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3/11/01 22:19
중간에 포스트시즌연속진출만 안끊겼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여튼 훌륭한 왕조 설립 축하합니다. 다른 팀들이 자발적으로 권력을 반납하는 감도 있기에 중앙집권이 오래될듯 하네요.
13/11/01 22:19
3연속 우승으로 왕조가 되는 것은 당연한 거고
2000 ~ 2013까지 통들어 봤을 때도 삼성만한 팀은 없는 것 같습니다 2000년 대의 왕조 같은 느낌 제가 20년 먼저 태어나서 80년대에 야구봤으면 느껴봤을 감정이군요........ 기아 팬이라 웁니다 ㅠㅠ
13/11/01 22:20
참 무서운게..해태나 현대처럼 재정 상황이 안좋아질 구단도 아닌거 같고..SK처럼 현장과 프런트의 갈등이 있어보이지도 않고..
야만없이라지만 삼성왕조는 그 어떤 왕조보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거 같아 무섭네요 ㅠㅠ
13/11/01 22:22
하지만 오승환 해외진출하고 나면 최강불펜은 끝이군요.
2005년 이후 6번의 우승은 오승환의 존재가 결정적이었던지라... 진갑용의 존재로 십수년간 든든한 포지션이었던 포수도 이제 구멍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구요
13/11/01 22:28
올해는 불펜이 예전만큼은 아니었죠. 게다가 삼성도 젊은 투수진이 생각보다 성장이 더뎌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3/11/01 22:20
워낙 시스템이 좋은 팀이니 폭망하진 않겠지만 왕조를 유지하려면 올 스토브 부터는 과감하게 투자해야 할 겁니다.
코시에선 죽쒔다지만 올해 리그 최고의 톱타자였던 배영섭이 군입대, 포수는 은퇴를 앞둔 진갑용 말고는 답이 없다는걸 보여줬고 마땅한 지명타자 및 우타거포의 부재, 그리고 무엇보다 삼성을 1단계는 올려주던 클로저 오승환의 해외진출이 유력하다는 점에서 말이죠.. 구단은 돈이 없지만, 그래도 과감한 투자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용병 스카우터 좀 어떻게 손 봤으면...
13/11/01 22:20
음.... 전 시즌 우승 혹은 준우승 후 매년 시즌 개막 전 우승후보 0순위로 예상되는 팀을 왕조라고 표현한다면 당분간 삼성이라고 단언합니다.
다만 해태(현 기아) - 현대 - SK - 삼성의 이미지화가 되다보니 왕조라는 표현이 나온 것 같네요. 사실 삼성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강팀이죠. 옛날에도 강했고 지금도 강한팀은 삼성이 유일하다고 봅니다.
13/11/01 22:31
저에게 이전의 삼성은 뭐랄까 ... 분명 실력도 좋고 권력의지도 강한데 아슬아슬하게 그걸 잡지 못하는 "귀족"같은 이미지였는데 ...
최근 4년간의 활약, 특히 3연속 통합우승으로 드디어 왕위를 쟁취하게 되는 권력의 정점으로 느껴지네요 흐흐.
13/11/01 22:23
원년 팬인 저같은 사람은 감격입니다..한국시리즈 9연속 패배 할때는
정말 무슨 마가 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그 보상을 다 받는 느낌입니다.. 격세지감입니다..
13/11/01 22:29
요근래 삼성은 솔직히 급이 다릅니다.
이 급이 시스템적인 이야기인데 한국야구에서 삼성처럼 시스템 만들어놓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구단이 없습니다. 요근래 삼성은 우승독점해도 됩니다. 삼서잉 우월하게 치고 나가야 용병만 잘 뽑으면 우승한다 돈질해서 선수 좀 사오면 우승한다식의 주먹구구식의 노후된 한국시스템이 바뀐다고 봅니다.
13/11/01 22:31
누가봐도 왕조죠. 사실상 해태왕조시절엔 제가 야구를 제대로 보지 못했고, 현대나 SK 왕조 때 이상으로 포스가 강력하네요
다만 본문에 씌인것처럼 왕조의 시작이 될지는 의문입니다. 현재 누가뭐래도 최강팀이지만, 불펜의 불안감이 가중되는 상태에서 오승환의 해외진출이 염려되는 다음시즌엔 과연 어떨지..... 근데 생각해보니 다음시즌에 삼성 이상으로 강한 팀이 될 팀이 있냐 물어보면 또 딱히 안보이네요.....뭐, 스토브시즌은 이제 시작이지만요
13/11/02 10:46
카리대랑 로드리게즈가 - 였다 뿐이지, 헐크는 잘했습니다. 얼핏 드러나는 승-패 ERA 로만 보면 별로였던 걸로 보이지만 규정이닝 채운 투수중 FIP 2위이고 WAR도 대략 3승정도 나온걸로 계산이 되요. (물론 KBO에서 MLB식으로 낸 WAR이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13/11/02 11:49
헐크는 운이 없긴 했죠. 하지만 초반에 날려먹은게 있어서.. 그러니까 헐크는 1쯤 되고 카리대+로드리 합쳐서 -0.5만 잡아도 0.5...
13/11/01 22:32
하지만 15승급 선발원투용병과 타자포텐 대폭발하면 왕조 중간에 맥이 끊길수는 있을듯 하네요.
딱히 09년에 sk응원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
13/11/01 22:38
삼성팬 된지도 26년차이고 삼성의 3연패를 기뻐하지만은 크보 최강포스는 성큰옹시절 sk였고 그 다음은 해태왕조 3위는 정민태전성기의 현대왕조시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13/11/02 10:48
압도적인 성적을 찍어주는 선수가 현재 삼성에 거의 없기에 이런 체감이 나오는거겠지요. SK는 '감독'의 이미지가 매우 강력했구요.
13/11/01 22:38
류중일 감독도 여름이 오기 전에 돌중일 소리를 듣더라도 확실히 장기 판짜기는 물론이요 코시같은 중요한 단판제에서도 선수들을 잘 아우를 줄 아는 참 좋은 감독입니다. 세계 축구의 퍼거슨같은 감독이 되길 희망합니다.
구장도 신축해서 경기를 뛰면 더 탄력받을것 같습니다.
13/11/01 22:49
삼성은 명가의 느낌이 강하게 남아 있어서 왕조라고 해도 그냥 왕조로 보이지 않네요.
합스부르크 가문처럼 그냥 왕조가 아니라 아주 강력한 연합왕조같은 느낌이...
13/11/01 22:55
대구에서 초중고대/대학원까지 나오고 서울에서 직장생활
오늘은 회사에서 프로젝터로 동료들과 (모두~~서울 토박이~ 두산팬, 저혼자 삼성) 야구 중계를 봤어요.. 눈물 나네요 ㅠㅠ ps. 유희관선수 외모는 꼭 삼성 선수 같은 느낌이네요. 잘 어울리겠어요. 장원삼선수도 삼성오기전에는 꽃미남이었는데.. ㅠㅠ
13/11/01 22:55
삼성첼시는 황족인데 첼시도 7관왕 우승했으면 좋겠네요 ^^
같은 삼성이라 야구도 삼성 응원했습니다. LOL도 삼성오즈,블루! 크크
13/11/01 22:56
사실 올해 우승까진 예상했고.. 코시 초반에 두산이 워낙 몰아부텨서 어? 했지만요.
내년부터가 기대되네요. 이 삼성왕조를 넘어서 제국으로 발돋움할지.. 사실 지금만 봐도 제국이라고 해야할 정도인 거 같긴 합니다만. 내년 오승환의 거취가 문제지만 용병만 준수하게 뽑으면 뭐..
13/11/01 23:06
몰락한 스크왕조 팬으로서, 현 삼성왕조가 해태왕조 이후 최강임을 인정합니다.
내년에 (아마도 확실시되면) 오승환 이탈까지 극복해내면, 5연패도 가능할 느낌입니다.
13/11/01 23:19
해태는 이미 오래된 과거... 21세기 최강팀은 삼성이라고 봐야겠죠...
2001년 이후 13시즌중 6번 우승 12번 4강. 내년에 오승환이 떠난다 쳐도 장원삼,윤성환,배영수,차우찬 토종 선발진과 박석민-채태인-최형우 클린업 안지만-권혁-심창민-신용운 불펜 여전히 막강한 라인업이죠. 용병만 평타로 뽑아와도 내년시즌 역시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입니다.
13/11/01 23:31
내년에 오승환 선수 떠난 불펜이 약해지겠지만
그 대신에 원래 삼성 불펜에 한축을담당했던 권오준 선수가 돌아오기때문에 여전히 강할거라고 봅니다. 우리 오래오래 해먹어요~
13/11/01 23:33
크보통산 딱 한팀만 꼽으라면 당연히 삼성이죠
한국시리즈 우승에 워낙 포커스가 맞춰져서 그렇지 코시우승빼면 모든 기록에서 1등팀인데요.
13/11/01 23:43
삼성에는 왕조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습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쭉 강팀이었고 이제 가을 DNA도 확실히 장착한 듯 하니 왕조보다 더 강한 느낌을 살려 제국으로 합시다.
13/11/01 23:59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먹는다고...
역시 콩라인 두산은 아직 고기 맛을 잘 모르나 봅니다.. 삼성의 우승을 축하하며, 사랑스런 곰팅이들 내년에도 즐겁게 야구했으면 좋겠습니다. 곰 화이팅..ㅜㅜ
13/11/02 00:10
삼성 팬이지만, 내년은 좀 불안해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오승환선수가 떠나는게 정말 뼈아프네요..
불펜이랑 포수문제 해결이 시급합니다.. 불펜 믿을맨은 이제 안지만, 심창민 뿐이고 돌아올 권오준선수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만, 모르는 일입니다. 타선은 박한이, 채태인, 최형우, 박석민 중심타선은 잘해줬지만, 코시에서 하위타선이 너무 죽쓰는 경향이 있어서.. 포수는 그저 허허허허허허.. 강민호선수 FA로 영입하고, 내년 외국인 선수들 영입 잘해줬으면 좋겠네요..
13/11/02 00:30
삼팬분들은 오승환 해외진출과 잔류중 어떤것을 원하십니까? 한화팬들 제발 류현진 엠엘비로 꺼지라고염원하던 마음과는 다를것 같기도 하고, 본인팀 최강 마무리가 해외에서 인정받는걸 보고 싶으실것 같기도 하고..
13/11/02 00:48
저는 일본갈 바엔 1년 더 KBO에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미국 진출은 찬성요.
미국에서 잘하면 좋고, 혹시 안좋은 모습 보여도 최고의 리그니까 라면서 이해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는 선동열이나 임창용 때 생각해보면 잘한다고 해도 지금의 느낌이 안날 것 같습니다. 혹시나 안좋은 모습 보이면 일본 야구팬들이 KBO 최고의 마무리를 보고 별거 아니네라는 소리 나오면 기분 나쁠 것 같고요. 뭐, 예상은 일본에서는 안정적으로 잘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선 모르겠습니다.
13/11/02 11:50
포스팅 비용이 최소 50억부터 시작할 텐데.. 냉철히 봐서 1년 더 쓰자고 50억~100억 날리는 건 낭비입니다.
잡아야 할 내부/외부 FA도 많은데..
13/11/02 13:03
오승환 선수가 2000년대 삼성 우승 전부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해요 오승환선수 없으면 안지만 선수가 마무리로 가던지 선발 자원중 한명이 마무리 맡아도 될것 같습니다 권오준선수가 돌아올지 미지수(매시즌돌아온다 말은 있었으나 안돌아왔으니요)지만 정인욱선수도 이제 올꺼고 하니 할만할것 같습니다
13/11/02 10:48
채태인 박석민 최형우 사실상 삼린업(..)은 어떤 구단과 견주어도 그 실력의 균질함에서 '비슷한' 팀도 없죠.
제 응원팀인 넥센도 기회에서 이택근, 강정호는 떨공삼 당하는 것밖에 기억이 안 나요. 박병호만 믿고 가죠..
13/11/02 12:57
파괴력 자체는 LLPGK (이성열 이택근 박병호 강게이 김민성)이 더 낫다고 봅니다.
거기에 견주려면 바카닉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 이승엽이 다 붙어야죠. 그래도 넥센 2-6번이 더 좋아보이구요.
13/11/02 13:02
야구단 자체로는 더 할 나위 없이 최고의 팀이 분명합니다만
관중 좀 어떻게 더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대구하면 이제 삼성 라이온즈 아닌가요? 대구시민들도 자부심 좀 가지고 야구장 좀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016년부터는 더 커진 야구장 가득 채워서 야구만 1등 아니라 관중도 1~3위 하는 팀이 되면 진짜 보기 좋을꺼 같습니다.
13/11/02 13:21
롯데팬이긴 한데 타구단들이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제발 삼성에 자극을 받고 반만이라도 따라가려는 노력을 한다고만 하면 삼성이 몇년은 계속 압도적으로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현 시점에서 나름대로의 시스템을 갖추고 야구단 운영하는 구단은 거의 없죠. 그래서 삼성의 이런 강함은 당연한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노력하는 구단이 당연히 좋은 결과를 얻어야죠.
13/11/02 14:46
삼성은 다른 왕조들과는 느낌이 달라요. 과거 해태나 sk가 막아서는 상대를 베어내는 듯한 날카로운 느낌이었다면 삼성은 절대 베어지지 않는 두터운 느낌입니다. 시대가 변한 걸 수도 있고 그래서 삼성 왕조가 더 오래 갈 것 같습니다만 전 타팀들의 공분을 살 만큼 날카로운 과거의 해태나 sk같은 팀을 다시 보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