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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8 11:04
박캠프에서 배척당했다는 말은 도마뱀 꼬리 끊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보이네요.
아마도 대충 어떤 대가를 받을지에 대해 여당측과 이미 이야기가 됐을거라 보이네요. 더이상 확산시키지 않고 새누리당과는 선을 긋는 조건으로 말이죠.
13/10/28 11:07
말씀하신게 합당한 추론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정원 - 국방부 정부 라인과 (더 있을 수도 있지만) 십알단 이라는 여당 라인이 한몸통이라면, 점차 박근혜와 선이 닿을 수도 있는 것이죠.
13/10/28 11:08
그렇게 징역(혹은 집유)으로 6개월 정도 편안~하게 계시다가 쥐도새도 모르게 나와서 어디서 목사노릇 하시겠죠..껄껄... 너무 눈에 뻔히 보이는 스토리입니다
13/10/28 14:17
그 와중에 김무성의원은 박대통령을 변호하고 나섰군요.
http://www.sisafoc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790 역시, 김무성의원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서청원 공천이 이루어진게 아니라 그냥 세력을 공고하게 만드는 단순한(?) 정치적 행보였을 수도 있겠네요.
13/10/28 11:14
십알단이야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하면 되지 구지 이 쪽에 포커스를 둘 필욘 없을 것 같습니다. 두고두고 우스개 소재겠지만...
국정원 건은 확실한 수사를 해야 되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침묵으로 일관하니...참 답이 없습니다. 그 와중에 검찰총장도 바뀌고 점점 관심이 멀어지면 수사 강도도 약해지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채동욱씨는 개인적으로는 비호감이었지만 그런 비호감 이미지를 각인해놓은 여당과 보수 언론의 프레임이 무서울때가 많더군요.
13/10/28 11:18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국정원이나 국방부에서 십알단 트윗을 많이 리트윗 했기 때문에, 커넥션이 있나 없나가 하나의 쟁점이 된거라고 생각되네요.
13/10/28 11:14
박대통령이 이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에 대해 당시 전혀 모르고 있었다면 지금 수사라도 제대로 해야 할 겁니다.
그 커넥션의 상부에 누가 있는지 밝히고 일벌백계한다면 정말 민주주의의 위대한 발검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말 뻔뻔하게 이 일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검찰을 이용해 덮으려고만 한다면 정말 그 아버지에 그 딸인 거지요.
13/10/28 11:16
조직적이고 집단적으로 일을 해 놓고 개인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에서 이미 에러. 조직적/집단적이 아니었으면 십알단이라는 소리가 나올 일도 없지요.
13/10/28 11:28
강간범으로 비유해보면 이미 강간으로 재미야 다 봤고, 이제 처벌수위를 낮추는데 집중해야 하니까요.
처벌받고 나면 받을 떡고물도 좀 있겠다 대충 사과하는척 해야지..이 정도 심리 같아 보입니다.
13/10/28 11:28
"뻔뻔하다...."라는 말이 먼저 나옵니다..
예전 나꼼수에서 윤목사관련 녹취에 아마 국정원에서 돈 나온다고 본인이 말한게 있을거에요..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65690.html 몇개만 발췌하면.. [윤 목사가 “박근혜 후보 수석보좌관도 (나랑) 2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고, (그가) ‘도와달라’고 해서 도와준다고 했다”는 대목이다. 윤 목사는 또 “박 후보의 보좌관과 긴밀하게 연락을 하고 있다. 다음주에 김무성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이 사무실에) 오고, 그다음 (박) 후보가 오는 거지. 그래서 사무실을 여의도로 옮긴 것”이라고도 말한다.] [윤 목사는 여의도 사무실을 마련한 경위에 대해 “여의도에 41평 오피스텔을 얻었다. 내가 돈이 어디 있느냐. 나를 지원하는 분이 국정원과 연결돼 있다. 국정원에서 박근혜를 도우라고 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윤 목사의 말대로라면, ‘자신을 돕는 지인’이 국정원 지시에 따라 윤 목사에게 사무실을 마련해주고 박 후보 지원 활동도 도왔다는 식이 된다.] 본인이 이렇게 말한 녹취록은 그럼 뭡니까? 허허.. 예전에는 그냥 미친놈이겠거니 했는데 이제 다시 그 말들을 곱씹어 보니...대강 흐름이 보입니다.. 국정원 - 십알단으로 이어지는 그 댓글 라인들이....물론 추정입니다.. 저런 녹취록이 있으면 최소한 윤목사의 여의도 사무실에 박후보의 보좌관이나 김무성, 박후보가 들렀는지 정도는 조사해야 하는거 아닙니까? 또한 통화 기록 같은거 한번 확인해서 운목사와 박후보의 보좌관이 긴밀히 연락을 했는지 밝혀 낸건지도 궁금하군요... 그리고 검찰은 여의도에 얻었다는 그 비싼 오피스텔의 돈의 출처는 제대로 조사한겁니까? 윤목사가 무슨 돈이 있어서 그 큰 알바단을 운영하고 오피스텔을 얻었는지 제대로 조사는 한건지 공판 내용이라도 한번 보고 싶군요.. 무슨 조사를 어떻게 했길래 저 중한 선거 사범을 고작 저정도로 기소를 했는지 당췌 이해가 안갑니다..
13/10/28 11:36
그러게요...십알단 관련해서는 검찰 조사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거 같습니다.
있는 자료도 그냥 넘어간 거 같습니다....선거문제는 돈을 파보면 답이 나오는데 돈쪽은 아예 안건드린거 같습니다. 국정원은 어느 정도 의지를 갖고 한거 같은데...십알단은 검사가 그야말로 기소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했던게 아닌지 궁금할 정도네요.. 윤목사가 십알단을 운영하는 비용을 어디서 충당했는지 어디 기사가 있는지 한번 찾아 보겠습니다. 이게 기소 내용이군요..선관위에서 제기한 내용조차도 입증을 못했어요.... 올해 설날에 기소해서 속전속결로 진짜 눈에 안띄고, 별 다른 이야기 없이 조용히 끝내버렸습니다. 윤목사의 주장은 "직원들의 SNS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대선이란 주제로 연습한 것" 이라는데...이걸 믿어야 하는지..참... [검 “십알단 댓글, 새누리서 지시 흔적 없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302081957595 [‘십알단 윤목사’ 구속기소…검찰 명절 틈타 축소 의혹]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9
13/10/28 11:55
제가 걱정하는 건, 윤정훈 이아니라 목사에 방점이 찍히는 겁니다.
그럼 분명히 종교프레임에 갖혀 버릴 것이고 그럼 또 진흙탕싸움이 될께 뻔하니까요. 최근에 있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추모예배건도 그렇고, 언론이 취하는 태도를 보니 그런 걱정이 기우가 아닐 것 같아서 상당히 신경이 쓰입니다. 제가 오히려 개신교인이다 보니 그런 쪽으로 생각하게 되네요.
13/10/28 12:16
정치선진국들이라면 당연 전면재조사와함께 쫒겨나는게 정상인데 우리나라 상황은 아무리봐도 비정상적인거 같습니다.
일단 지지율부터 말이안나오고, 그깟 댓글이 뭔 영향을 끼쳤냐는둥, 그래도 국정운영은 잘하고 있으니 따로 봐야한다는 둥 이상한 소리나 하고 앉아들있으니 답답합니다
13/10/28 16:15
나라에서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보는지도 알 것 같고,
이런 상황까지 와도 잠잠한 거 보면, 우습게 보이는 것도 당연하단 생각도 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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