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E의 대표적인 기믹 매치 헬인어셀 경기가 열리는 PPV 헬인어셀 2013이 현지 시간 10월 27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개최됩니다. 지난 섬머슬램 이후 진행된 대립의 종착역인 PPV인만큼 실망스러웠던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와 배틀그라운드를 만회하는 PPV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PPV 배틀그라운드 때는 제 개인 사정 때문에 적지 못해 나오챔 이후 현재까지의 스토리 라인을 적었습니다. 오늘도 상가집에 다녀와서 못 적을뻔 했는데 그래도 늦게나마 적었습니다.)
1."Hell In A Cell" Match for WWE Championship {Randy Orton vs. Daniel Bryan (Special Guest Referee : Shawn Michaels)}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 2013에서 대니얼 브라이언은 랜디 오턴을 1대1 진검 승부에서 꺾고 WWE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그러나 다음날 COO 트리플 H는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심판의 카운트가 너무 빨랐다면서 당시 심판이었던 스캇 암스트롱과 대니얼 브라이언을 추궁하고, 스캇 암스트롱이 브라이언에게 "우리 딱 걸렸네요 ㅠㅠ"라고 하자 그 말을 놓치지 않았던 트리플 H는 브라이언에게 심판을 매수했냐면서 분노하며 브라이언의 타이틀을 박탈하고 공석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자 랜디 오턴은 트리플H에게 자신에게 타이틀을 돌려 달라고 요청하지만 스테파니 맥마흔은 랜디 오턴에게 너는 어제 질만 했다면서 지난날 트리플 H 앞에서 자신에게 DDT를 먹인 독기는 어디 갔냐고 나무라고, 이에 크게 자극 받은 랜디 오턴은 미즈를 그의 부모 앞에서 개박살내는 등 과거의 잔인했던 독사의 모습을 갖춰갑니다. 다음 PPV 배틀 그라운드에서 대니얼 브라이언과 랜디 오턴은 다시 한번 WWE 타이틀을 걸고 맞붙고 지난 경기보다 훨씬 격렬한 경기가 펼쳐지지만 마지막 순간 빅쇼가 난입해 브라이언과 심판, 오턴을 모두 KO 시키면서 경기를 노콘테스트로 만들어버립니다. 다음날 격노한 스테파니는 빅쇼를 해고해버리고, RAW의 단장 브래드 매독스는 브라이언과 오턴이 또다시 WWE 챔피언쉽을 걸고 헬인어셀에서 맞붙을 것이며, 이번에는 논란의 여지를 없애기 위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전설이 특별 심판이 될 것이고 그 심판은 팬들이 정한다고 발표합니다. 후보는 부커T, 밥 백런드, 숀 마이클스였고 역시나 숀 마이클스그 압도적인 지지율로 특별 심판이 됩니다. 숀 마이클스는 비록 브라이언이 자신의 제자이고 트리플 H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그런 점에 흔들리지 않고 팬들을 위해 반드시 경기 후 새로운 WWE 챔피언이 탄생하게 만들겠다고 약속합니다. 랜디 오턴은 숀 마이클스와 자신이 과거 사이가 좋지 않았고 제자인 브라이언의 편을 들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트리플 H는 숀 마이클스는 옳은 일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는 알 수 없는 자신감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승자 예측과 경기 마지막 상황이 예상이 가지 않아 가장 흥미로운 경기입니다. 요즘 스토리 라인의 중심에 서 있는 빅쇼가 경기에 난입할지, 아니면 숀 마이클스가 전혀 예상치 못한 턴힐을 해 제자인 브라이언을 엿먹이는 시나리오도 가능해서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됩니다. 랜디 오턴이 이길 것 같긴 한데 어떤 식으로 이길지 궁금하네요.
2."Hell In A Cell" Handicap Match {CM Punk vs. Ryback & Paul Heyman}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커티스 액슬&폴 헤이먼과 NO DQ 2대1 제거 경기를 가진 펑크는 무난하게 커티스 액슬을 제거하고 철천지 원수 폴 헤이먼을 손 봐던 중, 몰래 난입한 라이백의 기습 공격에 당하며 폴 헤이먼에게 패배하고 맙니다. 라이백은 자신은 깡패들을 싫어하는데 펑크가 폴 헤이먼에게 깡패짓을 하였기 때문에 펑크를 손봐줬다고 밝히고, 라이백은 폴 헤이먼의 고객이 됩니다. 펑크와 라이백은 배틀 그라운드에서 맞붙고, 폴 헤이먼이 심판의 눈을 끄는 사이에 펑크가 라이백에게 로우 블로우를 날려서 승리합니다. 다음날 폴 헤이먼은 펑크가 반칙으로 이겼다면서 재경기를 요청하고, 펑크는 이를 수락합니다. 다음 주 RAW에서 폴 헤이먼은 브래드 매독스에게 CM 펑크는 사기꾼이기 때문에 CM 펑크 VS 라이백&커티스 액슬 핸디캡 매치가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브래드 매독스는 라이백과 CM 펑크가 비트 더 클락 경기를 가져 승자가 경기 방식을 정하게 하겠노라고 답합니다. 결국 비트 더 클락 경기에서 펑크가 승리하면서 경기 방식을 정할 수 있는 권한을 얻고, 펑크는 자신과 라이백, 폴 헤이먼의 헬인어셀 핸디캡 매치를 결정합니다. 펑크와 라이백은 2년 연속으로 헬인어셀에서 맞붙게 되었는데, 상황은 작년과 완전 정반대입니다. 작년에는 악역 CM 펑크가 폴 헤이먼의 고객이었고 라이백의 포스에 겁 먹고 일방적으로 얻어터지다가 현재 RAW 단장인 심판 브래드 매독스의 도움으로 간신히 승리했었는데 올해는 라이백이 악역이고 폴 헤이먼의 고객입니다. 개인적으로 펑크와 헤이먼의 대립은 끝날 때가 된데다가 펑크가 이미 한번 졌고 또 질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펑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3.World Heavyweight Championship Match {Alberto Del Rio (c) vs. John Cena}
비록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스스로 실격패 당하며 찌질하게 타이틀을 지켰던 델리오였지만 다음 PPV 배틀 그라운드에서는 RVD의 전매특허 경기인 하드코어 매치에서 RVD를 서브미션으로 완벽하게 꺾으며 큰 고비를 넘깁니다. 한숨 돌린 델리오는 다음날 스맥다운 단장 비키 게레로에게 당신은 아름답고 섹시하다면서 열심히 아부하는데, 이는 오히려 비키 게레로의 심기를 건드리는 결과를 초래해 비키 게레로는 알베르토 델리오의 헬인어셀 방어전 상대로 지난 8월 삼두근 수술로 결장 중이던 존 시나를 지명합니다. 이에 처음에는 크게 당황해 과거 자신의 링 아나운서였던 리카르도 로드리게스에게 패하기도 하지만 곧 침착함을 되찾고 존 시나의 약점인 팔을 집중 공격해 승리하겠다는 자신감을 밝힙니다. 개인적으로 시나의 승리를 예상하지만 알베르토 델리오가 찌질하게 방어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4.WWE Tag Team Championship Triple Threat Match {Cody Rhodes & Goldust (c) vs. The Uso Brothers vs. Roman Reigns & Seth Rollins w/WWE U.S. Champion Dean Ambrose} 9월 2일 RAW에서 코디 로즈가 트리플 H에게 직언을 했다가 트리플H의 심기를 건드리는 바람에 자신의 직업을 걸고 랜디 오턴과 대결했다가 패하고 해고당한 후 로즈 가문은 트리플H와 스테파니 맥마흔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합니다. 골더스트가 랜디 오턴에게 동생 코디 로즈의 복직을 걸고 도전했다가 패하기도 하고 코디로즈와 골더스트의 아버지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 더스티 로즈는 RAW에 출연했다가 스테파니의 조종을 받는 빅쇼에게 WMD를 얻어 맞기도 합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코디 로즈와 골더스트가 9월 30일 RAW에 난입하자 트리플 H는 다음 주 RAW에 로즈 패밀리를 초대해 마지막 기회를 제안합니다. 배틀 그라운드에서 코디 로즈, 골더스트가 태그팀 챔피언 세스 롤린스와 로만 레인즈와 대결해 승리할 경우 복직되지만 패할 경우 영원히 WWE를 떠나는 조건으로 경기를 갖고, 결국 로즈 형제가 승리하면서 WWE에 복직됩니다. 2주 뒤 10월14일 RAW에서 로즈 형제는 쉴드 멤버 세스 롤린스와 로만 레인스를 상대로 NO DQ WWE 태그팀 타이틀전을 갖는데, 마지막 순간 빅쇼가 난입해 쉴드를 박살내며 코디 로즈와 골더스트가 새로운 WWE 태그팀 챔피언에 등극합니다. 다음 주 RAW에서는 쉴드의 두 멤버와 우소 형제가 WWE 태그팀 챔피언 도전권을 걸고 싸우지만 중계석에 있던 로즈 형제와 쉴드 멤버 딘 엠브로스가 경기에 개입해 경기가 난장판이 되는 바람에 경기는 노콘테스트로 끝나고, 비키 게레로는 트리플 스렛 태그팀 챔피언쉽을 부킹합니다. 경기력이 뛰어난 3팀이 맞붙는 경기인만큼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개인적으로 로즈 형제의 타이틀 방어 예상합니다.
5.WWE Divas Championship Match {AJ Lee (c) w/Tamina Snuka vs. Brie Bella w/Nikki Bella} 나이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토탈 디바스 출연자 3명을 상대로 간신히 타이틀을 방어해낸 AJ는 3명 중 1명이었던 브리 벨라와 본격적으로 대립을 가져 배틀 그라운드에서 타이틀전을 갖고, AJ가 혼란스러운 링 밖 상황을 이용해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나 이 둘의 대립은 여전히 진행형이었고, 10월 18일 스맥다운에서 브리 벨라가 논타이틀전에서 AJ를 꺾으면서 10월 21일 RAW에서 둘의 재대결이 확정됩니다. 개인적으로 AJ의 승리를 바라지만 브리 벨라가 결혼 선물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6.Tag Team Match {Los Matadores w/El Torito vs. The Real Americans w/Zeb Colter} 8월부터 투우사 기믹의 태그팀 로스 마타도레스의 프로모가 방영되기 시작하고, 이들은 9월 30일 RAW에서 데뷔합니다. 이들은 동네북 3MB를 상대로 연전연승을 거두면서 서서히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고, 이들이 마음에 들리 없던 리얼 아메리칸스와 서서히 대립하기 시작해 결국 헬인어셀 PPV에서 맞대결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로스 마타도레스의 승리 예상합니다.
인터넷 프리쇼.WWE Intercontinental Championship Match {Curtis Axel (c) w/Paul Heyman vs. Big E Langston} 10월 18일 스맥다운에서 CM펑크는 빅E랭스턴과 치열한 경기를 벌이고 결국은 승리를 거둡니다. 그러나 경기 직후 펑크와 대립중이던 폴헤이먼 사단이 나와 '고작 저런 애송이를 이겼다고 좋아하다니 크크크'라고 비웃으며 커티스 액슬과 라이백이 CM 펑크를 공격할 태세를 취합니다. 그러나 애송이라는 말에 발끈한 빅E랭스턴이 CM펑크를 도와 액슬과 라이백을 쫓아내고, 10월 21일 RAW에서 열린 CM펑크&빅E랭스턴 VS 라이백&커티스 액슬 태그팀 경기에서 랭스턴이 액슬을 핀폴로 꺾자 랭스턴과 액슬의 인터컨티넨탈 타이틀전이 부킹됩니다. 개인적으로 갓 선역 전환한 랭스턴의 승리&타이틀 획득 예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번 ppv가 상당히 중요하죠 전체적인 스토리라인 힘이 다빠졌습니다 먼가 벌여 놓은건 많은데 어디 하나 포커싱이 안되고 있죠.. 펑크도 계속 급 안맞는 액슬 붙여 놨다가 이제 라이백까지 해놨는데 노반응이고 헤이먼과 대립은 너무 지겹게 흘러가고 다니엘 브라이언 도 새로운 예전의 오스틴 vs 코퍼레이션 같은 느낌을 주다가 뜬금 없는 빅쇼 탄압 정책 스토리의 곁다리에.. 월챔은 난데 없는 존시나 부킹에.. 그나마 흥한건 로즈 태그팀인데 이것 또한 유통기한은 너무 뻔하고 wwe에서 야심차게 밀었던 쉴드는 이제 정체성이 먼지도 모르겠고 그냥 선역 선수들 경기 떔빵 하는 역할만 합니다 쉴드 개개인 다 매력적인 선수들인데 그냥 경기만 굴리고 특징 보여줄 기회도 없고 와이어트 패밀리는 이제 팬들 이 그냥 심드렁 하게 바라봅니다.. 브레이 와이어트 경기력은 진짜 헬수준이구요..
돌프 지글러는 랜디오튼 디스 이후 계속 자버 취급 당하고 결국 wwe가 선택한건 존시나 인데 사위 체제의 wwe는 먼가 초중반은 강한데 이제 빵 터트려야 할 타이밍때 너무 흐지부지 되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게 너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