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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8 15:16
이런 문제는 여자나 남자나 똑같은거라서...단지 인터넷 많이하는 사람이 남자가 많다는 것 뿐이고요...이런 캠페인은 마치 여성만이 그런 대상이 된다는 듯 잘못 인식될 우려가 있어 조심스럽네요...
13/10/28 15:20
엄마말 들어서 나쁠거 하나도 없다
사실 나빳던 것들도 있거든요 개인의 특수한 사정이 흔히 알려진 통념과 맞아들어가면 기억에 남는거고 아니면 흘러보내는것같습니다 사주나 별자리 혈액형같은것들이 인기있는것도 마찬가지겠죠
13/10/28 15:21
경험이 쌓여 그게 합당하다면 노하우 그르다면 편견이 되는거죠 딱 한장차이..
이런식의 행태는 이성간 갈등 뿐만아니라 단체나 나라에 흔하게 나타나는, 막을수없는 자연적인거죠. 인류는 그런식으로 발전해왔기에. 우리나라에서 아직 양성평등은 멀었다고 봅니다. 여성에게 배려가 많다는건 여성에게 공평하지 않는사회라는걸 역설해주거든요. 인터넷에라도 그런 병폐를 물어뜯고 싸우면서라도 문제를 제기하고 의식하며 점점 차이를 좁혀 나가는게 현실적이고 합당하다고 봅니다.
13/10/28 16:36
인간사 모든 경험에 따른 개인의 지식이죠. 사실이 무엇이냐? 보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이 무엇이냐에 더 치중한.
학문으로 한정하자면 한사람의 아집으로 보이는 가설단계에서 수많은 사람들로 교차검증되서 인정받는 이론이 됬다면 합당한거죠.
13/10/28 18:07
경험이 쌓여 생긴 사람에 대한 잣대가 대다수 또는 대다수와 맞먹는 자들에 의해 합당하다고 여겨지면 어떤 것이든 찬성이라는 이야기신가요?
예를 들어 과거 미국의 노예제도는 투표권을 가질 자격이 있다고 판단이 미리된, 대부분에 의해서 투표권을 갖지 못했었죠. 당시 노예제도는 수 백년간의 침략과 전쟁의 반복 의해서 검증된 이론과 마찬가지 였으니까요. 편견 없는 객관적인 잣대에 의해서 쌓인 연구데이터가 아닌, 주관적 또는 이기적일지도 모르는 관점이 작용한 경험들이 쌓이고, 이론을 정의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 자들에 의해서 인정받는 이론이 세워졌을때 용납될 수 있는지는 의문이네요.
13/10/29 10:01
니킄네임님이 다신 댓글이 본문내용에 대한 연장선이라고 봤을때,
제 말은 특정 부류의 사람들의 자유가 제한되어야 하는 것이 옳은건지 궁금하단 겁니다. 또 니킄네임님이 생각하시는 여성을 제한하지만 노하우가 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예가 궁금하구요.
13/10/29 10:31
니킄네임님이 발전의 이유라고 보신 자연선택중의 많은 부분이 인위적 투쟁의 결과라고 한다면 어떻게 생각하실런지요?
만약에 인위성을 부정하고 자연적인 선택에만 기댄다면 오히려 기존 권력자들에 대한 명분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3/10/28 15:33
저번에 피지알에서 보고 굉장히 공감했던 터라 기억하고 있는 댓글이 있네요.
아래는 그 댓글 내용 중 일부입니다. --- "단순히 예를 들어서, 프랑스 남성이 받는 성차별 정도를 20이라고 하고 프랑스 여성이 받는 성차별 정도를 50이라고 해보겠습니다. 한국 남성이 받는 성차별 정도는 80이고, 한국 여성이 받는 성차별 정도는 100 인거죠. 성차별의 차이는 20으로 더 적긴합니다만, 아직 우리나라는 남녀모두에게 '그냥 살기 힘든 나라' 인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 남자든 여자든 살기 힘든 사회인데, 그걸 서로 다른 성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많이 보이죠. 당장 감정적으로, "나는 힘들게 책상옮기고 있는데 여자 동료는 자기 할 일만 하고 있더라." 이런 식으로 감정이 확대 재생산 되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남녀 모두가 힘들기에, 서로의 다름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생각해주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틀린게 아니라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려면, 조금 더 구성원 개개인이 존중받는 성숙한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13/10/28 16:03
인터넷으로 불만을 표출하는 한국남자들이 여성인권의 신장에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성계가 이전에 갖지 못한 80의 일부분을 가져가면서 가지고 있던 20은 조금도 내놓지 않으려 하니 반발할 수 밖에요..
13/10/28 16:37
너무 나가신 듯한.. 인터넷 커뮤니티 특성상 좀 그럴 수 밖에 없지 않나요..
그래도 피지알 정도면 게임사이트가 아니라 전 인터넷 커뮤니티 통틀어서 꽤 괜찮은 수준이라 생각합니다..
13/10/28 16:41
생각해보니 다른 사이트에 '비해' 라면 맞는것도 같네요. 제가 볼땐 이곳도 전형적인 남성위주 사이트지만 진짜 다른 사이트는 그냥
오물 수준이거든요.
13/10/28 16:44
네 아무래도 인터넷은 남성 유저가 훨씬 더 많으니깐요 특히 피지알은 게임 사이트니 뭐.. 남자들 술마실 때 여자얘기하다보면 여자 까는(?) 얘기도 하게되고 뭐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보시고 쪼금은 이해해주시길.. 물론 조금씩 고쳐나가야 겠죠 인식이 바껴서,, 피지알이 그래도 다른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비해서는 양반이라 생각합니다 크크,,
13/10/28 16:46
저도 동의합니다.. 직접적인건 아니지만 은근히 돌려까는 유머글이 있죠 남성 유저들은 그냥 웃고 넘어갈 수 있겠지만 또 여성 유저 입장에선 기분 불쾌할 수 있으니깐요 서로서로 주의해야겠죠..
13/10/28 16:46
또 한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 그것이 편견이냐? 와 태생적 차이를 인정못하는것이냐? 도잇죠.
예시를 들어보자면 순수 멘탈스포츠인 e스포츠에서 프로게이머들중 분명 꾸준히 열심히 여성선수가 있었지만 남자들에 기량차는 크게 났죠. 피지컬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는 바둑조차도 여기사와 남기사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여기서 생각해 봄직한 '여자는 게임을 잘못한다'가 쓸대없는 편견일까요? 사실일까요?
13/10/28 18:51
선수층의 차이가 아닐까요?
게임이나 바둑은 남자보다는 여자가 압도적으로 적기 때문에 좋은 선수가 나오질 못할것 같네요. 오히려 보드게임은 잘하는 여자분이 꽤 있습니다.
13/10/28 19:30
물론 '흑형이 왜 수영을 못하는가?' 같은 선수층과 관심도 차이때문에 그럴수도 있겠죠.
어처피 그 또한 게임을 못한다는 명제에 포함되는 요인이죠.
13/10/28 17:15
우리나라에는 아직 페미니즘이 정책, 운동, 학파로서 제대로 정착된 적이 없기 때문에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은 허수아비 공격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요, "차이는 인정하지만 차별은 안된다"는 정도의 이야기만으로도 대부분의 담론이 막혀 있는 상태에서 일단 먼저 래디컬한 어떤 바람이 불어야 할 것 같은데 여러모로 아쉽죠.
13/10/29 08:31
노렸다기 보다는 그냥 구글에 저렇게 검색하면 저 포스터 화면 그대로 나온다고 하네요.
아마 종교가 보수적이기 십상이니 연관 검색에 더 많이 걸리나 봅니다.
13/10/29 08:35
그게... 물론 저건 3월 기준이라니 그동안 뭐가 달라졌을 수야 있지만, 지금 미국에서 검색해봐도 저런 검색어가 뜨지 않거든요. (성차별적인 이야기들이 뜨긴 합니다만 저정도로 극단적인 건 별로 없어요) 물론 조작까지야 아니겠지만 가장 입맛에 맞는 검색어가 뜨는 날을 고른 거 같다는 게 제 느낌입니다.
지금 검색해보면 women cannot have it all women shouldn't be in combat women need to be loved women need to feel safe 같은 것들도 많이 뜨는데, 이런건 포스터의 문구와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요.
13/10/29 10:56
women should not 까지 치니까 처음이 군대 가면 안됨, 두 번째가 교회에서 얘기 하면 안됨 이네요.
women cannot은 아예 연관 검색어가 안 뜨고요. 이게 국가마다 다른지, 시점 문제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입맛에 맞게 고른 것인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13/10/29 09:50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면 안된다는 무려 성경에 그대로 있죠
물론 지금보면 편견에 가까운 당시 히브리 시대상황을 반영한 구절입니다 그 구절의 배경이된 특정교회에서 안좋은 의미의 다단계 같은걸 일으킨 여자무리가 있다고 들은것 같네요 그런데 무려 이천년이나 편견의 근원이 되버린 느낌 에베소서쯤 될것 같은데... 거기엔 특히 교회와 예의 지켜야 할것 지침등이 많이 나옵니당 또하나 재미있는건 예배당에서 여자는 머리에 뭘 쓰든지 긴머리여야 한다는 구절도 생각나네요 어떤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본 김태희의 성당에서의 사진이 생각나네요
13/10/29 10:20
예 그건 저도 압니다. 뭐 다단계 관련 에피소드는 어디까지나 사후 합리화일 뿐, 예수의 본래 뜻이었던 '여자도 같이 하자' 라는 초기 교회가 (아시겠지만 초기 교회에는 사도급 여자 리더들이 많았지요) 당시의 성차별 이데올로기에 굴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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