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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1/02 07:44
예 뭐 저도 그 정도로 생각하긴 하는데, 미쿡이 워낙에 증오범죄가 흔한 곳이다보니 중2병 환자들을 한국에서처럼 가볍게 무시할 수가 없으니까요... 지난 한 달동안 벌어진 학교 캠퍼스 총기사고만도 세 번은 되는 듯...
13/11/02 08:36
저도 오랫동안 나와 살다보니 아무리 학생처럼 보이더라도 방심을 할수 없더라구요.
학생처럼 보이는 애들 말싸움이 총싸움으로 변하는 과정을 2번 목격하다보니 나름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할까요. 그중 한번은 주말 대낮에 몰에서 일어나서.. 총 꺼내고 쏘는 순간 상점안으로 무작정 뛰어들어갔는데 그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영화에서는 같은 상황이면 비명소리가 난무했을텐데 실제론 사람 북적북적한 몰이 순식간에 정적에 휩싸이고 총소리만 들리는 상황은 진짜.. 나중에 뉴스를 보니 둘다 10대에 그냥 말싸움이 그렇게 번진건데 한명은 죽었더라구요. 사람 사는데가 비슷비슷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가끔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져서 참 무서워요.
13/11/02 08:43
저 아는 사람도 미국가서 애인하고 싸우다가 총맞은 적이 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폭력에 접근가능하다는게 얼마나 공포스러운지 다시 생각하게 됐네요.
13/11/02 09:06
그러게 말입니다. 총기 단속을 하긴 해야하는데, 미국인들이 총기 = 자유 라고 인식을 하는 이 현실이 바뀌려면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 것 같아요...
13/11/02 08:42
저 동네는 진짜 저러고 하는 사람들로 인명사전을 만들어도 텍스트북 두께가 나올 수 있는 곳이라(..)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OrBef님이 범법자라는거 아닙니까?!
13/11/02 09:25
Orbef 님 아이디 보고 (덱스터가 바로 생각 안날정도로 잘 모름) "덱스터 워너비"를 만나셨다길래
저의 무지를 탓하면서 덱스터 워너비는 얼마나 대단한 물리학자같은 사람이길래 만났다고 자랑하시나~ 한번 볼까? 이러면서 들어왔네요 크크크크크 그나저나 지금 LA에서 총기사고 난 거 같은데 이래저래 미국은 골때리네요 ;;
13/11/02 09:28
저 사는 텍사스에서만도 지난 한달 동안 두 번입니다요. 한 번은 왕따당하던 애가 복수.... 이런 건 그나마 좀 덜 흉악하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깝깝한 나라에요.
13/11/02 09:29
참.....총기문제는 너무 어렵네요. 저는 제가 우리나라 살고 있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는 선에서 그쳐야 할 거 같습니다.
몸조심하세요 ㅠㅠ
13/11/02 09:36
뭐 인구가 3억이니 일단 뉴스에 나오는 걸 1/6 정도로, 즉 한국 스케일에 맞춰서 인식하려고 노력중입니다. 6번 총 쏘면 '아 이제 한 번 쐈군' 이런 식으로요 흐
13/11/02 10:09
말그대로 사이코성향이 있거나 아니면 10대의 영웅, 반항심리, 이런거 같네요.
오베프님의 늘 깊이있는 글만 봐왔는데 이런 에피소드 상당히 재미있게 잘 쓰십니다? 막 장면이 연상되면서 한줄한줄 푹 빠져서 읽었네요.
13/11/02 10:24
미국애들이나 한국애들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감옥이 어떤곳인지 잘 모르는듯하네요 흐흐.. 당장 경찰에 체포되어서 구금될때 빨가벗고 bend over자세로 깊숙한곳까지 수색을 당해보면 생각이 바뀔아이같네요 흐흐
13/11/03 07:53
그런 철부지들도 많긴 하죠. 근데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한국처럼 또래끼리 놀면서 웬만하면 좋게 좋게 크는 문화가 없다 보니 (한국도 예전에 비하면 그런 문화가 많이 약해지긴 했지만 아직 미국에 비하면 멀었습니다) 조금만 삐끗하면 정말 이상한 놈으로 크는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저 날 본 놈은 그런 뽀스가 좀 느껴지더라구요
13/11/03 07:52
원래 국제 범법자 정도는 될 만큼 더러워야 피지알 운영자를 할 수 있는 겁니다? 겨우 반 년 운영진에 있었던 제가 이정도니 10년째 운영하시는 항즐이님은 어느정도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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