것이었다면 레이저총 정도는 튕겨낼 수 있는 방패를 쥐어줬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긴 했습니다.
전 딱 기대하던 만큼 나와서 즐겁게 봤습니다만, 보스몹이 너무 약해빠져서 아쉬웠어요.

그리고 에릭 셀빅 박사는 영화에서도 스스로 언급했듯이 "머릿속에 신이 들어왔다 나갔다" 라고 했지요. 로키에게 지배당했던 어벤져스의 상황이 아니었다면 아마 그런 기계는 못 만들었을겁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뽑는 명장면은 미국대장! 크크크
13/11/04 12:07
수정 아이콘
방패는 그만한 방어력을 갖고있었습니다?
다 수류탄이나 몸에 맞고 죽었죠
13/11/04 12:02
수정 아이콘
참재밌게 봤지만 이해가 안가는건... 칼과 총이 같이 존재한다는 거였습니다. 투명우주선의 문명이 칼들고 싸우다니... 털썩...
hm5117340
13/11/04 12:39
수정 아이콘
로키랑 달시가 캐리한 영화
씨프 분량이 너무 적어서 겁나 아쉬움
소나기가내려온다
13/11/04 12:46
수정 아이콘
여주인공과 눈싸움을 벌이길래.. 뭔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hm5117340
13/11/04 12:50
수정 아이콘
사실 원작에선 매우 밀접하고 미묘한 관계입니다 크크
근데 영화랑 원작이랑 설정상 다른부분이 워낙 많아 후속작에서도 크게 다뤄지진 않을듯
소나기가내려온다
13/11/04 12:52
수정 아이콘
토르의 개인적인 능력이 기대미달이기 때문에 동료들을 잘 활용했으면 어벤져스 짝퉁 같은 느낌이라도 났을 텐데... 음.. 아쉽네요. 씨프도 이쁘던데요...
저지방.우유
13/11/04 13:04
수정 아이콘
로키 보러 가는 거죠
설마 토르 보러 가는 사람 있나요?

토르2는 분명 토르1보다 재미있어요
깨알 개그 코드도 괜찮구요 - 물론 이 마저도 로키가 다 캐리했죠
그냥 어벤저스를 보러 가기 전에 보는 영화랄까...
예를 들어 토르1을 보지 않았다면, 어벤저스에서 토르가 갑자기 한 여인 얘기를 할 때 다들 이해 못하는 상황이...
(물론 원작 봤다면 아니겠지만요)

그냥 로키 보러 가세요...
맞습니다, 저 로키 광신도예요 크크크
13/11/04 13:18
수정 아이콘
걱정되는건 인피니티 건틀렛에 대한 떡밥인데 이걸 나중에 어벤져스에서 어떻게 감당할지..
센트리 나와도 힘들텐데...
그럼 캡틴 아메리카나 호크아이는 그때 뭘해야 되나 싶네요.
Cynicalist
13/11/04 13:47
수정 아이콘
인피니티 건틀렛 떡밥이 이상한게

토르 1에서 이미 오딘의 창고에 인피니티 건틀렛이 있었습니다...타노스도 존재했고요

그런데 지금와서 콜렉터가 보석을 모아서 건틀렛을 만든다는 설정이 참...
13/11/04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느낀게 뭐 특별히 쿠키 영상이 연계성을 가진다라기 보단 순서 상관 없이 차후 시리즈에 대한
정보 + 기대감 정도로 생각하시는게 이롭지 않을까 싶네요.
워낙에 마블 코믹스 자체가 답 안나올정도로 다양하게 연출이 되다 보니
어떤 시리즈에서 토르는 죽은 걸로 나오고 동시간대의 다른 유니버스에서는 산걸로 나오고

안되면 결국에 다른 유니버스임 크 이러면 될 일이니..
13/11/04 13:43
수정 아이콘
그럭저럭 재밌게 봤는데 확실히 또르는 매력이 많이 없어요 잘생기긴 했는데.. 엄청 쎈거같지도 않고..
13/11/04 14:07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비교될만한 다른 히어로가 안나와서 더 약해보였던거 같기도 합니다.
또 토르 자체가 어떤 새로운 무기를 써서 업그레이드 되는 것도 딱히 없고..
헐크같은 경우는 업그레이드가 막되서 나중에 행성도 뽀개죠.
13/11/04 13:59
수정 아이콘
1편 보다는 재밌었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해 보이더군요. 로키 분량을 늘려다라~~ 전 평점 7점 투척~
New)Type
13/11/04 21:53
수정 아이콘
가장 생각나는건
닝겐노 옷걸이와 튼튼데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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