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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9/30 13:49:01
Name AfnaiD
Subject [일반] 채동욱 전 검찰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소송 취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8&aid=0003124553

무슨 의도인지까진 모르겠지만... 아무리 좋게 생각해줘도 결백한 사람이 할만한 행동은 아닌것같습니다.

지금까지야 당당히 나왔으니 괜찮았다고 보는데 이미 상황 다 끝나고 퇴임한 이후 진실공방만 남은 상황에서 소송 취하한 행동을 하니 솔직히 저는 혼외자가 사실이라고밖에 볼 수가 없네요.

속된말로 쫄리니까 죽은걸까요?

채동욱 전 총장측 입장 전문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930_0012398131&cID=10201&pID=1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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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Rhapsody
13/09/30 13:50
수정 아이콘
의심만 더 살 것 같은데 왜 취하한 건지..
13/09/30 13:51
수정 아이콘
뭐 본인의 말대로 일이 다 끝난 상황이니 계속적으로 소송하는 것이 싫을수도 있겠죠.
목화씨내놔
13/09/30 13:51
수정 아이콘
알 수 없죠. 이제는. 증거는 없지만 추측은 할 수 있겠네요.
쫄리긴 했었나 보다. 사실이 뭐든지 간에.
13/09/30 13:51
수정 아이콘
아주 심하게 켕기는게 있겠죠 뭐.
똘이아버지
13/09/30 13:53
수정 아이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930134806696

윗 분들 이야기는 정 반대군요? 유전자 검사 받고 강력 대처하겠다.
목화씨내놔
13/09/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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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같은 날짜에 왠 기사가 이렇게 차이가 나죠?
목화씨내놔
13/09/30 13:56
수정 아이콘
아. 정정보도 고소는 취하하는 대신에 강력대처라면 명예훼손같은 걸로 대처하겠다는 이야기인가 보네요.
13/09/3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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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됬건 조선일보측에선 진실이 이겼다~ 라며 샴페인을..
13/09/30 13:55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보도에 따르면 결국 유전자 검사를 신속히 진행시켜서 그 결과가 나오면 다시 소송하겠다는 거 같은데....
글쎄요. 유전자 검사 무산되면 소송도 흐지부지 된다는 거 아닌가요. 과연 외국에 나가있는 아이를 데려올 수 있을지 좀 회의적이긴 하네요.
13/09/30 13:56
수정 아이콘
본문 링크와 똘이아버지님 링크를 종합해보면, 1) 오히려 정정보도 소송을 취하하고, 검찰 고발된 사건에 전력을 쏟을거 같은 모양새이거나, 2) 유전자 검사가 검찰 수사 중에 등장하기 어려운걸 알고 블러핑을 하든가, 두 가지 중에 하나겠네요.

자고 인나서 지켜보겠습니다.
EndofJourney
13/09/30 13:58
수정 아이콘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930_0012398131&cID=10201&pID=10200

채동욱 전 검찰총장 소송 취하 입장 전문이랍니다.
13/09/30 13:59
수정 아이콘
가족들이 증언해줄만한 사안도 아니고 유전자 검사한다고 정정보도 소송 안할 이유가 생기는것도 아닌데... 이해는 안 가지만 일단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13/09/30 14:00
수정 아이콘
역으로 가네요(개그입니다)
노도장
13/09/3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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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감찰은 본인이 협조하지 않고서 진실을 제대로 밝혀내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주장하니 조금 이상하네요.
마르키아르
13/09/30 13:59
수정 아이콘
항상 이런걸 보면서 제도화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명박정권때, 음주사망뺑소니를 친 사람도 기상청장하는거 보면서 기준이 참 널뛰기다..라는걸 느끼기도 했는데..


매번 난리가 나고, 기준이 바뀌고 하는 것보다

위장전입으로 낙마를 했다 --> 위장전입한 사람은 후보로 올라가지도 못하게 하고, 추후에 밝혀지면 짜르는..

혼외자식의혹이 있는 사람이 낙마를 했다 --> 혼외자식 의혹이 있는 사람은 후보로 올라가지도 못하게 하고, 추후에 밝혀지면 짜르는..


대통령편이면, 뭔짓을 해도 그럴수 있지 하면서 봐주고 넘어가고

반대편이면 뭐라도 하나 죽어라 찾아내서 짜르고..



아에.. 이런식으로 사퇴이유가 하나 생길때마다, 그 이유를 고위공직자 자격조건에 넣어서

청문회 도중이나, 당선된 후라 하더라도,

그 이유를 가진 사람은, 고위공직자 ( 장관, 국회의원, 대통령 등등..)

후보로 오를수도 없고, 나중에라도 밝혀지면 사퇴해야 한다라고..

법적으로 정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려나요.
13/09/30 14:03
수정 아이콘
재미없네요... 쩝..
다이애나
13/09/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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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이후에 친작 맞으면 덮으면 되고 친자가 아니면 조선일보에 민사 걸어버릴수 있게 된겁니다. 이제 야인이 된 채 총장이 질수 없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13/09/30 14:05
수정 아이콘
정정보도 소송은 청와대 사표수리 압박용이었던거 같고..
제가 정확한 법을 모르지만 어차피 정정보도 소송으로 강제 유전자 검사를 할 수가 없는거 같네요.
어차피 유전자 검사를 할거면 최소 대법원까지 갈 정정보도 소송을 이어갈 필요는 없어보이구요.
그럼 이러나 저러나 답은 하나죠.
(1) 혼외아들이다 - 당연히 소송취하
(2) 혼외아들이 아니다 - 친자가 아니란게 확인되면 바로 형사소송을 갈 수 있어서 굳이 정정보도 소송을 계속할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일찍좀자자
13/09/30 14:05
수정 아이콘
조심스럽지만 혼외자식같은 일은 비리와는 다른 개인적 차원의 문제가 아닌가요?
뭐 여성가족부 장관이 그렇다면 문제겠지만...
뭔가 미디어에 프레임에 자꾸 걸려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3/09/30 14:07
수정 아이콘
'정치인'이라면 충분히 사퇴할만큼의 도덕적 결함이긴 하죠.
노도장
13/09/30 14:09
수정 아이콘
모래시계 홍준표 검사가 말하기를 검사의 축첩은 사생활이 아니라 범죄라고 했지요.
사생아야 한 번 실수해도 태어날 수 있는 것이고 결과물일 뿐이죠.
13/09/30 14:10
수정 아이콘
혼외자 뿐만 아니라.. 돈 문제도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뒷돈을 준것 같은데 그 출처를 파고들게 되면..
13/09/30 14:1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선 간통은 범죄입니다. 혼빙간처럼 위헌난 조항도 아니고요. 이걸 그냥 넘어가면 검사가 간통죄 기소를 대체 어떻게 하나요. -_-;;;;
프레임과 전혀 무관하게 이건 사건화가 되는 게 맞습니다.
13/09/30 15:16
수정 아이콘
간통죄 없어지디 않았나요??
그리움 그 뒤
13/09/30 16:51
수정 아이콘
간통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없어진건 혼인빙자간음죄이고, 간통죄도 최근 헌재에서는 위헌이 더 많았습니다.
다음 위헌제청때는 아마도 없어질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13/09/30 14:07
수정 아이콘
일단 지켜볼랍니다. 유전자 검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어떻게 가든 계속 잡음이 나올수 밖에 없는구조라서
photonics
13/09/30 14:07
수정 아이콘
여러모로 보나 청와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검찰총장이었던것 같습니다.
Darwin4078
13/09/30 14:08
수정 아이콘
다 그런거죠. 이게 진정한 조선일보의 클래스.
소시탱구^^*
13/09/30 14:11
수정 아이콘
유전자 검사만 되면 다 해결될 문제죠...과연 될지 모르지만...
중용의맛
13/09/30 14:11
수정 아이콘
아 그니까 정정보도 소송은 내려놓고 계급장도 뗐겠다 진짜로 붙어보자 이건가 보군요.
13/09/30 14:12
수정 아이콘
상당히 정치적인 감각이 뛰어난 사람인거 같습니다...

일을 상당히 극적으로 만드네요..

왠지 곧 '유전자검사 합의' 라는 기사를 볼거 같은 예감이 듭니다...
13/09/30 14:13
수정 아이콘
그럼 찬양합니다
소시탱구^^*
13/09/30 14:17
수정 아이콘
정치적 감각없이 검찰총장 되기 힘들죠...크...
13/09/30 14:2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미 그 임모여인과 이야기가 다 된 상태에서 저렇게 발표하고 며칠 후 합의 기사 뜨면 난 양반이라고 볼 겁니다.
설탕가루인형형
13/09/30 14:1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상대로 이긴다고 해도 달라질게 별로 없죠.
청와대는 더이상 시끄럽게 하고 싶지 않을테고..
개인적으로 억울한점이 있는거에 대해서는 진실규명을 하겠다는거니 모두가 올레?
노도장
13/09/30 14:13
수정 아이콘
그동안 검찰총장있을때는 왜 유전자 검사를 적극적으로 안하고 왜 정정보도 소송을 제기했을까요.
진작에 강력하게 대응했으면 감찰소리 나올 필요도 없었을 듯 하네요.
안정민
13/09/30 14:16
수정 아이콘
상당히 재미있게 사건이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짜피 정정보도는 명예훼손 소송 결과에 따라 해결이 될 거 같으니 소송을 여러개 진행시킬 필요는 없어보이긴 하네요. 한 때 우리나라 검찰의 수장이셨던 분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흥미진진합니다. 과연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친자확인 결과 어떤 식으로 결론이 지어질지 무척 궁금합니다. 당분간 이 사건에서 눈을 뗄 수 없을거 같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4:19
수정 아이콘
참.... 그나마 깨끗하다는 평을 듣던 채동욱이 이모양이니.....

떡검이니 색검이니 하는 소리가 어울립니다



애초에 꺼릴게 없으면 물러나선 안되는 자리였습니다

결국 외압에 굴복한 주제에 질질 짜는 모습 보니 한심하기도 하고... 대한민국 검찰 수준인증한것 이죠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으면 이민갈거고 그마저도 없으면 개업하겠죠..... 에효 너무 찌질해서 안쓰럽기까지 하네요
13/09/30 14:23
수정 아이콘
위에 댓글은 안 읽으셨나 보군요.
뭐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을 가져보면 될 듯 싶네요.
higher templar
13/09/30 14:26
수정 아이콘
그다지 채동욱을 비난할 사안은 아닌 것 같은데요?

'외압에 굴복한 주제에 질질 짜는 모습..' 이라니...
찬공기
13/09/30 14:29
수정 아이콘
뭘 밝혀지고 까던지요. 아니 그보다 위쪽 댓글들도 좀 읽고 쓰시지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5:02
수정 아이콘
대충 읽었습니다

현재 확실한 사실만 가지고도 까일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혼외자 사실여부를 떠나 채동욱은 너무나 이기적이고 "보신"적이고 무소신에 무개념입니다

혼외자가 사실일경우> 인정하고 사퇴하면 됩니다..... 이경우 검찰총수에 대한 저격과 검찰조직의 예의 부도덕성이 강조되고 관련한 피드백이 있겠죠

혼외자가 사실이 아닐경우> 감히 검찰총장을 음해했으므로 적절한 대응과 자리에 마땅한 의연함으로 외풍을 견디며 임무를 수행해야겠죠


지금까지 채동욱의 처신은 비겁의 극치입니다

가족핑계를 대는데(죽은 큰딸까지 들먹이며) 가족들을 위한다면 정말 불륜이나 혼외자가 거짓이라면 애초에 무책임한 사퇴 따위는 해선
안되는겁니다

검사로서도 국정원사건을 비롯해 벌여 놓은게 얼만데 이런식으로 사퇴하는건 이기적이고 찌질하죠....
마바라
13/09/30 14:34
수정 아이콘
법무부 감찰결과에서도 나름 정황증거를 잡은것 처럼 나왔는데..
소송이 계속되었으면 법무부에서 잡은 정황증거가 뭐였는지 구체적으로 나올테고..
이 상황에서 소송취하라면.. 쫄려서 접었다는 말을 피할수는 없겠네요..

내가 무릎을 꿇은건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다~ 의 반전이 나와줄런지..
13/09/30 14:46
수정 아이콘
뭐 사실 유전자검사만 하면 끝나는 거라서...
유전자검사를 만일 한다면 그 이후에 소송을 할지 안할지 모르겠지만 한다해도 실익은 없을 듯 싶은데...
뭐 채총장에 대해 이렇다 할 애정은 없지만 현재 진행되는 과정 자체에는 관심이 좀 갑니다.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면 애정도 좀 주고 싶긴 하네요.
마바라
13/09/30 14:49
수정 아이콘
근데 유전자검사도.. 소송을 진행하면서 할수 있는것 아니었을까요..
소송도 취하한 상태에서.. 어떻게 강제로 데려와서 유전자검사를 할수 있을지..

걍 제 느낌은.. 어차피 짤렸고.. 얻을것도 없는데..
감찰에서 나온 증언들도 구체적으로 밝혀질수록 별로 유리할것 같지도 않고..
빨리 잊혀지고 흐지부지 됐으면.. 그런 느낌이라..
13/09/30 14:54
수정 아이콘
지금 하는 소송에선 별로 할 게 없다는 게 중론이고 시간만 길게 간다고 하더군요.
그러므로 실제로 조선일보를 압박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검사가 이른 시일내로 되면 최상이고 그게 아니면 명예훼손이라던가
손해배상이라던가 이런쪽으로 걸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현재의 소송으론 사실 얻을게 없었다고 보는게 맞고 사퇴를 받아달라는 제스쳐라고도 볼 수는 있는 것이죠.
뭐 채전총장의 마음을 알수는 없지만 길게 가지는 않고 조만간 새로운 입장을 내어 놓겠죠.
뭐 실제로 임모여인이 "니가 걔 애비다" 라고 이야기를 해서 그만둔 것일수도 있겠지만요. ^^
마바라
13/09/30 15:01
수정 아이콘
저는 애초에는 채총장을 신뢰하는 쪽이었는데..
법무부 감찰결과가 걸립니다. 기사에 나온 증언과 정황이 구체적이거든요. 이건 뭔가 있다는거거든요.
정말 뭔가 부적절한 관계가 있는 상태에서 소송이 계속되었다면.. 조선일보에서 추가취재랑 추가보도로 일점사를 때려버렸겠죠..

사실 지금 상황이 유전자검사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끌려온거잖아요. 그게 가능했으면 벌써 해결됐을 문제고..
갑자기 그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은 낮다고 볼때..
소송을 취하하고 유전자검사에 집중하겠다는 태도가.. 그냥 항복선언으로 느껴집니다.
13/09/30 15:04
수정 아이콘
이번주 썰전에서 무슨 이야기 나오나 궁금해지는군요.
유전자검사가 어렵다는거야 뭐 사실 그동안 주욱 나온 이야기니까요.
유전자검사에 집중하겠다는 걸로 이번 이야기가 흐지부지 된다면 뭐 그럴수도 있겠네요.
전 좀 더 추이를 지켜보고 싶습니다.
채총장을 신뢰하는 측면에선 아니고 예상하는 바대로 흐르는지 아닌지 뭐 이런 순순한 관심인거지요.
뭐 그건 채총장을 둘러싼 모든 사안과 밀접한 일이기도 하구요.
피와땀
13/09/30 14:40
수정 아이콘
채동욱 전 총장이 하는 걸 봐서는, 임모여인과 어떤 관계가 있던건 사실인거 같지만, 혼외자는 없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가정이 있는 총장으로써, 임모여인과 부적절한 관계가 있다는 것 때문에 사퇴하였지만, 사퇴 이후에는 혼외자가 아닌 부분에 대해서, 강하게 나갈 것 같습니다.
마바라
13/09/30 14:45
수정 아이콘
근데 공인으로서 부적절한 관계가 있었느냐가 중요하지.. 그 부적절한 관계의 결과로 아들이 있느냐 없느냐가 크게 중요할까요..
유전자 검사는.. 본인이 부인하는 상태에서 부적절한 관계를 증명할 결정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중요했던거지..
다른 증거들로 혹은 본인 스스로 부적절한 관계를 인정해 버리면.. 진짜 아들이냐 아니냐가 별로 의미가 없을듯 싶습니다.
13/09/30 14:48
수정 아이콘
부적절한 관계라면 혼외자가 사실이더라도 사실 남자는 모르는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저러다 (강제로 유전자 검사를 할 방법은 없지만) 유전자 검사를 했는데 친자로 딱 결과가 나오는 거 아닐지?
피와땀
13/09/30 14:49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다면, 직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책임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외자 건은, 단순 부적절한 관계만 있었나 아니면, 혼외자가 있나하는 건, 채동욱 전 총장이나, 그 가족들의 명예와 관련하여서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보고픈
13/09/30 15:02
수정 아이콘
제가 이 사건을 잘몰라서 그러는데 임모여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이 드러난 게 있나요?
피와땀
13/09/30 15:13
수정 아이콘
확실하게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만, 보도된 바에 따르면 임모여인이 조선일보와 한겨례에 보낸 편지 내용중에 이런 것이 있습니다. 술집을 하는 동안, 주위에 깔보이지 않기위해서 채총장을 아이의 아버지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만약 채총장이 여기에 대해서 모른다면 상관없지만, 알았다면 검사라는 직위를 부당이 이용하는걸 용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적절 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몰랐다면, 상관 없는 임모여인 개인적인 문제입니다 만, 법무부 감찰에서 채총장이 검사장 시절에, 검사장 실을 부인이라 칭하고 방문하였다는 점과, 피한다고 될 일이 아니라고 말한점을 볼때, 검사라는 직위를 부당히 이용하는 걸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고 추측하였습니다.
보고픈
13/09/30 14:52
수정 아이콘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봅니다.
정정보도 소송에서 핵심은 유전자 검사입니다.
유전자 검사 없이 어떤 정황증거도 재판을 이길 수 있게 해주지는 못하죠.
유전자 검사가 성사될지 어떨지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지리한 재판을 끌고 갈 이유가 없죠.
유전자 검사가 되고나면 그 때 가서 진행해도 충분합니다. 처리도 신속하고.
마바라
13/09/30 14:57
수정 아이콘
근데 제가 드는 의문은..
유전자 검사 없이 아무것도 밝혀질수가 없다는걸 알고 있었다면.. 애초에 뭐하러 소송제기를 한걸까요..
걍 보여주기 위한 플레이였을까요?
보고픈
13/09/30 15:04
수정 아이콘
내심은 모르겠습니다만 사표수리를 강제하기 위한 압박카드로 썼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5:13
수정 아이콘
그렇게 떳떳했다면 애초에 사퇴해서 검찰총장 저격의 선례를 남겨서는 절대 절대 안되는것이었습니다

만약에 조선등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이었다면 총장으로서의 최소한의 책임은 당당하게 인정하고 퇴임하는것이었을겁니다
..... 그것이 검찰이 공정한 수사를 하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드는 길이지요


검찰총장저격이라는 시국사건을 그저 개인사로 만들어서 덮겠다는게 채동욱의 마인드입니다
보고픈
13/09/30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했다고 해서 비난하는 게 옳은 건지는 모르겠네요.
권력이 자신의 힘으로 널 죽여버리겠다라고 나오는데 거기에 맞서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5:41
수정 아이콘
검찰총장이니까요...

그런거 못할것 같으면 검찰총장 안해야죠

그리고 사실 죽으라는것도 아닙니다

불륜이나 혼외자가 사실이면 당연히 책임져야죠

사실이 아니라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당당히 대처해야죠..... 어느 경우던 생명이 위험하진 않을겁니다

저자에 범부도 따를 만한 도리를 저버리고 보신을 위해 비굴하게 구는 검찰총장..... 비난 받아야죠
13/09/30 15:49
수정 아이콘
근데 검찰총장 개인보단 어짜피 그도 검찰조직의 일원이고 검찰조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는다는 건 또 다른 문제겠죠.
버티는 것이 검찰조직을 위한 일인지 사퇴하는 것이 검찰조직을 위한 일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단순히 자신만의 보신을
위해서라고 단정짓지는 못하겠네요.
물론 그 사람이 버티는 것이 옳은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자신을 임명한 사람의 의중이 어떻다는 걸 알고 있는데 나는 결백하니 사퇴하지 않겠다라는 건 좀 다른 문제죠.
뭐 물론 진영장관처럼 죽어도 사퇴라는 강수를 쓰는 걸 보니 버티는 것도 해볼만하네? 라고 생각할수도 있을법하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버티는게 사퇴보다 훨씬 힘들 듯 싶어요.
특히나 조직에서 굴러온 사람이라면요.
감자해커
13/09/30 14:58
수정 아이콘
지난주에 학교에서 xx신문사 편집국장님의 특강이 있었는데요. 한 학생이 질의문답시간에 요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보는지 질문했더니,

개인적 의견 + 이쪽동네 분위기상 조선일보가 단순 뜬구름 정보만 갖고 이정도로 밀어붙일리가 없다. 확실한 정보가 있었고 그 정보는 국정원과의 커넥션( 무슨 속어같은 정보 흘려줬다는 단어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으로 받았을 것이다. 커넥션 이유는 검찰측이 국정원 사건을 선거법 관련으로 진행하려는 문제 등이 포함되어 있고, 그렇게 되면 현 정부와 국정원에 타격이 있기에 국정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인 조선일보에 정보를 제공하였다.
라고 말했고 유전자 검사는 아들측에서 반대문제로 사실상 힘들다고 본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어디까지나 그분 생각입니다.
13/09/30 15:0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건 말이죠.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내용을 보면 국정원과 연결고리가 당연히 있다는게 많은 분들의 생각이니까요.
다만 근데 진짜 유전자검사까지 해보진 못했을 것 같고 실제로 아닐수도 있다는데 이 사건의 재미가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일 그런 방향으로 흐른다면 조선일보야 큰 타격이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박근혜 정부 자체에는 꽤 큰 부담이 될지도 모르겠다 싶습니다.
13/09/30 15:21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

청와대는 약간의 지지율 하락을 감내하며 채동욱 찍어내기 성공, 결국 국정원 선거 개입 문제를 본인들이 컨트롤 할 수 있들 듯..
채동욱은 소송을 통해 빨리 사표수리를 하라는 청와대 압박 성공, 이로써 감찰은 정지될 것이고
혼외자, 유전가 검사고 뭐고 지금이야 시끌하지만, 1달 정도만 언론들이 조용하면 이제 완전히 묻혀가겠죠...
조선일보는 채동욱의 소송취하로 인해 올바른 정보를 제시했다는 것으로 훈훈한 마무리가 되어가는 꼴이네요..

마지막 남은건 결국 선거법위반으로 기소된 국정원 사건이 용두사미로 끝나갈 일만 남았군요..
더불어 검찰은 역시 권력의 시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그 사실을 다시 확인하며, 정상적인 자리로 돌아가겠네요...
음....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지...참 답답하군요..

다음 검찰 총장 인사청문회는 그야말로 진짜 제대로 칼바람이 불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은거 하나만 걸려도 완전히 가루가 될 듯..
13/09/30 15:50
수정 아이콘
지금 TV조선에서 가정부 증언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녹취록으로 나오는데

뭐 채총장이 자주 와서 애 돌보고 그랬고,
심지어 자기에게 임모여인과 함께 건장한 남자3명이 와서 비밀 누설하면 안된다는 협박도 했다하고..

엠팍에서 본건대.. 떡밥이 넘어갈듯 싶습니다.

이건 정말 그 가정부가 거짓말하거나 공작하는거라면 명예훼손으로 대처해야 할듯 싶어요.
13/09/30 15:52
수정 아이콘
필적감정까지 했다니 개인 레벨에서의 거짓말은 절대 아니고 정권 차원의 음모일텐데 그냥 사실이라고 보는게 더...
13/09/30 15: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필적감정은 별로 믿음직하진 않아서...
13/09/30 15:51
수정 아이콘
지금 TV조선 보는데 채총장 직필로 자기가 채모군 아빠라고 연하장을 보낸걸 확보했다는군요.
13/09/30 15:54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확정이군요...흐흐..
13/09/30 15:5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확실히 많이 준비했군요. 채총장이 만일 거짓말 한걸로 드러난다면 그정도 인물이 파도미가 되는 대한민국 현실에 대한 인식밖에 안 드네요.
보고픈
13/09/30 15:55
수정 아이콘
그냥 근거없는 추측 하나 해 보자면
채동욱과 임모여인 사이에 스캔들은 있었지만 혼외자는 아닌 건 아닌가 싶네요.
채동욱도 조선일보도 이걸 알고 있지만
조선일보측에선 단순스캔들로 다루면 이슈의 무게감이 떨어져서 혼외자라고 사기를 친거고
채동욱 측에선 스캔들은 있지만 난데없이 혼외자라 하니 열받는 거고.
조선일보 측에선 그렇다고 니가 덤빌 수 있어? 어차피 너도 뒤가 구리니까 패 접어야 될 걸~ 하는 거고
채동욱 측에선 다른 건 냅두고 유전자 검사 해서 아니라는 거만 밝히면 큰 상처 안입고 마무리 하는 거고.
그렇게 되면 여기서 가장 중요한 변수가 서로 알고 있으면서 서로 모르는 척 하는 둘 사이의 스캔들인데
어찌됐든 저런 게 나오면 대미지를 더 입는 쪽은 채동욱 측이라 결국은 유야무야 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만약 끝까지 가더라도 혼외자는 아니지만 부적절한 관계는 있었다라는 형태의 유야무야되는 결과로 종치든지.
어떻게 되든 누구 하나는 손가락 잘리는 오함마 매치라고 생각했던 것이 의외로 헛심만 쓰고 애매한 판정승부로 결과가 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6:07
수정 아이콘
여튼 조선이든 채동욱이든 찌질한것들은 무승부일지 몰라도

국정원사건등 시국은 흑막의 의중대로 흐르는것을 봐서 진실과 정의는 대패입니다
13/09/30 16:38
수정 아이콘
뭐 근데 이 건은 버티더라도 역시 마찬가지로 이 혼외자 문제로 계속 흔들었을 것인데 국정원 사건에 대한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듯 싶어요.
잊지 말아야 될 사람들이 잊지 않으면 되는 거죠.
여러가지 환경이야 뭐 그냥 그런거 다 알고 있잖아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6:52
수정 아이콘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흔들릴 일은 뭐 있습니까?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인데..... 평검사들이 들고 일어나 단체로 항명을 할것도 아니고....

설마 암살이야 하겠습니까(뭐 그런 경우라도 필요하면 충분한 신변보호도 가능한 권력 정도는 있고...)

그냥 심기가 불편한 정돈데....?

결국 현재 유력한 가능성은 조선의 주장이 사실일 경우이죠..... 이경우라면 채동욱은 너무 잔머리만 쓰고 있는겁니다
명분도 실리도 다 잃을 가능성이 큽니다 덤으로 검찰의 각성이나 현시국사건도 뭉개질 거구요
.... 결국 채동욱 지 살려고 검찰총장 저격이나 국정원사건의 향방 따위는 익스큐즈 해버린거죠





사람들... 결국 잊습니다 잊는 정도가 아니라 다르게 기억해 버리죠

지금 대통령은 한때 독재자 박정희의 딸입니다 더구나 그걸 자랑스러워 하는 딸....




사람들은 결국 잊습니다
13/09/30 16:56
수정 아이콘
흔들릴 겁니다. 법무부장관이 검찰총장이 하는 일에 일일이 태글을 걸어도 되고...
노골적으로 검찰총장을 무시하고 일처리를 해도 됩니다.
감찰 이야기가 이번에도 나왔는데 그걸로도 괴롭힐수도 있고...
뭐 괴롭힐려면 정신적인 것 이외에도 수없이 많죠.

사람들이 다르게 기억한다는 점은 동의합니다만 좋은쪽으로 기억하려는 것과 나쁜쪽으로만 기억하려는 것 역시
동일하다고 봅니다.
현 대통령이 독재자의 딸이라는 걸 잊은 사람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다르게 기억할지라도 충격을 받은 사건은 잘 잊지 않죠.
이번 국정원 사건은 많은 사람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겠지만 또 많은 사람들에겐 잊지못할 사건이 될 겁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회자될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는 앞으로 잊지 못할 사건이 되겠죠.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7:05
수정 아이콘
그정도 괴롭힘이 두려워서 떳떳한데 검찰총장직을 사퇴한다면 직무태만 입니다(검사라는 직업을 생각한다면 더 그렇습니다)


글쎄요....

이렇게 또 한 일년 지나면 국정원사건이 어떤 의미를 가질런지......
13/09/30 17:08
수정 아이콘
뭐 저도 검찰 조직내에 있어본 게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사안과는 별개로 임명장을 준 사람의 의도가 어떤지 알면 실제 자신의 떳떳함과는 별개로 그만둬야 한다고 봅니다.
검사야 뭐 사실 정부 소속 아닙니까? 정의만을 위해 뛰었다면 검사가 아니라 변호사나 판사를 해야되지 않나 뭐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국정원 사건을 민주주의 후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겐 아마도 선거결과를 바꾼 최악의 정치개입으로 기억할지도 모릅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습니까?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7:19
수정 아이콘
무슨 정부가 조폭도 아니고 "임명장 준 사람 의도"라니.... 허허

자신은 떳떳한데 혼외자까지 들먹이며 찍어내려는 임명자(사실 임명자도 아닙니다)의 비위를 검찰총장이 맞춰야 한다는 겁니까?

검사 이전에 '공무원 복무규정'에도 없는 말씀을 하시네요


검찰은 준사법기관입니다 정의가 최선의 가치입니다

굉장히 위험한 생각입니다
13/09/30 17:31
수정 아이콘
그렇습니까? 사법적 정의가 최우선이었다면 우리나라 검찰이 떡으로 비유되지는 않았겠지요.
사실 대한민국 정부가 조폭이었던 시절 이후로 세월이 그렇게 많이 흐른 것도 아닙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바는 알겠지만 검사 개개인은 몰라도 검찰총장은 임명권자의 의도가 들어간 인사라고 봅니다.
저는 임명자의 비위를 맞춰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채총장은 비위를 잘 맞추지도 않았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그러나 임명자가 그만두길 바란다면 그만둘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러지 않음으로써 자신의 조직이 겪을 여러가지 문제점을 생각해서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솔직하게 이게 참여정부 시절이었으면 저는 그게 말이되느냐고 했을겁니다.
하지만 박근혜정부 아닙니까?
이럴줄 알았는데 위험한 생각이라고 하신다면 이럴줄 몰랐다는 건지 아니면 이럴줄을 알았지만 채총장은 버텨야
할 정도의 영웅이나 위인으로 생각하셨는데 그러지 못해서 실망이라는 건지 잘 이해가 안 갑니다.
13/09/30 15:56
수정 아이콘
채총장이 이걸 뒤집을 방법은 진짜 유전자검사밖에 없을텐데 그건 힘들테니 결국 거짓말쟁이 확정인건가요?
13/09/30 15:59
수정 아이콘
가정부 아줌마의 증언이 사실이라면..

임모여인이 남자들 동원해서 가정부를 협박할 정도면 애초에 유전자 검사 응하지 않을거라는건 기정사실이고.

채총장이 그거 믿고 유전자 감식이니 정정보도니 소송건다하고 당당하게 나선걸수도 있겠군요.


이걸 불식하려면 유전자 감식의 결과를 확실히 내놓거나 그 가정부에 대해 소송걸어야 할거 같습니다.
13/09/30 16:05
수정 아이콘
채동욱이 임씨 집에서 채모군과 노는 사진이나 잠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 사진같은것도 있다네요
13/09/30 16:18
수정 아이콘
전 그만큼 조선일보가 만만한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취하한것으로 봅니다.
전 검찰총장이라도 대항해 싸우기가 쉽지 않을만큼요. 빽이 있거든요.
소송에서 승리하더라도 분명 너덜너덜해질겁니다.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6:43
수정 아이콘
만약에 채동욱이 억울한 입장이라면 너덜너덜 정도는 참고 싸웠어야죠


막연한 신념을 위해 목숨거는 사람 많습니다

채동욱이 느끼는 위협은 가소로운거죠
EndofJourney
13/09/30 16:20
수정 아이콘
조선이 새로 던지는 정황 증거 수준들이 후덜덜하네요.
'조작이다.' 등의 이야기로 무마하는 수준은 진작에 넘어선 듯 하고...
일발역전을 노리려면 유전자 감식을 빨리 진행하는 수 밖에 없겠군요.
뭐 일단 채 전 총장은 '사실무근이다.'라는 입장을 내놓긴 했는데...

그런데 이쯤되면... TV조선의 보도가 사실이라는 가정 하에...
채 전 총장이 친부가 아니라고 밝혀진다 해도 꽤나 우스워 질 것 같습니다.
남의 애를 그렇게까지 챙겨줄 이유가 딱히 없으니까요. 사랑과 전쟁 급 막장드라마 스토리가 나올지도...
잠원동김군
13/09/30 16:20
수정 아이콘
언론상대로 정정보도, 명예훼손으로 인한 손배소 이외에 강력한 소송이 뭐가 있을까요? 어차피 대부분의 경우 두개 같이 들어가는건데, 형사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무슨 강력한 조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13/09/30 16:31
수정 아이콘
이렇게까지 나왔는데 이번주 넘어가면 그냥 끝이죠 모... 흐흐
안정민
13/09/30 16:45
수정 아이콘
tv조선 특보를 접했는데 개인적인 생각인데 좀 웃기긴 하네요. 가정부한테 6천만원정도를 빌리는 임씨나 7년간 남의 연하장 보관하는 아주머니랄까 사실이라면 정말 재밌는 거 같아요. 앞으로도 사건진행이 기대됩니다!
人在江湖
13/09/30 16:46
수정 아이콘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930163517

채 전 총장 측은 여전히 반박 중이네요. (기사 출처는 좀 뜬금없는 지디넷입니다만..?)
13/09/30 16:51
수정 아이콘
왜 지디넷일까요? 재밌네요.
최종병기캐리어
13/09/30 17:01
수정 아이콘
채총장 사태(?)를 보면서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지경입니다...

언제부터 새누리당 정권이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을 중용했는지, 그거가지고 조선일보가 뭐라고 할 깜냥이 아닐텐데...

'인성보다 능력'이 먼저다라고 주구장창 울부짖던게 조선일보인데...

그리고 채총장 혼외자녀 들출 시간에 '방'씨네 혼외자녀나 들쳐보지 좀.. 거긴 한두명이 아닐텐데...
13/09/30 17:02
수정 아이콘
거긴 공직이 아니니까요.
뭐 사실 도덕적으로 더럽더라도 능력있는 사람은 자신들의 비위를 잘 맞춰주는 사람일 뿐이죠.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7:11
수정 아이콘
검찰총장의 혼외자는 어느면으로 봐도 '흠'입니다

만약 그냥 혼외자도 아니고 조선의 주장대로 '축첩"(두집살림)을 한거면 '검사'하면 안되죠


다만 검찰총장을 이런 '기획'으로 날려 버리는 짓은 음모정치하겠다는 겁니다 절대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 일어 난겁니다

거기다 채동욱의 비겁한 처신이 이런 음모를 가려 버리기 까지 했으니 어쩌면 채동욱은 결국 욕들어도 쌉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3/09/30 17:17
수정 아이콘
도덕적인 흠이라는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여태껏 새누리당과 그의 나팔수들이 울부짖던 '능력'이 좋으면 된다는 것과 너무나도 배치가 되는 현상이라 우스울 뿐입니다.
The xian
13/09/30 17:02
수정 아이콘
머레이쇼에 출연하셔야 겠군요. 과연 'you are not the father'와 'you are the father'중 뭐가 들릴지.
13/09/30 17:08
수정 아이콘
채동욱 전총장의 주장은 좀 아닙니다.

장기간의 법정 공방이 있게 된다고 했는데
1심에서 유전자조사결과가 나오는 경우에는 그 순간에 거의 끝나는 것입니다.
유전자조사결과가 다시 한번 더 하면 바뀌는 그러한 감정도 아닌데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유전자조사도 사설로 하겠다는 말로 들리는데
누구보고 믿으라는 것인지
보고픈
13/09/30 17:17
수정 아이콘
유전자 검사 하기가 쉽지 않으니까 생기는 문제죠.
남의 자식을 데려다가 강제로 유전자 검사 할 수 없습니다.
소송이 있다 하더라도 법원이 강제로 유전자 검사 시킬 수는 없거든요.
13/09/30 17:11
수정 아이콘
mbn속보로 채동욱 '민사상 손해배상. 형사상 명예훼손 소송하겠다'

입장표명했네요 --;; 2라운드 돌입한듯... 걍 이사건은 걍천천히 보면서

국정원 사태에 집중하면 될듯.
13/09/30 17:14
수정 아이콘
며칠도 안 걸리네요. 흠냐 채동욱이 여기서 한방 역전은 역시 유전자검사 밖에 없는데 말이죠.
그 한방 역전이 쉽지 않으니까 이 사단이 난 거겠죠.
13/09/30 18:31
수정 아이콘
근데 입장을 표명했을뿐..

실제로 저러면서 유전자 감식을 받기로 일정 잡아놓지 않는한 현재 믿기 힘든 상황입니다.
13/09/30 18:44
수정 아이콘
그렇겠죠. 뭐 우리야 그냥 관심 안 떨어지면 기다려봐야죠.
13/09/30 17:19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모든 건 다 기승전국정원이죠. --;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7:42
수정 아이콘
분수님 윗댓글에 이어 답니다

현실적으로 떡검,색검이라는것과 그래야 한다느것은 다른 이야깁니다


임명권자가( 대통령이) 검찰조직의 '정상적'인 직무에 문제를 일으킬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채동욱이 비겁하게 사퇴를 해서 검찰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채동욱에게 목숨을 내어 놓거나 전재산을 걸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시셋말로 남자답게 처신하라는 요구입니다

무슨 영웅입니까? 그냥 자신의 직무를 다하라는 상식적인 바람입니다
13/09/30 17:48
수정 아이콘
물론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래야한다는 아니지만 그런 것도 현실입니다.

정상적인 직무에 문제를 일으킬 방법이 없다는 건 정말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전 제가 대통령이라면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문제를 일이킬 수 있는게 당장 몇가지가 떠오르는데요.
설사 모르더라도 주위에 알아보라고하면 법적인 문제가 아니더라도 얼마나 괴롭힐 수 있는지 우리로선 상상할 수 없겠지요.

채총장이 사퇴한 게 비겁한 것인지 저는 알지 못합니다만 님이 말씀하신 공직에 나선 사람이
윗사람에게 맞서 남자답게(혹은 인간답게) 처신하는 것 자체가 영웅이 될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채총장에 대한 빠심이 있는 것도 아니니 괜찮다면 여기서 그 이야긴 그만 하는게 어떨까요?

어짜피 2라운드 들어간 모양인데 2라운드 어찌 끝날지도 봐야 되고...
마바라
13/09/30 17:29
수정 아이콘
채동욱의 고소취하는 여기서 그만 끝내자는 의도였을텐데
TV조선이 누구 맘대로 끝내냐며 싸대기를 후려갈기네요
소송취하하자마자 또 소송해야되게 생겼습니다
여기서 소송 안걸면 인정이니까요
13/09/30 17:3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가 한 발 더 나섰는데 정말 뭐 유전자 검사라도 들고 있는 것은 아닐테죠?
완전히 채총장을 망신주기로 나섰다고 보는데 채총장은 한방 역전밖에 없네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7:44
수정 아이콘
그렇죠 진실이 무엇이던지 일단 채동욱은 꼬리를 만거죠

조선은 꼬리를 마는 정도로는 안되고 업드려 빌며 깨갱거리길 바라는거고....
13/09/30 17:46
수정 아이콘
단순한 추측이지만... 저는 혼외 아들은 사실일수도 있다고 봅니다.
검사들이 지방으로 발령나서 불륜을 저지르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고 하고 채동욱씨가 그런 경우가 아니었을지.
단순히 추측이지만요..
문제는 이걸로 공직 생활을 물러나야하느냐? 이 문제. 이건 공직자의 청렴 문제때문에 그렇다 치지만
왜 하필 지금 터지느냐, 도대체 누구의 소스인가, 정말 국정원인가.. 이런데서 정말 강한 의심이 가요.
13/09/30 17:49
수정 아이콘
국정원이겠죠. 요즘 국정원 소식중에 잘했다는 소식 접하기가... 이석기의원 건이라고 이야기하기도 애매하고...
13/09/30 17:51
수정 아이콘
저도 국정원이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물증이없으니..
13/09/30 17:56
수정 아이콘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187310 이런 기사도 있죠. 다른 기사를 못 찾았지만 찾아보면 있을 겁니다.
당연히 뭐 물증이 당장 나올것도 아니고 그냥 의심만 해야죠.
뭐 다른거 있나요?
사실 국정원은 언론에 오르내리지 않을때가 가장 일을 잘하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이번 정부 들어서만 언론에 수십수백차례 오르내렸으니 일 못한다는 거 스스로 증명했죠.
13/09/30 18:09
수정 아이콘
그렇죠.국정원은 항상 음지에 있어야 하는데 말이에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9/30 18:14
수정 아이콘
정황상 확실해보이고 채총장의 처신이 좀 이상한 것 같긴 합니다만
박원순 시장 건 때도 정황만으로 박주신씨를 범죄자 취급하며 박시장을 비난하셨던 분들이 피지알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채총장 본인이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니, 결과 이후에 판단해도 전혀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3/09/30 18:30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로 유전자 검사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실제로 믿을만한 방식으로 유전자 검사를 하기로 일정을 잡았을때야... 결과를 지켜보자면서 조용해질거 같네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9/30 18:34
수정 아이콘
본인이 가진 유일한 반전카드인데 정말로 결백하다면 일을 허투루 처리하지는 않겠죠.
이런 저런 핑계대면서 일정을 미룬다면 커져가는 의혹은 본인이 감당해야할 몫일테고요.
물론 저도 지금 상황에서 돈을 건다면 혼외자식이 맞다는 데에 돈을 걸 겁니다.
그럼에도 도박에는 절대 성공이란 없고, 90과 100은 전혀 다른 수치이지요.
노도장
13/09/30 18:20
수정 아이콘
'아이아빠' 연하장 나온 이상 유전자 검사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일 듯 하네요.
사생아는 1번의 실수로도 태어날 수 있는 것이고, 또 100만분의 1 확률로 친자 아니면 또 뭐가 달라지겠습니까.
이미 본인은 본인 아들이라 생각하고 살아왔고, 축첩생활 다 밝혀졌고,
"가정부가 사람을 착각한 것 같다." 같은 희안한 변명이나 하고 있는걸요.
아우디 사라비아
13/09/30 19:07
수정 아이콘
아니죠 아니죠

만약 친자가 아니라면 조선일보와 법무부는 응당한 책임을 져야죠

나머지 축첩등의 부분은 우리가 함부로 판단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물론 혼외자가 사실로 밝혀지면 채동욱은 인간 쓰레기 되는거고....
노도장
13/09/30 23:49
수정 아이콘
이 정도 근거가 나왔으면 조선일보에서 책임질 일도 전혀 없습니다.

또 채동욱이 생물학적 친부가 아니더라도 이미 본인이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거짓말 했던 것은 다 들켰고요.
설탕가루인형형
13/09/30 18:52
수정 아이콘
근데 기본적으로 장관이 불미스러운 일로 낙마하게 되면 여당과 청와대에 안좋은 일인데 이것마저도 이용하는 모습이 정말 놀랍습니다.
13/09/30 19:17
수정 아이콘
채전총장건은 의도를 가지고 한거니 몰아갈 방법도 준비했겠죠. 문제는 진영 전복지부장관 건이 안좋은 일로 들어가겠죠.
애패는 엄마
13/09/30 19:02
수정 아이콘
저번에 이야기했듯이 문제의 시작은 잘라내는 방식일겁니다.
그렇지만 결론과 여론은 친자 유무로 갈릴 것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기도 하지요.
13/09/30 19:48
수정 아이콘
유전자 변형 옥수수도 있는데 사람은 유전자 조작이 안될까요?
13/09/30 20:1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에서 작정하고 때리는 것 보면 조선일보 쪽이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때리는 것 같은데...
혼외자식이 사실이라면 호위무사 운운하고 사퇴한 검찰 감찰관과 검찰 모양새가 재밌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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