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03 15:55
서해안 퀄리티가 쩔었다는걸 깔고 시작해야할거 같구요..
몇몇 곡들은 가수가 지나치게 글로벌해서 최종적인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간을 더 투자했더라면 더 완성도가 높았을텐데 뭔가 아쉬운 느낌... 개인적으로는 병살의 곡에 점수를 주고 싶구요.
13/11/03 15:56
장미여관이 노홍철 한테 너무 숙이고 가서 고퀼 음악이 안나왔죠 유희열이 방송에서 말한적이 있었는데 장미여관이 원래 저런 음악 하는 팀이 아닌데 철저히 노홍철 의 가창을 덮기 위해 저런 곡을 만들었는데 방송에서 노홍철 한테 처음에 제의했던 곡이 나왔으면 대박 났을텐데..
13/11/03 15:56
여느 가수들의 앨범 반응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한 가수의 앨범이 발표되면 곡의 호불호가 나뉘죠. 좋다. 괜찮다. vs 별로다. 예전만 못하다. 등등으로 말이죠. 무도 음원(?)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가 낫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거고 이번 자유로가요제가 낫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다만, 2년 뒤에 있을 - 무도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 가요제는 열리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팬들의 기대치, 작업(작곡, 작사, 편곡)의 어려움 등 여러가지 주변 여건들이 가요제라는 아이템을 계속하기란 힘들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무도가 음원 낼 때마다 딴죽거는 세력(?)도 계속 나오고... 이번엔 표절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표절시비까지 불거졌죠. 장소 섭외도 쉽지가 않은 것 같고... 왠지 마지막 가요제가 되지나 않을까 한편으론 걱정됩니다.
13/11/03 17:28
하나만 하기도 어려운 이 세상에 멀티로 하긴 더 어려워~
원~ 투~ 무한도전! 노래 연기 예능 다 잘하고 싶지만~ 류의 가사가 너무 오글거린다고 할까요... 조금만 더 멋을 냈어도 좋았을텐데 그게 아쉽더군요.
13/11/03 15:57
서해안은.... 뭐 너무나 좋았죠.. 7곡 다 버릴만한 곡도 없고.. 그리고 뮤지션들의 어깨가 조금 가벼워 보이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나 서해안을 기점으로 가요제니깐 가요제니깐 이란 말이 나오듯이 멤버들 전부다 어깨에 짐이 많더라구요....
13/11/03 15:57
유게에서 초기엔 너무 표절로 미리 확정짓진 말자라고 썼었는데..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음악의 표절은 '그사람 노래와 우연히 비슷한건지 같은 곡을 샘플링이나 구매해서 쓴건지 이미 저작권이 소멸한 시대의 곡들이라 그냥 써도 상관이 없는거인지(이런건 채용해도 표절이 아닌지라) 그런걸 쉽게 알 수 없기 때문에 미리 낙인찍지 말자였는데.. 해명에서 저 노래를 이미 들어보고 만들었다고 한거에서 실망이 좀 크네요.. 그 노래를 듣고 작곡 했는데, 노래가 비슷하다.. 면 사실 거의 정답이 나온게 아닌가 싶어서. 그리고 지디와 보아는 많이 아쉬웠던게 둘다 가요제 전후 스케쥴 보니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게 영향을 준건지.. 둘의 평소 곡보다도 별로가 아니였나 싶네요 어찌됫던 이번 가요제도 즐겁게 들을만한 곡들이 많아져서 좋습니다. 장미여관의 마지막 인터뷰가 참 기억에 남네요..
13/11/03 16:00
싫음 말어잇~ 이거밖에 생각 안나네요..
전 박명수,유재석,노홍철씨 노래만 좋네요. 그리고 서해안은 워낙 퀄리타가 높았던 관계로;;
13/11/03 16:00
이정도면 괜찮아보여요~ 하하나 노홍철 노래는 오히려 서해안 때 본인들이 했던것보다 나아보이던데요. gd는 정형돈에게 거의 맞춰가는 식으로 해서 어쩔수 없었다고 봅니다. 유희열 노래도 유재석 유희열이 불러야 하니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고요.
전 개인적으로 슈퍼잡초맨과 i got c 좋더군요. 정준하랑 노홍철 것도 들을만 했구요. 길앤보아 가 제일 별로더군요 .
13/11/03 16:03
개인적으로 지난 가요제에서나 이번 가요제에서나 전체적인 수준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다만 지난 가요제에선 좋은 곡들은 꽤 좋아서 꾸준히 들어줄 만한 노래가 한 두개는 있었다면 이번 가요제에선 전곡이 거기서거기 수준이라 남는 노래가 없다는 차이는 있네요. 딱히 어떤 곡이 좋다 나쁘다라고 할만한 노래가 없더군요.
13/11/03 16:09
제기준으로는 정준하, 노홍철, 유재석(압구정날나리)은 저번보다 좋았습니다.
박명수는 이번이나 저번이나 둘다 비슷하게 좋았고 정형돈, 길, 하하만 서해안때보다 못했네요.
13/11/03 16:21
서해안이 사기였습니다
단언컨대 예능에서 그 정도 퀄리티가 나올 일은 없을껍니다. 다만... 보아나 지디는 쫌 실망했고요. (보아는 욕심이 너무 들어갔고 지디는 너무 욕심을 안낸듯...) 나머진 괜찮게 들었습니다. 프라이머리는 감탄했고 장미하관도 좋게 들었네요
13/11/03 16:21
지디는 저랑 취향이 안맞는건지 저번에는 최악이고 이번꺼는 GAB이 있어서 차악..
멜로디 라인이 좀 뜬금없이 튀어나오는게 있어서 집중하는데 방해되서 음원으론 아예 안듣게 되더라구요. GAB은 가요제땐 이거 다시 들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음원은 그나마 낫네요. 저는 저번 가요제보다 이번이 더 특색있고, 호불호가 확실히 갈려서 좋더라구요.
13/11/03 18:13
돈을 주고 사게 하다뇨 억지로 애들 잡아다가 야 너 이거 사 하는 것도 아닌데. 사고 싶은 사람은 사고 안사고 싶은 사람은 안되는거지.
13/11/03 18:19
-_-; 억지로 사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들으려면 돈을 내야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돈을 들인 만큼 값어치를 따지게 마련이죠. 간단히 말해서 새앨범 나오면 노래 좋다 나쁘다. 이것과 다름없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13/11/03 22:06
돈 주고 '사게 한다' 는 표현은 강제성이 있어보이죠. 음원의 보유는 단지 그 노래를 소유한다는 것 뿐이죠. 그것은 여러가지 음악을 듣는 방법의 한 가지일 뿐이고요.
13/11/04 22:01
유투브로 들으라니요;;.. 설마 허가도 안받고 불법으로(방송,음원) 올린사람들거 클릭해서 보라는걸 그렇게 당당하게 말하신건가요? ;;;
뮤직비디오 공개 안한이상 무한도전 음원 전곡을 무료로 듣는방법은 없습니다. 뭐 길가다 누가 틀어주면 들을 순 있겠네요.
13/11/05 21:22
무한도전 부분적으로 올리는건 합법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유투브 싸이트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버젓이 메뉴에 TV프로그램도 다 포함되어있는데요...?
13/11/05 05:25
음반 수익 전부 기부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익이 안되니 함부로 대충 만들었다거나 뮤지션들이 그런 마인드라는 것이 아니라 어쨌든 무도가요제는 무도죠. 나는 가수다나 대학가요제가 아닌데 지나치게 평가 자세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부터 무도 멤버들과 맞추고 즐기며 음악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했고 시청자들이 음원으로 듣길 원해서 음원 서비스가 시작된거죠 멤버들에게 맞춰주고 가요제 당일 무대에서 신나게 놀기위해 만들어지는 음악을 가지고 뮤지션을 왈가 왈부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13/11/03 16:25
슈스케 4나 5를 보는 느낌.
분명 잘 하고 판도 커졌지만, 더 높아진 기대치+익숙해져버린 포맷이 발목을 잡은 형국이었어요.
13/11/03 16:26
장미여관 특유 스타일의 곡이 나왔다면 훨씬 좋았을 것 같았는데
너무 노홍철한테 맞춰준 느낌이라 많이 아쉬웠습니다. GD는 정형돈이 아예 GD에게 맡겼다면 훨씬 퀄리티가 좋은 곡이 나왔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13/11/03 16:27
전 무한도전에서 가요제 하기 전 준비하는 과정은 정말 배꼽잡고 웃는데
가요제 하는 방송날은 뭔가 졸리고 지루해서 안 보게 되네요ㅜ
13/11/03 16:28
특히 좋았던건 거머리, 형용돈죵 이었고,
그냥 막귀라서 그런지 버릴 노래 없이 다 좋았습니다. 음원보다는 유튜브로 많이 듣고 있어요~
13/11/03 16:30
장씨 두밴드들이랑 유재석팀이 제일 좋았습니다. 나머진 뭔 노래였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이번 가요제는 정말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역대 가요제중 최악이라고 봅니다. 게스트,멤버들의 조화가 너무 별로였어요. 김씨는 혼자 솔로곡 발표하는줄 알았고 보아 역시 마찬가지. 지디는 정형돈 너무 살려줄려다 자기 색깔마저 잃어버린듯 했습니다. 특히 정형돈이 쓴 가사가 너무 저렴해서 몰입이 안되더군요. 이번 가요제 보고나니 저번 가요제가 멤버들의 특성을 얼마나 잘살렸고 얼마나 좋은 노래들이었는지 알게됐습니다.
13/11/03 16:51
보아+길 정말 기대했습니다.
보아의 가수로서의 역량은 말할 것도 없고, 길의 작곡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게 바닷길 그 바다 노랜가요? 바다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곡을 만들어서 부르게 하는 프로듀서로서의 길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꼇기에 기대 많이 했는데.. 그냥 뭐 한 마디로 보아가 자기 멋대로 혼자 다 하다가 말아먹은 느낌입니다. 보아가 곡을 뽑고 길은 보아가 시키는대로 춤을 추고.. 길의 의견은 뭐가 반영된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gab의 노래를 좋게 들으셨던 분께는 양해 구합니다.
13/11/03 22:10
저도 엄청 기대했는데...보아의 퍼포먼스가 산 것도, 노래가 산 것도 아니고, 길의 퍼포먼스....는 그냥 그럭저럭 수준이고, 게다가 가사가 무엇보다도..............어휴.............
13/11/03 16:56
전 지디 노래가 너무 최악이였어요
제일 기대했던터라 명수옹이 서해안때 그렇게 힘들게 했다는데 이번엔 편하게 했다더니 결과가..... 보아는 오히려 큰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 평타는 쳤네 이런 생각이고 장미여관이랑 장기하와얼굴들은 무도멤버의 바램대로 해주다보니까 곡이 참.... 자기들 특징과는 전혀다르게 별 특색없이 그냥 지르는 노래라서 별로였구요 유희열 프라이머리가 괜찮더군요 그런데 표절이라니ㅠㅠ
13/11/03 16:56
김C - 왜 자기 솔로곡을 여기서 하죠?
장얼 - 다 된 장기하에 하하 끼얹기 장미여관 - 어쩔 수 없이 포지션 변경을 한 라일락을 보는 기분 권지용 - 김C의 독단적 스트라이커는 권지용이 되었어야 했음 / 데프콘은 왜 부른것인가 유희열 - 노래는 좋았는데 서포터만 챌린저 보아 - 보아 가사에서 유영진의 냄새가 난다. 프라이머리 - 표절시비만 없었으면 개코 프라이머리 쌍끌이 우주선
13/11/03 17:04
말하는대로, 압구정 날라리
2년전의 이적의 두 노래는 지금도 노래방 가면 종종 부르는데요 이번에도 그렇게 오래갈 노래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13/11/03 17:10
보아 길이 최악이었고 지디는 그냥저냥 평타는 친 느낌.
표절시비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박명수 프라이머리가 젤 좋았고, 유희열 유재석, 장기하 하하는 무난했어요. 개인적으론 장미여관이 좋더군요. 김C는 .. 정준하가 파트너 였다는게 좀 아쉽고요.
13/11/03 17:10
서해안때도 그렇고 이번에 느낀건대...
유재석이 은근히 만능인거 같더군요;; 댄스곡도 소화잘하고 알앤비도 잘하는거 같아요 물론따지자면 댄스쪽이 더 낫긴 나은대, 이번에 알앤비를 보여줘서 신선했습니다.
13/11/03 17:28
저는 새로운 시도를 많이 했다는 게 만족스럽더군요.
저번 가요제는 대중적이긴 햇는데... 그런 면은 부족했던 것같아요. 그런면에서 김c의 장르를 알 수 없는 곡, 정형돈을 위해 작곡한 듯한 곡까지 다 좋았습니다. 그런데 길-보아 노래는 그냥 난해하더군요....
13/11/03 17:28
거머리 뿐만아니라 저것을 시작으로 박지윤,박진영한테 써줬던 곡들도 비슷하다고 여러개 뜨고있죠.
안타깝네요 이번 가요제에는 망할땐 망하더라도 표절논란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저뿐만아니라 몇몇분들이 마지막에 단체로 부른 단체곡이 그닥 감동적이지 않고 무미건조했다라는 평도 있던데..; 하지만 2년마다 하는 가요제는 끝났으니 만족합니다. 올해 분위기상 가요제 자체를 못할뻔했는데 그래도 무사히 끝났으니까요~ 정말 안타까운게 무한도전은 정점을 찍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대치가 높아져서 이젠 뭘해도 욕만 먹는다는거죠. 추격전을 해도~ 또 추격전이냐 지겹다~ 재미없다. 가요제를 해도 실망이다! 표절이네~ 노래별로;; 꽁트를해도 또 꽁트냐 지겹다~ 재미없다. 초심으로 돌아가 몸개그를 해도 저게 언제적 개그인데 발전이 없네, 재미없다. 그리고 도덕성이 어마어마하게 강조되서 아주 사소하게 어르신들 앞에서 추운데 호주머니 손넣고 얘기하거나, 19금 만화책을 선물하거나해도 욕먹고.. 그나마 1년중에 다섯손가락 안으로 빵빵터지는게 있다하더라도 1년동안 욕먹다가 겨우 재밌는편 생기는거고.. 어찌보면 제작진이나 무도멤버나 불쌍해요 그냥 적당히하고 박수칠때 문닫아서 욕을 그만먹었으면 좋겠다 싶기도하고요 그냥 공중파에서는 아빠어디가 같은 예능이나 만들어야 될 듯..
13/11/03 17:33
개인적으로는 냉면이 있었던 09 가요제가 제일 좋았구요
이번엔 유재석씨의 댄스곡을 안봐서 더욱 좋았습니다 너무 질렸었거든요 이번엔 확실히 예전 가요제에 나왔던 곡들 과는 다르게 오래들을만한 노래는 없는 것 같아요
13/11/03 17:44
댄스왕이라고 유재석의 댄스곡을 따로 만들었습니다.
앨범에 9번트랙으로 들어있고요.. 수요일에 공개되요 참고 링크 - http://www.melon.com/cds/album/web/albumdetailmain_list.htm?albumId=2214116&MAIN=MAIN_NA 바꿔말하면 유희열은 이번에 곡을 3개나 썼다는거...
13/11/03 17:37
평가야 많은 분들이 해주셨으니까 그렇다고 치고,,
저는 무도가요제 규모가 커져서 약간 옛날 무도의 아마추어틱한 면이 없어진 것이 아쉽습니다. 예전에 강변북로 가요제였나요? 진짜 사람 없는 곳에서 지나가던 행인들(김제동씨도 있었던거 같은데) 모아놓고 했을 때는 음악의 퀄리티면은 떨어졌겠지만 그래도 진짜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들의 수준에서 아기자기하게 도전하는 맛이 있었는데, 이제는 판도 너무 크게 벌리고 전문 가수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뭔가 너무 프로페셔널 느낌이 나서 약간 흥미가 떨어졌습니다. 옛날에는 정말 일반인들(보다 못한) 수준의 방송인들이 모여 한계에 부딪히며 성공과 실패를 떠나 그 과정이 중요했다면 지금은 어느새 슈퍼맨이 되어버린 그들이 완벽함을 추구하고 있는 것 같아서 왠지 벽이 느껴지네요. 그런면에서 노홍철씨는 참 좋았습니다. 가요제도 그렇고 잔머리로 하는 미션을 제외하면 대부분 남들보다 뒤처진 출발선에서 출발하는데 항상 노력으로 그 차이를 줄이는 모습이 저한테도 많은 느낌을 던져주더라고요.
13/11/03 17:54
정말 어떻게해서든 사람이 안오는 평일에 사람들이 오기힘든 외진곳에서 하려고 했는데
공짜로 볼수있는 기회 + 사람들 기대치때문에 저렇게 모일수밖에 없죠. 차라리 지나가던 행인들 앞에서 하려면 하나마나 행사처럼 봉고차에 숨어타다가 길바닥에 내려서 행사뛰고 빠지는 형식이라야 가능할듯.. 사람들이 자꾸 무도보고 초심 초심 얘기하는데 세월이 흘렀고 예전에 그들이 아닌데도 자꾸 초심을 바란다는 것 자체가 기대치가 높다는거죠. 진짜 초심으로 돌아가려면 아예 새멤버로 무도시즌2를 해야되지만 신화방송, 무한걸스 보면 분명 망할거다라고 할 수있죠. 과거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변화를 받아들여야죠.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구요. 그리고 노홍철씨는 정말 놀라운게 그렇게 깔끔떨고 남의옷 입기 싫어하는 사람이 육중완씨 집에 들어가 육중완씨가 주는 옷도 웃으면서 입고, 모니터링을 통해 처음 육중완씨가 음식주려고 하니까 흠칫! 거부감 느낀게 화면에 나온고보고 반성해서 다음편에서 줄때는 웃으면서 먹으려고하고.. 정말 대단합니다. 프로에요
13/11/03 18:16
변화를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의 성장을 보면서 즐거워했으니까요.
다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어느 순간부터 대중의 높아진 기대치와 관심이 무도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멤버들 사이에서도 그 변화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으로 분화되고 있는 느낌이 들구요. 물론 아직까지는 끈끈한 멤버쉽과 노력으로 극복하고 있긴 한데 이미 연출에서부터 출연진, 심지어 시청자까지 부화상태에 빠진거 같다는 느낌이 없잖아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13/11/03 17:53
음원이 아닌 방송을 위한 곡을 뽑은 것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가수들의 곡에 만족했습니다. GAB정도 실망했어요 저는
방송이나 현장분위기는 거의 모든 곡이 분위기가 많이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무대를 보면서도 곡퀼리티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아마추어나 마찬가지인 무도멤버들을 끼고 찾아온 관객들을 달아오르게 하고 시청자들이 감동느끼기 위한 퀼리티에는 충분히 웃돌았다고 봐요. GAB에 실망했다지만 길에게 타장르 도전을 시켰고 이것을 필두로, 유재석의 RnB 등등 방송에 많이 충실했던 구성 같고 만족했습니다 저는
13/11/03 17:53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를 기점으로 너무 일이 커졌습니다. 커진건지 키운건지...
냉면하고 영계백숙 나왔던 올림픽대로? 가요제까지가 무도 특유의 장난기와 아마추어스러움이 묻어났죠. 그땐 3만관중은 커녕 길바닥에 스탭하고 매니저들이랑 지나가는 행인, 정형돈 팬클럽 몇명(;)이 조잡한 피켓들고 흔들고... 노래들도 대체로 유쾌하고 편했고요. 그러고보니 그때까진 심사위원도 불렀죠. 진지하게 심사한다기보단 예전에 나왔던 재밌는 출연자들이 입담 한번씩 보여주고 다같이 웃는... 딱 그정도 분위기,사이즈가 무도가요제스럽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때 음원이 잘됐죠 특히 여름을 휩쓴 냉면; 이때부터 '아 이게 돈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곡의 퀄리티를 떠나서... 가요제에는 더이상 흥미가 안생겨요.
13/11/03 18:16
개인적으로 최근 보아의 'Only one', '그런 너'를 들으면서 보아만의 목소리와 멜로디라인이 절정에 이른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 길하고 작업한다는 노래가 정말 기대가 됐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이 정말 큽니다. 전주나 중간까지는 정말 괜찮았는데 갑자기 무한도전이 나오고 확 쳐지는 멜로디전개, 뜬금없는 가사까지... -_-;;; 길이랑 콜라보한 것도 아니고 정말 이도저도 아닌 음악이 나와버렸어요. 기대가 너무 컸나 봅니다...
GAB, 장미하관, 병살이 양자 중 한쪽에 치우친 노래라면 반면에 장기하와 얼굴들은 그들 특유의 색깔도 담겨 있으면서 하하랑도 잘 맞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이 노래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시니컬하면서도 언더독 느낌 팔팔 풍기는 가사도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그렇고 그런 사이'같은 느낌도 나고 좋았습니다. 음원은 이 노래만 샀습니다.
13/11/03 18:22
저는 결과물보다는 만들어가는 과정이나 모여서 잡담하며 농담따먹기 하는게 좋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원래 무도는 아하시절때부터 사소한거에 웃고 떠드는 재미로 봐왔으니깐요.
13/11/03 18:23
전 좋아요. 다만 하우두유둘 노래는 김조환님 솔로버전으로 너무 듣고 싶네요.
가이드 녹음하는 영상만 수십번 돌려보고 있습니다..크크
13/11/03 18:42
프라이머리 저정도면 표절이라고 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분명 레퍼런스로 쓴건 확실한거 같습니다
크고작은 표현은 확연히 다르지만 구성은 유사하네요 대중음악 진짜 나올대로 나온만큼 저정도 레퍼런스는 아슬아슬한 줄타기 수준에서 용인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싫음 말어잇! 완전 빠졌네요 크크크 명수옹 막나간다 못웃긴다 욕 많이 먹어도 정말 웃길땐 확실히 해줍니다 크크
13/11/03 19:03
새음반(원)이 나오고 그것이 좋은지 안좋은지 평가하는 글이 올라오고,
그 글에 이정도 수의 리플이 달린다는 건 정말.. 제 기억에는 예능중에서 조금 힘이 딸린다 싶으면 피지알에 위기설 글이 무도랑 런닝맨만 올라왔었죠. 혹시라도 정말 힘이 딸려서 프로그램이 끝나면 시청자인 저야 트루먼쇼의 마지막 장면처럼 채널을 돌려서 다른걸 보겠지만.. 무도가 끝나면 뭐랄까 즐겨보던 드라마의 엔딩하고는 다른기분이 들지 싶네요. 이번 음원은 저번보다는 조금 아래같지만, 그런의미에서 가요제는 계속 했으몀 좋겠습니다.
13/11/03 19:16
무도가 끝나면.. 저는 전원일기를 시청해온 적은 없지만.. 그거 끝나는거랑 비슷하지 않을까요?
정말 상상만해도 끔찍하네요. 무도가 없는 토요일이라...
13/11/03 22:48
참 이제와서 생각하면 무도가 대단한게
과거 주말 예능의 대표 시간대는 일요일 6-8시 였는데 그 판도를 토요일로 바꿔놨었죠..1박2일이 궤도에 오르기전까지는요.. 지금이야 런닝맨-1박2일-일밤 판도가 굳어지기는 했지만...
13/11/03 19:16
본방 볼 때부터 저번보다는 별로고 거머리 노래가 제일 좋구나 생각했는데 역시 사람들 의견은 비슷하더군요.
서해안은 정말 노래 다 좋았습니다. 취향에 안 맞는 노래도 있긴 했습니다만 그냥 들었을 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예능적 재미는 아주 좋았고 무한도전은 음악 프로그램은 아니니까요. 이번엔 판이 워낙 크긴 했지만요. 음원 수익도 기부하는 거니 몇 번 안 듣더라도 괜찮고요. 노래가 아쉬웠을 뿐 훌륭한 에피소드였습니다.
13/11/03 19:19
근데 표절 시비는 참 웃긴게, 노래 장르자체가 retro hiphop인데
레트로라는거 자체가 특정 시대에 대한 오마쥬를 가지고 노래를 만든다는건데 그 느낌을 비슷하게 가다보면 표절같이 보이거든요. 근데 그 느낌을 빼면 레트로가 아니구요. 얼마전 아이유 노래에서와 같은 특정 장르에 대한 느낌을 살리기 위헤 '클리셰'를 넣는 과정에서 발생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3/11/03 19:30
저번에 보니 음반판매,음원 수익금은 전액 기부라는거는 맞는데..
작사작곡의 저작권료는 기부가 아니지 않나요?? 이말이 맞다면 가요제 노래가 음원 상위권이니 꽤 수입이 클꺼 같습니다. 저작권료는 이번에만 받는게 아니라 몇 십 년 가는거니까요.
13/11/03 20:59
개인의 취향을 넣어서 평가해보자면
병살 : 개인적으로 싸이키델릭한 느낌을 좋아합니다. 다양성 측면에서 좋았고 노래 자체의 완성도도 꽤 있었습니다. 형용돈죵 : 노래가 전체적으로 조화되지 않은 느낌. 작곡가로서의 내공이 다른 뮤지션에 비해 조금은 떨어진다고 생각했습니다. 거머리 : 힙합 문외한이라 패스 하겠습니다 ;; 하우두유둘 : 이번 가요제 최고의 노래였다고 평합니다. 90년대 멜로디가 조은 나는 뇐네 크크 장미하관 : 노홍철에 맞춰 아쉬울수도 있지만, 이런 음악도 할 수 있다는 장미여관의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틀즈가 노홍철하고 음악하려면 이렇게라도 보여줘야 할려나요? 다음엔 펑크밴드로 ;; 세븐티핑거스 : 다 끝난줄 알았는 데 살아 난 슈퍼잡초맨의 퍼포먼스가 죽은 노래를 살렸습니다. 그래도 음원으로 듣기는 참 모한 음악 ;; G.A.B : 오글거리는 가사하며, 이번 가요제 최악 -_- m-flo를 기대한 내가 바보지. orz 전체적으로는 제작년보다 약간 낮지만, 예능인과의 콜라보레이션 치고는 퀄리티는 꽤 보여준거 같습니다. 무도가 KBS1이었다면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신료 냈을거 같아요. 크크
13/11/03 21:21
진짜 그럴수만 있다면 저만의 사대천황 이승환, 이승철, 신승훈, 김건모를 모셔봤으면.....
힘들다면 다음 가요제에서는 승환옹 만이라도 어떻게 한번 모셔봤으면.....
13/11/03 21:47
프라이머리는 Caro Emerald의 한 앨범에서 표절의혹이 여러곡 나오고 있는걸로 봐서는 오마쥬니 장르탓 하기엔 너무 심증이 확실하네요.
13/11/03 22:54
서해안 올림픽이 정말 깡패입니다. 그 이후로 나름가수다에서 고퀄 노래들이 쏟아져나오는 바람에
기대감이 증폭되서 그렇지 전체적으로 좋았지 않았나 합니다. 각 가수들이 자신들이 가진 고유의 음악을 했다면 정말로 고퀄로 뽑아졌을 느낌이지만 무도 맴버에게 한발 양보하고 자신들도 잘하지 않은 장르에 도전했다는 데 의의를 둘만하다봅니다. 병살, 거머리, GAB 정도는 가수들이 어느정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음악을 한 느낌이고 하우두유둘, 장미하관, 세븐티 핑거스, 형용돈죵은 무도 맴버과 같이 도전(?)을 할수 음악을 한 느낌입니다. 장미여관이나 장얼이 자신들 음악과 비슷한 음악하나정도 나올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ㅜㅜ
13/11/04 01:35
무한도전은 정말 대단한 프로그램이긴 하네요..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는.. 전 그냥 좋았습니다. 이번 가요제가 다른 가요제보다 밀린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전 음악은 별개로 생각했거든요 무한도전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 재밌었고, 매번 가요제 포텐을 터뜨려 주는구나 하면서 재밌게 봤네요.
판이 점점 커지는건 팬들의 기대치가 높아서죠.. 이젠 가볍게 하고 싶어도 가볍게 할수 없게 된게 무한도전이죠.. 이번 가요제도 매 에피소드 엄청 웃으면서 봤네요. 지난 못친소 이후로 무도 위기다 무도가 재미없어졌다 했던거 같은데 최근에 다시 무도가 올라가는 분위기가 나서 좋았구요. 추가로 무도가요제는 순위를 나누는 가요제가 아닌 축제를 즐기는 가요제라고 생각합니다. 축제가 재밌었냐 없었냐 정도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전 이번 축제가 참 즐거웠습니다. 하하
13/11/04 02:47
방송은 아직 못봤고 음원만 들었습니다.
아갓씨는 역대 무도가요제 곡들을 통틀어서도 손꼽히게 좋은 느낌이라 반복해서 들었는데 표절이라니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장기하하도 전 좋게 들었는데 별로 호평이 없네요. 장미하관도 괜찮았습니다. 희열옹이 장미여관 보고 원래 그런 음악을 하는 밴드가 아니라는 말을 했다던데, 탑밴드도 보고 공연도 봤던 입장에서 동의할 수 없네요. 오히려 끈적한 게 다가 아닌 밴드라고 해야 되지 않을지... 길앤보아는 제가 워낙 에스엠 특유의 삘을 싫어해서... 나머지 곡들은 그냥 그랬고요. 서해안 때 곡들이 훨씬 좋긴 한데, 그래도 준비하는 과정 재밌었고 이번 곡들로도 신나게 공연했을 거고 곡 퀄리티 때문에 실망스럽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표절이 문제지요.. 결론이 어떻게 나든 표절논란이 있었다는 것으로 무도가요제 명성(?)이 깎이는 게 아니겠습니까.
13/11/04 10:58
표절시비만 없었다면 거머리가 가장 좋았고, 하우두유둘-장미하관 정도가 무난히 들을만했습니다.
많은 분들 의견대로 GAB은 가사가 에러(멜로리 라인은 좋았는데..), 세븐티핑거스&형용돈죵은 곡 자체가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네요. 병살 노래는 기대치가 정말 낮아서 그랬던건지 저는 생각외로 들을만 하더군요. 총평을 해보자면 서해안 가요제 보다는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봐줄만할 정도로 무난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서해안 때도 길은 거의 노래를 안했고(물론 노래를 만들었다는 차이가 아주 크지만), 하하-노홍철은 일관된 음악을 했죠. 그래도 김씨가 만든 노래가 가져다준 다양함이나 유재석이 댄스가 아닌 R&B에 도전했고, 박명수씨도 무난한게 곡을 잘 소화해낸 것 등 좋게 볼 점들도 많았다는게 개인적인 총평입니다. 아.. 거기에 마지막 단체곡도 좋더군요. 유희열이 정말 곡 잘 쓴다는 생각 또 했어요.
13/11/04 13:33
전체 평 : 서해안 가요제는 깡패였다, GD/보아 섭외는 최악.
병살 : 전 좋았어요. 가요제가 신나는 노래만 해야 하나요. 실험적이었고, 가사도 전 괜찮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중간에 탭댄서 분을 좀 앞으로 세워 했으면 어땠을까, 이소라 씨가 직접 나왔으면 어땠을까하는 부분? 형용돈죵 :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에서 이미 기대감이 최하로 떨어졌기에 그냥저냥이었어요. 바꿔 말하면 기대가 10점이라, 딱 10점만큼 한 느낌? 데프콘은 뭐 하러 나온 건가? [지난 번에 박명수가 GD를 쪼았으니 그 노래가 나왔지, 박명수랑 파트너 안 됐으면 작년도 망했을 것 같은 느낌;;] 거머리 : 가장 완성도 있는 노래 + 프라이머리/개코/박명수의 하모니가 좋았지만 표절시비라니 이건 뭐 크크 하우두유둘 : 90년대로의 추억 여행. 유희열의 그 지팡이...응? 가요제다 보니 억지로 김조한 씨 파트를 죽인 느낌인데, 김조한 버전으로 음원 나왔으면 좋겠어요... 장미하관 : 역시 밴드가 이런 무대는 제맛이죠. 신나는 무대였고, 노홍철에 맞춘 것도 크게 나쁘진 않았어요 다만, 좀 더 장미여관의 끈적한 삘이 노홍철과 더했으면 하는 부분은 있었죠. 그게 훨씬 더 잘 어울렸을 것 같은데... 끝끝내 유재석에서 알앤비를 강요한 유희열과 그 부분에서 대조됐어요. 장미여관이 더 목소리가 컸다면 ㅠㅠ 진짜 아쉽네요 세븐티핑거스 : 노래방에서 부를만한 새로운 엔딩곡의 탄생인가?를 생각하게 했던 노래 장미하관과 함께 역시 왜 밴드가 이런 무대에 필요한가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G.A.B : 보아의 보컬, 길의 랩... SM의 빵빵한 지원.... 근데 왜 못 살리니 ㅠ 보통 무도 가요제를 하면 '무도 멤버'에게 초점이 맞춰지는데, 이상하게 길과 파트너가 되면 '가수'에게 초점이 맞춰지죠. 바다 때는, 바다가 작사/작곡을 하는 것도 아니다보니, 길이 프로듀싱 - 바다 노래로 잘 어울러졌다고 생각하는데 G.A.B은 대체 뭔가 싶을 정도로... 아무리 요새 아이돌 노래 가사가 바닥을 기는 수준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요 [보아도 20살 후반, 길은 30대인데 진짜 이 가사를 본인들이 부르며 이상하다는 걸 눈치 못 챘다는 게 어이가 없습니다] '원, 투 무한도전!'할 때는 진짜 내가 얼굴이 화끈거리던데;;; 하...
13/11/04 13:51
근데 무한도전은.. 음원에는 없습니다.
현장에서 무도팬들이 모여있으니 분위기 살릴려고 무한도전을 넣은거지.. 원곡인 음원에는 원, 투 만 하고 무한도전이 없죠..
13/11/05 05:39
나는 가수다가 아니라 무도라는 걸 잊으신것 같습니다;;; 그냥 즐기시거나 마음에 안드시면 외면하시면 안되나요
이런 예능 가요제조차 이런 어마어마(?) 비평인지 비난인지가 난무해야 하는건지 의문이네요. 길과 하하를 빼고는 그냥 일반인 수준인 무도멤버들에게 맞춰주고 같이 즐기자고 하는 가요제이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출연한 뮤지션들 모두 각자 그 분야에서 인정받는 프로들이고 예능이란 취지하에 나와 멤버들과 음악을 같이 즐기고 갔는데 이런식으로까지 비난받아야 하는지 의문이네요;;; 저같은 무도팬은 가요제 즐겁게 보고 뒤늦게 피지알 들어와서 글보다 님같은 분 글에 좋은 기분만 망치네요.
13/11/05 22:32
비난으로 들리셨다니 일단 죄송하네요
전 결코 비난한 게 아닌데...ㅠ 힘들게 섭외한 스타들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좋은 무대가 나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을 표출한 거였는데... 저도 열성 무도빠다 보니, 감정이 격해졌나 봅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ㅠ
13/11/06 04:35
처음부터 10점짜리, 차라리 김조한이 했으면, 표절시비(판정난것도 아니죠;;), 바닥을 기는 수준.... 이런 단어들이 눈에 밟혀서 비난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처음엔 그저 마 그대로 길가에서 멤버들과 뮤지션들이 음악을 즐기자고 시작한 무도가요제가 커질데로 커지면서 출연한 뮤지션에 대한 비판 아닌 비난과 논란만 인터넷을 뒤덮는거 같아 너무 속이 상했거든요 뉴.뉴 날카롭게 댓글 달아 저도 죄송합니다
13/11/06 13:53
제 댓글을 좀 오해하신 것 같아요 ㅠ
처음부터 10점짜리 - 노래가 쓰레기 같다는 비난이 아니라, 그냥 제 기대치에 대한 평이었고 (GD라서 아쉽다 느낌?) 차라리 김조한 - 유재석 노래가 나쁘다는 게 아니라, 김조한 풀버전이 듣고 싶다는 거였고 (저 가요제 버전도 괜찮았어요) 표절시비 - [노래는 좋았지만] 표절 시비가 붙어서 따로 할 말이 없다는 거였고 바닥을 기는 수준 - 일반 아이돌 노래 가사에 대한 총평이었습니다 (옛날에 비하면 요새 가사는...ㅠ) 딱히 무도 팀으로 향한 비난은 하지 않았어요 다시 말하지만 저도 열성 무도빠거든요 크크 저도 대체로 가요제 즐겁게 봤습니다. 다만 아쉽다는 것... 그것 뿐이었죠 그래도 이번 가요제를 통해 장미여관의 팬이 됐습니다!
13/11/06 15:19
저도 이런걸로 따지고 늘어지고 싶지는 않은데.... 쓰신 글 보면 좀 그렇습니다;;;
지디와 보아관련부분은 일방적인 비난에 가깝구요. 지난번에도 망했을거라거나 기대치도 없었다거나 갭이 뭐냐는등...;;;;표절시비도 그렇게 써놓으시면...;;; 그런데 같은 무도팬끼이 이런걸로 길게 늘어지기도 좀 그렇고....;;;;;;; 그냥 다들 좀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예능 가요제 무대까지 점수매기듯 평가하고 누가누가 더 잘했나 말할 것 없이 자신이 좋았던 팀이나 즐거웠던 부분만 말하며 즐기는 문화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저도 이렇게 말하면서 님 댓글에 대댓글까지 달아가며 간섭하는 형국이니... 민족성까지는 아니겠고 그냥 우리가 서로 좀 각박한것 같네요. 가요제 끝나자마자 쏟아져나오는 평가글들을 보며 완전히 질려버렸거든요. 감상평이 아닌 속출하는 비난들... 우린 왜 예능 가요제를 보며 웃고 떠들고 넘길 수 없는 걸까요. 그냥 좀 씁쓸했습니다 어찌 되었건 이번 가요제로 인해 앞으로는 무도 가요제에 나오는 뮤지션들이 편하고 즐겁게 멤버들과 음악을 하며 무도에 임할 수 없으리라는 것은 확실해진것 같습니다. 엄청난 기회일수도 있지만 유명 뮤지션들에겐 잘해야 본전에 잘못한 것도 없이 조금만 삐긋해도 욕을 한 아름 먹는 가요제가 되기도 했으니까요. 이런건...축제가 아니죠. 무도 가요제가 슈스케도 아니고 쩝...
13/11/06 15:57
그리고 남 댓글과는 상관없이
이번 가요제 때문에 전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지금 김씨랑 장미와 여관빼고는 모조리 욕을 먹고있거든요 -_-;;; 프라이머리는 제 귀엔 아니라고 판단되지만 결론난게 아니니 논외로 치더라도, 프라이머리 과거 곡들까지 모조리 심판대에 끌려나와 거의 난도질을 당하는 수준이고 보아가 두번째로 욕을 얻어먹고 있는데;;; 길과 같이했는데도 혼자 다 하더니 최악의 가사에 에쎔스러운 노래라고 욕 먹고 있습니다.-.-;;;; 이게 욕 먹을 일이라는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지디가 그 세번째 타자 되는데 순위 좋아하는 여론 특성상, i got c에 이어 2위인데 왜 욕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작년에 비해 성의없어다 자기 스케줄 하느라 춤연습도 제대로 안했다가 비난의 요지죠.... 예능을 거의 다큐로 보거나 무도가 서바이벌 오디션인줄 아는 사람들이 꽤 되지 않고서야...;;;;; 그래도 위에 세명은 워낙 핫한 인물들이니 뭐...기대감에 대한 반작용으로 그러는거라고 이해라도 해보겠습니다. 님도 위에 두명을 주로 적나라하게 비난하셨는데 욕 엄청 듣고 있더군요;;; 유희열 옹과 장기하는 대체 왜... 진짜 왜..... 유희열은 90년대 풍 알엔비 쓴 죄로 감각이 한 물 갔다(?!!)는 소리를 듣고 있고.... 장기하는 진짜 무슨죄인지 모르겠네요;;;;;; 곡 진짜 별로라고... 하위권할 줄 알았다는둥 무대에서 먹히는 곡썼다고 욕먹죠... 무대에서 먹히는 곡 쓰는게 가요제 본질인데...-_-;;;; 이쯤되면 기획하는 김태호피디나 열심히 준비했단 뮤지션들 재미도 살리고 음악 준비도 열심히 하던 멤버들 모두 상처죠;;;; 사실 평가하는거 자체도 하나의 즐거움일 수도 있습니다. 보통 타자를 평가함으로서 자신이 높아지는 것 같은 심리적 효과가 있다고 하니 나쁜것만도 아니죠. 하지만 그건 그 가수들 정규앨범처럼 대중의 공감과 비평계의 평론을기다리는 음악이거나 예능이라도 나가수나 불후의 명곡처럼 대놓고 평가하라고 깔아준 멍석일때 일이 아날까 싶어서요 뉴.뉴
13/11/06 16:09
아 그렇군요...
저는 외부에서 어떤 얘기가 들리는지는 잘 몰라서;; 여튼, 저는 비난하려고 했던 게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얘기가 과열됐지만, 하고 싶은 얘기는 그거였습니다 ㅠ 근데 유희열까지 욕 먹는 건 진짜 황당하네요 전 오히려 90년대 솔리드 느낌 나서 되게 좋았는데...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